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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최첨단 3D 프린팅 전문가로 성장할 거예요 내 얼굴을 입체로 복사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이면 가능하다. 프린팅 하려는 대상의 3D 모델링으로 얻은 데이터로 액체, 분말, 종이 등의 재료를 사용해 한 층씩 적체해 입체로 대상을 프린팅 한다. 양천구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방과후학교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찾아갔다. 3D 프린팅은 고객 최적화 소량 생산에 적합한 최첨단 기술수요일 오후 2시, 서부여성발전센터 2층 전산실에 사람들로 북적인다. ‘초·중생을 위한 3D 프린팅 무료강좌’를 듣고자 온 학생들과 강사 및 보조강사들로 교실이 꽉 들어찼다. 이날 강의를 한 이들은 서부여성발전센터 ‘3D 프린팅 방과후학교 강사양성과정’ 1기 수강생들이다.지난 4월 18일부터 시작된 강좌는 오는 8월 24일까지 매주 월·화·수 오후 1시 40분~5시 40분, 총 24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강의를 총괄한 (사)3D프린팅강사협회 김상민 사무처장은 “기존의 금형방식으로 물체를 깎아서 만드는 CNC방식과 달리 3D 프린팅은 물체의 구성요소를 쌓아서 만드는 방식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최첨단 기술”이라며 “2015년 미래과학부 핵심과제일 만큼 정책지원이 많이 이뤄지는 분야”라고 설명한다.3D 프린팅 기술은 ‘Rapid Prototyping’이라고도 불리며 설계도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설계에 따라 종이, 플라스틱, 액체 등의 원료로 3차원의 입체 물질을 프린트하는 새로운 출력기술이다. 특히 소량이 필요한 시제품 생산에 좋은 방식으로 개인의 아이디어를 빠른 시간 내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과정 수료 전 수강생들이 직접 수업계획을 짜고 대상자 모집까지 진행한 수업 시연은 교실을 가득 채운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메인 강사뿐 아니라 실습을 도와주는 보조강사들의 지도로 새로운 분야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따라한다. 이번 시연을 위해 수강생들은 수업이 끝난 후에도 모여서 학생들에게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는 등 강의 자료를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17명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학생 대상 강의 시연까지교육과정 전반을 운영한 서부여성발전센터 전윤정 직업상담사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가족부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3D 프린팅 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 각계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알찬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 17명의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강사나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문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오늘 수업 시연 마지막 시간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서향라씨는 3D 프린팅 강사양성과정 1기 반장을 맡고 있다. “결혼 전 컴퓨터 강사를 3년 정도 했었어요.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이 생겼고 다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서부센터에서 3D 프린팅 강사양성 강좌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했죠. 수강생들은 강사 경험이 있거나 컴퓨터 관련 전공을 한 분들이 많지만 3D 프린팅은 다들 처음인 분들이라 모두 열심히 참여했죠. 다시 아이들 앞에 서니 새롭네요.”앞서서 강의 시연을 한 김은선씨는 “컴퓨터 관련 일을 했지만 강의는 처음”이라며 “내가 배우는 것과 남들에게 설명하는 건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며 겸손해 한다. 강의 경험은 이번 시연이 처음이라는 수강생 김성희씨도 “전산 전공을 했지만 3D 프린팅은 디자인의 성격이 강해서 새롭게 와 닿았다”며 “자녀를 키우느라 생긴 경력단절을 잘 극복해 좋은 강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진다.<미니 인터뷰>김상민 강사“개인의 창의성을 빠르고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유망 분야”“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3D 프린팅 과정을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성공리에 진행해 기뻐요. 각종 기관에서 주최하는 3D 프린팅 대회가 열려 학생들과 창업을 꿈꾸는 성인들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작품화하고 있어요. 컴퓨터나 CAD, 디자인 관련 분야 전공자들이 많이 참가하며 그렇지 않은 일반인도 과정을 마치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죠. 앞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는 점점 늘어날 전망입니다.”서향라씨“기존 분야에 새로운 기술 익혀 경력단절 극복할겁니다”“4개월에 걸친 전문가들의 강의로 3D 프린팅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졌어요. 3년간 연년생을 낳고 키우다 생긴 경력 공백을 잘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과정 내에 스크래치 코딩교육도 포함돼 있어 수강생들이 팀을 짜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살아있는 교육을 받았죠. 앞으로 관련 전시회 참석 및 업체방문을 통해 3D 프린팅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4개월간 동고동락한 동기생들끼리 밴드를 운영하면서 과정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임을 가질 예정이에요.”김은선씨“강의 경험은 없지만 열심히 준비해 좋은 강사 될 거예요”“건축을 전공해 CAD는 해 봤기 때문에 이번 강의를 따라가는데 큰 무리는 없었어요. 강의를 받기만 했지 남들 앞에서 강의를 해본 건 처음이에요. 초등 고학년~중학생들이지만 이해도 빠르고 잘 따라 해서 다행이에요. 앞으로 강의 준비할 때 수강생들을 고려한 자료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김성희씨“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3D 프린팅 전문 강사로 거듭날 거예요”“아이들이 고1과 중2여서 이제 엄마의 손길이 크게 필요치 않아 일을 해볼까 생각하던 차에 이 과정을 알게 됐어요. 전산 전공자라 이해가 쉬울 줄 알았는데 모델링이나 디자인에 가까운 작업이더라고요. 4개월간 재밌게 배웠어요. 어제 시연 강의를 해봤는데 제가 어렵게 느꼈던 부분과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 다르더라고요. 학생들의 눈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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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분위기 다 잡았네! 국민간식의 선두주자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떡볶이.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나는 요즘이지만 떡볶이의 인기는 세월이 가도 식을 줄 모른다. 최근에는 짜장, 카레, 크림 같은 색다른 소스와 해물, 차돌박이, 콩나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원한 맥주와 달콤한 와인과도 즐길 수 있는 무한변신 떡볶이의 향연으로 빠져보자. 신정동 ‘한잔차차’알고 보면 환상궁합! 와인과 떡볶이의 만남“와인에 떡볶이가 어때서?”라는 발랄한 슬로건과 함께 ‘코리안 스타일 와인카페’를 표방하는 ‘한잔차차’는 떡볶이와 와인이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여러 개로 공간을 나눈 실내는 와인의 색감에서 착안한 듯 강렬하면서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으로 특히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이곳은 와인의 대중화를 목표로 프랑스, 칠레, 호주,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데 무엇보다 와인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한식메뉴로 승부수를 던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인기메뉴 ‘깻잎 치즈 듬뿍 떡볶이’는 말 그대로 쫄깃한 떡과 큐브치즈, 어묵, 삶은 달걀 등을 넣고 그 위에 깻잎을 가득 얹은 국물떡볶이다. 고소한 치즈와 향긋한 깻잎이 풍미를 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은 부드러운 와인과 잘 어울려 의외의 궁합을 자랑한다.떡볶이 외에도 3900원에 맛볼 수 있는 간편한식, 차돌박이 구이, 차차순대, 연어샐러드, 충무김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파티나 피로연 등 모임을 위한 대관 및 케이터링서비스도 하고 있다. 메뉴: 한잔와인 3,000원/ 깻잎치즈 듬뿍 떡볶이 12,000원/ 플레이트 9,900원(초리조, 브리치즈, 과일치즈, 하몽)운영시간: 오후 6시~ 새벽 2시위치: 양천구 중앙로34길 30문의: 02-2648-3378양평동 ‘좁골 떡볶이’매콤한 즉석 떡볶이에 시원한 크림생맥주 한잔! 지난 5월 오픈한 ‘좁골’은 밝고 깔끔한 분위기의 즉석 떡볶이 가게다.좁골의 떡볶이는 사골육수와 베트남고추 등을 넣고 30일간 숙성시킨 비법 소스로 맛을 냈다고 한다. 떡볶이를 주문하면 치즈떡, 라면, 쫄면, 문어소시지, 김말이 야끼만두 등 다양한 토핑이 기본으로 나온다. 넉넉한 양은 한 끼 식사로 충분할 만큼 배가 부르지만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먹지 않으면 섭섭하다. 잘 익은 김치와 고소한 김 가루를 듬뿍 넣어 볶아주는데 점심시간 직장인들에게 인기라고 한다.이곳의 떡볶이는 약간 매운 편에 속한다. 크림 생맥주와 잘 어울리는데 중독성이 있어 먹다보면 바닥까지 드러난다. 떡볶이 외에도 버팔로윙, 불닭발, 감자튀김, 치즈토핑 고로케 등 다양한 맥주 안주가 준비돼 있다.좁골의 주인장은 “플래그쉽 스토어로 오픈해 ‘좁골’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더 가치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떡볶이다. 음악이 있는 아늑한 공간에서 오감의 즐거움을 느껴보시라”고 전했다. 메뉴: 떡볶이 2인분 11,000원/ 3인분 1,5000원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2시 30분, 오후 5시~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4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2길 7-1문의: 02-2632-7555목동 ‘엉클스’직화 떡볶이 위 화려한 토핑으로 시선집중! ‘엉클스 목동점’은 직화떡볶이와 떡볶이에 올라가는 토핑으로 유명한 가게다. 2층 통 유리창으로 환하게 들어오는 햇살과 넓고 깔끔한 실내가 눈에 들어오는데 젊은이들 뿐 아니라 가족단위 손님들도 부담 없이 방문한다.이곳의 직화떡볶이는 떡과 채소에 불맛이 은근히 배여 입맛을 사로잡는다. 대표메뉴인 오징어 한 마리가 통째 들어간 ‘오징어 꽃이 피었습니다’는 맛도 맛이지만 둥근 꽃모양으로 펼쳐진 오징어 튀김의 화려한 자태가 눈을 즐겁게 한다. 떡볶이와 삼겹살을 함께 먹는 270파삼겹, 탱탱한 새우살이 가득한 ‘플라잉새우’도 인기다. 소고기 스테이크 큐브는 건식 화염떡볶이와 잘 어울린다.한 끼 식사로 좋은 날치알 주먹밥도 있다. 국내산 쌀로 지은 밥에 톡톡 터지는 날치알을 넣어 만들었는데 남은 떡볶이 국물에 비벼먹으면 더 맛있다.엉클스의 주인장은 “직화 조리법으로 떡볶이의 진수를 보여 준다”며 “주문한 뒤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특별한 맛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꼭 한번 방문하시라”고 전했다. 메뉴: 직화떡볶이 1인분 4,500원/ 오징어꽃이 이었습니다! 7,700원/ 270 파삼겹 7,700원/ 플라잉새우 8,800원영업: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마지막 주문 10시), 월요일 휴무위치: 양천구 오목로 331문의: 02-2647-7669목동 ‘고양이부엌’콩나물 듬뿍,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고양이부엌 목동점’은 그림액자와 헝겊인형, 장식소품 등 모든 인테리어에 고양이 캐릭터를 이용해 아기자기하게 꾸민 곳이다.떡볶이를 주문하면 기본 떡볶이 재료위에 콩나물, 건새우, 바지락, 양배추 등을 올린 냄비가 나온다. 아삭한 콩나물이 적당히 익을 때 까지 보글보글 끓인 후에 먹으면 되는데 해장국 같은 모양새는 떡보다 국물을 먼저 떠먹게 만든다. 건새우와 바지락은 물론이고 특히 콩나물의 양이 넉넉하게 들어가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이곳의 떡볶이는 매운 맛이 기본이며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반반소스나 짜장소스를 먹으면 된다. 만두, 쫄면, 김말이, 치즈, 고기 등 사리 종류도 다양하다.달콤이 맛탕은 특유의 끈적임이 없고 부드러운 단맛을 내는데 바삭한 식감은 아이들이 먹기에도 그만이다. 오색주먹밥, 참치마요주먹밥, 제육불고기 주먹밥 등의 사이드메뉴는 떡볶이와 함께 한 끼 식사로 든든하다. 메뉴: 고양이떡볶이(소) 8,500원/ 짜장떡볶이(소) 8,500원/ 달콤이맛탕 3,000원/ 오색주먹밥 1,000원/ 오동통순대 3,000원운영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포장 10시까지)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33-1 현대드림타워 1층문의: 02-2642-5636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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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하고 싱그럽게 다이어트 되는 한 끼 덥고 만사가 귀찮을 때는 한 끼 차려 먹는 것도 힘들다. 그럴 때 냉장고 안에 있는 채소, 과일 툭툭 씻어서 접시에 놓고 소스만 뿌려 먹어도 든든하다. 뱃속 거북하지 않으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여러 재료를 먹을 수 있고 게다가 맛있기까지 하다면 금상첨화. 꼭 고기를 먹지 않아도 포만감 느끼며 즐거운 식사가 가능하다. 우리 동네 샐러드 맛 집을 찾아가 보자.오목교역 ‘일 돌체 파니엔테’다양한 스페인 스타일 샐러드오목교역에 위치한 ‘일 돌체 파니엔테’는 ‘달콤한 게으름’이라는 뜻이다. 상호그대로 ‘파니엔테’ 들어서면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천장은 시원하게 높고 오픈 형 주방은 친숙함을 느끼게 한다. ‘파니엔테’는 메뉴가 유독 맛보지 못했던 것들이 많아서 기대하며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대표 메뉴 중에는 ‘스테이크 샐러드’가 있는데 육즙이 살아있는 스테이크가 채소와 버섯, 구운 마늘과 함께 나와 비주얼부터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스테이크 고기는 부드럽고 가지, 호박, 버섯, 파프리카와 함께 먹으니 감칠맛이 난다. 소스도 달콤새콤해 채소에도 고기에도 잘 어울려 고소한 맛을 낸다. ‘파니엔테’에는 와인 메뉴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어 스테이크 샐러드나 다른 메뉴들과 어울려 식욕을 돋운다. 매일 비슷비슷한 메뉴와 음식에 질려 갈 때쯤 독특하고 새로운 맛을 느껴볼 수 있는 ‘파니엔테’방문을 추천한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329-6문의 02-848-1717마곡동 ‘브런치 팩토리’샐러드로 브런치 하는 재미 마곡 엠밸리 15단지 상가에 위치한 ‘브런치 팩토리’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브런치 맛 집의 분위기를 짙게 풍긴다. 들어서면 음료수가 줄지어 들어서 있고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이미 만들어져 있는 진열 냉장고가 있어 눈으로 바로 보고 골라 테이크아웃 해 갈 수 있다. 브런치 가게답게 샐러드도 다양함을 자랑하지만 히트 메뉴는 ‘콥 샐러드’다. 올리브 슬라이스, 토마토, 치커리, 옥수수 콘, 베이컨, 메추리알, 모짜렐라 치즈, 체다 치즈에 닭 가슴살까지 줄지어 넉넉하게 담아 신선하고 화려한 색깔을 자랑한다. 샐러드라고 무시 못 하게 양도 부실하지 않고 넉넉해 접시의 바닥이 보이려면 한참 걸린다. 다른 메뉴인 샌드위치, 파니니도 가격대비 훌륭한 맛으로 인기다. 위치 강서구 마곡 중앙로 36 마곡엠밸리 15단지 상가 102호문의 070-4136-2631문래동 ‘BACO(바코)#41’감각 있는 실내장식으로 눈도 즐거워문래동 ‘BACO#41'의 파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실내는 배신이라도 하듯 핑크색이 사면을 둘러싸고 있어 깜짝 놀라게 한다. 벽마다 장식돼 있는 심슨가족들(미국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팝 아트 그림과 노란색 피규어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핑크색 벽과 잘 어울리며 눈길을 끈다. 날씨가 좋을 때는 테라스 자리에서 앉아 먹으면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샐러드 종류는 세 가지다. 유자 샐러드, 리코타 치즈 샐러드, 치킨 시저 샐러드인데 그 중 유자샐러드는 신선한 토마토와 새싹채소, 견과류, 올리브위에 ’BACO#41'에서 만든 유자청 소스를 넣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유자 샐러드는 ‘BACO#41'의 대표 메뉴로 모든 세트 메뉴에 구성되 샌드위치나 파스타를 먹기 전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위치 영등포구 문래로 77 문래동 대동 오피스텔문의 02-2068-9253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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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는 일본식 돈가스를 맛보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듬뿍 뿌려진 한국식 돈가스. 포크와 나이프로 바삭바삭 소리를 들으며 잘라먹는 재미가 있는 쏠쏠하다.이에 비해 일본식 돈가스는 큼지막하게 썰어져 나오는 게 보통. 여기에 소스도 찍어먹게 세팅이 된다.올림픽공원 사거리에 위치한 돈가스 전문점 동경은 정통 일본식 돈가스를 맛볼 수 있는 곳. 여기에 맛있는 우동과 덮밥 등도 즐길 수 있다.2층 입구에 들어서니 전방이 온통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탁 트인 시야가 들어온다. 창밖으로 올림픽공원 장미공원과 올림픽공원 사거리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내부 인테리어 역시 특별하다.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이지만 일본풍의 느낌은 전혀 나지 않고 모던하다. 널찍한 테이블 배치가 눈에 띈다. 타일 모양으로 마감된 깔끔한 벽면과 나뭇결을 살린 바닥, 그리고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적절히 어우러진다. 여기에 초록색 나무들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한몫을 차지, 멋스런 조명과 함께 독특한 실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주방도 주방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식. 음식에 더욱 신뢰감이 느껴진다.창 가 자리가 인기가 많지만 햇빛 때문에 안쪽 자리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켠에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 오붓한 식사가 가능하다. 메뉴판에 ‘since 1994’란 글귀가 선명한다. 역사만 22년, 그 맛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다.돈가스 단품과 우동, 나베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세트메뉴 냉모밀과 히레가스, 그리고 코돈부르가스정식을 주문했다. 테이블 메뉴 속 사진과 똑같은 음식이 테이블 위에 오른다. 크기나 모양이 너무 흡사해 이 하나만으로도 ‘동경’이란 음식점에 신뢰가 느껴진다. 코돈부르가스 정식은 큼직한 코돈부르가스와 적당량의 우동, 그리고 밥이 함께다. 두툼한 . 코돈부르가스. 미니 깨 빻는 도구에 담겨져 나온 깨를 적당히 으깨서 소스에 넣어 먹으면 OK. 소스는 테이블 위 예쁜 유리병 안에 담겨 있어 적당량을 덜어먹으면 된다. 미리 썰어놓은 코돈부르가스를 젓가락으로 집으니 안에 숨어있던 치즈가 쭉~.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코돈부르가스의 자태다. 국물맛이 깊은 우동도 계속 손이 간다. 여기에 밥 한 공기까지. 웬만한 먹성 좋은 남자 아이들에게도 충분한 양이다.히레, 생선, 치킨가스 중 하나와 냉모밀을 먹을 수 있는 섬머쿨세트. 돼지고기 안심가스인 히레가스를 주문했다. 냉모밀과 두툼한 고깃살이 일품인 히레가스로 더위가 확 물러가는 듯하다.옆 테이블을 보니 뜨거운 불 위에 지글지글 끓고 있는 나베가 보인다. 다음엔 돈가스와 뜨거운 국물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나베를 먹어보리라 생각하며 즐거운 식사를 마쳤다.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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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입맛에도 딱 맞는 멕시칸 음식‘리코타코’ 유성구 궁동 먹자골목에 있는 리코타코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멕시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국인의 보편적인 입맛을 고려해 향신료 사용을 자제하고 강렬한 매운맛을 배제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멕시칸 음식을 낸다.멕시코 음식은 신선한 채소와 고기, 매콤한 향신료와 진한 치즈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미국·유럽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리키 마틴의 신나는 라틴음악과 살사댄스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서도 멕시코 음식이 주목을 받은 지 오래. 특히 여름에 잘 어울리는 멕시코 음식은 매콤한 맛 때문에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사실 대전에서 멕시코 음식처럼 이색 요리를 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현지 분위기와 맛을 내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집을 만나기 쉽지 않다. 멕시코 음식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브리또를 맛보는 게 고작이었다. 하지만 리코타코에서는 셰프가 소스에 손맛을 더해 요리하기에 패스트푸드점의 획일적인 멕시코 음식과는 다른 맛을 볼 수 있다. 이 집에서 외국인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이유다.대표적인 멕시코 음식인 타코와 브리또, 화이타 외에도 케사디아, 엔칠라다, 치미창가, 샐러드 메뉴도 다양하다. 여기에 잘 어울리는 세계 맥주도 여러 가지 준비돼 있다.브리또는 구운 토르티야에 밥과 채소, 고기, 소스 등을 넣어 말아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토르티야에 치즈와 채소, 고기 등을 넣어 반달 모양으로 구운 케사디아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속 재료가 빠질 염려도 없고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서 먹을수록 부드럽고 담백하다.화이타는 달군 철판 위에 구운 고기, 해산물, 채소 그리고 소스가 함께 나온다. 토르티야에 취향대로 여러 재료를 올리고 토마토살사소스와 샤워크림, 아보카도로 만든 과카몰리를 넣어 돌돌 말아 한입 베어 물면 매콤함과 상큼한 맛이 제대로 어우러진다.더위에 지쳐 뭔가 특별한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정열의 멕시코 음식을 추천한다. 2~4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선택하면 부담 없이 멕시코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위치 유성구 대학로 163번길 37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자정문의 042-823-7234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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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르신들, 한글공부 여름 나들이 일본인 어르신 7명이 대전으로 한글공부를 겸한 여름 나들이를 와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배재대 자매대학인 일본 도카이후쿠오카단기대학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60~70대 수강생들이다.이들은 15일과 16일 입국해 배재대에서 열린 배재국제여름학교에 특별 수강생으로 참가했다. 젊은 외국 학생들과 함께 한국어를 공부하고 태권도 등 한국풍물을 배웠다. 계룡산 동학사와 전주 등지를 방문하여 전통문화도 경험했다.이들은 모두 은퇴생활자들로 20년 전부터 경북 경주의 한 단체와 매년 봄과 가을에 상호 방문하며 활발히 민간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는 지한파들이다. 또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바람에 따라 매일같이 한국드라마를 보고 노래를 듣는 열성 한류 팬들이다.구니와케 준지(國分準司·68)씨는 “10년 전에 포스코의 새로운 고로 건설 때 기술진으로 참여하며 6개월간 머문 적이 있고 한일 민간교류단체 일을 하면서 한국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한글공부를 하게 됐다”며 “방문기간에 깊이 있는 한글공부도 하고 공주와 부여를 방문해 백제의 역사를 더 알아보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사사키 마사코(佐本雅子·여·71)씨는 “매일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 노래를 듣는 게 일상생활”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과 함께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게 되어 청춘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했다.사진 설명 : 60~70대 일본인 7명이 배재대 국제여름학교에 참여하여 젊은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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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동인 ‘수평선’, 대전 급행버스 1번 소재로 전시회 개최 대전 급행 ‘버스-1번’은 대전역에서 중구청, (구)충남도청, 서대전역, 도마동을 거쳐 원내동까지 대전 동·서 간선축을 하루 137회 운행한다. 1만2000명이 이용하는 대전 대표 노선중 하나다. 시민의 발이라 불리는 시내버스, 쉼 없이 365일을 달리는 버스를 통해 우리의 삶을 생각하는 전시회가 열린다.차고지 휴게소, 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 열려대전 30~40대 전업작가들의 모임인 미술동인 ‘수평선’은 대전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1번’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22일부터 대전 원내동 시내버스 차고지 휴게실에서 전시가 시작됐다. 9월 1일부터는 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 전시가 시작된다. 그리고 1번 버스 내부에서도 작가들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이번 전시는 시내버스에 대한 사연과 내용에 주목, 1번 버스의 상징성과 노선에 미술의 색과 문학의 스토리를 입혀 예술이 지닌 가치추구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전시의 특징은 대전급행버스 1번 노선에서 시작되고 마무리 되는 것이다. 하루 10분 간격으로 다니는 1번 버스 18대 내부에 팸플릿을 비치하여 전시정보를 비롯해 1번 버스와 관련한 스토리와 작품을 볼 수 있다. 비록 지면이나마 작가들의 작품이 불특정다수에게 노출되어 낯설지만 신선한 의미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원내동 종점 차고지 휴게실에서 열리는 전시는 버스기사와 관계자는 물론 종점 이용승객들에게 하루의 고된 노동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줄 것이다.버스-1번, 우리의 삶을 담다1번 버스 중구청 정류장 맞은편에 자리한 (구)충남도청 1층 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는 미술작가와 문학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주된 특징은 대전지역 30~40대 미술동인 ‘수평선’이 글을 쓰는 작가를 초대했다는 점이다. 버스가 쉼 없이 달리다가 잠시 숨을 고를 때, ‘버스 1번’에 묻어있는 스토리와 인문학적 단상 그리고 공간과 주변을 탐색한 미술, 문학작가들의 작품을 ‘버스-1번’ 노선에서 만날 수 있다.한편 미술동인 ‘수평선’은 지난해 소제동 철도보급창고에서 ‘소제동, 골목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대전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시 일정*전시1 : <2016. 9.1(목)~11(일) / 11일간> 대전근현대전시관 1, 2관 약 90평 (메인전시)*전시2 : <2016. 8.22(월)~9.11(일) / 21일간> 원내동 차고지, 기사휴게실(원내동 경익운수 461번지)하루 200여명이 휴식하는 기사들의 휴게실에 작가들이 만든 뜻밖의 전시회.<참여작가 : 이창수, 이성희, 이인회, 김훤환, 송인혁, 정덕재(시인), 오선숙(방송작가) 총7명>*전시3 : <2016. 8.22(월)~9.11(일) / 21일간>버스 1번 내부에 작가 당 4페이지의 지면이 할애된 전시 팸플릿을 21일간 고정 비치(버스, 작가, 전시정보에 대한 서비스).*참여 작가 : 이갑재, 유현민, 민성식, 이인희, 박은미, 이재규, 송호준, 김훤환, 노상희, 송인혁, 홍상식, 홍주희, 이성희, 송일섭, 권영성, 이창수, 오완석*초대작가<문학> : 정덕재(시인), 함순례(시인), 오선숙(방송작가)★★전시 기획 : 이갑재(010-8826-7140), 이창수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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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독서의 달 ‘도서관으로 떠나요~~’ < 손 편지 저자 특강 - 책마루도서관9월 4일 오후 2시 책마루도서관이 <기적의 손 편지>저자 특강을 연다. 이번 강좌는 <관계를 배우는 작은 습관, 기적의 손 편지>의 저자 윤성희 씨가 맡아 진행한다.윤성희 강사는 이번 강좌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존재하는 가장 친밀하고 은밀한 편지를 통해 인문학을 재조명한다. 참여자들은 여러 가지 편지 예문을 통해 손 편지를 쉽게 쓰는 요령을 배우고 손 편지를 직접 써보는 시간도 갖는다.저자 특강은 선착순 100명이며, 참여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코너(www.bcl.go.kr)로 하면 된다.문의 032-625-4641< 부모 성교육 - 상동도서관오는 31일 오전 10시 상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성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생활이다’란 주제로 도서관아카데미 부모교육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성교육전문가인 박제균 JDSBooks 대표가 진행한다.박 대표는 이번 강의에서 기존의 틀에 박힌 성교육에서 벗어나 연령대별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성교육의 내용을 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사춘기 이후 자녀의 성교육인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주제로 펼칠 예정이다. 참여 신청: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부자가 되는 정리이 힘 특강 - 꿈빛도서관오는 9월 10일 오전 10시 꿈빛도서관이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저자 특강을 연다. 이번 강좌는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의 저자이자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로 우리나라에서 정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윤선현 씨가 맡아 진행한다.윤 강사는 지난 2012년 특별한 정리 노하우를 담은 책인 <하루 15분 정리의 힘>을 펴내고 KBS ‘아침마당’ 등 방송과 공공기관 등에서 정리법 강연을 하고 있다.윤선현 강사는 이번 강좌에서 직장인, 주부, 학생 등 대상별로 정리법을 소개하고, △정리해야 할 대상은 무엇인가 △정리는 인생을 바꾸는 습관이다 △왜 정리를 안할까? 습관을 만드는 기본 공식 △정리를 실천하는 7가지 규칙 등의 내용을 강연한다.문의:032-625-4629< 문화강좌 - 송내도서관부천시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세계문학을 읽는 즐거움:자유와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도전’이란 주제로 문화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9월 1일~9월 29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송내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문화강좌는 △지상의 법에 도전하는 소녀의 언어와 윤리 △주체의 삶을 선택한 여성들 △지식에 대한 욕망과 사랑에 대한 충만 사이에서 △아름다움의 극단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총 4회 진행된다.강의는 계간 <문학들>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승환 작가가 맡아 진행한다. 송 작가는 서울여대 국문과 초빙강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시집인 <드라이아이스>, <클로로포름>, 문학평론집인 <측위의 감각>이 있다.문의 032-625-4510< 꿈빛도서관 - 아카데미강좌꿈빛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9일~10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꿈빛 아카데미’강좌를 연다. 꿈빛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운영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위해 인문학 교육 전문 기업인 ㈜아트앤스터디와 협력해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종횡무진 서양 미술사:르네상스에서 낭만주의까지’란 주제로 입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르네상스에서부터 낭만주의까지의 시기의 미술사에 대한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강좌에서는 △인간을 지향하는 새로운 미술의 시작 르네상스 △르네상스의 전성기와 쇠퇴기: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바로크 미술과 네덜란드의 장르 회화 △화려한 궁중 문화와 시민 혁명의 시대:로코코, 고전, 낭만을 주제로 총 4회로 진행된다. 강의 신청은 선착순 70명이다.문의 032-625-4627< 중앙도서관 – 유아와 초등생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인천중앙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주말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9월부터 하반기 토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유아프로그램으로는 클래식 음악동화와 연계한 미술활동을 통해 유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음악동화와 함께하는 미술 상상놀이터」이다.초등1~2학년 대상으로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은 쑥쑥! 글쓰기는 술술!」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토요프로그램은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책과 더불어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의 기회가 되도록 기획되었다.문의 032-627-8422< 로봇과 함께하는 희망찾기 - 부천로보파크부천로보파크가 오는 10월 15일까지 2016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로망:로봇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프로젝트-희망로봇 제작소’ 기획전시를 연다.이번 기획전시는 교육과 학업에 매진하는 청소년, 바쁜 일상 속에서 꿈을 잊고 살아가는 성인들, 문화소외 환경에 처해있는 사회·문화 배려계층들이 로봇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전시에서는 희망을 주제로 한 작품에서부터 희망과 로봇을 융합한 작품까지 총 100여점과 만날 수 있다. 전시 1부 ‘희망제작소’에서는 희망과 사랑, 삶을 주제로 한 만화와 사진작품을 전시하여 작품의 미적 가치를 관람함과 동시에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하는 따뜻한 희망 메시지를 소통한다.전시 2부 ‘희망로봇제작소’에서는 희망과 로봇을 융합한 회화 및 조형 작품, 어린이들이 제작한 희망로봇(6월~8월까지 진행한 연계 교육프로그램 성과물)을 전시하여 희망과 꿈의 가치를 로봇을 통해 이어지도록 작품 관람, 소통, 체험을 통해 향유하도록 했다.문의 070-7094-5484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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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기술로 취업의 벽 넘는 ‘주얼리 공예전문가’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전문 기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고등학교부터 진로교육이 보편화 되면서 일찍부터 공예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사상 유례없는 취업난과 이른 직업교육이 더해지면서 전문 기술자에 대한 시각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미용과 요리가 예전부터 인기를 끌어왔던 분야라면 주얼리 공예는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전문직이다. 목걸이 반지 팔찌 등 주얼리 산업이 발달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주얼리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도 적지 않다. 주얼리 공예전문가가 되는 길을 찾아보자.직업 찾는 청년부터 창업 원하는 주부까지귀금속 공예 전문가가 되는 길은 다양하다. 귀금속 공예 전문 학원에서 기본 기술을 익힌 후 귀금속 가공 회사에 취업하는 방법과 전문대학에서 체계적인 공부를 진행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대학에서 체계적인 공부를 진행할 경우 성장 가능성과 진로의 폭이 넓어진다.각 대학마다 예술대학내 귀금속 공예과나 주얼리 공예과가 개설되어 있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디자인 기초 등 실기시험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문대학 중 인덕대학의 경우 국가기능대회 우수자나 금속공예관련 협회 회장 추천을 받아 특별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도 한다.한국주얼리학원 권기숙 원장은 “공예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학과를 선택하기 전에 실무를 체험하러 수강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일찌감치 공예전문가로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자격증반에서 자격증을 따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한다. 귀금속가공 기능사 자격증 반은 3개월 과정으로 182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개인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뒤늦게 귀금속 전문가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도 있다. 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주부들이다. 김여진(가명)씨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최근 한국주얼리학원에서 주얼리 세공 기본과정을 배우고 있다. 금속을 녹이고 자르고 두드려 자신만의 악세사리를 만드는 데 푹 빠졌다. 김씨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즐거움은 비싼 명품 악세사리를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즐겁다. 볼수록 애착이 가고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만든 작품을 선물하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된다”고 말한다.귀금속 세공, 전문 교육기관에서 배워야귀금속 세공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품 모습과는 달리 거친 작업이다. 금속의 특징에 따라 세공법이 다 달라 배워야 하는 것도 많고 다양한 세공기법을 익혀 원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한국주얼리학원 권기숙 원장은 “예전엔 이런 기술은 도제식으로 전수해 장인의 어깨 너머로 배우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실력있는 강사가 상주하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귀금속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국주얼리학원은 경기도에서 유일한 귀금속 가공 전문학원이다.이 곳에서는 주얼리 세공 기본과정과 실무과정, 귀금속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이 운영된다. 주얼리 세공 기본과정은 공예입문자를 위한 과정이다. 각종 금속재료들을 다루는 법 다양한 세공 장비를 사용해 기본 소품을 제작법을 배운다. 실업자와 재직자 모두 국비지원을 받아 등록할 수 있으며 실업자를 위한 주간반과 재직자를 위한 야간반이 운영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다.고등학교나 대학에서 공예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관련 직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주얼리 세공실무과정을 배우면 된다. 세공 고급기술을 연마할 수 있으며 기본과정과 마찬가지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한국주얼리학원은 수강자가 편한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취미반, 자유학기제 동아리 수업을 위해 ‘찾아가는 주얼리 공예 강의’를 진행하고 장비와 작업실 대여도 가능하다.“기계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사실 사람의 손맛을 기계가 대신할 순 없어요. 손으로 깎고 다듬고 붙이는 작업을 한 금속공예분야는 전망도 매우 밝다”고 말하는 권 원장.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국주얼리학원이 도약의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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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고 구수한 국물에 착 감기는 면발, 남다른 내공 느낄 수 있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몸도 마음도 황폐화 된 느낌이 든다. 이럴 땐 맛있는 음식으로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분당 구미동 골안사 입구에 많은 사람들의 ‘맛집 리스트’에 올리기에 충분한 칼국수전문점이 오픈했기 때문이다.이미 용인 민속촌점과, 터미널점에서 그 인기를 인정받은 바 있는 이곳은 이곳만의 독특한 조리법으로 만들어낸깔끔하고 맛있는 그리고 다양한 칼국수를 만날 수 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속에서 만나는 해물칼국수는 이열치열의 최고봉인데 끓고 있는 국물은 분명 뜨거운데연신 ‘시원하다’를 외치는 특별한 경험을 할 것이다.뜨거운 국물에 자신이 없다면 국내산 장단콩을 삶아 맷돌에 갈아 넣은 가슴 시원한 콩국수도 제격이다. 신선한 해물이 주는 시원한 국물에쫄깃한 면발 ‘칼국수 한마당’. 초록색 검색창에 이름만 검색해도 과거 펀드매니저로 큰 활약을 보여주었던 한승양 대표(56)가 운영하는 이곳은 15년 전부터 외식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칼국수에 뛰어들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곳이다. ‘칼국수 한마당’이라는 상호에 걸맞게 이곳에서는 다양한 칼국수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해물 칼국수를 기본으로 팥 칼국수, 팥 옹심이, 들깨 칼국수를 제공하며 계절 메뉴로는 매생이 칼국수(겨울)과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콩국수가 있다. 이 밖에는 수육과 해물파전, 만두가 사이드 메뉴로 준비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밀가루 반죽에서부터 국물 만드는 과정, 김치 담는 것까지 모두 직접 하고 있는 이곳의 한 대표는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반죽을 시작한다고 한다. 이곳의 칼국수가 좋은 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면의 식감 때문인데, 한 대표가 고안한 특별한 반죽 노하우로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으로 더 맛있는 칼국수를 만날 수 있다.모든 칼국수에 제공된다는 보리밥에 열무김치와 콩나물 그리고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다보면 어느새 칼국수가 기다려진다. 해물칼국수는 테이블에 설치된 전기레인지에 직접 끓여 먹는다. 7가지의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 그리고 면을 특유의 육수에 넣어 익혀 먹으면 되는데 샤브샤브처럼 조리법이 정갈하고 깔끔해 까다로운 손님들에게도 각광을 받는다.좋은 식재료는 가장 좋은 조미료가 아닌가. 그래서 그런지 맛도 그만이다. 함께 한 지인들도 인정하는 맛, 텁텁하지 않은 국물에 착 감기는 면의 식감이 일품이다. 여기에 하루에 두 번씩 무쳐 나오는 겉절이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열무김치는 칼국수의 맛을 배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살려준다. 연천 장단콩으로 만든 콩국수,크림처럼 부드럽고 진해콩국수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집의 별미다. 경기도 연천에서 들여온 장단콩을 삶아 맷돌에 갈아내는데, 마치 크림 파스타를 먹는 듯 국물이 진하고 걸쭉해 콩국수 마니아들의 찬사를 듣는다.콩 본래의 맛만을 유지하기 위해 일체의 고명을 사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콩국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사실 콩국수는 콩을 제대로 곱게 갈지 않으면 목에 걸리기 십상인데 이곳은 걸쭉하면서도 너무도 곱고 부드러운 국물을 자랑해 콩이 주는 영양 가득한 한 그릇으로 마음마저 채워준다. 다른 칼국수들도 마찬가지이다. 국내산 팥으로 진하게 만들어낸 팥 칼국수와 팥 옹심이도 인기. 특히 팥 옹심이는 매일 100% 찹쌀로 새알심을 빚어 그때그때 사용하고, 들깨칼국수도 구수하고 진한 국내산 들깨의 풍미를 확인할 수 있다.이곳의 한 대표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나오게 된 칼국수”라며 “맛은 물론 좋은 식재료에 건강 조리법으로 삼대가 함께 와도 안심하고 만족스럽게 드실 수 있는 음식을 내놓기 위해 지금도 노력 중”이라고 웃으며 말했다.인테리어와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으며, 상차림이 정갈하여 지인과의 모임에 적당하고, 20명 정도 함께 할 수 있는 단체석이 있어 반모임에도 그만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포장 김치도 만날 수 있으며 모든 음식의 양이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칼국수 7,000원)한 편으로 가격대비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위치 구미동 289-3 아산 웰빙프라자 102문의 031-718-5100 201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