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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9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깨통증 오십견, 방치하면 고질병 된다! 흔히 50대 전후에 발병한다고 하여 붙여진 오십견(frozen shoulder). 오십견이 오면 어깨통증은 물론이고 나이가 들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정신적인 충격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깨가 굳어서 움직이기 어렵고, 어깨에서 통증이 시작돼 팔을 거쳐 손마디까지 아프기도 한다. 어느 순간 어깨를 들어 올릴 수도 없고 특히 물건을 집으려 반사적으로 팔을 뻗쳤을 때 그 통증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제껏 4,50대 통과의례로 여겨 고통스럽지만 참아왔던 오십견. 그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아보자.(발문) 최근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4,50대 중년 여성의 경우가 대부분인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오십견의 증상으로 여기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참고 견딘다. 그러나 관절이 굳어져 생기는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더러는 회전근개 파열이나 석회화 건염인 경우가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회전근개 파열은 적절한 때에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매우 심각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노화로 어깨관절이 굳어져 생기는 질환 50대 초반인 강인희 주부는 지난 추석에 상차림을 위해 장을 본 뒤 마트에서 산 물건을 들어 올리다가 갑자기 격한 어깨 통증을 느꼈다. 몇 달 전부터 어깨 주위가 뻐근하긴 했지만 이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 통증이 점점 악화되면서 최근에는 떨어뜨린 물건을 줍는다든가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움직이게 되면 참을 수 없을 만큼 고통이 컸다. 급기야는 밤잠을 설치고 그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했지만 별 차도가 없어 이러다 아예 팔을 쓰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통증 클리닉을 찾게 되었다. 오십견의 증상은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스스로 팔을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특히 누워있을 때 그 통증이 심해 밤에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대략 1~3년에 걸쳐 세단계 즉, 통증기, 동결기, 해동기의 과정을 거치는데 통증기에는 통증 및 점진적 관절 운동 감소가 나타나고, 동결기에는 통증은 거의 없어지나 관절 운동이 거북하고 힘들게 되며, 해동기에는 점차 관절 운동이 회복된다.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를 병행해야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병원을 찾아 초음파나 MRI 등으로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여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거에는 치료방법이 없다고 여겨 평생을 달고 사는 질환 중 하나였지만,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치료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김앤송 유나이티드 정형외과의 손경모 원장(어깨관절 클리닉)은 “일단 어깨에 통증이 있으면 검사를 통해 다른 병인지 의심해 보고 원인을 밝히기 어려울 때 제한적으로 오십견 판정을 내린다. 오십견은 우선 환부를 따뜻하게 찜질해주고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령을 들고 팔을 흔들어주거나 수건의 양끝을 양손에 쥐고 상하로 움직여주는 동작들이 치료에 도움이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진통소염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주사, 물리치료도 함께 한다. 이 같은 치료를 충분히 했는데도 효과가 없으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막을 절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나이에 상관없이 오십견이 찾아 올 수도, 조기치료가 중요 서초구 서초동의 장덕한의원 신광순 원장에 따르면 오십견의 근본적인 원인은 어혈과 기 순환의 장애인데 어깨관절이 노화돼 연부조직에 염증, 퇴행성 변화, 혈관 재생 등이 거듭되면서 관절이 굳어지는 것이며, 오십견을 제때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면 목 디스크나 골다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몸이 허하고 어혈이 쌓인 경우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오십견이 찾아올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아프다고 해서 너무 가만히 있기 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높이로 매일 200~300번 정도 반복적으로 팔을 올렸다 내리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수시로 어깨를 주물러 혈의 흐름을 돕는 것도 바람직하다”며 운동 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오십견은 더 이상 ‘어머니들의 병’이 아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다. 최근엔 장시간 컴퓨터 사용, 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 당뇨병,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30~40대에서도 많이 발생되고 있고 그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젊은 나이라도 오십견 증상이 나타나면 가볍게 여겨 통증을 참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돌출입교정 바른해치과의사 이은희 원장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사람들이 보기에는 뭔가 불만이 있고 화가 난 듯한 인상을 주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입이 돌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코끝과 턱끝을 연결한 선을 Esthetic line이라고 하며 이 선을 기준으로 입이 나왔는지 들어갔는지를 판단하게 되는데, 보통 동양인의 경우에는 이 선을 기준으로 입이 약간 전방으로 나와 있는 것이 일반적이고, 서양인의 경우에는 이 선보다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양인의 경우 입이 약간 나와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미의 기준이 좀 더 서구화됨에 따라서 입이 나와 있는 경우 인상이 조금 심통이 난 듯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돌출입은 치아를 담고 있는 치조골과 치아가 전반적으로 전방으로 나와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어서, 치아교정치료를 통해서 위아래 앞니를 포함한 치조골이 전반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돌출입이 개선될 수 있다. 사람의 치아는 제일 가운데 큰 앞니에서 송곳니까지 앞니 3개, 그 다음으로 작은 어금니 2개, 그 다음으로 큰 어금니 2개, 그리고 그 뒤에 나는 치아를 사랑니라고 한다. 돌출입 개선을 위해 앞니를 뒤로 집어넣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고 그 공간을 이용하여 앞니를 집어넣는 교정치료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앞니부분은 음식물을 끊어 먹거나 발음을 할 때나 심미적으로 중요한 치아이고, 큰 어금니의 경우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적은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게 된다. 이렇게 발치한 공간을 이용하여 앞니를 후방으로 이동시키게 되면 보통 7~8 mm 정도 많게는 10mm정도 전치의 후방이동을 유도할 수 있다. 치아가 후방으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서 치아를 덮고 있는 입술도 후방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되어 돌출입이 개선될 수 있다. 또한 본인의 치아가 서서히 후방으로 이동됨에 따라서 치아를 덮고 있는 입술도 자연스럽게 후방으로 이동하게 되어, 성형수술과는 다른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에는 위턱성장이 과도할 경우 성장을 억제시키는 치료를 통해서 추 후 이를 뽑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돌출입교정을 통해서 화가 난 듯한 이미지가 아닌 좀 더 밝은 모습으로 일상생활의 레벨을 올려보자. 돌출입교정을 위해서는 교정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주근깨, 잡티 맞춤 치료 및 재발 방지 중요 맑고 깨끗한 피부가 돋보이는 ‘쌩얼 미인’이 각광받는 시대이다 보니 주근깨나 잡티를 짙은 화장으로 가려야 하는 여성들의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여성들은 칙칙한 피부 톤 때문에 나이도 더 들어 보이고 맨 얼굴로는 남 앞에 나서기도 꺼려져 자신감까지 상실하기 쉽다. 10~20대 여성들에게 흔한 주근깨, 30~40대 여성들에게서 주로 볼 수 있는 거뭇거뭇한 기미, 보다 뿌리 깊은 잡티 등의 색소질환은 단순한 스킨케어만으로는 만족스러운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큐-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 IPL, CO2 레이저, 레이저토닝 등 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로 깨끗한 인상의 맑은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큐-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로 주근깨, 잡티 말끔히 표피 하부의 색소세포(멜라닌세포)가 색소를 과다하게 생성해서 생기는 색소질환인 주근깨나, 깊게 자리한 잡티 제거에 큐-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 치료술이 효과를 높이고 있다. 큐-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는 1064nm와 532nm의 파장을 발산하는 레이저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1064nm 파장은 피부 깊은 층(진피)까지 침투해 문신색소나 멜라닌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며, 532nm 파장은 피부 표층에 있는 멜라닌색소를 제거해 각종 색소성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글로웰의원 조성민 원장은 “큐-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는 스위치 방식을 사용해서 강한 빔을 순간적으로 시술부위에 조사해, 주위의 정상조직은 파괴하지 않고 주근깨와 잡티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한다”며 “냉동요법과는 달리 수술 후 얼굴이 붓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색소의 깊이나 진하기에 따라 파장을 달리해 반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1회 치료로 대개 70~80% 정도가 제거되며 2개월 간격으로 시술부위의 진하기에 따라 2~3회 반복해서 치료한다. 병행 치료로 만족도 높여 환자의 피부 상태, 색소질환의 양상이나 정도 등에 따른 개인별 맞춤 치료는 물론 적절한 치료법을 병행해서 시술함으로써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조 원장은 “색소침착이 심할 경우 큐-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 치료와, 활성 비타민C를 이온화시켜 피부 진피 깊은 곳까지 고농도로 투입시키는 바이탈이온트 요법을 병행하면 보다 효과적이다”며 “또한 큐-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 치료 후, IPL 치료를 병행하면 전체적으로 피부 톤을 밝고 맑게 해주는 효과를 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저토닝은 깊은 파장으로 전체 진피 층에 흩어져 있는 색소의 파괴가 가능해 깊고 짙은 난치성 기미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비타민C 투입 요법을 병행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CO2레이저는 원하는 피부 병변을 정확하게 원하는 깊이만큼씩 파괴시킬 수 있어 정교한 시술을 요하는 다양한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피부노화의 흔적을 지우고 싶은 경우 CO2레이저로 검버섯, 쥐젖, 점 등을 제거하고 큐-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로 잡티까지 같이 치료하면 10년 이상 젊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속적으로 재발 방지 치료 이어져야 주근깨는 1~3회 정도의 레이저 치료로 80~90%까지 없앨 수 있지만 멜라닌색소의 공장 역할을 하는 멜라닌세포 자체를 없앨 수는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에 다시 생길 수도 있다. 조 원장은 “주근깨는 만약 재발한다고 해도 원래처럼 짙어지는데 3~4년 이상이 걸려 1~3년 간격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바이탈이온트로 예방에 힘쓴다면 재발율도 줄이고 시술간격도 늘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근깨나 잡티를 제거하고 나면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돼, 평소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피부 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러다보니 재발 예방은 물론 부가적으로 노화나 주름 예방 효과까지 같이 보게 되는 장점도 있다. 도움말 : 글로웰의원 조성민 원장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환절기 감기에 대한 한방치료 최근에 신종플루를 비롯하여 감염성 바이러스 질환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과 확보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과학이 발달한 이즈음에 왜 이처럼 새로운 전염성 질환들이 많아지고 있고 우리는 왜 그때마다 새로운 치료제 개발요구에 쫓겨 다니게 되는 것일까? 한의학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한 인체 반응 즉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따라서 인체의 면역반응을 해석하고 평가하여 그에 적합한 면역요법을 사용하는데 집중한다. 면역요법이란 면역물질을 많이 갖고 있는 약제를 일방적으로 복용하게 하거나 주사하여 인체에 넣어주면 되는 문제가 아니다. 물론 백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면역기능을 인체가 갖고 있다는 전제에서 평소에 이 면역기능이 어떻게 해야 잘 발휘 될 수 있을지,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발휘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런 것을 찾아서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한의학이다. 즉 자연환경이 건조하다면 불이 나기가 쉽듯이 인체가 건조하다면 열성질환에 걸리기 쉬울 것이다. 감기에 걸린 초기에 편도가 붓고 고열이 나는 사람이라면 평소에도 몸에 열이 많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고 초기에 오한이 들고 콧물이 먼저 나는 사람이라면 평소에도 몸이 냉하고 순환이 잘 안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의 경우에 치료법이 서로 같을 수 없다. 세부적으로는 편도가 붓고 열이 나더라도 평소에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과 변비가 자주 오는 사람의 증상변화가 같지 않고 따라서 치료법도 달라야 한다. 이것을 정리해놓은 것이 체질의학이며 이러한 체질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환절기 감기는 물론 새로운 감염성 질환에 대해서도 예방하는 방법이나 치료법을 제시하기가 쉬워진다. 신종플루처럼 초기 고열이 나는 감염성 질환이 유행할 때는 열이 많은 소양인이 감염되기 쉬운데 특히 심장과 위에 열이 많아 평소 손발에 땀이 많은 사람이라면 초기에 고열이 나면서 편도가 잘 붓는다. 반면 소양인이더라도 평소 신장이 허하며 위장이 냉한 사람이라면 초기에 콧물이 먼저 나고 코가 막히기 쉬우며 이후에 편도가 붓고 서서히 열이 오르게 된다. 이처럼 같은 체질이어도 증상에 따라서 치료법이 다르다. 소양인은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보조적으로 유자나 레몬을 끓여서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몸이 냉한 소음인이라면 평소 홍삼이나 마늘 같은 것이 도움이 되고 감기에 걸렸을 때는 생강차나 계피차가 보조음료로 권할만 하며, 습이 많은 태음인이라면 평소 마나 매실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되고 감기에 걸렸을 때는 칡차를 보조음료로 권할만하다. 문제는 이러한 것을 체질을 무시하고 상복했을 때 간이나 다른 장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보조식품의 선택은 한의사와 상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강남구, 세계의 명화 명연설 서비스 시작 강남구는 인터넷방송에 ‘세계의 명화 명연설’ 코너를 신설하고 10월 20일 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코너는 24시간 열려있는 강남구청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http://www.ingang.go.kr)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10월부터 상영작으로 클락 게이블, 비비안 리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며 11월 상영작은 ‘벤허’, 12월 상영작으로는 ‘로마의 휴일’이 예정되어 있다. ‘세계의 명연설’ 코너에서는 미국대사관 자료정보센터에서 콘텐츠를 제공한 22편의 명연설이 오디오북으로 제공되고 있다. 에이브러험 링컨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등 미국의 명연설을 육성으로 들으며 영문 및 한글 번역의 텍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의 영어교육은 물론 일반인들의 평생교육으로도 손색이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양재천 벼 수확 가을걷이 행사 강남구는 양재천변에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수확하는 가을걷이 행사를 10월 20일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서 실시했다. 지역 내 유치원 초중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옛 조상들이 작업하던 방식 그대로 낫으로 벼를 수확하고, 홀태 족탑식 탈곡기를 이용한 타작, 볏단 나르기 및 쌓기 등을 체험했다. 부대행사로 풍물패 터울림의 사물놀이와 양재천 생태 사진이 열렸다. 강남구는 1,386㎡ 규모의 벼농사학습장에 지난 5월 강남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직접 모내기를 하고, 우렁이를 이용하여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해왔다. 시골의 가을 황금들녘에서 볼 수 있는 허수아비도 설치했다. 수확한 약 400kg의 벼는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관내 복지시설 등에 전량 기증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언어영역에 관한 오해 - 언어는 감이 대세다!? NO! 언어는 논리가 대세다! 흔히 언어영역은 감으로 푼다고 이야기한다. 책을 많이 읽어 언어 감각이 발달한, 일명 ‘감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점수를 쌓아주는 고마운 과목이며, 그렇지 못한, 일명 ‘감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점수를 올릴 수 없는 과목으로 여겨진다. 틀린 말은 아니다. 감이 있는 학생이 언어영역 문제를 풀기에 유리한 것은 맞으니까. 그렇다고 감이 없으면, 그래서 언어영역 점수가 높지 않으면 절망해야하는 걸까?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를 올릴 수 없으니 대충 소홀히 공부해도 되는 걸까? 그것은 아니다. 이 오해는 언어영역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되며, 쌓아갈 수 있는 점수를 놓치고 가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제 ‘나는 감이 없어’의 굴레를 벗고 언어영역에 대한 오해를 풀어 상위권 점수로 연결하는 길을 함께 찾아보자. 먼저, 언어영역을 감상이나 독서로 착각하지 말자. 언어영역은 시험이다. 그것도 객관식 시험이다. 수능 시험은 정답이 있는 시험이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정답을 찾아가면 되는 것이다. 문학 감상을 잘 한다고 해서 잘 푸는 것이 아니며, 단지, ‘수능이 요구하는 정답을 논리적으로 찾아낼 줄 아는 능력’을 키우면 되는 것이다. ‘답을 찾는 논리’, 그것이 핵심이다. 그럼 어떻게 답을 찾을까? 정답을 찾는 것은 문제를 읽으며 출제자의 의도를 분석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언어영역에 약한 학생 대부분이 호소하는 어려움이 시간 부족이다. 그래서 문제를 건성으로 읽고 지문과 선택지에서 답을 찾으려고 애쓴다. 하지만 뭘 찾아야하는지도 모르는데 답이 보일 리가 있을까? 당연히 정답이 안 보이고, 자연히 일명 ‘찍게’ 된다. 이는 평소에 언어영역 공부를 할 때에 지문 분석에만 치우친 나머지 문제 분석이나 선택지 분석은 소홀히 한 결과에서도 비롯된 악순환이다. “문제를 분석해야한다고? 선택지도? 왜?” 라고 되물으며 그 필요성을 못 느끼는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 그 시간에 문학 작품을 하나라도 더 공부하며 지문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수능 시험은 수능 문제가 요구하는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며, ‘정답’을 찾아내려면 ‘문제가 요구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며, ‘선택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럼 ‘선택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보통 여기서 ‘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감은 논리보다 약하다. 선택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은 불확실한 감각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어떤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는 것’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보자.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화자’라는 어구가 선택지에 나와 있다. 무슨 뜻일까? 지문에 ‘나’라는 단어가 나와 있으면 표면에 화자가 드러나 있는 것이고, 지문에 ‘나’라는 단어가 나와 있지 않으면 표면에 화자가 드러나 있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매우 쉬운 말이지만, 지문에 적용시켜 보라고 하면 의외로 쩔쩔매는 학생들이 많다. 그것은 개념을 개념으로서만 배우고, 지문과 선택지를 연결시켜 학습하는 것을 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답이 나온다. 언어영역을 잘하려면 “개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개념에 대한 공부는 물론, 그것을 선택지에 나오는 용어와 지문을 연결시키는 능력이 학습을 통해 습득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답을 찾는 논리’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언어영역은 감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논리로 푸는 것이다. 그 능력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문제 유형을 공부하는 것을 통해 더욱 향상된다. 무엇을 찾아야하는지를 아는 훈련을 하고, 그것을 지문에서 찾아내는 훈련을 해야 하며, 그에 따라 선택지에서 정답을 찾아내는 훈련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 훈련으로 논리 능력을 향상시키면, 설사 생전 처음 보는 지문이 나오더라도 스스로의 논리로 길을 만들어 답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문학에 대한 감상은 정답이 없지만, 시험에 출제되는 언어영역은 정확한 학습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이 초점을 맞춰야하는 것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한 문제를 풀더라도 그 문제를 분석하여 출제자의 의도를 분석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더불어, 선택지에 나오는 모르는 어휘를 정리해보며 그 어휘가 지문의 어떤 부분과 연관이 되는지를 학습해 본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과를 거둘 수 있는, ‘실전에 적용 가능한 학습’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 본다. 문의 (02)3482-2588 가람하지혜언어전문 하지혜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독학보다는 레슨이 효과적, 재미 붙이기까지 인내심 가져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생활 스포츠이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고소득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가 어느새 강남 주부들을 중심으로 대중화 되고 있다. 박세리, 김미현, 신지애, 최경주를 비롯하여 최근 양용은의 동양 최초 미국 메이저 대회 우승 등 한국의 골퍼들이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즘, 비싼 멤버십을 사지 않아도 되는 퍼블릭 골프장이 많아지면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창회나 모임에서 골프 이야기가 꽃 피울 때 소외감을 느낀 나머지 골프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지만 막상 엄두가 나지 않아 망설이는 주부들을 위해 골프 입문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운동 골프는 광활한 자연에 나가 하늘 높이 날리는 호쾌한 드라이버 샷과 거리와 바람의 방향 등을 고려해서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정교한 어프로치 샷 그리고 울퉁불퉁한 그린을 읽고 조그만 홀(hole)에 공을 넣는 정밀한 퍼팅을 즐기는 운동이다. 정규 골프코스는 전반 9홀(클럽하우스에서 밖으로 나간다고 하여 아웃코스)과 후반 9홀(클럽하우스로 들어온다고 하여 인코스)의 총 18홀로 구성되며, 걸어서 돌면 7~8km가 되기 때문에 제주 올레코스와 유사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각자의 핸디캡을 적용하여 남녀노소가 동등하게 기(技)를 겨룰 수 있으며 플레이어 자신이 심판이 되고 규칙은 다른 스포츠에서는 볼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세분화돼 있어 중년 여성들도 도전해 볼만한 스포츠이다. 이렇게 장점이 많지만 골프를 시작하려면 우선 골프클럽, 골프화, 장갑, 골프복 등 장비를 구비해야 하고, 재미를 붙일 때 까지 연습장에 가서 레슨코치의 지도를 받아야 하며 실제 필드에 나가서 칠 때마다 적지 않은 그린피를 지불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골프 장비, 어떤 것들이 있나? 우선 골프클럽은 보통 드라이버, 3, 5번 우드, 아이언세트(샌드웻지, 피칭웻지, 9,8,7,6,5,4,3번-요즘은 3번 아이언대신 하이브리드 클럽을 많이 사용), 로브웻지, 퍼터 등 13개 클럽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13개의 골프클럽과 각종 보조도구들을 담는 골프 백(캐디 백이라고 함), 골프화(밑 바닥이 플라스틱 징으로 된 것), 골프장갑, 골프모자, 의류, 골프공, 또 골프화와 옷을 넣는 백(흔히 보스톤 백이라고 함)등이 필요하다. 물론 초보자가 이러한 장비를 모두 구비해야 하는 건 아니다. 연습을 위해서는 신발, 장갑, 간편한 복장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골프클럽 몇 개만 있으면 된다. 뱅뱅사거리 골프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잔디로’ 매장의 이윤영 팀장은 “그렇지만 어차피 골프를 시작하는 거라면 처음부터 좋은 장비를 갖추는 것도 좋다. 골프는 지극히 민감한 운동이기 때문에 자신의 손과 몸에 맞는 클럽을 가지고 연습해야 하거니와 공이 잘 안 맞을 경우 클럽 탓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고 조언한다. 골프복은 초보자인 경우 너무 패션에 치우치지 말고 편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꼭 끼는 것 보다는 다소 여유있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골프웨어 상설 할인매장인 PING(크리스패션)의 임순주 매니저는 “골프복은 주부들이 일상복으로도 선호하기 때문에 꾸준히 매상이 늘고 있으며, 올 가을엔 필드의 초록색과 어울리는 노랑과 오렌지가 트렌드인데 검은색은 계절이나 유행에 관계없이 잘 나가는 편”이라고 설명한다. 가까운 연습장이 좋아, 골프레슨은 필수 연습장에 가면 소위 8자 스윙 등 십인십색, 각양각색의 잘못된 스윙 폼을 보게 된다. 연습장 사용료와 레슨비를 합하면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어서 많은 초보들이 레슨비가 아까워 혼자 힘으로 혹은 가까운 친구 등의 조언을 얻어 연습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결국 시간낭비일 뿐 여성 골퍼로서 가장 중요한 ‘스윙 폼‘을 망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당신이 그들 중의 하나가 되지 않고 “스윙 폼이 참 아름답습니다”라는 찬사를 받으려면 반드시 레슨을 받아야 한다. 골프 입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를 가지고 3~4개월 동안 꾸준히 연습하여 기본적인 스윙 폼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흥미를 잃게 된 초보자들이 종종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또 골프를 치다보면 수시로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습장은 언제든지 쉽게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양재역 근처에 위치한 ‘스포타임’의 유창민 코치는 “골프스윙은 체형과 몸무게에 따라 조금씩 다른 특성을 보이는데 일례로 마르고 키가 큰 코치는 아무래도 작고 통통한 사람의 장단점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자신과 신체조건이 비슷한 레슨코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한다. 양재동에서 실내 연습장 ‘에이스골프스쿨’을 직접 경영하는 이영석 코치도 “처음에 익힌 기본기와 버릇이 평생을 가기 때문에 6개월 정도 시간을 투자하여 올바른 스윙 폼을 정확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다양한 국적의 100여개 국제학교에서 수준 높은 교육…경쟁력 있는 글로벌인재로 미국 재무장관 티모시 가이트너가 태국 방콕의 국제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된 것처럼 태국에는 수도 방콕을 비롯해 전국에 100여개의 국제학교가 설립돼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국제학교를 가진 나라이자 원어민 교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 중의 하나가 바로 태국인 것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인재 양성과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한 수준 높은 교육환경 제공의 필요성을 절감해 태국정부가 외국계 국제학교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이다. 태국정부관광청이 국제학교를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주최하고 태국 국제학교 수업을 체험할 수 있는 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준 높은 교육 제공, 해외 명문대 진학률 높아 태국 국제학교는 영국, 미국,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국제학교로 자국의 교육 시스템과 교재 등을 그대로 사용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해로우 학교, 리젠트 스쿨, 프렘 국제학교를 비롯해 방콕 국제학교, 방콕 파타나 국제학교, 루암루디 국제학교 등 뛰어난 교육환경과 시설을 갖춘 학교들이 있다. 대부분의 국제학교가 외국인 교사의 비율이 90% 이상이며 교사 당 학생 수도 10명 정도로 밀착 관리형 교육이 가능하다. 수많은 다국적기업을 유치한 나라답게 태국 국제학교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어울려 글로벌 교육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교이지만 자국민의 입학을 제한하지 않고 있어 유치원 과정부터 국제화된 교육을 받은 태국 상류층 친구들까지 사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태국의 명성 있는 국제학교들은 매년 졸업생들의 진학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미국 아이비리그나 영국, 호주 등의 명문대에 높은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다양한 액티비티 제공은 물론 각 학생의 성적과 성향을 고려한 맞춤 카운슬링 등 대학진학 준비를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국제학교, 경제력에 맞는 선택 가능 태국 국제학교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학비가 연간 400만원 정도부터 2,500만원까지 다양해 경제적인 수준에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인 여유가 많지 않은 학부모들도 자녀들에게 글로벌 교육환경을 갖춘 국제학교에서 유학할 기회를 줄 대안이 될 수 있다. 태국정부관광청에서 주최하는 태국 국제학교 체험캠프를 통해 유학 체험을 해본 후, 본격적인 유학을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태국 국제학교 체험캠프는 2010년 1월 초에 3주간 실시되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정규 수업에도 참여하고 방과 후 액티비티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태국정부관광청은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우호적인 분위기이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도 익힐 수 있다”며 “다양한 스포츠클럽 및 음악, 미술 등 각 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유해환경이 없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인재로 도약할 기회 한국 교육은 특목중고를 비롯해 명문대학까지 모든 학생들이 똑같이 공부라는 잣대만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상위권이 아닌 학생들은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갖기 어렵다. 태국 유학 담당자는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국내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경쟁력 없이 상대적으로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태국 국제학교 유학을 통해 자신만의 목표를 갖게 되고 전 세계 대학을 상대로 도전하게 된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자기 능력을 개발해 자신감을 갖게 되고 글로벌 환경에서 공부하면서 세계를 대상으로 활약할 글로벌인재로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국제학교 과정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진로 및 대학까지 스스로 선택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인식까지 글로벌화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자료제공 : 태국정부관광청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습관과 관습에 관한 디지로그적 스케치 습관과 관습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연극 ‘습관습’이 무대에 오른다.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LIG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나는 이 작품은 ‘습관+관습= 습관습’이라는 묘한 어휘를 발명(?)해두고 이에 대한 연쇄적인 질문들을 다양한 표현으로 치환해 간다. 의식적으로든 아니든 우리는 모종의 믿음과 행동들에 집착하는데, 때론 기능적이었던 일들, 즉 습관들에 특정한 의도가 주입되게 되면 매우 제의적인 것인 관습이 되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러한 관습들이 현대 우리의 영혼성이 되어 온 것인가 묻고 있다. 형식에서는 ‘소리와 움직임의 관계’ 및 ‘움직임으로서의 소리’를 연구하는 데에 관심을 두고 출발한다. 소리를 조종하거나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무용수나 배우는 이 ‘소리로 그려진 풍경화’ 속에서 어떤 식으로 역할을 하게 되는가 하는 문제를 푼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쟈크 풀랭-드니(Jacques Poulin-Denis)는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래가 의족임에도 놀랄만한 춤 테크닉을 구사하는 무용가인 동시에 전자음악 작곡가이기도 하다. 무대디자이너이자 인스톨레이션 작가 유영봉, 의상디자이너이자 무용가인 조은진, 그리고 춤과 연기를 아우르는 퍼포머들이 합류하여 공동작업을 펼친다. 문의 (02)6900-3906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