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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마사회 노래교실을 찾아서 원종동에 사는 정숙희(63)씨는 매주 수요일 한국마사회 부천지점(부천 KRA Plaza)에 간다. 그곳에는 1996년 시작된 노래교실이 있기 때문이다. 부천마사회 노래교실(회장 윤옥주)은 하루 200~300여 명이 드나들 정도로 참여 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 동안 쉬려고 했다가 회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매주 만날 수밖에 없다”며 웃는 이들은 “김정혜 강사의 지도 아래 트로트의 세계를 꿰뚫을 정도로 노래 마니아가 됐다”고 자랑한다. 편한 공간에서 마음껏 노래할 수 있는 것은 부천마사회가 후원한 덕분이다. 부천마사회는 지역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 노래교실 공간과 부대비용 등 물심양면으로 사회적인 환원을 위해서 힘을 쏟고 있다. 노래 부르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평생 그대만을 위해 부를 이 노래, 사랑노래 함께 불러요. 둘이서 랄랄라 ~.” 지난 5일 오후 2시. 원종동 사거리 국민은행 5층 부천마사회. 30대부터 80대까지 200명이 넘는 주부들이 가수 SG워너비의 신곡 ‘랄랄라’를 노래하고 있었다. 무대 앞 천정에는 가사를 볼 수 있도록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고, 회원들의 손에는 ‘노래를 즐기는 주부는 하루가 즐겁습니다’라는 글이 적힌 악보가 들려있다. 무대 위에는 온 몸을 흔들며 박자에 맞춰 노래를 지도하는 김정혜 강사가 서있다. 노래 부르기를 끝낸 김 강사는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라는 나옹선사의 시를 읊었다. 회원들은 시를 들으며 잠시 쉬다가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수요일 2시간, 이들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고 많은 것을 얻어간다. 재미난 유모와 생활의 지혜, 어려운 음식을 쉽게 만드는 방법, 나무에 대한 이야기 등 김 강사가 준비한 정보들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윤옥주(56) 회장은 “햇수로 13년 된 노래교실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은 매우 좋다. 회비도 없이 무료인데 즐겁게 노래까지 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내지요 노래교실은 오후 2시 시작된다. 하지만 더 일찍 찾아와 노래방 기계를 틀고 노래 부르는 주부들도 있다. 지난주에 연습한 노래부터 오늘의 노래들을 한 차례씩 불러보는 것이다. 처음 노래할 때는 박자가 맞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두어 달에서 십년 넘게 참여한 사람들은 각자의 모임에 나가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 지난 5월 과천 마사회 본부에서 개최한 애마가요제에 나가서 ‘노래를 가수보다 더 잘하는’ 한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석 달에 걸친 리모델링 작업으로 현재 회원 수가 조금 줄었지만 곧 다시 회복될 거라는데, 예전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돗자리를 깔고 노래를 불렀단다. 홈페이지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기 때문이다. 회원들은 부천시 전역과 인천, 화곡, 서울 등지에서 버스로, 전철로 노래나들이를 오고 있다.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노래로 풀어요. 우리에겐 노래만큼 좋은 것이 없을 정도랍니다.” 결석 한 번 하지 않은 회원도 많아요 노래하며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한 보따리가 넘는다.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별별 이야기들이 많은 것이다. 선생님이 말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회원도 있다.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들려주기 위해서다. 노래를 부르면 답답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기분전환이 되기 때문에 한 번 빠지면 그만큼 몸도 아프다고 했다. 그래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노래를 부르러 오고 있다. 이곳은 10명으로 구성된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 모임도 있다. 여행을 하고 친목을 다지면서 2차는 역시 노래방으로 간단다. 부천마사회는 금~일요일까지 경마가 열리고 월~목요일까지 주민들을 위한 문화센터로 개방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취지 아래 일부공간은 노래교실과 꽃꽂이, 천연비누공예 등 7개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들은 노래교실처럼 재료비 추가 없이 모두 마사회가 부담해서 진행되고 있다. 7개 교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하루 평균 300여 명이 넘는다. 부천마사회 박송은 소장은 “2009년에는 문화교실 추가 증설과목으로 방과 후 원어민 영어교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밝고 즐거운 분위기가 있는 지점을 만들기 위해 노래교실 등 문화교실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인터뷰] 김은정씨 원삼옥씨 “건강을 지키고 사교성도 기를 겸 나오고 있어요.” 역곡동 사는 김은정(37), 원삼옥(41)씨는 노래교실에 함께 왔다. 노래를 완벽하게 배워서 연말 파티 때 불러보려고 한다. 자신감 있게 노래하지 못한 것이 늘 신경 쓰였는데 이젠 자신감이 생겼다. 4년 간 노래교실에 왔다는 김 씨는 아들인 양동철 군이 태어나기 전부터 다녔다. 그래서 노래가 아이 태교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을버스를 타고 매주 수요일이면 시간을 내서 노래교실을 찾는다. 이번 수요일 김 씨는 무대에 나가 노래를 부르고 춤도 췄다. 밝고 젊게 사는 데 노래가 필수라는 두 사람은 살아가는 활력소가 되는 노래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천지민(원미고 2학년) 천지민군은 어려서부터 누나를 따라 집 근처 시립도서관에 다녔다. 고등학생이 된 누나가 시간이 없을 때는 혼자 다니면서 책을 읽었다. 그렇게 책과 가깝게 지낸 지민군의 언어영역은 상위권이다. “중학교 때 고등학생들은 뭘 배울까 궁금해서 읽어봤던 책이 인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교과서와 모의고사를 볼 때 그 책의 내용이 나와 있었거든요. 그 때부터 국어가 친근하더라고요.” 어휘, 문법책은 나만의 자습서 지민이만의 공부 방법을 갖게 된 데는 서울대학교에 들어간 누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먼저 스톱워치 사용하기. 비문학 문제를 시간도 안 재고 푸는 것을 본 누나가 “한 번 시간을 재면서 해보라”고 권했다. 스톱워치를 맞추고 문제를 풀었다. 3~10분이 걸렸다. 10분 넘게 걸린 것은 비문학 예술 분야였다. 지민이는 평소에 이 부분을 어려워했었다. 시간을 재보니 정해진 시간 안에 풀어내는 힘이 생겼다. 세 가지 색깔의 형광펜을 사용하는 것도 꼼꼼한 지민이만의 버릇이다. 초록색으로는 모르는 단어와 뜻을, 주황색은 여러 가지 수사기법, 노란색은 중요한 특징이나 주제 등을 표시하는데 썼다. 색깔을 눈에 익혀두면 자기가 정한 범위 안에서 움직일 수 있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지민이의 어휘와 문법책은 자습서와 같다. 여러 곳의 주요 내용들을 책에 기록하기 때문이다. 짬짬이 적어놓은 주요 내용들이 시험 볼 때 많은 도움을 주곤 했다. 지민이는 하루 2시간을 국어 공부에 할애한다. 평소에는 아침 자습시간에 비문학과 다양한 문제를 풀어본다. 시험 때는 자습서 문제와 선생님 설명을 필기한 것, 교과서 전용 문제지와 인터넷 문제들을 풀어본다. 방학이 되면 여러 분야들을 한꺼번에 양으로 몰아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확실하게 고전잡기 지민이는 “국어과목을 잘하려면 일단 고전부터 확실하게 잡아보라”고 한다. 고1 때 누나가 해준 말이 있다. “고전은 죽은 사람이 다시 붓을 잡지 않는 이상 더 늘어날 수가 없다”는. 이미 쓰인 것이니 더 이상 확대될 수 없다는 말이었다. 고전은 시대 순으로 특징을 정리하는 게 좋다. 미술에도 시대마다 유행 양식이 있듯 문학도 그러하다. 유행 장르와 특징 주제를 확실히 알아두는 게 우선인 것이다. 시의 경우 시적화자와 시적화자가 처한 상황, 시인 고유의 생각이 표현된 것들을 봐두는 게 중요하다. 또한 문제를 푸는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해보라. 자기만의 방법으로 풀어봤던 문제나 이론들을 정리해두면 훨씬 효과적이다. 지민이는 선배가 운영하는 멘토링 카페에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기도 한다. 선배는 2~3학년 때 해야 할 공부를 기반으로 자기만의 방법을 잘 확립해두라고 조언해줬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다. 다양한 지식을 쌓는 책 읽기 어려서 도서관에 다니는 지민이를 보고 부모님은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성적이 안 나올 때 는 위로를 해줬고 잘 나왔을 때는 잘했다고만 했다. 부모님이 그렇게 해주신 것은 지민이가 공부하는 힘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초등학교 때 봤던 은 특별했다. 힘없는 사람에게는 불공평한 사회의 일면을 볼 수 있었다.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가 인권운동을 계속하는 것을 보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책을 읽으면 아는 게 많아져요. 다양한 지식들이 쌓이면 학교공부에도 도움이 되니까 책 을 많이 읽는 게 좋지요.” 지민이는 경찰 공무원인 아버지처럼 경찰이 되고 싶어 경찰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로직 같은 퍼즐 풀기를 좋아하는 지민이는 후회 없이 살자는 좌우명을 갖고 공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천지민군의 국어공부 포인트]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는 것은 국어를 공부하는 기초적인 룰. 언어영역을 잘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언어 모의고사 풀 때 시간 역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읽어보는 것. 신문 읽을 때 문단에서의 중심생각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 포인트. 소설은 인물, 사건, 배경을, 시에서는 시적화자의 처지와 상황을, 비문학은 제재와 물어보는 문제를 먼저 읽어보는 것이 관건이다. 소설에서 인물은 네모, 사건은 밑줄을 치면서 정리하면 처음 보는 소설이 나오더라도 내용이 뭔지를 빠르게 짐작할 수 있다. 비문학의 예술분야는 꼭 문제를 먼저 읽어보고 풀어야 한다. 주위 선생님이나 선배들과 이야기해서 자신의 취약점을 찾아가는 일도 지민이가 국어공부를 잘하는 요소가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타임교육홀딩스 ‘타임에듀’ 부천에 상륙 통합 교육서비스회사 ‘타임(T·IME)교육홀딩스’ 출범이 교육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프라인 학원 수강생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타임교육홀딩스’는 청산학원, 하이스트학원, 학림학원, 푸른학원, 길잡이 학원 등 5개의 수도권 대형학원이 연합해 설립한 교육전문회사다. 이번 통합에 참여한 5개의 학원은 현재 1000여 명의 강사진과 3만여 명의 수강생, 서울·경기 지역에 40여 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는 각 지역의 대표학원들. 이 ‘타임교육홀딩스’의 통합 프로그램이 고등부 전문학원 ‘부천타임에듀’에서 부천지역에 새로운 입시전문교육의 장을 열기 시작했다. “부천교육의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 자신하는 ‘부천타임에듀’의 시스템을 알아보았다. 맞춤학습 시스템 ‘신개념 종합반’ ‘부천타임에듀’ 김형석 원장은 “각 지역의 교육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내용이 아무리 좋다 해도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지역적 교육특성을 강조한다. 서울권 학생들과 달리 야간자율학습이 엄격하게 지켜지는 경기·인천권 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은 시스템으로 차별화 되어야 한다는 것. 타임에듀의 ‘신개념 종합반’은 전체 종합반 시수 내에서 일부 과목을 학생 스스로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타임에듀만의 특별한 시스템이다. 이는 대학에서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분리되는 시간표 구조라 할 수 있는데,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이나 심화학습을 원하는 과목을 자신의 시간표에 짜 넣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목고 준비 영향 등으로 인해 갈수록 영어와 수학 실력이 불균형을 이루는 중3학생들의 현실을 감안해 새롭게 실시되는 종합반 프로그램으로, 부천지역 고등학생들의 현실에 맞는 시간표 구성이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고교 3개년 학습 로드맵 제시 ‘CMC시스템’ 학생 개개인의 성향 분석에 따른 학습방향 설정 또한 학습시스템 못지않게 중요하다. 타임에듀의 ‘CMC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성향을 1만 가지 유형으로 분석한 프로그램을 가동, 철저한 개인별 맞춤식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MC시스템은 ‘코칭(Coaching)+멘토링(Mentoring)+컨설팅(Consulting)’의 학생 관리 전략 시스템이다. 학생을 면밀히 분석·상담한 뒤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학습방법 지도, 친구 문제나 성적과 관련된 고민에 대한 조언과 격려, 대학 전형과 관련된 해답 제시 등을 통해 대학입시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지름길을 안내한다. 검사는 한 번만으로 끝나지 않고 1차 분석 이후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상담을 통해 새롭게 분석된 결과에 따라 개인 분석이 수정되며, 그 때마다 새로운 방안으로 재도전을 하게 된다. 특히 재학 고교별 내신시험을 면밀히 검토`분석한 자료를 통해 해당 고교의 내신대비학습법도 제공하며, 수정된 이력은 대학 입학 때까지 누적관리 한다. 김 원장은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학생의 성향에 따라 효과가 다를 뿐 아니라 시기에 따라서도 학생들의 성향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개인별`분기별로 지속적인 유형 분석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부천타임에듀’에서는 분기별로 학생들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그 결과를 토대로 진도나 학습방향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 대입설명회 11월 14일 개최 김 원장은 “대학입학의 주체는 학생이지만 학부모들의 관심과 정보가 대입 결과를 좌우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 학생의 노력이 좋은 결과와 연결되기 위해서는 부모들 또한 대입시스템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을 필요가 분명히 있다는 것. ‘부천타임에듀’는 ‘학부모 입시교실’과 정기적인 대입설명회를 열어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부천타임에듀’에서 진행되는 ‘학부모 입시교실’은 총 8주 프로그램으로, 문화센터 과정처럼 기수별로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아 1년 내내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대입과 내신, 대입과 수능, 부천지역과 전국지역 고등학교의 상호 분석 등으로 구성되어 자녀의 진로에 학부모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한다. 대입설명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그 첫 번째 설명회가 오는 11월 14일 부천 복사골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09학년도 대입전형과 관련해 입시전문가의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제공한다. 대입설명회는 이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정기적인 대입설명회를 진행하면서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으로 대입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부천타임에듀는 단순한 강의 제공에 그치지 않고 토탈케어서비스(Total Care Service) 제공으로 부천지역 사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부천지역 개원의 포부를 밝혔다. 문의 032-329-1666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내 아이에게 맞는 곳 꼼꼼하게 점검하고 선택하라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정책 등이 발표되면서 영어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가 비싸지만 영어가 대세라는 흐름에 따라 적지 않은 부모들이 가정 경제의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자 한다. 부모들이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실제로 영어유치원 졸업생들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꾸준히 영어 유치원을 다니다보면 일정 수준의 듣기와 말하기가 가능하다. 발음 또한 어려서부터 영어를 접한 탓에 자연스럽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영어 유치원을 선택하는 엄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내 아이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라 아이에게 일찍부터 영어를 가르칠 목적이라면 영어유치원은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을 찾아 입학시켜야 부작용 없이 기대만큼 아이의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각기 다른 영어유치원의 특징을 충분히 따져 보고 아이에게 가장 접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유치원은 모두 비슷해 보여도 시설은 물론 커리큘럼, 교육철학, 수업 시스템 등이 원마다 차이가 크다.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 있는 반면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에서 수입한 프로그램도 있다. 또 모든 수업이 완전히 영어로만 진행되는 영어유치원도 있고,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영어유치원의 이런 다양성은 영어유치원이 법적으로 ‘유치원’이 아니라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유치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일반유치원에 비해 설립조건 등이 자유로운 탓에 각 원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발품을 파는 것이다. 물론 해당 영어유치원의 홈페이지나 유아 관련 사이트 등에서 선배 엄마들의 글을 참조해 보는 것도 좋다. 또 아이가 입학한 후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잘 적응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인성교육은 가정에서 함께 도와 줘야 영어유치원이 인기지만 일부에서는 ‘정말 보내는 것이 좋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인성교육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 대해 영어유치원 관계자들은 부모가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한 영어유치원 원장은 “부모들은 영어실력과 인성교육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두 가지 모두를 완벽하게 잡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영어유치원의 경우 가정에서 함께 도와줘야 인성교육이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일부 영어유치원에서는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몰입식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일부 한국 유치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등이다. ◆부천 KIDS COLLEGE(www.kidscollege.co.kr)는 영어 문화권 속에서 교육 받은 원어민교사가 상주한다. 영어문화를 수용하고 자기주도학습으로 창의성을 발달시키는데 목표가 있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5~7세 신입반과 한국에서 영어유치원 종일반을 1~2년 이상 다닌 어린이, 영어권 국가에서 Free School 또는 Kindergarten을 1년 이상 다닌 6~7세 어린이가 입학할 수 있다. 미국 현지 유치원 학생 이상의 영어능력을 키워주는데 목표를 둔다. 영어도서관과 Block Room이 마련되어 있다. ◆부천, 부평 LCI 키즈클럽 중동스쿨(www.lcikidsclub.com)은 미국식 영어를 넘어선 국제어 감각을 키우는데 주력한다. TPR(Total Physical Response) CLL(Communicative Learning Languages)에 기초한 프로그램이 특징적이다. 자체 제작된 교재와 교본으로 진행되며 미국 및 캐나다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듣기와 말하기 등의 4가지 언어 기능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체계화 되어 있다. 미국식 유치부에서 고등부까지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는 커리큘럼과 함께 방학특강 집중반, 해외거주 경험반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코리아헤럴드(www.koreaherald.co.kr)는 최초의 영어신문 활용학습 JENIE(The Junior Herald English In Edu cation)로 학습과 연관된 다양한 컨텐츠, ENIE 세미나, 강사교육 등을 진행한다. 주니어헤럴드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기사는 물론 원어민 발음으로 듣는 주니어헤럴드 기사, 영어 에세이 첨삭지도와 ENIE 모범답안, 주요 해설기사등 유용한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시사와 영어 학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영어신문, 사이버 아카데미, Reading& Listening, 영어에세이 등이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학습이 가능하다. ◆부천 중동 원더랜드(jd.wonderland.or.kr)는 국내 최초로 ALT(Active Language Teaching) 프로그램을 도입한 영어회화전문학원. 일상생활 언어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하며 매 월 한 번 씩 새 교실로 이동해서 수업을 진행한다. 영어 유치부와 5~7세의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초등학교 입학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령은 물론 영어 실력을 고려해서 반 편성을 한다. 최강의 교사진으로 구성된 3인 담임체계가 특징이다. 중동점 원장은 “영어를 배우는 환경에서는 많은 시간을 영어 환경에 노출되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앙코아 부천스쿨은 5, 6, 7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영어 학습 시스템이다. 커리큘럼은 10년 간 외국인 교수들과 한국인 연구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가르쳐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다. 실력 있는 외국인 강사진과 함께 오감과 다양한 게임을 이용한 흥미진진한 학습법이 특징이다. 미국 굿서번트사의 앙코아 스쿨 평가개발팀이 개발한 앙코아 레벨테스트로 유아의 영어 수준을 진단해서 성적표에 도표와 함께 정확한 분석 결과를 관리하고 있다. 앙코아 홈페이지(www.encoreed.co.kr)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SLP Rainbow Bridge(www.bucheon.slp.ac.kr)는 5세부터 시작하는 서강대학교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시한 유아 교육 목표를 영어교육에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서강대학교 영어교육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Rainbow Bridge는 유아들의 전인적인 발달과 흥미를 최우선으로 한다. 오랜 시간 꾸준하게 영어에 노출된 아이들을 영어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하고, 다양한 언어기술을 통합적으로 발달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5~7세 대상의 3년, 6~7세 대상의 2년, 7세 대상의 1년 프로그램이 년차별로 운영된다. ◆부천중동, 부평, 계양 헤럴드 스쿨(www.heraldschool.co.kr)은 유치부 전용 헤럴드 아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영어권 유치원과 한국 유치원의 장점을 살려 만들었다. 취학 전 아이들의 언어, 사회성 발달을 위해 교과과정을 영어에 노출되도록 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년차(5,6,7세), 2년차(6,7세), 3년차(7세)가 대상이며 12명 이내로 입학이 가능하다. 주5일 수업을 하며 외국인과 내국인 교사가 지도한다. 1년차는 생활에 필요한 기초 회화를, 2년차는 실용 회화, 3년차는 상황에 따른 이야기를 듣고 생각 표현하기를 가르친다. ◆부천 YBM ECC 유치부는 취학 전 5~7세 대상의 영어유치부(Ivy Kids)로 45년 전통을 자랑한다. 다양한 과목과 주제를 영어로 학습하는 교육, 체험과 참여를 중시하는 학습자 참여 교육, 독서와 토론을 통한 참 지식 교육, 언어의 네 영역을 발달시키는 교육, 균형 있는 발달을 위한 인성교육이 특징이다. 인성, 지성, 창의성 과목이 있으며 Math, P.E, Art & Crafts, Science, O 2008-11-14
- 김경민(부흥고 2학년) 부흥고 김경민군이 영어를 잘하게 된 데는 가정환경이 한몫을 했다. 영어 교사로 재직중인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원어로 제작한 비디오나 동화책을 아이에게 접하도록 도왔다. 영어와 친해지기에 성공한 것. 여기서 얻은 자신감으로 경민군은 그 후 영어공부를 내신과 레벨관리로 나누어 집중 관리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교과서 본문을 암기하고 있는가 김군이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한 때는 중학교 1학년 무렵이다. 그 전까지 영어는 그저 즐겁고 다른 나라말을 익혀 가는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도전 정도였다. 내신과 토익시험 준비 과정은 초등영어 학습과정과는 사뭇 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지루하지 않았던 까닭은 영어가 즐겁고 재미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 영어과목에 대한 자신감 하나는 뒤쳐지지 않았던 김군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바로 내신이었다. “내신 정도쯤이야, 하고 자만했던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교과서를 대충 공부하고 시험을 본 적이 있어요. 당연히 시험 점수는 좋지 않았죠. 교과서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는 계기가 됐답니다.” 내신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교과서를 소홀히 하고 있다. 내신관리는 실력의 고하와 상관없다. 누가 시험범위를 더 꼼꼼히 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게다가 내신은 모의고사나 다른 영어 능력 시험과 달리 분량이 한정되어 있다. 여기에 출제자가 직접 가르치는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그 시험범위를 처음부터 끝까지 통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주요 출제 원천의 핵심은 본문이에요. 시험문제의 지문 내용은 반드시 교과서 본문 안에 압축되어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과서 본문을 반드시 암기해야 해요.” 병민군은 문제풀이보다 본문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영어 실력의 반은 독해력이다 내신관리에서 또 하나 무시못할 영역이 바로 수행평가다. 특히 영어 수행평가는 EBS와 관련이 깊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주관하는 듣기 평가의 훈련 정도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어 듣기는 문법처럼 암기로 해결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틈날 때마다 듣기, 이것에 관건이다. 자기 전에 듣기 시작해 조금씩 시간을 늘려 나가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 내신과 수행평가 외에도 영어 능력을 점검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는 모의고사다. 모의고사야말로 수능실력을 전국의 같은 학년들과 미리 견주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고1과 고2의 경우에는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정확한 직독직해 능력을 기르는 것이 급선무다. 정확한 해석 능력을 베이스에 깔아야 문제풀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독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여러 가지 문제집만 푸는 것은 오히려 시간 낭비일 뿐이다. “독해력 관리 외에도 영어 상위권은 레벨관리를 위한 기타 영어인증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실력향상을 위한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중하위권의 경우에는 당장 대학입시에 필요한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이 오히려 더 시급해요. 왜냐하면 시간만 빼앗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까요.” 외국어 영역 만점을 향해 수능시험에서 듣기 17 문항은 전체에서 30%를 차지한다. 그만큼 듣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 한 가지 강조할 점은 더 잘 듣기 위해 독해능력이 필요하다는 것. 듣기 공부의 노하우는 듣기 문제집을 푸는 것과 더불어 자신이 사용하는 독해집의 듣기 파일을 이용하면 효율적이다. 여기에 독해 문제를 풀고, 그 지문을 귀로 한 번 더 들으면 2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영어 독해집을 풀 때 해석이 안 되는 부분은 반드시 체크를 해두며 틀린 이유를 찾아야 한다. 단순히 단어 암기 부족인가, 어떤 특수 구문이 문제였는지를 파악할 줄 알아야 독해능력의 진전이 가능하다. 대부분 영어 지문을 해석하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사전을 찾는다. 하지만 문맥 속에서 어떻게 쓰였는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를 위해 지문을 독해할 때마다 새로운 단어집을 정리해놓는 것도 방법이다.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단어집을 만들 때, 다의어로 정리를 해 두면 좋아요.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그 단어의 의미 중 3개 정도는 단어장에 정리해두고 수시로 확인하면 단어 외우기와 독해능력 모두 도움이 됩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부천 내동중학교 니코프리스쿨 ‘자주 껌을 씹는다’, ‘양치질을 자주 한다’, ‘밤이면 잠깐씩 나갔다 들어온다’. 당신 자녀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한다. 흡연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부천 내동중학교(교장 김정희)는 지난 9월 20일 오전 11시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니코프리 스쿨 선포식을 실시했다. 청소년기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부천 관내 중학교에서 처음 시작한 금연프로그램이다. 흡연을 예방하겠다는 학교장 생각이 시발점 요즘 청소년 흡연 실태는 중학생 5.3%, 고등학생 22.4%로 급상승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중학생 흡연을 미리 예방해야겠다는 내동중학교 김정희 교장의 생각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니코프리스쿨과 연결되어 현실화됐다. 니코프리스쿨은 학교 내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해 또래지도자에 의한 흡연예방교육과 흡연학생 금연교육을 추진하는 것.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대웅제약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관내 오정구보건소와 연계해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까지 나아가고 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담배 끊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해서 수업진행이 무척 어려웠어요.” 금연교육을 담당했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수현 코디네이터는 소변검사로 금연이 확인된 친구들을 보며 금연을 약속하는 학생이 많아졌다고 했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금연하는 것은 힘들었다. 10여 명의 학생들은 거의 담배를 끊지 못한 채 교육에 참여했다. 마음을 터놓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원이 약속을 다졌다. 5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그러지 못한 학생들은 추후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10월 30일로 금연교실은 마감했다. 이씨는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부모와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선배가 후배에게 흡연예방교육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흡연경험이 있는 친구가 금연강사로 활동한다면 교육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담배 피우는 아버지 보고 호기심에 그만… 청소년 흡연은 중3~고1 시기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금연교실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담배 피우는 아버지를 보고 호기심이 일어나서 시작했다. 흡연하는 아이들과 몰려다니다보니 끊을 수가 없었다”며 “금연교실에 참여하면서 무조건 금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한 학생은 “담배 피우지 않는 친구들과 동네 아줌마들이 나를 좋지 않게 보더라. 금연은 교육과 조언보다는 개인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현재 내동중학교는 또래지도자 교육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2학년 또래지도자들은 1학년 교실을 방문해서 후배들에게 흡연의 해악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단체들의 지원을 떠나 학교가 독자적으로 금연운동을 해나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호선 교사는 “교직원 교육과 함께 또래지도자를 교육시키고 추후에는 동아리를 구성하려고 한다. 이로써 흡연예방교육이 확대되어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건강사회의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구 보건소 박순임 상담사는 “학생들이 한 달 만에 50%의 성과를 이뤄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집중적으로 관리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자녀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세요 이수현 코디네이터는 흡연을 시작하면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고 학교생활이 불성실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흡연 사실을 알았을 때 부모의 예민한 반응은 금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먼저 담배는 왜 피우게 됐냐고 물어본다. 자녀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라는 거다. 그러면서 부모는 적극적인 지도자가 되어 지켜봐야 한다. “부모는 흡연의 해악을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자기만의 규칙을 꼭 지킬 수 있도록 엄격하게 교육시키고 잘 지켰을 때는 지지해주고 격려 차원의 보상을 해준다.” 이씨는 흡연 의존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에너지를 발산시킬 수 있는 건전한 운동을 권해준다. “제일 중요한 것은 또래의 압력이지요. 또래에게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점진적으로 도움을 줘야 금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임옥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쿵푸팬더> 드림웍스도 참여해요 제10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2008)이 오는 11월7일부터 11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학생 전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올해는 ‘상상쿠데타- 뜻밖의 만남’이 주제다. 이번 PiSAF 2008은 국내외 학생들이 만든 애니메이션과 대가들의 초청작을 중심으로 한 영화제와 PISAF 학생 프로모션플랜(PSPP), 교육컨벤션, 전시와 이벤트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PISAF의 주력부문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는 ‘학생경쟁공모전’은 세계 30여 개 국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매년 30여 편의 PISAF 한국 출품작이 국제 영화제에 출품되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상수상자에게 캐나다 벤쿠버필름스쿨(Vancouver Film School)과 협약을 체결하여 1년 전액 장학생 특전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의 학생모션플랜 PSPP(PISAF Student Promotion Plan)는 국내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학생들과 인디감독들에게 취업 및 창업에 관한 실제적인 기회의 장을 열어 준다. 올 PSPP는 로 잘 알려진 드림웍스가 참여,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원격심사와 함께 PISAF 행사 기간 중 취업과 관련된 1:1 현장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가운 만남도 가득하다. ‘키리쿠, 키리쿠’, ‘프린스 앤 프린세스’로 우리에게 친숙한 미셀 오슬로를 만날 수 있고, 멀티 미디어 아트의 거장 미셀 자프르누도 함께 한다. 그 밖에 천계영 원작의 애니메이션 ‘오디션’ 을 초청상영하며, 만화·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인 ‘영 다빈치 프로젝트’와 창작의 솔루션을 선물하는 ‘상상 쿠데타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개막작은 Blu의 ‘MUTO’.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 마니아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의 확장성과 실험성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문의 032-325-2061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새롬지역아동센터 이전 했어요 부천시 약대동 새롬지역아동센터(원장 김경희)가 지난 10월 22일 이전개소식을 가졌다. 1990년 약대동에서 문을 연 이곳은 현재 56개로 운영되는 부천지역 지역아동센터의 시조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시설조건을 갖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현재의 공간(50평, 약대동 124-1)으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진 것이다. 개소식에는 윤병국 시의원과 (주)사랑운수 노영택 대표와 지역주민, 후원자, 4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석했다. 이원돈 새롬교회 목사의 축하인사와 함께 90년부터 오늘날까지의 새롬지역아동센터 변천사를 영상으로 만났고 단소와 바이올린 연주가 있었다. 새롬지역아동센터 김경희 원장은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아이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는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부평구청 어린이 축구단원 모집 부평구가 2009년도 제7기 부평구청 어린이 축구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부평구 거주 초등학생 2학년에서 5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2~3학년 19명, 4학년 3명, 5학년 4명 등 총 27명이다. 부평구청 어린이 축구단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신트리공원과 부평공원 축구경기장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신청은 11월 7일까지. 문의 032-509-64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부평구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교육 부평구보건소에서 아토피·천식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인하대병원 소아과 김정희 교수의가 강사로 나서는 이번 교육 대상은 아토피, 천식 환자와 그 가족 50명이다. 11월 20일 오후 2시 보건소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11월 3일부터 11월 18일까지다. 문의 032-509-82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