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4,9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뾰루퉁 화난 얼굴에서 이제는 아름다운 얼굴로 일석다조 효과 주는 돌출입 교정치료는 청소년기가 적기 보기 좋은 체형에 서글서글한 눈매를 갖은 중학생 신영이의 꿈은 스튜디어스다. 하늘을 날며 넓은 세상,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고 싶어 늘 동경해 오던 직업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신영이는 가끔, 거울을 보며 좌절 할 때가 있다. 바로 언제나 화난 얼굴처럼 보이는 뾰루퉁한 돌출입 때문이다. 중학생이 되면서 신영이는 엄마에게 조심스럽게 속 마음을 털어내 보였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돌출입 교정과 관련된 진료와 상담을 받기로 했다. 돌출입과 관련된 고민은 신영이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지적인 모습과 거리가 먼 돌출입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리빙웰 치과병원 교정과 금보경 원장으로부터 이 돌출입 교정과 관련된 상세한 설명을 들어 보았다. 돌출입 교정 시기는 청소년기가 바람직 돌출입이란 정상적인 입술보다 더 입이 돌출돼 있는 것을 말한다. 실제 돌출입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치아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와 둘째는 턱골격 자체가 돌출돼 있는 경우다. 돌출입 교정은 비수술적인 요법으로 첫 번째 원인인 치아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돌출입 진단은 교정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집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옆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후 코 끝선과 윗입술선까지 선을 그어 그 선의 각도가 90~100도 사이면 정상으로 본다. 이 각도가 90도 이하의 예각으로 내려가면 돌출입으로 판단되며 치아가 뻐드러진 경우도 해당된다. 돌출입 교정은 작은 어금니를 발치해 그 공간으로 치아가 이동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앞니가 들어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교정시기는 성장이 진행 중인 청소년기가 바람직하나 성장이 끝난 성인도 교정이 가능하다. 단 성인의 뼈는 청소년 보다 단단하기에 교정 시기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치아이동에서 잇몸이동, 입술의 변화까지 가져와 돌출입 교정은 치아이동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 치아교정은 치아에 교정장치를 부착하고 그 안에 철사줄을 넣어 힘을 받으면서 치아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이 때 치아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치아를 둘러 싼 뼈에서 힘을 받는 쪽은 뼈가 흡수되고 반대쪽은 뼈가 생기면서 치아가 움직이게 된다. 치아가 뼈 속에서 조금씩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정 치료시 치아 뿌리가 움직이면 치아를 둘러 싼 잇몸 뼈도 당연히 움직이게 돼 위치가 변화된다. 이 후 이동한 잇몸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입술도 변하게 되는 것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간이 다르겠지만 돌출입 교정 기간은 대략 2년 정도다. 이 기간 동안 치아와 잇몸 입술 등이 서서히 조금씩 변함으로 자연스러운 변화가 가능하다. 일석다조의 효과 돌출입 교정 돌출입 교정은 크게는 코와 입을 균형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세부적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교정을 통해 인중과 입술이 자연스럽고 조화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고, 아랫입술 라인을 부드럽게 살리면서 예쁜 턱 선까지 찾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변화가 자연스럽게 맞물려 이뤄진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얼굴에 이지적인 아름다움을 얻으면서 그동안 고민해 왔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당당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이밖에도 씹고 말하는 기능의 증진과 턱관절 장애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일석다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돌출입 교정이다. 세계적인 미국의 육상선수 칼 루이스가 치아를 교정한 후 기록이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도 치아교정 후 표정연기가 한결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치아교정은 아름다움과 건강, 자신감까지 선물해주는 상당히 매력적인 치료”라는 것이 시술을 받아 본 환자들이 전하는 공통된 의견이다. 단 이와 같은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선 경험이 풍부한 교정 전문의를 찾아가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 리빙웰 치과병원 교정과 금보경 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잘 펴지지 않던 무릎, 국학기공 했더니 쫘~악 펴져요! 운동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은 이웃들 11- 문촌마을 노양임씨 지난 목요일 아침, 6시가 가까워지자 성저공원 계단 광장에 삼삼오오 주부들이 모여들었다. 새벽바람에 가벼운 운동복차림으로 모여 스트레칭을 하는 이들, 매일 아침 6시 국학기공으로 하루를 여는 부지런한 주부들이다. 정확히 6시가 되자 고양시생활체육협의회 주관 장계숙 강사가 이끄는 국학기공 강습이 시작됐다. 강습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어김없이 국학기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노양임(53·문촌마을)씨는 장계숙 강사가 국학기공 전도사로 적극 추천한 인물. “국학기공을 하면 누구라도 몸으로 효과를 실감하게 된다”는 노양임씨. 기공을 시작한 지 2년 여 만에 여기저기 이상신호를 보내던 몸이 어느 사이 증상이 사라지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노씨가 건강의 이상을 느낀 것은 중년여성들의 통과의례인 갱년기를 겪으면서부터. “45살을 넘기면서 잔병치레도 늘고 무릎관절수술을 받을 정도로 무릎이 펴지지도 않고 걷는 것조차 불편했다”고 한다. 병원치료도 치료지만 무엇보다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낀 노씨는 격렬하지 않으면서도 몸의 기능을 되살리는데 효과적인 운동을 찾게 됐다. 요가를 할까 생각하던 어느 날 성저공원에서 국학기공 강습이 있다는 플래카드를 보고 시작한 기공 운동이 지금은 갱년기를 이기는 친구이자 최상의 치료제라고 웃는다. 무릎 이상으로 잘 펴지지도 않던 무릎이 이젠 허리 높이까지 무리없이 쫙쫙 들어 올릴 수 있는데다 64~65kg이던 몸무게도 서서히 빠져 적정체중 62kg을 유지하고 있다고. “과체중 정도는 아니라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은 아니었는데 어느 사이 몸이 가벼워지고 치수가 작아졌다”는 그는 건강도 건강이지만 무엇보다 국학기공의 효과는 마음수련이라고 말한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조화로운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 효과 몸의 병은 알고 보면 모두 마음에서 생긴 것이라고 한다. 톱니바퀴처럼 반복되는 무의미한 일상에 지쳐 내 안의 나를 찾는 마음 수련이 요즘 참살이의 화두. 국학기공은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조화로운 건강을 되찾아주는 효과로 입문하는 회원이 날로 늘고 있다. 생활체육으로 국학기공이 각광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성저공원의 국학기공 강습은 인근 주민 뿐 아니라 본 일산, 일산동구 등지에서 자전거로 새벽길을 달려오는 회원도 많다. 두드리고, 늘리고, 당기고, 구부리고, 젖히고…. 몸풀기부터 시작하는 국학기공은 보기엔 별로 격렬해 보이지 않지만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아 몇 가지 동작만 따라 해도 금세 땀이 흐른다. 배치기, 가슴치기, 마구 흔들며 뛰기 등 다소 민망한 동작이지만 근육의 뭉친 곳을 풀고 막힌 경혈을 뚫어 기혈순환을 원활케 하는데 효과가 그만이라고. “보기엔 별로 힘들어 보이지 않지만 이게 만만치 않다”는 노양임씨.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굳었던 근육이 적응하는 동안 몸살을 앓게 된다고. 보기에 만만해 보여서 시작한 이들이 일주일을 견디지 못하고 새벽운동을 포기한 이들도 많다고 한다. 고비만 넘기면 그 이후엔 하루하루 달라지는 몸 상태에 자신감이 생긴다는 노씨. 몸의 건강 이상으로 몸의 구석구석을 두드리면서 마음 속 화를 털어내는 동작으로 긍정적인 마음까지 덤으로 얻었다며 국학기공 예찬이 끝이 없다. 장계숙 강사는 “노양임씨는 무릎이 안 좋아 처음엔 동작도 따라하지 못할 정도였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동작을 따라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승리한 수제자”라고 치켜세운다. 노씨와 새벽 운동을 함께 하는 박진환·조미영·방정숙씨는 노양임씨가 처음 기공을 시작했을 때와 지금은 “사람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기공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은 노씨 뿐만 아니라 이들도 마찬가지. 박진환씨는 출근 전 꼭 국학기공을 해야만 그 날 머리회전이 잘 된다며 “달리기나 헬스에 비해 격렬하지 않기 때문에 출근 전 운동을 해도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자랑한다. 장계숙 강사는 국학기공 뿐 아니라 웃음치료사 자격증도 갖고 있어 몸의 건강 뿐 아니라 마음속 부정적인 생각들을 털어내는 웃음치료를 병행, 수강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다. “재미있게 웃으며 운동하다보면 어느 사이 한 시간이 지나가버려 아쉽다”는 노양임씨, 국학기공은 활기찬 중년을 보장하는 보험이란다. 국학기공 무료 강습은 월요일~금요일까지 오전 6시 성저공원 계단 광장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아파트 안으로 숲을 옮겨 놓았어요 ---------------- 최근 에코맘(Eco+Mom)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에코맘이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엄마들을 일컫는 말.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에코맘들은 쉽고 편한 인스턴트 방식의 생활보다는, 느리고 힘들더라고 환경친화적인 삶을 살고자 애쓴다. 환경보호를 ‘자신과 약속’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지역 에코맘들을 만난다. ---------------- ① 주교동 김은영 주부 어디든 초록이 흐드러져 청포도까지 익어간다는 7월. 아파트에 숲을 옮겨놓은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우인아파트.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서 주인공인 김은영(42)씨의 집을 단박에 알아볼 수 있었다. 1층인 그의 집 바깥 베란다 풍경이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 우선 크리스마스트리에 흔히 이용되는 꼬마전구들이 화분들 사이에서 깜빡깜빡거리며 시선을 잡아끈 것은 물론, 통유리 속의 풍경도 온통 푸른 잎들의 향연이었다. 아토피 딸 위해 나무 숲을 꾸몄죠 거실에 들어서니 예외없이 넓은 잎의 관엽식물들이 그득하다. “큰 딸 효정(능곡중·2)이가 어렸을 때 아토피가 있어 공기정화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게 화초들과의 첫 인연이었다”는 김은영씨. “그런데 이제는 효정이가 질투를 해요. 자기보다 나무들을 더 사랑하고 관심을 갖는다고 말이죠. 하하하. 아침에 일어나면 ‘라일락아, 잘 잤니’ ‘산호초가 새잎을 틔웠구나~’ 하며 말을 걸어주거든요.” 그의 베란다를 보면 두 번 놀란다. 매발톱, 사랑초, 천상화, 말발도리 등 재미난 이름의 야생화부터 천장을 덮어가는 포도·능소화 등 덩굴식물, 창포·수련·부레옥잠 같은 수생식물, 라일락 나무 등 그 종류의 다양함에 한번 놀라고 식물들과 어우러지는 훌륭한 인테리어 솜씨에 두 번 놀라게 된다. 이렇게 아파트를 숲으로 꾸미기까지 2년여가 걸렸는데 돈은 거의 안 들었다. 벽제, 원당, 서오능, 서삼능 주변의 화원으로 꽃구경을 자주 다니면서 친분을 쌓은 화원주인들이 상품가치가 없거나 손질 못한 작은 화분을 갖다 키우라며 거저 준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 그리고 이사 가는 집에서 버리고 간 화분을 주워오고, 꽃바구니를 소품으로 활용해 꾸며놓은 것도 많다. 아파트에 옮겨온 숲은 아이들 정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아들 인수(원당중·1), 효식이(원당초·5)는 생명이 깃든 것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친구들과의 싸움도 자제하고, 심지어 길거리의 동물도 조심스럽게 다룬다. 뿐인가. “화초를 매개로 해서 아이들과 대화도 많이 나눠요.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의 상상력도 저절로 키워지는 것 같아요.” 이웃들이 즐거울 수 있다면 사시사철 개방 아파트를 돌면서 걷기운동을 하는 주변이웃들에게도 1층 김은영씨의 집은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는 사람들은 사생활이 노출되니까 발이라도 쳐두라고 하지만 모두의 눈이 즐거울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베란다 문을 열어둬요. 꼭꼭 감추고 닫아두는 게 능사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의 집 베란다 꼬마전구는 반딧불이처럼 항상 꺼지지 않는다. 이웃집 할머니께가 “이렇게 키우려면 손도 많이 갈 텐데 참 부지런하다”고 칭찬하지만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인테리어나 조경 개념이 아니니까요. 자연은 있는 그대로 두고 보는 것, 이게 제 철학이에요. 식물들은 손 타면 몸살을 앓는데요. 그래서 분갈이 할 때 외에는 거의 손대지 않아요.” 김은영씨는 원당초등학교 학교숲위원이었다. 그러다보니 숲에 대한 모니터링과 세미나에 많이 참석해서 식물을 키우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화원주인들에게도 좋은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김씨는 “제일 중요한 건 마음과 경험”이라고 강조한다. “요즘도 동네 엄마들과 아이들이 화초 구경을 하겠다고 와요. 제 꿈이요? 음, 10년 후엔 작은 연못이 있는 숲체험학습장을 만들고 싶어요.” [TIP] 김은영씨의 아파트 정원 만들기 노하우 ·이사한 집에서 버려진 화분을 이용한다. ·선물 받거나 행사 후 버려지는 꽃바구니를 소품으로 이용한다. ·벌레 예방을 위해 과립으로 된 코니도를 1년에 2번 티스푼으로 뿌려준다. 구입은 농약사에서. 진딧물이 생겼을 때는 마시고 남은 소주나 담뱃재 우려낸 물을 분사해 준다. ·비료는 분갈이 때 부엽토를 흙에 섞어주거나, 평소 부엽토를 흙 위에 살살 뿌려준다. ·각 식물의 특징과 성질을 파악하여 아이들과 함께 식물의 성장일기를 써본다. ·각종 식물키우기 추천 정보 사이트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초화식물 http://www.flower114.tv 선인장 http://www.ilovecactus.com 야생화 http://www.wild-flower.co.kr 허브 http://www.sangsooherb.com 수생식물 http://ae18.co.kr 채소, 새싹 http://www.jkseed.com 기타 화분·자재 http://www.kr33.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프랑스 미술교육 프로그램 접목 명품미술 실현 스스로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홍선생 미술 덕양지사 방문미술로 정상을 달리고 있는 홍선생미술. 4세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스스로 잘 그릴 수 있게 철저히 지도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엄마들 사이에서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과정’이 들어 있어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과 수행평가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미술은 기본적으로 배워야한다 "아이가 자라면서 즐겁게 하는 놀이가 낙서 같은 그리기잖아요. 손에 뭐만 쥐어지면 아무데나 가리지 않고 그리기를 즐기는데 막상 3,4학년이 되면 ‘나는 그림을 못해요’라는 말을 해요. 사실 그 말이 맞습니다. 잘 그리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막상 그려보면 제대로 표현이 안 되니까 자신감이 없어진 거죠. 하지만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정말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면 그땐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우선은 생각의 발로인 호기심이 생깁니다. 더불어 기본을 알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늘어나면서 창의력 등의 교육적인 효과는 자연스레 길러지죠. 사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낼 수 없는 것처럼 창의력도 어느 날 갑자기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아이들에게 생각의 기반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미술은 기본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8년째 홍선생미술 덕양지사를 맡고 있는 김정희 지점장의 말이다. 간혹 미술은 사물을 단지 똑같이 그리는 기술로 오해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하지만 오감을 사용해 느끼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창의력과 사고력 등이 자연스럽게 개발될 수 있다고 한다. 최대 장점은 탁월한 프로그램과 우수한 교사진 머리에 그리는 아트, 아이아트/해피아트, 독서아트/교과서미술, 아이·해피아트 만들기, 조형아트, 프로아트 등 연령대별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홍선생미술은 최대 장점으로 과감한 교재 개발비에 대한 투자로 다양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췄다는 것과 전문 교사들의 우수한 자질을 꼽았다. 프로그램 중에는 프랑스 교육 프로그램도 들어있다. 김지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모든 것이 예술로 통하는 프랑스에서는 수학시간에도 그림을 많이 그릴 만큼 미술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나라죠. 미술교육을 통해 예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생각, 합리적인 관찰, 과학적이고 계산적인 이론을 배우게 하는 것으로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도 한 번쯤 그런 프로그램을 접해 보라고 여러 가지 검증을 거쳐 프로그램에 들어있습니다. 더불어 데생, 크로키, 수채화, 디자인, 판화, 콩테화, 파스텔화 등 미술의 전 영역을 체험하며 스스로 할 수 있는 이론을 기초로 실기학습이 이루어지면서 학교의 실기뿐만 아니라 수행평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선에서 직접 가르치며 수업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사 역시 4년제 미대를 나온 교사를 중심으로 데생, 수채화 등의 실기 테스트를 거쳐 합격점을 받아야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실력은 기본으로 품성에 아이를 좋아하고 진정으로 마음을 받아 줄 수 있는 능력도 검증이 되어야 한다는 점. 교사 채용이 까다롭기 하지만 그만큼 맞춤교육의 질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미술로 평생 자산을 만들어주자 미술은 모든 교과의 바탕이 된다고들 한다. 스케치 훈련은 연필 잡는 것을 친숙하게 하고 그림을 그리다보면 이야깃거리가 풍부해진다. 그러다보면 배경지식이 늘어나고 경험치가 쌓이면서 점, 선, 면이 만나 또 다른 차원의 상상의 지평을 열어가게 되는 것. 일기쓰기, 독서록 작성, 논술 등의 토대를 튼튼히 하는 것도 미술이며 그림을 그릴 때 특징을 잡는 구도 훈련은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글쓰기에 필요한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으며 한두 시간 거뜬히 몰입할 수 있는 것도 인내심과 집중력을 키우는데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요즘 특히 아이들이 성장하여 사회로 발돋움할 때 평생 자산으로 남길 수 있는 미술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 바 지속적인 활동으로 검증이 된 곳을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 할 듯. 홍선생미술의 주요 교육내용은 그림그리기에 관한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은 일주일에 한번씩 미술전문교사가 각 가정으로 방문을 해서 진행되고 1:1 수업이 기본이지만 2명에서 4명까지 소그룹으로도 지도가 가능하다. 월 회비는 팀 구성원수에 따라 회원 개개인이 부담하는 비용과 수업시간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문의 31-979-7711 김태나 리포터 kimtae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우리아이 치아건강, 기초부터 튼튼하게 여름방학은 어린이, 청소년 턱교정 치료 적기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휴가계획, 다양한 학습계획도 좋지만 무엇보다 바쁜 학기 중 미뤄두었던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재정비하기에 좋은 시간. 특히 평소 고르지 못한 치열, 윗니 아랫니의 부정교합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에게는 교정치료를 시작할 적절한 시기이다. 서울바른치과 구승준 원장은 “소아 청소년기의 부정교합의 경우 미관상 보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음식을 씹는 기능이 떨어져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 있어 성장발달이 저해되거나 발음에 장애를 초래하여 정상적인 언어발달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교정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이들 교정치료 언제 하면 좋은지 구승준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교정치료는 영구치가 다 나온 다음에? 종종 교정치료는 영구치가 다 나온 다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 말은 치열 자체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맞다. 즉 위턱 아래턱의 골격적인 문제가 없고 덧니와 같이 치아배열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영구치열이 거의 완성되어 가는 만12-13세(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시기) 정도가 교정치료의 적기라고 할 수 있으나 골격적인 부조화가 있는 경우(주걱턱, 위아래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 심한 뻐드렁니, 무턱)는 영구치로 다 갈기 전에 턱교정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아랫니와 윗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에는 젖니만 있는 경우라도 치료를 통해 재대로 윗니가 아랫니를 덮게 해주어 바람직한 턱성장을 유도해주어야 한다. 또 윗턱이 앞으로 튀어나왔다거나 윗니가 뻐드러진 경우에도 영구치가 다 나기 전에 턱교정치료를 통해 성장을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교정치료의 시작 적기는 개개인의 성장 양상이나 부정교합 상태에 따라서 다양하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얼굴균형이나 치아배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교정치과를 방문하여 교정치료의 시작 시기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들은 만7세(초등학교 1-2학년)쯤 되면 턱의 성장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교정치료의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기에 적합하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문제가 보이면 교정병원에서 상담 후 원인을 알고 치료시기를 정할 필요가 있다. X-ray 촬영 등을 통해 과잉치나 결손된 치아는 없는지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결론적으로 무조건 영구치가 다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시지만, 그럴 경우 적절한 교정치료시기를 놓쳐 치료과정이 어려워 질 수 있다. 치아건강의 튼튼한 기초공사, 턱교정에서 시작하자 일명 주걱턱, 윗니와 아랫니가 반대로 물리는 경우, 심한 뻐드렁니, 무턱의 경우에 모두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윗니와 아랫니가 반대로 물리거나 주걱턱인 경우, 단순히 치아의 배열이 잘못되어 일어나는 경우(치성반대교합)와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여 일어나는 경우(골격성반대교합)로 나눠 볼 수 있다. 전자의 경우 기능성 장치 등을 통해 간단히 교정할 수 있으나 후자의 경우 악골자체의 성장을 조절하는 페이스 마스크(위턱성장 촉진 및 아래턱 성장억제), 친컵(아래턱 성장을 억제) 등의 악정형장치를 통해 성장을 조절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평소 손가락이나 윗니를 빠는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위턱의 성장이 과도한 경우, 아래턱의 성장이 부족한 경우에는 윗니가 심하게 뻐드러져 튀어나오게 된다. 이 때는 원인이 되는 습관을 없애고 발육이 부진한 쪽의 성장은 촉진시키고 발육이 과다한 부위의 성장은 억제시키는 기능성장치나 윗턱의 성장을 억제하는 헤드기어 등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개개인마다 성장에 차이가 있으므로 성장판 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거쳐 턱의 성장이 왕성한 시기에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여학생의 초등 4~5학년, 남학생의 경우 초등 5~6학년 정도.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된다. 당당하고 환한 웃음, 일찍 시작하자 위 아래턱의 부조화가 심한 상태에서 이를 방치하는 경우 성인이 되어 주걱턱이나 무턱을 고치고 얼굴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서는 턱수술 등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린이, 청소년 시기에는 턱의 성장과 발육을 이용해 턱교정치료를 하기 때문에 힘든 수술을 피하고 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조화롭고 균형 잡힌 얼굴 골격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청소년 시기는 감수성도 높고 외모에 대한 관심이 관심도 높아 자칫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 형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구승준 원장은 다음과 같은 말고 교정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사람의 첫인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입과 턱주위는 눈 다음으로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머무는 곳이어서 치아의 배열상태나 턱 모습은 얼굴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고 턱의 균형을 잡아주는 교정치료는 구강기능이나 외모를 개선할 뿐 만 아니라 아이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되찾아 주어 집중력과 사회적 성취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교정치료를 통해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웃음을 아이들에게 선물해 보자. 실제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 회복이 교우관계나 사회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물들도 많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교정치료의 효과를 성공적으로 맛보려면 무엇보다도 부모님들의 세심한 노력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구승준 원장은 당부한다. 어린 나이에 턱교정기를 착용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올바른 칫솔질과 같은 구강위생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교정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도 필수. 도움말 서울바른치과 구승준 원장 심진영 리포터 desien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우리동네 사람들- 스쿼시동호회 ‘일산 스쿼시’ 볼이 벽면을 강타할 때, 통쾌한 카타르시스 최고 “땀 흘려 운동하고 난 후의 그 개운함이란! 스쿼시 한 게임을 마치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땀이 비 오듯 쏟아지지만 기분 좋은 상쾌함이 온 몸으로 느껴집니다.” 지난 주말 오후 중산마을 해태쇼핑 스포츠타운 스쿼시 장에서 만난 ‘일산스쿼시’(회장 정광래) 동호회원들의 이구동성이다. 사각의 공간 안에서 벽면을 강타하는 통쾌한 소리에 매료된 이들, 그 짜릿한 공감대 하나로 뭉친 스쿼시동호회 ‘일산스쿼시’가 결성된 지 3년 여.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을 따라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면 일상의 묵은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죠.” 스쿼시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고 말하는 정광래 회장을 비롯해 매주 토요일 스쿼시를 함께 즐기는 회원은 30명이다. 초기에 ‘해드 스쿼시’로 출발한 일산스쿼시는 매주 토요일 각자 시간에 맞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따로 또 같이 스쿼시를 즐긴다. 정 회장은 “고양시 스쿼시동호회원들과 친선경기도 갖고, 고양시스쿼시대회에도 출전하지만 경기출전이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일산스쿼시는 순수하게 스쿼시를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의 모임으로 정기적인 정모로 친목을 다지고 있다. 스쿼시는 가로 6.4m, 세로 9.75m의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코트 안에서 2명이나 4명의 선수가 라켓으로 발리나 바닥에 원바운드 된 볼을 직접 또는 옆면, 후면 벽을 이용해 공이 앞 벽에 이르도록 교대로 한 번씩 치는 경기. 고무로 된 속 빈볼이 벽을 강타했을 때 으스러지는 듯한 파열음 소리가 나는 데서 ‘눌러 찌그러뜨리다’ ‘으스러진다’는 뜻을 경기명칭으로 사용한 스포츠이다. 상대방의 허점을 파악하고 코트의 여러 면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앞 벽을 맞히기 위해서는 체력과 기술은 물론이고 뛰어난 전략까지 필요로 하는 스쿼시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승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순발력, 민첩성, 근력, 지구력, 두뇌플레이라는 5가지 요소가 요구되는 운동이다. 정광래 회장은 “좁은 공간을 빠르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최대의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어 운동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등이나 학생들에게 알맞은 운동”이라며 강력히 추천한단다. 김대규 회원은 “여러 가지 운동을 전전하던 이들이 마지막으로 스쿼시에 재미를 붙여 푹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효과도 효과지만 무엇보다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매력이 으뜸이죠”라며 예찬론을 펼친다.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비결도 “스쿼시는 일단 전신을 모두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 강화에 좋고, 좁은 공간을 빠르게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그 어떤 스포츠보다 운동량이 매우 많아 다이어트 효과도 좋고, 땀을 많이 흘리니 피부에 잡티가 앉을 새가 없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이라고 웃는다. 자외선 걱정 없고 다이어트 효과 좋아 언뜻 보면 테니스와 흡사해 보이는 스쿼시, 정해진 코트 안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경기방식이 더 빠르고 밀폐된 공간에서 상대와 마주보지 않은 채 같은 방향에서 벽을 이용한다는 것이 차이가 있다. 테니스의 경우 볼과 라켓이 무겁고 자세 교정 연습을 오래하기 때문에 초반에 쉽게 지치게 되지만 스쿼시는 볼과 라켓이 가벼워서 라켓을 빨리 다룰 수 있어 보다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여성들에게도 인기라고. 또 벽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 없이 혼자서도 얼마든지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운동의 묘미. 50대 초반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고 탄력 있는 전필례 회원은 “실내운동이라 자외선에 노출될 염려가 없어 피부걱정 안하고 단시간에 칼로리 소모가 많아 다이어트 효과도 그만이라 여성들에게 최적의 운동”이라고 말한다. 스쿼시가 격렬해 보이기 때문에 혹 젊은이들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선입견을 갖는 이도 있지만 회원들 중에는 40대도 많고 50대 이상도 “힘 보다는 순발력, 민첩성, 근력, 지구력이 필요한 두뇌게임”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고. 고양시스쿼시대회 등 다수의 대회출전 경험을 가진 이해정 회원은 “1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15칼로리가 넘어 가장 격렬하다는 크로스컨트리와 맞먹을 정도로 운동량이 많아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건강과 몸매 관리를 위해 스쿼시가 인기”라며 무엇보다 공이 벽면에 부딪히며 내는 통쾌한 소리에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간다고 한다. 기분이 우울할 때도 강하게 공을 되받아치다보면 어느새 무념무상, 잡념이 사라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고. 일산스쿼시에는 전필례 이해정 회원을 비롯해 스쿼시의 운동효과로 군살 없이 건강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연희 문금희 이윤희 박정아 최정희 회원 등 여성회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어 스쿼시, 운동효과도 좋고 박진감 넘치는 매력이 좋긴 한데 배우기 어렵지 않을까? 정광래 회장은 한 달 정도의 기본 레슨만 받으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기본레슨은 ‘일산스쿼시’ 운동장소인 해태쇼핑스포츠타운 김대동 전문 강사가 그립 잡는 방법부터 볼 토스하는 법, 포핸드 백핸드 타법 등 기본기를 지도해준다고. 김대동 강사는 모든 운동이 그렇듯 본 운동에 앞서 준비운동을 잘 해야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것처럼 운동량이 많은 스쿼시 역시 운동 전 전신 스트레칭이 중요하다고 한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준 후 스윙 연습과 자세 연습을 하고 난 후 스쿼시를 즐기고, 운동 후에도 다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사용한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주면 무리 없이 스쿼시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고. 무엇보다도 실내 운동이기 때문에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스쿼시. 그 매력에 함께 빠져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일산스쿼시’(http://cafe.daum.net/pointsquash)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신입회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해외자원봉사로 넓은 세상보고 사랑도 전하고 왔어요 잊지 못할 우리들의 아름다운 여름방학 어느새 방학도 다 끝나가고, 가을과 함께 개학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늘 익숙하게 맞이했던 방학이지만 올 여름방학은 특별한 의미를 두고 알차게 보낸 모든 청소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열심히 땀 흘리며 보낸 시간만큼 알찬 결실이 있겠지요. 여기 정말 잊지 못할 아름다운 방학을 보낸 친구들이 있습니다. 해외자원봉사 활동으로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이웃 사랑을 전하고 돌아온 자랑스러운 고양시 청소년들을 소개합니다. ◆나눔으로 성장한 호곡중학교 학생들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24일까지 7박8일 동안 호곡중학교 교사 및 학생 31명은 네팔에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호곡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카트만두 퓨처스타 학교를 방문해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는 것과 포카라 티벳탄 캠프의 SOS학교와 1700미터 고지의 담푸스 산간 지대에 있는 초등학교(전교생 60명)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류는 네팔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풀꽃 평화연구소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지난 1월 호곡중학교 학생들이 문구류를 모아 연구소에 보냈는데, 연구소에서는 이를 형편이 어려운 네팔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이를 계기로 문화교류 및 봉사활동을 위한 방문이 성사된 것이다. 7월 17일 네팔에 도착한 학생들은 퓨쳐스타 자매학교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역시 호곡중학교 학생과 교사 일동이 모은 문구류를 전달했고, 퓨쳐스타 학생들의 따뜻한 축하 공연을 보며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티베트의 난민촌을 방문해 구호활동을 펼쳤고, 산악지대를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네팔 의료봉사활동 담당교사인 이경희 교사는 “7박8일 동안 가난한 네팔 산악지대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이들을 도우며 학생들이 훨씬 단단해지고 성숙해졌다”며 “우리나라가 얼마나 선진국인지 학생들이 직접 깨닫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큰 성과였다”고 전했다. 네팔에 다녀 온 1학년 나연진 학생은 “밥 먹다가 전력이 부족해서 정전이 되고, 샤워 하다가 갑자기 물이 안 나오는 사건들 하나하나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물의 고마움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절로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구촌 사랑을 실천한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회원들 지난 7월 19일부터 7월 27일까지 고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청소년회원 32명은 몽골에 있는 날라이흐군 알타이 마을에서 9일간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종교, 인종, 언어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국제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주고자 진행됐다. 더불어 국가간 문화교류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준 시간이 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각조별로 리코더, 난타, 태권무, 꼭두각시,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솜사탕만들기 등 8가지 교육을 받았고, 몽골에서 이와 관련된 봉사활동 펼쳤다. 또한 몽골전통 게르집짓기, 미션수행 현지가정방문, 알뜰시장, 후원 결연식 등의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마지막날 종합발표회는 그동안 펼쳐왔던 다양한 봉사활동과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시간으로 한몽 리코더합주, 난타공연, 태권무 시범공연, 꼭두각시공연 등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으로 하나가 된 따뜻한 시간이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백석고 2학년 김예인 양은 “주는 것 보다 배우고 얻은 게 더 많았던 시간”이라며 “도움이 절실하고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백석고 1학년 최호재 군은 “때묻지 않은 몽골 아이들의 순수함에 동화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아이들과 함께했던 순수한 시간을 꼭 간직하며 생활하고 싶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리더십, 애국심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있어 더욱 유익했다”고 전했다. 호곡중학교 3학년 임정빈 학생 “해외의료봉사 활동 펼치는 의사가 될래요” 네팔에 가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우리나라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네팔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이 모두 밝은 꿈을 갖고 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네팔에는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상을 비롯해 엄청난 문화유산들과 그냥 사진만 찍으면 달력 속의 그림이 되는 에베레스트 산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항상 웃고 있는 네팔인 들의 표정과 한국인을 밝게 맞아 주는 태도였다. 공항에 가자마자 현대차와 대우차를 3대나 보았고, 네팔에서는 TV와 가전제품 대부분이 엘지나 삼성이었다.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 네팔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며 나는 보다 더 진지하게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가난한 산악지대 아이들과 공립학교 아이들의 곪아 터진 머릿속을 치료하며, 또 물이 나빠 설사를 하고 기생충 때문에 복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을 보며 의사가 돼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약간의 상처에도 간단한 연고가 없어 계속해서 살이 썩어가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고, 어서 의사가 돼 열악한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짧아서 아쉬웠던 네팔에서의 7박 8일, 즐겁고 뿌듯했고,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안곡고등학교 1학년 안수빈 학생 힘들고 마음 아팠지만, 다시 가고 싶은 그 곳 첫날 몽골에 도착해 숙소에 갔을 때, 넓은 초원과 빛나는 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둘째 날부터 우리의 본격적인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몽골 아이들도 만나고 게르라는 몽골의 전통 집도 짓고 조별 활동도 하고 농사일 돕기, 페인트칠하기 등 7일 동안 짧지만 많은 일을 했다. 우선 잡초 뽑는 일은 몽골 아이들이 옆에서 도와주는 덕분에 힘들지 않았다. 자신들도 덥고 힘들 텐데 우리를 챙겨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게르라는 몽골 전통 집을 짓는 일은 그 나라 문화를 이해하기에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이었다.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던 몽골 전통 문화를 게르 짓기를 통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다. 조별활동 중 내가 한 일은 페이스페인팅이었다. 몽골 아이들 한명 한 명의 눈을 보면서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었는데 그 그림을 보고 기뻐하며 자랑하는 몽골 아이들을 보니 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 일을 하며 ‘봉사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고, 힘들지만 웃으며 일하는 내 모습을 보며 ‘나도 봉사란 것을 잘 하고 있구나’라는 대견함이 들었다. 결국 봉사란 무언가를 나누어 갖는 상호작용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그 아이들에게 몸으로써 봉사했을 때 그들은 나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전해주며 내 마음을 채워주었다. 아이들의 예쁜 사랑이 나에게 전해져 내가 그들에게 준 것보다 그 아이들이 나에게 준 것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으로 돌아왔다. 몽골을 생각하면 힘들고 아픈 기억도 있지만 아마 내가 한 봉사활동 중 가장 잊지 못할 봉사가 될 것이다. 또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그 곳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먹어도 먹어도 속이 편한 피자 피자&파스타 전문점 ‘젤라비’ 한 피자업체의 소비자 설문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의 약 80% 이상이 피자를 먹고, 느끼하거나 속이 불편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한다. 피자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을 하나 더 말한다면 살이 찌는 패스트푸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하지만 피자는 원래 웰빙푸드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춘 음식이다. 산지의 건강한 밀가루를 발효시켜 만든 도우, 신선한 야채를 곁들이는 토핑, 토마토로 만드는 소스, 신이 내린 최후의 식품이라는 발효식품 치즈 등 몸에 이로운 재료만 들어가는 건강식품이 바로 피자다. 그런데도 유럽에서 웰빙푸드라고 불리는 피자가 왜 우리나라에서는 패스트푸드나 정크푸드같은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일까? 정답은 바로 재료에 있다. 도우(피자 빵)의 원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밀가루는 신선한 것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좋은 식품이지만 묵은 것을 사용할 경우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게 하고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피자에서 가장 중요한 치즈는 분해 효과가 탁월하여 스스로는 물론이고 분해되지 않고 장에 머물러 있는 다른 음식물 찌꺼기까지 분해시켜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변환시켜 준다. 물론 자연 치즈를 사용했을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피자업체들이 모조(이미테이션)치즈를 자연 치즈와 섞어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자연 치즈는 우유를 주원료로 해서 만들어지지만, 모조치즈는 식물성유지(식용유)를 주원료로 해서 만들기 때문에 결국 기름 덩어리 피자를 먹게 되는 셈이다. 치즈전문가가 만드는 명품피자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웰빙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일까? 다른 곳은 몰라도 우리 고양시에서 만큼은 ‘웰빙 피자’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바로 젤라비 피자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말 일산 중산마을의 작은 점포에서 시작한 ‘젤라비’는 한번 맛을 본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제대로 된 피자의 맛을 전해주는 명품피자전문점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초 중산점에 이어 그랜드백화점 9층에 피자&파스타전문점을 연 ‘젤라비’의 맛있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젤라비 이재현 대표는 매일유업에서 치즈 마케팅팀장으로 16년간 근무하면서 피자헛,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풀무원, 목우촌, CJ푸드 등 최정상급 업체의 치즈 개발에 직접 참여해 온 국내 최고의 치즈 전문가로 꼽힌다. 이런 경력의 이 대표 본인조차도 피자를 먹고 속이 불편했던 경험을 갖고 있어, “먹어도 먹어도 속이 편한 피자”를 만들 수는 없을까하는 고민을 하다가 결국 ‘젤라비’를 창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대표가 말하는 젤라비 피자의 특징을 세 가지로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느끼하지 않고 속이 편하다. 살이 찌지 않는다. 식어도 맛있다. 이는 각 매장에서 직접 반죽하고 발효시켜서 만드는 신선한 밀 도우와 모짜렐라치즈, 고다치즈, 체다치즈 등을 배합해서 만든 젤라비 전용치즈를 사용하기에 가능하다고 한다. 젤라비의 치즈 맛은 누구든지 한번 맛을 본 사람은 다른 피자는 입에도 대지 않는다고 할 정도. 세 가지 자연치즈로 배합된 젤라비 전용치즈는 피자가 식어도 치즈의 식감이 부드럽고 치즈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유지시켜 준다는 것으로 젤라비만의 또 다른 자랑이다. 도우는 젤라비 전용 레시피로 각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12시간 저온 숙성해 만든다. 특히 피자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통밀, 오곡, 블루베리 도우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도우를 직접 펴고 때리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반죽 속에 기포는 제거되고 글루텐이 증가해 더욱 고소하고 담백한 빵 맛을 제공한다. 피자 빵에 기름을 바르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장점이 있다. 장에 쌓이지 않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비만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다만 젤라비에서는 다른 곳처럼 도우를 미리 펴 놓지 않고 주문을 받은 이후에 하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5분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 피자치즈라고 다 똑같은 치즈가 아니다 “좋은 재료를 양심적으로 사용해 만든다면 피자만큼 건강식품이 없다”고 강조하는 이재현 대표. 문제는 써야 할 재료를 정직하게 쓰지 않는 일부 피자 브랜드들 때문에 피자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15년 전 피자 가격은 한 판에 1만5000원 수준이었는데, 지금 가격이 오히려 그 때보다 더 낮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1만5000원에 두 판을 주는가 하면, 9900원짜리 피자도 있고, 심지어는 5~6000원짜리 피자까지 있는데, 재료에 손대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소수의 국내 유명 피자전문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저가 피자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모조(이미테이션) 치즈의 속성을 알고 나면 “도저히 내 아이에게 먹이고 싶은 생각이 사라질 것”이라는 이 대표. “젤라비 피자 메뉴 자체만 보면 다른 피자 브랜드와 메뉴나 재료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맛의 비결이 특별한 원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비싸더라도 양질의 재료를 사용하여 정상적인 방법으로 피자를 만드는 데 있다고 말한다. 외국 유명브랜드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토종브랜드 꿈꿔 국내에서 유명한 외국피자브랜드 못지않은 맛과 품질을 자신하지만, 그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서 ‘젤라비’라는 이름을 알리기엔 어려운 일이 많다고 토로하는 이재현 대표. 고양시에서 시작한 젤라비인 만큼 이 대표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고양시 스카웃협회, 고양시 우슈협회 등을 후원 또는 협찬하고 있고, 지난 해 국민은행, 신한은행과의 공동프로모션을 비롯해 일산1동, 주엽2동 등 지역 주민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나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공부방, 복지관 등에 속한 우리지역 소외된 아동을 위해 무료로 피자배달을 하는 등 선행을 펼쳐 ‘키다리아저씨’로 통하는 이 대표의 꿈은 고양시의 대표 피자 하면 ‘젤라비’, 또 그 이상을 넘어 외국 유명브랜드 못지않은 토종 피자 브랜드로 사랑받는 것이다. 문의 031-918-3032, 976-303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항문질환의 예방과 조기치료 전문의 서 균 대장항문질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원인파악이다. 단순한 항문 출혈이라 할지라도 그 원인은 치열에서부터 치질, 대장염 등 원인이 다양할 수 있다. 또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경험하는 변비도 대장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기능성 변비와 원인이 되는 선행질환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되는 기질성 변비로 나누어진다. 또한 대장항문질환 중 가장 흔한 치질(치핵)도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지며 단계별로 약물요법과 수술요법 등의 치료로 나뉜다. 이렇듯 대장항문질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정확히 알고 치료법을 선택해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장내시경이나 대장 조영술을 통하여 각종 대장항문질환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낼 수 있다. 또 대장내시경이 불편한 사람들은 수면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 육식을 즐겨먹는 식생활로 인해 요즘 대장암이 증가 추세다. 위암과 더불어 폐암, 간암에 이어 대장암은 최근 그 증가추세가 눈에 띠게 두드러진다. 암이라는 것은 발병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요즘 같은 경우는 조기 검진을 통해 발병초기에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이외에는 대안이 없다. 요즘은 기계의 발달로 예전처럼 내시경의 고통이 심하지 않으며 또 수면내시경도 있어 큰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평소에 항문질환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아침저녁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닦아 주는데 따뜻한 물로 씻으면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어 치질 예방에 좋다. 변비나 설사는 항문 위생에 매우 나쁘며 항문에 손상을 주기 쉽습니다. 빠른 시기에 치료해야 항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변이 마려우면 절대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간다. 치질은 항문의 지나친 압력에 의해 악화됩니다. 장시간 앉아서 운전을 하거나 일을 하는 경우엔 항문 질환 특히 치질에 걸리기 쉽다. 1~2시간 후에는 누워서 한 5분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체조 등을 해주면 좋다. 매일 따뜻한 욕조에 누워서 목욕을 하는 것도 항문위생에 매우 좋은데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청결하게 되므로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대개 항문질환 환자의 10명중 약 2명은 입원수술하고 3명 정도는 통원치료로 가능하며 나머지 5명은 항문위생을 잘 지킴으로써 예방가능하다. 항문에 불치병은 없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졌을 때는 모두 치료가 가능하다. 실제 항문 전문의가 수술할 경우 재발이 되는 경우는 1% 미만으로 재발의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1학년 9반 학생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고 싶어 시작했어요” 우리 선생님- ‘웃음과 희망을 전달하는 종례신문’ 만드는 안곡고의 이경자 교사 #두발!!! 샘이 봐도 넘 더워 보이고 답답해 보입니다. 샘 생각에는 오늘 깔끔하게 쌈박하게 정리하고 나면 남은 시간 동안에도 학교 등굣길도 즐거워질 뿐만 아니라 괜스레 움츠려 지내지 않아도 될뿐더러, 방학동안 머리 자르지 않아도 시원하게 실컷 지내다가 개학 할 때쯤 되서 자르면 되지 않을까요??? 멋도 멋이지만 우선 시원해 보이게 좀 지냅시다. 날도 덥고 ··· 여러분 머리만 보면···.. 더 더워요..ㅠ.ㅠ.ㅋㅋ” (2008년 7월 15일자 종례신문 중에서) 한 고등학교에 종례가 없는 학급이 있다. 그런데 이 일이 학생이나 학부모들로부터 굉장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유는 바로 A4 종이 한 장으로 전해지는 신문이 있기 때문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은 올해 개교한 안곡고등학교(교장 한상익) 1학년 9반. 흘려버리기 쉬운 말보다는 남겨둘 수 있는 글로서 소통을 만들고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 신문의 이름은, 길게는 ‘웃음과 희망을 전달하는 1학년 9반 종례신문’이고 짧게는 ‘종례신문’이라고 불린다. 큰일도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새학기를 준비하면서 우리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좋은 정보를 얻게 됐어요. 종례신문을 만든다는 다른 선생님의 글을 보게 된 거죠. 사실 항상 종례를 하다보면 아이들이 마음이 급하여 제대로 듣지 않는 아이도 있고, 저 또한 부족한 시간을 의식해서 꼭 전달해야하는 이야기도 못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담임으로서 하고 싶은 말을 접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말보다는 글로서 전하는 이런 시도는 꼭 해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 입학식 첫 날부터 신문발행을 시작했습니다.” 1학년 9반 종례신문 발행인 이경자 교사의 말이다. 올해로 교단생활 7년째인 이경자 교사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교사로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한 참교사가 제대로 되고 싶은’ 꿈과 목표가 있다. 그래서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늘 안테나를 사방으로 꽂아놓고 관심을 기울인다. 이번 종례신문을 만들고 있는 것도 이런 일의 일환이다. 이 교사 역시 학창시절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면서 교사의 역할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저는 아직도 고등학교 1학년 영어선생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이 오늘의 제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늘 그리고 영원한 인생의 선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저의 은사님께 배웠듯 말입니다.” 그래서 잔소리(?)보다는 이해를 먼저, 야단치기 전에 얘기를 먼저 들어보는 여유 등을 가져본다고. 1학년9반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 종례신문에 담기는 내용은 그 날의 날씨 얘기, 학급 반 분위기, 기운을 북돋우는 한마디 등으로 시작하여 ‘알립니다’ 코너를 통해 전달사항을 전하고 마무리문단에 다시 담임 얘기를 싣는다. 학급이나 학생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 한 줄은 역시 파이팅을 외치는 얘기라던가 좋은 글귀나 명언 등을 넣어 마무리한다. 제작에 걸리는 시간은 30~50분. 오후에 수업이 비는 시간을 이용하여 기획·제작·편집·인쇄까지 다 마친다. 정규 수업을 마친 오후에 종례신문이 배포된다. 그때그때 일어나는 일들을 글로 정리하게 되므로 1학년 9반만의 역사가 만들어지는 소중한 자료가 되고 학급 친구들 간의 이야기도 공통된 화젯거리를 제공하여 아이들 사이에 의사소통을 진작시키는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더 나아가 종례신문은 학부모들에게도 인기폭발이다. 자녀들이 크면서 소통의 단절이 되기 쉬운데 신문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바탕삼아 얘기가 나눌 수 있거나 학교생활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기 때문. 그래서 꼬박꼬박 챙겨보는 엄마들이 많다. 아이가 꺼내놓지 않으면 아예 엄마가 책가방을 직접 열어 꺼내 읽기도 한다고. “아이가 바깥얘기를 거의 안 하니까 답답했었는데, 재미있게 풀어 쓴 얘기들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고 있어요.”(학부모 최은경씨) “‘우리 아이가 좋은 선생님을 만났구나’라는 걸 실감하고 있어요. 신문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질문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거든요.”(학부모 김동임씨) “그야말로 감동입니다. 선생님께서 넋두리처럼 써놓은 글을 보면 서로 비슷한 감정을 갖게 되고, 애쓰시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져 안쓰럽기도 하면서 새록새록 고맙기도 하고요”(학부모 이은자씨) “솔직히 ‘며칠 하시다 말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꾸준히 하시는 거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학교생활이 담긴 내용을 고등학교 때도 받아볼 수 있다니 엄마로서 정말 행복합니다.”(학부모 이미경씨) 교사들이 잔무가 많아 힘들다는 얘기는 많이 들을 수 있다. 학생들과 학습지도 외에도 크고 작은 업무들이 일상생활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만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환경에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늘 그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사명감을 책임 있게 묵묵히 해내는 이들이 있다. 사람의 향기를 은은히 내뿜으면서 말이다. 종례신문을 통해 학급 아이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얻은 게 많다는 이경자 교사. 그의 목표대로 안곡고 아이들의 기억에 “영어를 잘 가르치는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선생님”으로 기억되길 바래본다. 또한, 2학기의 문을 새로 열면서 1학년 9반은 또 어떤 역사를 종례신문에 남길지 자못 궁금해진다. [ 이경자 교사가 생각하는 종례신문의 장점 ] ·잔소리로만 끝날 수도 있는 종례를 스스로 읽어보게 함으로써 한 번 더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그날그날 많은 전달사항을 말로 전달하다보면 시간도 빠듯하고 다른 것을 신경 쓰다 빼뜨릴 수 있는데 미리 적어두면 100% 전달이 됩니다. ·좋은 글귀, 평소에 담임으로서 하고 싶었던 말들을 시간 구애 없이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습니다. ·학급 아이들이 필요한 사항들을 챙겨줄 수 있게 되고 담임과 학생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며 더 친해집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학교에 대한 일정, 생활을 자세히 아시게 되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을 드려 참 좋아하십니다. ·담임의 입장에서도 항상 반성하고 계획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 취재를 마치고 ] 안곡고 이경자 교사를 만나게 된 것은 “우리 학교에 꼭 추천하고 싶은 선생님이 있다”는 제보 전화 때문이었다. 제보자는 다름 아닌 안곡고 한상익 교장. 한 학교의 수장으로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으려는 그 관심과 열정에 편집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실 소개하고 싶은 선생님들은 많으나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극구 사양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작은 물결이 만나 큰 바다를 이루듯 이처럼 선생님들의 몸소 실천하는 행동들이 파동을 일으켜 교육에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길 소망해봅니다. 김태나 리포터 kimtae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