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즈메디병원 모바일 홈페이지(m.mizmedi.com) 오픈 여성전문병원 미즈메디병원은 지난 30일 기존 병원들의 모바일 홈페이지와는 ‘뭔가 다른’ 세련되고 심플한 모바일홈페이지(m.mizmedi.com)를 오픈했다. 이번 미즈메디병원의 모바일 홈페이지의 주요 특징은 ▶복잡한 회원 가입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실명 확인만으로도 초진, 재진 고객 모두가 진료예약을 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각종 SNS 페이지에도 링크되어 있고 ▶기존 의료기관의 병원소개 및 의료정보의 페이지 등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만큼 고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컨텐츠인 ‘진료예약’과 ‘오시는 길’로만 꾸며졌다는 점이다. 미즈메디병원은 지난 아이폰, 아이패드 국내 출시와 함께 원내 의료진과 직원 일부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지원하였고, 산모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발빠르게 착수하여 올 1월 중순쯤 “My Angel(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두뇌샘 브레인 코칭 센터 ‘겨울방학 내 아이 두뇌알기 특별 프로젝트’ 뇌기능 검사, 트레이닝, BUC(Brainpower Up Couching)학습을 하는 <브레인코칭 센터 두뇌샘>에서는 2011년 새해를 맞아 ‘겨울방학 내 아이 두뇌알기 특별 프로젝트’로 뇌기능 검사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겨울방학 기간 중 양천문화회관 옆 테마프라자에 위치한 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는 학부모님께 검사할인 티켓을 발부한다. 기본 패키지 - 뇌파검사, 두뇌우위검사, 읽기판독검사 심리 패키지 - 뇌파검사, 두뇌우위검사, 읽기판독검사, 심리검사학습 패키지 - 뇌파검사, 두뇌우위검사, 읽기판독검사, 신경지배유형평가, 두뇌학습기능평가 두뇌샘의 뇌기능 검사는 만5세 이상의 유아부터 성인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자녀의 정서와 심리상태에 관심이 깊은 부모라면 ‘심리 패키지’를 선택하여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심리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지 않는 부모라면 ‘기본 패키’나 ‘학습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두뇌샘에서는 곧 중학교에 입학할 자녀와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청소년 자녀의 부모님들께 학습과 관련된 자녀의 뇌기능을 다양하게 체크하여 집중력, 주의력, 읽기 기능, 시지각적 학습기능, 청지각적 학습기능 등 자녀의 학습에 방해가 되는 요인이 없는지 ‘학습패키지’를 선택하여 한 번은 꼭 확인해 주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권한다. 모든 검사는 사전 예약제이며 일대일 검사가 진행되므로 전화 문의는 필수.문의 2062-24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공부 잘 하고 싶은 사람들의 최적의 공간 ''토즈 스터디센터'' 공부를 잘 하는 비법이나 책, 좋은 강의 들은 많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배운 것을 혼자 정리하고 익히는 시간이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학습공학의 개념을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의 효과를 높이는 과학적인 학습공간이다. 최적의 자기주도학습 공간 ''토즈 스터디센터''에는 최고급 듀오백 의자와 맞춤 설계된 책상이 준비되어 있어 장시간의 학습을 돕고 있다. 산소 발생기와 더불어 공기 살균정화기도 갖추고 있다. 또 개인 사물함도 구비되어 있다. 1인스터디 부스부터 그룹 스터디 부스, 오픈 스터디 부스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학습 효과가 발휘 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개인 포토폴리오와 발표 학습을 준비할 수 있는 촬영 스튜디오 시설도 갖추고 있다. 02)2605-03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TEPS 전문 ‘민경휘 영어학원’ 개원 양천구청 뒤 센트럴프라자 10층에 민경휘 영어학원(원장 민경휘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이 오픈했다. 민경휘 원장은 전 분당 프라임어학원 대표강사와 강남 프라임 어학원대표강사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 대치동 YG어학원 수능대표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민 원장은 학생들이 짧은 시간에 성적이 많이 오르는 비법은 “어려운 문법을 알기 쉽게 가르치며 독해풀이가 독특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방식이 다른 우리학원의 독창적인 강의에 있다”며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고 했다. 또한 “2011년 수능어법 8개 영역 중 7개 출제예상을 적중했다” 며 수능예상문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예비고3 대상 수능실전반, 예비중2, 중3대상 NEAT반, 고2 고3 수능 Intensive 반이 방학특강 반으로 개설되어 있으며 각반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2650-88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전자파 없는 ‘신개념 오일매트’ 건강을 생각한다면? 전기열선 매트는 이제 그만~! 날씨가 쌀쌀해지면 뜨끈한 아랫목이 생각난다. 아파트 생활을 많이 하는 요즘이야 군불 구경하기 힘들지만 대신에 전기매트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원할 때 전기만 연결하면 바로 따뜻해지는 편리함 때문에 많이 찾게 되는 전기매트. 이렇게 무심코 사용하는 전기매트가 건강을 위협하며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제4의 공해 전자파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것을 알고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기존의 전기열선을 사용하는 전기매트의 경우 전자파에 노출되는 양이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있을 때 받는 양보다 수십 배나 많다는 것을 소비자들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전기열선을 사용하지 않아 전자파가 전혀 없는 오일 순환식 온열매트 ‘신개념오일매트’를 생산판매하고 있는‘다연테크’의 지정근 대표의 말이다. 물을 사용하는 매트는 전자파 걱정은 없지만 보일러 자체가 커 사용상 불편함 때문에 실용화 되지 못했다. ‘신개념오일매트’는 초소형의 작은 PTC히터를 사용해 불편함과 위험성을 해결한 제품이다. SBS아이디어 하우머치 등에 방송이 됐고, 유럽(CE),일본(PSE)국제인증을 획득한 특허제품이다.문의) 031-949-2518 www.온열매트.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박영란의 바늘이야기 좋은 실로 내 마음대로 짜는 재미가 있다 10년째 한 자리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영란의 바늘이야기''는 그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문화재 80호인 한상수 선생님에게 사사 받았던 전통자수를 가르칠 요량으로 차린 가게였지만 대중성 있는 뜨개방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 누구나가 쉽게 배우고 생활에 응용하여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바로 뜨개질이었기 때문이다. "한 코라도 빠뜨리면 안 되니 집중해야 하고 엉켜져 있던 마음이 얽힌 실타래가 풀리듯 정리가 되죠"라며 한올한올 뜨다보면 손놀림에 재미가 있고 중독성이 강해 계속 뜨게 된다고. 나만의 차별화된 색깔의 실로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뜨개방으로 사람들이 가는 이유이다. 사실 완성품을 사는 것과 실 값 차이는 별로 없는데도 말이다. 직접 뜬 스웨터를 친정아버지께 선물로 준비했다는 김은경씨는 "뜨개질 하는 내내 감사한 마음을 털실에 담았어요. 내 마음까지 담아 선물하는 것 같아요"라며 그 애틋한 시간을 공유한 느낌이라고. 겉뜨기 안뜨기만 배워도 머플러는 물론, 요즘 유행하는 넥워머·핸드워머뿐만 아니라 어깨에 두르는 숄도 뜰 수 있다. 완성품 하나를 뜰 때 들어가는 비용은 천양지차다. 목도리나 모자 같은 작은 소품의 경우 실값을 2만~3만원대부터 잡는 것이 좋다. 빨리 뜨려면 굵은 실을 이용하거나 손가락 뜨개질을 이용하면 된다. 실도 굵을 뿐만 아니라 올이 성기게 엮어져 부피감을 주는 데 편하다. 아토피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피부가 가렵지 않은 천연모 제품도 있다. 위치: 9호선 가양역 1번출구 주영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문의: 3661-38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뜨개질 동호회- 양천 생협 뜨개질 모임 한코 한코 사랑과 정성이 듬뿍, 추운 겨울도 거뜬해 따듯한 털목도리와 장갑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필수품이다. 어린 시절 지금보다 훨씬 추운 겨울 날 그 쌀쌀한 추위를 막아주던 추억속의 벙어리 장갑과 목도리에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담겨있었다. 어머니는 대바늘을 한코 한코 열심히 움직이셨고 우리들의 장갑이나 조끼에서 두툼한 스웨터가 탄생했다.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 된 뜨개질, 하지만 이 추억이 담긴 뜨개질을 하며 어느 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양천 생협 뜨개질 모임, 그 따끈따끈한 현장을 찾아보았다.나만의 개성을 담았어요 신정2동에 위치한 양천생협(한양빌딩 303호)에는 매주 금요일(오전 10시)이면 포근하고 따스한 털실을 들고 6명의 주부들이 모여든다. 지난 6월부터 양천생협 마을 모임으로 결성된 ‘뜨개질 모임’은 인기 동호회로, 그 처음 회원은 30명이었다. “목동에 사는 주부들이 뜨개질에 관심이 많다는 게 참 의외였어요”라는 이복자 이사는 “많은 주부들이 관심을 가지셔서 뜨개질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양천생협 뜨개질 동호회는 많은 회원들이 시작했지만, 뜨개질이 생각보다 어렵고 또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그 재료비가 만만치 않는 등의 이유로 점차 그 회원이 줄어들었다. 회원은 모두 6명, 회원이 많지 않다 보니 서로의 친밀감이 돈독하단다. 남편스웨터를 정성껏 뜨고 있는 민영희(47, 신정동) 회원은 나만의 개성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하고 싶어서 뜨개질 모임에 가입했다. 민회원이 그간 만들어낸 작품들은 숄과 볼레로 등 자신의 개성을 살린 작품들이었다. “힘들기도 했지만 다 만들었을 때의 성취감, 이웃의 부러움과 칭찬, 회원들과의 소중한 만남 등 많은 즐거움도 주었다”는 민회원은 “처음엔 제것 위주로 만들다가 아이들과 남편 것도 만들었는데 뜨개질을 하면서 그 사람에 대한 애정도 깊어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한코 한코 정성과 시간을 들여야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 뜨개질의 매력중의 하나는 한코 한코 정성껏 뜨개질을 하는 동안 그 작품의 주인공을 생각하기 때문에 애정도 커지는 것이란다. 그래서 털실로 만들어진 손뜨개 니트 옷이 더 따듯할 수밖에 없단다.다양한 쓰임새 실용도 높아 양천생협 뜨개질 모임의 실력파 회원으로 이름난 이미리(39, 신정동) 회원은 그간 제일 많은 작품을 완성했다. 양털질감의 몽글 몽글한 털실로 조카 생일에 선물 할 후드 조끼를 정성껏 뜨고 있는 이회원, 6월부터 시작한 뜨개질 모임 회원 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와 작품을 탄생시켰다. 그간 그녀의 야무진 손을 거쳐서 탄생한 작품들은 각종 선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 했다.“제가 떠서 입은 작품들을 보고 불가사의 하다고 안 믿는 분들도 많아요”라고 웃는 이회원은 “뜨개질요 어렵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솜씨 있는 이회원의 손에서는 본인의 소품들은 물론 남편과 아이들, 시어머니 스웨터, 시아주버니 조끼에 친정어머니 아버지에 조카 등등 많은 친척과 친지들의 다양한 품목의 선물이 탄생했다. “제가 만든 걸 받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걸 보는 즐거움도 크고, 또 내일이 생기니까 아이들에게도 여유로워 지고 여러 가지로 좋다”는 이회원은 “하지만 뜨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털실 값이 만만치가 않다”고 귀띔을 했다.양천 생협회원으로 뜨개질 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는 니트 디자이너인 김미식씨는 ‘사랑을 만드는 가게’라는 뜨개질 공방(화곡동)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그때 그때 세심한 지도로 해결 해주고 있는 김선생이 뜨개질과 인연을 맺은 건 10년이 넘는다. 원래 손재주가 많았던 그녀는 뜨개질 학원을 다니며 전문적으로 배워 결혼하면서 뜨개질 공방을 시작했다. “공방에 오시는 분들이 30대 초반회원의 젊은 분들이 많아요”라는 김선생은 “요즘 남자분들에서 학생들까지 뜨개질을 하시는 분들의 연령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뜨개질은 자기계발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좋고 자원봉사도 하고 선물도 하고 또 실생활에도 여러모로 활용 할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뜨개질에 평소부터 관심이 많았던 한경례(42,목동) 회원은 양천생협에서 뜨개질 모임을 모집한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단다. 하지만 생각만큼 싶지 않아 그만둘까 고민하기도 했던 한회원은 “고비를 넘기고 나니까 회원들과 얘기도 나누고 모임 자체를 즐기게 되었고 집에만 있는 것보다 시간 보내기 좋고 침해 예방 등 정신 건강에도 좋잖아요”라며 미소 지었다. 양천 생협 회원이 아니더라도 뜨개질 회원으로 함께 할 수 있다. 또 양천생협에서는 1.5(수)과 1.7(금) 두 차례에 걸쳐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Save the Children’을 실시한다. 자원봉사 활동시간이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양천생협(2062-1056)으로 문의하면 된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사람 & 사람들 - 양천소방서 119구조대 지방소방교 이정호대원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달려간다!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저마다의 모습은 활기차고 희망차다. 새해 첫 마음으로 각오를 다지는 새해 첫 주,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믿음직스럽고 든든하다. 우리 곁에는 연말연시를 보내고 맞으며 더욱 분주한 이들이 있다. 타인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양천소방서 119구조대, 그들은 지난 1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새롭게 밝은 한 해 역시 그러할 것이다. 양천소방서 119구조대를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만나보자. 천직이라 감히 말할 수 있는 나의 일 양천소방서 1층 로비에 들어서면 119구조대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문을 두드리니 7명의 대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가운데 구조대의 분위기 메이커라는 이정호대원은 한 눈에 봐도 밝고 인상 좋은 모범대원. 올해 나이 서른 둘, 2005년 7월 소방직 공무원에 합격한 이정호대원은 임용 6년차를 맞는 다. 특전사 제대 후 경제적인 이유와 개인적인 사정상 학교에 복학하지 않고 1년간 열심히 공부해 소방직 공무원의 길에 들어섰다는 이정호대원은 일반적인 삶의 패턴과 조금은 다른 이 직업의 특성을 고려해 신중을 기했다고. “워낙 활달하고 동적인 성격이라 제 적성에 잘 맞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빠른 결정 덕분에 남들보다 더 일찍 이 길에 들어서게 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이정호대원은 당시 학교를 그만두고 소방직 공무원이 된 자신에게 가족들의 걱정이 많았다는데 “항상 저를 믿어주시는 부모님은 적극적으로 제 의견을 존중해 주셨어요. 제가 이 직업에 확신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한 일이죠.” 하지만 지금도 태연한 척 하지만 불안감을 놓지 못하는 부모님께 늘 죄송한 마음이라는 이정호대원은 5년간의 구조대 의무복무 기간이 지났지만 다른 편한 보직으로 옮기고 싶지는 않다며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내비친다. “매 순간 일을 하며 큰 보람을 느껴요. 일을 마친 후의 뿌듯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요.” 하지만 터무니없는 상황에서 조차 사소한 출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회의감이 들기도 했고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는 이정호대원. “빨래나 공이 날아가 높은 곳에 걸려 있다거나 반지가 하수구에 빠지는 등 정말 사소한 상황에서 119구조대를 호출하는 분들이 많다.”며 위급한 상황이 우선인데 시민들을 위한 소방 행정을 하다 보니 “지나치게 사소한 것까지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이라며 애로사항을 털어놓는다. 특히 동물 구조 활동을 하며 대원들의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이 되면 자신들이 동물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쓴웃음 짓는다.한창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위급한 출동신고가 접수됐다. 신월동의 한 사무실의 화재신고로 이정호대원을 비롯한 구조대원들이 바람같이 사라지고 리포터 홀로 텅 빈 사무실에 남게 된 상황. 탁자 위에 놓인 식어버린 커피 잔이 그들의 일상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식사를 하다가도 차를 마시다가도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달려가는 것이 그들의 일상이다. 매 순간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자 다행스럽게 큰 화재가 아니어서 출동 40여분 만에 다시 복귀해 인터뷰를 이어갈 수 있었다. 각종 위급 상황뿐 아니라 화재 상황에서도 119구조대가 기본적으로 함께 출동 하는 것이 원칙. 119구조대는 화재 상황에선 인명 구조와 인명 검색의 역할을 담당하고 평상시엔 교통사고, 산악사고, 동물구조, 승강기사고 등 접수된 모든 일들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오전 9시에 출근해 다음날 오전에 퇴근하는 24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점차 3교대로 바뀌는 추세란다. 양천소방서 119구조대는 대장을 포함한 17명의 대원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는데 넉넉한 인원은 아니라고. 특히 동시다발적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접서의 업무까지 대신 처리해야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잠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현실.이대원에겐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많다. 몇 년 전 아이의 하체가 주전자에서 빠져나오지 않는다는 황당한 상황에 출동해 주전자에 식용유를 부어 아이를 무사히 구조했던 웃지 못 할 사례가 있었단다. 반면 힘겨운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며칠 후 생명을 연장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는 것도 다반사. ‘조금만 더 일찍 ~했더라면’라는 생각에 가슴 아픈 경우도 많다고. 지난 한해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는 이정호대원. G20 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들의 근접 경호를 담당하며 동료들과 교대로 구조대 근무를 해야만 했다. 또 지난 가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었던 현장에서 역시 그의 활약상은 빛났다. “수해 당일 비번이었는데 비상이 걸려 신월2동 태진아파트 현장에 출동해 보니 아파트 2층까지 침수가 되어 있었다. 나흘간이나 수동 펌프로 물을 빼내는 작업을 수행했다.”며 당시의 기억을 더듬는다. 김재호 부대장은 “이대원은 항상 명랑하게 생활하고 솔선수범하는 대원이죠. 또 재미난 조크를 동료들에게 즐겁게 전달하는 등 대원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역할을 톡톡히 한다.” 라고 생사를 같이 하는 가족 같은 동료 이정호대원을 칭찬한다. 경북 상주가 고향인 이대원은 “저희는 명절에 부모님을 뵈러갈 수 없는 입장이에요. 성탄절이나 연말연시도 물론이고요.”라며 특별 근무 기간이 끝난 후 맛보는 휴가의 달콤함을 기대하며 활짝 웃는다. 자신의 직업을 천직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정호대원은 아직 미혼. 이상형을 묻자 “내조의 여왕이요. 이 직업을 잘 이해해 주는 마음 넓은 사람”으로 지금 사귀는 여성과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며 수줍게 미소 짓는 그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감성 음악극 ‘꼬마우체부 북극곰 뭉치’ 음악을 통해 꼬마들의 감성에 생기를 불어넣는 어린이뮤지컬이 1월5일부터 16일까지 부천문화재단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지능과 감성발달에 중요한 음악교육을 위한 공연. 마림바, 마라카스 등 다채로운 악기의 생생한 연주와 탭댄스, 난타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들은 음악을 배우고,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북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화려한 LED 무대장치들로 흥미진진한 볼거리 또한 선사한다. 다람이의 생일을 맞이해 북극마을 쿠키할아버지를 만나러 모험을 떠나는 꼬마우체부 뭉치와 다람이. 배를 타고 북극으로 향하던 중 태풍에 휩쓸려 음악나라로 떨어지고, 요정들과 함께 연주를 하며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참을 놀다가 다람이의 생일이 몇 시간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걱정하는 뭉치. 과연 뭉치는 다람이아 쿠키 할아버지를 만나게 해 줄 수 있을까?이번 공연은 극단 다람이 연출한 가족 뮤지컬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겨울방학특선 '알라딘' 노래와 춤이 어우러져 생생한 환타지로 초대 이번 공연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천일야화 중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모채로 삼았다. 총 3막7장의 장편 뮤지컬로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생생한 ‘환타지’로 만들어 낸다. 어린이 뿐만아니라 어른관객마저도 이 작품에 매료되는 까닭은 여타 작품만큼이나 재미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 그리고 개성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라비안 왕국 아그라바를 배경으로 용기 있고 모험심 강한 알라딘과 아름답고 현명한 자스민 공주, 탐욕과 계략으로 가득찬 이웃나라 마법사 자파등과 함께 알라딘의 도움으로 천년동안 갇혀있던 램프에서 해방된 지니는 마법을 가진 착한요정으로 등장한다. 아름다운 푸른빛의 요정 지니는 알라딘이 곤경에 처했을 때마다 나타나 도움을 준다. 사막에 눈을 내리게 하고 동굴 속 신비한 보석과 아라비아 궁전의 화려함이 주요한 볼거리로 제공된다. 중동지방을 무대로 하고 있는 만큼 배경이나 풍물, 의상 등이 이국적이다. 주옥같은 음악과 특이한 창법의 노래, 작품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아라비아 색체를 가미한 복고풍 스타일로 사막의 아련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때로는 웅장한 느낌으로 작품의 무게를 더한다. 주인공 알라딘이 부르는 노래는 그의 낙천적인 성격을 살려 밝고 명랑하게 표현, 요정지니가 부르는 노래 또한 새 주인이 된, 알라딘에게 복종함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의 힘을 표현하기도 하며 자스민 공주가 부르는 아라비아궁전 노래는 이 작품을 대표하는 공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화려한 가사 연출이 돋보이는 또 다른 곡은 알라딘의 환심을 사기위해 부르는 마법사 자파의 노래이다. 극의 전개과정에서 나오는 곡인데 자파의 성격을 잘 묘사한 곡으로 간교함과 코믹함을 더한다. 발레와 밸리댄스의 조화, 무희들의 밸리댄스와 요정들의 발레가 조화를 이룬다. 안무는 한국뮤지컬대상 안무가상을 수상한 이란영씨가 맡았다.아라비안 전통의상에 중동 특유의 춤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 시 : 12월 23일 ~ 1월 30일▶장 소 : 목동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공연시간 : 70분▶관람연령 : 12개월 이상▶공연시간 : 11시/2시(월 공연 쉼)▶문 의 : 2647-81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