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4,98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5가지 한약재 소스로 맛낸 ‘장수한방비빔국수’ 예부터 가늘고 긴 면발 때문에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잔칫날이나 생일에 즐겨 먹었던 국수. 비 오는 날 멸치장국에 국수 말아 한 그릇 푸짐하게 차려낸 엄마표 잔치국수나, 입맛 없고 나른한 날 땡기는 새콤 달콤 매콤한 비빔국수 등 가장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음식이기 때문일까. 요즘 한 집 건너 하나씩 국수집이 들어설 정도로 ‘국수’가 인기지만 그런 만큼 어지간히 맛있지 않으면 소문나기 어렵다. 중산 오미산주유소에서 봉일천 방면 좌측에 위치한 ‘장수한방비빔국수’(대표 전기영)는 국수집의 춘추전국시대라 할 만큼 많은 국수집들 중에서 ‘국수가 참 맛있는 집’으로 입소문 난 곳. 이 집의 인기비결은 우리 몸에 좋은 5가지 한방재료로 소스를 만들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웰빙국수’라는 데 있다. 감초, 건강, 백출, 당귀, 계피로 만든 소스 장수한방비빔국수의 전기영 대표는 요리경력 30년의 베테랑 요리사. 사우디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 해외지사에 파견돼 임원진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조리사로 근무할 당시부터 요리솜씨 좋기로 소문났던 전 대표는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대중적인 메뉴 ‘국수’로 승부를 걸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5가지 한약재 소스로 맛을 낸 비빔국수, 옛날 그대로의 맛을 재현한 잔치국수, 또 장수국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보양식 장어보양국수 등이다. ‘한방비빔국수’는 음식의 독을 제거하고 백약의 독을 풀어주는 ‘감초’, 비위를 덥게 해주고 이질을 그치게 하는 ‘건강’, 설사를 그치게 하고 위를 보호하는 ‘백출’, 피를 만들어주고 나쁜 피를 제거해 부인과 질환에 특히 이로운 ‘당귀’, 혈액을 통하게 하고 복통에 좋은 ‘계피’ 등 5가지 한방재료를 넣어 소스를 만들었다. ‘한약재를 넣었다면 혹시 한약 냄새가 나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No! 사골국물+동치미국물+한방재료의 황금비율로 한약재의 효능은 그대로 담았으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한방비빔국수’와 더불어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잔치국수’는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 일등품 국물멸치로 맛을 낸 육수에 말아내 고향 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전 대표는 “잔치국수의 맛은 소박하면서도 담백함이 백미인 만큼 맛의 관건인 질 좋은 멸치 선별에 가장 신경을 쓴다”고 한다. 장어 진국에 빠진 면발, 보양식이 따로 없네! 강조하지 않아도 장어의 효능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 보양 강장식품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민물장어와 국수가 만난 특별한 보양식 ‘장어보양국수’는 거의 매일 찾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맛과 건강이 뛰어난 메뉴. 장어를 통째로 4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든 진국에 국수를 말아 낸다. 장어 하면 느끼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혹시 느끼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마시길. 푹 고아낸 장어진국에 버섯 등 각종 야채를 넣어 느끼한 맛은 전혀 없고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또 하나, 푹 고아낸 장어는 갈지 않은 상태로 국수에 말아낸다는 것. “4시간 이상 고아낸 장어탕은 간혹 씹히는 장어 뼈도 전혀 부담이 없을 정도로 푹 고아진 상태기 때문에 일부러 갈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고 한다. 뼈까지 그대로 먹을 수 있어 칼슘 등 민물장어의 효능을 100% 섭취할 수 있는데다 맛도 고소해 성장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에게 특히 권할 만하다. 전 대표는 “장어탕 진국은 매일매일 나갈 양만큼만 고아내기 때문에 예상보다 주문이 많은 날 저녁엔 주문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맛있는 상태의 장어보양국수를 내기 위해서 앞으로도 그 원칙을 깨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장어보양국수 외에 장어보양탕도 있다. 호텔식 소스로 맛을 낸 ‘왕돈가스’도 인기 장수한방비빔국수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국수만이 아니다. 잔치국수가 어머니의 그리운 손맛을 떠올리게 한다면, 이 집의 ‘왕돈가스’는 학창시절 맛보았던 잊을 수 없는 그 맛, 향수어린 돈가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직접 두들겨 재운 부드러운 돼지고기에 튀김옷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돈가스를 쟁반만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낸 왕돈가스는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여기에 호텔식 소스로 맛을 내 저렴한 가격에 고급레스토랑 못지않은 돈가스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모든 메뉴의 가격이 4000~6000원대로 저렴하면서, 어른부터 아이들의 입맛을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는 웰빙국수와 왕돈가스까지 다양한 메뉴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외식코스로 안성맞춤인 장수한방비빔국수. 80여 평의 넓고 깔끔한 공간과 200여 대까지 주차 가능한 주차장까지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주차장 앞에 위치한 한우목장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오픈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은 오후 12시 30분~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명절 당일은 쉼). 문의 031-977-072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대한생명과 함께 하는 ‘김장 나눔 페스티벌’ 대한생명 일산지원단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페스티벌’이 10월 22일 목요일 일산종합복지관에서 열린다. 지역사회 내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을 대상(100명내외)으로 김장김치를 지원하여 행복한 겨울나기 준비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생명 일산지원단의 후원금과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받아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원 내용은 1가구당 김장 10kg이다. 문의 031-975-3322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킨텍스 사진 콘테스트 응모 킨텍스는 12월 6일까지 ‘제6회 킨텍스 사진 콘테스트’ 출품작을 공모한다. 작품 주제는 킨텍스의 가을과 겨울 전경, 전시회나 행사, 방문객 인물사진 등 세 가지로 작품 수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킨텍스 홈페이지(www.kintex.com) ‘사진 콘테스트’ 코너에 작품을 올리면 된다. 킨텍스는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을 선정해 각 50만∼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작 20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지급한다. 연말에 분기별 입상작 80점을 대상으로 통합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분기별 입상작은 킨텍스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 상시 전시된다. 수상자 발표는 킨텍스 홈페이지와 개별통보를 한다. 문의 031-810-8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걷고 자전거 타고… 와이크시티연맹 출범 ‘걷기(Walking)’와 ‘자전거 타기(Biking)’ 등 녹색문화운동을 펼치기 위한 ‘세계와이크시티연맹’이 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총회에는 강현석 고양시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황종국 강원도 고성군수,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홍택 세계걷기운동본부 총재가 와이크시티 연맹 회장을 겸하기로 결정됐으며 4인조 여성 아이돌그룹 햄(HAM)과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토머스 언더우드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세계걷기운동본부와 세계와이크시티연맹은 내년 10월 10일까지 소외계층에 전달할 희망 자전거 10만1010대를 모으는 나눔행사를 여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와이크시티(Wike City)’ 문화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와이크시티연맹은 10일 오전 10시 여의도에서 ‘제1회 세계 자전거의 날’ 선포식 행사를 갖고 17일까지 한강∼낙동강∼동해안을 자전거로 달리는 그린 바이크 투어를 한다. 연맹은 또 17∼2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출발해 삼척시까지 걸어 내려가는 ‘제1회 관동별곡 800리 세계 걷기축제’를 연다. 연맹에는 고양시와 부산 진구, 서울 종로·금천·은평구, 인천 부평구, 충북 청주시 등 전국 30여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고양시는 수도권지역에서 대기환경이 쾌적하고 주변 환경이 뛰어난 조깅·산책코스 1위로 꼽힌 일산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전 도시에서 걷기와 자전거타기를 장려하고 있다. ‘와이크시티(Wike City)’는 걷기 도시(Walking City)와 자전거 도시(Bike City)를 만들자는 의미의 합성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중학생, 인생의 밑그림을 그려라 초등학교 6학년들에게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중학교 생활이 판가름 난다. 이제 중학생이 되면, 사춘기도 시작되면서 자신의 앞날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될 터. 하지만, 무턱대고 학생에게 일임할 수가 없는 게 요즘 교육 현실이다. 최근의 고입, 대입 입시 전형이 빠르게 변하면서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일신문에서는 3회에 걸쳐 예비 중1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중학교 공부 로드맵을 제공한다. ------------- case1>>> 박수민(금계초 6)양은 이번 겨울, 중학교 입학을 대비해 선행학습을 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전과목. 박양은 “초등학교 때는 시험을 봐도 등수가 안 나와서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몰랐다. 그런데 중학교에 가면 반 석차, 전교 등수가 나온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된다. 불안한 마음에 시험 과목을 몽땅 공부해 두면 상위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지켜보는 어머니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 “초등학교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지금은 시험 전 하루 이틀 공부하면 되는데, 중학교에 가면 시험이 어려워지고, 석차도 잘 안 나온다 해서 걱정”이라고 말한다. 현재 박양의 어머니는 딸의 진로를 어떻게 끌어줘야 할 지 막막하다. 평소에 요리를 좋아하지만, 직업으로 삼을 정도인지, 직업으로 삼는다면 인문계가 아닌 특성화고로 가야할 텐데, 그 경로를 당최 알 수가 없다. 정보부족을 실감하고 있다. case2>>> 김예은(대화초 6)양은 이번 겨울동안 미술관, 전시회, 캠프를 부지런히 가 볼 예정이다. 5학년 때 적성·진로 검사를 받고서 ‘미술 분야’에 재능이 있음을 확인한 후, 일찌감치 자신의 꿈을 설계해 두었다. 동화작가 혹은 만화가가 되는 것이다. 현재 미술학원에서 만화 실기를 배우고 있고, 최근 부천시에서 주최한 만화 공모전에 나가서 입선하는 성과도 거뒀다. 총 3000점 출품작 중 500점만이 입선에 든 대회였는데 미술공부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안 된 경력으로 당당히 입선하니 본인과 가족들의 기쁨은 컸다. 김양의 어머니는 이 기록을 잘 정리해 두었다가 고교입시, 대학입시 때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할 생각이다. “아이의 적성을 알기 전까지는 공부만 하라고 다그쳤는데, 지금은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과감하게 시킬 수 있어 마음이 편해졌다. 아이도 자기가 되고 싶은 꿈이 정해져서인지 학교 공부에 더 매진하는 것 같다.” 현재 김양은 초등학교 마지막 방학 동안 체험을 쌓으면서 중학교 주요과목의 선행학습도 병행할 계획이다. case3>>> 내년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김보경(백석고 2학년)양은 내신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더 좋다. 그래서 수능시험성적으로 정시 모집에서 ‘과학교육학과’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졸업 후에 과학교사를 하려는 계획이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 아쉬움도 남아 있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컴퓨터 웹디자인’인데, 내게 얼마나 맞는지 확인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만약 이대로 시간이 멈춘다면, 그 분야를 한 번 경험해 보고 내가 잘 할 수 있는지 어떤지 알아보고 싶다.” 이런 마음은 또래 친구들도 마찬가지. 김양은 “친구들과 얘기하다 보면, 왜 우리가 중학교 때 아무 생각없이 지냈을까 후회를 하곤 한다. 그 때는 너무 어려서 적성, 진로 이런 걸 감히 생각해 볼 엄두를 못 냈던 것 같다. 3년간 시험 치고 공부 따라가기가 바빠서 정말 중요한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오니까 대입준비로 너무 바빠서 차분히 진로를 고민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case4>>>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 부분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훈(세종대 조리학과 1)군은 요리사의 꿈을 초등학교 6학년 때 결정했다. 중학생 시절 동안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 제빵 등 요리부분 자격증을 5개 모두 땄고, 고등학교도 조리학과가 있는 병천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서양요리를 전공하면서 국내 대회를 석권해, 16세 때는 전국기능대회에서 30~40대 셰프를 누르고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그는 ‘기능 올림픽 요리 부문 사상 최초 동양인 금메달리스트’로 롯데호텔 피에르가니에르 서울에서 인턴 요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박군은 어린 나이에 자신이 내린 결정을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밀어준 것에 감사한다. 요리분야에서 일하는 부모는 ‘결코 쉬운 길이 아님을 알기에 아들에게 이 일을 시키는 것을 고민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이 진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자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다. ------------- 적성과 진로 결정은 중3까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최근 입시관련 서적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늦어도 중학교 1학년까지는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서 고입 및 대입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진로적성교육전문연구소 와이즈멘토 허진오 기획평가팀장은 “학교 현실과 동떨어진 말”이라고 일축한다. 허 팀장은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로·적성 검사를 해 오고 있는데, 실제 현장에서 만나는 중학생들은 극소수만이 미래의 꿈을 구체적으로 가질 뿐 대다수의 일반 학생들은 자신이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고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생각해 보지 않았거나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학생들에게 적성과 진로를 재촉하거나 강요해서도 안 된다. 사춘기를 지나면 자연스레 흥미적성 분야가 잡히는데, 그 때 가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빠른 경우 초등학교 6학년, 중1때도 가능하지만, 늦어도 중학교 3학년에는 끝내는 게 좋다. 고등학교 1학년에 가면 문과, 이과로 나누는데, 고 1에 선행학습을 할 요량이라면 중학교에서 이미 문·이과 결정이 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로는 어떻게 결정해야 좋을까? 와이즈멘토 허진오 팀장의 설명이다. “진로는 대학입학이 목표가 아니고, 자신에 맞는 전망있는 직업을 갖는 것에 목표를 둬야한다. 한 예로 요즘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겠다는 학생들이 많은데, 실제 디자인업계는 디자이너가 넘쳐나는 상황이다. 신입을 뽑을 때도 같은 실력이면 키 크고 날씬한 사람을 뽑는다. 현장에서 피팅 모델로 겸해서 쓰기 위해서다. 또, 호텔리어가 되고 싶어서 실업계 학교, 대학의 호텔경영학과로 진학하려는 친구들이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호텔 경영, 마케팅, 기획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그 호텔이 소속된 대기업의 사원들이다. 호텔학과가 아닌 일반 학과 전공자들인 것이다. 만약 실무 쪽에서 인정을 받고 싶다면 외국계 호텔에 입사해서 경험을 쌓거나 외국계 호텔전문학교에 입학하는 길이 더 유리하다. 이렇듯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을 선택했다면, 그 분야는 어떤 학과 전공이 많은지 알아봐야 한다. 그에 따라 고등학교 문·이과를 결정하고, 중학교부터 동아리 활동, 스펙 등을 준비한다. 고입, 대입, 취직이 한꺼번에 해결되는 방식이다. 특히 ‘자신의 꿈과 전공 학과에 대한 일관된 준비를 한다’는 입학사정관제의 본래 취재에도 부합되는 것이다.” 중학교 때 준비하는 고입 특목고, 마이스터교, 특성화고, 예술고 장래 목표가 확실한 중학생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특별한 목적의 고등학교들이 있다. 내신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외국어나 과학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특목고와 자사고를 목표로 둘 수 있다. 중학교에서 상위 5% 안에 드는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면학분위기가 좋고, 수준 높은 수업을 우수한 인재들과 경쟁하며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입학을 위해서는 중학교 1학년부터 3년간 내신과 자격시험,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외국어고등학교의 영어듣기 시험의 경우, 조기 유학을 갔다 온 학생들 실력에 맞춘 고난도 실력을 요했는데 최근 외고 존폐 및 자율형 사립고 전환 논란 속에서 대원외고와 경기외고가 2011년 ‘영어듣기시험’을 폐지하기로 밝혔다. 그 외 과학고, 자사고 등의 입시 요강은 내신의 비중이 높아지는 경 2009-11-04
- 파주 장단콩요리 경연대회 모집 파주시에서는 장단콩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한 콩 요리 보급을 통해 음식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제2회 파주 장단콩요리 전국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1차 서류전형은 11월 7일까지이며, 참가대상은 장단콩요리에 관심있는 개인 또는 2인1조다. 출품 요리는 반드시 주제가 장단콩을 소재로한 단품 요리다. 접수는 한국인식생활개발연구회(www.yori.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요리 사진과 함께 첨부해 우편이나 이메일,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심사 발표는 11월 9일 월요일에 개별통보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경연대회는 11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임진각 장단콩 축제장에서 열린다. 참가인원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30팀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법륜스님 고양 강연회 일산정토회에서는 11월 6일 오전11시 덕양구 민방위교육장에서 법륜스님의 순회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법륜스님의 ‘날마다 웃는 집’ 출간을 기념해 마련된 것이다. 법륜스님은 라몬 막사이사이상, 민족화해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미래문명과 새로운 불교이야기 등 많은 저서와 강연으로 사람들과 호흡하고 있다. 문의 정토회 행복센터 02-587-8934 010-8881-1797, 011-9928-28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탄현동 고영경 독자 추천 ‘남극메로’ “메로는 잘 구할 수도 없을뿐더러 비싼 고기라서 간장 구이, 소금 구이할 때 조금씩 사다 집에서 해 먹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남극메로’는 메로찜, 전골부터 구이, 뚝배기 탕까지 메로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그리고 시원한 국물맛, 두툼한 살이 우리나라 전통의 매운탕, 찜, 구이 같은 음식과도 아주 잘 맞는 것 같아요.” 고영경씨의 추천을 받은 ‘남극메로’는 파주 파비뇽 아울렛에서 교하로 조금 더 들어간 곳에 있다. 메로는 남극 심해 2천미터 이상 청정수역에서 서식하는 심해어로, 몸길이가 2m를 넘는 몸 큰 생선이다. 두툼한 살을 가지고 서양에서는 스테이크로 요리해 먹고, 일본에서는 된장, 간장양념을 발라 구이로 해 먹기도 한다. 이국적인 느낌이 살짝 드는 메로가 과연 우리 전통의 아구찜, 동태탕의 맛을 따라 잡을 수 있을까? 고씨가 추천하는 ‘남극메로’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식은 ‘메로찜’이다. 아구찜의 양념장에 콩나물, 미나리, 새우 등을 버무려 나온 메로찜. 한번 육수에 데친 메로는 요리 마지막 단계에서 살짝 넣은 듯 겉은 빨간 양념맛이 있지만, 속살은 담백한 흰 살맛 그대로다. 약간 매운 양념이 메로와 함께 먹으면 입에서 중화가 된다. 만약 아구찜을 먹으면서 생선살이 적어서 아쉬웠다면 메로찜에서 해소할 수 있겠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다는 메로 가스는 생선살에 튀김가루를 묻혀 튀겨낸 것으로 고소한 메로의 맛이 한층 강하게 느껴지는 메뉴. 고씨가 아쉬운 점이라고 말하는 것은 “튀김 모양이 일식 생선까스처럼 이쁘지 않고 살짝 두꺼운 것”이란다. 하지만, 메로 머릿살을 푹 고아 맛이 시원한 메로탕도 일품이고, 비릿하지 않게 잘 구워 나오는 메로 구이도 ‘양’과 ‘맛’에서 모두 만족한다고. 특히 고씨는 “중년이 되니까 먹는 것도 조심하게 되고, 그래서 생선 요리를 더 찾게 된다”며 메로요리를 추천했다. 남극메로는 요즘 TV에도 자주 소개되는 등 인기가 높지만, 처음 찾아가는 길은 약간 헛갈 릴 수 있다. 실내외가 모두 넓어 가족 및 단체손님과 식사해도 무난한 맛집이다. ● 메 뉴 : 메로매운탕, 매로찜, 메로구이, 메로뚝배기, 메로내장탕, 메로까스, 메로 맑은탕, 메로 내장 전골 등 ● 위 치 : 파주시 교하읍 신촌리 43-19 ●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주 차 : 20대 ● 문 의 : 031-946-55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1928년 창단해 80여 년의 전통을 가진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Sofia Philharmonic Orchestra)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찾는다. 야보르 디미트로프(Yavor Dimitrov)가 이끄는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최근 들어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는데, 유럽을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에서 국제적인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앤젤 스탄코프(Angel Stankov)가 이끄는 현악 4중주단, 그리고 80여 명의 성악가로 이루어진 국립 합창단인 스베토슬라프 오브레테노프(Svetoslav Obretenov)로 구성된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전용 콘서트홀인 불가리아 홀에 상주하며 안정적인 음악환경으로 더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진수를 보여줄 바딤 루덴코의 협연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하는 바딤 루덴코(Vadimudenko)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보를 잊는 차세대 연주자로 손꼽힌다. 낙천적이고 밝은 연주가 특징인데 듣는 이의 귀를 의심케 할 정도의 재빠른 연주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화려함이 두드러지는 리스트 나 라흐마니노프의 곡이 주요 레퍼토리. 이번 공연에서도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여 특유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동양인 최초의 상임지휘자 이영칠 이번 내한공연을 이끄는 지휘자 이영칠은 동양인 최초의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다. 호른을 전공한 그는 불가리아 소피아 음악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공부하며 지휘자의 길로 들어섰다. 동유럽 10개 국 60여 개의 도시에서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국립 라디오 심포니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지휘봉을 잡은 그는 지난 7월 영국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일시: 11월 6일 오후 8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으뜸자리 7만원/좋은자리 5만원/편한자리 3만원/고른자리 2만원 ▷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고양어울림누리 성인발레반 노경애 강사 “제가 다른 사설 발레학원도 다녀봤는데, 노경애 선생님과 비교가 많이 돼요. 기본동작, 발 포지션, 호흡법 등 인체공학적인 설명과 함께 기본부터 탄탄하게 잡아주세요. 늘 차분하고 겸손한 모습이면서도 수업 때는 열정적으로, 온몸으로 가르치셔서 저희보다 더 땀을 많이 흘리는 선생님이세요.” 화정 별빛마을에 사는 추영씨(35)는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성인발레 수업을 8개월째 받고 있다. 어릴 적부터 발레를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전공을 하지는 못했다.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있는 지금, 취미로라도 발레를 배우기 위해 사설학원을 다녀봤지만 성의없이 입으로만 가르치거나 주눅 드는 경우가 많았다고. 그런데 어울림누리에서 발레수업을 받고부터는 자신도 놀랄 만큼 자세가 잘 나오고 있다. 추씨는 “노경애 선생님의 격려와 칭찬이 그 힘이었다”고 말한다. “저희들 모두 열성팬이죠. 항상 웃는 얼굴이셔서 선생님을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요.” 행신동 한정림씨의 칭찬이 이어진다. “몸도 굳고 초보인 우리들을 잘 배려하면서도 손동작, 발동작, 어떤 느낌인지까지 세세하게 잘 설명해주세요. 굉장히 센스있고 실력있는 분이지요.” 노경애씨는 네덜란드 EDDC(European Dance Development Center)에서 무용을 공부했고, 2005년부터는 벨기에의 vzw/asbl EVE 일원으로 활동해왔다. 국내는 물론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도 많은 공연으로 무대에 섰던 젊은 재원이었다. “벨기에에서 돌아와 느꼈던 것 중 하나는 한국의 발레 교육이 상업성과 유행의 흐름에 너무 좌지우지 되고 있다는 거였어요. 그에 반해 고양어울림누리의 문화학교는 ‘고집’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생각돼요. 유행이나, 이름이나, 상업성이 아닌 예술의 본질을 바라보는 고집 말이에요.” 노경애씨가 어울림 문화학교 성인발레 수업에서 초점을 두는 것은, 수강생이 모두 ‘성인’이라는 점이다. 20대부터 5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그들의 유연성과 몸 상태를 존중하면서 발레의 장점과 재미를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노씨가 공부한 네덜란드 EDDC에서는 사람들 본연의 몸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 무용 움직임에 대한 연구가 많았었다고. 그는 정통 발레교수법에 EDDC의 방법을 잘 접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단다. 외형이 아닌 호흡에서부터 시작되는 스트레칭과 무리하지 않은 점진적인 다리의 턴 아웃(turn out) 등이 그 예이다. “발레는 다른 운동과 달리 힘과 유연성, 예술적 표현력과 음악을 통한 리듬감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복합적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요.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서 곧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어주지요. 치매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밝혀졌대요(웃음). 발레는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중요한 재능입니다. 단시간에 결과를 바라지 말고 배우는 시간을 즐기는 게 중요해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11시30분, 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에는 토슈즈를 신고 아름다운 삶을 가꾸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