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3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동네 주부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희경의 원포인트 레슨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컬러의 조화이죠.” 예쁜 것 찾는데 눈 밝고 조화롭게 배치하는 센스가 남달랐던 이희경 씨, 2004년 본인의 낡은 아파트 리모델링을 직접 진행하면서 인테리어의 매력에 눈을 떴다. 그의 안목과 솜씨를 눈여겨 본 지인들이 하나 둘 공사를 의뢰하기 시작했다. 전문 디자이너에게 맡기자니 비싸고 동네 인테리어 업자는 디자인 보다는 기능에 충실한 공사가 우선이었던 터라 희경 씨의 ‘가성비 좋은 맞춤형 디자인’이 주목을 받았다. 인테리어 공사할 때 생기는 ‘왜?, 어떻게?’를 차근차근 일러주며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고객 취향에 맞춘 ‘우리 집’을 완성했다. 장미, 리센츠, 트리지움 등 송파를 비롯해 서울과 분당, 판교 지역 아파트와 상업 공간 공사를 잇따라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주부 인테리어 디자이너’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인테리어 공사할 때는 디자인 감각, 기능성이 모두 중요해요. 특히 20년 넘은 낡은 아파트는 방수, 배관, 단열, 보일러 등 신경 써야 할 게 많죠. 시행착오 거치며 현장에서 배우며 나만의 매뉴얼을 만들었죠. 지금은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해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 패브릭, 소품까지 풀세팅하는 쪽으로 업력을 확장중입니다” 새단장 공사를 막 끝낸 잠실 주공5단지아파트의 거실, 화장실, 주방 구석구석을 보여주며 인테리어 핵심 포인트를 조목조목 짚어주었다. Q.인테리어 공사할 때 단계별 체크 리스트를 짚어주세요. 본인의 가용 예산 범위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금액에 맞춰 공사를 진행하되 포인트를 주고 싶은 공간의 순서부터 정하는 게 그 다음 단계입니다. 가령 화장실을 고급스럽게 개조하고 싶은 분, 주방을 확 바꾸고 싶은 분 등 니즈가 다 다릅니다. 여기에 맞춰 디자인 콘셉트를 잡고 공간별 투입 예산을 쪼갭니다. 우리집 공사를 예로 들어보면 거실 창가 쪽에 라운드형 가벽을 세워 나무 질감을 살리며 포인트를 줬습니다. 모던한 분위기를 위해 조명은 매립등을 설치했지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지만 그린색 중문을 달아 포인트를 살렸습니다. 화장실은 기존 욕조를 떼어낸 다음 벽돌을 쌓은 조적욕조를 짜 넣었는데 실용적이면서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안방에는 가벽을 세워 수납공간 겸 침대 헤드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집을 찾은 분들은 집 고치기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간다고들 하세요. 리모델링 공사는 살 집이냐, 임대 놓을 집이냐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집니다. 세 놓을 집은 견고함과 가성비가 중요하지요. 잘 꾸며 놓은 집은 세가 잘 나가는데다 집 팔 때 비용 투자한 그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습니다.Q. 벽지, 바닥재 등 마감재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벽지는 실크와 합지로 나뉩니다. 합지 위에 코팅처리한 게 실크벽지인데 초배지를 바르는 등 도배 방식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합지 도배 보다 비용이 비쌉니다. 세 놓을 집에는 합지 도배를 많이 하는데 도배지 너비 60~70cm 소폭과 140cm 광폭으로 나뉩니다. 벽지 이음새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폭합지를 추천드립니다. 벽면이 고르지 않은 낡은 집이라면 도배 전에 보드를 대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 효과가 좋고 벽면이 판판해져 도배를 마치면 완성도가 높습니다. 바닥재 가격은 원목, 타일, 강마루, 장판의 일종인 데코타일 순이며 시공은 모두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합니다. 예산 범위 안에서 자재와 색상을 고르면 됩니다. 집 평수가 넓지 않다면 밝은 톤 바닥재를 추천합니다.Q. 낡은 집을 직접 고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방수, 배수, 배관, 전기배선, 난방 등 설비공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날림 공사 때문에 누수가 생겨 재공사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해당 아파트 설비공사 경험이 많고 철거와 설비를 함께 할 수 있는 업체를 고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주방, 거실, 방 등 공간마다 가족들 동선과 가전제품 위치를 염두에 두고 콘센트 위치를 정하고 전기배선 공사 들어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오래된 문과 몰딩은 시트지를 붙이거나 페인트만 다시 칠해도 새것처럼 바뀝니다. 시트지는 컬러와 문양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페인트칠 보다 고급스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벽, 천정, 문 등에 모던한 느낌의 화이트톤을 선호하는데 주의할 점이 있어요. 화이트 컬러는 순백색 보다는 크림색이나 그레이 빛깔이 가미된 화이트가 훨씬 고급스러워 보입니다.■블로그 : blog.naver.com/thespaceonlyme 2021-03-17
-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나는 중국요리전문점 방이 시장 안에 위치한 현차이나. 주인장이 현 씨라서 현차이나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즉석중화요리전문점이다. 방이동맛집 으로 소문난 이 집은 삼선짬뽕이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나트륨 저감화사업의 지정기준에 통과했기에 저염실천음식점 ‘짠맛줄인 순한식당’으로 지정이 되기도 했었다.현차이나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 ‘숙주탕수육’ 이 집의 가장 이름난 음식은 숙주탕수육. 대부분의 테이블에는 숙주탕수육이 한 그릇씩 놓여있다. 주인장인 현쉐프가 개발한 메뉴인 특제 간장소스로 그 맛이 유명하다. 새콤달콤하고 깔끔한 간장소스에 바삭하게 튀긴 돼지고기, 그 위에 삶은 후 냉장해서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을 주는 숙주가 산더미처럼 담겨 나오는 숙주탕수육은 한 번 먹으면 그 맛에 반하게 된다. ‘현차이나의 숙주탕수육은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은 거의 없다’라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이 집의 대표메뉴이다. 숙주탕수육을 주문하면 현차이나의 비법소스인 간장소스가 따로 준비되어 나오는데 부어먹으면 된다. 얇게 썬 칼칼한 맛의 청양고추와 파가 어우러져 식감이 매우 신선하다. 돼지고기 탕수육이지만 맛깔스러운 냉채를 먹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단골손님인 이해옥(방이동·55)씨는 “중국음식을 먹고 싶을 때 늘 찾는 맛집이다. 지인들에게 추천해도 대부분 만족도가 꽤 높았다. 당연히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숙주탕수육을 가장 자주 먹게 되는데 늘 소스 맛에 반한다. 포장주문하면 숙주와 튀긴 돼지고기, 소스가 따로 구분되어 포장되기 때문에 집에 가져가기도 편하고 몇 번에 걸쳐 나눠 먹어도 맛이 여전한 점이 큰 장점이다”라고 말한다. 사천요리 특유의 매콤함을 살리고 토마토소스로 느끼한 맛을 잡은 매콤새콤한 사천식탕수육, 바삭한 돼지고기 튀김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조화를 이룬 바삭한탕수육, 바삭한탕수육과 숙주탕수육이 반반 나오는 반반탕수육도 인기가 많다.실속세트와 코스 요리도 가성비 좋은 메뉴 현차이나에서는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만족도가 상당히 좋다. 가볍게 한 그릇 먹고 나올 수 있는 자장면이나 짬뽕도 짜지 않고 부드러운 간을 맞춰 나오기에 적절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쟁반자장을 주문하는 이도 많으며 몇 가지 메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실속세트를 주문하는 방법도 좋다. 실속세트는 메뉴변경이나 포장이 안 되는데 주로 탕수육 종류와 자장면, 짬뽕, 양장피 등이 몇 가지 형태로 함께 구성되어 있다. 4인 이상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수 있는 코스 요리도 인기가 있는데 1인당 2만원부터 4만5000원까지 네 종류로 이루어져 있다. 현차이나의 모든 요리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지연되는 경우도 있지만 더욱 신선하고 따끈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러 모임 때 현차이나를 자주 찾고 있다는 주민 김현이(오금동·47)씨는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아쉽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실속세트와 코스 요리를 주문해 좀 더 다양한 맛을 느끼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중국요리전문점이지만 따로 룸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넓은 홀이 시원하게 느껴지고 실속 있는 가격에 맛있는 중국요리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말한다. ▶메뉴◀ 숙주탕수육 19000원(소), 32000원(대), 현차이나 유니자장 5000원, 해물 쟁반자장(2인) 1만 5000원, 소고기 당면 잡채덮밥 8000원, 게살볶음밥 9000원.▶위치◀송파구 백제고분로 48길 8(송파나루역 3번 출구에서 288m)▶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 준비시간 오후3시~4시 30분, 오후 4시 30분~오후 10시▶주차◀ 가게 앞 1~2대 2021-03-17
- TED호를 타고 하는 글로벌 여행 TED를 주제로 한 글로벌 영어학습공동체. 대외적으로 대치포럼을 소개할 때 자주 내세우는 말이다. 학습 참여자들이 중학생, 대학생, 성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만 놓고 보면 언뜻 부조화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서도 나름대로 조화가 있다.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어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해 나아간다는 공동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TED 강연을 주제로 공부하는 학습모임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격주로 바뀌는 TED 주제를 공부하면서 실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게 된다. 지난 2년간 학습을 통해 웬만한 글로벌 이슈들은 거의 다루어 보았다. 이제 학습자들이 외국인을 만나면 대화 소재가 넘쳐나게 되었다.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지고 영어 실력도 저절로 신장되어 간다. 둘째, 모든 학습이 팀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팀장들이 각 팀에서 공부할 주제를 정하면 학습자들은 관심 있는 주제에 따라 팀을 선정하게 된다. 팀별 활동의 핵심은 발표자료를 만들고 토론하며 발표하는 것이다. 발표자료는 팀원들끼리 협의해서 만드는데 때로는 놀랄 만한 창의력이 발휘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발표자료의 질과 발표능력이 향상되어 가고 있다. 셋째, TED 강연의 주제가 워낙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이 많기에 이에 대한 공부를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이 매우 넓어지는 것 같다. 또한 학생들의 자존감, 독립심, 책임감이 몇 달 사이에 몰라보게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대치포럼은 4월부터 또 하나의 TED 과정을 개설한다. 글로벌 기업과 대학 출신 강사진이 참여한다. 수강 대상도 기존의 회원과 그 자녀들이 아니라 일반인의 중학생 자녀들이다. 공익단체로서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의미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치포럼이 지향하는 바는 학생들에게 배움이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이 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데 있다.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참여자 모두 더 행복해지고 더 넓게 세상을 품으며, 더 큰 꿈을 꾸기 바란다.대치포럼 김명선 회장(행정학박사)https://daechiforum.org 2021-03-17
- 2021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대비 잠실지역 학교별 핵심 포인트 성적의 향상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학생들에게 일어난다. 이 자명한 사실을 알면서도 실천하는 학생들은 드물다. 알더라도 그 방법적인 면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적지 않다.우선 그 1차적 접근은 학교별 기출문제 분석에 있다. 학교별 기출 분석을 통해서 2021년 1학기 중간고사를 예측해 보고, 아직 방향이 잡히지 않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방산고매년 교과서 1과와 2과에 모의고사 지문 4개 정도 시험 범위였다. 시험 범위가 적지만 서술형에서 심도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대명사 지칭 구별을 신경 써서 표시해 두고 틀린 어법 2개 고르기 문제를 준비해야 한다. 본문 암기는 필수이다. 문장 완성형 영문 쓰기 문제가 매년 2문제씩 높은 배점으로 출제된다.■동북고동북고의 가장 큰 특징은 듣기평가이다. 듣기평가 서술형 1문제와 객관식 1문제에서 교과서 본문 밖의 EXERCISE 내용을 준비 하도록 하자. 단순히 듣기 시험 범위가 모의고사 시험 17문제를 지정해 준다고 하더라도 꼭 교과서 본문 뒤편 세세한 내용까지 봐야 한다. 작년과 재작년에 계속해서 듣기 중 까다로운 부분이 이곳에서 나왔으니 올해도 나오리라 예상한다.■보인고올해 2021년 보인고1 시험범위는 모의고사 2회분으로 많은 편이다. 객관식에서는 틀린 어법 찾기, 주관식에서는 문장 쓰기와 내용 요약이 승패를 좌우한다. 영어시험 시간이 모자라다는 학생이 상당히 많다. 그 해결은 충분한 준비이다. 분사의 형태와 동사의 수일치를 정리해 두고 중요 문장은 따로 분류 정리해서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시간 절약의 방법은 반복과 암기임을 명심하자.■오금고오금고 역시 서술형 준비이다. 시험시간 50분중, 객관식은 20분, 주관식은 30분 배분해서 투자한다. 결국 객관식 시험은 기계처럼 생각할 시간 없이 바로바로 답이 나와 주어야 한다. 객관식 빈칸 추론에서도 그대로 시험이 출제 되지 않고 선생님들께서 변형하여 출제 되었다.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무엇이 바뀌어 출제 되었는지 확인하는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잠실여고서술형 10문제 문장 완성 문제는 잠실여고 영어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이다. 문장 암기는 내용의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한다. 특히 문법적 구조의 파악과 논리적 접근은 시험 준비를 수월하게 만들어 주고 향후 영어 문장의 빠른 이해를 도와 준다. 지금 외웠다고 내일도 외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암기하고 잊고, 암기하고, 잊고의 과정이 10번을 지나야 완전한 시험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영파여고내용의 이해는 기본이다. 동의어를 집중 탐구 하자. 어휘만 5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장되지 않는다. 또한 고1 영단어, 고2 영단어, 고3 영단어라는 선은 이미 넘은지 오래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준비해 보자. 그 과정은 힘들지라도 그 열매의 달콤함은 그 배가 될 것이다라는 말이 영파여고에 딱 들어 맞는다. 뿐만 아니라 밑줄 없는 틀린 어법 찾기를 연습해 두어야 한다. 어디에서 어디가 어색한 어휘인지, 어디가 틀린 어법인지를 밑 줄 없는 지문에서 찾아 낼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하다.기출문제 꼭 풀어야정확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학교별 기출문제를 구하여 꼭 풀어 보기를 당부한다.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변화한 지금은 약간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미 경험한 선생님과 선배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보자.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문지방 넘기가 가장 힘들다고 하듯이 집을 나서면 그 해답은 쉽게 가까이에 있을 것이다.EMC이승환영어 조용수 강사 2021-03-17
- 2021 수시합격생 인터뷰 - 한광헌(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동북고 졸) “프로그래밍과 빅데이터에 관심이 많아 컴퓨터공학과나 산업공학과에 진학하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물리학 Ⅰ,Ⅱ 교과에 반도체와 전기관련 내용을 배우면서 그것에 관심이 생겨났고, 고3 1학기 막바지에 희망 학과가 바뀌었죠. 전기전자공학과에서는 컴퓨터공학부터 전자기학까지 제가 배우고 싶었던 다양한 학문들을 배울 수 있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학과 변경을 하고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에 모두 학교장추천 전형으로 합격한 한광헌군. 그는 현재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다.Q. 내신을 철저히 대비했을 것 같은데요.A. 일단 내신 시험기간을 4주로 정하고, 1~2주차에 국영수과는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범위를 1회독 끝내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1~2주차에 국어와 영어는 수업시간에 필기한 내용과 그에 해당하는 교과서 내용을 빠짐없이 읽었고요. 3주차에는 자습서를 풀어보며, 문제 푸는 감각을 익히고 자습서에 나오는 심화된 개념에 집중했습니다. 또, 교과서뿐 아니라 모의고사나 부교재가 시험범위에 해당했을 때에는 시중에 있는 관련 문제집과 인터넷 자료를 찾아서 풀었고요. 마지막 4주차에는 교과서를 다시 여러 번 읽어보며, 외울 부분을 철저히 암기했습니다.Q. 공과대학 진학이 목표라 수학 과목에 특히 신경을 썼을 것 같습니다.A. 수학과목 성적을 잘 받는 것이 매우 중요했죠. 수학(상)은 1학년 1학기에, 수학(하)은 1학년 2학기에, 수학1은 2학년 1학기에, 수학2는 2학년 2학기에, 확률과 통계는 2학년 1, 2학기에 시험을 보는데, 확률과 통계 한 학기만 1등급을 받은 것 빼고는 전부 2등급을 받았습니다. 다른 과목은 거의 1등급이 나오는 반면 수학만 항상 2등급을 받은 것은 공과대학을 희망하는 학생으로서 단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설상가상으로 3학년 때는 미적분과 기하 과목 시험을 보는데, 3학년 때는 수학이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이라서 미적분과 기하를 보는 학생도 줄어들뿐더러 대체로 수학을 심화 있게 공부하는 이공계 학생들이 고르게 많아 등급을 잘 받기가 까다로워지죠. 그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Q. 그 두 과목 1등급의 비결은? A. 예비고3 겨울방학 때 기하와 미적분을 선행학습 했습니다. 시험기간 1주차가 되기 전에 ‘쎈’이라는 문제집을 2회독 정도 했고요. 그리고 1주~2주차에는 기출문제집을 2회독을, 3주차에는 내신심화문제집을 풀었고, 4주차에는 교과서와 수능특강을 4번 정도 풀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공부해 성적이 오른 이유 첫 번째는 1~2학년 때에 비해 공부양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전체 공부시간의 절반 이상을 수학에 투자했죠. 두 번째는 반복학습입니다. 전에는 문제집을 한 번 풀어보고 틀린 문제만 복습 하는 정도로 문제집을 완성했어요.그런데 처음엔 맞았던 문제라도 여러 번 풀어보면 처음엔 발견 못 했던 더 좋은 풀이를 발견할 때가 많기 때문에, 반복학습이 중요하죠. 또한 문제유형들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시험을 볼 때 빠르게 시간단축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문제유형일수록 풀이가 더 빠르게 생각나기 때문이죠. 세 번째는 ‘교과서를 무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선생님들은 대부분 교과서를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유형들이 시험에 가장 많이 나옵니다. 이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너무 교과서가 쉬워서 잘 안 푸는 경향이 있죠. 교과서에 있는 모든 문제 풀이를 외우다시피 반복하면 시간단축에 매우 유리한데요. 어려운 문제를 풀 시간을 벌 수 있는 거죠.Q. 후배들에게 내신대비 팁을 준다면?A. 학교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은 물론 내신 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를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고3이라면 교과서뿐 아니라 수능특강을 꼼꼼히 보는 것도 중요한데요. 대부분 고3 수업은 교과서보다 수능특강에 수업의 비중을 많이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내신을 공부하면서 수능준비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능특강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물론 수학, 과학 과목 같은 경우엔 교과서에 있는 문제들보다 심화된 유형들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지만, 결국 교과서에 있는 개념들과 문제들의 풀이를 응용한 심화문제들이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코 교과서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또한 동북고 선생님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문제들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심화된 개념과 문제들도 알려주시기 때문에 학원이나 사설인강으로 이미 배운 내용이더라도 복습차원에서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좋습니다. Q.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관리도 궁금합니다. A. 당연히 최대한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게 세특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진로에 관심을 갖고 과목별로 꾸준히 연관 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과수업시간 발표활동이나 수행평가가 중요한데요. 세특에는 교과 내용 외 범위의 보고서나 소논문을 쓰는 것은 안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때문에 교과시간의 활동을 충분히 활용해야 하죠. 그 대표적인 것이 수행평가와 발표활동입니다.수행평가를 할 때 그저 점수를 잘 받기 위한 준비를 하기보다는, 점수를 잘 받는 것뿐 아니라 세특에 들어갈 내용까지 살펴가며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발표를 해야 하는 수행평가가 있다면, 수행평가 만점을 받기위한 조건을 넘어 사회적 소수자를 돕기 위해 자신의 진로에서 할 수 있는 노력들을 발표한다면 세특에 쓸 거리가 생기겠죠.또, 보통 단원 끝부분에 개념관련 실험들이나 배운 개념이 실생활에 활용·적용되는 사례 부분이 나오는데요. 이것을 활용하는 것도 교과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세특을 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Q. 특별히 자부심을 갖는 활동이 있다면? A. 자율 동아리시간 아두이노 수업에서 ‘자동차 감지’ 발명품을 만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문제 탐구’ 교과시간에 수행평가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 조사할 때, 한 청각장애인이 자동차가 오는 것을 보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 해결 방안으로 자동차를 감지하면 핸드폰 진동을 통해 알려주는 발명품을 제안했고요. 그 이후 동아리시간에 아두이노 수업을 듣고 초음파 거리 센서와 블루투스를 이용해 장애물을 감지하면 진동을 울리게 하는 발명품을 만들었습니다.평소 공학기술은 그저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는 기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도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됐죠. 추후에 공학기술을 연구하게 된다면, 첨단기술이 익숙하고 젊은 사람들뿐 아니라 소외계층 사람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그래서 많은 사람에게 유익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Q. 정규동아리 활동은?A.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연관된 동아리가 없거나 관련되지 않은 동아리로 들어가게 돼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도 1학년 때에는 봉사동아리에 들어갔는데요. 중요한 건 동아리 활동을 성실하게 열심히 임했냐는 것입니다. 열심히 임했다면 생기부에 그런 노력들이 묻어날 것입니다.실제로 저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봉사동아리활동을 언급했습니다. 또 진로와 관련이 없는 봉사동아리일지라도 그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스스로 찾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결국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그래서 전 2학년 때는 수학동아리 3학년 때는 물리동아리, 이렇게 점차 나의 진로와 연관되는 동아리를 선택해 전공적합성을 높여갔습니다.Q. 대입(심층)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나요?A. 동북고에는 심층면접을 대비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원하 2021-03-17
- 2021 수시합격생 인터뷰 - 강민석(경희대학교 체육학과/배명고 졸) “학교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중3 고교 선택 시 남고인 배명고에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배명고에 진학하고 나서 ‘체육반’이 있다는 걸 알게 됐죠. 평소 운동하는 것을 워낙 좋아하고 체육관련 직업에도 관심이 많아 2학년 때 다양한 체육활동, 거점학교를 경험한 후 3학년 때 자연스럽게 체육반에 진학했습니다.당연히 실기, 학교 활동, 공부 모든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죠. 학교에서 체대입시 모든 훈련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학원에 갈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강민석군은 경희대학교 체육학과(학종)와 상명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학종)에 합격, 현재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이다.Q. 체육학과 경쟁률이 궁금합니다.A. 경희대학교 체육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 중 면접이 없는 고교연계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학생부만으로 평가하는 전형으로 경쟁률은 11대 1이었습니다. 상명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는 면접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이었는데요. 1차 서류평가로 정원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보는 방식입니다. 경쟁률은 14.6대 1이었습니다.Q. 경희대 체육학과 학생부전형의 경우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A. 저는 면접이 ‘있는’ 전형과 ‘없는’ 학생부 종합전형 둘 다 지원했는데요. 네오르네상스의 경우 1차 서류 100프로, 2차 서류70+면접30을 평가합니다. 고교연계전형의 경우는 교과(영어·국어)30+서류(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70을 한 번에 평가하죠. 학생부 종합전형에는 거의 대부분 수능최저가 적용되지 않고 보통 교과전형에 적용됩니다.경희대 체육학과뿐 아니라 체육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내신’과 ‘학생부’라 생각합니다. 내신과 학생부는 3년 동안 만들어지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겠지요. 내신 점수를 잘 받는 것과 함께 많은 학교 활동을 통해 학생부에 ‘나 자신이 성실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 사람’이라고 나타내고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학과와 관련된 활동’들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Q. 그렇다면 내신 관리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합니다. A. 1학년 때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3.7 정도였죠. 생각보다 낮게 나온 성적에 큰 충격을 받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진로와 목표하는 대학교가 생기니 동기 부여가 되더라고요. 2학년 때부터는 시험기간이 되면 매일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하고 6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영어의 경우 암기가 중요했기 때문에 영어시험 전날에는 밤을 새기도 했죠. 하지만 밤을 새는 것은 다음 시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노력한 끝에 2학년 때는 2.5 정도의 성적을 받았습니다.그리고 3학년 때는 체육반에 들어가 실기와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초반에는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만 꾸준한 생활패턴을 만들어 나가다보면 오히려 실기 훈련을 통해 기른 체력을 공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꾸준히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며 마지막 3학년 1학기에는 2.1 정도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나갔는데요. 무엇보다 확실한 목표와 진로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절제력도 필요하고요.Q. 체대 학종에서 학생부가 중요한데요. 학년별 활동이 궁금합니다. A. 1학년 때에는 농구 동아리 활동과 반 대항 축구 구기대회인 방과후학교 스포츠클럽에 참여한 것 외 큰 활동은 없습니다.2학년 때부터 학교 내 다양한 체육관련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농구동아리 활동은 지속적으로 이어갔는데요. 단순히 농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농구 규칙에 관한 보고서를 영문으로 작성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cure동아리에 들어가 물리치료사, 스포츠 재활사 등 다양한 직업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모여 관련 직업을 조사하고 보고서도 작성했고요. 농구학생심판양성교육에 참여해 농구라는 종목에 시야를 넓히려 노력했고, 스포츠 행복캠프에 참여해 스포츠를 통한 진로탐색을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꼭 체육 과목이 아니더라도 다른 과목과 체육을 연관 지으려는 노력도 꾸준히 했는데, 예를 들어 생활과윤리 시간에 제가 스스로 스포츠와 윤리라는 주제를 선정해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매주 월, 수, 금 다른 학교 친구들과 입시체육을 진행하는 체육거점학교에도 참여했는데, 체육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들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3학년 때는 보통 많은 친구들이 내신 관리에 집중하는데요. 저는 1학년 때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오히려 3학년 때 체육반에서 더 많은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우선 체육반만의 특화된 수업에서 차별화된 공부 및 활동을 할 수 있었고요. 세 개의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지속가능성’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 UN이 강조하는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스포츠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공동체의 변화를 모색하는 활동을 했습니다.스포츠 영어 논문 동아리, 시사탐구 동아리 활동도 함께 진행했고요. 이외에도 체육관련 대회나 활동에 많이 참여했고, 체육관련 활동 외 다른 분야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했습니다. 체육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역량도 함께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Q. 배명고 체육반 수업을 말해주세요. A. 배명고 체육반에서는 정말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스포츠 개론, 체육전공실기 심화, 스포츠과학 등 다양한 스포츠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포츠 개론 수업이 큰 도움이 됐는데요. 체육대학에서 수업하는 내용을 미리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대학교 수업을 많이 들은 건 아니지만 체육 관련 수업 강의를 들었을 때 스포츠 개론 시간에 배운 내용이 그대로 나와 속으로 뿌듯했습니다. 그만큼 스포츠 개론시간에 배운 내용들은 중요하고 유익했죠. 또, 선배님들의 진로강의, 대학교 탐방, 각종 체육 관련 대회도 진행되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합니다.Q. 배명고 체육반의 강점은?A. 무엇보다 선생님들께서 관리를 철저히 해주십니다. 한 분의 선생님을 중심으로 세 분의 체육선생님들이 실기, 학교 활동, 공부 등 모든 측면에서 도움을 주시죠. 또, 학교에서 체대입시 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원에 갈 필요가 전혀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더불어 담임선생님께서 체육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제공해 주십니다.농구학생 심판 양성교육, 코로나 방역 캠페인, 스포츠리더십캠프, 스포츠 진로특강을 경험할 수 있죠. 특히 스포츠 진로특강은 정말 유익한 프로그램인데요. 스포츠 아나운서, 스포츠선수 트레이너, 체대입시 유튜브 크리에이터, 경찰, 스포츠 행정가, 스포츠 인권 강사 등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동하시는 강사분들의 강의를 매주 들을 수 있습니다.Q. 체대는 공부와 실기 모두를 잡아야 하는데요. 시간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A.학교수업을 마치고 체육관에서 실기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실기훈련을 하고나면 피로가 쌓여 공부하는 것은 매번 힘들었지만, 꾸준히 생활패턴을 만들다 보니 오히려 실기훈련을 통해 쌓은 체력이 공부에 큰 도움이 됐죠. 실기 훈련과 공부하는 것 외의 시간은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실기 훈련 후 독서실로 이동했는데, 끝까지 남아 새벽 2시까지 공부했습니다.Q.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험생으로서 특히 힘든 한해였을 것 같아요.A.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실기훈련이었습니다. 원래는 학생들 모두가 실기훈련을 함께 진행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실기훈련을 2~3명 정도의 인원으로만 진행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실기 훈련 할 때에 무엇보다 동기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 응원 2021-03-17
- 글로벌 학습 공동체 대치포럼 나이, 직업, 국경을 초월한 온라인 학습으로 영어, 배경지식, 글로벌 마인드 갖춘 차세대 리더 육성비영리민간단체 ‘대치포럼’은 글로벌 영어학습공동체로서 그 설립 목적을 미래인재 양성 및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에 두고 있다. 나이, 직업, 국경을 초월해 청소년, 대학생, 성인,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현재 회원과 회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학습과정은 ‘TED영어학습과정’, ‘영어한국사과정’, ‘프리젠테이션 초급영어과정’ 등이다.이에 더해 오는 4월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비회원 무료공개과정인 또 하나의 ‘TED영어학습과정’을 새롭게 시작한다. 단체의 설립 취지에 맞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기 삶을 개척해 나아가고 미래의 큰 꿈을 펼쳐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계획이다.토론 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대치포럼의 대표적인 학습과정인 ‘TED영어학습과정’은 청소년과 부모 세대가 함께 하는 수업으로, TED 주제를 토대로 진행된다. 영어와 친숙해지고,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한 효과이고, 회원 대부분이 격주로 바뀌는 TED 주제를 공부하면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게 된다. TED 강연이 세상에 퍼뜨릴만한 아이디어를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TED의 내용은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며, 인류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학습은 철저하게 팀 및 2주 단위의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팀장들이 각 팀에서 공부할 주제를 정하면, 학습자들은 관심 있는 주제에 따라 팀을 선택한다. 팀별 활동의 핵심은 발표 자료를 만들고 토론하며 발표하는 것. 팀원 간 협의를 통해 만드는 발표 자료에는 다양한 세대의 감각과 능력이 담겨 놀랄만한 결과물이 완성되기도 한다.영어 실력 향상은 기본, 글로벌 학습 역량도 쑥쑥1년 전쯤부터 ‘TED영어학습과정’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경기여고 1학년 박규민 양은 글로벌 온라인 학습의 장점이 너무 많아서 한마디로 정리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우선, TED 강연의 주제가 워낙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이 많아요. 세상에 대한 안목이 넓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건 기본이죠. 발표를 위해 준비하는 PPT의 수준도 갈수록 늘고 있다는 걸 느끼고요. 매회 팀원이 달라지니 나이와 직업의 변화에서 지식이나 가치관의 다양함을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어요. 어른들도 많지만 영어를 사용하다 보니 위축되거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또 온라인으로 진행하니 해외 다양한 나라에서도 참여하거든요. 유학을 간 언니, 오빠들도 있고, 현지에서 참여하는 외국인들도 있어요. 그럴 때는 마치 제가 국가대표가 된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또 이전에는 제가 이렇게 적극적인 면이 강한 줄 몰랐어요. 팀 활동을 해보니 제가 주도하는 상황을 즐겁게 받아드리게 되더라고요. 올해 시작되는 고등학교 생활도 ‘TED영어학습과정’을 하듯 적극적으로 즐기면서 하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신규 ‘TED영어학습과정’ 수강생 모집 대치포럼은 그동안의 TED 학습에 대한 성공적인 운영과 경험을 토대로 4월부터 비회원의 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한 오픈 무료 학습과정을 개설한다. 신규과정 역시 수업은 Zoom을 통해 영어로만 진행된다.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의 특징은 글로벌 기업의 임원들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도교사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글로벌 호텔 체인을 가지고 있는 메리어트 호텔의 전 이사와 다국적 기업 Citrix의 아시아 마케팅 총괄 담당 이사가 번갈아 가면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옥스퍼드 석사 출신, 싱가포르 국립대 졸업생과 재학생 등 세계적인 명문대 출신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팀장 혹은 보조강사 역할을 맡는다.대치포럼의 김명선 회장은 “학습자들의 자존감과 독립심을 키우고 공동체의식,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려는 것이 대치포럼이 추구하는 핵심 목표입니다. 영어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훌륭한 인성과 자질, 도전의식을 갖춘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신규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한다. 2021-03-17
- 수학 잘할 수 있도록 1:1 첨삭식 지도 “성적 올려주는 것을 넘어 ‘수학 잘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수학에 쏟는 시간은 많은데 점수가 안 나온다면 학생별로 그 원인을 찾아 제대로 된 공부법으로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학은 학생별로 1:1지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가르치는 일이 천직이며 간절한 학생들에게 공부 지름길을 찾아 주고 싶은 고정열 원장은 14년 동안의 현장 노하우를 접목해 열정수학의 공부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멘사 회원이며 Torr, Leviathan, Fiqure 같은 세계적인 IQ 소사이어티에 가입되어 있고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는 고정열 원장은 성적대, 성향 등이 각양각색인 학생들을 지도하며 ‘수학 잘하는 법, 집중력 키우는 법, 능동적인 공부법’을 끈질기게 파고들었다. 대치, 반포, 중계동 일대에서 특목고, 자사고 학생과 해외 명문대 유학 준비생들을 지도한 경험이 뒷받침됐다. Q. ‘수학 잘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수학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은 유형을 암기해 수학 문제를 푸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억을 되살려도 문제 풀다가 막히는 부분이 나와요. 게다가 시험은 풀이법을 달달 외운 문제들에서만 나오지 않지요. 수학을 잘한다는 것은, 속도와 정확도가 모두 단단하다는 뜻입니다. 즉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념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수학은 ‘암기가 더 중요하다’ 혹은 ’이해가 더 중요하다‘라는 식의 이분법적인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다만 이해가 선행되어야하며 암기가 필요하면 외워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수학을 잘 하려면, 사고력과 분석력을 길러야 합니다. 사고력, 분석력, 수학적 센스는 단기간에 길러지는 능력은 아니지만, 꾸준히 훈련하면 자연스럽게 체득됩니다.Q. 등급을 가르는 ‘신유형 수학 문제’에 강해지려면? 내신이든 수능이든 개념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까다로운 문제들이 나오는데 학생들은 ‘안 배운 문제가 나왔어요’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신유형은 무작정 많은 문제 푼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기본과 원리에 충실해야만 킬러문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정확하게 문제를 분석하며 출제자의 의도를 꿰뚫고 어떤 개념들을 적용해야 할지 살펴야 합니다. 문제를 끊어 읽으면서 스텝을 나눠 순서대로 차근차근 풀어나갑니다. 그리고 반드시 ‘시각화’를 해야 합니다. 수학은 국어문제를 푸는 것이 아닙니다. 수학 문제는 수학답게 풀어야합니다. 즉 눈으로 풀지 말고 꼭 손으로 써봐야 합니다. 학생들은 시험 볼 때 시험지 여백에다 문제를 푸는데 공간이 좁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작은 글씨로 또박또박 풀이 과정 쓰며’ 논리적으로 문제 푸는 훈련을 시킵니다. 이처럼 ‘시각화’하며 문제를 풀어야 시험장에서 공간의 막힘으로 인한 뇌의 흐름 막힘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연습장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풀면 실수로 틀리는 것도 막아줍니다. 글씨가 반듯해지면 정답률이 올라가지요. 실수가 줄어들면 속도가 빨라집니다.Q. 열정수학학원의 ‘1:1 맞춤 첨삭식 지도, 1회 수업 5시간’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수학은 학생들마다 이해 속도, 응용력, 사고력, 취약 단원이 모두 다릅니다. 수준과 속도에 맞춘 개인 지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학생별로 진도가 다르고 교재, 과제도 맞춤형으로 제시됩니다. 그날 배운 것은 스스로 소화해 문제풀이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집에 가서 풀어봐야지’가 아니라 ‘학원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배운 개념 그날 바로 복습하고 문제풀이에 응용해 봐야 오래 기억되기 때문이지요. 2시간30분 동안 정규 수업을 진행한 후 2시간30분 동안 클리닉 수업으로 이어집니다. 문제 풀다가 막히는 부분은 바로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수학공부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Q. 송파 고교별 내신 대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영동일고, 잠신고, 정신여고, 배명고, 잠실여고, 잠실고 등 송파 고교별 내신시험 유형이 다릅니다. 가령 영동일고, 잠신고는 신유형의 킬러문제들이 나오며 정신여고는 문제풀이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실수 없이 빨리 푸는 대비가 필요하지요. 평상시에는 수학의 기본 실력을 탄탄히 쌓아주는 데 주력하며 시험기간 동안에는 고교별 맞춤형 내신 대비를 집중적으로 합니다. 일단, ‘성적이 오르는 맛’ or ‘수학 실력이 느는 맛’을 봐야 수학에 재미가 붙고 공부에 가속도가 납니다.Q. 학생들에게 ‘능동적 공부 마인드’를 어떻게 심어주나요? 가르치는 사람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은연중에 배우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원장인 나부터 매일 운동하고 수업 연구하며, 자기 관리 철저히 하면서 본을 보이려고 합니다. 심리상담과 집중력, 메타인지를 공부하는 것도 학생들을 위해서입니다. 시각, 청각, 촉각을 모두 활용해 공부 집중력을 높이는 수업을 개발해 강의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공부할 때는 ‘Why, How?’를 분명히 해 학생들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공부 방법, 수학내신 대비법은 열정수학학원 블로그에 공개하고 있으므로 학생, 학부모께서는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네이버 블로그 : blog.naver.com/passion_math▶인스타 : www.instagram.com/passion_math_academy▶클래스톡 : www.classtok.net ‘열정쌤 집중력 향상법’ 검색 2021-03-17
- 고2 내신 준비 어떻게? 국어·수학·영어·과학 고2는 고교 생활의 황금기이자 입시 준비를 위한 골든타임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이 입시의 새로운 히든카드로 부상하면서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고2를 위한 효과적인 학교생활과 내신 준비 방법을 과목별로 소개한다. 고2는 진학의 방향성을 결정지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내신을 착실하게 챙기면서 동시에 동아리 활동, 과목별 수행평가, 경시대회까지 알차게 챙겨야 하기 때문에 타이트한 시간 관리와 자기 관리 능력이 필요하다.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지난 1년 코로나로 때문에 전공 연계 활동이 미흡하다면 올 1년 동안 바짝 준비해야 한다.동시에 2학년 2학기를 마무리할 즈음에는 학생부교과전형 vs 학생부종합전형 vs 정시 중에서 본인이 주력할 입시 전형을 결정짓고 여기에 맞춰 3학년 때 배울 교과를 선택해야 한다. 정신없이 보내게 될 앞으로 1년을 알차고 빈틈없이 보내기 위해서는 진로 로드맵과 월별 계획표를 짜서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2 국어, 암기력과 지문 분석력이 성적 향상의 열쇠 학교 시험 유형에 맞춘 ‘영리한 국어 공부’가 필요하다. 송파권 고교는 교과서, 프린트물, 부교재, 모의고사가 내신 시험 범위인데 학교별로 출제 스타일이 다르다. 까다로운 서술형 문제로 변별력을 가르는가 하면 교과서 외 지문과 연계해서 개념을 응용하는 문제를 출제하기도 한다. 즉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선생님들의 출제 경향을 파악한 후 여기에 맞춰 공부 전략을 짜는 게 효율적이다.문학, 교과서 외 연계 지문까지 챙기기 고2 1학기 때는 문학을 주로 배우는데 시험에 단골 출제되는 장르별 국어공부법을 숙지한 후 ‘내가 시험 문제를 낸다면?’ 출제자 관점에서 공부해 보자. 시 파트에서는 화자, 주제와 모티브, 운율상의 특징, 시어의 의미, 표현상의 특징, 전개 방식 등을 자주 묻는다. 특히 문학은 주제와 표현 기법이 유사한 교과서 외 외부 지문이 수능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문학 작품 분석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비문학은 문단별 핵심 문장, 글 전개 방식을 꼼꼼히 살피며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자신만의 눈을 가져야 한다.국어는 독해력과 암기력을 두루 갖춰야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 지문 속의 모르는 단어, 중요 어휘, 사자성어, 핵심 개념어들은 따로 정리노트를 만들어 수시로 암기하는 것이 좋다. 문법은 공식처럼 외우고 있어야 문제 풀 때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다.“관형어+체언+조사 등 문장 성분의 순서, 사이시옷 규정, 중세국어 중요 문법 등 시험 범위 내 핵심 문법은 정확히 암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언어와 매체 과목을 선택한다면 문법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라고 글라잡이국어학원 김주은 원장은 설명한다.서술형은 조건을 제시한 후 문장으로 쓰라는 문제가 출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어진 조건에 맞춰 직접 써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고2 수학, 성적은 철저한 개념학습에서 나온다 선행에 가장 많은 시간 투자를 하지만 성적으로 이어지기기 어려운 대표적인 과목이 수학이다. 철두철미한 개념학습이 수학 공부의 첫 단추인데 실천으로 옮기는 학생이 드물다. 섣부른 선행학습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선행하며 배웠으니까 교과서를 대충 훑어보며 개념을 안다고 착각하는 학생이 많아요. 개념학습은 막힘없이 술술 설명할 수 있을 정도까지 공부해야 수학의 스타트 라인에 선 것이죠. 그 다음 단계가 문제풀이입니다”라고 두림학원 김우갑 강사는 말한다.문제 풀 때 ‘왜?’ 질문은 필수 칠판에 문제 푸는 걸 ‘볼 때’는 이해를 한 듯싶지만 막상 혼자서 풀면 막히는 경우가 많다. 수동적인 수학 공부법을 버리고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유이다. “수학의 근간은 논리적인 사고력입니다. 오답이 나온 문제는 왜 틀렸고 어느 부분에서 틀렸는지 파고들며 해설집을 볼 때는 왜 이런 풀이 과정이 나왔는지까지 정확히 이해하는 능동적인 학습을 해야 본인 실력으로 쌓입니다”라고 김 강사는 강조한다.내신 시험은 교과서, 학교 프린트물, 모의고사, 그리고 기존 문제를 변형한 창작문제가 출제된다. 수학은 상위권, 중하위권이냐에 따라 학습 속도, 이해도가 차이 나므로 본인 수학 실력부터 냉정하게 파악한 후 여기에 맞춰 내신 준비를 하는 게 효율적이다. 처음 풀었을 때 정답률이 70% 정도 되면 본인에게 적합한 문제집 수준이다.시험에서는 교과서, 프린트물 문제라도 변형돼 나오기 때문에 쉽다고 얕잡아 보며 복습을 소홀히 하면 막상 시험 볼 때 막힐 수 있으므로 완전히 소화할 때까지 공부해야 한다. 또한 아는 문제인데도 시간이 부족해 풀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시간 정해 놓고 문제 푸는 연습도 필요하다.>>>고2 영어, 어휘력·어법·문장 분석·요약 능력 다지기 영어는 암기과목이지만 ‘응용 수준’을 요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된다. 송파 고교의 내신 영어 시험은 모의고사 수준 보다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어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릴 만큼 상위권 실력이 엇비슷하다. 학교에서는 변별력을 가르기 위해서 세세한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므로 빈틈없는 공부가 필요하다. 어휘, 어법, 정확한 문장 분석, 요약 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내신 1,2등급 받기가 쉽지 않다.정확히 알아야 정답 맞추는 까다로운 어법 문제 시험은 교과서, 모의고사, 부교재, 프린트물에서 나오는데 일부 송파 고교는 영어 지문이 50개가 넘을 만큼 시험 범위가 넓다. 객관식 문제는 수능 스타일로 출제된다. 주제 찾기, 의미에 따른 문장 순서 배열, 빈칸 채우기 등이 단골 문제들이다. 서술형은 ‘틀린 것을 모두 찾아 고치시오’ 같은 어법을 묻는 까다로운 문제가 나오기도 한다. 정확한 어법 실력을 테스트하거나 주어진 단어를 활용한 영작 문제, 첫 스펠링을 제시하며 빈칸을 채우라는 어휘 문제도 나온다. 중요 어휘, 고급 어휘는 동의어, 반의어까지 정확히 쓸 수있도록 외워야 하고 어법은 정확한 개념 이해와 응용 문제풀이까지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고2 과학, 개념 다진 후 다양한 문제풀이 고2 과학 내신은 과학Ⅰ과목 중 본인 진로, 수능 과탐 과목 선택을 위한 입시 로드맵에 맞춰 2~4 과목을 고른다. 이과학생이라면 고2 때 과학 과목을 골고루 공부해 본인에게 유불리를 확인한 후 고3 때 과학Ⅱ과목 선택을 용이하게 하며 수능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3과목을 선택하는 효과적이라고 입시를 치러본 선배들은 조언한다.내신 공부하며 수능 과탐 대비하기 송파 고교의 과학내신은 각 단원별 주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며 서로 연결 지어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수능 따로 내신 따로가 아니라 통합해서 공부하는 게 효율적이다. 성적대별 맞춤식 과학 공부가 중요하다. “상위권이라면 교과서 외에 수능 기출, 모의고사, 송파를 비롯해 강남권 내신 기출까지 꼼꼼히 풀어보는 게 좋습니다. 중위권은 기본 개념을 꼼꼼히 다진 후 교과서 연습문제를 빠짐없이 풀어보며 역량을 집중하는 걸 추천합니다”라고 로고스학원 김재현원장은 조언한다. 2021-03-05
- 2021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이효령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 영동일고 졸) 간절한 마음을 담아 수능 이후 마지막 면접까지 최선을 다한 이효령 양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일반전형)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이대까지 모두 4개 대학 합격이란 값진 선물을 받았다.합격의 비결을 묻자 “매일 매일 ‘현재’에 집중하며 공부 루틴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담백한 답변을 들려줬다.>>> 진로 방향성 분명하게 보여주기Q. 고교 3년 동안 ‘이효령 식 입시로드맵’을 어떻게 준비하고 학생부를 관리했나요? 고1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천체물리, 환경보건, 대기과학 등 관심사는 조금씩 바뀌었어요. 고2 때 화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의사가 될까 잠시 고민하기도 했지만 고3이 되면서 ‘대기과학자’로 최종 목표를 정했습니다. 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학생부입니다. 고교 3년간 내가 쏟은 노력이 진로 방향성과 연계되어 학생부에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과목별로 선생님 성향에 따라 기록 방식의 편차가 있을 수 있어요. 학기가 마무리될 즈음에는 활동한 내용 빠짐없이 정리한 ‘자기 보고서’ 들고 선생님 찾아가 어필했습니다. 학생부는 3학년 여름방학 때 마감되는데 지구과학Ⅱ 단원 중에서 나의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대기 파트’는 3학년 2학기 때 배워요. 1학기 때 혼자서 예습한 후 관심 주제를 보고서로 정리해 선생님께 제출했습니다.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기록은 선생님 영역입니다. 과목 선생님께 나를 어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수시 준비에 비중을 많이 두었고 수능 공부는 최저기준을 맞출 수 있는 수준까지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키포인트가 궁금합니다. 대기과학 분야는 고교 교육 과정 속에서 전공 연계 체험이 어려워요. 그래서 학생부의 ‘과목별 세특’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가령 국어 글쓰기 수행평가는 대기와 관련된 칼럼을 읽고 내 의견을 정리했고 영어도 관련분야 논문 찾아 읽고 보고서를 만드는 식이지요. 고3 때 코로나 상황이라 비대면 수업 중에는 나만의 주제를 잡아 보고서를 썼어요. 지난해 여름 장마철에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났을 때 위성 영상사진을 내 나름대로 분석해 봤어요. 이 같은 활동들이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지구과학, 물리, 생명공학 등 학교에서 주최하는 과학 관련 경시대회는 모두 참여했어요. 한두 번 참여하다 상을 못 타면 그만두는 친구들도 있지만 나는 끝까지 챙겼습니다. 고교 3년간 학급회장, 과학실험 동아리 회장을 맡았던 점도 리더십 평가에 플러스 요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Q. 까다로운 서울대 심층면접을 어떻게 준비했나요? 서울대는 1차 서류전형, 2차 제시문이 주어지는 심층면접을 거쳐야 입니다. 수능 끝난 후 면접까지 약 1주일의 준비 기간 동안 꼭 합격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거의 밤을 세워가며 준비했습니다. 과학고, 영재고 출신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부담이 컸습니다. 지구환경과학 관련 개념을 공부하고 예상 문제 뽑아서 떨지 않고 큰 소리로 발표하는 스피치 훈련을 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한 학교 활동Q. 학교 활동이 궁금합니다. 영동일고 이데아반에 참여했지요? 이데아반은 한 학년에 대략 20명이 활동하는데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공부는 멘털 싸움이잖아요. 함께하는 친구들이 공부며 교내 활동에 열정이 많았어요. ‘우리 열심히 해보자’란 분위기가 형성된 덕분에 꾸준한 자극제가 되었고 서로 입시 정보를 공유하며 도움을 줘요. 대학생 선배들이 전공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알차게 진행됩니다. 덕분에 고교시절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데아반은 교내에 별도 전용 공간이 있어요. 자료 검색을 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독립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독서실처럼 개인별 지정좌석이 있습니다. ‘자기 공간’이 있으니까 나만의 공부 루틴을 만드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수업 마친 후 바로 이데아반으로 이동해서 내가 짠 스케쥴표 대로 움직였습니다. 고3 때는 코로나 때문에 이용을 못해 아쉬웠지만 고1~2 때는 도움이 됐습니다.>>> 본인에게 최적화된 공부법 찾기Q. 내신은 어떻게 관리했나요? 수업 시간에 충실하기, 질문 많이 하기 같은 내신의 ABC를 충실하게 지켰습니다. 내신시험은 출제 경향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기출문제 분석하며 선생님마다 출제 스타일을 파악한 후 여기에 맞춰 공부했습니다. 가령 어휘를 중시하는 영어선생님이 출제자라면 동의어, 반의어 등 출제 예상 어휘 약 200개를 뽑아 달달 외우는 식이지요. 모든 과목은 ‘선 개념 이해 → 후 문제 풀이’ 순으로 공부했어요.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백지에다 암기한 걸 몽땅 써봤습니다. 막히는 부분은 복습한 후 백지에다 다시 적었습니다. 자주 틀리는 부분은 따로 메모해 놓고 틈날 때 마다 반복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개념을 이해한 후 문제를 풀었습니다. 과학 과목은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영어 시험 범위는 지문이 50~60개나 되다 보니 시간 할애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친구와 쉬는 시간을 활용한 문답식 공부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서로 공부한 부분을 질문하고 답하면서 부족한 걸 채울 수 있었습니다.Q. 학원은 어떻게 활용했나요? 국어와 수학 등 필요한 과목만 골라서 다녔는데 내 나름의 목적이 분명했습니다. 양질의 자료를 받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질문하기 위해서 학원을 활용했습니다. 모든 수업을 다 듣는 게 아니라 내가 필요한 단원만 골라 듣는 식으로요. 강의 많이 듣는다고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아요. 스스로 이해하며 소화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고1 첫 시험에서 국어 때문에 낭패를 봤어요.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을 때 학원 도움을 받았습니다. 시간 단축하며 효율적인 국어 공부법을 알게 됐고 이 때 터득한 방법으로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Q. 고3 코로나 상황에서 자기 관리를 어떻게 했나요? 학교에 가지 않는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공부 루틴’ 만드는 게 중요하더군요. 게을러지지 않도록 아침 6시30분에 무조건 일어났고 독서실 다니며 시간 관리를 했습니다. 비대면 수업이기 때문에 수능 공부에 집중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건 도움이 됐습니다.Q. 후배 고교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1학기도 코로나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이지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타이트한 시간 관리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학종을 준비한다면 경시대회, 동아리활동, 특강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세요. 시간 활용만 잘 하면 내신 관리하면서 비교과 활동도 다채롭게 할 수 있어요. 본인 경험치가 풍부해야 학생부, 자소서, 면접 때 자기 자신을 매력적으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202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