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주 청소년 위한 ‘필통 문화존’ 교하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2008 청소년문화엑스포’의 일환으로 11월 8일(토) 오후 1시부터 ‘필통(feel通) 문화존’을 연다. 교하 중앙공원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나눔장터, 드럼서클, 포크댄스, 길거리 강연회, 삼겹살파티로 꾸며진다. 같은 날, 금촌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오후2시부터 예쁜 소품 만들기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문산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도 ‘부모와 함께 하는 테마여행’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아 교하출판단지와 중남미 미술관을 방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교하 청소년 문화의 집 957-1115 금촌 청소년 문화의 집 947-7942 문산 청소년 문화의 집 940-84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경기도 정신건강 상담전화 24시간 오픈 경기도는 광역정신보건센터를 설치하여 정신재활, 건강증진, 자살예방, 위기관리 등을 상담하는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응급한 상황일 때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하여 119 구급대 및 경찰서 긴급출동의 협조를 받을 수 있다. ‘고양시정신보건센터’는 덕양구보건소 내에 위치해 있다. www.go yangmaum.org 홈페이지나 031-968-2333, 966-2885, 967-2338 세대의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파주시는 ‘파주보건소정신보건센터’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 위탁하여 ‘파주시정신보건센터’로 개소하였다. www.pajumind.org 홈페이지는 현재 준비중, 문의와 상담전화는 031-942-2117~8로 하면된다. ‘김포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해 있다. 문의와 상담은 031-998-4006 이다. 정경화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합창의 매력에 흠뻑 빠진 아름다운 노년 주엽동 대우레시티 지하 1층 연습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이곳에서는 실버들의 아름다운 합창소리가 울려 퍼진다. 노래 소리로는 절대 ‘실버’라고 생각되지 않는 고운 목소리들, 학창시절 음악실에서 울려 퍼지는 소년소녀들의 합창과 다름없다. 노래를 통해 소년소녀가 된 이들은 연습이 있는 날이면 가장 멋진 모습으로 달려와 ‘노래의 즐거움’에 빠진다. 노래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이들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5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고양시 유일의 혼성 4부 합창단인 고양은나래 합창단(단장 김선광·78)이다. 고양은나래합창단은 2003년 순수 음악애호가들의 친목 봉사 모임에서 출발해 2006년 3월정식 합창단으로 결성됐다. 은나래합창단은 발족 이후 2006년 3월 백석동 동안교회 교육실에서 연습을 시작, 그해 5월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시꽃박람회에서 첫 공연을 가졌고 2006년 8월에 현재의 연습실에 둥지를 틀고 연습에 매진해왔다. 그런 노력으로 2006년 9월 고양어울림누리 매꽃놀이터 야외공연, 10월 새빛안과 ‘함께해요’ 초청공연을 가졌고 드디어 지난 해 10월 16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초청공연과 정기공연 참가는 물론 그동안 은나래합창단은 분기마다 병원과 소외된 이웃,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 등 지역사회에서 노래 봉사를 펼쳐왔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실버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증명하듯 열정적으로 은빛화음을 들려준 이들 합창단이 지난 10월 7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열어 1000여 석의 공연장 좌석을 꽉 채운 지인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출연한 단원은 남성 9명과 여성 23명으로 32명의 단원이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70대의 어르신들이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김성신 선생이, 반주는 장현미 선생이 맡았으며 합창단은 ''청산에 살리라'' 외 15곡을 부르고 찬조 출연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소프라노 오경선씨가 뮤지컬 맘마미아 수록곡과 ‘꽃구름 속에’를 각각 불러 연주회의 흥을 더했다.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친 김선광 단장은 “노인이라고 해서 집에만 있다 보면 세상에 뒤처지고 우울증이 오기 쉬워요. 우리 은나래합창단은 나이 먹어도 얼마든지 젊고 밝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실증으로 느끼게 해주는 파워풀한 실버들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평균 나이 70세이다 보니 이번 정기연주회를 위해 악보도 보기 편하게 편집하는 등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토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를 마친 단원들은 “뛰어난 실력으로 지도해 주시는 지휘자 선생님과 실버합창단 단원들은 이제 가족처럼 느껴지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노래도 배우고 인생의 선후배들과 함께 하는 연습시간이 얼마나 기다려지는지 모른다”고 한다. 노래로 인생의 황금기를 다시 찾은 고양은나래합창단, “노래를 사랑하고 또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은 실버들에게 은나래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며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주저하지 말고 실버합창단의 문을 두드려 노년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한다. 지난 해 부터 고양시의 정기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은나래합창단은 앞으로 좀 더 성숙된 합창단의 모습을 갖춰 보다 많은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문의 http://club.cyworld.com/silverfly, 김선광 단장 010-4729-773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고양시의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홉 번째 정기연주회가 10월 23일 오후 7시 30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린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3년 11월 창단이후 송년음악회, 사랑의 음악회, 동요음악회, 노래하는 분수대 개막공연, 환경의 날 맞이 콘서트, 청소년 콘서트, 에버랜드 합창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체코프라하청소년합창단’과의 협연에서는 한국 전통민요와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하나가 되었으며, ‘빈소년합창단’ 내한 공연 시 우정출연으로 맑고 투명한 하모니로 소년소녀합창단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2006년 2월에는 ‘한국합창심포지엄’에 초청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War Requem’에 출연해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보였고 우리가곡 민요 외국민요 성가곡 뮤지컬음악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들려주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슈베르트의 주옥같은 가곡을 합창음악으로 표현한 곡을 들려주며 한국합창명곡들, 오페라합창, 합창음악여행시리즈로 아프리카 유럽 편을 영상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올해 창단 5년째를 맞이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깊어가는 가을밤 그들의 성숙된 합창음악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티켓은 전석 3000원. 문의 031-967-9618 공연 예매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주교동 이정희 독자 추천 ‘고자리’ 주교동 골목에 위치한 ‘고자리’는 맛집 사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숨겨진 보석같은 집이다. 물론 이 일대의 학부모들과 생활체육인들, 주민들에게는 칡냉면과 칼만두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집이지만. 고자리의 칡냉면은 배와 오이, 깨를 육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듬뿍 얹어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그 공인된 맛 때문에 여름이면 앉을 자리가 없어 아쉽게 돌아서기 일쑤고, 이른 오후에도 재료가 다 떨어져 문을 닫는 경우도 많았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살살 불 때부터는 계절요리로 칼만두 메뉴를 선보인다. 칼만두는 칼국수+만두+수제비가 어우러진 멋진 작품의 음식이다. 칼만두가 나오기 전, 마치 에피타이저처럼 보리밥과 나물을 비벼먹도록 질박한 그릇에 1인당 한 그릇씩 적정량의 비빔밥이 나온다. 된장과 고추장을 반씩 넣어서 비비라고 안내해 주는데, 된장에는 표고버섯이 잔뜩 들어있어 향도 좋고 맛도 좋다. 뒤이어 나온 칼만두에는 칼국수와 만두, 수제비가 사이좋은 친구처럼 어울려 있고, 호박 버섯 배추와 홍합 새우 오징어가 푸짐한 양으로 국물 맛을 책임지고 있다. 시원하고, 구수하고, 쫄깃한 맛 때문에 젓가락질 몇 번이면 금새 행복해진다. 양도 많아서 먹고 나면 어느 누구든 부른 배를 두드릴 수밖에 없다. 반찬으로 나오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까지 맛깔스러워서 먹다보면 꼭 더 달라고 하게 된다. “열 많은 우리 큰딸은 냉면을 좋아하고, 남편과 저는 칼만두를 시켜요. 막내는 먹는 양이 적어서 물만두를 시켜주죠. 우리 가족 모두 고자리 왕팬이랍니다.” 가족의 외식을 책임지는 고자리를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는 이정희씨의 말이다. ● 메뉴 : 물냉면·비빔냉면 6000원, 어린이냉면 3000원, 냉면사리 2500원, 칼만두 6000원, 물만두 4000원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67-5, 원당초교와 우일시장 사이 골목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문 닫기 5분 전에만 가도 음식 나갑니다.^^) ● 휴무일 : 일요일 ● 주차 : 주변 골목에 요령껏 ● 문의 : 031-969-8250, 966-82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파티플래너 우인해씨 제 인생의 파티, 파티플래너로 시작합니다 여성들이 결혼을 한 후 이런저런 이유로 직장이나 자신의 일에서 멀어지고 나면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나 환경의 제약을 이겨내고 재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이들이 있다. 제2의 직업인으로 도약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회를 만들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파티플래너를 꿈꾸던 우인해씨. 그녀의 새 출발은 아주 조그만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우인해씨는 자신의 이야기가 많은 주부들이 힘을 낼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내안의 열정으로 세상을 다시 만나다 우인해씨는 유아교육을 전공했다. 특별히 유아교육에 대한 신념이 있었다기보다 결혼을 한 후 자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유아교육을 택했던 것. 남들보다 조금 일찍 결혼을 하고 출산도 이른 편이다보니 작은아이가 세 살쯤 되었을 때 무언가 다시 시작해 보고 싶은 열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싶었다. 평소에도 “우선 생각이 나는 것부터 도전해보자”라는 적극적인 성격이다 보니 아이북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북아트’ 수업을 했던 것을 살려 지인들을 총동원해서 ‘북아트’ 일을 진행하는 것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다. 일을 맡으면 그 일에 푹 빠질 정도로 열심히 하는 열정적인 성격 탓에 주변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작은 것에도 새로운 기획을 시도하고 추진력이 있는 우씨를 주위에서도 인정해주었다. 파티는 모든 것을 모아 놓은 종합예술 ‘북아트’를 하다가 얻은 아이디어로 우연히 한 지인의 돌잔치를 기획해주면서 ‘파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엄마들 사이에 생일잔치를 특색 있게 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우씨를 찾는 엄마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돌 앨범도 수제품으로 성의 있게 만든다는 입소문에 파티예약 주문이 밀렸다. ‘아! 저렇게 접목하면 더 나은 파티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대로 시도해 보기를 거듭하니 예상보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주변에서는 값싼(?) 가격에 일을 맡기고 우인해씨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실습을 해볼 수 있으니 서로 이득이었던 셈. “마치 조각 천을 이어 조각이불을 만들 듯 파티는 모든 것을 모아 놓은 종합예술”이라고 말하는 우씨는 전문적인 일을 갖기 위해 경기여성인력개발센터의 문을 두드렸고 그곳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파티플래너 강좌를 듣게 됐다. 3개월 과정의 국비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강좌를 우씨는 정말 열심히 들었다. 파티플래너 과정은 평생교육원에서 배우려면 만만치 않은 수강료를 지불해야 해서 주부들로서는 접근하기가 어려운 분야였다. 파티플래너 는 내게 딱 맞는 일 파트플래너 과정을 정식으로 수료한 후에는 더 풍부한 아이디어가 생기기 시작했고 마술 등으로만 이루어지는 기존의 키즈파티에 새로운 시도를 접목했다. 예를 들어 먹고 놀기만 한다고 생각하는 파티에 약간의 체험코너를 접목시킨 것. 곧이어 자신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마음먹고 대화동에 40여 평 규모의 가게를 열었다. 한번은 키즈파티를 마치고 참석한 아이들이 파티 중 마련한 체험시간에 만든 미니 북을 돌아갈 때 나누어 주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것을 가지고 돌아가는 것에 만족해했고 기존의 파티에 식상해 있던 엄마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그동안 경험했던 것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직접 현장에서 접목시켜가며 만들어내는 것이 우씨의 장점. 여자아이들과는 천연비누를 만들고 남자아이들과는 보드게임세트를 가지고 와서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속에 키즈파티의 영역을 넓혀갔다. “무의미하게 먹고 가는 파티가 아닌 즐기고 남기는 파티를 하자”는 기본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창업 후 대형수주 제1호는 ‘동창회파티’ 며칠 있으면 우씨는 서울 유명 고등학교 동문회의 파티를 맡게 된다. 요즘 그 준비로 한껏 들떠 있다. 우인해씨와 함께 과정을 마치고 사업파트너로 함께 활약하고 있는 김태성(39)씨와 백현주(39)씨의 경우도 마찬가지. 백현주씨의 경우는 결혼하고 완전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새롭게 도전한 경우라 더 의미가 크다. 앞으로 “최고로 행복하고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파티를 기획하는 게 꿈”인 우인해씨는 방송세팅이나 스타일링에도 관심이 많다. 조그만 일에도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우씨의 모습을 보며 주부창업의 문이 좁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개그콘서트> 출연진 바자회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의류업체인 EXR 협찬으로 고양시관내 장애인 및 저소득 장애인 가정지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에는 개그콘서트 출연진인 신봉선 김기수 김인석 임혁필 권진영 김시덕 박휘순 윤형빈 변기수 유상무 한상규 정명훈 등의 개그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0월 25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웨스턴돔 이벤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EXR제품, 아동 및 성인의류, 신발 등을 판매한다. 수익금은 고양시관내 장애인 및 저소득 장애인 가정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후원홍보팀 031-924-20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고양시, 세계역도의 메카로 부상한다 고양시가 세계적인 ‘역도의 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양시청 역도팀은 지난 해 2월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 선수를 영입하면서 세계 역도 무대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이후 장 선수는 같은 해 9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세계역도 선수권대회에서 3연패의 금자탑을 세웠으며 올해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러한 여세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리는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로 이어진다. 아시아 22개국 32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시니어부, 주니어부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지는데 장미란, 사재혁, 이배영, 지훈민 등 우리나라의 베이징 올림픽 스타를 비롯하여 아시아의 유명선수들이 출전하여 열기를 더하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MBC의 전파를 타고 아시아 각국으로 중계 돼 고양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며 ‘역도의 메카’라는 이미지를 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11월에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역사들이 고양시로 모인다. 2009년 11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킨텍스에서는 2009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14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여 역도의 묘미를 선보일뿐 아니라 고양시의 아름다운 모습이 세계 곳곳으로 소개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역도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국제적인 위상 홍보에 크게 성공한 고양시는 이를 계기로 ‘역도의 도시, 역도의 메카, 고양시’에 대한 큰 꿈을 실천하고 있다. 짧은 순간에 힘과 고도의 테크닉을 보여주는 역도의 흥미를 발굴하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역도진흥 계획을 곧 발표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역도 전용연습장도 건립하고 있다. 8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말까지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에 건립하게 될 역도 전용연습장은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3444㎡ 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특히 이 전용연습장의 명칭에는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장미란’ 선수의 이름을 넣을 방침이다. 2008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와 2009세계역도선수권대회, 국내최초의 역도전용연습장의 건립, 역도 꿈나무 양성으로 이어지는 고양시의 역도육성 프로젝트를 기대해보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자녀와 함께 가볼만한 가을 미술 전시회 “미술관에서 가을정취를 만끽 하세요” 가을 옷을 갈아입는 자연을 보니 마음이 설레입니다. 긴 여름에 묻혀 온 가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네요. 이 가을이 서둘러 가기 전에 꼭 가볼만한 미술전시가 꽤 됩니다. 이번주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러 미술관으로 가야겠습니다. 헤이리 예술인 마을, 터치 아트 갤러리 전 한 남자가 자아를 찾아가면서 자신과 처절하게 싸우는 이야기를 조각 작품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보여준다. 천성명의 전시를 보면 가슴에 통증을 느끼곤 했었다. 이번 전시는 어른을 위한 한 편의 동화를 본 듯하다. 보고 나오는데 마지막 작품에서 아! 하고 탄성을 지르게 된다. 아이들과 가게 되면 그저 조용히 한 작품 앞에서 가만히 소리를 느껴보고 느껴지는데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다. 작가의 생각이나 전시의 주제가 있지만 너무 개의치 말고 자신의 경험이나 지금 떠오르는 생각을 가지고 감상하는 방법이 더 좋다. 전시 공간이 그리 크지 않으므로 전시 설명 안내지를 읽어보고 작가의 마음을 생각하며 한 번 더 볼 수 있다면 천성명이란 작가를 제대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전시기간 : 11월 16일까지 입장료 1만원 문의 031-949-9437 고양 아람누리미술관, 한국의 전통 채색화의 대표적인 작가로서 채색화가 무엇인지 제대로 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전시장은 이 작가가 30여 년 동안 표현해 온 보리 그림으로 가득 차게 될 것 같다. 보리가 날마다 매 순간마다 이렇게 다르게 보였을까? 이 작가는 보리만 보고 살았을까? 몇 십 년을 한 가지 방법으로 표현한 것이나 한 주제를 쉬지 않고 추구하는 작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에게는 자신의 표현 방법 즉 언어가 있다. 그 언어를 가지고 세상을 해석하고 세상 속에 자신을 내어 놓기도 한다. 살아가는 수단이며 목적이 되기도 한다. 작가들이 어떤 언어를 가지고 있는지 찾아가는 방법은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 중, 작가를 이해하는 최고의 방법이 되기도 한다. 우리 가 책임져야 하는 미술관 아람누리미술관에서 이숙자라는 분을 한번 만나 보기를. 전시기간 : 12월 14일 입장료 5000원 문의 031-960-0180 장흥 아트파크,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의 작품들로 현대 미술에서 사진과 미술이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 그 가능성을 보게 되고 회화에 종속된 과거의 사진이 아니라 사진 그자체로 생명력을 가진 위대한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국적과 문화에 따라 사진의 주제나 표현 방법도 큰 차이가 있음을 보게 되고 우리가 마구 눌러대는 카메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현대 미술에서 왜 사진을 빼 놓을 수 없는지 확실하게 경험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 당분간 지속될 듯/ 입장료 어른 7000원 문의 031-877-0500 서울 시립미술관, 2008년 서울에 가장 중요한 전시는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이다. 미디어 아트란 무엇이고 기존 미술표현 양식과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물음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미술관 전관에 걸쳐서 전시가 구성돼 있다. 미디어 아트를 3가지 관점에서 분류하였는데 첫째, 빛의 장. 자연광부터 테크놀러지를 활용한 빛, 네온 아트, 키네틱 아트, 홀로그램. 전자파, 빛의 파동으로 연출되는 이미지와 효과 등을 미술과 환경에 나타나는 양상을 보여준다. 둘째, 소통의 장. 전통적인 미술작품에서는 관람자의 수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미디어 아트에서는 작품의 완성과 변형에도 관람자가 적극 참여하고 시각 외에 청각, 촉각, 다변적인 미적 경험을 목표로 하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셋째, 시간의 장. 공간 예술의 시간성 개념을 추구하는 작품들로 시간에 따른 이야기 전개를 담아내는 비디오 아트, 애니매이션, 시간의 경과에 따른 이미지의 변화를 주제로 하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어른이 주의 깊게 감상하면 3시간 정도 걸리는 규모의 전시이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각 전시실에서 관심이 가는 몇 작품만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요령이며 중간에 쉬고 간식 먹고 다시 감상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사전 지식이 전혀 필요하지 않지만 이성적인 감상을 해야 하는 어른들을 위하여 전시 홈페이지에 특별한 준비가 돼있다. 참여작가를 치고 들어가면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작품 사진과 함께 준비되어있다. 현대 미술의 주요 코드인 미디어 아트와 친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 11월 5일 입장료 무료 문의 02-318-0313 www.mediacityseoul.or.kr 자료제공 아동미술 연구소 코뿔소 전영실 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핸드페인팅 도자기공방 오픈한 김정희 주부 ‘나만의 도자기’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가을이 깊어가는 주말 일산 서구청 뒷길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한 예쁜 공방에서 주부창업에 성공한 김정희(46)씨를 만났다. 어려서부터 그림그리기 좋아하고 무언가 만드는 걸 좋아했다는 김정희씨. 정작 대학은 문헌정보학과로 진학했다. 학창시절에 도서관 사서가 되는 게 꿈이었기 때문. 하지만 창작에 대한 욕심은 버릴 수 없어 대학에서도 부전공으로 도자기 만드는 것을 택했다.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해보니 자신에게 맞는 일은 역시 창작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혼 후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던 어느 날 스멀스멀 자신의 내면에서 올라오는 창작에 대한 욕구를 거스를 수 없었단다. 그 때부터 아파트 작은 방 하나를 자신의 작업장으로 꾸며 열심히 도자기를 만들어 작품을 모았다. 하지만 도자기를 만들고 굽고 하는 일이 체력에도 부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러다 7~8년 전부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핸드페인팅을 배우게 되었고 자신이 만든 도자기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무늬를 넣으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핸드페인팅 도자기는 도자기라는 소재는 동일하지만 기존 도자기와는 달리 이미 제작된 다양한 기물에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색칠한 뒤 재벌과정을 거쳐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나만의 세계에 빠져드는 사람들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 물건 하나하나가 새롭게 탄생돼 가는 과정 자체가 행복이었다. 지인들에게 선물 하는 즐거움도 컸다. 마침 건축을 전공한 남편 황진홍씨의 외조(?) 덕분에 여러 가지 가구 등에 도자기타일이나 핸드페인팅을 접목해보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었다. 그럭저럭 5년 정도의 경험을 쌓다보니 제법 작품도 늘었고 일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그 무렵 대전에서 일산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이사 오자마자 김씨는 아예 작업장을 하나 만들고 공방을 차리기로 결심했다. 남편의 도움으로 집 근처 건물 1층을 얻어 작은 공방을 차렸다. 집이 아닌 공방에서 하는 작업은 더 신이 났고 일에 대한 열정도 생겼다. 차근차근 공방도 알리고 수강생도 받으며 지금은 유치부부터 성인반까지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개월 이상 수강한 주부들과 함께 작품전시회도 열었다. 김씨 공방으로 핸드페인팅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은 다양하다. 어린아이부터 학생, 주부들도 있지만 50대 후반의 남성 수강생도 온다. 사업을 하면서 도자기를 배우고 싶었는데 직접 도자기를 굽는 도예를 배울 시간은 없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 재벌해서 구워 내는 핸드페인팅 도자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한다. 핸드페인팅도자기는 미술을 전공한 것과 크게 관계가 없이 직접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일이기 때문에 미적 감각이 없어도 관심과 노력만 수반되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초·중급에는 기본 패턴에 따라 다양한 기법을 배우지만 고급반이 되면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업 중 만든 디자인을 응용한 다양한 디자인 개발을 할 수도 있다. 현재 김씨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완제품 주문 판매와 소비자가 원하는 문양과 문구를 넣은 맞춤 제작도 하고 있다. 도자기와 함께 할 수 있는 영역 김씨는 평소 파티플래너에 대해 관심이 있어 얼마 전에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파티플래너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핸디페인팅과 접목해 보고 싶었기 때문. 공방 안에서만 하던 핸드페인팅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 다양한 형태의 파티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보고 싶단다. 김씨의 핸드페인팅 영역 확대는 또 있다. 건축을 전공한 남편의 도움을 받아 평소 관심이 많던 가구디자인을 배우며 가구에 도자기를 접목했더니 반응이 아주 좋다고. “사람이 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죠.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예요. 그걸 이루려면 시간과 돈만 있으면 될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떻게든 배우고 시작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창업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 자신도 이렇게 빨리 꿈을 이룰 수 있으리라곤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거든요.”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