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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 교육시스템 체험하며 영어실력 향상까지 보조교사 활동 및 홈스테이로 만족도 높아미국 교생실습 프로그램은 대학 졸업 후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교대나 사범대 학생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어학연수 효과까지 기대하는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격으로는 우선 담임교사를 돕는 보조교사로서 활동하는데 필요한 어학능력(토익 700, 토플 87 이상)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영어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에 대한 목적의식이 분명한지,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성향인지 여부를 평가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하고 교사로서 활동할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참가자들은 한미교육연맹의 멤버 스쿨인 미국 중서부 지방의 총 10개 주 300여개 학교로 배정돼 학교 교직원이나 학부모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한다. 미국 중산층 가정의 문화와 전통을 배우는 것은 물론 호스트 가정의 교직원이나 학생들과 함께 등교하고 하교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한미교육연맹 박순옥 전무이사는 “미국인 담임교사가 멘토가 되어 보조교사를 교사 회의나 학부모 회의, 발표회 등 다양한 학교 행사를 참관시키고 직접 수업도 진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면서 “일반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비해 더 재미있으면서도 최대의 영어능력 향상 효과도 볼 수 있어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알차고 새로운 경험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우수한 종교계 사립학교에 배정되기 때문에 미국 초등교육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국계 학생이 거의 없는 학교에서 보조교사 활동을 하고 호스트 가정에서 생활함으로써 최적의 영어 사용 환경이 마련된다. 따라서 영어 습득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어학연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한 학기 동안 참여해 영어실력을 다진 후 이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테솔(TESOL)과정을 수료한 경우 배운 내용을 현지 수업에서 적용해볼 기회가 될 수 있다.2012년에는 8주와 12주, 20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주 프로그램의 경우 현지 학교의 한 학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미리 학점을 따놓고 참가하기도 한다. 영어실력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은 주로 저학년을 맡게 되며, 영어능력이 있는 교대나 사범대 학생들은 고학년을 담당하기도 한다. 20주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8주간 저학년 반에 있다가 나머지 기간 동안 고학년 반을 경험할 수도 있다. 학교 정규수업 시간 동안 담임교사를 도와 모든 과목 수업준비와 실행, 평가 등에 함께 참여한다. “기대했던 것 이상을 얻었다!”교생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에는 교생실습 보고서와 양국의 초등교육에 대한 비교분석과 제언을 과제로 제출하게 된다. 이를 담임교사나 학교장이 평가한 후 KoAm 프로그램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와 후기에서 생생한 현지 체험과정과 변화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몇몇 사례들을 정리해서 소개해본다.“귀중한 방학을 반납하고 미국까지 갔는데 처음 며칠 동안은 영어가 부족해 수업 참관만 했다. 하지만 담임교사가 한국을 소개할 기회를 마련해주면서 아이들과 친해졌고 그때부터 영어실력도 점점 향상되었다. 갈수록 학교 수업과 실무에 참가하는 비중이 늘어 학급운영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전 과목 수업을 해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두 달 동안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 속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을 얻었다.”“미국 교생실습 과정에서 교육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었다. 개강 후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나는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어떻게 하면 미래에 만날 아이들에게 부족하지 않은 교사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다. 이번 경험은 예비교사인 나에게 새로운 소망과 희망을 안겨주었다.”문의 (02)576-0852, www.koamstip.org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
- 아쉬운 공교육에 한숨 쉬는 우리  수 많은 초등학생들을 만나보고 레벨 테스트를 해본다. 아이와 직접 상담도 하고 독해와 문제풀이 능력을 지켜보며 아이들의 레벨을 가늠해 본다.매번 느끼는 것은 영어를 잘 못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그래도 영어 참 잘 하는구나라고 느껴지는 학생들도 꽤 많다.캐나다 유학 및 이민 생활을 오래 한 필자가 바라보는 그 학생들은 같은 또래의 북미 학생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학습, 외국어, 음악, CA 활동등 많은 프로그램을 소화해가며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실력 면에서도 월등하다.우수한 초등학생들 중에서 나름대로 스펙을 잘 관리하여 국제중을 가는 학생들도 있다. 우리 아이는 국제중 갈만 한데 스펙을 관리 못해서 못가는 경우도 있고 아쉽게 떨어진 경우도 있으며 조금 늦게 준비한 나머지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도 있고 이유는 다양하다. 그런 우수한 학생들을 만나보면 말하기, 쓰기, 듣기, 독해 다 야무지게 잘 해낸다.영어교육도 창의성이 절대 중요초등학교 때 영어로 발표도 잘하고, 상도 받고, 유학도 안 다녀왔는데 말하기 쓰기도 잘 한다고 칭찬도 주위에서 많이 받았던 우리 아이. 어찌되었든 아쉬운 사실은 초등학교 때 월등했기 때문에 우리 아이 만큼은 중학교때도 잘 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일반 중학교를 입학하게 된다.대다수 부모님들은 중학교 내신 영어는 쉬워 스스로 해도 100점 나오겠지라고 생각한다. 사실 영어를 초등학교때부터 잘하는 아이들은 일반 수능 독해까지는 다 되어있는 상태이고 문제 풀이 능력도 좋은 편이다. 영어 답안도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며 물론 관사 (a, the)의 쓰임이 다소 어색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참 훌륭한 답안이나 에세이가 많다.그렇게 상상력이 뛰어나고 독창적인 아이들이 중학교 올라가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거치면서 엄마와 아이의 실망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그래도 암기 과목들은 처음 접해보는 분야도 있으니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학교 1학년 영어 만큼은 충분히 100점 맞을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간다. 틀린 문제를 확인해보면 쉬운 문법을 응용한 서술문제에서 틀려 6점정도 감점이 된다. 학교 차원에서 많은 아이들의 점수의 획일화와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부분점수 조차 없다. 그렇게 영어를 잘 한다고 굳게 믿었던 우리아이의 영어 점수는 보통 91점에서 96점 사이를 유지한다. 그것도 이제는 영어에 수행이 들어가서 태도 점수에서도 점수가 감점된다. 우리 한국의 중학교 영어. 한 마디로 심각한 문제를 덩어리로 안고 있는 영어다. 초등때까지는 어느 선진국 못지 않게 좋은 학원 시스템과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외국인과의 회화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 놓는다.하지만 중학교를 올라가면 우리 아이의 창의성과 상상력, 독창성은 다 무시되어버린 채 획일적인 답안, 20년 30년전에 배운 문법을 그대로 배운다. 엄마가 중학교 때 배운 문법을 우리 아이들도 중학교 올라가면 똑같이 배운다. 엄마가 배웠던 문장의 5형식, 우리 아이들도 중학교 올라가면 배운다. 우리 부모님들은 알고 있다. 중, 고등학교때 문법위주로 배운 영어가 지금 사회에 나와서는 쓸모가 없다는 것을. 그렇게 우수한 아이들은 중학교 올라가서 다른 아이들과 섞이면서 같이 획일적으로 변한다. 오히려 영어는 중간쯤 하는 아이들이 과외로, 학원수업을 통하여 잘 찍는 법을 배워 예상 밖으로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리고는 나도 초등학교때는 영어를 잘 했었는데라고 자책아닌 자책을 한다.학교는 새로운 영어의 변화에 대처하기 싫어한다. 대처할 만한 인력도 없을뿐더러 사실 인재도 없다. 원어민이 없으면 말하기 쓰기를 지도할 만한 선생이 전무한 것은 지당한 사실이다. 지금 현 선생님들이 독해와 문법위주로 대학에서 배웠는데 독해와 문법위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는 현 학교 선생님들의 문제가 아니다. 뿌리 깊게 곪아 있는 우리 교육 시스템의 현주소다.동기부여하는 영어공부가 절대 경쟁력NEAT 발표이후 말하기 쓰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학교에서도 부쩍 말하기 쓰기의 수행이 많아 지고 있다. 중간, 기말고사에서 낮게는 30%, 높게는 60%까지 차지하고 있다.그래서 어떤 수행을 하는지 아이들을 학교별로 학년별로 조사를 해 보았다. 결과는 참 한심스러웠다. 말하기 쓰기 수행 숙제는 교과서 외우기, 선생님이 프린트물 준 것 외우기, 숙어 외워서 말하기 등등 아이들의 창의성이나 상상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과제물을 찾을 수가 없었다. 머리는 쓰면 쓸수록 더욱 좋아지는 법인데 그저 외우고 말하기 정도다. 그것도 배부한 프린트물과 똑같이 말해야지 조금이라도 틀리면 감점이다.이렇게 우리아이의 영어 실력은 어른들이 짜 놓은 틀에 지폐가 일정하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찍혀 나오듯 그렇게 중학교를 졸업한다. 고등학교 영어는 말 할 것도 없다. 초등학교 때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세계 10위안이었다면 우리 아이들의 고등학교 때 영어 실력은 아마 세계 밑바닥에서 10위 이내일 것이다.사회에서 쓸모있는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 영어 만큼은 세계 경쟁력 1위여야 한다. 영어가 모 2011-12-26
- 국내 1호 에듀테이너 중산고 안태일 교사 언제 어디서나 빠른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 할 수 있는 ‘손 안의 컴퓨터’ 스마트 폰. 국내 사용자 2천만 명을 훌쩍 넘은 이 혁신적인 기계를 우리는 과연 얼마나 똑똑하게 이용하고 있을까.중산고등학교(교장 김명식) 안태일 교사는 스마트폰을 교육현장에 끌어들였다. 정보화를 활용한 교육이 하루 이틀 이야기는 아니지만, 안 교사의 시도는 조금 특별해 보인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충수업을 하고, 학생들의 속마음을 듣는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는 이 별난 교사를 만나보자. 스마트폰 활용한 인터넷 강의와 라디오 방송 제작안태일 교사는 1인 3역을 소화하고 있다. 낮에는 학교에서 경제과목을 가르친다. 퇴근 후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충수업용 동영상을 제작한다. 학생들은 방과 후 안 교사의 ‘레알보충’ 동영상 시리즈를 보면서 경제 과목을 복습한다. 중산고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인터넷 강의’인 셈이다. “다른 인터넷 강의보다 이해가 잘 됐어요. 우리 선생님이어서 친근감 있고 재밌어요.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시니까 실력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학년 원용기 군)또 하나는 라디오 방송 ‘1318감성통신문’이다. 스마트폰의 녹음기능을 이용, 아이들의 속마음을 듣는다. 마이크를 들이대면 학생들은 신기하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다. 안 교사는 이렇게 학생들이 울고 웃으며 들려준 이야기를 편집해 올린다. ‘오늘의 급식 메뉴’부터 ‘담임교사 칭찬하기 혹은 욕하기’,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도망간 학생들 이야기’, ‘담배 피다 걸린 학생 사연’까지 소재는 다양하다. 반응은 뜨거웠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학생들은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통로로 즐겼다. “처음에는 떨렸는데 막상 하니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2학년 이종민 군) 수업 살리고 학교문화 만들고수업하는 한 가지 일만 해도 벅찰 텐데, 안 교사는 왜 굳이 여러 일을 하려는 걸까. 첫 번째 목적은 수업을 살리는 것이다.“수업이 살면 학부모가 학교를 믿고 교사와 학생 사이가 좋아져요. 사교육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도 수업을 살리자는 것이 목적이잖아요.”학교의 진도에 맞춘 강의, 학생들 수준에 맞는 강의는 학생들의 귀에 쏙쏙 파고들었다. 학생들이 점점 ‘레알보충’을 찾는 횟수가 늘고 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요즘 학생들은 스트레스 내성이 약해요. 조금만 건드려도 쉽게 폭발하죠. 예전의 학교가 너무 억압적이었다면 요즘은 너무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새로운 형태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이 컸어요.” 전직 훈남 출신의 공교육 에듀테이너 1호그는 애초 교사들에게 더 알려진 존재다. 지난 6월, 패러디 동영상 ‘출제해서 생긴 일’을 만들어 교사들의 애환을 세상에 알렸다. 뜨거운 반응을 보며, 교육의 당사자들이 조금 더 소통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안 교사는 스스로 ‘전직 훈남 출신의 공교육 에듀테이너 1호’라고 부른다. “사교육에는 에듀테이너가 많죠. 공교육 선생님들도 역할을 해야 할 시대가 왔다고 생각해요. 이렇게까지 자칭해서라도 학교와 학생이 즐거워지면 좋겠어요.”그는 제2, 3의 에듀테이너가 나올 때 까지 이 일을 계속 할 생각이다. 교사들을 위한 연수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내년 봄 무렵에는 ‘나도 스마트샘이다’라는 책도 펴낸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교사들이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다가오는 1월 3일에는 연세대에서 조벽 교수, 김용택 시인과 교사공감 토크콘서트를 공동 진행한다. 교사들에게 용기를 주자는 취지의 콘서트로, 안 교사는 현장 교사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 교사는 앞으로 교내 비보이 동아리, 연극동아리 등 학생들의 영상을 방송에 담을 예정이다. 축제 때가 아니면 창의력을 발산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표현의 장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다. ‘레알보충’에는 패널을 초대해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강의하고 싶다.차가운 기계 스마트폰으로 뜨거운 교육 활동을 창조하는 그를 ‘미래형 교사’라 불러보면 어떨까.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행복을 굽다! 건강을 굽다! 누구나 한번쯤은 어릴 적 헨젤과 그레텔 동화 속 과자 집을 부러워했을지도 모른다. 형형색색 과자와 초콜릿, 캔디로 장식된 과자집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과 다름없다. 주엽동에 위치한 ‘트리옹프 과자점’은 마치 헨젤과 그레텔의 이 과자집을 연상케 한다. 아담하지만, 눈길을 뗄 수없는 각종 제과들이 마음을 쏙 빼앗아가는 그런 집. 동화 속 과자집에는 마녀가 살지만, 트리옹프에는 최명갑 셰프, 그리고 그의 아내 양송화 대표가 우리를 맞는다. 30년 경력, 그만의 ‘트리옹프’를 짓다 제과제빵을 시작한 지 이제 30년이 되어간다는 최명갑 셰프 빠띠시에. 아무리 숫자가 무의미한 것이라지만, 그의 경력은 숫자가 말해주듯 심상치 않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국내에선 리치몬드 제과점 양과자 총책임, 국내 굴지의 제과점에서 긴 시간동안 자리를 지켰었다. 셰프 빠띠시에로서는 거의 성공이나 다름없던 국내생활. 하지만 그는 과감히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정통 프랑스 빵 맛을 익히고자 한다. 거기서도 최 셰프의 손맛은 인정받고, ‘삐에르에르메’를 비롯, 전통과 맛으로 세계적 인정을 받는 프랑스 유수의 제과점에서 일을 하게 된다. 지금의 ‘트리옹프’라는 이름도 프랑스 정통 과자점 ‘트리옹프’에서 한국인 최초로 일했던 인연을 계기로 오픈하게 된 것.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 외에 ‘트리옹프’라는 상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준 제과점은 최 셰프의 ‘트리옹프’ 뿐이다. 건강을 생각한 식재료에서 모든 맛은 출발 이제 오픈한지 채 몇 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트리옹프 제과점이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단 하나. 최명갑 셰프의 실력뿐만 아니라 트리옹프의 정성과 정직함, 그리고 그 맛에 신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양송화 대표는 “기본 출발은 식재료 하나하나에서부터 정성과 노력을 담는 것”이라며 “당장의 이익보다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제과점이 되는 게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과자와 빵의 베이스가 되는 밀가루는 호주 청정지역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고, 양념을 하는 소금은 전북부안 천일염만을 공수한다. 천연바닐라와 100% 천연 버터,는 기본이요, 빵 장식에 들어가는 딸기조차 대관령에서 거둬들인 것만을 사용해 신선함과 식감을 유지한다. 또한 트리옹프에서는 이스트 대신 직접 만든 천연 발효 효모를 사용한다. 그 덕에 빵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아토피를 가진 아이들을 둔 엄마들도 믿고 구매할 정도로 건강하다. 선물이나 디저트로 한 입 정도 먹는 초콜릿까지, 발로나산 최고급 품질만 내놓는다. 새벽부터 분주히 지하공장에서는 빵을 만들어낸다. 방부제나 그밖에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빵들이라 유통기한은 그만큼 짧다. 거의 하루가 지나면 팔지 못할 정도니, 재료와 제품의 회전율이 높다. 하지만 그만큼 고객들은 신선한 빵과 케익을 맛볼 수 있는 셈이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케익 준비해보세요~ 프랑스 정통 방식을 따르는 빵들은 물론, 한국인 입맛에 맞는 기본적인 빵들에도 정성을 들이긴 마찬가지다. 일명 크림빵, 팥빵 등도 하나하나 손수 포장해 가며 고객들을 맞는다. 결이 살아나도록 한땀 한땀 주의를 기울인 크로와상, 한입에 베어물 수 있도록 만든 미니케익 딸기딱트(파이), 크리스마스 빵이라고 불리는 오렌지향이 가득한 쿠글로프 등도 눈길을 끈다. 특히 최명갑 셰프의 디자인과 맛이 녹아있는 케익은 이미 입소문난 대표 아이템으로 크리스마스를 더욱 빛내줄 것 같다. 밀크, 화이트, 다크 세가지 초콜릿 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마블링 데코레이션이 특징인 ‘엘레강스’, 사과를 곁들인 카라멜 무스케익으로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이클립스’ 케익은 트리옹프를 대표한다. 100% 생크림 케익, 과일과 초콜릿 카스테라가 조화된 ‘포레누아’ 등도 좋다. 그밖에 100% 아몬드 가루를 이용해 샌드를 만들고 그 안에 초콜릿, 캬라멜, 과일 등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마카롱도 선물하기에 그만인 아이템이다. 최셰프의 부인, 양송화 대표가 하나하나 정성들인 포장과 데코레이션도 빠질 수 없는 트리옹프의 자랑. 디자인과 빠띠시에를 공부한 덕분에, 지금은 최명갑 셰프와 함께 그녀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트리옹프 로고, 케익 상자, 쿠키 포장 등 어느 것 하나 그녀의 정성이 묻지 않은 포장이 없을 정도다. 미리 크리스마스 케익을 예약하면 10% 할인해주며, 고급 수제 쿠키도 함께 준다. 크리스마스는 어른이나 아이들, 누구든지 특별히 보내고 싶은 시간이다. 그 욕심을 채워줄 행복한 맛, 이번엔 트리옹프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101번지 강선마을 두산상가 102호 문의: 031-914-9295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아이도 부모도 공부가 필요하다.” 얼마 전 뉴스에 한 고교생이 엄마를 살해하는 패륜을 저질렀다는 뉴스가 보도 되었다. 모자 갈등이 살인을 불러 왔다는 것이다. 평상시 엄마는 아들에게 서울대 법학과를 들어가야 한다고 하며 언제나 전국 1등만을 강요했다고 한다. 성적이 안 좋으면 밥을 안주고 잠을 안 재우고 너는 해 낼 수 있다! 의지가 약하다! 하면서 야구 방망이와 골프채로 체벌도 심하게 하였다고 한다. 아들의 성적은 학교 상위권이었으나 엄마는 더 나은 성적을 항상 요구 했던 것이다. 감성이 예민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요구되는 사춘기, 흔히 우리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아이들에게 강요한다. 그 아이는 성적 압박감에 시달리며 중압감에 견디다 못해 엄마를 살해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너무도 충격이 크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은 어느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또 다른 가정에서는 엄마가 자녀들의 성적이 안 좋다며 때리고 몇 시간씩 벌을 세우고, 밥을 안주고, 잠을 안 재우고, 광적인 행동을 해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고 보도들을 한다. 인격이나 성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지나치지만, 누구나 자라온 환경과 성격, 가치관에 따라 차이가 많고, 지혜로움도 달라질 수 있으나 노력하면 나아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부모를 흔히 성격 결함자라고만 생각하고 보는 사람들의 견해도 있으나 그들을 도와주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당사자들도 어떻게 변화를 가져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는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고 자라서인지 남의 눈에 보여 지는 것에 많은 신경 쓰고 살고 있다. 외국의 경우는 부모가 자녀 스스로 자동차 정비공이나 공장에 가서 일을 해도 아이의 적성에 맞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지지해준다. 아이도 능력에 따라 자기가 하고 싶은 직업을 갖기를 원하고 자신의 장점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대학 진학도 정말 원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진학 한다. 그러나 우리는 입시위주의 사회풍토와 출세에 눈이 먼 욕심에 의한 집착이, 어찌 보면 사회적으로 출세, 지위가 높은 것에 의해 대우받고 싶은 욕망을 자식에게 대리만족을 얻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방학이라는 기간을 통해 부모들은 아이들을 여러 가지 경험하게 하고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고 싶어 한다. 반면 아이들은 방학에 놀고 싶어 하고 쉬고 싶어 한다. 그러다 보니 부모와 아이들 간에 불화가 발생되기도 한다. 아이들의 양육에 힘을 쓴다는 것이 부족한 것을 하나라도 더 채워주고 싶은 마음에 학원을 보내고, 학습캠프에 참가하도록 하게 된다. 어느 방학이나 보충 학습을 하고 여러 가지 학습 캠프를 다녀왔음에도, 또 다시 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는 학원에 의지하게 된다. 혼자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다른 것을 채워 주워야만, 아이가 달라질 수 있고 학습의 결과도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찾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고 아이와 같이 겨울 방학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배우며 바라봐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어떤 방법이 아이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방법으로 양육하는 길인지를 바로 볼 수 있는 시각을 만들기 위해 마음을 열고 아이와 부모도 공부하고, 준비하며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아이도 부모의 관점에서 이해 할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하여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 무조건적인 학습투자, 지지만이 아이를 튼튼하고 굵은 나무로 성장하게 도와주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면 아이에게 튼튼하고 굵은 나무가 될 수 있게 도와주는 거름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만 무성하고 과일 수에만 신경 쓰는 것 같은 착각이 들 때가 있다. 나무 가지는 너무 무성하게 되면 적당히 가지치기를 해주어야한다. 가지가 너무 무거워 바로 설 수 없을 때에는 곁에서 가지치기를 도와주어야 한다. 이번 겨울 방학을 기점으로 아이와 함께 부모 됨을 공부하고 거름을 주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어서, 아이와 부모의 감정이나 내면세계를 표현하게 하고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는 방법을 알아간다면 아이 스스로가 창의적, 주도적으로 공부하게 되고 가족의 삶이 달라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2013년 미대 입시 어떻게 준비할까 홍익대와 서울대 미술대학의 학생 선발 방식이 달라진다. 서울대 미술대학은 2013년부터 모집정원 102명 전원을 수시모집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홍익대 미술대학은 실기고사를 완전 폐지, 그림을 잘 그리는 능력보다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중요한 요소로 본다. 미대 입시의 큰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대학의 선발 방식이 달라지면서 미술입시의 경향에 점차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대 미대 100% 특기자 전형으로 선발서울대 미대는 2013학년도부터 모든 모집정원을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대 미대 입시는 실기포함전형과 비실기전형으로 나뉜다. 실기포함 전형은 디자인학부, 동양화과, 서양화과, 조소과다. 1단계에서 기초소양 실기평가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업능력과 학내외활동 및 면접 등 종합평가 전형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양화과의 경우 포트폴리오 자료가 면접에서 참고 자료로 이용된다. 면접의 비중이 큰데, 1단계 기초소양 실기평가와 서류 평가 자료를 참고하여 심층적인 질의응답형식으로 진행된다. 단, 디자인학부와 서양화과는 수능 3개 영역에서 각각 3등급 이내의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동양화과와 조소과는 수능 1개 영역에서 3등급 이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디자인 학부 등 모든 학과에서 수리 영역은 반영되지 않는다. 디자인학부 정원 6명은 비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전형으로 3배수를 선발, 2단계 면접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수능 2개 영역에서 2등급 이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홍익대 미대 실기보다 창의적 사고력 우선홍익대대는 2013년부터 실기고사를 완전 폐지한다. 홍익대 미대는 2009년 입시에서 이미 실기고사 대신 면접을 통해 자율전공 학부생 71명을 선발한 바 있다. 홍익대의 변화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지난 2009년 실기 전형에서 각종 의혹이 불거져 검찰의 조사로 이어지면서 ‘사교육만 살찌우는 실기고사 대신 실제로 창의력 있는 미술 인재를 뽑겠다’는 방향으로 학생 선발 방식을 차츰 변경해 왔다. 2013년부터는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서류에는 미술활동보고서가 포함된다. 미술과 관련된 활동을 어떻게 해왔는지 보는 것이다. 내신의 중요성도 높아진다. 수시는 2등급 안팎, 정시는 2.5등급 안팎이다. 수능은 3등급 이내가 안정권이다. 서울대와 홍대 미대 입시의 변화가 말해주는 것서울대 미대 응시 항목에는 ‘자기소개서’가 포함되어 있다. ‘서울대가 왜 당신을 뽑아야 하는 지 1천자 이내로 쓰시오’, ‘교외 활동 사항을 세 가지로 쓰시오’ 등이 그간 제시되었다. 실기에서는 추상과 구상 문제를 한 문제로 합쳐져서 나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조선 시대 민화를 보여준 후 ‘현재 살고 있는 주거 공간을 제시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디자인하시오’라는 문제를 내는 식이다. ‘공간은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시간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것을 상상해서 조형물을 만들고 아이디어 스케치를 제출하시오’ 와 같이 사고력을 테스트하는 유형이 제시되기도 한다. 홍익대 면접의 1단계는 미술소양평가다. 예를 들어 정선의 금강산전도를 제시한 후 조형물을 만들고 의도를 설명하라는 문제가 제시된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이쾌대의 ‘파란 두루마기 입은 자화상’을 보여준 후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자화상을 그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기도 한다. 해당 그림, 미술사 등 전문적인 지식 없이는 통과할 수 없는 과정이다. 두 대학의 입시 전형의 변화가 말해주는 것은 기본적인 표현력의 바탕 위에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춘 학생을 뽑겠다는 것이다. 실기는 꾸준히 관리, 다양한 활동으로 예술의 개념과 다양한 지식 쌓아야고양시미술학원연합회 신희철 입시미술분과장은 “입학사정관제로 바뀌어도 실기의 중요성은 달라지지 않는다. 운동선수가 체력을 관리하듯 표현력은 꾸준히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기계처럼 반복해 그림을 그리는 방식의 실기 준비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거기에 덧붙여 “전시를 보고 토론하는 등 현대 디자인이나 예술의 개념, 미술에 대한 제반 지식들을 학교와 학원 이외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쌓아 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켜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 관심 있다면 주요 디자이너의 작품과 특징을 꾸준히 지켜본다면 면접 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신희철 분과장은 또 “미술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갖고 시작했다가 상처를 받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웠다”면서 “자신이 왜 미술을 하고 싶으며 뭘 하려는지 뚜렷할수록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도대체 언제까지 청년실업을 양산하는 국내대학을 고집할 것인가 닥터박 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 박기환 대표 031-907-1579 청년 실업시대, 국내대학만을 고집하는 것은 시대착오 약 10년에 걸친 포항공대(포스텍)에서의 교수생활을 뒤로하고 일산에 둥지를 튼 지 벌써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매년 많게는 천여 명의 고교생과 학부모, 대학생, 사회인등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했다. 특히 대입수능이 끝나는 이맘때가 되면 가장 바빠진다. 필자가 가장 행복해하는 시간은 젊은이들과 미래와 꿈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때이다. 그런 만큼 진로상담이 많아지는 요즘이 가장 행복해야 할 텐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행복은 고사하고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우울해지기까지 한다. 필자가 이런 기분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는 대학진학 상담을 하는 학부모님들의 상당수가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사고체계와 우물안 개구리식의 편협한 시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뿌리 깊은 이공계기피현상 탓인지 상담은 주로 문과생의 진학상담이 많다. 그런데 많은 수의 학부모님들은 교육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국내대학에 목을 매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이미 외국이 아닐 정도로 국제화가 깊숙이 진행되어 있음에도 그에 대한 정보도 없다.‘스펙(학점, 자격증, 어학연수 등)’이 좋은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한 졸업예정자가 토익성적이 900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기업 서류전형에서 떨어졌고, 중소기업 또한 간신히 서류전형만 몇 차례 통과했을 뿐 본시험에서는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는 등의 얘기는 이미 뉴스거리도 아니다. 오늘날과 같은 청년실업시대에 이와 유사한 예를 들자면 끝이 없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국내대학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부모님들의 이성이 마비된 것일까. 아니면 자녀의 미래에 무관심한 것일까. 안타깝다 못해 슬프기까지 하다. 국내무대의 ‘들러리’로 만들 것인가,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키울 것인가 국내대학, 특히 문과졸업생들의 이러한 취업난은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지만, 일본유학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일본대학을 연구해온 필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가장 큰 책임은 국내대학의 낙후된 시대착오적인 교육시스템에 있다고 본다. 국제화시대, 정보화시대, 다문화시대, 지식융합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외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것은 기본이고 정보처리능력이 뛰어나며, 다른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뿐 아니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좁은 학문영역을 뛰어넘는 학제적인 지식과 생각하는 힘을 가진 인재이다. 우리 국내대학 교육의 질은 어떠한가. 과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지식과 교양을 혼신을 다해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 대답은 NO이다. 전술한 4가지 항목 중에서 정보처리능력을 제외한 3가지 항목에서는 거의 낙제수준이다. 명문대든 중하위권 대학이든 여전히 외국어교육은 형식적이어서 이런 교육으로는 4년이 아니라 40년, 400년을 받아도 국제사회에 통용되는 외국어를 습득할 수 없다. 전 세계가 앞다퉈 FTA를 체결하고 있는 글로벌무한경쟁시대가 되었건만 이념과잉과 국수주의적인 사회분위기 탓에 타자(他者)·타문화와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육 또한 현저히 부족해 보인다. 그뿐인가, 적성과 소질은 무시한 채 점수에 맞춰 학교와 학과를 고르다보니 문제해결을 위한 학제적인 지식이니 생각하는 힘이니 하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작지만 강한 유럽의 강소국 대학생들처럼 이웃나라의 언어를 포함하여 외국어 2,3개 정도는 구사할 수 있어야만 국내는 물론, 국경을 초월해 활약하는 글로벌인재가 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국내대학 교육으로는 젊은이들을 글로벌경쟁시대의 패배자나 들러리로 만들 뿐이다. 동아시아시대의 주역으로 키워내는 ‘특별한 일본유학’ 국내대학 교육의 치명적 결함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으로 필자는 일본유학을 자신 있게 권한다. 적성과 소질을 무시한 채 점수에 맞춰 국내대학에 진학했더라면 십중팔구 청년실업자가 되었을지 모를 많은 젊은이들이 일본유학을 통해 유능한 글로벌인재가 되는 것을 11년간의 경험을 통해 수없이 목격했다. 일본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일본유학을 기피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일본은 면적이 넓은 나라로 자신에게 알맞은 유학의 길은 무수히 많다. 필자가 대표로 있는 닥터박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에서는 일본유학에 대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일본유학에 대한 알차고 값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23일(금)에 일본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진과 방사능오염, 학비와 생활비,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걱정이 필요없는 ‘특별한 일본유학’을 소개할 것이다. 소중한 자녀의 미래와 삶이 바뀌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일본 유학 설명회> - 일시 : 2011年 12月 23日 (금요일) pm 2:00 - 장소 : 닥터박 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 - 문의 : 031-907-15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어느 학원 원장의 독백 2 올해가 일산 탄현에서 수업한 지 3년 되는 해다.올해는 다행히도 일산에서 가르쳤던 아이들 중에서는 재수생이기는 하지만 대학을 잘 보낸 해다. 2명 수업해서 한 명은 경인교대 붙고, 한 명은 홍익대(조치원이기는 하지만) 게임그래픽학과(미대)를 붙었다. 이 맛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이 2명의 학생들은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나와의 수업(국어/심층면접대비)이 큰 영향을 미친 학생들이다. 학원 수업이라는 게 사실 맨 날 사교육과의 전쟁이 어쩌고, 아이를 망치는 길인냥 저쩌고,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만 하고 싶을 때가 많다.자기 일에 보람을 못 느끼고 단순히 먹고 살려고 하는 일에 어찌 사람이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는가? 억울하기도 하고 뭐 내가 그렇게 큰 죄를 졌나? 도대체 우리한테 왜 그러지? 싶기도 하고 참 많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다가도 이렇게 대학 잘 붙어주고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다른 일은 뭐 힘들 지 않겠어? 다 힘든 구석이 있는 거지 이렇게 위로하며 산다. 요새는 사회 전체가 어렵다. 학원도 어렵고, 가게도 어렵고, 회사도 어렵고, 어머님들도 어렵고, 모두가 힘들다는 말을 입에 붙이고 산다. 하지만 힘들다고 해서 맨 날 신문에 나오듯 자살할 수 도 없는 일이고 안 살 수도 없다. 포기할 수도 없다. 사실 학원 수업을 하는 내가 아이들에게 가장 가르쳐 주고 싶은 건, 포기하지 말라는 거다. 살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과 가능성이 다가온다. 그 중에 우리가 반드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뭐든지 잘하는 법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법이라고 본다. 공부에서든 삶에서든 힘든 일은 온다. 그 때 포기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고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원은 소수의 학생들(반당 5명)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면서 그 아이들에게 사는 법을 많이 이야기한다. 성적 자체가 아니라 공부하는 법을 많이 가르치려 한다. 성적이란 방법이 올바르면 자연스레 오르는 것이지, 성적만을 올리려 애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우리 어머님들도 성적만이 아니라 아이가 공부하는 방식이 올바르게 하고 있는 지 이런 것을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방법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아이들과 함께 해주시고 봐주셨으면 한다. 일산 탄현 드림스터디 / 목동 민성기 국어교실 원장 민성기 교육문의 923-6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나를 바꾸는 자녀교육의 해법, 브런치 강좌에 있어요” 2011년 수원 브런치강좌는 많은 부모들을 신선한 충격에 빠뜨렸다. 자책을 남기기도 하고, 위안과 희망을 얻어가기도 했다. 브런치 강좌가 자녀교육에 해법을 제시했다는 이명선(금곡동)씨를 만났다. 그에게 불었던 변화의 바람, 사뭇 궁금해진다. 교육정보 가득한 내일신문의 브런치강좌 기대감 UP~“어느 날 사무실로 들어온 수원내일신문을 보게 됐죠. 그저 그런 광고지려니 하다 첫 장의 기사에 눈이 꽂혔어요. 교육에 관한 것이었는데, 문제제기만 잔뜩 해대는 다른 신문과는 달리 구체적인 진단과 처방을 내린 부분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이명선 씨는 수원내일신문과의 첫 만남을 회고했다. 이후 교육면은 정독하며 필요한 부분은 스크랩해 곳곳에 붙여두는 열성적인 독자가 됐다. 기사를 통해 교육문제는 나만의 고민이 아님을 알고 막연한 동지의식도 느끼고, 무지한 엄마라 생각이 들 때면 그에서 벗어나려 열심히 기사를 읽었다. 그러다 동료로부터 수원브런치 소식을 접했다는 이명선 씨. 어떤 교육인지 궁금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다보니 또 한 번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정작 자신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있음을 깨달았던 것. 살고 있는 수원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쌀쌀함이 채 가시지 않은 2011년 2월, 브런치 강좌를 들으러 한걸음에 달려갔다. 혼란한 엄마에게 브런치 강좌는 죽비처럼 깨우침을 줘대한민국 엄마라면 누구나 자녀 교육에 관한한 전문가를 자처한다. 아이에게 적합한 교육은 뭔지, 아이의 성향은 어떤지, 어떻게 교육시켜야 하는지 가장 잘 아는 것이 엄마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자식이기에 욕심이 앞서 비전문가처럼 행동하고, 실패를 거듭하기도 한다. “엄마들은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않아요. 그저 ‘교육정책이 자주 바뀐다, 교육수장이 문제다’며 흔들리는 교육정책에 수다만 떨고, 좋은 학원 찾기에만 급급할 뿐이죠.” 이명선 씨에게 브런치 강좌는 죽비처럼 깨우침을 주었다. 혼란한 입시 탓만 할 것이 아니라 혼란한 엄마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흔한 교육 세미나처럼 영어·수학공부법이 아니었다. 아이의 습관 형성이나 엄마의 정신교육을 위해 모든 부분에 세심하게 배려한 강좌는 회가 거듭될수록 빠져들게 만들었다.이씨는 첫 주의 입학사정관제 관련 강의에서 ‘몇 년 전에는 본인 실력으로 대학에 진학했지만 지금은 성적대로 가는 게 아니다. 50%는 자기능력, 30%는 전략싸움, 20%는 부모의 욕심 버리기다’를 기억하고 있다. 자식들이 모두 엄친아, 엄친딸이 될 수 없음을 알지만 욕심을 버리기는 결코 쉽지 않은 법. 그러나 그것이 최우선 순위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4주차 강의인 조진표 대표의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현명한 진로지도’는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딸 소라가 대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좋은 대학을 가는 것도 문제지만 그 이후의 앞날이 걱정됐기 때문. 국내·외의 대학에 제한을 두지 말고, 미래에도 보장이 되는 직업을 고민하라는 등의 내용에 공감했다. 소라는 현재 캐나다에서 요리를 공부하고 있다. 아이의 진로를 정할 때 참고가 됐고, 의지도 갖게 해주었다. 엄마가 움직이고, 변하고, 공부해야 함을 전도한 지난 1년브런치 강의 후 명선 씨는 교육 전도사(?)로 변모했다. “누구를 만나도 브런치 강좌를 들어보라고 자신 있게 권했습니다. 자녀교육은 자녀를 바꾸기보다는 나를 바꾸는 작업에서 비롯되고, 그 해법이 브런치 강좌에 있다고 주장했어요. 상황이 안 되는 주위 엄마들에겐 강의 내용을 정리한 후 복사해 주기도 했습니다.” 강의 후 1년, 엄마의 무지부터 먼저 깨치고, 엄마가 변하고 공부한다면 아이들은 저절로 자랄 것이라 믿는다. 여전히 아이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기란 쉽지 않지만 한 걸음 늦추려고 마음을 다잡고, 잊을만하면 정리한 교육내용을 다시금 꺼내 숙지하곤 한다.그런 마음이 통했을까? 아이들은 엄마가 달라졌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신문 스크랩을 열심히 해 몇 권의 노트를 만들었고, 교육관련 뉴스에 저절로 커지는 귀로 열심히 경청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힘든 것은 없는지,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에 대해 묻고 대화를 했다. 공부만 잘하는 나약한 아이보다는 자신의 장점과 좋아할 만한 것을 찾아, 스스로 개척하기를 바란 것도 변한 모습 중의 하나. 그러자 아이들은 알아서 책을 찾아 읽고, 생활 속에서 틈틈이 메모를 하면서 자신의 이력을 만들어 나갔다. 엄마가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 태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한결 편하고 밝아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공부가 제일 쉽다는 것을 이만큼 산 뒤에야 안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그럴 겁니다. 그래도 살아가면서 시행착오를 덜 겪으려면 부모들의 넉넉한 지킴과 제대로 된 가이드가 필요하겠죠. 그때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 준 것이 제게는 바로 브런치 강좌였습니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2012년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 개최 안산내일신문과 전국학부모지원단이 주관하는 ‘2012년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3월 2일 개강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안산내일신문 브런치 교육 강좌는 교육정보에 목말라 하는 안산지역 학부모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브런치 교육 강좌를 총괄해 온 표희수 팀장은 “브런치 강좌가 학부모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힘은 진정성을 잃지 않은 교육사업이라는데 학부모들이 손을 들어줬기 때문인 것 같다”며 “2012년 브런치 강좌에서는 검증된 강사들과 함께 강의를 듣고 나서 무엇을 바꿔 나갈지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한다.2012년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강좌는 현직 교사 등 베테랑 교육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됐다. 그리고 3월 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2강좌씩 총 8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세부적인 구성안을 살펴보면, 3월 2일에는 개강식과 함께 ‘알수록 넓어지는 대학가는 문’라는 주제로 대입메카니즘의 이해, 대입제도를 학습하자 등 2개의 강좌가 진행된다. 3월 9일에는 ‘학습법’을 주제로 중하위권의 역전 공부법, 공신들의 나의 대학입성기에 대한 강의가, 3월 16일에는 ‘선생님들과 놀기’를 주제로 고교 다양화에 따른 학교선택법, 독서·독해법 교육이 예정돼 있다. 그리고 마지막 강좌인 3월 23일에는 ‘자녀교육, 긴 호흡으로 바라보기’를 주제로 진로적성교육, 자녀이해 및 대화법 등에 대한 강좌가 준비된다. 특히 2회차 강좌에서는 2013학년도부터 시행 예정인 ‘안산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강좌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컨퍼러스홀에서 진행되며 자녀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 6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수강료는 8강좌 수강료와 자료집, 브런치 등을 모두 포함해 4만원이다.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는?2010년부터 강좌를 시작한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는 교육 강좌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부천, 강남, 분당, 일산, 안양, 수원 등 전국 40개 지역에서 강좌를 열고 2만3000여명의 학부모들을 만나왔다. 특히 현직 교사 등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학교생활부터 입시전략, 진로지도, 내신관리, 자녀교육 등에 대해 현장감 있게 강의를 진행, 호평을 받았다.안산의 경우 지난해 1월 1차 강좌가 진행됐었고, 올해가 두 번째다. 2012년 강좌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강좌는 ‘살아 있어야 한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4개 테마, 8개 강좌로 자녀교육 큰 그림 2012년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의 테마는 크게 네 가지. 첫 번째 테마는 입시다. 복잡한 입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궁금하다면? 수능이 쉬워지면 대학별고사가 강화된다는데 실상은? 각종 통계와 사례로 무장한 서울 영등포 여자 고등학교 최병기 교사와 대입 전문학원 티치미 김찬휘 대표가 투톱으로 나선 입시 전략 강의에서 해답을 찾아보자.다음 테마는 학습법 제대로 배워보기. 자기주도학습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온갖 캠프와 관련 서적이 넘쳐나지만, 어떻게 공부하는지 몰라 성취감을 얻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와 공신들의 나의 대학입성기를 통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세 번째 테마는 학교생활 제대로 하기. 교내 비교과 활동이 갈수록 강조되는 상황에서 ‘베테랑교사가 전하는 학교사용 설명서’를 주제로 휘문고 신동원 교사가 나선다. 요즘 중학생 학부모들이 가장 고민한다는 고교선택 기준도 함께 다룰 예정. 여기에 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가 요즘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독서교육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마지막 테마는 자녀교육 긴 호흡으로 바라보기. 진로적성교육 전문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와 부모교육 전문가인 이윤정 씨가 자녀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한다. Tip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전용 사이트를 이용하세요~지난 2010년 1월 처음 시작된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와 함께한 전국 2만3000여 수강생들의 생생 후기는 <미즈내일(www.miznaeil.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좌신청을 비롯해 지역별 프로그램과 일정 확인, 강좌후기, 강사 Q&A, 자료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2012년 강좌는 1월 10일 원주를 시작으로 울산, 창원, 수원, 안양, 대전, 대구, 광주, 부천, 부산, 천안, 청주, 분당, 강북, 안산, 강남, 송파, 일산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온라인 접수 : 미즈 내일(www.miznaeil.com) &rarr 브런치 강좌 전용사이트 &rarr 강좌 신청 전화 접수 : 02-2287-2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