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8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달라지는 2010년 특목고 입시 달라진 외고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제한제 실시다. 따라서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는 출신지 지역의 외고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인천지역의 특목고는 사실상 인천과고와 인천국제고 그리고 인천외고로 좁혀진다. 여기에 2011년 3월 개교 예정인 미추홀외고(가칭)까지 가세하면 특목고는 모두 4곳. 지난 19일 (주)내일신문과 (주)아이젠교육이 후원한 특목고 입시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담아보았다. 지역제한으로 주목받는 특목고 트리오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3월 31일까지 ‘2010학년도 특목고(외고·과학고·국제고) 전형방법 변경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아직까지 인천지역 변경안은 확실하지 않다. 다만 올해부터 외고에 지원할 수 있는 수험생 자격이 거주지 출신지 중학교 지역으로 제한된다. 이로 인해 지역제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인천외국어고등학교다. 과학고는 그동안 지역 내 학생들만이 지원 가능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학과 과학 우수학생들이 진학함에 따라 외고 지역제한과는 무관한 것. 반면 전국의 16개 시·도 교육청 산하 국제고 4곳 중 하나인 영종자유구역 내 위치한 인천국제고는 교육목적 자체가 국제무대를 향한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외고와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2009 전형에서는 일반전형 내신 평균 1.5%를 기록해 당당한 특목고 대열의 떠오르는 별로 등장했다. 시교육청 측은 지역인재 확보를 위해 더 많은 특목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계획중인 특목고 대상학교는 모두 3곳. 부지가 확정된 남동구 논현지구 내 미추홀외고(가칭), 부지선정이 미확정된 계양구 내 과학고 그리고 서구지역에 국제계열의 특성화 성격의 국제학교다. 우수인재 확보 위해 내신반영비율 완화 서울지역이 특목고 내신비율을 50% 넘게 잡은 것과 비교해 인천지역은 좀 달라질 전망이다. 설명회에 나선 인천국제고 류석형 교감은 “2010년 전형에서는 내신비율을 다소 완화했지만, 예년의 일반전형1에서 중학교 2학년 1, 2학기와 3학년 1학기의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의 평균석차백분율 2% 이내가 지원 조건이었음을 참고하면 좋다”고 말했다. 인천외고의 경우는 내신의 실질반영비율을 강조한다. 이 학교의 권순승 입시홍보부장은 “2009년 입시에서 내신으로만 뽑는 전국 중학교 내신성적자는 7%, 인천지역선발자의 경우의 평균은 4%였다. 다만 일반전형의 경우 내신이 낮더라도 가산점을 높이도록 준비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 정원 92명 중 19명의 서울대 수시 입학실적을 올린 인천과학고는 전체 3단계 전형으로 뽑지만 1단계인 내신 범위는 아직까지 까다롭다. 2009전형에서 내신 범위는 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 및 3학년 2학기 수학, 과학, 영어 성적이 모두 ‘수’인 자, 혹은 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 및 3학년 2학기 수학, 과학, 영어 각 교과별 학년 석차가 7%이내였다. 따라서 특목고 학교들은 학생의 성실성을 판단하는 기초 근거자료인 내신성적을 기본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셈이다. 지역 내 특목고 경쟁 치열해질 전망 이렇게 되면 그동안 해마다 타지역으로 특목고 지원을 해왔던 약 400여 명 내외의 인천 출신 학생들이 지역 내 특목고를 지원하게 되어, 입시경쟁에 가세하게 될 전망이다. 지역 제한이 실시되면 각 학교별 합격선과 경쟁률이 다소 변화를 맞을 것도 예측된다. 따라서 학교별 우수학생 유치도 치열하다. 인천외고 권 홍보부장은 “올해부터 영어과 국제반을 신설해 해외로 진학을 희망하는 유학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형폭도 다양화해 내신이 우수하면 성적우수자 지원으로, 분리하면 일반전형 시 내신을 등급화 시켜 인재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고 류 교감은 “재학생들의 영어실력은 모의고사 평가 시 평균 97점으로 스펙트럼이 불과 5점이다. 반면 수학은 20점 차이다. 따라서 인천국제고에 수학 잘 하는 학생이 입학할 수 있는 폭이 상대적으로 높아 참고하면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내신이 우수하지 않으면 특목고 진학을 포기해야 할까. 아이젠교육 신경옥 담당자는 “내신 성적은 상위권으로 유지하되, 학교별 전형포인트를 활용하면 좋다. 국제고의 교육과정이수능력평가를 준비하거나, 과학고의 신설된 영어가산점제도나 기존의 올림피아드 대회 수상경력 등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김주경(소사고 2학년) 김주경양은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 대상, 가톨릭대학교 섬머스쿨 영어 발표 대상(중학교), 영어의사소통능력인증평가 2급(고등학교)의 소유자로 “영어 공부가 재미있고 즐겁다”고 한다. 그래서 중학교 때 영어 만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내신 1등급과 모의고사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 뉴질랜드에 사는 이모 집에서 1년 간 살면서 영어로 말하고 영어에 대한 귀를 열면서부터 영어라는 재미있는 언어는 주경이의 ‘생활’로 자리 잡았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내 것으로 만들었다 “저는 영어를 꼼꼼히 공부해요. 시간을 재면서 문제집의 한 챕터를 풀지요. 채점 하고나면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읽어본 뒤 뜻을 모르는 영어 단어를 찾아보고 구문을 분석해요.” 해석되지 않는 문장은 문장 앞에 표시를 하고 넘어간다. 답안지를 펴서 이해했던 내용과 본문이 일치하는 지, 단어 뜻은 올바르게 알고 있는지, 모르는 문장은 어떻게 해석됐는지를 파악한다. 영어 단어도 놓치지 않고 외워둔다. “하루 한 시간 정도 공부하면 예닐곱 문제밖에 풀지 못해요. 하지만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히 머리에 넣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죠.” 이렇게 공부해야 다음 공부로 넘어갈 수 있다. 한 달 후에는 공부했던 부분을 다시 펴본다. 그러면 한 달 전에 공부했던 내용들이 모두 생각난다. 조각을 이어서 완성된 퍼즐을 만들 듯, 반복적인 학습법은 완벽한 자기 것을 만드는 주경이만의 공부법이다. 인터넷 신문 읽고 토플 공부 병행했다 중학교 때는 간단한 문법과 영작을 연습했다. 인터넷 신문에 게재된 영어기사를 틈틈이 읽었다. 고등학교 때 올라와서는 본격적인 수능대비에 들어갔다. 문제를 푸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토플 공부도 병행했다. 토플은 점수를 따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어로 된 다양한 글을 접하기 위해서였다. 공부하다보니 슬럼프도 찾아왔다. 중학교 때 아직 어린 실력으로 영어 기사를 보는 것은 힘들었고, 고등학교 때의 토플 공부 또한 쉽진 않았던 것. “얼마나 많이 공부해야 끝이 보이는 걸까…. 그 끝을 안다면 훨씬 편할텐데…, 그러면서 절망하기도 했어요. 그럴 때면 난 포기를 모른다. 결심했으면 내 것으로 만들자고 다짐했지요.” 그 때마다 자막 없는 외화나 드라마를 봤다. 자신의 상태를 가늠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다 보니 지금은 슬럼프가 찾아와도 담담하게 넘길 자신이 생겼다. 새로 싹튼 봄 학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EBS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차근차근 기초를 정리해야 한다. 선생님께 무조건 의지하지 말고 나만의 공부와 정리법을 계획해보는 것이 공부 힘을 기르는 지름길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주경이의 영어 공부법 따라하기] 내신과 수능에 전념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둘 다 병행해야 하지만 수능을 무시해서는 절대 안 된다! 수능의 뿌리는 내신에 있다. 3년 간 내신대비를 위한 수능, 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하자. 반복학습을 해라! 그 날 배운 것은 그 날 복습한다. 자기 방식대로 해석해보고 분석해야 기억에 더 남는다. 막히는 것은 망설이지 말고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문제의 양은 공부 기준이 되지 않는다! 문제집 두세 권 정도를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자. 풀어본 문제집의 어디를 펴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수업시간에 조는 것은 죄! 선생님과 눈을 마주쳐 이해된다는 사인을 주고받으며 공부하자. 공부 선배이자 스승인 선생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공부가 수월해진다. 그 해 이슈가 되는 영어신문을 찾아서 읽어라! 방송에서 9.11 테러에 대한 뉴스를 봤다면 자기 전에 컴퓨터를 켜서 영어로 된 기사를 읽는 거다. 단어를 유추하며 기사를 읽으면 생각보다 쉽고 재미가 있다. [영어를 잘할 수 있는 5가지 핵심 포인트] ●Listening: 매일 매일 꾸준히 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점수는 올라간다. 듣기 문제를 풀기 싫을 땐 라디오를 듣거나 영어 뉴스를 들어라. 귀를 틔어놓은 것이 중요하니까. ●Grammar: 따로 문법책을 공부하지 않는다. 평소 문제를 풀 때 공부하는 것이다. 문장을 꼼꼼히 보면 구문 분석, 단어 암기, 문법까지 세 가지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Vocabulary: 직접 문제를 통해 단어를 외우는 것이 기억이 남는다. 문제에 나온 모르는 단어는 꼭 외워라. 희미하게 기억되는 단어는 외우고 또 외워라. 반복해야 한다. ●Skimming: 수능을 위한 독해는 문제 푸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skimming(훑어 읽기)’ 훈련도 해야 한다. 이런 방법들을 실제 수능과 모의고사에 적용하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TOEFL, TOEIC, TEPS: 방학 동안 영어실력의 심화를 위해 토익, 텝스들을 공부하자. 이 공부는 점수를 위한 수능공부의 근시안적인 대처법을 벗어나 영어 실력을 제대로 키우게 하는 확실한 통로가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청천동 김금연 독자 추천‘화무란’ 부평구청 바로 앞에 자리한 ‘화무란’은 정통 차이니스레스토랑이다. 화무란 대표 이상경씨는 ‘맛있는 음식, 최상의 위생상태, 편안한 분위기’를 운영 원칙으로 꼽는다. 여느 중국음식점과 마찬가지로 자장, 짬뽕을 비롯한 다양한 중국요리를 만들지만, 정통중국음식점답게 주방팀은 국내 유명호텔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다. 1만6000원, 2만원, 2만4000원으로 분류된 화무란의 런치세트는 가격대비 실속 있는 메뉴다. 4가지 요리와 함께 식사·후식이 곁들여져 점심 손님대접으로 적절하다. 색다른 중국음식을 맛보고자 한다면 타이식 볶음국수를 먹어본다. 쌀국수에 땅콩가루와 레몬을 넣어 볶은 타이식볶음국수는 2인분에 1만3000원이다. 타이식 휘시소스로 맛을 낸 타이식해물볶음밥도 별미다. 중국음식점임에도 카버넷 쇼브농, 멀롯 등 다양한 와인이 준비되어 있는 것도 이채롭다. 음식이야 먹어보면 알 수 있지만, 중국음식점의 위생 상태는 늘 찜찜한 부분 중 하나. 화무란의 위생은 위생전문회사인 ‘세스코’가 책임진다. ‘세스코’에 주방위생관리를 위탁해 정기적인 위생관리가 실시되고 있다. 또 주방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은 정수기 물을 이용하며, 식기세척기의 세제는 친환경 세제를 이용한다. 화무란에 들어서면 옥자개장식 칸막이로 꾸며진 홀이 일반 중국음식점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홀은 간단한 식사 위주의 공간이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주위 신경 쓰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 배려다. 4~5명의 가족단위부터 40명까지 입실할 수 있는 룸도 마련되어 있으며 외국손님 접대 고객을 위해 영어·중국어 능통자가 대기하고 있다. 2월 28일까지는 가격 세일을 진행한다. 자장에서부터 세트메뉴, 요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격을 30% 인하해서 손님을 맞이한다. 손님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주변 유료주차장 이용 시 주차료를 지급한다. 메뉴(가격): 삼선자장 5000원, 삼선짬뽕 6000원, 어린이 반자장 3000원, 디너세트 2만5000~5만원, 팔보채 2만5000원, 삼선누룽지탕 2만8000원 등 위치: 부평구청 주차장 바로 앞 건물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휴무일: 연중 무휴 주차: 자체주차장, 건물 앞 유료주차장 문의: 032-361-99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부평구보건소, 경로당 무료 한방진료 부평구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에 나선다. 무료 한방진료는 보건소가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의사와 약사, 간호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진료와 치료, 금연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진료 대상은 부평구 산곡 1동 삼보아파트 경로당, 십정 2동 하정 경로당 등 회원수 40명 이상인 관내 18개 경로당이다. 보건소는 올해 대상에서 제외된 경로당의 경우 내년에 방문해 무료 한방진료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032-509-82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봄학기 정기강좌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부천시민을 위한 ‘2009 봄학기 정기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중 청소년 농구는 매 주 토요일 초·중급반으로 나뉘어 건강한 몸과 체력을 기르게 된다. 성인난타는 화·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되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정신수련과 스트레칭을 병행하게 될 성인요가는 난이도에 따라 주2~5회로 나뉘어 3월부터 3개월 간 진행된다. 이번 학기부터는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성인프로그램 고급반(휘트니스요가, 산울림난타)은 2학기 수료자 중 80%이상 출석한 회원들에게 테스트를 통해 수료증을 발급 할 예정이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쿠폰을 이용하여 성인프로그램 수강료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선착순 마감. 참가비는 프로그램에 따라 3개월 기준 5만1000원에서 10만8000원이다. 문의 032-344-4480, www.echoyouth.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부천마사회 상반기 문화교실 회원모집 부천마사회에서는 3월 4일(수)~6월 25일(목)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센터 강좌를 실시한다. 강좌는 꽃꽂이 천연공예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요가 탁구 기체조 등이다. 수업료는 무료. 단, 꽃꽂이와 천연공예 재료비는 개인부담(회당 5000원 이하). 과정별로 중복 접수할 수 있다. 접수는 부천마사회 5층 사무실(오정구 원종동 원종사거리 국민은행 건물) 문의 부천 KRA Plaza 032-230-2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부천시, 저소득층 노인에 틀니 시술 부천시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에 틀니(일명 ‘의치 보철’)를 시술해 주기로 하고 12일부터 희망 노인의 신청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117명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으로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다. 시는 우선 희망자를 대상으로 1차 검진 뒤 지역 치과 병·의원에 의뢰, 최종 시술 여부를 결정하고 치료할 경우 치료비를 직접 지급한다. 문의 032-320-38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중동 주경신 주부 따라하기 중동에 사는 주부 주경신(40)씨는 예쁜 집을 가꾸는 인테리어 전문가. 17세, 16세 아들과 9세인 딸을 위해 집안을 가꾸다보니 그 노하우가 수준급이다. 주경신씨가 사는 집은 48평 아파트로 넓고 시원해 보이는 화이트 톤 가구와 군데군데 놓아둔 소품들이 주종을 이룬다. 봄을 맞은 집안 소파와 탁자 덮개 칼라가 모두 하얗다. 바닥에 깔린 매트도, 멋진 감각의 소품까지도 조화롭다. 봄빛 가득한 이 사랑스러운 공간은 아이들에겐 친환경적인 선물이 되고, 어른에겐 편히 쉴 수 있는 행복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주경신씨의 집안 가꾸기 노하우를 들어보자.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면제품으로 꾸미세요. 순면이 제일 좋아요.” 주씨는 깨끗하고 청결한 느낌의 순면 소재를 최고로 꼽는다. 그의 집 커튼, 침대 커버, 방석덮개, 바닥 러그들 모두가 100% 면제품이다. 가족들이 자주 모이는 거실 탁자와 소파도 흰 면으로 커버링 했다. 바닥에 깔린 매트와 러그들도 면제품이다. 집안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그의 기본 마인드이기 때문이다. 남들과 다른 스타일로 집안을 꾸며보세요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주씨는 자질구레한 것은 수납장에 넣어둔다. 원형바구니와 수납 소품을 놓아두면 지저분한 물건을 담는데 좋다. 귀엽고 앙증맞은 조화가 드문드문 꽂힌 화병도 그만의 콘셉트. 밝고 매력적인 들꽃들은 집안을 명랑한 분위기로 이끌어준다. 거실 한 편에는 식기가 가득한 그릇장이 있다. “그릇장을 벽에 딱 붙이지 않고 비스듬히 놓아보세요. 색다른 느낌이 나죠?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집안 꾸미는 요령이에요.” 곧 다가올 봄을 맞아 커튼도 가볍게 달았다. 흰 면 소재의 프릴 달린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볕이 싱그럽기만 하다. “요즘 같이 경기 침체 시기에는 실용적이고 밝은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인테리어가 필요해요. 푸근한 맛을 주는 패브릭을 잘 활용하는 게 좋죠.” 작은 가구를 놓아야 넓어 보여요 그의 집안 꾸미기에는 기본적인 요령이 있다. 대체적으로 기본 색을 배치하고 부분적으로 꾸며줘야 심플해진다는 것,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새로운 기분을 내게 하는 것,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소품가구의 활용이다. 집안 인테리어에 여러 가지 색을 섞으면 산만해진다. 그래서 주씨는 거실을 흰 톤으로 도배했다. 그래야 어울리는 소품을 마음 놓고 배치할 수 있다. 기본이 심플하면 어떤 것을 갖다놓아도 무리가 없다. 더불어 저렴하고 예쁘게 꾸미려면 간단한 장식소품을 마련하면 된다. 가끔씩 소품을 바꿔주면 집안이 달라 보인다. “여러 개 사지 말고 제대로 된 하나를 준비하는 게 좋죠. 튼튼한 소품가구를 갖고 있으면 싫증내지 않고 오래 쓸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만든 튼튼한 제품을 쓰세요. 그게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길이 아니겠어요?” 평수가 작은 집들은 특히 그렇다. 큰 가구보다 작은 가구를 배치하면 시원하고 넓어 보이기 마련. 이런 소품들은 쓰임새가 다양하다는 장점까지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우리집 이렇게 꾸몄어요] ●집안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하는 주방은 거실과 통일성을 유지해야_ 동선이 이어지기 때문에 주제는 하나여야 한다. 거실과 어울리도록 주방 의자에는 리본이 달린 그린 톤의 커버를 씌웠다. ●식탁은 벽에 붙이지 말라_ 우리나라 주부들은 식탁을 벽면에 붙인다. 이렇게 하면 천정등과 식탁 센터가 맞질 않는다. 식탁을 벽에 붙이지 말고 띄워서 배치해보자. 주방 조명등을 식탁 중앙에 맞추는 방법이다. 그 위를 간단한 식탁보와 매트로 장식했다. ●아이들 방은 이렇게_ 커튼과 이불을 통일해서 간단한 쿠션으로 마무리하면 손 볼 게 별로 없다. 흰색 가구와 의자 등받이는 핑크빛 바둑무늬로 포인트를 줬다. 딸아이 방 천정에 캐노피(멋내기용 커튼)를 달면 공주방이 된다. 아들 방은 큼직한 꽃무늬 블라인드를 달고 경쾌한 스트라이프 시트로 단순하게 꾸몄다. 독특한 것은 아들 방에 있는 라탄 서랍장. 책가방, 철지난 옷을 정리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제일 사적인 공간인 안방은 침실 기능으로_ 가벼운 커튼과 편안한 침대, 은은한 스탠드로 우아하게 마무리했다. ●차려 자세로 일정하게 놓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_ 주부는 아이디어 뱅크가 돼야 한다. 그릇장을 사선으로 배치하면 거실에 들어오면서 잘 보인다. [주경신씨의 집안 꾸미기 포인트] 전업주부였던 주경신씨는 작년에 패브릭 매장 ‘팜파스’를 오픈해서 지인들의 집안을 예쁘게 꾸며주는 일을 한다. 집안을 잘 꾸미려면 집에 무엇이 있는가를 우선 살펴본다. 벽지, 가구, 바닥재 등 기존의 색에 어울리는 통일감 있는 소품을 준비하려면 또한 내 집에 알맞은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 자기만의 고유의 느낌을 살리라는 말이다. 이를테면 한 군데를 포인트로 잡아 전체를 통일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소품으로 멋을 내라. 모든 여자들의 소원인 예쁜 집을 꾸미려면 남과는 다른 개성 있는 집을 꾸미는 재치를 발휘하라. 오브제와 꽃을 사서 자기만의 화병도 꾸며보자. 손재주가 없다고 할 게 아니라 하다보면 느는 게 인테리어다. 남대문이나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상가, 패브릭 매장 팜파스(032-323-7557)에 가면 다양한 재료와 제품을 살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부평구, 청소년 참여위원 모집 부평구가 관내 청소년 관련 행사를 홍보하고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청소년 참여위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부평구에 거주하거나 부평구 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4~24세 청소년이다. 임기는 2년,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월 9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8명이다. 지원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부평구청 홈페이지(www.icbp.go.kr/youn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부평구청 여성과에 방문 또는 팩스(032-509-7623)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2-509-878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
- 부천도서관, 동화구연반 운영 부천시 중앙도서관은 어린이 동화구연반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25일부터 참가 희망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구연반은 3월 21일∼7월 11일 매주 토요일 오후 창의력과 발표력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되며 참가 대상 어린이는 7∼8세이다. 참가비는 없고 교재비는 참가 어린이가 내야 한다. 참가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서만 된다. 문의 032-320-39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