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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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송파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 상승 매매가가 상승한 가구 중에서 중소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85%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값 폭등 및 전세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동산 매매시장에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 상승한 총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순이었으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가 가장 많았고 수원, 용인, 평택 등 경기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도움말 (주)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김미선 선임연구원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송파가 최고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가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347만 7,162가구를 대상으로 매매가 상승에 대해 조사한 결과, 29만 7,211가구가 1년 전보다 매매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1월 1주차 시세 기준으로 매매가 상승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25만 2,699가구에 달해 전체 8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대비 매매가가 상승한 가구 수 상위 15개 지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1월 1주차 시세 대비 매매가가 상승한 가구 중 중소형 아파트 가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송파구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총 3만 3,014가구 중 3만 231가구가 중소형 아파트였으며, 강남구는 총 2만 1,255가구 중 1만 8,826가구, 수원시는 총 1만 8,920가구 중 1만 5,590가구, 용인시는 총 1만 4,991가구 중 1만 1,950가구, 평택시는 총 1만 2,744가구 중 1만 396가구, 그리고 서초구는 총 1만 4,063가구 중 9,776가구 순이었다. 이 외에 ‘경기도 고양시(8,895가구)>경기도 안성시(8,795가구)>경기도 안양시(8,668가구)>서울시 강동구(7,852가구)>인천시 서구(7,672가구)>경기도 성남시(7,120가구)>경기도 광명시(6,636가구)>인천시 부평구(6,277가구)>서울시 마포구(6,11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부담으로 중소형 매매 선호하는 추세매매가가 상승한 중소형 아파트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상위 15개 지역 중 강남 3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 1차와 2차, 잠실동 주공5단지, 신천동 미성, 장미 1차와 2차, 강남구는 개포동 일대 주공아파트,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등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또, 송파구 잠실동 잠실리센츠, 잠실엘스와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등 선호도 높은 대단지에서도 중소형 매매가가 상승했다. 서초구도 15개 지역 중 매매가가 상승한 중소형 아파트 가구 수가 여섯 번째로 많았다. 경기도 중 수원시, 용인시, 평택시가 송파구와 강남구 다음으로 높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주로 아파트 단지가 집중돼 비교적 주거여건이 좋고, 서울 진출입이 편리한 지역이 많았다. 또한 삼성전자가 위치한 수원시와 KCC 안성공장이 건설되는 안성시, 고덕산업단지가 위치한 평택시 등 산업단지 내 근로자 수요가 탄탄한 지역들이 해당됐다”고 설명했다. 또, 상위 15개 지역 순위 안에 들어 있는 인천 서구와 부평구에 대해서도 “서울 진출입이 비교적 수월한 지역으로 전세난이 지속되자, 일부 세입자들이 중소형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면서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1년 전에 비해 중소형 아파트 매매 가구 수가 많아진 것에 대해서도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가구 구조변화에 따른 1~2인가구가 증가하고, 경기 불황으로 관리비 및 세금 등 경제적 부담이 비교적 덜한 중소형 선호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현재 전세난에 따른 전세가 부담으로 매매로 돌아서는 세입자들이 비교적 가격부담이 덜한 중소형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크다”며 매매가가 상승하는 중소형 아파트 가구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환경재단,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자원활동가(그린티어) 모집 환경재단이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운영을 위한 자원활동가(이하 그린티어)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월 6일부터 3월 4일까지이며, 총 6개팀(사전지원, 상영관운영, 자원활동운영, 행사운영, 초청, 홍보운영) 15개 분야에서 선발한다. 그린티어 모집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거쳐 오는 3월 27일 최종 발표한다.그린티어는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및 해외동포,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8일 동안 진행되는 영화제 일정 모두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최종 선발 된 그린티어는 4월 전체 교육을 시작으로 영화제 기간 사무국과 현장에서 원활한 영화제 운영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상영관 운영 지원과 영화제 초청 게스트 수행, 영화제 행사장 운영 등이 있으며, 영화제 현장 소식을 취재하고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는 분야도 있다. 그린티어 활동 일정 및 업무 관련 내용은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환경재단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에 참여하는 모든 그린티어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유니폼, 영화제 기념품 등을 제공하며, 활동 수료 시 참여증서를 통해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작년 10회 영화제에는 700여 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그린티어에 지원하여 9: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린티어 지원은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g)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volunteer@greenfund.org)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그린티어 모집 담당자(02-2011-4128)에게 문의하면 된다.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에 서있는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는 5월 8일 개막하여 5월 15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올바른 학습습관 형성해 꿈 실현시키는 ‘김정수학’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대입개편안에 따르면 학생부 중심전형이 강화되면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들의 선발을 권고하고 있다. 학생부 평가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 성적이다. 그럼 교과 성적은 고등학교 때 열심히 하면 최상위권까지 진입 가능할까.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학습습관이 형성돼 있지 않으면 힘든 것이 현실이다. 특히 수학 과목은 올바른 학습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학교에 진학하면 급한 마음에 내신과 선행을 어설프게 병행하기 쉽고, 정기고사만 치르고 나면 조금이라도 좋은 학원이 없나 찾아 나서게 된다. 결국, 아이는 아이대로 지치고 실력에는 공백이 생긴다. 어떻게 하면 어려서부터 올바른 학습습관을 형성하고 탄탄한 수학실력을 쌓아 입시공부까지 이어질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을까. ‘습관의 힘’을 강조하며 탁월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방배동의 ‘김정수학’을 찾아가봤다. 자기 학년 심화학습 필수로 선행학습 병행방배동 함지박사거리에 있는 ‘김정수학’은 2006년 중·고등부로 시작해 자기 학년 심화학습을 기본으로 선행을 병행해 완벽한 내신 성적과 탁월한 입시실적을 올리고 있는 수학전문학원이다. 2008년에는 초등부도 개원해 그해 말 강남교육청 영재학급 수석합격생을 배출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김정 원장은 “수학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다해도 자기 학년 심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자기 학년 공부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선행을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깊이 있는 심화공부로 내신이 완벽할 때 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고 말했다. 완벽하게 서술하는 훈련 내신 만점·전교 1등으로 이어져‘김정수학’은 학생들을 가르칠 때 풀이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서술형 자체교재를 제작해 제대로 풀이하는 훈련을 평소에 꾸준히 시킨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방학 중 2월 한 달간은 ‘서술형 정복의 달’로 정해 글씨체부터 풀이과정까지 제대로 될 때까지 훈련시키기도 했다. “시험이 쉽든 어렵든 완벽한 서술은 습관이다. 이 습관은 초등 4~5학년부터 잡아주어야 한다. 중학교 내신시험에서는 서술형 50점 만점을 받아야만 최상위권이 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서술형 훈련을 강조했다. 실제로 ‘김정수학’에서는 이러한 훈련으로 중등부 50~60여 명의 학생들이 정기고사마다 내신 만점을 받고 있다. 또한 ‘김정수학’에서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월 1회 심화문제로 구성된 ‘수학박사’라는 시험을 보는데, 이 시험에서 풀이를 잘한 학생들은 집중적인 심화 및 선행학습으로 한층 더 성장시킨다. 김 원장은 이 과정을 거치는 학생들이 결국 전교권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꾸준히 공부하는 강사진, 학생들 실력향상으로 이어져김 원장은 강사를 선발하는 기준도 엄격해 선발시험을 봐서 일정수준 이상이 되어야만 선발한다. 최근에는 27명의 응시자 중 자격기준이 되는 1명만 선발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실시해 강사들이 꾸준히 교수법을 연구하고 공부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김 원장의 역할이다. “시중의 심화 문제집을 보면 초등교재라 하더라도 풀이과정이 이해할 수 없게 돼 있는 경우가 많다. 강사의 실력은 수학적 지식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김정수학’은 강사 세미나를 실시해 학생들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수법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강사들의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에게 수학적 흥미를 부여해 실력향상으로 이어진다. 겨울방학 기간에는 서울대, 연세대 등에 합격한 ‘김정수학’ 출신의 선배학생들이 특목고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법 지도 및 상담을 해주는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해 목표를 갖고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도 부여하고 있다. ‘김정수학’과 함께 꿈 키워나간다초등 5학년 때부터 ‘김정수학’에서 공부한 엄병조(중2) 군은 처음에는 시키는 대로 하는 반복학습에 익숙해 있었지만 선행학습으로 기초를 다지고 심화학습으로 깊이 있게 공부하는 법을 배워나간 결과 중1 때 연세대 영재교육원, 중2 때 세종과학고 영재교육원에 합격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3 세계청소년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엄 군은 “김정수학에서 선생님들과 공부하면서 수학으로 세계 인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덕분에 수학을 공부하는 즐거움과 함께 수학과 교수라는 꿈을 갖게 되었다. 이제 곧 중3이 되는 만큼 계획적인 학습으로 특목고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534-5757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초등 영어, 신학기 준비 어떻게 할까? 학년이 올라가면서 우리 아이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는 항상 고민이다. 또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엄마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레벨테스트를 받느라 학원을 순례하기도 한다. 이 학원에서는 어느 정도 레벨인데 또 다른 학원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레벨이 나오기라도 하면 더욱 혼란스럽기만 하다. 신학기가 되면서 영어공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대치동에 있는 뎁스 영어 학원의 미쉘리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레벨보다 영역별 균형이 더 중요새로운 영어 학원을 찾거나 처음 영어 학원을 선택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은 바로 레벨테스트. 실제로 엄마들은 아이들이 어떤 레벨을 받느냐에 온 신경을 쓰고 또 좋은 레벨을 받는 곳이 아이들과 맞는 학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작 신경을 써야 할 것은 어느 정도 레벨을 받느냐가 아니라 영어공부가 영역별로 균형이 잘 맞는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뎁스 영어 학원의 미쉘리 원장은 강조한다. “초등 저학년이라면 아이의 리딩과 리스닝 상태를 점검해 단어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체크한 뒤 성실하고 꼼꼼한 단어공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3~4 학년이 되면 기본적인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의 4대 영역과 함께 그 시점에 필요한 사회, 문화, 역사, 과학등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이 쌓여 있어야하며, 미국 교과서의 경우 한 가지 주제에 소설, 사회, 문화, 과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부족하거나 균형이 맞이 않으면 자기 레벨에 맞는 학습이 이루어 진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초등 3학년, Social을 깊이 있게 다뤄야미쉘리 원장에 따르면 초등 3학년은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확실하게 구분되는 시점이라고 한다. 초등 저학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가운데 학년이 되는 3학년부터는 영어를 잘하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로 구분이 명확하게 된다. 그 구분을 확실하게 나누어 주는 것이 바로 Social. 우리나라 교과서의 사회나 역사, 문화와 같은 과목인 Social에 대한 이해도가 아이의 영어 실력을 나누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초등 저학년부터 단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 커리큘럼 역시 단계가 혼합된 모호한 레벨별 학습보다는 각 단계별로 내용 구분이 확실한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현재 뎁스 학원에 6개월째 다니고 있는 김은영(12세) 양은 미국에서 4년 정도 살다가 귀국해 5학년에 편입해서 다니고 있다. 오랫동안 미국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당연히 제 학년의 레벨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말하기, 읽기는 제 학년 이상의 레벨이 나왔지만 쓰기와 사회, 문화, 과학 등 Social 부분에서는 한참 낮은 레벨을 받았다. 처음에는 그저 높은 레벨에 맞추어서 학원을 선택하려고도 했지만 뎁스에서 지적한 영역별로 부족한 부분을 빨리 보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 학년보다 낮은 레벨에서부터 차근차근 지식을 쌓기로 하고 6개월째 다니고 있다. 무엇보다 이해가 쉬운 단계부터 배경지식을 쌓고 학습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회복하고 영어공부도 훨씬 즐거워졌다고 한다. 또 봄 정기 학기부터는 제 학년 레벨 반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복습형 교육과 철저한 관리 시스템뎁스 학원의 특징은 복습형 학습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교과 수업에서는 아이들의 참여를 높이고, 수업 시간 내에 학습한 내용을 써보고 암기하면서 완벽하게 익히도록 하고 숙제 역시 예습이 아닌 복습에 맞추어 다시 한 번 수업 내용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또 커리큘럼도 각 단계별로 레벨이 섞여 있지 않고 내용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어 아이의 레벨에 따라 어느 정도 실력인지 쉽게 판단해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뎁스에서는 학기 중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지필 시험을 치른다. 시험 결과를 통해 아이들의 이해도를 중간 중간 체크하고 학부모와 상담으로 아이의 현상태와 앞으로 해야할 부분들을 조언해준다. 또 정규수업 후에도 학원을 개방해 아이들이 학원 내에서 숙제를 할 수 있고 교사의 지도도 받을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정규반 외에 단과반도 개설돼 봄방학을 이용해 집중관리가 부족한 쓰기와 단어, 문법을 중점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수업과 경시대회나 토플, 토셀 등 각종 시험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강사진은 교포출신의 전공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8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이루어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3월에 도곡동, 개포동에 AP, SAT, TOEFL 등을 대비 할 수 있도록 중등부와 고등 관리원이 오픈예정이니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뎁스영어학원에 문의해 보도록 하자.문의 뎁스영어학원 02-562-6997~8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인터뷰 - 노스웨스트 미주리주립대학교 Dr. Jeff Foot 국제교류원장 미국 미주리 주 메리빌(Maryville)에 있는 노스웨스트 미주리주립대학교(Northwest Missouri State University)는 한국인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학교이다.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97% 이상일 정도로 탁월한 교육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향상시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학은 미국 수학, 과학 특목고인 ‘미주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이 대학의 Dr. Jeff Foot 국제교류원장이 신·편입 지원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를 만나 노스웨스트 미주리주립대만의 강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노스웨스트 미주리주립대 학생들은 어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나?: 뉴욕이나 LA 등의 대도시에 비해 메리빌 지역은 한국인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또한, 학생들 스스로 모든 일을 해내는 과정에서 도전정신이나 독립심도 저절로 기를 수 있다. 바로 이런 점이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는 요인이기도 하다. 유학생들은 전통적인 미국 중부지역의 대학생활을 경험함으로써 하나의 큰 자산을 얻게 되는 셈이다. Q.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나?: 대학 랭킹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최고의 교육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최고급 브랜드 자동차에 비해 연비 면에서 훨씬 더 우수한 자동차들도 있다. 이처럼 비록 노스웨스트 미주리주립대는 연구중심대학 랭킹에서는 상위권이 아니지만 약 110년 전 사범대학으로 출발한 역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는 학교로 명성을 얻고 있다. 따라서 평범한 학생들을 받아 높은 지식을 쌓을 수 있게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면에서는 상위권인 셈이다. Q. 신·편입생 연간 지원 시기와 전형방법은?: 연간 수시 지원이 가능하며 원서 마감일은 매 학년 가을학기(8월 말 시작)의 경우 7월 1일까지이고 그 다음해 봄 학기(1월 중순경 시작)는 전년도 11월 15일, 여름학기(계절학기, 5월 말 시작)는 4월 1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신입생의 경우 iBT 토플 61점, 고등학교 내신 성적 2.0 이상 또는 전 과목 미 이상이다. 편입생은 대학에서 평점 C학점 또는 2.0 이상과 최소 24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24학점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은 대학 학점과 고등학교 내신 성적을 반영한다. Q. 토플 점수가 없는 학생도 지원할 수 있나?: 토플 점수가 없는 학생들은 ‘조건부 입학’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학할 수 있다. ‘조건부 입학’이란 학생들이 일정 기간 동안 ESL 수업을 들은 후 500점 이상의 TOEFL(PBT) 점수를 획득하면 정규 학부과정에 진학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이다. ESL 수업을 통해 대학이 요구하는 TOEFL 점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 수업에 필요한 영어능력까지 갖추게 된다. Q. 유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장학 혜택은 어느 정도인가?: iBT TOEFL 65점만 받으면 최소 연간 $5,700이 보장되며 General SAT(writing 제외) 점수가 1210점 이상이면 $3,500의 장학금이 추가된다. 미주리 주 외의 지역에서 지원하는 학생들의 전체 학비 기준으로 약 70%까지 장학금 혜택이 보장되는 셈이다. 또한, 골프나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 특기자들을 위한 특별 장학금도 제공된다. 특기 종목에 따라 일정한 토플점수만 갖추면 전액 장학금까지 제공돼 미국유학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Q. 졸업 후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 학생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4년간 Quality Management(QM) 체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각 단과대학마다 학업목표를 정해 노력하고, 학교는 그 수행여부를 평가해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전략을 수정해주는 등 철저하게 관리한다. 학생들이 이런 시스템 속에서 교육받기 때문에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해 우수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인 졸업생들 역시 자국으로 돌아가 삼성, SK, 다국적 기업 KPMG, 하얏트 호텔, 피자헛 코리아, 씨티은행 등 유수의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입학상담 및 문의 : 한국사무소 HMedu Inc. 02-515-7105, 1644 7105www.nwmissouri.edu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졸업생이 들려주는 노스웨스트 미주리주립대의 강점김창진(2006년 졸업) 영어훈련이 저절로 되는 환경학교가 미국 중서부의 소도시인 메리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생활이 불가능한 환경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취업할 때 큰 경쟁력이 됐다. 또한, 대부분의 수업이 소규모로 진행돼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으며 특히, 토론식 수업을 통해 지식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 교수님을 찾아가 질문하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유학생활을 좀 더 알차고 즐겁게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됐다. 비즈니스 영어실력과 실무능력 인정받아 취업졸업 후 국내에 있는 Research International(현 TNS-RI)에 취업해 마케팅 리서치 전문가로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 회사에 취업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비즈니스 영어실력과 리서치 및 마케팅에 대한 실무적인 이해였다. 졸업하기 전 1년 반 동안 International Intercultural Center에서 Office Assistant로 일하며 비즈니스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면접 시 완벽한 비즈니스 영어를 구사할 수 있었고, 취업 후 다양한 국가로 해외출장을 다니며 주어진 프로젝트들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미국 대학의 수업은 철저히 실무 위주이기 때문에 마케팅 이론을 배우는 것과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들을 수행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마케팅 리서치에 대한 실무적인 부분을 완벽하게 익힐 수 있었고,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가로수길에 건강식 디저트 카페 경성팥집 옥루몽 가로수길 끝 골목 안에 있어 숨바꼭질하듯 찾아간 경성팥집 옥루몽은 얼마 전 ‘무한도전’에 노홍철과 장윤주가 찾은 팥죽집으로도 유명하다. 세련된 카페들이 즐비한 가로수길에 일제말기의 한옥 콘셉트를 한 인테리어는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붙든다. 함석판으로 양철지붕을 만들고 간판 위에는 팥죽집의 상징인 가마솥을 걸었다. 고풍스런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면 경성시대의 안뜰과 편안하고 심플한 홀이 자리한다. 경성팥집 옥루몽은 홍대에서 팥빙수로 유명한 팥 전문 디저트 카페로 시작돼 2013년 9월 가로수길에 입성했다. 손님 층은 주로 20~30대 여성이 많고 가족단위부터 어르신들까지 일부러 찾아와 팥죽 한 그릇 먹고 가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건강식을 찾는 웰빙족은 물론 젊은 연인들의 편안한 데이트 장소로, 방송매체에 소개되면서부터는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도 늘고 있다. 옥루몽의 메뉴는 팥빙수, 팥죽, 전통 음료 등으로 심플하다. 특히 전통 팥빙수와 단팥죽이 인기이다. 국내에서 팥으로 유명한 함양 팥을 100퍼센트 이용하는 팥죽은 가마솥에서 3시간여 동안 천천히 끊여서 깊은 맛이 난다. 쌀가루와 함께 팥을 부드럽게 갈아서 만든 따끈한 단팥죽을 직접 먹어보니 그 인기를 실감하고도 남는다. 팥과 계피향이 달콤함과 부드러운 죽에 녹아드는 느낌이랄까. 뜨거운 팥죽의 기운도 식힐 겸 유기그릇에 담긴 전통 팥빙수를 먹어보니 빙수 맛 역시 입안에 살살 감긴다. 위치 : 강남구 신사동 525-24 (세로수길 끝쪽 골목 안)영업시간 : 오전 11시~밤 11시주차 : 발렛파킹(3,000원)문의 : (02)517-01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뮤지컬리뷰 변신자동차 또봇 아빠의 노래 뽀로로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캐릭터가 생겼다. 최근 3살 이상의 아이들에게 무조건 통한다는 캐릭터 ‘또봇’이다. 우는 아이 울음도 그치게 하고, 떼쓰는 아이에겐 진정효과도 있으면서, 한 번 집중하면 엄마 아빠가 외출하는 줄도 모르고 빠져든다는 변신자동차 캐릭터 또봇. 유아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또봇이 이번엔 뮤지컬로 찾아왔다. 13년간 번개맨으로 활약해온 배우 서주성이 리모 역으로 출연하고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을 성공시켰던 제작진이 만들었다. 변신로봇 ‘또봇’과 주인공들이 악당 아크니로부터의 위험을 헤쳐 가며 아빠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아냈다. 가족을 지키려다 두 다리를 잃은 로봇 과학자 차도운 박사는 자신을 대신해 쌍둥이 아들 하나와 두리를 지켜줄 수 있는 변신로봇 ‘또봇’을 개발하고,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된 하나와 두리는 아빠 몰래 세계로봇대회에 출전해 또봇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어 한다. 이 때 차도운 박사의 오랜 라이벌인 악당 아크니는 또봇의 핵심기술을 훔치기 위해 세계로봇대회에 위장 출전한다. 결국 악당의 계략에 빠진 주인공들은 서로를 불신하며 싸우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차 박사가 납치를 당하게 된다. 과연 아이들과 또봇, 그리고 차 박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뮤지컬 무대를 통해 영웅 또봇을 실제 만나고 로봇들의 변신 장면과 영상효과, 레이저쇼 등을 경험하는 아이들은 저마다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가족뮤지컬 <변신자동차 또봇 ‘아빠의 노래’>는 오는 3월 2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용에서 공연된다. 문의: 1688-3805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반려동물 전용 스튜디오 ‘땡큐’ 1인가구의 증가와 고령화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이란 동물이 사람에게 주는 혜택을 존중해 애완동물을 달리 부르는 말이다. 사람을 위한 장난감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존중받고 있는 반려동물과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이 관심가질 만한 이색적인 공간이 생겼다. 바로 논현동에 위치한 애견전용 스튜디오인 ‘땡큐 스튜디오’. 이곳에서는 수년간 패션 잡지에서 사진을 찍었던 전문가가 반려동물을 모델로 화보 같은 사진을 찍어 준다. 또한 많은 연예인들이 그들의 애견과 함께한 사진이 보여주듯이 반려동물과 함께한 인물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곳은 카페 못지않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촬영시간 동안 마음껏 쉴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애견전용 샤워시설과 파우더 룸을 갖추고 있으며 애견관련 용품도 준비되어 있다.촬영시간 60분, 2가지 이미지 연출 사진으로 12장의 이미지 파일과 3장의 프린트를 제공하는 베이식 패키지부터, 100분 동안 촬영하는 디럭스패키지, 캔버스로 액자를 만들어 주는 프리미엄패키지, 원본파일을 제공하고 반려견 옷까지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땡큐 패키지까지 다양한 형태의 촬영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TV동물농장’출연이후 더욱 알려진 이곳은 반려동물들의 멋진 사진을 전시하고 있으며, 촬영 후 캔버스 액자로 만들어진 사진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논현동 100-13 정진빌딩 3층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주차 가능)문의 02-547-10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대학 여자 동창생들의 왁자지껄 제주 여행기 대학 졸업 후 20여년이 넘게 연락이 끊기고, 얼굴마저 까맣게 잊고 있었던 대학교 같은 학과 여자 친구들 14명과 함께 주말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해 말 한 친구의 제안으로 제주도에 살고 있는 대학동기를 만나러 가자고 했고 얼마 되지 않아 의외로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돼 지난 주말 제주여행을 갈 수 있었다.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테마 1. 또 하나의 추억 더하기> 2박 3일간의 추억여행, 설렘으로 시작지난해 말, 시간이 되는 여자 동창생들이 모두 모여 제주여행을 가자고 누군가가 처음 제안했을 때만 하더라도 이번 여행이 성사될 수 있을지 모두들 반신반의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날짜가 대충 확정되고 제주도에 사는 친구가 여행일정을 공지하자 예상외의 호응으로 만사가 빠르게 추진되었다. 한 팀은 금요일 오전 비행기로, 우리 팀은 저녁 비행기에 몸을 싣고 친구들과 함께할 2박 3일에 대한 기대를 안고 제주도에 발을 디뎠다. 어스름한 저녁 무렵 제주공항에 도착해 숙소에 이르렀을 때는 이미 까만 밤이 되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밤새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을 생각에 마음이 먼저 설렜다. 끝없는 수다, 모두의 얼굴에 정과 웃음 가득다음날 아침 숙소 도착 후 제일 먼저 환한 미소로 우리를 반겼던 제주도 친구의 안내로 시작된 제주의 여정은 사실 아무래도 좋았다. 살짝 가랑비가 내리는 흐릿한 날씨였지만 쨍쨍 내리 쬐는 햇볕보다 더욱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햇볕을 피하려 얼굴을 찡그릴 일이 없어 더 좋았고,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이어지는 끝없는 수다에 모두의 얼굴에 정과 웃음이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함께한 친구들의 거의 대부분은 주부였지만 가사와 집안일을 잊고 잠시나마 여대생 시절로 돌아갔다. 평범한 주부를 포함해 미국에서 잠시 다니러 온 친구, 대만에서 짬을 내 귀국한 친구, 바쁘게 살고 있는 커리어우먼 친구들도 이날만큼은 모두 여대생의 마음이었다. 카메라에 또 하나의 새로운 추억담아입춘이 얼마 전이었지만, 서울에서 봄은 아직 멀었었다. 하지만 제주의 이중섭미술관 앞 정원의 순백색의 매화와 다홍빛의 홍매화, 그리고 노란 수선화가 우리에게 봄을 미리 보여줬다. 대학시절을 보냈던 1980년대 중반, 봄이면 캠퍼스를 화사하게 물들이며 봄의 절정을 알렸던 핑크빛 진달래와 노란 개나리 꽃 만큼이나 반가웠다. 우리는 그 순간을 놓칠 세라 너나 할 것 없이 홍매화 꽃나무 앞에서 포즈를 잡고 카메라에 또 하나의 새로운 추억을 담았다. <테마 2. 아름다운 제주 풍광과 아쉬웠던 겨울 산행 >남원큰엉해안경승지와 주상절리 해안가숙소를 나와 아침 일찍 들른 곳이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이 한없이 이어졌다. 가끔씩 들리는 까마귀 울음소리와 더불어 탁 트인 해변에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기념사진을 찍느라 정신없는 친구들,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녹음하는 친구들… 모두 제각각이었다. 남들이 볼 때는 중년의 어머님들이겠지만 내 눈에는 모두 대학시절의 그 모습 그대로 각자의 얼굴에 담고 있어 스스로도 신기하다고 느낄 정도였다. 주상절리 해안가에 도착하니 흐렸던 날씨도 개였다. 변화무쌍한 제주도 날씨라더니 가랑비에 젖을까 싶어 들고 왔던 우산이 민망함을 감추려는 듯 우리의 손아귀에서 어느덧 양산 노릇을 하고 있었다. 풍광이 뛰어난 만큼 주상절리 해안가는 중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올레길 해변 따라 이어지는 끝없는 우정해질 무렵, 바닷가와 바로 접해있던 올레 10길을 따라 해안가를 걸으면서도 우리의 수다는 계속 이어졌다. 길게는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보는 친구도 있었고 거의 10여년 만에 만나는 친구도 몇 명됐다. 시간은 아득했지만 마치 수십 년의 시공간을 넘어 타임머신을 타고 별나라에서 날아온 것처럼 우리의 기억은 정말 또렷했다. 그 당시 대학생들은 지금의 대학생들과 비교하면 공부보다는 시대의 아픔에 더욱 민감했었다. 하지만 나름대로 대학시절의 낭만을 즐길 여유는 많았다. 우리 모두는 어제 대학교 수업에서 만났던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다시금 친해졌고 서로를 더욱 더 잘 알게 됐다. 푸르른 청춘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들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나를 반겨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려니 숲길 속 추억의 흰 눈 발자국 토요일 밤부터 전국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이미 있어서 마지막 날 아침의 한라산 어승생악 등반은 일찌감치 포기했다. 대신 아름다운 전나무로 가득한 사려니 숲길로 아쉬움을 달랬다. 평지와는 달리 산악지대인 사려니 숲길은 입구에서부터 새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아직은 오전이라 그런지 흰 눈으로 덮인 숲길을 삼삼오오 흩어져 걸으며 이제는 아쉬울 것도 없을 만큼 추억의 발자국을 제주 눈길에 확실히 남기고 서울행 비행기에 올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도서관에 모여 읽고, 느끼고, 공유한다 대체로 독서는 혼자 스스로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꾸준한 독서를 실천하기가 어렵다. 그래서인지 신년이면 독서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지만 막상 연말이 되면 몇 권 쌓이지 않은 독서리스트를 보며 아쉬움을 삼키곤 한다. 혼자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읽는 책도 좋지만 정기적으로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이나 의견을 나누는 모임을 갖는다면 어떨까. 다른 사람들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사고의 폭도 넓어지고 독서계획을 실천하기도 한결 수월할 것이다. 독서모임을 찾는다면 강남구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강남구립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독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지정된 책을 읽고 느낌과 의견을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독서의 깊이를 한층 더할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별로 프로그램의 규모에 따라 10여명에서 30여명까지 참석하며 도서관 사서나 재능기부 작가가 진행하기도 하고 참석자들 중에 발제자를 정해 진행하기도 한다. 2~3월에 열리는 도서관별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 대치도서관 (기존 정기 프로그램)* 일시: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 장소: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 2~3월 선정도서 - 2/18: 휴강 - 3/4, 3/18: 『그리스비극 걸작선』-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공저* 주소: 강남구 삼성로 212 은마아파트 복지상가 2층 215호(대치역 3, 4번 출구)* 전화: 02-565-6666 # 역삼푸른솔도서관 (기존 정기 프로그램)* 일시: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 장소: 역삼푸른솔도서관 어린이실* 2~3월 선정도서 - 2/20: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오스카 와일드 저 - 3/20: 『허삼관 매혈기』-위화 저 * 주소: 강남구 테헤란로8길 36(강남역 1~4번 출구, 역삼역 3번 출구)* 전화: 02-2051-1178 # 논현정보도서관 (신설 프로그램)* 일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0시 * 장소: 논현정보도서관 3층 강의실* 2~3월 선정도서 - 2/25: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저 - 3/25: 『소금』-박범신 저* 주소: 강남구 학동로 169-1(논현동 58-13, 학동역 6번 출구) * 전화: 02-515-1178 # 논현도서관 (기존 정기 프로그램-북 포럼)* 일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 장소: 강남영동새마을금고 3층 티앤유 카페(02-518-7771)* 2~3월 선정도서 - 2/26: 『책을 읽는 방법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백금산 저 - 3/26: 『프레임』-최인철 저* 주소: 강남구 학동로북32길 17 논현2문화센터 6층(강남구청역 3번 출구, 학동역 10번 출구)* 전화: 02-3443-7650 # 정다운도서관 (기존 정기 프로그램)* 일시: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 장소: 정다운 도서관 지하1층 채움 카페* 2~3월 선정도서 - 2/18: 『표본실의 청개구리』, 『만세전』, 『두파산』-염상섭 저 - 3/18: 『B사감과 러브레터』, 『운수 좋은 날』-현진건 저 * 주소: 강남구 학동로67길 11 청담평생학습관 3층(강남구청역 4번 출구) * 전화: 02-512-9326 # 역삼도서관 (신설 프로그램)* 일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3시* 장소: 역삼도서관 * 2~3월 선정도서 - 2/19: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신경숙 저 - 3/19: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데이비드 실즈 저* 주소: 강남구 역삼로7길 16 역삼1문화센터 5층(강남역 1~4번 출구)* 전화: 02-508-1139 # 행복한도서관 (기존 정기 프로그램)* 일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 장소: 행복한도서관 사무실* 2~3월 선정도서 - 2/17: 『꾸뻬 씨의 행복여행』-프랑수아 를로르 저 - 3/1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저* 주소: 강남구 영동대로65길24 대치2문화센터 3층* 전화: 02-567-3833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