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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봉 총 1,3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과학기술원 3년을 되돌아보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GIST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인 윤준상입니다. 중학교 2학년 2학기부터 중계동 수준영재 수학학원을 다녔습니다. 이 무렵 수학 성적이 급락하여 수학을 제대로 배워보기 위해 사촌 누나의 추천으로 수준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그 이후 수학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낀 것들이 있어 후배들에게 그 일부라도 알려주려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연산 문제만 풀던 학생이 “생각하는 사람”으로 진화제가 학원을 다니기 직전까지 가장 큰 고민거리는 계속된 수학 성적 하락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그때 그 시절 저는 단지 수학 계산을 어느 정도 잘 할 뿐이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등 수학은 구구단이 아닙니다. 공식 외우고 대입하기는 중학교 초반까지 통하는 것입니다.원장님 수업을 처음 들으며, 생각하는 수학이라는 게 무엇인지 처음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모르는 것을 물었을 때, 문제를 인식하는 방법과 논점을 말씀해주시고 저희에게 생각할 시간을 잠시 주시면서 해결의 방법을 정리를 해주십니다. 그 과정에서 수학은 그 문제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여 출제 의도에 부합하도록 보다 직관적으로 변형한 후에야 공식을 적용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두 번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정말 많이 연습한 학생이 수학의 강자가 된다는 것을 성적표로 확인했습니다.스스로 경쟁으로 뛰어들기 : 고등학교 3년간 수학 1등(내신과 모의고사 모두)수준학원은 잘 하는 애들이 많다보니 입학 당시 중위권 레벨 반이었지만, 최선을 다했던 저는 1년 만에 최고반 월반에 성공합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일일테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이 결과가 내신에도 들어가지 않고, 타인에게 공개 되지도 않기 때문에 오직 본인과 선생님만 아는 것이죠. 항상 떨어지는 수학 성적이 고민이었던 저는 학원 테스트에서마저 성적이 떨어진다면, 학교 성적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스스로 경쟁을 시작하였습니다.자연스럽게 일일테스트에서 매번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고, 또 월반을 하면 그 레벨에서 스스로의 경쟁을 하여 다시 월반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원생들이 서로 경쟁하였다면 제 풀에 지쳤을지 모르나, 가장 큰 라이벌이 본인 스스로가 되니 그 과정을 쉽게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는 고교에서도 큰 도움이 되어 3년간 수학 내신 및 수학 모의고사 전교1등을 이뤄냈습니다.최고의 조언자와의 만남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듯이 수학 또한 그렇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뛰어가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겐 페이스와 방향을 알려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에겐 박수준 선생님이 계셨습니다.고교 입학 전, 학원 반편성고사를 준비할 때 저의 실력은 그 반에 들어가기에는 부족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과 서울대반에 들어갈 방법에 대해 면담을 했고, 제 부족한 부분과 그 원인을 찾아내서 이를 극복할 공부법을 알려주셔서 한 달이라는 단기간의 노력으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선생님의 지도 중 아직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고2때의 기하와 벡터 시험이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도 모두 시간이 부족했고 1등급 컷도 60점대였던 시험이었지만, 평소에도 강조하셨던 내용을 시험 전날 수업에서 정리해 주신 내용의 경향이 시험과 대부분 일치하여 저만 시간이 15분 이상 남고, 100점을 받았던 시험입니다. 이 시험을 통해 경향의 중요성과 원장님의 문제와 경향성 연구에 대한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일반고교 출신의 과학기술원 진학학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과학고에만 허락된다고 볼 수 있는 과학기술원이라는 학교에 일반고교 출신으로 입학했습니다. 현재도 수많은 과학고 출신들과 경쟁(?)하고 있는데, 적어도 수학은 전혀 부족함이 없이 오히려 “강점”이 될 정도로 수준수학학원에서 제대로 배웠습니다.박수준 선생님 덕분에 인생을 바꾼 한 학생으로서 추천하자면, 강력한 개념 수업과 테스트에서의 그것의 활용으로 수학의 뿌리를 더욱 탄탄히 하고 싶은 학생들, 활발한 경향 연구와 정확한 풀이로 빠른 시간 안에 괄목할 성장을 하고 싶은 학생들은 모두 수준수학학원에서 인생을 바꿔보길 바랍니다. 중상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의 성장을 본인의 이야기로 만들어보길 바랍니다.광주과학기술원기계공학과 윤준상 2019-02-21
- 국민연금 내려면 공부 열심히 해라! 지난 주 폭염보다 전국을 뜨겁게 달군 소식은 국민연금 개정안일 것이다. 만 65세까지 납부하고 만68세부터 받는다는 내용이다. 이 나이에 경제활동이 어려운데 참 기가 막히는 정책이다. 저출산으로 우리 학생들 세대는 인구가 급감하여 보험료율까지 상승한다면 그 부담감은 말할 필요가 없다. 복지와 포퓰리즘이 정부의 예산 규모를 꾸준히 키워나간다고 가정하면, 학생들이 40대가 되었을 때 소득세율 평균20%, 국민연금 15%, 건강보험 10% 정도로 상승할 수도 있다. 번 돈의 반 이상이 나가는 상황인데, 안정적인 직업이 없이는 생활이 힘들 것 같다. 결국 이런 상황을 대비할 가장 안정적인 투자는 공부일 수밖에 없다.1. 지난학기에서 부진한 과목의 원인을 찾아내야한다.중요과목에서 부진했다면 결국 공부의 깊이와 양이 시험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맞추지 못했다는 말이다. 부족한 부분을 찾았다면 이를 보완할 방법도 찾아야한다. 영수의 경우 숙제만 간신히 해가는 수준이었을 것이니 방학에는 제발 “복습하는 시간을 계획표에 반영”하기를 바란다. 한 번 본 것이 머리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철저히 정리하고 암기해야한다.2. 방학에는 선행, 학기 중에는 심화수학의 경우 방학에는 선행을 한 학기 이상을 해두는 것이 좋다. 강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기 완성 강의 보다는 제대로 모두 설명해줄 수 있는 강의를 추천한다. 선행 수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려면 “충분한 예습과 철저한 복습”을 해줘야한다. 한 번만 진도가 밀려도 다음 수업을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된다. 특히 기본서를 여러 번 반복해주면서 교과서나 유형문제집을 한 번씩 확인해본다면 개념을 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학기 중에 문제집을 풀 때는 한 권씩 뿌리를 뽑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절대로 진도가 밀려서는 안되며, 오답 정리를 여러 번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그리고 수학 천재가 아닌 이상 모르는 문제만 질문하는 공부는 바람직하지 않고, 선생님이 문제 푸는 틀까지 잡아주는 것이 좋다. 타이거우즈가 정성스럽게 스윙을 잡아주는 선수와 혼자서 연습하다가 가끔 타이거에게 전화로 질문하는 선수 중 누가 더 골프를 잘 칠지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3. 주말에는 하루에 몇 시간 공부할까요?성적이 오르거나 적어도 반1등을 유지하려면 “중학생의 경우 9시간 이상, 고등학생은 11시간 이상”이 필요하다. 책상 앞에 앉아 멍하고 있는 시간이 아니라 실제로 공부를 하는 시간이 기준이다. 과목은 단순하게 수학과 영어를 전체의 80%이상으로 설정해야한다. 이 두 과목은 적당히 많이 해서는 티도 나지 않는 출혈 경쟁의 과목이다. 수학공부를 할 때 눈으로 보지 말고 스프링노트나 오답노트에 풀기를 권장한다. 즉 다른 과목이 개입하지 않은 별도의 노트가 필요하다. “중학생은 20일에 1권, 고등학생은 2주에 1권”씩 풀어야한다.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하기는 좀 힘드니 적당히 더 노력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5. 쉬는 시간에 핸드폰이 아닌 가벼운 운동을핸드폰을 만지며 쉬는 시간을 보내면 공부에 지친 머리가 제대로 쉬지 못한다. 그냥 머릿속이 맑아지도록 가벼운 운동(스쿼트 자세 추천)과 샤워로 뜨거워진 머리를 차갑게 만들어야한다.군복무 기간이 줄어들고 최저임금이 올라가서 모든 학생들이 공평하게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만들어 질 것 같지만, 사실 더 강한 자만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 것 같다. 결국 세상에 어른이 되어 나가기 전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은 공부밖에 없다. 많이 준비해서 더 좋은 실력으로 걱정 없는 미래를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원장 2019-02-21
- 초등 상위권~최상위권의 유형별 수학 학습법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의 경우 초등교과수학에 관한 예습이 완료된 학생들도 있고, 영어에 집중하느라 수학은 시작한지 얼마 안 된 학생들도 많이 있다. 자질에서 큰 차이 없었지만 어릴 때 부모의 플랜에 따라 처한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각 유형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한다.1.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 선행 학습도 제법 많이 한 학생은 이렇게 공부하자첫째, 선행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배운 것에 대한 완성도가 어느 정도인지 꼭 체크할 필요가 있다. 초등과정의 경우 최상위 수학 정도의 문제로 평가해서 80% 정도의 정답률이 나오지 않으면 다시 복습할 필요가 있다.둘째, 사고력 수학과 도형 연습을 꼭 해줘야한다. 중학교에 가면 매 학년 2학기말고사 범위는 도형인데, 다른 과목도 범위가 많고 어려워서 심적 부담이 커진다. 도형을 잘하면 상대적으로 그만큼 쉽게 공부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결정적인 한 방의 역할은 역시 도형이다. 그리고 심화와 사고력 학습을 하지 않으면 기본 문제만 해결할 수 있는 학생이 되어 결국 우등생이 되기는 어렵다.2. 영어에 집중하느라 수학은 이제 시작한 학생과 영어도 아직 잘 못하지만 수학도 시작해야 해서 걱정인 학생은 이렇게 해보자일단 서둘러서 진도를 단기간에 따라잡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진지하게 공부해서 배운 내용의 완성도를 극대화해야한다. 물론 이렇게 하다보면 탄력을 받아 진도가 조금씩 빨라진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의 학생들이 제법 많다보니 학원에서도 예정보다 과정이 일찍 완성되는 편이다.이 유형의 학생들은 선행과 사고력을 동시에 학습하다보니 초반에 심리적 부담감이 커지고, 공부에 대한 양적 증가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를 본다. 부모님들께서 달래 주겠다고 데리고 수업을 빼고 여행을 가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결국 아이는 절대로 적응을 못하게 된다.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는 왜 생기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①시간은 부족한데 생각만큼 공부가 덜 되어있거나 ②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자의 유형은 공부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쪽으로 신경을 써야하고, 후자의 경우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상담이 필요하다. 솔직히 말하면 매가 약이다.3. 모든 유형의 학생들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내용①실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문제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할수록 유리하다는 점, ②수학공부와는 별개로 수학 시험 준비의 자세가 바로잡혀야한다는 점, ③풀어본 문제에 관한 오답정리가 필수라는 점, ④답이 나오는 논리를 정확하게 정리하고 최적의 답안 작성을 연습하고 암기해 버리는 것이다. 결국 공부는 본능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으로 해결하는 것이다.중학교 입학 후 공부 시작은 너무 늦다. 머리 좋고 학교 시험 점수가 좋으니 중학교에 가면 충분히 따라간다고 낙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남보다 조금 더 일찍 시작해서 더 많이 공부해야 경쟁력이 올라간다. 안일한 생각으로 초등생답게 공부하면 중학교 입학 후 바로 상위 10% 밖의 성적이 나와 특목고는 물론 서울 소재 대학입학도 어려워지는 현실을 일찍부터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원장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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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김유민 학생(서울대 사회학과 19학번/용화여고 졸)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50만9245명의 2/3인 34만733명이 수학 나형을 선택했다. 만점자는 810명으로 0.2퍼센트뿐. 그중 한명이 김유민 학생(용화여고 졸)이다. 서울대 지역균형, 연세대 논술, 활동우수, 고려대 고교추천Ⅱ, 서강대 일반형에 지원했고 서울대 사회학과 19학번이 되었다. 수학에 자신이 있었지만 관심 분야였던 교육이 결과적으로는 사회문제라는 사실을 깨달고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사회학과를 선택한 김유민 학생을 만나 수학 공부법과 진로에 맞는 수시 준비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같은 문제는 안 나온다. ‘내비게이션’식 사고 훈련해야모르는 곳을 찾아갈 때 한 번씩은 사용하게 되는 포털 사이트의 길 찾기 프로그램. 대중교통이나 자동차 등 목적지에 도달하는 다양한 경로를 검토한 후 최적의 방법을 안내해 준다. 김유민 학생에게 최고난도인 29, 30번 문제를 맞힐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해 물으니 ‘길 찾기’처럼 생각해보라고 한다.“수능 수학에는 지금까지와 동일한 문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처음 보는 문제를 봤을 때 당황하지 않고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낯선 곳을 찾아갈 때 우리는 지도를 보거나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잖아요. 같은 방식으로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에 도달하는 다양한 경로를 검토해봅니다. 그래프를 그려서 해보고 안 되면 ABCD 문자를 설정해서 계산해 보거나 그것도 안 되면 몇몇 후보를 추려놓고 소거해 보는 등 정답으로 가는 가장 최적의 방법을 찾아봅니다.” 그렇다고 한 문제를 오래 잡고 있지는 않는다고. 별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고 막혔다고 느껴지면 바로 해답을 보거나 선생님을 찾는다고 한다.질문을 할 때는 ‘이 문제 모르겠어요’가 아니라 ‘이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풀었는데 여기서 막혔어요’라든지 ‘여기 논리적으로 무슨 오류가 있나요’ 등 구체적으로 묻는 습관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틀린 문제를 다시 풀 때는 이전 풀이과정이 없는 깨끗한 페이지에 새롭게 풀어봐야 완전히 자기 것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수학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국어나 영어와 달리 정해진 길이 있고 그것을 따라가기만 하면 답이 나오는 충성스런 과목이기 때문이라며 수학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쉬운 문제를 많이 풀어보라고 권했다.같은 문제집을 서너 번 풀다보면 어느 순간 이해가 된다는 것. 또한 고등학교 3년 동안은 학원을 바꿔가며 불필요한 과정을 반복하는 것보다 나의 장단점을 잘 아는 한 곳에 꾸준히 다닐 것을 추천했다.불치하문(不恥下問)과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서울대 면접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 많기 때문이다. 역시 사회나 교육 등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분야가 아니라 한문시간에 읽은 논어 풀이책을 언급하면서 ‘논어를 읽으면서 사회를 공부할 때 목표가 될 수 있는 말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이 나왔다. 김유민 학생은 <공야장(公冶長)>편에 나오는 ‘불치하문’을 꼽았단다.“손아랫사람이나 지위나 학식이 자기만 못한 사람에게 모르는 것을 묻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늘 낮은 자세로 공부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1학년 때는 단순히 교사를 꿈꾸며 학생 지도에 관심이 있었는데 2학년 때는 학생의 외부 환경적 요인에 의한 심리가 학업 성취와 유의미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교육 정책가를, 3학년 때는 교육도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는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사회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회구조를 공부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회학자를 꿈꾸게 되었습니다”라며 지금 내가 아는 것에 교만하지 말고 더 근본적인 원리에 다가가려는 깊이 있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러한 생각은 자기소개서에 기록한 젠트리피케이션에 관심을 가진 배경에도 잘 표현되어 있다. 처음에는 제3세계의 기아문제에 대해, 그 다음에는 개별 공동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근대화의 폭력성을, 마지막에는 거대 자본의 유입으로 인한 공동체의 해체와 양극화까지 약소국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단계별로 파고든 지적 탐구 모습이 인상적이다. ‘불치하문’이나 ‘젠트리피케이션’의 뜻을 아는 단순 지식이 아니라 그것을 알게 되는 과정에서의 배움에 더 의미를 둬야 한다는 것.면접 준비 팁으로 “1단계로 자소서와 학생부를 놓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다 쓰고 대답해봅니다. 2단계로는 친구들, 부모님, 선생님께 꼬리 질문을 받아 다시 답변을 적어봅니다”라며 각기 다른 관점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을 한 항목 당 적어도 3개 이상씩 받아서 뜻밖의 질문에 대비하길 권했다.모든 활동에는 진로와 연관된 이유가 있어야 한다대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에 대해 “제가 하는 모든 일에 이유가 있어야 하고 진로랑 연결시켜 결과를 내야한다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아무 관련 없어 보이는 과목이나 활동에서도 연관점을 찾아 보고서를 쓰고 발표하면서 어떤 경우든지 접점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며 각기 다른 현상들의 공통된 원리를 발견하고 포괄적인 시각을 기르는데 학생부종합전형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꼭 한번 도전해 보길 권했다.마지막으로 2학년 2학기 때 독감으로 일주일간 학교를 못나간 적이 있었는데 3학년 때 이런 일이 다시 생기면 큰일이겠구나 하는 걱정이 앞섰단다. 그러면서 대입은 3년간의 장기전으로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1차 목표여야 한다며 3학년이 되면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는데 이때도 신체가 건강해야 정신력도 따라 준다며 건강관리가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후배들에게 1시간이라도 반드시 자기 공부 시간을 확보하라며 스스로 고민해봐야 내신도 수능도 그리고 미래도 밝아진다며 격려했다.한국지리수능필기수학연습장국어내신필기
2019-02-21
- 중계동 중·고등 전문 SKY미래연수학학원, 3월 봄학기 개강! 지난 12월 말 중계동 유경데파트 6층에 개원한 SKY미래연수학학원이 2달 만에 중등부 확장을 선언했다. 겨울방학 고등부 홍근중 원장의 ‘수1 무료특강’에 참여했던 모든 학생들이 정규반으로 전환했고, 입소문을 타고 학부모들의 중등부 개설 요청에 힘입어 중등부 수업 시스템과 실력있는 강사 영입을 추진했다. ‘진짜 수학을 가르치는 학원’, ‘진짜라면 반드시 결과로 보여진다.’는 의지를 보여온 SKY미래연수학학원의 의미있는 변화를 살펴봤다. 고등부 홍근중 원장과 중등부 정윤희 원장을 함께 만났다.중등부> 학년별 세분화된 반구성 & 담임책임제 운영SKY미래연수학학원은 현재 겨울특강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고 있고, 3월 개강준비에 분주하다. 3월 신학기 개강에 투입될 강사진은 강남지역 대표 수학학원 출신, 사교육현장 10여년 이상 경력을 가진 고등 전과정을 지도해온 검증된 베테랑 강사들로 구성했다.▶학생별 현행학습과 선행학습의 병행SKY미래연수학학원 중등부에서는 학생능력과 학습진도에 따라 현행학습(내신심화)과 선행학습을 병행한다. 150분 정규수업 중 75분으로 나누어 수업을 이원화하고, 학생별로 학습진도에 따라 반을 세분화하여 내신내비와 선행진도를 병행하는 것. 정 원장은 “현행 진도를 멈추고 무리하게 선행학습을 진행하다가 내신 대비로 돌아오면 학업의 연계성 이해부족 및 응용 심화 문제 해결력 부족으로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받아 상담을 오는 경우가 빈번하다. 자신의 능력에 맞춰 꾸준히 학습을 병행하고 학생별 오답문제를 확실히 해결하는 것이 우리 학원의 특징”이라고 소개한다. ▶검증된 담임강사가 입시까지 책임지는 시스템 정착특화된 학년별 담임책임제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학년을 담당한 강사가 학생과 함께 학년을 올라가며 입시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예를 들어 현 중3학생을 담당하는 강사는 내년에는 학생과 함께 고1 수업을 책임지는 방식이다. 이는 강사가 학생 개개인의 수학실력 및 약점 단원, 성향, 학습목표 및 진도까지 꼼꼼히 관찰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최적화된다는 판단에서이다. 중1, 2학생에게는 강사의 수업 패턴과 학습시스템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평소 학습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등부터 고등까지, 오답제로시스템! 오답이 실력이다!SKY미래연수학학원 중·고등부 모든 학생은 개인별 학습 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식 오답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교재 한 권을 3개월 안에 완성하고, 평가를 통해 학년별 반을 조정시키는데, 이때 단원별 개념문제와 학생 개인이 풀었던 오답문제 풀이가 평가기준이 된다. 학생별로 틀린 유형을 계속 틀리는 것을 방지하고 약점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틀린 유형의 3배수 오답문제집을 제공하면 학생들은 자신의 약점 유형을 해결하면서 문제해결력을 길러가고, 수학적 자신감을 얻게 된다. 중1 역시 자칫하면 자유학기제로 인해 수학공부의 목표를 잃어버리거나 느슨해지기 쉬우나, 학원 자체평가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학습목표를 분명히 하고 실행과정에서 동기부여 및 성취감을 배워가도록 독려하고 있다.홍원장은 “중등부 수업은 수와 식을 자유롭게 이용해 필요한 도구를 찾아내고 맞춰가며 해법을 찾아가는 방식을 배우는 데 있다. 고교 진학 후 잘못된 공부 방식으로 수포자로 전락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공식암기, 유형반복 풀이 등 단편적인 공부로는 점점 수학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SKY미래연수학학원 수업의 큰 틀은 ’개인별 오답관리‘를 통해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적극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고등부> 당위성과 100% 정확성을 터득했다면 신속성으로 시험 완벽대비SKY미래연수학학원 고등부는 판서수업과 개별 맞춤 수업으로 설명된다. 매일 5분 동안 기본유형 5문제를 풀어내는 ‘5분 평가’를 통해 평소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대표 유형 문제를 1분 이내 풀어내는 훈련에 집중하는 것. 수업 역시 개념과 유형 틀만 설명하고 유사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풀면서 단계별로 홍 원장이 학생이 찾아내야 할 실마리를 하나씩 제공하며 해결하도록 독려한다. 수업 원칙도 확실하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당위성’과 ‘100% 정확성’을 통해 개념과 응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그 다음에는 반복 훈련을 통해 정확성을 유지하면서 신속성을 살려 고득점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문의 : SKY미래연수학학원 02-939-5617, 010-4179-3484 2019-02-21
- 이공계 입시, 학교별 맞춤 수업과 입시코칭으로 성공! 중계동 마들프라자 5층에 개원한 지 불과 1년여, 지역 고교의 상위권 학생들이 포진하며 이공계 입시 성공을 알려온 코스모스과학학원. 이범석원장을 비롯해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전담하는 과학전문가들이 학교별 맞춤수업과 재원생 대상 무료 입시코칭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이 원장은 진주와 대전 지역 고교에서 자소서 및 면접 특강을 진행했고, 강사들 역시 외부전문가의 입시세미나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중등과학 전담강사를 영입하며 중고등 과학수업의 연계와 이공계 입시 경쟁력을 강화했다.입시로드맵에 맞춘 학교별 맞춤 수업으로 내신경쟁력 확보이범석 원장은 현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공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학교별 맞춤수업을 통해 내신성적 향상과 동시에 비교과 활동 (동아리, 경시대회, 독서활동 외)에서 과학관련 활동에 참여할 것을 권한다.코스모스과학학원의 내신대비는 학교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된다. ‘통합과학’의 경우 고교별 과학교사의 수, 시험 범위, 배우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현재 코스모스에서는 학교별로 교사 프린트, 수업노트, 교과서, 담당교사의 출제경향 등을 심도있게 파악하고 예상문제를 출제하여 학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지난해 한 고교의 경우 코스모스 재원생이 1등급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다.학종대비 과학관련 비교과활동 연계 코칭코스모스과학학원는 학생의 입시코칭을 자처하며 관심분야 - 전공 - 학과선택 - 학교생활기록부 기록항목에 이르는 입시정보를 학생들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교과는 물론 비교과활동에 있어 독서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자율활동과 연계된 독서, 수업과 연계된 독서, 동아리활동에 필요한 독서를 통해 교과세특사항에서의 과학심화 학습과 자기소개서에 독창적인 스토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원장은 “고2 과학 선택과목은 전공적합성과의 연계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고1에 전공을 빨리 결정하여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집중시켜야 한다. 전공이 결정되면 교과에서의 선택과목과 비교과 활동이 곧 입시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학생별로 특기, 성향, 1학년 과학과목의 내신성적, 선호과목,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진로방향 설정에 집중하고 있다.중앙유웨이 프로그램 도입, 재원생 대상 무료 입시코칭!# 김00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진학 성공)코스모스과학학원 강사들과 3년 동안 공부해온 김00 학생. 고1, 고2에는 전자공학, 컴퓨터공학을 염두에 두고 동아리활동에 집중했다. 그러나 고3 소프트웨어학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다른 학생보다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 우려되는 상황. 이 원장의 코칭을 받아 자기소개서에 컴퓨터언어 및 프로그래밍 관련 독서와 수학과학 기초개념에 대한 심화학습 과정을 강조했다. 대학진학 후 충분히 학습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한 것. 면접은 50개의 예상문제와 동영상 촬영을 지원받으며 실전훈련 및 코칭을 받아 중앙대에 합격했다. 내신등급 대비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코스모스과학학원에서는 중앙유웨이 프로그램을 도입, 가상 시물레이션을 통해 학생별 성적에 따른 진학에 유리한 대학 및 전형, 전공 등을 코칭하고 있다. 재원생의 경우 성적추이, 성향,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고1부터 입시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이 원장은 “과학학원이지만 목표는 대입이다. 과학만 잘하는 학생보다 대입에 성공하는 학생을 만드는 것이 우리학원의 목표이다. 입시컨설팅을 받기 위해 강남갈 필요가 없다. 우리는 노원 중계지역 학교에 집중하여 지역특성에 강한 학원, 입시에 강한 학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Tip> 고교 학년별 과학공부에 대한 조언▶고3 : 1학기의 내신반영 비율이 높고, 정시로 전환한 학생들로 인해 내신 고득점이 수월한 만큼 내신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정시와 수시 지원에 따른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2 : 올해 처음 선택과목이 운영되는데 과학교과는 특정과목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전공에 따라 과목 선택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모든 과학교과는 전공과 관련이 있다. 특히 정시까지 고려하다면 선택한 과학과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1 : 과학과목의 선행에 치중하기 보다 ‘통합과학’에 집중해야 한다. 난도와 상관없이 상대평가라는 점에 유의하고, 1~2문제로 1등급이 결정되는 만큼 치열한 공부가 필요하다.문의 : 코스모스과학학원 02-933-0421참조 : cafe.naver.com/cosmosedu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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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공연 및 전시 정보
노원문화예술회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선정으로 질 좋은 프로그램 제공노원문화예술회관이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연, 전시 기획 프로그램에 동시 선정되어 국비 3,5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노원문화예술회관 프로그램은 기획공연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 시즌 2’와 기획전시 ‘4인 4색 명작전-춘하추동’이다.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는 2018년도 시즌 1에 이어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친근한 클래식 해설, 수준 높은 연주와 함께 관객 전원에게 커피와 머핀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올해 진행되는 시즌 2 공연에서는 ‘악기’를 테마로 매 공연마다 하나의 악기를 주인공으로 하여, 악기가 돋보이는 영화 속 클래식 명곡을 감상해볼 수 있다. 또한 연주자가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에피소드가 준비되어 있다. ‘박종훈의 클래식 브런치 시즌 2’는 4월부터 12월까지 연 5회 공연 예정으로 입장료는 15,000원이며 올해도 관객 전원에게 커피와 빵이 제공된다.올해 처음 실시된 전시 공모에서 선정된 ‘4인 4색 명작전-춘하추동’은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에 위 치한 노원아트갤러리에서 펼쳐진다. 계절마다 각기 다른 장르의 시각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연을 주제로 봄에는 한국화, 여름에는 서양화, 가을에는 사진예술, 겨울에는 서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매 시즌 작가와의 대화 코너를 통해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지역 작가들이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서 지역 미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기간은 각 장르마다 2주씩 진행될 예정이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상세 일정은 추후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플랫폼창동61, 협력뮤지션 에이퍼즈와 브로큰 발렌타인 단독공연 열려오는 16일 오후 7시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퓨전재즈밴드 A-FUZZ의 2019년 첫 단독공연 <Plugged>가 열린다. 전기낭비자를 컨셉으로 거의 모든 것에 흐르는 무형의 에너지가 음악에 끼치는 영향을 표현할 예정이다. 드레스 코드는 네온으로 번쩍이는 옷을 입고 즉석에서 관객과 함께 연주하기 등 관객 참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예매 33,000원, 현매 44,000원.또한 23일 오후 7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플랫폼창동61의 협력뮤지션 브로큰 발렌타인이 오랜 시간 끝에 정식 보컬 멤버를 확정하고 5인조 완전체로 Reboot를 알리는 단독공연이 열린다. 예매 25,000원, 현매 40,000원.문학과 연극의 만남, 2019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 <분노의 포도>‘산울림 고전극장’은 수준 높은 고전 작품들을 젊고 열정 있는 예술가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언어로 좀 더 쉽고, 좀 더 감성적으로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2013년 1월부터 시작되어 매년 초, 30여년 전통의 소극장 산울림에서 막을 올리며 문학과 연극의 만남으로 한국연극의 수준을 한껏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2019년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에서는 2013년부터 공연된 28편의 작품 중, 큰 사랑을 받았던 두 작품을 선정하여 기해년의 첫 포문을 연다. 첫 번째 작품이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공연되는 <분노의 포도>다. 이 작품은 80년 전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폭력과 굶주림, 죽음에 서서히 갉아 먹히는 ‘조드’ 가족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만날 수 있다.자본가들이 조장하는 야만적인 분열과 그것에 휘둘리는 소시민들의 고단함. 그리고 아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익어가는 분노! 1930년대 미국 대공황시기, 극한의 처지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존 스타인벡의 소설 <분노의 포도>는 발표 이듬해 존 포드 감독에 의해 영화화, 세계 각국에서 연극화되었다.그리고 2014년 극단 걸판이 영화를 각색해 ‘산울림 고전극장’ 무대에 올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66번 도로‘ '고향집이 떠오르네' ’겨울이...‘ 등 세 개의 곡을 삽입함으로써 긴 여정을 효과적으로 압축하며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2019-02-14
- 17일간의 봄방학 계획이 무엇입니까? 종업식과 졸업식 시즌이다. 학교에 가도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곧 다가오는 봄방학이 좀 길다보니 여행이나 지친 심신을 달랠 계획으로 머릿속이 쓸데없이 복잡해지고 있을 것이다. 한편, 이런 분위기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남들이 잃어버린 시간을 활용해서 큰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몇 글자 적어본다.1. 하루에 12시간씩 17일간 공부하면 204시간방학 첫날부터 개학(3월4일)까지 논 학생과 이 기간 17일 동안 꾸준히 공부한 학생의 공부시간 차이는 정확하게 204시간이다. 이 기간은 겨울부터 해오던 공부를 이어나가며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좋고, 신학기에 볼 시험을 미리 준비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2. 이런 것들만은 제발 피하자!!!①늦잠이나 장시간의 낮잠, ②아무 생각 없이 TV보기, ③핸드폰,PC 장시간 사용, ④일주일에 2번 이상 놀기, ⑤학원이나 독서실에서 집중력 상실, ⑥과제 불이행, ⑦2일이상의 여행, ⑧일주일에 한 번이상의 외식이나 가족,친척 모임, ⑨남이 뭘 어떻게 공부하는지 지나치게 많이 알아보기. 사람이 하루 종일 공부하면 최대 14시간까지 할 수 있는데, 위의 것들의 방해요소가 발생하면 공부집중시간이 점점 감소할 수밖에 없다. 그에 따른 효과도 충분히 예측 된다.3. 고등학생은 3월 모의고사 준비를 잊지 말자.경기도와 광주를 제외한 전국연합모의고사가 서울시교육청 출제로 3월7일에 있다. 그동안의 서울시 문제를 분석해봤을 때, 수학의 경우 최근 3년의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풀어서 부진한 논점을 찾아서 자신이 공부했던 심화교재를 통해 개념과 문제풀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봄방학부터 국어모의고사 대비를 꼭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시간 내 해결하는 능력과 판단이 어려운 문항에 대한 해결력을 키우는 능력을 올려줄 필요가 있다.4. 이 시기에 탄력 받은 공부는 멈추기 어렵다.사실 겨울 내내 시행착오, 감기나 가족여행으로 생각보다 공부를 덜 하게 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긴 겨울방학의 공부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거나 완성도를 높여줘서 다음 시험을 잘 보게 되면 남들 놀 때 공부하는 것의 재미를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은 한 두 시간만 멍 때려도 불안해진다. 유익한 중독의 거의 유일한 예이다.5. 양적확장에 만족하지 말고, 질적 완성도 향상을 추구하자.공부시간이 늘었고, 문제집을 푼 양이 많아지면 어느 정도 성적은 오르지만 마지막 정점이나 내 목표점에 도달하려면 마무리가 섬세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절적 완성도”라고 말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필기를 하지 않거나 연필로 쓰는 것 보다는 색 볼펜으로 책에 보기 좋게 정리해야 시험 공부할 때 가독성이 좋아서 빠른 시간 안에 책을 다 보고 정리할 수 있다. 수학문제집을 4권을 보더라도 “개념원리, 우공비, 개념+유형, 쎈”으로 보면 계속 심화로의 업그레이드가 없다. “우공비,쎈,블랙라벨,에이급”과 같은 방법으로 본다면 질적 완성도를 높이면서 적당한 효과를 보기에 충분하다.마지막으로 오답노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마무리하고자한다. 수학공부를 하다보면 문제집의 그레이드를 한 단계 올릴 때마다 오답율이 급상승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당연한 현상이니 오답노트를 통해 머릿속에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담아두고 정확하게 풀기위한 논리와 사고 연습을 해야 한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 실패했을 때 성공하는 방법을 찾고 배워나갈 때 성장할 수 있다. 틀리는 것과 막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이 결국 충분한 연습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 원장 2019-02-14
- 추석연휴에 상훈이는 아빠랑 사고력 수학 한가위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방법은 대부분 친척들과 모이거나 해외여행 정도가 되기 쉽다. 필자도 가족이 있어 그런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정을 필요 이상으로 길게 끌고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더 의미 있는 추석연휴를 보낼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오래전부터 해왔었다.1. 답답한 교과 공부가 아닌 탐구 활동민족 최대의 명절에 공부를...그 것도 아빠랑 한다고 하면 좀 답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평소에 어느 누구와도하기 어려운 조금 특별한 활동으로 방향을 정해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아빠와 가짓수 구하기, 금액 만들기, 리그와 토너먼트 해결, 최단 거리 구하기 등을 고민하면서 공부라기보다는 인생의 지혜를 하나씩 터득해 나간다고 생각하니 무척 보람 있는 일이었다. 리그와 토너먼트가 월드컵 축구 경기처럼 생활에서 참 많이 등장하는 내용이라서 초등학교 3학년 아이에게는 흥미로운 내용일 수밖에 없었다. 또한 최단거리 연습을 위해 공을 들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실험을 해보니 아이는 다음에는 또 다른 주제에 대한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2.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칭찬해 줄 수 있는 시간대부분의 아빠들은 아이 학습을 꼼꼼하게 살펴보기 힘들고, 가끔 확인하고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집안의 분란(?)을 만들기를 잘 한다. 이것은 아이에게 일종의 잠재적 공포심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면 엄마보다 더 착하게 해결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는 가끔씩 천사처럼 다가오는 아빠의 따뜻한 손길이 추석에 놀아야한다는 것조차 잊고 의지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며, 여기에 아빠의 격려와 칭찬까지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학습의 효율은 극대화된다.3. 연휴 때마다 놀면 기억에 남는 것은 없었다. 통장 잔고와 아이 머리도 비어간다.일하는 것이 불행하게 느껴질 수 는 있어도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불행한 일이 될 수 는 없다. 반대로 노는 것이 힐링일 수는 있지만, 능력을 키우는 가치 있는 힐링이 아이에게 필요할 것 같다. 요즘처럼 경제 상황도 좋지 않은데 소비지향적인 생활이 가장인 아빠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4. 시간을 잘 활용하는 버릇이 더 경쟁력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오랜만에 아빠와 계획에 맞춰 책을 보고 문제도 풀고 운동도 하면서 학교에 가지 않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가는 연휴였다. 아빠는 중1때부터 설과 추석에 할아버지댁이나 친척집에 가지 않고 공부했다는 말을 할아버지로부터 듣고 빈 시간은 어영부영 보내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세워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았다. 필자도 어려서부터 이렇게 했던 것이 지금처럼 나름 시간 활용을 하는 비법을 갖게 된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5. “남달라”라는 결과는 “남다른 준비”에서 시작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보다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란다. 그래서 금수저를 싫어하면서도 가장 부러워한다. 한 번의 인생에서 바로 대박을 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적어도 내 아이를 은수저 이상은 만들어 줄 수 있다. 남다른 준비와 노력으로 남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그 방법이다. 내가 성공하기 힘들어지는 이유는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게으름”과 “무지”라는 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이 글의 내용이 상당한 거부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복권 이외의 방법으로 성공하는 방법은 피나는 노력뿐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20년만 정도 지나면, 학생 때 즐겁게 놀았던 추억은 사라지고 그 시절에 노력하지 않았던 것을 크게 후회하면서 추석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 원장 2019-02-14
- 학습 환경과 성적의 상관관계 그동안 학습효과를 올리기 위한 실천과 정신자세에 관한 글을 주로 써왔고, 학부모님들의 평도 기대이상이어서 나름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근래에 학습 환경에 관해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편적인 기준으로 학습 환경과 성취도의 관련성에 대해 필자의 생각을 정리해보겠다.1. 음악은 집중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가?일반적인 소음(예 : 책장 넘기는 소리, 잡담소리, TV소리, 도로소음 등)은 분명히 공부에 방해가 된다. 크게 문제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이 사람들은 멘탈이 좋아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음악은 공부의 지루함을 없애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해진다. 수학문제를 풀거나 조사하나까지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 문제를 풀 경우 음악은 방해요소라고 봐야한다. 음악에 빠져있거나 다른 생각을 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미 정리한 내용을 단순히 외우는 경우에는 음악도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암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지치게 만들기 때문이다.2. 조명이 눈에 영향을 미치는가?요즘 카페분위기의 학습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넓은 공간에서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공부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페처럼 다소 어둡거나 미색 조명이 많아서 조도가 일정하지 않을 경우, 눈이 피로감을 더 많이 느끼기 쉽다. 공간이 주는 편안함에 적절한 조도의 백색 조명 아래에서 공부하는 것이 눈을 보호하고 더 오랜 시간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3.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공부가 가능해?독서실도 1인실이 등장하고 있다.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고, 남이 내는 소음이 싫은 예민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너무 좁은 공간은 사람을 빨리 지치게 만들어 학습 공간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요구를 만들어 낸다. 결국 공부하다말고 스트레스가 늘어서 놀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좁고 밀폐된 공간도 단시간의 효율성은 정말 좋지만, 장시간 이런 곳에서 공부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4. 나만의 편안한 자세가 공부를 잘 되게 만드나?바른 자세 이외의 것을 나만의 편안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공부를 시작하고 1~2시간 괜찮다. 그래서 어릴 때(예 : 초등)는 아무렇게나 앉아서 공부해도 문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중고생이 되면 하루에 4시간 이상 앉아 있어야하는데, 허리나 목에 악영향을 주는 자세로 공부한다면 초반에는 근육통 정도겠지만 몇 년 지나면 디스크나 시력저하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필자도 허리를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해왔기 때문에 30대 중반에 목디스크로 고생을 한 적이 있다.5. 간식을 먹으며 공부해도 괜찮은가?음료수나 껌 정도는 좋다. 하지만 제발 과자는 먹으면서 하지말자.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고, 살이 찌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저녁을 간단하게 먹으며, 과일 이외의 야식을 먹지 말라고 하고 싶다. 아침식사는 오전의 공부 에너지의 원천이고, 저녁에 과식하면 공부의 효율성에 문제가 생기며, 야식은 그 시간도 아쉽지만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근래에 필자의 학원 인테리어 공사에 2~3달가량 에너지를 쏟으면서 학습 환경이 공부에 최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것에 대해 나름 정리했던 내용을 다뤄봤다. 형설지공을 말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공부를 잘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 말은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정도로 해석을 달리 해야 할 만큼 세상이 달라졌고 이제는 공부도 과학이다. 앞에서 다룬 내용은 수많은 경쟁자들이 더 오랜 시간 더 높은 집중력으로 공부하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결국 이 글을 읽은 학생들이라면 엉덩이 싸움에서 이기도록 빨리 책상 앞으로 가서 조금이라도 더 공부해야할 것이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 원장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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