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술품 쇼핑 ‘아트테크’ “국내 대표적인 아트페어마다 젊은층, 유모차 부대가 늘어나는 걸 피부로 느껴요.” 김인숙 블루엠갤러리 대표가 말한다. 30년 가까이 서양화가로 활동하며 송파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그는 미술시장의 흐름에 눈이 밝다. “온라인 경매가 늘고 젊은 작가들은 SNS를 통해 본인 작품을 적극 홍보하며 팬을 확보해요. 3040들은 어릴 때부터 미술관 다녀본 세대죠. 이런 시대 흐름이 맞물려 아트재테크도 할 겸 '보는 그림'을 넘어 '사는 그림'에 눈을 돌리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콜렉터 입문자들 사이에 선호도 높은 건 300만 원~1천만 원 내외 작품들이다. 미술 시장에서는 작가 경력에 따라 호당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신진 작가들 호당 7만~10만 원 선, 교수 작가는 호당 30~100만 원 선입니다. 현재 가장 선호도가 높은 그림은 단색화 계열입니다. 소장에 앞서 안목부터 길러야 합니다. 개인전, 초대전, 아트페어 자주 다니다 보면 그림 보는 눈이 키워집니다”라고 김 대표는 설명한다. 김환기, 이우환, 천경자, 장욱진 작가 작품들은 손꼽히는 블루칩이다. 하지만 워낙 고가라 일반인들은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고미술에 관심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다.[고미술품 도자기 컬렉터 박균서] “저평가된 작품이 시간이 흘러 진가를 발휘할 때 컬렉터로서 희열을 느낀다”는 도자기 수집가 박균서 대표, 아끼는 청자 매병을 보여준다. 5년 전 수집상들 사이에 진위 논란이 일었던 고려청자였는데 진짜라 확신하고 구입했다. 지금은 구입가의 20배 가까이 올랐고 얼마 전 부안청자박물관 전시회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18년차 수집가 손을 거쳐 간 골동품은 수천 점, 그의 내공은 현장 경험과 집요한 공부에서 나온다. 도자기에 빠져 박사 공부까지 공대 출신으로 평생 전기부품 제조업을 하던 그가 골동품 수집에 눈을 뜨게 된 건 우연히 동대문 풍물시장에서 만난 방짜요강 덕분이었다. 유기 특유의 청아한 소리에 반해 그 자리에서 13만원을 주고 구입한 후 틈틈이 옛 물건을 사들였다. 그러다 서울 변두리에서 만난 골동품상 주인장이 그의 ‘스승’이 되어 도자기의 매력에 눈을 뜨게 된다. 2004년 무렵이었다. “당시만 해도 청자, 백자, 토기 등 각종 도기와 자기는 도굴 등 어둠의 경로를 통해 유통됐어요. 내 ‘스승’은 험한 현장에서 잔뼈가 굵어 진짜와 가짜를 판별하는 감식안이 뛰어났죠.” 매주 골동품상을 찾아가 도자기 보는 눈을 갈고 닦았다. 찻사발에 푹 빠져 온갖 종류를 모았다. 손에 들어온 도자기 한 점 한 점 애지중지 아꼈다. 3년 동안 3억 원 가량의 찻사발을 구입했다. “나중에 감정 받아보니 1억5천만 원 정도가 나오더군요. 모두 진품이었는데도 찻사발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가격이 곤두박질친 거죠. 비싼 수업료 내며 골동품 시장의 가격 흐름을 알 수 있었죠. 금전적으로 손해는 봤지만 그만큼 배운 게 많아 후회는 없어요.” 제대로 도자기를 공부하고 싶어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한 고미술품 감정가 이상문 선생 밑에서 5년을 배웠다. 배움의 갈증이 풀리지 않아 명지대 미술사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다. 책과 씨름하고 전국으로 숱하게 현장 답사 다니 도자의 역사와 시대별 문양의 특징, 고미술품 감정의 핵심을 세세하게 익혔다. 수집한 도자기들을 아예 강의실로 가져가 지도교수, 동문들과 치열하게 토론하며 살아있는 감정 공부를 했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고미술품 수집하고, 박사공부까지 한 건 아니에요. 제조업을 하면서 사업의 부침이 컸어요. 아껴 모은 돈으로 작품 한 점씩 사 모았고 어려울 때는 골동품 되팔아 학비 마련했어요. 남처럼 해서는 남 이상 될 수 없다고 하잖아요. 미친 듯이 공부했어요.” 숱한 도자기 사고 판 현장 경험에 고미술품에 대한 학문적 토대가 뒷받침되면서 진품을 감별하는 안목에 자신감이 붙었다. 3년 전에는 갤러리를 열었다. “고미술품 수집의 최대 리스크는 위작입니다. 우직하게 18년을 파고든 세월의 힘으로 진위를 판별해 낼 ‘내 나름의 눈’을 갖게 됐습니다.” 고미술품 수집의 첫 단추는 ‘많이 보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유튜브 온라인 경매가 활성화된 덕에 집에서 편하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며 변화된 트렌드를 들려준다. 그 역시 매주 유튜브 실시간 경매를 진행하는데 작품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지기 때문에 고미술품 시장을 이해하며 작품 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고 귀띔한다. 직접 사보며 기르는 고미술품 감별 안목 “1만 원짜리부터 직접 사보세요. 컬렉터 입장이 되면 많은 게 보입니다. 500만 원 미만 가격대 작품들 사고팔면서 안목을 단련시키면 ‘보는 눈’이 키워집니다. 컬렉터가 별세하는 등 여러 이유로 골동품이 대량으로 나올 때가 있어요. 눈 밝은 수집가들은 기회가 오며 좋은 작품을 재빠르게 골라갑니다. 공부하면서 취미 생활 겸 돈도 벌 수 있는 게 고미술품 수집입니다.” 2021-05-21
- 송파 중학생의 ‘문해력’ 기르기 송파 중학생 A군의 부모는 아이의 부족한 어휘력이 큰 고민이다. 간단한 사자성어는 차치하고 ‘장인어른’도 무슨 뜻인지 모른다니 머리를 한 대 맞는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기본적인 어휘를 모르는데 학교 수업은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 걸까? 시험 성적이 신통치 않은 이유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라는 걱정까지 앞선다. 글을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도움말 이지논술 박문수 원장, 기파랑문해원 대치원 이준기 원장▶학습능력과도 직결되는 문해력 최근 ‘사흘’이라는 단어가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다. 많은 학생들이 사흘이 당연히 4일인 줄 알았다고 생각했다는 소식에 학부모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다양한 사교육과 콘텐츠 등으로 예전보다 더 일찍, 많이 배워 똑똑해진 것 같은데 이렇게 기본적인 어휘조차 모르다니... 게다가 수능에서도 국어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난도도 상승하고 있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입 논술전형을 지도하는 저희 원의 특성 상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원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입시를 1년 남짓 앞둔 시점에서 성적이 급상승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문해력이 뛰어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경우 집중력과 의지를 가지고 공부 할 때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좋은 결과를 내곤 합니다.” 이지논술 박문수 원장의 설명이다. 문해력은 비단 독해력에 관계된 것만이 아닌 전반적인 학습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국어 잘하는 아이가 공부를 잘 한다’는 말이 나온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문해력이 좋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글의 맥락(문맥)과 글쓴이의 의도(주제)를 잘 파악하고 추론화를 잘 한다는 뜻이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능 비문학 문제의 경우 배경지식이 부족하여 풀지 못한다기보다는 글의 구조나 핵심을 파악하여 추론하는 사고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흥미와 수준에 맞는 독서로 문해력 길러야 그렇다면 이러한 문해력은 언제부터,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비판적, 추상적 사고가 가능해지고 사고력이 확장되는 중등시기가 적기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시작은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는 초등 5~6학년이 적당하다. 문해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이다. 다독은 문해력을 일정수준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기파랑문해원 대치원 이준기 원장은 이렇게 조언한다. “아이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조건 어려운 책을 읽히게 한다고 문해력이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 읽게 되는 재미있고 수준에 맞는 책으로 독서를 시작하여 차츰 그 양과 수준을 늘리고 높여간다면 어느새 문해력이 성장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소설책만 읽는다고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있는데, 이야기책의 경우 문학적 문해력을 향상시키며 글의 서사구조를 파악하는 좋은 콘텐츠가 된다. 문해력이 길러지면 수준이 높거나 관심이 적은 분야의 글들도 잘 읽어내게 되기 때문에 편독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독서 활동에서는 책을 읽는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야 한다. 독후활동에 초점이 더욱 맞춰진다면 아이는 독서의 즐거움을 잃거나 책 읽는 것 자체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문해력을 기르는 팁1. 독서 후 내용을 요약하여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글을 읽은 후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요약하여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방법은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훈련이 된다. 요약은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과정으로써 독서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독서 후 자신의 언어로 요약하여 표현해보자.2. ‘문장읽기’와 ‘문맥읽기’문장읽기는 문장성분(주어, 서술어 등)을 찾으며 읽는 방법인데, 이를 통해 어렵거나 긴 문장도 단순화하여 파악할 수 있다. 문맥읽기는 문단 간의 관계를 파악하며 읽는 것으로, 수능 비문학 지문처럼 길고 어려운 내용의 글을 읽을 때 도움이 된다.3. 어휘 제대로 학습하기마치 영단어를 외우듯 어휘의 의미만 학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글을 잘 읽기 위해서는 단어간의 위상(관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상의어/하의어, 유의어/반의어 등을 함께 학습한다. 한자어가 많이 쓰이는 국어의 특성 상 빈출 한자 위주로 학습한다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2021-05-21
-
[인터뷰]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 - 위정희 센터장 오금역 인근에 자리한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는 개소한지 1년이 지났다. 다양한 시민이 발걸음하고 있는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는 공간 지원과 함께 공익활동에 관심이 있는 송파구, 강동구, 서초구, 강남구 지역의 시민과 단체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동남권 4개 자치구 지역의 풀뿌리 시민사회의 성장을 통해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있는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의 위정희 센터장을 만나 보았다.Q. 송파구에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가 개소될 당시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쳐나갈지 그 역할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우선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의 지역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가장 시급했다. 각 지역에 퍼져있는 동남권 NPO활동의 이야기 발굴 및 자료를 아카이빙하고 블로그와 SNS 운영을 통해 NPO 활동 홍보 플랫폼을 꾸준하게 마련해나갔다. 동남권 NPO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4개 자치구에 홍보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우리 센터가 하는 일은 다양한 NPO지원활동을 알리고, 4개 자치구에서 공익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과 단체들을 모으고, 연결하는 일이다.Q. 센터가 1년간 송파구에서 자리매김하며 현장에서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일의 필요성은 머릿속으로 충분히 상상이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여러 가지 사례를 접하고 각 자치구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단체와 시민을 접하며 동남권 지역에 맞는 지원, 활동가들의 현장 욕구를 더욱 절실하게 깨닫는 시간이었다. Q. 각 구별 활동의 특징을 정리한다면? 우선 올해는 각 구별로 ‘기후위기대응’에 대한 부분을 공동의제로 갖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파구의 공익활동 성향을 살펴보면 전통적으로 시민단체 구조가 단단한 편이다. 위례시민연대와 송파시민연대 등 30년 전부터 꾸준하게 이어져오고 있는 노동권에 대한 활동이 활발하다. 강동구는 시민단체간의 연대와 협업의 경험이 많은 지역이다. 공익활동가가 연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강남구는 7~8년 전부터 마을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복지와 자활, 환경 문제를 같이 풀어가며 마을넷 협업구조를 갖고 활동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서초구는 생협, 교육 등 소비자 참여활동이 많은 편이다. 각 자치구별로 자기의제를 풀어가며 공동의제를 서로 연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Q. 올해 각 자치구는 공동의제인 기후위기대응에 대해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가? 각 자치구별로 구정을 모니터링하거나 쓰레기 배출 문제, 플라스틱제로 운동, 자원순환캠페인, 제로웨이스트 가게 오픈, 채식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경험치를 더욱 축적하고 서로 협력해나가는 네트워크 구성, 성장기반을 넓혀나가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각 구별로 기존에 해오던 활동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새로운 구민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상황, 활동 공유와 교육을 통해 함께 나누고 기부하고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Q. 동남권 4개 자치구의 공익활동의 성장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동남권은 각 구별로 자원봉사 체계가 잘 만들어져있는 상황이라 이 부분을 꼼꼼하게 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자원봉사활동 역시 참여자들의 공익활동이다’라는 인식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 자녀의 자원봉사활동을 고민하는 엄마들의 등장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의 돌봄 체계의 확립 등 공익을 담은 다양한 성장 기반을 가지고 있다. 공익활동의 경계를 갖기 않는 노력이 더 필요한 시기이다.Q. 공익활동 지원체계를 더욱 제도화해야 할 필요성은 있는가? 현재는 NPO지원활동이 시민사회발전 기본법으로 제정되어 있지 않고, 조례로만 제정되어 있다. 정책의지에 따라 변할 수도 있고, 안정성 기반이 약한 편이라고 여긴다. 제도적으로 법안이 만들어져 예산도 더 늘어나고 공유 공간, 공공 공간이 더욱 보완되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상황 아래에서 각 구별로 NPO지원센터가 마련되어 시민사회의 공익활동이 굳건하게 펼쳐져야 한다고 본다.Q. 좀 더 친근하고 문턱이 낮은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가 되기 위한 노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이었지만 소모임별 모임과 온택트 강좌를 열기도 했고 지역의 공익활동가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많이 발굴하고 있다. 2020년에는 동남권공익활동가 50인의 활동을 아카이빙 했고, 2021년에는 ‘단체’와 ‘사건’의 기록을 지원하며 현장의 기록이 역사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우리 삶의 방식을 전환하는 성찰적 고민에 필요한 학습, 공익활동가의 역량 강화, 캠페인 등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센터의 문을 늘, 활짝 열어둘 것이다.[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 알아보기]1. NPO란?‘NPO(Non Profit Organization)는 국가와 시장이 아닌 비영리영역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봉사하거나 공익을 추구하는 단체를 의미한다. 민간 비영리 단체를 의미하며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시민단체를 의미한다.2.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의 공간사용은?50명에서 100명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장과 15명 이내로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이 있다. 빔 프로젝터, 스크린, 냉난방, 정수기, 테이블, 의자 등이 구비되어 있다. 사용가능 시간은 오전 9시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도 사용가능하다. 사용가능한 공간 및 시설, 일정 문의는 전화나 블로그를 이용하면 된다. 공간사용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을 보내면 신청 이메일로 승인여부를 보내준다.070-7714-8141 (오금역 3호선과 5호선 5번 출구에서 98m, 송파구 중대로 215, 3층)https://blog.naver.com/sse_npo 2021-05-21
-
2021 학교 탐방 - 한양대부속고등학교 초유의 코로나사태로 위기를 맞은 공교육 현장. 어느 학교보다 발 빠르게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부터 100% 쌍방향 온라인수업을 진행해온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최은혜, 이하 한대부고). 2021학년도 대입에서의 우수 성과로 ‘위기가 곧 기회’임을 입증했다. 최은혜 교장은 “학업과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지만, 지나친 경쟁을 통한 독주보다는 ‘함께 발전하자’는 것에 교육의 가치를 두고 학생들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아울러 학생들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을 학교에서 이뤄주려고 노력하는데, 이를 통해 학교생활에서의 적극성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수업과 학교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매년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낳고 있는 한대부고를 찾았다.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정시 고른 합격 분포한대부고는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7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27명, 서강대 11명, 성균관대 24명, 한양대 9명, 이화여대 21명, 중앙대 26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의치한 합격생은 2명이다. 합격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많고, 다음이 논술과 정시 순이다.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6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5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27명, 한양대 11명, 이화여대 46명, 중앙대 32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의치한 합격생은 4명이며, 교대 합격생도 2명을 배출했는데 수시합격생의 약 77%가 학생부종합전형이었다.수시와 정시 아우르는 대비한대부고는 꾸준히 학종과 정시에서 우수한 대입결과를 낳고 있다. 이는 수시형과 정시형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수능까지의 전 과정을 학습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대학에서의 수시 블라인드 전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입시결과가 더 좋아진 이유는 한대부고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학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한대부고는 이미 수년 전부터 학생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로·진학, 교과·비교과의 유기적 연계 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와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한편 매년 논술전형에서도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는데, 그 이유 역시 차별화된 한대부고의 프로그램 특징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이민호 3학년 부장교사는 “모든 교내 프로그램이 독서를 베이스로 한다”며 “우선적으로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요약·정리하고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만의 결과물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는 데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내신 4등급 대 학생이 성균관대 논술전형(문과)에 합격했는데, 이 학생 역시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논술력을 키웠다”고 덧붙였다.듀얼 모니터 활용한 쌍방향 수업, 학생들의 만족도 UP코로나19로 인해 학업에서의 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학생들. 하지만 한대부고에서는 이런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 대면수업과 거의 동일한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학교 자체 플랫폼인 ‘한양Live’를 구축하고 모든 수업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듀얼모니터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윤윤구 진학부장 부장교사는 “모든 수업을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한 지난해 시스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올해는 듀얼모니터를 활용한 쌍방향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1학년 학생들의 경우 가정에서 교복을 입고 수업에 임하고 있으며, ‘처음엔 얼굴을 화면에 띄우고 수업 중엔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손을 비추게 해 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등 최대한 대면수업과 동일한 수업을 진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대부고는 지난 겨울방학 모든 교사들이 차질 없는 쌍방향수업을 위해 모든 준비를 갖춰, 3월 2일 개학과 함께 모든 수업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진학상담과 학급별 개별 상담, 그리고 자치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도 쌍방향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면수업 못지않은 쌍방향온라인수업은 수행평가나 과목별 세특 작성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윤 교사는 “우리학교는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목별 세특을 작성하고 있어 교사들의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 유도로 세특 작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미 지난해에 온라인으로 여러 활동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100~120%까지 선도적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 창체·자율활동·과목별세특 모두 큰 문제없이 채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자기주도력 강화 On-School한대부고만의 차별화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On-School’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함께 진행된다. 온스쿨은 오랫동안 학급 단위로 운영되어온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학교 차원에서 시스템화한 것. 지난해에는 1~2학년, 3학년으로 구분되어 진행했지만 올해는 학년별로 진행하고 있다. 신청한 모든 학생들이 대상이다.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온스쿨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는데, 그 중심에는 대학생 멘토들이 있다. 이민호 교사는 “졸업생 멘토들의 학습컨설팅과 진로컨설팅이 더해지며 온스쿨을 통해 다양한 비교과활동도 가능하다”며 “재학생들의 참여율은 물론 대학생 멘토들의 열의도 높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더불어 On-School은 정시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수능 대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방과후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ROH/COS 탐구 활동도 자기주도적 학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학생 4명과 교사1명이 팀을 이뤄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중간 평가·팀별 발표 등을 통해 탐구능력을 키우게 된다. 학기별 25팀이 참여할 만큼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 자사고 연합 인문학캠프와 면접논술캠프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병행 프로그램, 대학에서도 인정한대부고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학생들의 탐구능력 향상을 위한 ‘지식인의 서재’와 ‘지식인의 LAB실’을 들 수 있다. 지식인의 서재는 지식의 최전선에 있는 학자들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초빙하여 관련 내용들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중 8회 실시되며 사전·사후 세미나도 함께 진행한다. 지식인의 LAB실은 이공 계열 학생들을 위한 지식인 초청 특강 프로그램. 지식인의 서재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공 계열 최전선에서 학문적 성과를 내고 있는 교수·학자들을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인문학, 수학, 과학캠프도 진행된다. 학기별, 주제별, 영역별로 진행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차별화했다. 영재학급(인문사회·수과학)과 전공별 과학·사회탐구교실을 진행해 개별 학생의 학업 역량 및 전공별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2021학년도에는 다양한 교육청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교육을 위해 다양한 2021-05-07
-
2021학교탐방_ 잠실여자고등학교 고교 현장이 바뀌고 있다. 자기주도성, 학생 선택권이 중요해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백강규)는 순발력 있게 대응하고 있다. 잠실여고 입시 결과, 중점 학교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윗줄 왼쪽부터 윤영린, 김수현 , 구윤종아랫줄 왼쪽부터 김효철 , 김성민 교사▶잠실여고 2021입시 결과 분석 잠실여고는 서울대 3명, 의치한의대 21명, 연대 15명, 고대 15명, 성균관대 7명, 서강대 5명, 한양대 7명, 이화여대 19명, 중앙대 15명, 경희대 12명, 한국외대 5명, 시립대 1명, 교대 5명이 합격했다. (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2021입시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정시 합격생 증가다. 수시와 정시 합격생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37%, 정시 63%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정시 합격생이 늘고 있다. “학생들의 학력지수가 높아져 정시지원 자원이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학력 지수가 높아지다 보니 그만큼 내신 경쟁이 치열합니다. 2021입시에서 내신 3점대 학생이 정시로 서울대 지리학과에 합격한 게 단적인 사례입니다. 이처럼 수능시험에서 강점을 보이는 학생층이 두텁고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학생 수가 많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고3들은 정시에서 본인의 예상 합격선을 감안해 수시에서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라고 윤영린 3학년부장 교사는 설명한다. 수시 전형에서 논술 합격생이 약 50명으로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9%이다. 서울시 평균 4%에 비해 높은 수치다. 논술의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 요소인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입시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는 진학지도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위해 데이터 분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잠실여고는 올해 졸업생들의 수시와 정시 합격 불합격 데이터를 분석했다. “지난해 고3들의 수시와 정시 지원 대학과 학과, 그리고 합격 여부를 내신 1~9등급까지 정리했습니다. 학생, 학부모들은 본인의 성적과 졸업생 데이터를 비교하며 촘촘하게 수시와 정시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라고 김성민 교사는 설명한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을 요건으로 내거는 대학들이 늘고 정시 정원이 확대되는 등 입시가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잠실여고에서는 여기에 맞춰 입시 지도에 나서고 있다. 수능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이 탄탄한 만큼 고3들의 모의고사 성적 분석 자료를 모니터링하며 개인별 맞춤형 입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학생의 학생부, 모의고사, 내신성적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입시 경험이 풍부한 4~5명의 교사가 학생 1명씩 심층 상담하는 진학 컨설팅은 잠실여고 특색프로그램으로 매년 진행된다. 진학 분야 베테랑 교사를 중심으로 한 ‘잠실여고 진학TF팀’이 올해 신설된다. 학교 프로그램을 재점검해 내실화를 꾀하며 대학과의 교류도 강화할 방침이다. 입시에서 올해부터 학교추천전형이 확대되기 때문에 공정한 추천 기준을 내부적으로 준비중이다.▶개방형 교육과정 운영 고교생들은 본인의 진로, 희망 전공과 연계한 맞춤화된 교육과정 선택이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잠실여고는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보과목을 신설했습니다. 코딩 등 IT 관련 내용을 가르치는 교육 과정을 고1 때부터 운영합니다. 진로선택 과목도 고전읽기, 기하, 경제수학, 사회문제탐구, 고전과 윤리 등을 개설해 학생들이 심화학습을 하며 희망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김효철 교사는 말한다.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와 연계해 고교 3년 동안 교과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소개 자료를 별도로 제작해 학생들에게 나눠줬다.▶진로와 연계된 진학지도 ‘진로와 연계된 진학’이 바람직한 입시 지도의 방향성이다. 잠실여고 특색 프로그램을 총망라하는 ‘J.S.가온누리’에 진로·진학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과학영재학급, 과학캠프, 역사문화캠프, 영어캠프, 독서캠프, 진로탐색 캠프 등 분야별 캠프 가 연중 열린다. “미네르바, 젤로스반은 잠실여고의 대표적인 자기주도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성적, 자소서, 면접을 통해 선발합니다. 학년별로 26~ 30명 내외로 운영되지요. 체험학습, 리더십 체험, 분야별 탐방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되는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라고 김수현 교사는 설명한다. 잠실여고에서는 학생 본인의 특장점 파악하기, 관심 분야 깊이 있는 진로 체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진로멘토링, 진로탐색 박람회, 전공 강연회를 열고 있다. “진로를 정하기 전에 우선 ‘나 바로 알기’가 중요합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아는게 진로 선택의 출발점이지요. 지난해부터 MCI 계열탐색검사, 16PF 다특정 인성검사Ⅱ, KMIS 다중지능검사, AAT학업적성진단검사 등 개인별 성향을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유료검사를 고1,2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라고 구윤종 교사는 설명한다. 다양한 전공을 가진 대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도 꾸준히 마련한다. 코로나19 상황이라 화상회의를 통해 대학생들이 문이과, 예체능 분야 학과를 안내하며 학생부 관리, 과목별 공부법, 자소서와 면접 준비 꿀팁, 플래너 활용법 등에 대해 본인의 고교 시절 경험담을 들려주며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2019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진로멘토링 지원 고교로 선정돼 과학, 공학, 인문, 예술, 방송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과 체험으로 구성된 밀도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프로그램은 변리사, 교수 등 현업에서 일하는 분들의 강연과, 직무 체험, 멘토링으로 구성됩니다. 지난해 공학 진로멘토링 시간에는 특허법률사무소 대표와 함께 특허에 대해 알아보며 학생들이 실제 특허출원까지 해봤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이 관심 분야 직업인과 여러 차례 만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으며 직무를 간접 체험하며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구 교사는 덧붙인다. 비슷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끼리 팀을 짜서 전공 관련 도서를 읽은 후 토론하고 희망 전공을 스터디하며 포토폴리오를 만들어 나가는 'J.S 함께 배움', 'J.S go together'와 같은 창의적체험 특색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알차게 고교3년을 보낼 수 있도록 잠실여고 교사, 학생들이 출연해 학교 생활 꿀팁을 들려주는 유튜브채널 ‘잠실퀸스’도 운영중이다.▶개별 맞춤형 입시 지도 입시가 바뀌면서 개별화된 입시 전략이 중요해졌다. 학생부종합전형을 고1 때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정시에 올인해 수능 준비에 집중하는 학생도 있고 내신을 관리해 학생부교과전형을 공략하려는 경우도 있다. 잠실여고에서는 다양한 학생들의 니즈를 파악해 변화는 입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입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중요합니다. 학생의 특장점을 살려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발 빠르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개인 맞춤형으로 가이드해 주어야 합니다. 동시에 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교내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야 합니다. 1:1 맞춤 지도와 학생 니즈에 맞는 다채로운 학교 프로그램 운영이 우리의 방향성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2021입시 결과] 2021-05-07
-
2021 학교탐방 영파여자고등학교 창의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이 목표인 영파여자고등학교(교장 김성곤, 이하 영파여고)는 자기주도학습 환경조성과 국제화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 나눔을 실천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근래 교내 공간 구성을 재구조화하고 방역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 학생들이 자율적이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교학점제 지원부, 학생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기반 조성 영파여고는 학생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고교학점제 지원부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소수 선택과목을 편성, 운영하며 거점형, 온라인형 선택 교육과정 홍보 및 활용, 공유캠퍼스 구축 준비에 신경을 기울이는 중이다. 수업 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이동수업과 ‘아하! 교과교실제’ 연수를 통해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공동체 민주시민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의 희망과 적성에 맞춘 예술·체육과정 운영 역시 학생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의 한 부분이다. 임은혁 연구홍보부장교사는 “고교학점제 지원부에서는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는 역할과 더불어 수업혁신을 위한 직무연수 지원 및 교원학습공동체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의 수업공개 및 연구수업 지원, 신임교사 수업공개를 통한 자율 컨설팅을 하며 교과별 활동을 지원하고 교사의 핵심역량강화를 추구한다”라며 “인성교육과 생태전환 교실 조성을 위해 텃밭을 공모해 6학급이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한다. 독서기록장을 활용한 자율독서 활동과 도서관 연계 독서교육, 독서토론, 문학기행, 인문학 강연 및 독서의 달 행사는 영파여고에서 알차게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소통과 나눔이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의 참여가 많다.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진로진학 서포트제 영파여고에서는 자기관리 방법과 관련한 컨설팅과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해 학습효과를 올리기 위해 진로진학 서포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1학년 학생의 경우 송학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학생 희망자 중에서 담임교사가 추천하여 40명 내외의 2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인별 학습플래너 작성 및 자기주도학습법을 지도하고 교과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의 발표, 토론식 협력수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기별로 학생, 학부모, 졸업한 선배, 교사 간담회를 시행하여 학생 지도에 피드백을 한다. 2학년 학생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학생을 대상으로 40명 내외의 송학반이 꾸려진다.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참여 우선권이 부여되며, 대학진학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여 학생별 상담카드 작성 및 학생별 맞춤식 지도를 하고 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의 발표식 협업수업을 진행하면서 사회문제 역시 토론식 발표 수업을 한다. 학기별로 학생, 학부모, 졸업생, 교사 간담회를 시행하여 최적의 학습 환경 조성 및 진학정보를 공유한다. 자발적으로 학생 간 멘토와 멘티를 구성하여 상호학습활동을 이어나가는 재능기부 토론방 역시 활성화되어 있다. 1학년은 방과 후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주1회, 1시간 이상 상호학습활동을 한 후 담당교사에게 확인을 받는다. 2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등 6개 과목별로 멘토와 멘티를 구성하여 모둠별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나간다. 한 학기 기준 20시간 이상을 넘으면 생기부에 기록된다. 멘토링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상호 학생멘토링, 수시합격생 1명과 전공대학생이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멘토링, 1학년 전체대상의 선배 직업인 멘토링, 3학년의 경우에는 전공대학생과 1:1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적성 검사를 통한 맞춤형 진로 지도, 졸업생의 학과 설명회 및 진학 설명회, 직업 안내, 동문 선배와 함께 하는 진로 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코로나 상황을 돌파할 프로그램 개발, 운영 코로나19시기를 겪으며 영파여고는 학생들의 학교활동 적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스크를 낀 채로 고교생활을 처음 시작한 1학년 학생은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거리두기를 하며 4층 공부방, 자기주도학습 일반실을 운영하여 아침 시간이나 방과 후에 이용하고 있다. 희망자에 한해 저녁 7시까지 거리두기를 하며 운영되는 자기주도학습실, 점심시간 20분 프로젝트는 학생 스스로 자투리 시간 활용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독서실 형태로 운영되는 자기주도학습실에서는 절대 마스크를 벗지 않고 취식도 금지된다. 격주 등교와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기 때문에 협업과 소통이 떨어지는 1,2학년 학생들을 위해 독서기록 및 토론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교과별 수업시간과 연계하여 진행하며 독서인문교육과정으로 책을 선정한 후 토론과 발표, 글쓰기까지 연계한다. 또한, 변화하는 대입에서 수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므로 ‘기적의 100일 프로젝트-기적의 수학노트’ 프로그램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문희 3학년진로진학담당교사는 “2020학년도, 코로나19를 처음 겪을 때는 학교 활동을 이어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독서교육과 과학실험, 코딩 등의 프로그램을 힘든 가운데 진행했다. 1,2,3학년 전체 활동으로 의료진과 주변인들에게 감사하는 ‘덕분에 캠페인’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생활기록부에 그대로 녹여냈다”라며 “학교에 등교한 날과 시험에 노출된 경험이 적은 학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입시준비를 이어나가게 하기 위해 학년별로 입학정보 전달과 설명회 등으로 체계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한다. 내실 있는 지도로 학습능력, 진학정보 빈틈 채워나가 영파여고는 올해 초 자체적으로 교원학습공동체를 열어 체계적인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한 교원핵심역량강화를 이끌었다. 또한 변화하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 발맞추어 교사 자체 연수를 강화하여 면접반, 논술반, 자소서반 운영 및 진로진학 관련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초청 입시설명회를 열고 학생들에게는 진학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진학지도 및 입시 상담, 학년별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특강, 학생 개인별 생기부 분석 및 모의고사 성적 누계 자료를 통한 체계적인 성적 관리, 학생 교육과정 설계 및 자기주도적인 학습 계획과 포트폴리오 작성 지도를 꼼꼼하게 하고 있다. 김미옥 교무기획부장교사는 “담임회의 및 교과협의를 통해 내실 있는 진학지도와 수업운영을 하고 있다.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세심한 교과수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중이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의 빈틈,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 전달, 현실 파악에 대한 부분을 꼼꼼하게 전달하고 채워나가려고 한다”라며 “학생 스스로 학종노트 작성하기 과정,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공부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노력, 늘어나는 정시에 집중하는 과정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고 강조한다. 영파여고는 작년 하반기부터 학교 공간을 재구성하여 쌍방향원격수업과 소규모 협업수업이 가능한 설렘온 온라인 스튜디오, 가변형 교실인 꿈담 등의 공간을 활용하여 더욱 내실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수시에 강세, 의대와 한의대에도 합격생 배출 2021학년도 대입 역시 영파여고는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2021-05-07
-
2021 학교탐방 문정고등학교 2008년에 개교한 문정고등학교(교장 성철, 이하 문정고)는 ‘모두가 행복한 배움터 문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지혜롭게 길을 찾아가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과 정성을 기울이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학교이다. 현재 학년별로 250여명 내외의 남·여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송파지역에서 과학 거점형 협력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교로 유명하다.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학교공동체 추구 2013년부터 과학교육과정 거점학교(학교간 협력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있는 문정고는 일반고 진로역량강화 우수학교, 교육과정 우수학교, 협력교육과정 우수학교 표창 등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는 고교이다. 2020년에는 도서관 확장이전 및 현대화를 하고 수업나눔카페와 꿈담학습카페 등을 구축하며 공간을 재구조화했다. 성철 교장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신뢰와 존중 속에서 학교공동체 교육관을 펼치고 있다. 책임교육을 실천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 학교공동체 교육관을 기반으로 아름답게 어울리며 보람과 행복을 찾아가려 한다. 문정고는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창의적인 교육을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말한다. 문정고는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서도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단계별 교육환경 구축 및 자율 운영으로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지원하여 온라인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 원격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전문성을 확보하여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학생눈높이에 맞게 학습습관 키우도록 이끄는 학교 문정고의 원격수업은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의 쌍방향 비대면 수업 비율을 확대하여 실제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과 같은 학습효과를 내고 있다. 또 대면수업의 수업내용과 자료를 온라인수업 플랫폼에 공유하고 온라인상에서 토의와 토론하는 수업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비판적인 사고력과 탐구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임혁 교무부장교사는 “학교는 이미 코로나19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시기를 거치며 진득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방안이 필요한 시기이다. 방과 후 자습실을 개방하고 문정고 졸업생을 자습실 감독 겸 학생들의 멘토로 두어 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문정고는 방과 후 4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학습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학교 안에서 취식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식사는 집이나 인근에서 먹고 오도록 하고 있다.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졸업생 선배 멘토가 학생들의 자습실 지킴이 겸 질문과 상담을 받는 시간을 갖는다.‘문정 어벤저스’ 교사진로진학팀의 꼼꼼한 입시지도 문정고는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 9:1로 수시진학률이 매우 높다. 2021학년도 입시에서는 서울대 1명, 연세대와 고려대 각 3명, KAIST, UNIST, GIST, DGIST 6명, 치의대 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과학거점학교의 특성에 맞게 이공계 특수목적대학 합격자가 많은 점도 문정고 입시의 특징이다. 합격생들이 합격한 학과는 재료공학, 컴퓨터학과, 화학생명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경제학과와 경영학과 등이 주를 이루었다. 서울소재 주요대학에는 40여명의 합격생이 나왔다. 염지숙 3학년부장교사는 “수시진학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생활기록부의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 입력을 매우 신중하고 꼼꼼하게 하고 있다. 교과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맞춤형 선택교육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수행평가를 통한 교사의 평가와 기록이 객관적으로 생기부에 기록되고 있다”라며 “학년부 중심체제로 운영하며 학생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점 역시 입시 결과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한다. 문정고는 한 교무실에 학년 담임교사가 함께 근무하며 학생들의 교과 및 생활지도,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 3학년 담임교사는 전문진로진학팀인 교원학습공동체를 조직하여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1학년도 1학기에도 4번의 전문가 연수를 받을 예정이며 학생들의 생기부를 다면분석하고 상담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문정 어벤저스’라고 불리는 모의 면접단 교사들은 수험생의 자기소개서와 생기부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각 전공 분야의 면접 기출문제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모의면접문제를 각자 출제한 후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희망학생은 적어도 2회 이상의 모의면접을 통해 대입준비에 대한 자세를 가다듬고 문정고에서의 교육활동의 의미를 깨닫거나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택형수능을 치르게 되는 2022학년도 입시준비를 위해서 기존의 축적된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다시 분석하고 있다. 수능최저 기준을 통과하기 위한 수능준비의 중요성, 학생들이중심을 잃지 않고 수시준비를 이끄는 방법, 학생맞춤형 입시지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염지숙 3학년부장교사가 덧붙인다. 학생 참여중심의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지는 학교 문정고는 첨단 기자재를 갖춘 과목 중점형 교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 소규모 분반 수업과 선택과목의 블록타임 수업 운영, 교과 특성에 따라 거꾸로 수업이나 프로젝트 수업, 협동 학습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과정 중심의 평가를 실시하고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수업보조교재를 총 20종 제작하여 교부한다. 임영주 연구부장교사는 “과목별로 1인당 1권씩 배부되는 보조교재는 유인물 형태가 아니다. 교과수업에서 필요한 보충부분, 심화내용, 연습지 등을 담고 있으며 자체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혼돈을 겪는 기간에도 보조교재 사용이 빛을 발하며 문정고는 안정적으로 수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주제별 독서동아리반 운영, 다양한 독서행사도 문정고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거리두기를 하며 진행된 저자와의 대화, 온라인 문학답사, 독서 퀴즈 마당 등도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하고 있으며 최신식 도서관과 세미나실 활용 수업도 원만히 이루어지고 있다. 예술적인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영화수업, 2학년이 참가하는 어쿠스틱 기타 수업도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는 수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1학년 학생의 경우에는 수영수업을 통해 평생 생존기술을 습득한다. 수영수업은 남녀학생을 분리하여 수업을 진행하며 여교사가 여학생을 지도 및 관리한다.강동송파에서 유명한, 과학 거점형 협력 교육과정 2013년부터 이어 온 문정고의 과학 거점형 협력 교육과정은 과학 교과의 심화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소재 일반고 및 자공고에 재학 중인 고교 2학년 학생 중 지원자 대상이며 실험 시설 및 기자재 구축, 사이언스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옥 자연과학부장교사는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희망 다양화 및 학생 맞춤식 교육에 대한 요구 충족이 목표이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여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하려 한다”라며 “과목별 실험 심화수업 진행 및 진로 탐색 활동과 더불어 명사 초청 강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한다. 과학 거점형 협력 교육과정은 화요일 방과 후에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소속 학교에 부담을 주지 않고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과학심화과목을 이수할 기회가 제공된다. 2021-05-07
-
[Place] 이곳에선 나도 화가, 커피 마시며 그림 그려볼까?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에 위치한 성수미술관 잠실롯데몰점. 처음 이곳을 접한 사람들은 여기가 미술관인가? 그 이름에 한번 궁금해지고, 직접 방문한 사람들은 죽 늘어져 있는 커다란 이젤과 화구에 가득 담겨있는 붓과 물감을 보면 화가의 작업실인가?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입장료를 내면 직원이 커다란 전지를 한 장 주는데, 빈 종이가 아닌 도안이 그려져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도안은 자연풍경이나 도시, 명화를 비롯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종이 대신 캔버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젤에 흰 전지를 걸고 아크릴 물감으로 쓱쓱 칠하다 보면 마음도 알록달록해진다. 예술이 주는 힐링이 이런 것일까? 오랫동안 붓을 잡아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어느덧 학창시절 미술 시간으로 돌아가고... 거기에 커피 한잔의 여유를 더하니 어느새 나는 화가, 이곳은 내 아틀리에가 된다. 입장료는 2만2000원이며 커피 등 음료는 따로 주문해야 한다. 기본 이용 시간은 2시간인데, 대기하는 사람이 없을 경우 평일에는 시간 제한 없이 여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주말에는 노키즈 존으로 운영되니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 평일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영업시간 : 매일 10:30~22:00-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지하1층 3355존 2021-05-07
-
[Place] 커피를 주문했더니 꽃을 주네? 플라워 클래스도 수강해요 롯데월드타워 애비뉴엘 5층에 위치한 꾸까 잠실점. 패션 잡화 매장이 즐비한 백화점 공간 사이에 화사한 꽃다발과 식물 화분이 자리한 이곳이 단연 눈에 띈다. 얼핏 보면 꽃가게 같기도 한데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한편에는 플라워 클래스가 진행되는 듯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테이블에 앉으면 역시나 미니 꽃화병이 앙증맞게 시선을 끈다. 음료 메뉴를 보니 꽃처럼 알록달록, 상큼해보인다. 솔티드 카라멜과 로제 샴페인을 시키니 두 송이 꽃이 함께 서빙되는 것이 아닌가. 마음까지 화사해지며 기분이 좋아진다. 봄이면 실내에 머물기 보다는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어질 터. 아무리 화려한 인테리어도 자연의 아름다움에 비할 수 없다. 하지만 이곳은 아름다운 꽃과 식물들 덕분인지 실내에 있어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공간의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꽃다발과 화분을 구경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카페 옆에 테이블이 마련된 공간에서는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취미 강좌와 플로리스트 강좌가 있으며, 정규나 원데이 클래스 등 원하는 강좌를 사전 예약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현재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카네이션 꽃다발이 마련되어 있다.영업시간 : 월~목요일 10:30~20:00, 금요일·주말 10:30~20:30(월요일 월 1회 정기휴무)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에비뉴엘 5층 2021-05-07
-
우리 동네 전통주 핫플레이스 [이유있는 술집 잠실점]잠실새내역 부근 새마을시장 가까이에 있는 전통주 바틀샵. 생막걸리는 유통기한이 길지 않기 때문에 대형마트에서 다양하게 만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주, 증류주를 전국의 양조장별로 두루 갖추고 있는 전통주 바틀샵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유있는 술집에서 선보이는 생막걸리는 봇뜰탁주, C막걸리, 88막걸리, 오미자씨 등 10여 종. 이외에 삼해소주, 복순도가 약주를 비롯해 40도 넘는 고급 증류주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개인의 술취향’에 따라 종류별, 가격대별로 제안해 준다. 전통주 시음 인심도 넉넉하다. 시음코너에서 막걸리, 약주, 증류주까지 종류별로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맛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탄력적으로 운영) 이곳은 오후 4시~5시 사이에 열어 밤 9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방문 전에 운영 시간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일요일은 휴무-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52-24 지하 1층[전통주갤러리] 우리나라 전통주 체험, 홍보 공간으로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한다. 강남역 부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깔끔하게 구성된 전시장에는 식품명인들이 빚은 술, 지역특산주,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수상한 술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전통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자료들도 비치되어 있다. 전국 양조장에서 공들여 빚은 막걸리, 약주, 증류주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청년 양조인들과의 만남의 행사 등 전통주, 양조인 초청 세미나가 꾸준히 개최되며 우리술 관련 기획 전시도 열린다. 6월까지 우리술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 책들을 한자리에 모은 ‘한국술도서기획전’이 열린다. 종류별로 우리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음회가 인기가 많지만 코로나19로 현재는 중단되었다. 전통주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무료 상담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사전 예약 필수)운영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8시며 매주 월요일, 명절은 휴무-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길 51-20[술술상점] 충무로역 부근 필동 예술통거리에 위치한 우리술 전문 바틀샵이다. 막걸리, 약주, 증류주, 한국 와인 등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다양한 술 200여종을 판매한다.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작은 용량의 우리술부터 선물용 도자기에 포장된 고급술까지 다양하다. 술술상점은 10년 간 뚝심있게 전통주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막걸리학교와 인연이 깊다. 그동안 전국의 양조장, 전통주 명인들과 맺은 막걸리학교의 끈끈한 네트워킹 덕분에 여느 바틀샵보다 다양한 술을 선보인다. 특히 유통기한 문제 때문에 다양하게 갖추기 어려운 생막걸리를 50여종 선보여 막걸리 애주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전통주 초보자를 위해 원하는 맛, 가격대에 맞춰 적정한 술을 추천해 준다. 술 시음코너도 운영한다.(코로나19로 탄력적으로 운영) 가령 막걸리도 탄산감이 강한 맛, 묵직한 맛 등 선호하는 술맛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술을 맛보며 본인의 취향에 맞는 술을 고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9시며 일요일은 휴무-위치 : 서울 중구 필동 퇴계로 30길 10[C막걸리 양조장] 1년 전 강남에 문을 연 신생 막걸리 양조장으로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우리의 전통 막걸리는 쌀, 누룩, 물이 어우러져 발효를 거쳐 완성된다. 하지만 C막걸리는 여기에 쑥, 사과, 망고, 방풍나물, 카카오, 주니퍼베리, 레몬그라스, 케일 등 다양한 식재료를 넣어 풍부한 막걸리 맛을 낸다. 게다가 막걸리 색의 고정 관념을 깨고 옐로우, 퍼플, 레드 등 다양한 색상의 컬러 막걸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C막걸리의 C는 creative, colourful, cosmopolitan 등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데 양조장 주인장 최영은 대표의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다. 막걸리의 고정 관념을 깬 개성 있는 술은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양조장 오픈하우스를 통해 시음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어로 진행되는 오픈하우스도 꾸준히 열려 한국 전통주가 궁금한 외국인들도 꾸준히 찾고 있다.-위치 : 서울 강남구 논현로 18 지수빌딩 2층-문의 : 인스타그램 @cmakgeolli 202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