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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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체험센터에서 재미있게 영어 실력 키워요~ 2017년 새 학기를 맞아 안양시 ‘영어체험센터’가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현재 안양시에서는 총 5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영어체험센터’가 운영 중이다. ‘영어체험센터’에서는 영어 회화 능력 향상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당 학교 학생 및 인근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2016년 달안초 영어테마랜드에서 수업을 받은 달안초 2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영어를 재미있게 배워서인지 아이가 영어를 매우 좋아한다”며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만족스러워 올해도 다시 지원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센터별로 내용은 조금씩 다르나 수업료는 무료이며 교재는 개별 준비한다. 초등생과 중학생이 주요 대상이며 성인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주 1회부터 주 3회 수업까지 교육 횟수는 프로그램별로 다르다. 안양시 영어체험센터 5곳의 프로그램을 정리해 보았다.사진제공 달안초등학교 영어테마랜드 흥미로운 과학도 영어로 배워요~ ‘달안초 영어테마랜드’2007년도에 개관한 영어체험센터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으로 작년 전국 34개 학교가 참여한 ‘2016 방과 후 학교 박람회’에서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도서관, 음악실, 과학의 방, 애니메이션 영화관 등 8개의 영어 체험 시설도 잘 갖춰져 찾는 사람이 많다. 달안초 박유미 교사는 “작년에도 총 14개 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며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학생들의 발달 기준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해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2017년에는 총 1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과 역할극을 배우는 ‘펀펀 잉글리시반’과 과학적 내용을 실험을 통해 영어로 배우는 ‘리틀 아인슈타인’ 반이 인기가 높다. 영어 신문을 통해 읽기, 토론, 쓰기 중심의 ‘영어뉴스반’ 등도 유익하다.신청 기간_ 2월 6일부터 2월 22일까지신청 대상_ 안양시 동안구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문의처_ 031-381-0368 놀고 배우며 성장하는~ ‘관양초 영어체험센터’관양초 영어체험센터는 ‘놀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자!’ 라는 좌우명으로 영어학습능력 향상과 다중지능 개발을 목표로 만든 영어체험센터이다. 2017년에는 총 2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학년은 게임과 신체활동으로 영어를 배우는 ‘Board game, Yoga’와 기초 어휘를 배우는 ‘Vocab Building' 등의 수업이 준비되어 있다. 고학년을 위한 수업에서는 보드게임은 물론 주제별 읽기, 쓰기, 듣기와 다채로운 영어활동이 함께 펼쳐진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학부모영어’ 프로그램에서는 주제별 말하기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신청 기간_ 2월 중신청 대상_ 안양시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지역주민 문의처_ 070-7091-0487파닉스부터 리딩까지 술술~ ‘안양초 영어체험센터’안양초 영어체험센터에서는 'Reading'과 'Art' 등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13개와 지역주민을 위한 'Parents' Class'까지 총 14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Phonics'와 ‘Craft&Cooking'이다. ’Phonics‘의 경우 알파벳부터 파닉스와 기초문장까지 학습할 수 있다. ‘Craft&Cooking’은 만들기와 그리기, 요리 수업이 진행된다. 5, 6학년을 위한 수업은 말하기, 읽기, 쓰기, 듣기 4개 영역의 활동이 모두 포함된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Parents’ Class‘은 다양한 영역에 대한 말하기 수업이다.신청 기간_ 2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신청 대상_ 안양시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지역주민 문의처_ 031-441-7753외국인과 통화하는 전화 영어도 인기~ ‘부안중 영어체험센터’부안중 영어체험센터의 총 7개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은 부안중학교 학생은 물론 인근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한 학기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야기를 듣고 관련 어휘를 익히는 ‘초등기초반’과 글쓰기, 토론과 문법까지 배우는 ‘초등심화반’이 운영된다. 중등반에서는 저널 쓰기와 영어 자유 토론까지 배운다. 지역 주민을 위한 ‘Adults’ conversation class’는 문법과 말하기에 대한 수업이다. 방학 중에는 전화영어도 운영한다. 매일 다른 주제를 가지고 정해진 시간에 원어민 교사가 학생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부안중과 인근 중학교 학생은 신청할 수 있다.신청 기간_ 2월 20일부터 2월 24일까지신청 대상_ 부안중 인근 초등학생과 중학생, 지역주민문의처_ 031-478-7572문법부터 영어 문화 체험까지~ ‘신안중 영어체험센터’신안중 영어체험센터 프로그램은 만안구 관내 초등학생 (1~4학년)이나 중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생은 레벨별로 파닉스부터 리딩 등을 배우며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기초 영어 문법 교재를 활용한 ‘기초완성반’부터 ‘영어회화반’과 ‘영미문화체험반’등 총 10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영미 문화 체험반’의 경우 영어권 나라의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말하기와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신청 기간_ 2월 8일 ~2월 28일신청 대상_ 안양시 만안구 관내 모든 초등학생(1~4학년), 중학생문의처_ 031-443-2513 2017-02-01
- 왕송호수 주변에서 겨울의 마지막을 즐겨볼까? 연일 이어지던 강추위가 주춤하고, 2월로 접어들면서 이제 겨울도 막바지에 이른 듯하다. 이맘때는 새로 다가올 봄이 기다려지긴 하지만 가는 겨울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나들이나 활동에 나선다면 가는 겨울에 대한 아쉬움도 조금은 달래질 터.의왕 왕송호수 주변에서는 겨울축제는 물론 새롭게 단장한 벽화거리와 철도박물관, 의왕조류생태과학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겨울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왕송호수 주변으로 ‘겨울나들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의왕 벽화거리, 의왕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명물로 탈바꿈1호선 의왕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쪽으로 ‘철도박물관로’가 시작된다. 의왕역에서 철도박물관까지를 잇는 이 길에는 의왕시의 명물인 벽화거리가 존재한다.약 2~3키로 남짓, 걸어서 10여분 정도 걸리는 벽화거리에는 철길을 막은 낮은 담장을 따라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시멘트 벽돌로 만들어져 낡고 허름했던 담장은 벽화로 인해 운치 있고 낭만적인 길로 바뀌었던 것. 벽화는 의왕시의 상징인 철도와 관련된 주제부터 왕송호수와 의왕의 자연환경, 어린이축제와 백운예술제 같은 지역 문화행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아 그려졌다. 이 벽화들은 세계 유명 그래피티 작가들과 계원예술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것으로 스프레이로 그린 낙서 같은 문자나 그림을 뜻하는 ‘그래피티’ 형태로 조성됐다.이런 벽화거리가 지난해 12월 새롭게 단장했다. 2012년부터 벽화를 그려온 관계로 시간이 흐르며 색채가 흐려지고 인근 담장이 훼손되는 등 오히려 벽화가 도시마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의왕시에서 새롭게 조성애 나선 것. 기존 그래피티 형식의 벽화를 모두 걷어내고, 직접 채색하지 않은 플렉스 스킬 프레임으로 벽화를 조성해 기존보다 산뜻한 벽화거리를 추구했다. 특히 우리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를 보러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 또 이들에게 의왕시를 적극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더해졌다.벽화거리의 벽화는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왕송호수’ 테마를 시작으로 ‘자연학습공원’, ‘의왕레일바이크’, ‘조류생태과학관’, ‘연꽃단지’, ‘철도박물관’의 테마로 이어진다. 각각의 테마별로는 특징을 담은 대표적인 사진과 함께 시, 그림 등을 함께 담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외에도 모락산, 백운산계곡, 백운호수 등 의왕의 팔경을 담은 벽화도 함께 조성했다. 의왕시 관계자는 “의왕역 벽화거리는 왕송호수와 의왕레일바이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물로 자 리잡고 있으며 의왕시의 또 다른 홍보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왕송호수 주변에서 펼쳐지는 겨울 눈축제도 참여해 볼만벽화거리를 지나 철도박물관에 들러 우리나라의 다양한 기차들과 전시물들을 구경하고 나면 왕송호수 쪽으로 나가 겨울 눈 축제를 즐겨보자. 자연학습공원과 레일바이크 탑승장 부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왕송호수 겨울 축제’는 지난해 12월 31일 개장 예정이었다가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자 일주일 미뤄 지난 1월 7일에 시작됐다.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축제는 자연학습공원 잔디광장에 눈썰매장과 눈놀이 동산 등을 마련해 유아와 어린이, 가족들이 눈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완만한 경사의 눈놀이 동산에는 튜브형 썰매가 마련돼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눈놀이 동산 옆 평평한 썰매 터에서는 플라스틱 썰매를 타고 놀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눈썰매장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나와 자유롭게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입장료나 이용료가 모두 무료인데다, 안전요원까지 배치돼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눈썰매장 옆에는 간이 휴게실이 마련돼 있어 틈틈이 쉴 수 있으며, 간단한 음식이나 음료 등을 판매하는 매점도 마련돼 있어 간식이나 식사하기에도 무리가 없다.축제장 곳곳에는 기차나 눈사람 등을 눈으로 조각한 조형물들이 눈에 띄고, 포토존과 눈싸움장도 있어 보다 다양한 놀이를 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선착순 신청을 받아 웃음체조와 클레이 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의왕시 내손동에서 가족과 함께 온 조성태(44세)씨는 “주말이지만 불편할 정도로 사람이 많지도 않고,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 눈썰매장 시설이어서 한나절 재미있게 놀기 좋다”며 “눈썰매를 타면서 눈 덮인 왕송호수를 감상하고, 레일바이크와 호수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라고 말했다. 2017-02-01
- 계절따라 피고지는 꽃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선사해요~ 투명한 유리잔 안에서 생기를 찾아가는 꽃, 그리고 그 꽃이 만들어내는 은은한 향과 빛. 이 모든 것을 머금은 따뜻한 한 잔의 차를 마시고 나면 자연스레 미소가 피어난다. 모든 것이 메말라가는 한겨울의 정점. 생명력 넘치던 자연의 아름다움이 사뭇 그리워질 때 꽃차 한잔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이처럼 꽃차 하나로 행복을 선사하는 이들. ‘꽃차소믈리에’에 대해 ‘피오레꽃차’ 구도희 대표의 설명을 들어봤다.꽃차, 정성에 따라 모양, 효능 등 달라져꽃차는 3번 마신다는 이야기가 있다. 눈으로 보면서 한번, 우려낸 꽃차의 향을 코로 맡으며 한번, 입으로 마시면서 한번. 들과 산에서 피고 지는 꽃들이 새로운 생명력을 지닌 꽃차로 변신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덖음 과정이다. 덖음은 꽃 자체의 수분으로 찌고 익혀 건조하는 것으로, 꽃차는 기본적으로 아홉번 익히고 아홉번 식히는 ‘구증구포’의 덖음 과정이 필요하다. 구 대표는 “똑같은 꽃이라 하더라도 꽃을 채취하기 전 기상 상태 등 여러 상황과 변수에 따라 덖음 공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며 “꽃차소믈리에가 꽃차에 얼마나 정성을 들이느냐에 따라 꽃차의 모양과 효능, 숙성도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꽃이 꽃차의 재료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꽃차의 재료는 반드시 청정지역에서 자란 식용 가능한 꽃을 채취하거나 구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차가 다니는 도로, 축사 근처, 농약이 뿌려지는 등 오염물질이 존재하는 지역의 꽃은 절대로 꽃차의 재료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천일홍 꽃차가 완성되는 과정꽃차소믈리에, 계절별 다양한 꽃을 다뤄봐야꽃차소믈리에는 민간자격증으로 각 협회 및 기관마다 교육기간 및 방법에 차이가 있다. 한국한방꽃차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구도희 대표의 피오레꽃차에서는 1회 3시간 수업을 기준으로 3급은 8회, 2급은 20회, 1급은 40회 수업을 이수해야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꽃차는 계절별 꽃 특성에 대한 충분한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격증 급수가 올라갈수록 경험하는 계절과 꽃의 가지 수가 늘어난다. 그래서 강사 활동이 가능한 1급의 경우, 수업이 1년 4분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구 대표는 “교육기관 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년 4계절을 거치며 계절별 꽃을 다룰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자연 속에는 훨씬 많은 종류와 수의 꽃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습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유사한 꽃들을 다뤄보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자격증 취득 후에는 홈스쿨링이나 문화센터 등의 기관에서 강사 활동이 가능하다. 꽃차를 만드는 공방이나 카페를 창업해 관련 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귀농을 고려하는 이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꽃차의 필수 재료인 꽃을 직접 재배하고, 그 꽃으로 꽃차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거나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 또는 체험장을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꽃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관련 이론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한 상태이기에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볼 수도 있다. 구 대표 역시 이론적 정비가 잘되어 있는 녹차와 홍차에 대한 공부를 병행하면서 꽃차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추천! 겨울철 몸에 좋은 꽃차구 대표는 “제철음식이 몸에 좋듯이 꽃차 역시 해당 계절의 꽃차가 좋다”며 “겨울살이차, 진피차, 동백꽃차”를 추천했다. 겨우살이는 참나무에 기생해 살아가는 식물로 겨울에 참나무 잎이 모두 떨어지면 그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왕성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진피차는 제주 토종귤(진귤)의 껍질인 ‘진피’로 만드는 차다. 겨울에 피는 꽃. 동백꽃차는 불면증, 혈액순환, 월경과다, 하혈, 지혈 등에 좋다. 2017-02-01
- 군포시 월평균 사교육비 가구당 67.3만원, 학생 1인당 46.9만원 지출 제6회 군포시 사회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6년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지역 내 800가구를 직접 방문해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면접설문조사(82개 항목)을 시행했으며 결과 정리와 분석을 마친 지난해 12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군포시 인구는 20~40대가 전체 인구의 48.1%에 달한다. 이처럼 젊은 도시이지만 많은 시민이 안전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고 도시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숲속의 웰빙도시(28.1%), 더불어 어우러지는 상생공존의 복지도시(27.9%)로 발전하길 희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제6회 군포시 사회조사를 통해 우리지역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심사 등 주된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부모 생활비 주 제공자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군포시 가구주와 그 배우자의 66.6%는 부모님이 계시고, 33.4%는 부모님이 모두 안 계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모 생활비 주 제공자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56.2%로 가장 높고 ‘모든 자녀(17.7%)’, ‘아들 또는 며느리(11.1%)’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같이 살지 않는 경우 전화 통화는 ‘일주일에 한두 번(45.3%)’, ‘한 달에 한두 번(29.3%)’, ‘거의 매일(16.9%)’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만남은 ‘1년에 몇 번(45.7%)’, ‘한 달에 한두 번(36.6%)’, ‘일주일에 한두 번(12.2%))’ 순으로 나타났으며 ‘거의 매일’ 만남은 여자(5.0%)가 남자(3.2%)보다 높게 나타났다.군포시민의 결혼에 대한 견해는 ‘해야 한다’가 62.0%,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32.7%)’, ‘하지 말아야한다(3.0%)’로 ‘해야 한다’는 견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해야 한다’는 견해가 남자는 70.1%, 여자는 54.1%로 남자가 높았다. 외국인과의 결혼에 대한 견해는 ‘거부감이 있다(39.9%)’가 ‘없다(32.0%)’ 보다 7.9% 높았다.이혼은 ‘해서는 안된다’가 46.8%, ‘경우에 따라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38.6%)’,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것이 좋다(11.5%)’, ‘잘 모르겠다(3.0%)’ 순으로 나타났다. ‘해서는 안된다’는 60대 이상이 73.7%, 50대가 50.7%로 10대를 제외하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에 대한 견해는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57.2%로 가장 많고 ‘하지 말아야 한다(20.8%)’, ‘해야 한다(12.6%)’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자(16.6%)가 여자(8.8%)보다 재혼을 ‘해야 한다’가 높았다.결혼 여부 및 경제활동상태 조사 결과는 군포시 가구 중 73.5%가 결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의 경제활동 상태를 보면 ‘남편만 직장 있다’가 44.0%로 가장 높고, ‘남편과 부인 모두 직장 있다(41.2%)’, ‘남편과 부인 모두 직장 없다(10.6%)’, ‘부인만 직장 있다(4.2%)’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보면 ’남편만 직장 있다‘는 30대(53.5%)가 가장 높고 남편과 부인 모두 직장 있다는 40대(50.3%)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인만 직장 있다’는 20대가 24.5%로 가장 높았다. 군포시 가구 월평균 소득 ‘300-400만원 미만’ 21.7%로 가장 많아군포시 가구의 주된 소득원은 72.7%가 ‘가구주의 근로(사업)소득’, ‘배우자 및 기타 가구원의 근로(사업)소득(10.4%)’, ‘재산소득(이자 배당금 임대료 등)(4.8%)’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가구주 연령대에서 ‘가구주의 근로 소득’이 가장 높고 60대 이상은 ‘공적·사적연금 및 퇴직금(15.9%)’, ‘친인척의 보조금(14.6%)’도 높게 나타났다. 가구주 교육정도별로 보면 학력이 높아질수록 ‘가구주의 근로소득’이 높으나 학력이 낮아질수록 ‘친인척의 보조금’ ‘정부의 보조금’ ‘재산소득’이 높게 나타났다.군포시 가구 월평균 소득은 ‘300-400만원 미만’이 21.7%로 가장 많고 ‘200-300만원 미만(17.9%)’, ‘100-200만원 미만(17.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 가구주는 ‘300-400만원 미만(24.1%)’, 여자 가구주는 ‘100-200만원 미만(32.0%)’이 가장 높았고 가구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100-200만원 미만’, 30-50대는 ‘300-400만원 미만’, 60대 이상은 ‘100만원 미만’이 가장 높았다.군포시민의 57.9%는 경제활동을 하고 42.1%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가 종사하는 산업으로는 제조업이 21.3%로 가장 많고 ‘도매 및 소매업(12.7%)’, ‘교육 서비스업(7.4%)’ 순으로 나타났다. 군포시민 ‘쾌적하고 살기 좋은 숲속의 웰빙 도시’ 희망군포시민의 32.7%는 민원서비스를 이용한 반면 67.3%는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중 ‘만족’은 55.3%, ‘불만족’은 13.7%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63.2%),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의 ‘만족’ 비율(62.0%)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시의 범죄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는 ‘CCTV설치 및 확대’가 39.1%로 가장 높고 ‘경찰 순찰 강화(25.2%)’,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및 확대(22.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책 읽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책 읽는 도시 조성(미니문고, 작은 도서관 개관 등)(47.1%)’, ‘북 페스티벌(책 축제, 콘서트 등) 개최(22.0%)’, ‘정기적인 인문학 강의 운영(16.5%)’ 순으로 나타났다.군포시민의 51.8%는 축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고 여자가 남자보다 참여한 경험이 높으며 축제에 참여한 시민 중 ‘만족’은 48.3%, ‘불만족’은 23.1%로 나타났다. 축제 불만족 이유는 ‘행사 내용이 다양하지 못해서’가 33.3%로 가장 높고 ‘교통시설불편(29.4%)’, ‘관광객들이 많아 이동이 혼잡(27.7%)’ 2017-02-01
- 훌쩍 커버린 아이 키 성조숙증 의심해봐야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성조숙증은 여아는 만 8세 미만에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남아의 경우 9세 미만에 나타납니다. 징후로는 유방 발달, 음모 발달, 변성기, 초경, 고환 크기 증가, 머리 냄새, 여드름, 겨드랑이 털, 냉과 같은 분비물의 증가 등으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성조숙증으로 진료 받은 어린이 환자 수가 10년 만에 약 12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여아의 경우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통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남녀비율을 보면 여자환자가 전체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여아가 성조숙증으로 가장 많이 고민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성조숙증의 한 원인이 되어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끔 가속화 시킨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성조숙증이 증가하고 있는 데에는 유전적 요인과 소아비만의 증가, 환경호르몬, 선정적인 매체의 영향, 수면시간과 운동량 부족, 학업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은 아이 바른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50% 이상의 아동과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고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해 빛의 자극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성숙을 지연시키는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어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성호르몬 분비기관의 발달을 야기시키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스마트폰사용을 제한할 필요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제한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게 되므로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함께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함으로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전자파나 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감소하여 생활의 리듬이 깨어지게 되므로 잠들기 전 1시간 이내에 TV 시청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그리고 몇 달 새 4cm이상 훌쩍 키가 자랐다면 성조숙증의 전조증상일수도 있습니다. 이는 2차 급성장기가 일찍 가속화되어 골연령이 빠르게 증가하였다는 것으로 사춘기 이전의 성장기간이 충분치 못할 수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면 오히려 키가 작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비만으로 인해 체지방이 증가하여 이 체지방에서 분비되는 렙틴으로 인해 성호르몬을 자극하게 되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채소와 과일 섭취량을 늘려 지나친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피할 수 있도록 식단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2017-01-18
- 2월 전략이 신학기 성적을 결정한다 평촌에듀플렉스박흥순 원장‘작년처럼 준비하면 작년 성적은 나오겠죠‘ ’신학기 준비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조 섞인 학부모님들의 최근 질문이다. 정답은 있다. 2월 전략이 신학기를 결정한다.① 공부 동기는 꿈과 진로의 결정이 아니라 탐색의 과정에서 따라 온다: 목표가 없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불투명해진다. 그룹과외, 유명학원 특강을 전전하다 중요한 2월이 지나간다. 꿈과 진로가 없는 학생들이 범하는 2월의 실패 사례이다. 하지만, 학생은 진로결정이 아니라 진로탐색의 과정에서 공부동기가 상승한다. ‘항공 분야에 꽂혔어요. 이거 하려면 밤 10시까지는 공부 해야겠네요’ 진로 상담 후 흔히 듣는 이야기이다. 학생이기에 꿈과 진로는 변한다. 따라서 탐색이 중요하고, 이 과정에서 무엇을 공부할지가 명확해진다. 매주 1시간은 진로탐색의 시간으로 정해보자. 매주 1시간의 진로탐색이 1주간 ‘열공’의 힘이 되어 줄 것이다.② 공부 계획은 내신점수를 기준으로 세운다: 대학은 내신 점수로 학생을 평가한다. 내신 출제자인 선생님이 ‘중요하다는 것, 시험에 내겠다는 것’을 어떻게 필기해서, 몇 회독을 해야 목표등급이 나올 지를 결정하고 수행평가 시간을 고려해서, 학기 중 공부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업 이해도 상승을 위해서는 새학기 시험범위와 연계하여 지난 학년 해당 부분의 복습과 선행이 병행되어야 한다. 최소 6개월 단위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1~2개월의 세부 계획을 확정한다. ‘오늘 계획만 완수하면 목표 등급이 달성된다’는 확신이 있는 학생은 ‘힘들고 지쳐도 오늘 계획은 끝내겠다’는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당장 공부계획을 세워보자. ③ 공부습관은 몸으로 익힌다: 혼자 공부한 시간만큼 정확히 성적은 상승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지금 학원은 다니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 시험기간이잖아요!’라는 답변을 심심찮게 듣게 된다. 상위권 학생이다. 일정시간 공부를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만이 내신특강이나 숙제에 의존하게 되고, 당연히 시간 부족으로 필요 공부량을 충족치 못하게 된다. 공부습관은 결심이 아니라 몸으로 완성된다. 2월은 전략의 달이다. 공부동기-공부계획-공부습관의 전략을 가진 학생만이 신학기 성적의 급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 보자. 어제와는 다른 성적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2017-01-18
- “내가 보고 듣고 배운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텐션타임 평촌센터정미자 센터소장학생들은 자기 머릿속이 모든 기억 활동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서 사실은 그곳에집어넣으려고 애쓰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성공적으로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의 연구원들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어떤 사물을 보았을 때 뇌의 전두엽 앞부분과 해마 피질부분이 오래 자극을 받으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전두엽에는 기억 프로세싱을 위한 네트워크(dorsolateral network) 시스템이 있어서 학업적 수행(performance)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학습효율이 높아진다.해마는 언어 및 감정기억(verbal and emotional memory)과 관련되어 있으며 컴퓨터 메모리칩처럼 기억과 학습의 중추이다. 해마는 단기기억을 좀 더 영구적인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므로 매우 중요하다.뇌가 저장하기 좋아하는 정보가 무엇일까?첫째. 새로운 정보 중에 다양한 감각이 동원되면 전두엽은 한 가지 감각의 정보보다 여러 감각을 동시에 보고 우선순위로 기억한다.둘째. 뇌는 짧은 간격으로 같은 정보를 반복하면 필요한 정보라고 판단한다.셋째. 뇌는 스토리를 좋아한다. 새로운 정보를 가공하는 사이 그 정보를 장기기억화 시킬 수 있다.기억은 학습의 기본적인 욕구이다. 만약 기억을 제대로 보관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학습하지 않은 것과 같다는 말이다.‘기억’은 어느 한 부위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부위의 신경세포와 함께 작용하며 이뤄내는 프로젝트이다.단순학습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해야 뇌가 많은 회로와 세포를 생성할 수 있다.꾸준한 관리는 몸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뇌에도 필요하다.뇌를 잘 쓰고 훈련하면 뇌의 전두엽과 해마의 기억력을 관장하는 부분의 능력이 계발되어 뛰어난 기억력을 가질 수 있다.최고의 기억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성능 좋은 두뇌를 가지고 싶다면 초등학교 시기부터 두뇌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2017-01-18
- 간통죄 폐지 후 이혼판결 경향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15년 2월 헌법재판소는 ‘간통죄 위헌‘ 결정을 내렸고, 같은 해 9월 대법원은 ’유책주의 유지‘ 판결을 하였다. 이후 법원은 이혼사건 재판에 있어서 유책배우자에 대한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있어서 종전 법원의 판결에 비하여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 2016년 2월 대법원은, 남편 A씨에게 가정파탄의 책임이 있었지만 A씨가 아내를 떠나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려 25년간 떨어져 살면서 결혼생활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이고, A씨가 별거기간에 3명의 아들에게 전세자금, 학비와 생활비 명목으로 총 7억원 이상을 지원했다는 점을 이유로 이혼신청을 받아들였다. 즉, 남편이 아내와 자녀에게 상당한 수준의 금전적 지원을 하는 등 책임을 상쇄할 만한 ‘배우자에 대한 충분한 보호와 배려’가 있었다고 본 것이다. 대법원은 전원합의체에서 유책주의를 유지하였지만 예외적으로 이혼이 허용되는 사유를 넓게 인정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대법원의 입장에 따라 위와 같은 사례에서 보듯이 유책배우자라고 하더라도 ‘배우자에 대한 충분한 보호와 배려’가 있을 경우 이혼을 적극적으로 허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러한 판례의 변화는 경제적 능력이 없는 배우자가 버림을 받는 축출이혼을 막기 위한 고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간통죄 폐지 이후 형사처벌을 하지 않는 대신 위자료가 늘 것이라는 견해가 있었는데, 유책배우자가 부담하는 위자료는 2,500만원 내지 3,000만원 정도로 큰 변화가 없었다. 간통죄의 형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민사상 책임을 엄격하게 물어서 위자료를 대폭 올리는 것이 타당하지 아니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서 이러한 판례의 입장을 고려하여 최근 원고의 입장에서도 위자료보다는 재산분할에 노력을 집중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나아가 원고 입장에서 이혼 여부를 불문하고 상간자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혼소송에서 종전 상간자에 대한 위자료는 500만원 내지 1,000만원 정도였으나, 간통죄 폐지 이후에는 1500만원 내지 2000만원 정도로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도 이혼소송에서 부부의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기 전에 조기에 당사자간 합의를 유도하고 배우자와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이혼재판의 초기에 개입을 하여 쌍방 당사자에게 조정을 권하고 있다. 2017-01-18
- “올 겨울, 손뜨개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세요~” 20대부터 60대 주부까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손뜨개는 사시사철 배울 수 있지만 유독 겨울이면 더욱 인기가 많은 취미생활이다. 인테리어 용품, 생활 소품, 아이 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대바늘, 코바늘 작품을 만들며 손뜨개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과 수다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는 우리 지역 손뜨개 교실을 모아보았다. 시은맘의 꼼지락 작업실시은맘의 꼼지락 작업실은 손뜨개 인형 수업을 위주로 하고 있다. 작업실의 인형은 모두 꼼지락 작업실의 황부년 사장이 직접 디자인하고 손뜨개로 제작하고 있다.그래픽 디자이너로 10여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인형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황 사장은 “인형을 디자인하고 코바늘로 뜬 후 전공을 살려 일러스트로 그렸다”며 “임신해서 태어날 아이를 위해 마음 놓고 물고 빨고 가지고 놀 수 있는 인형을 만들고 싶어 민감한 아이피부에 닿아도 좋고 물빨래를 자주 해도 좋은 100% 면사를 코바늘 인형의 재료로 선택했다”고 말했다.인형재료는 면 100% 수입 실, 방울 솜, 국산 또는 수입원단으로 꼼지락 작업실에서 사용하는 면사는 수입 실이다. 한국에 수입되지 않아서 직접 해외배송을 구입하고 있어 인형을 만들 때 제약이 많지만 색상과 내구성면에서 다른 실로는 대체불가여서 이 실을 고집하고 있다.주로 찾는 연령대는 20대 신혼부터 어린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오는 젊은 주부와 50대주부까지 다양하다. 특히 창작품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배울 수 없어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으며 패브릭 인형공방을 하던 사람들도 창업하고자 배우러 오기도 한다.처음 온 사람들은 코바늘 기초만 배우고 나서 바로 만들고 싶은 인형을 선택해서 만들게 된다. 일주일에 한번씩 4회를 기본으로 배우며 한번 오면 3시간 정도 배우는데 뜨개질을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고.황 사장은 “인형을 만드는 것 자체가 즐겁고 재미있다”며 “인형을 처음 만드는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하는데 내가 만든 예쁜 인형을 함께 만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뜨개질 안내 책을 보고 따라서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책에 있는 방법보다 좀 더 쉬운 방법을 가르쳐주어 편하게 뜨개질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며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꼼지락 작업실은 뜨개실 수업뿐만이 아니라 완제품 및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어 선물하기에도 적당하다.문의 010-9581-0225 - 손뜨개 인형 세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손뜨개 인형은 민감한 아이피부에 닿아도 좋고 물빨래를 자주 해도 좋은 100% 면사를 코바늘 인형의 재료로 선택했기 때문에 물세탁이 가능하다. 물에 오래 담그지말고 조물조물 손세탁한 후 빨래망에 넣어 세탁기로 3~5분정도 탈수해 햇볕에 잘 말려주면 된다. 헤어가 있거나 크기가 작은 인형은 탈수를 생략하고 착용하고 있는 옷이나 스카프는 분리해서 따로 손빨래를 해야 한다. 말릴때에는 손으로 한번씩 주물러 원래의 맵시가 잘 나오도록 해주면 된다.핸드메이드공방 ‘꾸미’꾸미 공방은 핸드메이드공방으로 취미반, 정규수업, 코바늘 블랭킷반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수업으로 손뜨개, 자수, 바느질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별도의 개강일이 없이 개별진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언제든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코바늘 블랭킷 속성반은 코바늘 모티브만을 별도로 집중적으로 배우면서 코바늘 기술을 익히는 과정으로 코바늘 기호를 같이 배우면서 종류별 코티브를 한 주 한 주 배우며 모티브별 연결법과 활용법을 배우게 된다. 사각모티브를 종류별로 오각모티브, 원형모티브, 육각 모티브, 입체 장미 모티브 등을 배우게 되며 모티브별로 본인이 만들고 싶어 하는 쿠션, 가방, 블랭킷 활용법도 배우게 된다.바느질을 취미로 배우기 시작해서 재미있고 좋아해 결국 공방을 오픈하게 되었고 지금도 직업이라기보다는 취미생활처럼 즐겁게 일하고 있다는 꾸미공방 정은희 사장은 “주로 찾는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주부들이 많다”며 “코바늘 블랑킷 수업이 인기가 많고 대바늘로 목도리 뜨기나 코바늘로 인테리어 용품 만들기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뜨개질을 배우는 사람들은 뜨개질을 빨리 잘해서 많이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한 반면 잘 되지 않아서 한숨을 쉬는 경우가 많은데 1~2주 지나면서 실력이 늘어서 잘 뜨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수강생 중에는 창업을 한 사람도 여러 명 있고 강사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꾸미 공방은 완성품 및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으며 손뜨개자격증, 손뜨개인형자격증 등 전문가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문의 031-399-1445▶ 미니인터뷰 : 정은희 사장뜨개질은 아기에게 부드러운 실을 이용해 양말, 모자, 망토, 신발 등을 만들어 주면 좋기 때문에 출산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집에서 인테리어로 사용하기 좋은 소품을 내손으로 직접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2017-01-18
- 까치 까치 설날,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각종 이슈와 정치적 파문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연일 매스컴에서는 우울한 소식만 전해지니 설 연휴를 불과 열흘 앞두고도 명절 특수란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한 조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는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준비에 작년 설 보다 8%올라 25만원이 예상된다고 한다. 세상이 시끄러워도 경기가 나빠도 명절을 맞이하는 주부들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정이 있어 더욱 풍성한 중앙․남부시장“싸요. 싸요. 가지가 한 묶음에 3000원, 만가닥 버섯이 1000원, 대파도 2500원. 이렇게 싼데 안사요? 엄마~자식들 오면 반찬 해줘야지. 그냥가면 어떡해.”‘싸요 싸요’를 외치며 지나가는 고객을 붙잡는 상인들. 야채가게 앞은 언제나 늘 그렇듯 사람들로 북적인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고 그 앞에서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며 하나하나 바구니에 주워 담는 사람들. 몇 개만 담아도 금세 바구니 한가득 이다.“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어. 설 명절이 예년 같지 않아. 월급은 제자리걸음이고 물가만 올라 풍족한 설은 커녕 장보기조차 두려울 지경이야. 물가는 오르고 적은 예산으로 알뜰하게 준비해야하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중앙시장에서 만난 50대의 한 주부는“예년 같으면 음식 장만도 식구들이 실컷 먹고 남을 만큼 준비했는데 올해만큼은 제사 음식도 한 접시씩만 준비하기로 했다”며 “특히 계란 값이 너무 올라 나물이나 전도 조금씩만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중앙시장 김밥로의 한 전집. 동그랑땡, 동태전, 빈대떡 등 명절이 다가오면 전을 굽는 기름 냄새로 전집 골목 안이 떠들썩했는데 웬일인지 집집마다 썰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예년 같으면 벌써 예약 전화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쁠법한데 가게 주인의 얼굴엔 걱정이 가득하다. “계란 값이 너무 올랐고 거기다 식용유 가격까지 덩달아 올랐으니 우리 같은 영세 상인들은 물건을 팔아도 남는 것이 별로 없다. 그렇다고 가격을 올리면 손님들이 그냥 갈까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올해 설 명절은 조류독감과 물가인상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설 차례상 비용이 8%나 올랐다. 특히 계란을 중심으로 육류와 수산물, 과일 등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고 계란 한 판의 가격이 9000원 대까지 치솟으면서 서민들은 물론 상인들도 깊은 시름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추나 감자를 비롯해 다른 채소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다 올랐고, 지난해 남미를 휩쓴 홍수 피해로 아르헨티나 등 콩 주요 산국의 생산량이 줄어 식용유 가격이 급등한 것. 식용유 같은 경우 일반 식재료와 달리 유통기한이 길어 한 번에 대량으로 사놓을 수 있어 당장 사용 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수요가 늘어나면 추가적으로 구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과일과 야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로 소문난 남부시장은 주말인데도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다. 어물전 앞에서 만난 한 주부는 아직 명절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제수용품은 구입하지 않았고 저녁 찬거리를 사러 왔는데 물가가 너무 올라 깜짝 놀랐다. 그나마 전통시장의 물건 가격이 저렴해 나왔는데 콩나물, 두부를 사고 생선을 사려고 물어봤더니 1만원이 넘어 구매하지 않았다. 특히 계란, 고기, 무, 배추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다음 주에는 제수용품도 구입해야하는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두부가게를 운영하던 상인도 “장사가 예전 같지 않다. 명절이라도 대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고객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 어렵다 어렵다 해도 요즘같이 이렇게 어려운 적이 없었다.” 고 고충을 토로했다. 편리함과 실속 찾는다면 대형마트에서설 차례상 준비나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다면 설 선물세트 구입은 대형마트에서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다. 지난 주말 찾은 안양시의 한 대형마트. 마트 한 쪽에 따로 마련된 선물세트 구입 코너에는 사전 예약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었고 이곳에 아기를 안고 온 부부가 선물세트 상담을 하고 있었다.“시댁이나 친정 그리고 친척집을 방문할 때 가지고 갈 선물세트를 구입하려고 왔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 망설여져요. 부모님들에게는 건강식품 위주로 생각하고 있고 친척들에게는 햄이나 참치선물세트를 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맞지 않아 조금 더 저렴한 것으로 준비하려고 해요. 작년에는 이 가격이면 조금 더 좋은 것으로 준비했는데 올해는 물가가 많이 오른것 같아요.”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대형 마트들도 가격대별로 구색을 맞춘 선물세트를 준비했지만 정작 선물세트 특선매장은 한산해 보였다. 특히 올해는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맞춰 3만9000원이나 4만9000원짜리 선물세트 등 5만원 미만 상품 구성이 눈에 띄었다. 고기, 과일, 한과, 인삼, 김, 식용유, 샴푸, 참치, 양말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실속 상품들이 많았고 가격도 5000원대부터 10만원 이상의 상품까지 다양했다. 대형마트에서는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상품권 증정이나 할인 혜택도 있고 5+1, 7+1, 10+1 등 정해진 수량만큼 구입하면 1개를 덤으로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었다. 온라인몰로 구매하면 할인쿠폰이나 배송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설 선물세트를 구경하던 한 주부는 “경기가 좋지 않고 물가도 올라 명절 대목 분위기가 너무 썰렁해 올해는 친척과 지인들에게 서로 부담이 되니 선물은 주지도 받지도 말자고 했다. 예년 이맘때 같으면 택배로 온 물건이 쌓이고 덩달아 나도 선물준비에 마음이 바빴겠지만 올해는 웬만하면 생략하고 꼭 선물을 해야 할 경우라면 조그마한 것으로 보낼 생각이다” 라고 했다. 마트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코너 담당직원은 “고가의 제품은 아무래도 고객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비교적 가격적인 부담이 적은 2~5만원 이하의 제품들에 대한 문의가 많다. 경기 탓인지 예전보다 실속있는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고 말했다. 2017-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