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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공부 영어답게 우리 모두는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언어를 한 개 정도는 구사하며 살아간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국이라는 땅에서 살고 있기에 아무런 어려움도 없이 한국말을 구사한다. 학교에 가면 1등부터 꼴등까지 성적은 점수로 나뉘지만 한국어 실력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언어는 쉽기 때문이다. 언어는 경험의 산물이다. 그 언어의 노출시간 증가를 통해 우리는 좀 더 고급어휘를 사용하게 되거나 흔히들 이야기하는 세련된 말투를 가질 수 있다.그 쉬운 언어의 본질을 거스르며 평생 우리를 괴롭히는 유일한 존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영어’다. 영어는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 영어를 언어로 바라보지 않고 과목으로만 바라보는 한국 교육의 문제점 지금은 많이 좋아 졌지만 우리 세대에게 영어는 언어가 아닌 하나의 과목이었다. 지금의 초등학생들을 위주로 학습되는 영어 학원들의 학습방법은 분명 우리 세대와는 확연히 다르다. 초등학생 때에는 곧잘 한다는 소리를 듣던 우리 아이가 드디어 중학교를 가면 과목으로의 영어에 노출이 된다. 여기서 우리 아이는 점수를 통해 영어를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로 나뉘게 된다. 바뀌지 않는 학부모들의 고정관념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부모들은 결국 문법 어휘 독해 패턴의 기존의 학습방법이 최고라 생각하고 학부모 본인을 만족시키는 학원을 찾게 된다. 바로 이 교육 패턴이 세습이 되고 대물림이 된다.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결국 우리 아이는 30년 전에 영어를 배운 부모인 나와 큰 차이가 없는 아이로 자라게 되는 것이다. 기존 학습방법들이 잘못되었음을 잘 알면서도 수익을 위해 모른 척 넘어가고 변화하려 하지 않는 학원들 2013학년도의 가장 큰 변화는 중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와 고등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의 개편이다. 기존의 본문중심의 영어 교과서에서는 문법 어휘 독해를 중심으로 영어 학습을 했지만 변화된 교과서에서는 말하기 영역과 쓰기(에세이, 영작) 영역이 아주 큰 비중으로 포함되었다. 변화가 매우 더딘 보수집단 공교육도 변화하는데 사교육이 가만히 있다. 아직도 기존의 학습방법이 최고라고 주장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이제는 학부모 학생을 속이는 비양심적인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영어공부 영어답게 한국은 특수한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다. 영어를 언어로서 접근해 공부해야 함과 동시에 그와는 전혀 다르게 출제되는 과목으로서의 영어 시험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 요구된다. 공교육이 변하는 마당에 사교육의 정체는 우리 아이는 물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원의 시스템을 살펴볼 때다. 내가 학교 다닐 때와 큰 차이가 없는 학습방법이라면 그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더 이상 아이들은 딱지와 구슬을 가지고 놀지 않는다. 학부모인 여러분은 스마트폰 대신 삐삐를 사용하는가? 세상은 변화하고 있고 교육환경과 입시역시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 우리아이 영어 실력 체크(Check) # 요즘 초등학생들은 우리 세대보다 영어 학습 시작시기가 빨라서 상대적으로 뛰어난 독해실력(Reading)과 듣기(Listening)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어라는 언어의 본질을 보면 그저 잘 읽고 잘 듣는 것을 가지고 그 언어를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들리기 시작하면 말이야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은 따로 배우지 않으면 우리말 한국어로도 글을 쓰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부모들에게는 의외로 느껴질 수 있지만 영어 학습을 여러 해 진행해온 학생들도 논리적인 글쓰기에 약한 경우를 너무 쉽게 발견하게 된다. 논리적인 글쓰기란 단순 영작이 아니다. 단순 영작은 ‘나는 교실에 있다’를 영어로 옮기는 것과 같은 한글 대 영어의 1:1 치환 과정이다. 논리적인 글쓰기는 ‘통일 안보와 관련된 본인의 생각을 100자 내외로 쓰세요’와 같이 스스로 글의 뼈대부터 잡고, 구체적인 개인 의사 전달까지 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만약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원에서 쓰기 훈련을 시켜준다고 주장하고 있다면 어떻게 글쓰기 훈련을 시키고 있는지 꼭 확인해보자. 영어를 잘 모르는 부모라 할 지라도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뮤엠영어 홍문일 천안아산 지사장영국 런던대(WLB) 1544-10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9
- 중·상위권 도약의 기회, 적성검사전형을 잡아라 고3 학생들의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모의고사를 두 번이나 쳤는데 성적이 안 나오면 더욱 조급해진다. 6월 모의고사를 치고 나서야 비로소 현실의 벽을 절감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수도권 대학 진학은 어림없겠다’는 사실을 인지한 학부모들의 마음도 좌불안석이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중·상위권 학생들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대입수시 적성검사전형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덤벼서는 안 된다.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전형과 그에 따른 전략이 필요하다. 박상헌 팍스입시연구소 소장은 “학생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대입 컨설팅이 중요하다”며 “대학별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다양한 솔루션으로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의 세심한 분석과 지도가 수도권 대학 진학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상헌 소장이 적성검사전형을 준비하려는 천안·아산 학생들을 위해 조언한 내용이다. 박상헌 소장은 전 한일고등학교 진학기획부장 및 다수의 진학지도 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현재 아산시 중·고등학교 학부모진로아카데미를 지속 진행하는 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적성검사 전형을 설명하면 적성검사전형은 수학출제 범위에 따라서 기준이 달라지며 순수적성과 교과적성으로 나뉜다. 우리 지역에는 단국대(천안) 호서대 한국기술교육대가 있다. 순수적성은 일반적으로 중·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포함하는 단순계산능력을 요하는 문제 유형이 많으며 대표적 대학이 가톨릭대 경기대 고려대(세종) 명지대 수원대 중앙대이다. 교과적성은 고등 2~3학년 과정이 주로 출제되며 위 대학을 제외한 대학들이 해당한다. 최근엔 혼합형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적성검사전형은 수능 수준 문제 70% 정도의 난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적성검사전형, 특히 교과적성을 준비하는 것은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셈이 되며 논술보다도 부담이 적다. 일반적으로 50~200문항이며 한 문항 당 40초 ~1분 20초 안에 풀어야 한다. -. 적성검사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수능 1~3등급과 7~9등급의 누적 인원은 약 46% 정도다. 수험생의 54%가 4~6등급에 해당한다는 결론이다. 냉철하게 말해서 천안·아산은 정시 기준 3등급 이하 학생들은 수도권 주요 대학에 진학하기 어렵다. 이 경우 수능만 바라보지 말고 수능최저와 함께 수시 적성전형을 준비한다면 수도권 대학 진학의 가능성은 커진다. 또한 2014년도 대입전형에서 적성검사전형 실시 대학이 29대학 33개 캠퍼스로 늘어나 1만8000명 정도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7000명 정도 늘어난 인원이다. 수시전형 전체로 볼 때 적성검사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 다음이면서 수시논술전형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에 비해 중·상위권 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전형이다. -. 천안·아산 학생들이 유리한 점이 있다면 먼저 자신의 내신 성적을 확인하고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 확인한다. 너무 낮은 내신은 우선선발을 제외하고는 합격을 기대하기 힘들다. 중·상위권이지만 수능에 승산이 없는 경우, 적성검사전형을 통해 입시관문을 넓힐 수가 있다. 6월 모의고사는 그 전환점을 결정한다. 특히 천안·아산은 같은 모의고사 점수라도 내신등급은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잘 살려야 한다. 적성검사 합격의 기준은 결국 수학이라고 본다.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의 경우 수학으로 한 과목의 최저학력기준을 채우는 것이 좋다. 수학공부를 충실히 해왔다면 적성검사전형에 합격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 한일학원만의 장점은 내(박상헌 소장)가 직접 학생에게 가장 알맞은 전형을 분석해주고 상담할 계획이다. 학부모님들은 전문가가 해주는 진학상담인지 잘 파악해야 한다. 집중 훈련은 물론 정확한 분석을 통해 철저하게 학생에게 맞는 전형전략을 수립해야 시간낭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일학원은 한일고 출신 원장이 책임지고 운영·관리하며 대치동에서 활약한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나 또한 사명감을 가지고 전문 컨설팅과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것이다. 5월 25일(토) 한일학원에서 적성검사전형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전 예약을 거쳐 무료 테스트를 실시하니 고3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어떤 유형이 적합한지 스스로 확인하고 대입 합격에 성큼 다가서길 바란다.박상헌 대표 약력한일학원 / 한일영재학원 / 팍스입시전략연구소(불당 / 동탄)한일고 진학부장 / 충남진학지도교사모임회장 / 대학교육협의회 충남지회장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9
- 이 주의 도서관 소식 05.16 백석도서관멀티미디어 부스와 일요시네마 운영 백석도서관이 멀티미디어부스를 새로 단장했다. 멀티미디어부스는 위성방송, DVD 시청을 위해 마련한 코너로, 기존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좀 더 넓은 공간을 이용해 편안한 소파와 슬림한 27인치 TV 모니터를 설치했다. 또한 좌석 구분 파티션을 보완해 개인 프라이버시를 고려했으며, 가족석도 따로 마련했다. 아울러 5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일요시네마’를 운영한다. 가족관람가 영화를 위주로 상영하고, 어르신을 위한 고전 명작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장과 상영일시는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화관람은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 입장한다. 문의:031-8075-9081 대화도서관 해피뮤지컬 쿡 스토리 대화도서관에서는 6월1일 오후4시, 어린이 뮤지컬 ‘해피뮤지컬 쿡 스토리’를 공연한다. 무료 공연이며, 5월15일 수요일 오전11시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을 받는다. 문의:031-8075-9123 행신도서관 꿈꾸는 사람들-아름다운 이야기 행신도서관에서는 오는 6월8일부터 7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2013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 ‘꿈꾸는 사람들-아름다운 이야기’를 진행한다. 아트로드 문화 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구성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림 및 조형물을 만들어보는 창의학습으로, 작품은 행신도서관에 전시된다. 고양시민 10가족을 대상으로 5월13일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231 교하도서관명화상영&문화예술아카데미 파주 교하도서관에서는 오는 5월22일 수요일 오후3시, 3층 소극장에서 명화 ‘분노의 포도’를 상영한다. 아울러 5월21일과 23일 오후7시30분엔 성인들 대상의 ‘지중해 세계사와 관련한 그 못다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좌가 마련된다. 문의: 031-940-5153 물푸레도서관 물푸레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문화행사로 창작판소리마당극 ‘꾀쟁이 막둥이’를 오는 5월25일 토요일 오후3시, 야외열람공간에서 공연한다. 공연 감상과 함께 민요와 추임새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전화 및 방문을 통해 관람 신청 가능하다. 문의: 031-944-59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달콤한 타르트 하나에 행복한 추억 가득~”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두일초등학교 요리교실 “달콤한 타르트 하나에 행복한 추억 가득~” ‘요리’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다. 다채로운 색깔과 질감을 가진 식재료들을 직접 다듬고, 조리해가는 과정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해 재미뿐만 아니라 큰 교육적 효과를 선사한다. 그래서 방과 후 교실 과목 중 요리수업은 아이들에게 인기 과목 중 하나다. 두일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요리교실에 참여하는 친구들도 요즘 이 신나는 요리 세계에 푹 빠져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흰 빈 접시를 따뜻한 음식으로 채워가며 자신들의 꿈도 하나하나 키워가는 친구들을 만났다. 여러 재료들이 하나의 음식으로 변신하는 즐거움 “자~ 오늘은 과일 타르트를 만들어볼 거예요. 모두들 과일을 원하는 대로 썰고 준비해 볼까요? 교사의 말에 한창 수다를 떨던 친구들이 일제히 요리실습용 나이프를 들고 재료를 다듬기 시작한다. 머릿수건과 앞치마를 두르고 포도, 오렌지, 파이애플 들을 도마 위에서 정성껏 칼질 하는 모습이 영락없이 꼬마 요리사라 불릴 만하다. 1학년 윤주하 양은 “엄마가 요리하시는 걸 좋아하세요. 저도 엄마처럼 요리하는 게 좋고요. 커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2학년 권지후 양은 “다른 놀이를 할 때보다 요리 시간이 제일 신나죠. 재료들이 모여 우리가 먹을 수 있는 하나의 음식이 된다는 게 신기해요”라며 웃어 보인다. “가족들이 맛있다고 할 때 기분이 짱이죠” 속지에 커스터드 크림을 깔고, 과일과 크림 장식을 하니 어느 새 오늘의 요리 ‘과일 타르트’가 완성! 모두들 열심히 만들었는지 3~4개의 타르트를 완성해냈다. 요리에 이름까지 지어줄 정도로 자신의 작품에 애착이 크다. 1학년 이예인 양은 “오늘 타르트는 ‘꽃동산’이라고 지어봤어요. 해바라기, 진달래 등을 생각하고 장식했거든요”라며 형형색색 예쁘게 장식된 타르트를 들어 보인다. 아직 손이 서툰 1학년 동생들이 완성을 하지 못하면, 2학년 언니가 짤 주머니를 대신 짜주기도 하는 모습이 훈훈하다. 완성된 요리는 자신이 시식해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은 예쁘게 포장해 집으로 가져간다. 남김없이 그 자리에서 해치우고 싶기도 할 텐데, 집에서 기다릴 동생, 엄마, 아빠를 위한 선물이라는 기쁨이 더욱 크기에 꾹 참는다. “전 엄마 드릴 거예요” “우리 동생이 두 살인데요, 동생에게 하나 줄 거예요”라며 너도나도 가족 생각뿐이다. 평소 아빠가 요리를 자주 해 준다는 이수인(2학년) 양은 “이번엔 제가 아빠를 대접하고 싶어요. 동생들도 좋아하겠죠?”라며 가족들의 반응을 잔뜩 기대했다. 따뜻한 밥상을 통해 엄마 혹은 아빠의 정성과 사랑을 느껴본 친구들. 그대로 자신의 정성이 깃든 음식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편식 예방은 물론 자신감, 성취감 얻을 수 있어 두일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요리수업은 1~2학년, 3~6학년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류를 만들지만,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메뉴들도 적절히 선별한다. 또한 단순히 음식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 관한 상식 공부, 속담 공부, 활동지 작성 등을 병행함으로써, 다양한 방법으로 풍부한 음식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요리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김유정 교사는 “요리 활동은 아이들에게 편식 습관을 바로 잡아줄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껴볼 수 있는 활동이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요리 수업을 마친 후 자신의 자리를 제 손으로 정리함으로써, 책임감과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을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유정 교사는 “앞으로도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교사가 되고 싶다”며 “아이들이 요리를 통해 조금이라도 행복하고 신나는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남은 과일 재료들은 슬쩍슬쩍 입에 쏙 들여놓거나, 달콤한 크림을 손가락으로 콕 찍어 날름 맛보는 친구들. 오늘도 타르트 한 개에 깃든 행복한 기억 하나를 일기장에 써놓을 수 있겠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아빠무릎놀이터’ 현장을 찾아서 "아이와의 행복한 소통 위해 아빠가 배운다"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아빠무릎놀이터’ 현장을 찾아서아이와의 행복한 소통 위해 아빠가 배운다 요새 TV프로그램 ‘아빠 어디가’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면서 친근한 아빠, ‘프렌디’가 주목받고 있다. ‘프렌디’는 ‘friend’와 ‘daddy’의 합성어로서 친구 같은 아빠를 뜻하는 신조어다. 즉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아이와 놀아주는 아빠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아빠와의 시간이 많은 아이일수록 사회성이나 정서발달, 두뇌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아빠와 친한 자녀가 사회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이렇게 아빠와 자녀의 관계나 놀이가 중요함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정작 가정에서의 아버지들은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아이와의 소통과 놀이법을 몸소 배우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놀이 체험주말 오전,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한 강의장에는 여러 명의 아빠들이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모였다. ‘아빠무릎놀이터’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 프로그램은 아빠와 아이와의 원활한 소통과 상호놀이를 배우고 체험하는 자리로, 4~7세의 취학 전 아동과 아버지를 대상으로 했다. 아빠와 아이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자녀는 1명만을 동반하도록 했다. 자신의 의지로 온 아빠들도 있었지만 대개는 부인의 신청과 권유로 온 경우가 많았다. 강의장에서 만난 홍원준씨(40)도 부인의 권유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됐다고 했다. 홍씨는 “평소 아이와 틈틈이 놀아주기는 하지만 어떻게 놀아줘야 아이가 좋아할지 몰라 아이와의 놀이가 서툰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와 재미있는 놀이법을 많이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아빠무릎놀이터’ 프로그램에서는 아빠들이 가정에서 활용할만한 여러 가지 놀이들을 제안했다. 활동성이 강한 신체놀이부터 아기자기한 체험위주의 놀이까지, 평소 집에서 해보지 못했던 놀이를 접하며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아빠와의 놀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놀이는 아빠의 튼튼한 몸을 이용한 신체놀이였다. 아빠가 아이를 등에 태우고 엉금엉금 기기도 하고 아빠가 아이를 목마 태워 한 바퀴 돌기도 했다. 또 보자기로 아이를 질질 끌어주기도 하고 신나게 신문지 찢기 놀이도 했다. 아빠와 몸을 부대끼며 시끌벅적하게 놀이를 하다 보니 어느새 아이들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신이 나 있었다. 김성해 강사(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문화팀장)는 “활동성이 강한 신체놀이는 아이들의 신체에너지나 공격성을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줘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며 “아이들이 얼굴이 빨개지도록 신나게 놀이를 즐기다보면 놀이의 즐거움을 최고조로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이 때 아빠가 훈계조로 지시하거나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고 어른의 방식대로 놀이를 이끌려고 해서는 안된다”며 “반드시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며 아이가 원하는 방식대로 놀이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이의 의사와 감정을 존중해 놀아주는 것이 핵심아빠와 활동성 있는 신체놀이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기자기한 만들기 놀이나 체험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밀가루를 함께 반죽한다든지 케이크를 생크림으로 장식해 만든다든지, 도시락 함께 만들기도 아빠나 아이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아빠의 커다란 손과 아이의 고사리 같은 손이 합쳐져 맛있는 도시락과 케이크를 만들다보면 아빠와 아이 간에 친밀감도 생기고 아이들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맛보게 된다. 밀가루 반죽 놀이는 아빠와 아이가 서로의 손을 한데 엉켜가며 느낌이나 감정을 이야기할 수 있다. 밀가루 반죽으로 팔찌나 반지를 만들며 서로에게 장식을 해줄 수도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아이가 끈적끈적한 밀가루 반죽의 느낌을 싫어해 거부할 수도 있단다. 김성해 강사는 “아이가 놀이를 거부할 때에는 아이에게 왜 싫은지 이유와 감정 상태를 물어보고 놀이를 접는 것이 좋다”고 했다. 아이의 의사와 감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신체놀이도 하고 만들기 활동도 하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주말 오전 한때가 지나갔다. 놀이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2주간 이틀에 걸쳐 진행된 ‘아빠무릎놀이터’의 수료식이 있었다. 6세 아들을 동반한 박찬희씨(39)는 “아이가 자기의사를 가진 소중한 인격체이고 아이와 상호작용을 할 때 아이의 의사와 감정을 충분히 존중해 줘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됐다”며 “교육을 통해 아이 마음을 읽어주는 여유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5세 아들과 함께한 나상후씨(41)는 “체험위주의 놀이와 신체활동을 하며 아이와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퇴근 후 아이와 잘 놀아주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앞으로 배운 대로 많이 놀아주고 싶다”고 했다.수료식이 끝난 후, 한바탕 놀이에 흠뻑 빠졌던 아빠와 아이들이 속속 강의장을 빠져나갔다. 아빠들의 한 손에는 아이와 함께 만든 케이크가 들려 있었고 또 다른 한 손에는 아이의 작은 손이 쥐어져 있었다. 문을 나서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며 친구같이 친근한 아빠, 프렌디들의 활약상이 기대됐다. ● ‘아빠무릎놀이터’에서 만난 아빠와 아이들 * 홍원준씨(40), 홍서연양(6), 아빠와 딸“아이와의 놀이, 서툴지만 아이가 즐거워하니 좋아요”평소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그 방법을 잘 몰라서 아이와의 놀이가 서툴고 쉽지 않았어요. 배운 대로 아이와 함께 놀아보니, 아이가 참 해맑게 웃으며 많이 좋아하네요. 어른들 위주로 생각해서 아이와 놀아주기보다는 아이들 감정을 읽어주며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집에 돌아가서도 이렇게 놀아주고 싶고 앞으로 아이에게 친구처럼 다정한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img align="absBottom"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홍원준(40), 홍서연(6), 아빠와 딸.jpg" width="650" height="867" alt= 2013-05-18
- 수학교육, 교과서가 정말 중요한가? - 송수학 파주교하 황순찬 원장 수학교육, 교과서가 정말 중요한가?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들의 공부비법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는 말이다. 뻔 한 소리처럼 들리지만 결코 틀린 얘기가 아니다.실제로 우리나라 교육과정이나 수행평가를 따져보면 모두 교과서 중심으로 진행된다.참고서, 방문학습지, 학원수업 역시 교과서의 흐름대로 진행한다. 한마디로 교과서가 바뀌면 덩달아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이다. 즉 교과서는 교육의 방향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최고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교과서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좋다. 일부 엄마들 중 좀 더 수월하게 선행하기 위해 1학기 과정만 연결해서 따라가는 경우도 있으며 요구하시기도 한다. 또한 실제로 그렇게 진행하는 분도 계시지만 가능하면 설득을 해본다. 그 이유는 오히려 사고력, 즉 도형, 관계, 추론 능력에서 많이 고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많은 부분 학년별 연계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학의 재미를 쉽게 잃을 수도 있다. 간과할 부분이 아니다. 수많은 문제를 계속 풀게 하기보다는 정확히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직접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의 지도와 경험해 본 나로서는 단원별 학습목표 이해와 완벽한 개념이해를 철칙으로 한다. 그리고 ‘1단계 유형분석을 통한 유제문제’, ‘2단계 기출문제’, ‘3단계 실전문제’의 반복cycle을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수학의 지름길은 따로 없다. 스스로 하고자하는 의욕과 할 수 있다는 용기! 위축되지 않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만약 수학의 선행에 대한 생각이 ‘선행으로 남들보다 조금 앞서 있다고’ 위안 받는 것이라면 중, 장기 계획을 통해 현 학년 학습의 깊이 있는 심화를 통해 자신감과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내가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가늠해보자.선행인지, 아니면 학년심화인지……. 송수학 파주교하 황순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아름다운 사람의 뒷모습은 더욱 아름답다 비오는 날 차를 타고 갈 때는 궂은 날씨만큼 앞이 잘 보이지 않고 기분 또한 상쾌하지 않아 언짢았던 순간들이 가끔씩 우리를 맞이하곤 합니다. 얼마 전이었습니다. 비는 많이 내리고 정체도 심해져 짜증이 날 때쯤 앞에 있던 마티즈 승용차의 뒷모습이 웃음을 짓게 만들었습니다. 그 승용차 뒷 유리에 ‘나도 빨리 커서 에쿠스가 될래요’ 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잠시나마 미소를 짓게 만든 그 승용차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던 순간 갑자기 앞쪽의 차에서 한 분이 차에서 내리더니 인도로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차량이 고장 났나?’ 생각을 하던 차에 그 차에서 내린 젊은이는 비를 맞고 걸어가던 할머니에게 우산을 건네주고는 다시 운전을 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순간적이었지만 그 짧은 순간에 어떻게 할머니에게 우산을 건넬 생각을 했을까 생각을 하니 그 젊은이의 작은 행동과 용기가 부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비오는 날 한 젊은이의 아름다운 행동은 그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의 행동은 앞모습뿐만 아니라 뒷모습도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기에 충분했으니까요? 성공적인 인간관계에 있어 마술과 같이 기적을 일으키는 방법은 “내가 저 사람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반응할까?” 상대방 관점에서 사물을 성실히 바라보는 것입니다.이처럼 지혜와 용서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입장에 설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태도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신과 협력하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대화를 시작할 때는 목적이나 방향을 제시하고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바탕으로 조정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해보세요. 그도 여러분의 생각을 받아드릴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명심하세요. 비가 오는 날 도로가를 운전할 때 우산이 없는 사람에게 다가가 우산을 전해줄 수 있는 용기와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고 계신지요? 작은 행동 하나가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갑니다. 인간관계에 있어 성공을 원한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과 느낌, 감정까지 이해하라.’ [카네기코스 교육문의]042-488-3597, www.ctci.co.kr 카네기 신간안내 : 데일카네기 골든메시지(매경출판사/박영찬 저) 5월말 발간글 : 데일 카네기 코리아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 원장/소장 KAIST 인성 ·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9
- 충남고등학교 ‘고3 학생을 위한 맞춤식 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 충남고등학교(교장 김동문)는 지난 13일 저녁 7시 소나무홀에서 이석록 책임 입학사정관과 이만기 중앙유웨이 이사를 초청해 ‘고3 학생을 위한 맞춤식 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가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9
- 2013 청심ACG수학대회 6월 개최 2013 청심ACG수학대회 6월 개최ACG에듀가 주최하고 청심국제/중고등학교가 주관하는 학년통합 팀 프로젝트형식의 청심ACG수학대회가 오는 6월 개최된다. 대회는 100분간 25개 객관식과 단답형 주관식 문항을 풀이하는 지필평가로 진행되며, 오는 6월 22일 전국 지정고사장에서 예선을 치른다. 이어 예선통과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적 사고를 요구하는 미션형 문제를 해결하고 발표하는 학년통합 팀 프로젝트 방식의 본선대회가 7월 20일 청심국제중/고등학교에서 열린다.주최측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국제적 시각을 평가하고 실생활과 연계된 타교과와의 융합적인 문제와 팀 프로젝트 형식을 통해 상대방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점검 받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청심국제중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청심의 교육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변화하는 수학학습의 패러다임에 적응해나가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 : 전국 초4~6학년, 중1~3학년 ▲접수 : 5월 1일~6월 9일▲일정 : 예선 6월 22일 / 본선 7월20일▲문의 : 청심ACG대회운영본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중앙일보교육법인: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캠프 참가자 모집 중앙일보교육법인: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캠프 참가자 모집 중앙일보교육법인은 6월13일부터 8월21일까지 10주간 영어의 신 캠프를 개최한다. 필리핀 타가이타이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1:1 영어 몰입 프로그램과 저널, 일기쓰기 습관 체득은 물론 중앙일보 공부의신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동기부여에서 진로상담까지 밀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수학수업을 병행함으로써 국내 내신관리까지 이루어진다. TV 채널 J golf에서 제공하는 미국 PGA 프로골프 입문프로그램, 스포츠, 스터디투어등의 액티비티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 카네기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으며 과정 수료 후 수료증을 발급한다. 관련하여 3인이상 일 경우 찾아가는 설명회를 신청할수 있다. 온라인신청(teenteenworld.com)도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