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올해 우리지역 얼마나 살기 좋아지나 정유년 새해가 힘차게 출발했다. 올해 안양군포의왕과천 우리지역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예고되고 있을까.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우리 지역에는 크고 작은 제도들이 바뀌고 또 새로 생길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변화되는 제도와 더불어 우리지역 주요 시책과 주민들이 미리 알아두면 유익할 생활관련 변화들을 알아보았다. 안양시, 보육교직원 복리후생비 지원, 공영주차요금 인상안양시는 보육분야 2건, 환경분야 1건, 교통분야 1건 등의 2017년 달라지는 제도가 있다. 보육분야에서는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를 지원하고 보육교직원 복리후생비를 지원한다. 먼저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평가인증(평가재인증 포함) 30만원, 평가미인증 기관은 2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모든 보육시설로 확대되었다. 보육 교직원 복리후생비도 지원된다. 지원액은 1인당 2회 연 20만원에서 교사 1인당 3회 연간 30만원으로 인상됐다.환경분야에서는 상하수도 요금이 인상된다. 종전 상수도 380원, 하수도 360원에서 상수도는 톤당 30원이 인상된 410원, 하수도는 톤당 90원이 인상된 470원이다. 또 교통분야에서는 주차요금이 인상되는데 공영주차요금이 달라진다. 1구획 최초 30분 주차요금이 노상주차장 1급지는 900원, 2급지는 600원, 3급지는 400원이다. 노외주차장은 1급지 900원, 2급지 600원, 3급지 400원, 4급지 300원으로 인상됐다. 1일 주차요금도 노상주차장은 1급지 1만원, 2급지 7000원, 3급지 5000원이며 노외주차장은 1급지 1만원, 2급지 7000원, 3급지 5000원, 4급지 4000원이다. 월정기주차권도 노외주차장은 1급지 9만원, 2급지 7만원, 3급지 4만5000원, 4급지 3만5000원으로 평균 25% 인상되었으며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군포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한방 난임치료 지원군포시는 올해부터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1억원 증액, 총 4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에 따라 군포지역 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10억원 증가한다. 시에 의하면 소상공인들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시가 4억원을 출연한 신용보증재단을 통하면 모든 은행에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별도의 담보 없이 대출할 수 있다. 신용보증재단은 시 출연금 대비 10배까지만 보증서를 발급하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최소 150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총 30억원 규모의 보증서 발급 업무를 수행했다.하지만 올해는 시 출연금이 1억원 증액돼 총 4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그래서 발급 기간은 연중이지만 자금이 소진되면 보증이 중단되니 유의해야 한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군포지역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서류를 가지고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 또는 군포출장소(매주 목요일만 운영,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내, 381-7728)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또한 군포시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 내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방 치료비를 지원한다. 개인의 건강 상태 등으로 양방 치료에 한계가 있는 난임 부부에게 3개월간 한의원에서 관련 치료를 받을 기회를 제공, 저출산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요 사업비는 시와 한의사회가 공동 부담해 치료 참여 부부의 부담은 없다. 총 재원 중 49%를 시가, 51%를 한의사회가 담당하기 때문이다.다만 한방 난임치료 신청 대상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200% 이하의 난임 가구로 제한되며, 예산 한계상 올해 지원 대상은 30가구로 한정된다. 시는 관련 준비를 완료하고 3월 중 참여 부부를 공모할 예정이다.의왕시, 전입세대 도로명 문자·이메일 서비스의왕시는 2017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대민 서비스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우선, 새해부터 의왕시로 전입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입세대 도로명 문자·이메일 서비스’가 시행된다.1월 2일부터 실시된 이 서비스는 의왕시에 새로 이사와 전입신고를 마친 시민들에게 이사 온 곳의 정확한 도로명 주소는 물론 민간분야 고객정보를 일괄 변경하는 방법에 대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문자메시지는 전입신고 시 신고서에 기재한 세대주 휴대폰 번호로 전입한 당일 1회 발송된다. 문자메시지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의 전입환영 인사말과 이사 온 곳의 도로명 주소, 카드·통신·보험 등의 고객정보를 한꺼번에 바꿀 수 있도록 안내하는 URL주소 등이 포함될 예정.한편, 사회보장 신청을 하는 시민에게 ‘e-그린 우편’을 이용해 신청결과를 신속하게 알려주는 민원서비스도 새해부터 새롭게 제공된다. 그동안 의왕시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신청자에게 서면이나 SMS 문자를 통해 처리 결과를 통보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사회보장결정 통지서를 서면 대신 e-그린우편으로 보내기로 한 것. e-그린우편의 경우 기존 서면통지보다 3일 이상 기일이 단축돼 서비스 신청자는 보다 빠르게 결과를 볼 수 있고 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자들의 업무도 상당 부분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의왕시 관계자는 “단순 업무에 사용되던 시간을 사회복지 대상자 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자원 개발,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등에 활용해 복지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과천시, 돌봄 나눔터 2호점 개소, 재건축 사업 진행 중과천시의 양재천 자전거 도로폭이 다소 넓어졌다. 과천시는 지난 2005년 개통한 양재천 자전거 도로(중앙공원~무명교)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히고 포장을 새로 하는 공사를 마쳤다.마을돌봄나눔터 2호점도 지난달 26일 개소했다. 마을돌봄 나눔터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자녀 돌봄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든 학교 밖 초등 방과 후 교실이다. 신계용 시장의 ‘맞벌이 여성의 일과 가정양립지원’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과천의 전통시장인 굴다리 시장이 깨끗하고 쾌적하게 바뀌었다. 시는 2억 원을 들여 별양동 굴다리 시장을 정비하여 깨끗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과천시가 자족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은 작년 말 착공됐다. 과천 남부의 자족 기능 근거지로 202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북부에는 복합문화 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2012년까지 복합 상업시설을 건립해 과천의 풍부한 문화관광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현재 과천은 총 6개 단지에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작년 5월 평균 36대 1, 최고 11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벌써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2017-01-18
- 새해 건강관리, 가까운 보건소에서 시작해볼까? 새해맞이 계획을 세우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선순위에 놓는 것이 ‘건강’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은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이다.안양, 과천, 군포, 의왕 등 우리지역 보건소에서도 시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운동프로그램은 물론 영양, 치매, 비만, 당뇨 및 고혈압, 금연 프로그램까지 꾸준히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들로 구성도 알차다. 거기다 비용도 대부분이 무료.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에 도움 주는 우리지역 보건소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본다.운동프로그램안양시 보건소, 갱년기 여성·비만 허약자 등을 위한 건강증진교실 운영안양시 보건소는 2017년에도 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다양한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안양시 보건소는 동안구청 옆에 있는 동안보건과와 만안구청 앞에 있는 만안보건과에서 별도 운영되며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동안보건과에서 진행하는 ‘근육플러스 운동교실’은 매주 월, 수요일 주 2회로 진행되며 오전 10시, 오후2시, 오후 4시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전 10시 반은 30대에서 60대까지 여성대상으로 세라밴드, 짐볼, 프리웨이트 등 근육운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 반은 덤벨, 밴드, 프리웨이트, 순환운동으로 진행된다. 오후 4시 반은 50~65세의 남녀 대상으로 스텝박스, 덤벨, 밴드, 프리웨이트 등 복합 운동으로 진행된다. 50~60대 갱년기여성을 위한 운동교실도 별도로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 주 1회로 10시 2개 반, 11시 2개 반이 운영되며 체성분 검사, 균형측정 등을 통해 운동 전후 비교가 가능하고 슬링, 토구를 이용한 낙상예방 및 균형운동과 요실금, 골다공증 예방운동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2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2시 ‘실버체조교실’과 매주 화, 금요일 주2회로 진행되는 ‘실버레크댄스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며 ‘뇌졸중 운동교실’은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동안보건과의 프로그램은 동안보건소 지하1층 운동실에서 진행되며 3개월 단위로 진행된다.만안보건과에서는 ‘365활기충전 운동교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월, 수요일 또는 화, 목요일 주 2회로 진행된다.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탄탄S라인교실은 성인과 비만자의 체중감량을 위한 써킷운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11시부터 오후1시까지는 밴드를 이용한 근력운동을 중심의 세라밴드교실이,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노인과 허약자를 위한 간단한 체조와 율동 중심의 건강체조교실,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중심의 힐링운동교실이 진행된다. ‘365 활기충전 운동교실’은 만안보건소 3층 건강증진실에서 실시된다. 매주화요일 오전10시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근육탄탄교실도 있다. 이외에도 만안보건과에서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현대인병 상담서비스’ 진행해 해당 질환 등록자에 한해 6개월간 건강 증진실을 자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3개월 단위로 신청자를 받으며 4월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3월 13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안양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걷기 운동도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10시에는 동안보건소 앞마당에서, 매주 금요일 10시에는 만안구청 팔각정에서 시작해 안양천, 수리산 둘레길 등을 걷는다.운동교실과천시 보건소, 2월부터 시민 강좌와 고혈압 교실 시작과천시 보건소에서는 2월 28일 첫 시민 건강강좌를 연다.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강좌로 오전 10시 30분에 새서울프라자 3층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그리고 정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다. 한림대학교 가정의학과 송홍지 교수가 강의한다. ‘고혈압 교실’과 ‘당뇨병 교실’에 대한 문의도 많다. ‘고혈압 교실’과 ‘당뇨병 교실’은 총 4주에 걸쳐 해당 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매주 화요일, 현재 건강 상태와 영양, 그리고 운동과 약물 관리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2, 4, 6, 8, 10월은 고혈압 교실, 3, 5, 7, 9, 11월은 당뇨병 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아울러 ‘체성분 검사’와 ‘체력 측정 및 운동 처방’도 받을 수 있다. 과천에 거주하는 초등 4학년부터 중, 고생들은 무료로 ‘청소년 척추측만증 검사’도 신청할 수 있다.운동 교실도 2016년과 달라진 것은 없지만, 인기가 매우 높아 대부분의 수업이 조기 마감된다. 과천 시민을 대상으로 ‘S라인 운동 교실’과 ‘신웰빙 운동 교실’, ‘파워UP 운동 교실이 진행된다. 임산부 요가를 배울 수 있는 ‘임산부 운동 교실’도 신청자가 많다. ‘낙상 예방 운동 교실’은 만 60세 이상의 노인 복지관 회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는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운동 교실’에서는 덤벨과 밴드 운동이 진행된다.운동 교실은 상, 하반기 2회로 나뉘어 접수하며 상반기 과정은 1월 9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된다. 하반기 과정은 6월 초에 보건소 홈페이지에 공지 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튼튼이 영양 교실’, ‘어린이 비만 탈출’, ‘바른 자세 교육’, ‘취약 계층 영양 교육’도 연중 지속해서 운영되고 있다. 연초라 금연 교실에 대한 문의가 많다. 금연을 희망하는 과천 시민에게는 면담과 상담, 추후 관리를 통해 금단 증상 상담과 필요한 경우 니코틴 패치가 지급된다.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 산전 건강 검진도 받을 수 있다. 임산부에게는 산전 기초 검사와 엽산제를 제공한다. 구강보건실에서는 관내 초중고생 불소 도포 및 구강 보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인지재활프로그램군포시 산본보건지소, 치매, 금연 등 건강 프로그램 운영군포시 산본보건지소에서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 그리고 대표적인 만성질환 고혈압과 당뇨병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질환을 예방하고, 이미 질환에 노출되었다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이 마련돼 있다.특히 치매 교육은 그 대상과 목표에 맞춰 세분화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매 조기발견 교육’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실시되는 예방차원의 교육이다. ‘치매 진단 후 교육’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치매진단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질환과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은 물론 치매환자와 의사소통하는 방법, 치매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서비스, 경찰서의 사전지문등록제도 등 치매환자를 두고 있는 가정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관련 서비스와 정책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외에도 치매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치매가족 자조모임’,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을 이해하기 위한 ‘숨은마음찾기 교육’ 등이 있다.치매 검사와 ‘뇌건강운동교실’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치매 선별검사’는 60세 2017-01-18
- 겨울철 초미세먼지로 비염 환자 증가 겨울철 찬바람이 불면서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 봄철 황사보다 건강에 해롭다는 겨울철 스모그 속 초미세먼지로 인해 맑은 콧물, 코 막힘, 연속적인 재채기, 코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알레르기성 비염의 초기 증상은 맑은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를 하면서 코 막힘이 시작된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증상도 감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감기가 나았는데도 재채기, 콧물, 코 막힘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비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인 요인으로도 나타나지만 기후변화, 감기,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의 문제를 치료할 때 환자들은 증상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폐, 신장 등 관련 없는 장기가 없는 만큼 코 하나의 증상만을 보고 치료한다면 재발을 막기 어렵다.한방에서는 오장육부가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코에 병이 생겼더라도 그것이 폐나 심장 문제로 인한 것이라면 이를 정상화 시키는데 주력하며 이를 원인 치료라고 한다. 따라서 콧병 치료의 시작은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체질을 개선시켜 막힌 기운을 뚫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예로부터 콧병에 잘 듣는다는 느릅나무를 이용, 여기에 여러 약재를 첨가해 만든 청비환으로 코 질환을 다스리고 있다”며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에 살구씨, 목련꽃, 봉우리, 수세미 등 20여 가지 약재를 첨가해 만든 청비환이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만성 코 질환 등에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청비환의 주재료인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는 일명 코나무로 불리던 것으로 콧병뿐 아니라 기침을 멈추게 하고 호흡기를 깨끗이 정화시켜 주는 작용을 해 염증치료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이 원장은 가정에서 코 나무를 달여 먹어도 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며 느릅나무 20그램 정도에 두 대접 정도의 물을 넣고 30분 정도 달여 한대접이 되면 그 물을 하루 3번씩 매일 빠뜨리지 않고 마시면 웬만한 코 질환은 호전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17-01-12
- “주부들이 배우기 좋은, 우리 동네 캔들 공방 소개해요!” 찬바람이 부는 겨울밤이면 따스한 캔들이 그리워진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 향초로 따뜻한 분위기와 심신을 달래주는 것은 물론 색다른 재료와 소품 활용으로 진화하고 있는 캔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은은한 향기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우리 동네 캔들 공방을 소개한다. 다양한 수업 가능한 캔들 공방, 센트브릿지센트브릿지 캔들 공방에서는 취미반, 원데이클래스,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수업은 수시모집하고 수강생과 협의해 조정이 가능하며 수강 인원은 1:1 또는 1:2로 진행한다. 취미반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만드실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양한 기법의 캔들과 방향제 제작 방법을 알려주고 방학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한다.한국아로마테라피강사협회 강사자격증이 발급되는 전문가 과정인 캔들크래프트 강사자격과정은 주1회, 총 6주 과정으로 캔들 및 아로마테라피 이론부터 로즈플라워 캔들, 구름 캔들, 페블 캔들, 팜왁스 캔들, 허브 캔들, 그라데이션 캔들, 석고방향제 등 20여 가지 이상의 캔들 및 방향제를 직접 제작하게 되며, 천연소이왁스, 팜왁스, 비즈왁스 등 다양한 종류의 왁스를 이용하는 방법 및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아로마 향초 제작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전문가과정 수강생들에게는 석고방향제, 소이왁스오너먼트를 제작할 때 꼭 필요한 실리콘 몰드를 직접 제작해보고 레시피를 알려주며 감각적인 캔들 패키징으로 캔들 제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혜택을 준다.이곳을 찾는 고객층은 주로 20대에서 40대 여성이다. 공방 수업뿐만이 아니라 힐링프로그램, 기업문화프로그램 등 기업출강도 진행하고 있는 김민정 사장은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의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들과 40대 중반의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며 “40대의 한 주부는 아이들을 키우며 집안일을 하느라 자신을 위해 살지 못했는데 캔들을 만들면서 처음으로 나를 위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울먹이던 주부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젤 캔들과 겨울에 잘 어울리는 시나몬 캔들이 인기가 많다”며 “캔들은 흔히 겨울에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여름에도 습도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좋다”고 말했다.문의 010-9498-7257 ▶ 미니인터뷰 : 김민정 사장수강생들이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캔들 공방을 오픈해 운영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현재 오전에는 캔들 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육아에 전념하고 있어요.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하게 일할 계획이입니다. 오전에 아이들을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고 좋은 향을 맡으며 예쁜 것들을 보면서 작업하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고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친환경 재료 사용하는 소이캔들, 키키홈공방 키키홈공방은 원데이 클래스를 중점으로 하는 홈 공방이다. 모든 수업에 일반왁스는 사용하지 않고 콩으로 만든 천연왁스인 소이왁스만을 사용한다. 소이왁스는 인체 유해한 성분들을 가장 최소화한 천연 왁스이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인기. 캔들 하나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져서 인테리어 효과도 좋다.엄지야 사장은 “수업 커리큘럼은 한 수업 당 세 가지 정도를 만드는데 그중 마카롱 만들기를 가장 좋아 한다”며 “ 컬러를 고르는 것부터 향까지 여러 가지를 보고 배우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홈 공방으로 운영되어 마치 이웃에 놀러온 것 같은 편한 분위기에서 작업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맡길 곳이 없어 홈 공방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부들을 위해 방문수업도 진행한다. 엄마뿐만이 아니라 아이도 함께 만들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은 만들기 편한 석고 방향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약은 일주일전에 하면 된다. 엄 사장은 “인기 있는 캔들은 타블렛에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하는 드라이플라워 왁스타블렛이고 일랑일랑향이라는 꽃 향이 인기가 많다”며 “주부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캔들을 만들면서 좋은 향기도 맡고 원하는 칼라를 고르다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전 제품 모두 예쁘게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포장 용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부담 없이 예쁘게 선물할 수 있으며, 현재 공방 이전 오픈으로 50%할인 된 금액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문의 070-8883-1900▶ 미니인터뷰 : 엄지야 사장요즘은 소이 캔들이 인기가 많아요. 소이 캔들은 파라민 왁스로 만드는 캔들과 달리 콩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이왁스로 만들기 때문에 연소 시 유해물질과 그을음이 거의 없고 향초 모양도 예쁘게 태워지며 시간이 지나도 딱딱해지지 않아요. 또한 은은한 향이 멀리까지 퍼져서 만족도가 높아 인기가 많아요.- 손재주가 없어서 걱정되는데 초보자도 가능한가요?수강생의 대부분이 처음 캔들을 제작하며 기초 이론부터 고급 제작기술까지 수강생의 역량에 맞춰 차근차근 배우실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편하게 배울 수 있다.- 캔들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시험을 보나요?캔들 전문가 과정을 위한 일련의 시험은 시행하지 않는다. 다만, 한국아로마테라피협회에서 발간한 교재의 조건에 부합하는 캔들을 제작해야 하며 이를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협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2017-01-12
- 한해를 내다보는 전략으로 지금부터 수험생활을 준비해야 한다 평촌 청솔학원 김명범 원장고3이 되면 수능준비와 내신대비, 모의고사, 논술준비 등 빡빡한 입시스케줄을 잡아야한다.이런 입시일정속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예습-수업-복습이라는 학습방법의 변화를 통해 학습해야할 내용의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입시가 끝나는 날까지 입시·학습 목표를 세워 구체적 흐름과 목표를 잡고 학습을 시작해야 공부 효율은 배가된다.그동안 비교과와 내신에만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균형전략이 필요하다. 수능, 내신, 비교과, 논술까지 입시를 폭넓게 준비하는 학습 로드맵을 준비하자. 입시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이 왜 입시에서 중요한 요소인지 궁금해 한다.수능의 중요성은 첫 번째, 정시 전형은 수능성적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계획에서 정시 선발 비율은 26.3%를 차지하지만, 상위권 대학의 정시선발비율이 높으며, 대부분 수능 90~100%로 선발하므로, 수능을 제대로 준비한다면 상위권대학 입학의 길이 넓게 열린다는 것을 이해하자. 수시전형에서 교과, 비교과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정시전형에서는 수능이 거의 유일한 평가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두 번째로는, 수시 최저 등급기준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주요대학의 수시 실질 경쟁률을 확인하면, 수능의 영향력은 수시에서도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2016학년도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 충족률은 전체 지원자의 57%에 불과했다. 최저 등급만 맞추어도 경쟁자의 반은 제칠 수 있었다는 의미로 분석할 수 있다.세 번째로는 입시전형에 필요한 사고력을 위한 기본 바탕을 키우기 위함이다. 수능 학습은 정시뿐 아니라, 면접, 논술 등 모든 입시전형에서 꼭 필요한 고등학교 기본 과정을 익히게 해준다. 국어부터 탐구영역까지 고른 영역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쌓는 것은 입시의 핵심이며, 이는 수능을 통해 기본 대비가 가능하다. 사고력은 짧은 시간에 완성되지 않으므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만들어 가야 한다.재학생중 일부 교과성적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아주 위험한 선택이다. 내신 공부는 수능공부의 기초 단계이며, 논술을 위한 고등 기본 교과과정 습득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내신 시험에는 두 번의 기회가 없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점수는 그대로 교과성적이 되어 쌓이게 되는데 아직까지는 건국대, 고려대, 연세대의 경우는 학년별 교과 반영 비중이 2,3학년에 집중되어 있어, 지금까지는 교과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이를 회복할 기회가 있으니 예비고2,3 학생들은 끝까지 교과성적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2017-01-12
- 수학, 지속적으로 의욕을 불어넣는 열정적인 코치가 필요하다 진심팩토리 소병훈 강사 강의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고민을 듣는데 일부 상위권 학생을 제외한 대다수 학생들은 점수가 잘 오르지도 않고 내용이 어렵고 흥미도 떨어진다고 한다.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런데 이런 학생일수록 절대 수학 공부량을 줄이면 안되다. 오히려 공부량을 늘려야 한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수학점수가 좋지 않으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이과의 경우 수학의 반영비율이 대부분 30%, 많게는 35~40%까지 반영하는 곳도 있어서 이과는 수학이 무조건 중요한 반면, 문과 경우 수도권 대학중에도 수학 대신 다른 과목을 선택해 반영하는 곳도 있지만 경쟁률이 매우 높아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수학 대신 다른 과목의 성적이 아주 좋아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 수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내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학을 놓치게 되면 수시 지원에 필요한 ‘우수한 내신’을 만들기 쉽지 않다. 이과는 물론 문과도 수학의 이수단위는 결코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최근 몇 년간 수능 수학의 문제를 분석해 보자. 흔히 수능 수학에서 가장 고난도 문항으로 자주 꼽히는 21번, 29번, 30번은 굉장히 어려운 수준이지만, 이 3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항은 많은 학생이 맞힐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실제, 2017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가형은 만점자 비율은 0.07%에 불과하지만 표준점수 최고점은 130점으로 크게 높지는 않았는데 그 의미는 일부 문제들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는 교육과정에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의미이다. 우리가 결코 수학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학은 계단과 같은 학문이다. 한 계단을 오르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제를 선택하여 끝까지 다 풀고 반드시 틀린 문항들을 주기적으로 복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한 권의 문제집을 끝내고, 많은 문제를 풀었다고 해서 그에 비례해 실력이 상승하지 않는다. 오히려 진짜 학습은 틀린 문항들을 복습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답지를 읽어보고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추후 비슷한 유형의 문항을 풀었을 때는 반드시 맞힐 수 있도록 그 유형을 완전 정복한다는 자세로 복습하여야 한다. 우리가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의사의 처방을 받고 병을 치료한다. 좋은 의사는 환자와 한 몸이 되어 병을 정확히 진단 후 정성스럽게 치료한다. 수학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무엇보다도 학생의 약점을 정확히 진단하여 효율적인 학습법을 코칭해 주고 동기를 부여해 준다면 수학의 문제점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2017-01-12
- 자녀의 실패감을 함께 이겨낸다는 것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이동섭 전문상담사 12살에 외조모가 돌아가시고,‘엄마 없이 큰 아이’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자기 자신에게 엄격했고, 완벽하려 했던 나의 어머니는 딸인 내겐 유독 더 엄격하셨고, 통제가 강한 양육을 하셨다. 나는 그렇게 양육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어느 틈에 나는 그 방식을 따라, 자녀의 삶을 통제했었다. 어머니의 사랑은 그 나름으론 의미가 있고, 소중하지만 의도와는 상관없이 어머니의 양육방식은 내게 많은 영향력을 주었을 것이다. 창피하지만 이런 내 모습 탓에 공격성 한 번 제대로 표현 못하고 성장한 딸이 실패를 말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 같다. 6년이 지났음에도, 왜 하필이면 입시가 겨울철인지, 잔인하다 싶을 만큼 가슴 철렁한 기억이다. 지원한 대학합격자 명단을 확인하는 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정신이 나간 듯 멍한 딸의 얼굴을 본 그 순간부터 나는 딸의 마음이 어떨까하는 안쓰러움으로 염려에 빠져 가슴앓이가 되었다. 상담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딸의 마음을 헤아린답시고 위로 아닌 위로로 그간 노력했던 딸의 수고를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했을지도 모르고, 지지 아닌 지지를 한답시고 실패에 대해 회피하도록 함부로 침범했을지도 모르겠다.“그깟 일로 뭘 그래. 자~ 밥 먹고 힘내보자.”고 말했을지도 모르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면 한 순간에 “그러게~ 좀 더 열심히 하지 그랬어?”라며, 딸의 가슴을 몇 차례 더 아프게 했을지도 모른다. 예상하지 못했던 불합격으로 힘들었던 딸. 그러나 이 일로 인해 엄마인 내가 겪어야 할 고통과 불안도 만만치 않았다. 딸이 스스로 마음을 챙기고 결정하기까지, 내 방식으로 위로하지 않고, 내 언어로 말하지 않으면서 견디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딸의 변화를 지켜보다가 불안이 올라오면 익숙하게 몸에 밴, 통제하고 간섭하고 싶은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했고, 이 시기를 견딜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엄마인 내가 아무리 아파도 딸이 누구보다 아픈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해마다 입시철이 되면, 어김없이 6년 전 그 날의 딸의 얼굴과 초조하고, 불안하고, 속이 애 닳는 간절함이 가득한 부모의 마음이 느껴진다. 발달과정상 반드시 거쳐야 할 전환의 시기에 실패를 딛고 일어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자녀의 아픔 중엔 자녀의 몫이 있다. 상담사로서 일치성을 가지면서, 부모이기에 자녀의 결정을 신뢰하며, 일어 설 수 있다는 확신으로 기다려줌이 필요한 것을 알았고, 그 방법이 가장 자녀를 인격적으로 대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7-01-12
- 전문대 인기학과를 알면 취업이 쉽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되지 않는 현실에서 전문대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달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고 발표에 따르면 2014년 8월과 2015년 2월에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 교육대 산업대 일반대학원 등을 졸업한 사람을 대상으로 2015년 말 기준으로 취업 상황을 조사한 결과2015년 4년제 일반대의 취업률은 64.4%로 2012년(66%) 이후 2013년 64.8%, 2014년 64.5%에 이어 3년째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전문대 취업률은 2014년 67.8%에서 지난해 69.5%로 높아졌다.올해 전문대 정시모집은 1차 1월 3일부터 1월 13일까지, 2차 2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 실시되며 137개 전문대학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15.3%인 3만2415명을 모집한다. 학위를 받는 형식적인 장소가 아닌 진정한 배움터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안양지역 전문대 중 대림대학과 연성대학의 정시모집 관련 알아두면 좋은 내용과 인기학과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대림대학, 정시모집 인원 가장 많은 학과는 자동차과1977년 6월 학교법인 대림학원이 대림공업전문학교로 설립한 전문대학이다. 1979년 대림공업전문대학으로 개편하였으며 1990년 대림전문대학으로 1998년 대림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다.대림대학의 2017학년도 정시모집은 1월 3일부터 1월 13일까지이며 서류제출마감은 1월 18일, 합격자발표는 2월 3일이다.대림대학은 총 입학정원 2112명 중 정원내 일반전형으로 452명을 정시 모집한다. 정시 모집 전형방법은 학생부 40%와 수능성적 60%를 반영한다. 다만 스포츠지도과는 학생부 40% 실기성적 60%를 반영하고 항공서비스과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수능성적 40%와 면접점수 60%로 선발한다.대림대 정시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학과는 자동차과로 29명을 모집하며 자동화시스템과는 24명, 2년제 사회복지과 24명, 아동문헌정보과 23명 등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항공서비스과는 면접고사를 실시하고, 스포츠지도과는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는 항공서비스과(29.69)이며 산업경영과(26.45), 호텔외식서비스과(22.83), 실내디자인과(22.81), 호텔조리과(23.58), 기계과(22.71), 자동차과(22.43), 호텔관광과(22.19), 전기과(21.00)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성적80%+출석성적20%)의 경우 1~2학년 4개 학기 중 가장 우수한 1개 학기 전체교과목 석차등급과 1~2학년 결석(사고)을 반영하며 수능 성적은 우수 2개 영역 백분위 합을 반영한다. 합격자 평균 성적은 학과별로 차이가 있으나 지난해 기준 4등급 대이며 내신성적이 가장 높은 학과는 자동차과로 내신 3.80, 수능 178.40으로 발표됐다.한편 건축설비소방공학과, 건축공학과, 자동차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전자통신공학과, 디지털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실내디자인학과, 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사회복지학과, 항공서비스학과, 아동문헌정보학과, 비서사무행정학과, 스포츠지도학과 등 15개학과의 경우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 주목 대림대 이 학과!자동차과= 2017학년도 입학정원 111명 중 정시 일반전형으로 28명을 모집한다. 자동차전공 이론 및 실무능력을 겸비한 자동차산업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학과로 전공별 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업체 연계형 즉시 실무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한다. 졸업 후 자동차 관련업체 및 연구소, 자동차보험회사(대물보상직무), 자동차정비 및 검사원, 수입자동차 정비 및 부품, 자동차설계분야,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안전협회, 한국코레일, 한국도로공사, 자동차 부품업체, 각종 차량관리, 신차 및 중고차 인증 및 매매, 자동차 부품 설계업체 등으로 진출하며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기게설계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항공서비스과= 국제 매너와 항공전문능력, 성실성을 갖춘 항공 관광전문인, 항공 산업분야의 창의적 교육으로 창의력과 근면성을 갖추고 외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진출분야는 국내외 항공사 승무원, 항공사 지상직원, 항공사 라운지 등 항공산업분야, 관광호텔, 유스호스텔, 콘도미니엄 등 호텔산업분야, 국내외여행사 관광면세점, 관광통역가이드, 국내외여행인솔자 및 가이드 등 여행산업분야, 관광공사 관광협회 관광관련업체 등 관광관련기관 등에 진출할 수 있다. 승무원, 국외여행인솔자, 관광통역안내사, 항공예약발권자격증 등 항공관련분야의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아동문헌정보과= 모집정원 74명 중 14명을 정시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2016학년도 문헌정보과에서 학과 명칭이 변경되었다. 지식정보자원을 관리 운영하는 능력을 갖춘 전문사서, 보육기관에서의 독서지도능력을 겸비한 보육교사, 어린이 독서지도 능력을 겸비한 독서지도사, DB 구축 등 디지털 콘텐츠 구축 전문 기술 역량을 갖춘 정보 관리자를 양성한다.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기업체 자료실, DB 및 도서관 관련 업체에 취업되며 준사서, 보육교사2급, 인터넷정보검색사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연성대학, 지난해 항공서비스과·관광과 호텔관광전공 등 경쟁률 높아연성대는 모집 정원 2319명 중 386명을 정원내 일반전형으로 모집한다. 연성대학 정시 전형일자는 대림대와 마찬가지로 1월 3일 화요일부터 1월 13일 금요일까지이며 합격자발표는 2월 3일이다.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조리전공,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외식경영전공, 사회복지과 사회복지전공, 군사학과, 관광과 관광중국어전공, 관광과 호텔관광전공, 항공서비스과는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항공서비스과는 여학생만 모집한다.전형방법은 일반학과는 수능 71%, 학생부성적 29%, 실기학과는 수능 56%, 학생부 22%, 면접실기 22%를 반영하고 면접실시 학과는 수능 46%, 학생부 18%, 면접실기 36%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2학년 1,2학기 전과목 평균 등급을 반영한다. 학기당 이수 단위 합이 17단위 이상인 학기만 반영하고 17단위 미만인 경우는 최저(9등급)로 반영한다. 과목별 등급이나 석차 없이 ‘이수’ ‘우수’ ‘보통’ ‘미흡’으로 표기된 과목은 이수단위 합과 등급 반영에서 제외한다.2학년 2개 학기 평균등급을 반영한 2016학년도 정시 평균 합격 학생부 등급은 학과별로 다르나 대체적으로 5~6등급 선이며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항공서비스과로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76.2를 기록했다. 이어 관광과 호텔관광전공이 31.2, 스포츠케어과 30.0, 보건의료행정과 26.0, 뷰티스타일리스트과 메이크업전공 22.7, 사회복지과 아동보육복지전공 22.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목 연성대 이 학과!관광과 호텔관광전공= 관광과 호텔관광전공은 글로벌 시대의 성장산업인 호텔서비스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외국어 교육으로 기본적인 능력을 배양시킴으로써 다양한 호텔관광서비스 분야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취업분야는 국내외 특급호텔 및 리조트, 업체·외국주재 특급 호텔 및 현지 여행사·국내외 호텔 및 관광관련 협회·항공사, 공항 및 국내외 여행사·외식업체, 테마파크, 레저·이벤트 업체, 면세점·한국관광공사 및 관광관련 정부기관·방송사, 외국인 회사 및 무역회사, 해외산업체 등 일반회사에 취업 가능하고 호텔서비스사, 호텔관리사 호텔경영사, 호텔지배인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스포츠케어과= 총 모집정원 36명 중 정시 일반전형으로 11명을 모집한다. 스포츠케어과는 스포츠를 통한 여가 문화와 헬스케어 서비스 2017-01-12
- 안양군포의왕과천, 우리지역 시민들이 바라는 2017년 새해 소원은? 새해를 맞이해 안양군포의왕과천 우리 지역 시민들의 새해 소망과 다짐을 모아 봤습니다. 정유년의 ‘붉은 암탉’의 의미는 상서로운 지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액운을 막아준다고 하지요. 대한민국과 안양지역에 좋은 일만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김선옥(안양시니어클럽, 커플데이)지난 2016년을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한 해였지만 나에게 있어선 분주하고 바쁜 해였습니다. 자원봉사단체 늘사랑회의 회장을 맡으며 노인복지관 봉사와 청소년쉼터 포유의 후원을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안양시니어클럽 커플데이에서 활동하는 일도 무척 중요하고 소중한 일입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시니어클럽 소속의 노인들이 자신의 맡은 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2017년에는 더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되었으면 좋겠고, 더불어 마음이 따뜻한 모든 사람들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부족했던 성적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박정환(17·안양시·학생)2017년 새해를 맞으며 2016년에 있었던 아쉬웠던 일들을 잊고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해요. 2016년은 나에게 있어 뜻깊은 한 해가 아니었나 싶어요. 새로운 학교에 입학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중학교 때와는 다른 시험들을 겪으면서 보다 내 스스로 조금 성장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지난해에는 아무래도 성적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중학생 때는 대입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그나마 부담이 없었지만 고등학생 때는 성적이 곧 대학과 직접적인 연계가 되기 때문에 많이 부담이 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만큼은 다소 부족했던 성적을 끌어올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올 한해 많이 보고 생각하고 성장할게요!”손혜민(23·안양시 관양동·학생)2월에 대만으로 공부하러 가는데 엄마가 걱정이 많아요. 지진 날까, 홍수 날까 걱정하는 엄마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꼭 말하고 싶어요. 지진은 엄마가 걱정하는 것만큼 많이 안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비는 제가 잘 피해서 다니고 우산도 항상 갖고 다닐게요.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귀고 영어, 중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올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많이 보고 생각하고 성장하는 한 해 되도록 노력할게요. 저 없는 동안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2 올라가는 우리 동생, 공부 열심히 하고 언니 대신 아빠 엄마 생일 꼭 잘 챙기고~.“영어공부와 담 쌓은 지 20년 만에 영어 공부 시작 했어요”최은영(47·산본줌마영어 회원)불혹을 넘기면서부터 한 개씩, 두 개씩 늘어가는 주름과 희끗희끗 보이는 흰 머리를 마주하며 세월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버렸음을 안타까워 할 즈음 '줌마영어 회원모집' 플랜카드가 눈에 들어왔어요. 결혼하고 영어공부와 담을 쌓은 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 할 수 있을까, 자신 없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해서 머뭇거리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하며 어렵게 줌마 영어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곳에는 저보다 더 절실하게, 더 열렬히 영어를 사랑하는 분들이 계셨고 ABC도 몰랐던 분이 5개월 만에 "Can you tell me what you cooked for dinner last night?"을 자연스럽게 구사하시는 모습에 저도 용기를 갖습니다. 이제 갓 입문한 새내기라 아직 모든 게 낯설지만 올 한해 가족 같은 줌마 영어 회원들과 함께 영어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 아침과 새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는 2017년 정유년 화이팅! 줌마들 화이팅!!“올해엔 꼭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고 싶어요~”오효신(36·만안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도사)2016년은 나라고 국민들도 모두 힘들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기쁜일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인 소망이라면 올해에는 꼭 결혼에 골인하고 싶습니다. 여자친구와 결혼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더는 미루지 않을 생각입니다. 결혼을 하면 많은 것이 달라지겠죠. 기대도 되고 책임감도 생깁니다. 그리고 업무적으로는 만안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로 북적북적댔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려고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성적도 올리고, 마음에 드는 동아리활동을 하고 싶어요”김동영(14·안양시 갈산동·학생)어느새 중학교 1년이 훌쩍 지나가고 중학교 2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부담감이 밀려옵니다. 1학년때는 자유학기제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있었는데, 2학년 때는 그럴 수가 없잖아요. 그런 만큼 꼭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요. 그리고 2학년땐 꼭 원하는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작년에는 원하는 동아리에 지원생이 몰려서 추첨에서 떨어지고 원치 않는 동아리 활동을 해야 했었거든요. 결과적으로 나쁜 선택은 아니었지만 2학년 땐 꼭 원하는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 안되면 동아리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늘 신경 써주는 딸이 새해엔 더욱 건강하기를”이정금 (92·의왕시 내손동)작년 한 해도 가까이에서 돌봐주는 딸 덕분에 편안하게 살았습니다. 새해에는 딸과 손자, 외손자, 외손녀들이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게 해주세요. 특히 나 때문에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은 딸에게 고맙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사서 자주 들리는 사위도 더욱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외손자와 외손녀들도 아프지 않고 새해엔 원하는 일들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6학년이 더 즐겁고 행복했으면”이한영 (12·안양시 평안동·학생)6학년은 작년보다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친한 친구들과 보드와 피구도 자주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 초에 친구 한 명이 세종시로 전학 갔는데 다음 주에 한 달 만에 만납니다. 오랜만에 본 친구랑 놀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친구가 자주 놀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6학년은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이라 많은 친구와 즐겁게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 “더 많이 사랑하고 챙겨주는 따뜻한 엄마 되고 싶어요”홍은경(안양여상 교사)일하는 엄마로 지내며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 우리 아이들에게 올해는 더 많이 신경 쓰고 사랑해 주는 엄마가 되려고 합니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셋째 아이에게 좀 더 따뜻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또한, 제가 가르치는 우리 학생들이 꿈을 찾아 이룰 수 있도록 저의 능력도 키우려고 합니다. 올해는 주얼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학생들에게 주얼리 만드는 것도 가르쳐보고 싶습니다. 지난 해 12월에는 국가기술자격증인 ‘조주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해 합격했습니다. 칵테일 만드는 일을 하는 조주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만큼 올해 전문적으로 이를 가르쳐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올해는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습니다”박국희(38·의왕시 내손동·주부)올해는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올해 경제가 어렵다는 전망이 많고, 부동산 경기도 어둡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집값은 좀 떨어지겠지만, 은행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돼 대출 없이 집 사기 힘든 우리 서민들에겐 내 집 마련이 더 힘들어질 2017-01-12
- 일상생활 속 활력이 되어 줄 작지만 특색 있는 공간들 올 한 해 동안 군포시 곳곳에서는 새로운 공간이 생겨나고 기존 공간이 달라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중 규모는 작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해 줄 장소 3곳. 생태공원을 정원 삼아 책과 차를 즐길 수 있는 ‘초막골생태공원 북카페’와 지하보도를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 ‘용호동굴미술관 윰’, 1년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군포 25시 스마트도서관’을 소개한다.자연의 아늑함이 매력적인 ‘초막골생태공원 북카페’넘쳐나는 카페 속에 고르고 고르는 선택의 작업이 고민스럽다고 툴툴되지만 좋은 전망과 분위기의 카페를 찾아서 멀리 멀리 이동하는 고역을 마다하지 않는 것 역시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나 전망 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 꼭 멀리 가야할 이유는 없다. 초막골생태공원 비지터센터 건물 안의 북카페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은 초막골을 둘러싼 수리산의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전망 좋은 카페라는 점이다. 한겨울로 향해가는 요즘. 바깥 풍경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질 만도 하지만 이곳은 여전히 자연이 선사하는 풍요로움이 존재한다. 푸름 대신 빛바랜 고동색과 연갈색, 회색빛의 향연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카페 내부는 자연 채광이 그대로 들어와 한겨울에도 아늑함이 느껴진다. 북카페답게 내부의 벽면은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관심가질 수 있는 다양한 책들로 채워져 있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좌식형태의 유아공간과 차 한 잔을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이 공존한다. 음료수 가격도 2000~4000원대로 저렴한 편.책 한권의 여유를 선사하는 ‘스마트도서관’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책 읽는 모습이 익숙한 풍경이었지만 요새는 그 자리를 스마트폰이 채우고 있다. 모두가 스마트 폰에 열중할 때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책 한권에 집중해 보고 싶다면 ‘군포 25시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해 보자. ‘스마트도서관’은 지하철 1호선 군포역 엘리베이터 승하차 지점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출퇴근 등 지하철로 이동하는 일이 빈번하다면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일도 그 만큼 간편하다. 작은 컨테이너 하나 정도 크기의 스마트도서관은 400여 권의 신간 및 스테디셀러 도서를 연중무휴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도서관이다. 도서관 출입 그리고 대출 및 반납을 위해서는 반드시 군포시 도서관 회원증이 필요하고, 1인당 2권의 도서를 14일간 대출 할 수 있다. 단,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다른 공공도서관이나 작은 도서관에 반납할 수는 없다.익숙한 길가에서 만나는 낯섦 ‘용호동굴미술관 윰’군포시 당동초등학교와 쌍용아파트 사이의 대로(군포로)를 연결해주는 지하보도는 특별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바로 ‘용호동굴미술관 윰’이다. 겉에서 볼 때는 차이점이 없어 보이지만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다른 지하보도에서 발견할 수 없는 무언가가 하나씩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가장 아래지점에 도달하면 이상한 음악소리에 고개가 갸웃거린다. 그림이 그려진 여러 겹의 비닐장막을 지나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음악 위에 음악이 계속해서 더해진다. 유랑 서커스단에서 연주되는 듯한 강렬한 아코디언 소리 위에 아랍풍의 멜랑꼴리한 음악이 겹쳐지고 마지막 구간에서는 불쑥불쑥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통로를 지나는 동안 ‘빛’은 또 하나의 포인트다. 지하보도 외부에서 스며든 자연조명이 비닐장막에 반사되고, 지하보도 속 유리와 거울로 구성된 설치물은 내부조명과 만나 계속해서 변화하는 오묘한 빛을 뿜어낸다. 갑자기 마주한 이상한 세계가 살짝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각각의 설치물들이 어떤 의미로 제작되었는지 알려주는 설명서를 읽으면 ‘용호동굴미술관’의 의미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하보도를 나설 때는 살짝 눈부심이 느껴진다. 마치 진짜 지하동굴을 헤매고 나온 것처럼. 201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