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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서, 충무공정신 이어받기‘한마음 걷기대회’ 이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시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옥포대첩기념제전 기간인 6월 16일 열린다.옥포2동 승전행차가장행렬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점수)가 주관하고, 옥포1,2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자회가 주최한다.위원회는 ‘제50회 옥포대첩기념제전’을 시민 누구나가 보고 즐기며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승전가장행렬과 함께 한마음 시민걷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마음 걷기대회는 시민들이 단순 관람객이 아닌 옥포대첩기념제전의 실질적 참가자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승전가장행렬의 뒤를 따라 걷는 것을 말한다.한마음 걷기대회 구간은 진목초등학교에서 시작해 국산사거리, 중앙사거리, 옥창주유소를 거쳐 옥포중학교에서 끝난다. 6월 1일부터 16일 14:00까지 옥포2동 주민센터에서 한마음 걷기대회 접수를 받는다. 행사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 접수자(선착순 2,000명)에게는 한해 경품 추첨권과 기념품, 빵, 우유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품으로는 1등(충무공상)과 2등(원균상)에는 1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이 준비되는 등 약 500만 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다.김점수 위원장은 “승전가장행렬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시민들이 임진왜란 첫 승첩의 의미와 민족적 자긍심을 갖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시민들의 안식처 ‘청계산’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싼 푸른 산자락이 바로 청계산이다. 서울 양재동과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청계산은 관악산 산자락이 과천 시내를 둘러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이다. 놀이공원을 오가며 그늘을 만들어 주었던 산이 바로 청계산이다. ●물이 맑아 청계~ 청계산은 주봉인 망경대(618m), 옥녀봉, 청계봉(582m), 이수봉 등의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이수봉은 무오사화에 연루된 정여창이 이곳에 숨어 위기를 두 번이나 모면했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서쪽에 관악산, 남쪽에 국사봉이 솟아 있다. 이들 연봉과 더불어 서울의 남쪽 방벽을 이룬다.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는 능선은 비탈면이 비교적 완만하며 산세도 수려하다. 청계산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다고 하여 청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망경대에서 흐르는 물줄기 하나가 서쪽 막계동 골짜기를 이룬다. 이름은 관악산을 백호산이라고 부르며 청계산이 좌청룡에 해당된다는 풍수설에 따라 청룡산이라고도 불렸다. 풍수지리학적으로는 관악산을 백호, 청계산을 청룡이라 하여 ‘좌청룡 우백호’로 해석하기도 한다. ●울창한 숲과 아늑한 계곡 청계산은 울창한 숲과 아늑한 계곡, 공원, 사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가족 산행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등산로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을 만큼 많은 시민이 찾는 산이다. 또한 매번 새로운 등산로를 오를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과천 쪽에서 바라보는 청계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온화해서 토산처럼 보이지만 서울대공원 쪽에서 보이는 망경대는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 거칠고 당당해 보인다. 망경대가 바로 청계산의 정상이다. 주암 동쪽에서 망경대 쪽으로 오르다 보면 추사 김정희의 생부 김노경의 묘가 있던 옥녀봉이 나타난다. 조선시대의 학자인 정여창이 피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혈읍재를 지나 망경대 바로 밑으로 가면 정여창이 은거했다는 금정수가 있다. 이 약수는 정여창이 사사되자 핏빛으로 변했다가 이내 금빛으로 물들었다고 전해진다. 녹색이 우거진 산길을 걷다보면 야생밤나무와 도토리나무, 머루와 다래 등이 눈길을 끈다. 청계산 남쪽에 위치한 청계사, 과천 쪽의 동폭포, 금정수 가는 길 근처의 매바위와 돌문바위, 약수터 등 볼거리도 많다. 청계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2km에 이르는 계곡에는 항상 맑은 물이 흘러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청동기 시대 유적지, 고인돌 볼 수 있어 청계산 북동쪽 기슭은 청동기시대의 유적인 고인돌이 산재해 있다. 고려 멸망 후 이색, 길재, 조윤 등 고려 유신들이 은거했던 곳이기도 한 청계산은 고려가 망한 뒤 고려 유신 조윤이 청계산 정상에서 송도를 바라보며 세월의 허망함을 달랬다고 한다. 조선 말기에는 노년의 추사 김정희가 긴 유배생활에서 돌아와 부친의 여막을 지키면서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서울특별시의 남쪽 관문에 위치해 있는 청계산은 서울로 상경한 시민들의 시름을 녹색의 푸름으로 식혀 주며 도시의 삭막함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다. 연간 이용자수가 500여만 명, 휴일에는 6만 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도시지역의 녹색지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산이다. ▲등산코스 : 1코스는 원터골 입구&rarr원터골 약수터&rarr깔딱고개&rarr헬기장&rarr매봉 (3,000m 1시간 20분)이며 2코스는 원터골 입구&rarr천개사&rarr길마재 정자&rarr매봉 (2,700m 1시간)이다. 3코스는 청계골 입구&rarr청계골 약수터&rarr길마재 정자&rarr헬기장&rarr매봉 (2,130m 1시간)이며 4코스는 바랑골 입구&rarr원터골 약수터&rarr산토끼 옹달샘&rarr헬기장&rarr매봉 (2,700m 1시간 10분), 5코스는 개나리골 입구&rarr옥녀봉&rarr산토끼 옹달샘&rarr헬기장&rarr매봉 (4,320m 2시간 10분), 6코스는 화물터미널&rarr임꺽정길&rarr옥녀봉&rarr헬기장&rarr매봉 (4,700m 2시간 20분)이다. ▲찾아가는 길 자가용 : 남원주 IC로 들어가 의왕IC에서 백운로를 따라 가다 안양판교를 지나면 청계산 입구다. 대중교통 : 원주고속터미널-서울고속터미널에서 청계산까지 주변교통 수단 이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한 직장, 인형극 동아리로 협동심 발휘해 사회문제로 끊이지 않고 나오는 것이 아동성폭행이다. 사건이 생길 때마다 경악할 일이지만 그럼에도 끊이지 않고 일어나 불안감을 더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이상준) 직원들이 모여 사회문제를 풀어갈 실마리를 만들었다. 성폭력예방 인형극단 ‘아동지킴이’로 뭉친 직원들을 만나봤다. ●성폭력 예방을 위한 ‘아동지킴이’ 발대식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굿네이버스 원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임진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8일 성폭력예방을 위한 ‘아동지킴이’ 인형극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3월부터 평소 인형극에 관심이 있는 직원과 신입사원 15명의 참여로 시작된 인형극단은 굿네이버스 원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인형극에 필요한 장비와 대본, 기술 등 도움을 받아 연습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본부 고객팀 과장이며 ‘아동지킴이’ 연출을 맡은 장영문 연출가는 “미취학 아동 4~7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준비했습니다. 도로의 안전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의 노력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장영문 과장은 인형극을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할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준비해 왔다. 매주 1회 모여서 연습하는 회원들 역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몸은 소중해요~ 지난 15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2층 강당에서 ‘아동지킴이’ 인형극단이 원주토마몬테소리어린이집 아동 200여명을 대상으로 인형극 ‘우리 몸은 소중해요~’를 공연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고객팀 노상현 씨는 인형극에서 나쁜 아저씨 역을 맡았다. “인형극이 무엇인지도 몰랐다가 연습하고 공연을 하면서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반응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정에서 내 자녀에게도 인형으로 대화를 나누니 소통이 더 잘 되더라고요”라고 한다. 이날 조명 담당을 맡은 유재인 씨는 “어린이들은 순수하기 때문에 어른의 나쁜 의도를 모르고 따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형극을 통해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대처법을 알려주니 금세 구분했습니다”라고 한다. ●같은 직장, 같은 동아리, 같은 사회 봉헌으로 유재인 씨는 “인형극을 하게 되면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어 신이 나고 즐거워요. 사회에 봉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죠. 친구들도 부러워합니다”라고 한다. 장영문 과장은 “‘아동지킴이’는 각 부서의 신입사원 위주로 모이게 됐습니다. 수습기간은 회사 적응기간이기도 하죠. 신입사원이 인형극 연습을 통해 쉽게 선후배들과 친목 도모도 하고 회사에 적응할 수 있어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노상현 씨는 “같은 직장에 있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겪게 되는데 인형극 연습을 하면서 모두 하나가 됩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연습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확~ 날라갑니다”라고 한다. ‘아동지킴이’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와 굿네이버스 원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성폭력 예방 위한 인형극단 ‘아동지킴이’ 인형극 신청하세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그동안 진행해 왔다. 작년에는 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시작한 인형극단 ‘아동지킴’ 또한 원주 시민들과 어린이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인형극 ‘아동지킴이’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2층 강당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유치원의 신청을 기다린다. 인형극 신청 : 766-1391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여름 보양식 민어 드시러 오세요 홍어를 비롯해 각종 남도 요리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라페스타 부근의 ‘남도명가’. 최근 남도명가에는 민어회와 찜 요리를 찾는 발걸음이 늘었다. 조선시대 임금의 수랏상에 올렸다는 민어. 통통하게 살오른 민어를 회와 찜요리로 만날 수 있다.‘횟감의 귀족’이라 불리는 민어회는 부드럽고 은은하며 비린감이 없다. 기름장에 찍어먹는 껍질과 부레도 별미다. 민어매운탕은 소화흡수가 빨라 발육을 촉진하고 큰병을 앓고 난 후 회복을 앞당긴다. 미각을 돋우기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임금과 양반이 즐겨 먹었다. 남도명가에서는 민어 요리 이외에도 보리항아리에서 숙성시켜지친 입맛을 살려주는 보리굴비와 흑산도 홍어요리, 간장게장 등도 맛 볼 수 있다. 주요 식재료를 모두 남도에서 공급받아 정성으로 조리하여 제공하고 있다. 2만5000원에 제공하던 남도정식을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1만5000원에 할인 제공한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36-4 삼호빌당 2층문의 031)924-82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정소영 독자추천 만포면옥 교하점 한낮의 기온이 30도가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여름은 냉면의 계절이다. 냉면 한 그릇이면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주 독자추천 맛집은 대화동 정소영 독자가 추천해 준 만포면옥 교하점이다. 정소영씨는 "만포면옥에서는 40년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평양냉면이 일품"이라며, "시원한 평양냉면 한그릇이면 무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담백한 맛에 고기와 야채를 넉넉히 즐길 수 있는 만포면옥만의 별미인 어복쟁반도 강추한다"고 말했다.만포면옥은 평안남도 용강 출신의 진정옥씨가 1972년 처음 개업했다. 현재는 직계가족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며 북한산 인근에 만포면옥 본점과 파주 교하점, 은평구 대조동점 등을 직영하고 있다. 만포면옥의 평양냉면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사골을 고아 우려낸 육수에 동치미 국물로 간을 했다고 한다. 또 다른 별미인 어복쟁반은 소고기 편육과 버섯, 쑥갓, 각종 야채가 육수와 어우러져 끊이면 끊일수록 시원한 국물 맛이 우러나는 일품요리다. 아주 오랜 옛날 평양지방에 고기만 먹다 병이 난 임금님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요리사에게 좋아하는 고기를 마음껏 먹어도 병이 나지 않을 요리를 만들라고 주문했고,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요리가 바로 어복쟁반이라고 한다. 그만큼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평안도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만포면옥에서는 녹두에 고사리, 숙주 등의 야채와 돼지고기, 김치 등을 넣고 둥글게 지져낸 ‘녹두지짐’과 푸짐하게 속이 꽉 찬 찐만두도 인기 메뉴다. 메뉴: 평양냉면 어복쟁반 한우소고기등심 만두전골 등위치: 파주시 야당동 178-2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30분휴무일: 매주 월요일주차: 넉넉문의: 031-942-53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김유정 독자 추천 정발산동 ‘호수양곱창구이’ 차르르르. 잘 달구어진 무쇠 불판 위에 곱창이 닿는 소리, 기름이 익어가며 진동하는 그 냄새. 어스름한 저녁, 곱창집 앞을 그냥 지나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김유정 독자는 가끔 쫄깃한 맛이 그리울 때 찾는 집이라며 정발산동 ‘호수양곱창구이’를 소개했다. “굽는 냄새랑 씹을 때 느낌이 좋아요. 평소에는 돼지 곱창을 더 자주 먹는데 그건 곱이 없잖아요. 소곱창은 쫄깃쫄깃한데다 양념 없이 고소한 맛 자체로 먹을 수 있어요.”그저 평범한 곱창집이다. 어깨를 마주칠 만큼 좁지도, 휑하게 느껴질 만큼 넓지도 않다.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선술집 분위기에 삼삼오오 둘러 앉아 식사를 하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들이 정겹다. 메뉴는 소의 양, 곱창, 대창, 막창, 차돌구이와 염통, 내장탕이 있다. 가장 인기라는 양구이와 곱창구이를 주문했다. 콩나물 무침, 열무김치, 상추 겉절이 반찬에 간과 천엽이 먼저 나온다. 생간은 누린내가 나지 않고 천엽은 쫄깃했다. 시원한 열무김치의 맛도 좋지만, 아삭하면서도 고소한 콩나물 무침에 자꾸만 손이 갔다. 양구이는 굽지 않은 채 양파와 함께 불판에 올려 준다. 곱창구이는 감자와 함께 초벌로 익힌 후 테이블에서 다시 구워 먹는다. 보통 고기의 질감과 비슷한 양구이는 아이들에게, 곱창구이는 어른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겉은 바삭하지만 씹다 보면 질기다. 세상살이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이 또한 별미다. 더 질긴 인생도 살아냈는걸, 하며 질겅질겅 씹다보면 고소한 맛에 응어리진 마음까지 다 풀릴 것만 같다.사장으로 보이는 이가 직접 곱창을 잘라 주는데, 속내를 털어 놓아도 될 것 같은 편안한 인상이다. 극존칭이 난무하는 음식점들이 늘어가는 요즘, 이곳은 친절이 과하지 않아 오히려 좋았다. 구이를 먹은 후 비빔밥과 잔치국수로 입가심을 했다. 양념이 강하지 않고 소박한 맛이다. 구이, 반찬, 식사메뉴 다 그랬다. 진솔한 이웃집 형을 만난 느낌이랄까. 밋밋한 인생에 쫄깃함이 필요할 때, 마치 어제도 왔던 것처럼 슬며시 들러보고 싶은 집이다.메뉴: 양, 곱창, 대창, 막창, 차돌구이. 간, 염통, 천엽, 내장탕.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21-7 영업시간: 정오 ~ 오후 11시휴무일: 없음주차: 10여 대문의: 031-905-27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길을 만드는 남자, 고양들메길 최경순 대표 ‘올레’는 제주말로 ‘골목길’을 뜻한다. 마을을 허물고 아파트가 들어선 자리에 골목은 사라지고 현관만 남았다. 친구를 만나러 뛰어 나가던 골목은 아파트 비밀번호에 갇혔다. 그러나 어머니 곁을 떠나기 싫어하는 아이처럼, 사람들은 제 스스로 떠나온 자연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속도를 포기하고 한 발짝씩, 덜 위생적으로 보이는 비포장 길을 걸으며, 효율적인 직선 도로 대신 구불구불한 길을 선택하고 있다. 고양시에도 정기적으로 자연 속 길을 걷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고양시의 길을 이야기 하는데 ‘고양들메길’을 빼놓을 수 없다. 주7회 가량 걷기 모임을 진행하는 동호회로, 고양시 인근의 걷기 좋은 길을 발견해 잇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들메길 최경순 대표는 “전국 어느 유명한 곳보다 고양시가 걷기 좋다”고 말한다. 최경순 씨를 만나 고양시의 길과 그 길을 만든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았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고양시 길을 찾는 ‘고양들메길’ 사람들“고양시 고봉산 높이가 208미터예요. 다른 동네 가면 산 취급도 못 받아요. 구릉이 있는 지역이라 아기자기한 산들이 모여 있어요. 그래서 고양시의 산은 산이라기보다 숲이에요. 걷다 보면 평지 숲이라는 느낌이 들어요.”고양시는 숲이 잘 보존돼 있고 그늘 속에서 걸을 수 있는 코스가 많다. 비포장도로가 많아 자연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다. 동네에서 버스나 전철을 타고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다. “사람들이 가까이 있어서 귀한 걸 잘 모르고 홀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많이 다녀본 사람들일 수록 고양시가 좋다고 얘기합니다.”회원 1,300여 명, 정기 걷기 참여인원 평균 2~30명의 모임이지만 고양들메길은 담이 낮다. 아니 길처럼 아예 담이 없다. 회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들어가 고양시 인근의 걷기 좋은 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기 걷기, 수요답사, 아름동행, 화요걷기, 달빛걷기라는 이름으로 일상적인 ‘걷기’를 진행한다. 참가 자격은 없다.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때로 갑작스럽게 번개 걷기를 제안하기도 한다. 고양들메길이 개척한 걷기 코스만 해도 지금까지 모두 11개다. 처음 만들 때 이후로 길이 바뀌기도 해, 길 만들기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경순 씨는 2009년에 고양들메길 온라인 카페를 개설했다. 숲과 문화재가 많은 고양시의 장점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서다. 비문을 즐겨 보던 시골 소년시골에서 자고 자란 최경순 씨는 여느 시골 아이들처럼 뒷동산에서 뛰어 놀았다. 뒷동산을 놀이터 삼아 놀다 문득 무덤 가 비석에 쓰인 글씨의 뜻이 궁금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의 중요한 취미 하나는 비문을 읽는 것이다. 어느 나라 사람이고 무엇을 하다 어떻게 죽었는지 나와 있는 비석이 그는 재미있기만 하다. 13년 전, 서울 생활을 접고 고양시에 이사 왔을 때 그를 기쁘게 한 것도 비석이었다. 고양시는 조선시대 양반가문과 왕족들의 무덤이 많은 동네다. “커다란 무덤이 많은데 알고 보니 국사책에서 보던 인물들이었죠. 신나게 돌아다녔어요. 차를 몰고 가다가 큰 무덤이 있으면 단 5분이라도 시간을 내서 이름만이라도 확인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에 다시 찾아가고.”사람들을 만날 일이 있을 때면 ‘여기 이렇게 유명한 사람들 무덤이 많다. 함께 답사를 다니자’는 말을 꺼냈다. 그러나 좋다고 대답한 사람들 가운데 실제로 답사에 나오는 사람은 드물었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었다. 길과 역사를 접목한 것이다. 문화와 걷기를 접목시키다유적지만 볼 게 아니라 걸어 다니면서 이 지역을 걸어보기로 했다. 온 나라에 걷기 열풍이 불기 전의 일이다. 마침 2009년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올레팀이 고양시 길을 안내해 달라는 의뢰를 해 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 해 가을 온라인 카페를 만들고 사람들과 함께 걷기 시작했다. 숲이 있고 비포장인 길을 주로 걸었다. 고양시의 특징인 숲길을 살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문화 유적에 얽힌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었다. 학자가 아닌 바에야 무덤 속 유물에는 큰 관심이 없다. 오히려 무덤 속에 묻힌 사람과 그 주변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에 흥미를 보였다. 호응이 좋았다. 처음 만든 길은 시청에서 출발해 배다리 누리길과 마상공원을 지나 대궐약수에서 공영왕릉, 견달산을 통과하고 문봉동까지 가는 코스였다. 공영왕릉의 전설이 담긴 대궐약수를 첫 코스로 정한 것은 고려시대의 사람인 공영왕에 대해 들려주고 싶기 때문이었다. 길을 만들 때는 사전 조사를 진행한다. 항공사진을 보고 근처의 문화 유적을 살핀다. 가능하다면 코스에 포함시킨다. 조사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중요한 인물의 흔적을 만나기도 한다. “고양동 건너편 선유동에 가니 조선 왕조 오백년 동안 가장 젊은 나이에 영의정을 했던 이준이라는 분의 무덤이 있었어요. 신숙주나 한명회에게 밀려 무덤이 초라했죠. 그 옆에 가니 연산군의 처남인 신수영이라는 이의 무덤도 있었어요. 생각지도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을 만날 때 굉장히 기쁘죠.” 길은 길이 아니라 문화다도시 개발 과정에서 길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일도 일어난다. 가좌마을에는 눈이 내린 벌판을 걸을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십자로 큰 길이 나면서 길이 사라졌다. 민간에서 걷기 열풍이 거세지면서 지자체도 적극 참가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사전 협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최경순 씨는 “산길 대신 도로를 택하는 등, 때론 엉뚱한 길을 만들기도 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송강누리길의 경우 송강마을에서 월산대군 사당까지 가는데, 운치 있는 산길을 두고 굳이 옆으로 길을 만들어서 안내하고 있다. 최경순 씨는 시민들이 걸을 길을 만드는 일에 시민의 의견을 사전에 듣고 세심하게 반영했으면 하는 바람을 품고 있다.그는 앞으로 고양시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낼 계획이다. 북한산성의 전체가 고양시 땅이라는 것을 모르는 고양시민이 아직 많다는 것도 그의 마음을 바쁘게 한다. 서오릉과 서삼릉에 얽힌 이야기도 정리해서 알리고 싶다. 최경순 씨는 “길은 길이 아니라 문화”라고 말한다. “길이란 사람이 다녔기 때문에 생긴 것이죠. 나무를 하러 다니기도 하고 물건을 옮기기도 하고 산책 삼아 다닌 길도 있을 거예요. 저는 새로 만든 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길을 연결하고 설계하는 거예요. 길을 만들면서 저는 지나온 역사와 사람들을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고양시 길 전문가 최경순 씨가 추천하는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길’1. 유적지가 있는 서오릉, 서삼릉, 2012-05-28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29호 이 주의 문화소식 #클래식, 콘서트&clubs2012 노루목 뮤직피크닉 1 일시: 6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티켓: 무료문의: 1577-7766 &clubs어버이날기념 남진 데뷔 45주년 콘서트 ‘님과 함께 45년’ 일시: 5월 12일, 15:00/19: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9만9000원/S석 8만8000원/A석 7만7000원문의: 1544-7543 &clubsAGAIN 이은결의 블록버스터 매직 ''THE ILLUSION'' - 고양 일시: 5월 12일~13일, 12일 15:00/19:30, 13일 14:00/18: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8만8000원/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A석 5만5000원 문의: 1544-1813 &clubs가족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일시: 5월 19일~20일, 11:00/14:00/16: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3만5000원/S석 3만원 &clubs한국연출4색 2, 이윤택 ''궁리'' 일시: 5월 24일~6월 3일, 평일 20:00, 토요일 19:00, 일요일 15: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2만5000원&clubs2012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베토벤vs.브람스’ 1-최희준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일시: 5월 25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4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 문의: 1577-7766 &clubs2012 고양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2 - 동물원 & 자전거 탄 풍경일시: 5월 31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5000원&clubs제18회 창무국제무용제 in 고양일시: 6월 2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문의: 02-337-5961~2 &clubs어린이 뮤지컬 ‘인어공주’ 일시: 6월 5일~6일, 5일 19:30, 6일 11:00/14:00/16: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3만원문의: 02-555-0822~3,1143 &clubs엔젤악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 일시: 6월 14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초대공연문의: 070-7553-4796 &clubs알렉상드르 타로 & 밥티스트 트로티농 피아노 듀오 콘서트 일시: 6월 16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6만원/S석 4만5000원/A석 3만원&clubs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일시: 6월 16일~17일, 16일 11:00/14:00/16:30, 17일 11:00/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4만5000원/S석 3만5000원문의: 1644-4575 &clubs2012 어린이베스트셀러뮤지컬 ''책먹는 여우'' 일시: 6월 23일~24일, 23일 11:00/14:00/16:00, 24일 13:00/15: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2만5000원문의: 1544-4852 #전시&clubsCHOCOLATE AROUND THE WORLD 동화나라 초콜릿 여행展일시: 6월 17일까지, 10:00~19:00(전시기간 중 휴일 없음)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1,2전시실티켓: 1만2000원(현장발권 마감 오후 6시 30분)문의: 031-965-3831/단체문의 031-965-3830&clubs20+, 미술을 만나다(연계 교육프로그램-나는 ○○○입니다) 일시: 5월 31일까지, 화·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입장료: 성인 1000원/미취학아동 및 초중고 무료문의: 031-960-0180&clubs이영희 개인전일시: 5월 13일까지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관람료: 무료문의: 031-960-0182 &clubs<정승운 개인전> 공제선(空際線)-주마간산(走馬看山)일시: 6월 10일까지 11:00~18:00(월요일 휴관)장소: 헤이리 갤러리 소소문의: 031-949-8154&clubs2012 대한민국식품대전일시: 5월 11일까지, 10:00~17:00장소: KINTEX 9A/9B 홀티켓: 3000원문의: 031-995-6200 http://www.koreafoodshow.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오전 11시에 찾아온 행복한 선물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와 함께 다양한 음악과 최고의 무대로 매해 행복한 아침을 선사해 온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가 2012년에도 색다른 무대와 감동으로 여러분께 찾아옵니다. 따스한 봄 이야기를 들고 찾아온 유리상자의 무대를 시작으로 5월에는 주옥같은 명곡을 남긴 고 김광석이 함께했던 동물원과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이라는 당시 최고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자전거 탄 풍경이 함께 만나 추억을 노래합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만나 색다른 무대로 꾸며지는 <2012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와 함께 올해도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8090 한국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밴드 ‘동물원’‘동물원’은 1988년에 데뷔하여 꾸준히 활동해온 포크록 밴드. 고 김광석이 몸담았던 팀으로 ‘변해가네’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잊혀지는 것’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그룹이며, 현재는 유준열, 박기영, 배영길이 동물원을 지키고 있다. 80~90년대 한국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한 팀인 동물원은 데뷔 당시부터 평론가들로부터 “회색빛 도시의 서정을 노래한다”는 평을 받으면서 80~90년대 평범한 젊은이들의 정서를 대변했으며 보통 사람들의 ‘보잘 것 없는’ 일상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특히 386세대 팬들은 동물원의 서정적이었던, 당시 사회적 분위기와는 다르게 따뜻했던 그들과의 소중한 20년 추억들을 고스란히 가슴에 품고 있을 것이다. -2000년 대 포크음악의 부활 ‘자전거 탄 풍경’‘자전거 탄 풍경’은 ‘세발 자전거’의 강인봉과 김형섭이 ‘풍경’의 송봉주를 만나 강인봉 (자전거), 김형섭 (탄), 김형섭 (풍경)으로 2001년에 결성됐다. ‘자전거 탄 풍경’에 수록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이라는 노래는 당시 최고의 히트곡으로 뽑히며 2000년대 포크음악 부활의 신호탄을 터트려, 따뜻한 노래로 음악의 진정성을 표현하는 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일시: 5월 31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5000원*예매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남동문예회관 ‘엄마 잔소리, 네버엔딩!’ 아이와의 갈등, 어떻게 대처하는가? 야단도 쳐보고, 달래도 보고, 협박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보지만 어느 새 제자리, 점점 약발이 짧아진다. 더 이상 답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아이와 함께 교육연극을 보는 것은 어떨까?가정의 달 5월, 과다한 공부에 대한 부담과 반복되는 엄마의 잔소리를 소재로 직접 관객이 참여하는 교육연극 공연프로그램(TIE)을 통해 함께 생각하고 풀어보는 “엄마 잔소리, 네버엔딩”이 남동문화예술회관 2012년 상반기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엄마의 잔소리와 공부스트레스로 일상이 힘든 주인공의 고민과 갈등으로 이어지는 “엄마 잔소리, 네버엔딩”은 관객과의 워크샵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문제해결의 답을 모색하는 형태의 교육연극 교육프로그램(TIE)이다. 학교와 가정에서 해결이 잘 되지 않는 어린이들의 공부 스트레스 해소와 이상적인 엄마의 역할을 도모해보는 열린 광장의 형식을 갖춘 연극이다.초등학교 교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엮은 교육연극 작품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고 있는 과다한 공부에 대한 부담과 반복되는 엄마의 잔소리를 소재로 관객을 참여시키는 형태의 결론을 함께 이야기 하고 토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실제로 관객(교육대상)은 <워밍업>과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관객과의 워크숍에서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문제해결의 답을 모색한다.남동문화예술회관 박은희 관장은 “학교폭력으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수 있는 좋은 공연”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서 가족구성원간의 서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5월 14일~31일까지 계속되며, 월~금요일까지는 단체관람이다. 단, 5월 19일 오후 2시, 26일 오후 2시, 5시는 일반관객도 관람할 수 있다. 장소는 남동문화예술회관 3층 스튜디오 제비이며, 관람료는 일반 10,000원, 학생 7,000원, 학생단체 5,000원이다. 문의 : 453-5710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