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나는 공부의 달인-공부습관에 날개를 달자 자녀의 시험기간이 되면 내내 기출문제 뽑아 주느라고 정신없는 영자씨.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야 시험 준비하는 아들 탓에 덩달아 몸과 마음이 바빠진다.하지만 벼락치기로 공부한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이로 인한 실패감이 쌓이다 보니 아들은 자연히 공부에 대한 거부감만 생긴다. 학원을 바꿀까? 과외를 할까? 아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부습관 트레이닝 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공부 잘 하려면 자녀의 ‘감성’부터 일깨워 주세요우리는 흔히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 즉 이성의 영역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가슴으로 느끼며 하는 것이다.공부에 대한 안 좋은 감성이 악순환 되다 보면 어떤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공부를 할 때 느끼는 감정을 ''공부감성''이라고 말한다.공부감성은 사고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은 행동을 만들며 같은 행동이 반복되면 하나의 공부습관이 형성된다. 즉, ‘공부도 내켜야 한다’는 말이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그러면 이 ‘공부감성’을 어떻게 터치해야 할까?공부습관 트레이닝 센터 주인공에서는 일반학원처럼 공부를 주입시키지 않는다.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즉, 동기부여, 목표와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는 습관, 그것을 주기적으로 피드백 하는 습관, 학교 공부에 가장 중요한 예습과 복습의 효율적인 방법과 피드백을 통한 나만의 방법 익히기, 효과적인 각 과목 공부법, 수업을 잘 받는 방법 습관들이기, 배운 내용을 머릿속에 저장하는 효율적인 방법, 필기, 플래너 등으로 본인 스스로가 공부법을 익혀 나간다. 나의 꿈이 무엇인지 알고 진로도 결정 했어요약사 센터의 천여진(남외중 3)학생은 “미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꿈을 키우라는 멘토 선생님 덕분에 큐레이터로 제 진로를 확고히 정하게 됐어요. 또, 매일 플랜을 짜고 반성하다 보니 평소 몰아치기 습관도 고쳐지고 시간 관리를 잘 하게 돼서 조급함이 없고 맘이 편안해져요”라며 끊임없이 센터를 자랑한다.외국 나간 경험이 있는 삼산센터의 장서현(옥동중 2)의 어머니 김경희(43)씨는 “소그룹(3~6명)으로 반을 편성하여 워크숍 형태로 의견발표도 하여 딸아이가 즐겁게 공부한다. 특히 주변에서 공부습관이 잘 잡혀 있다는 얘길 들을 때 마다 우리의 선택이 옳았음을 확신 한다”며 만족해한다. “물론 아이와 부모, 선생님 모두 잘 맞다면 학생의 변화가 빠르겠고, 아이 성향이나 부모의 이해도에 따라 반응의 속도 차이는 있을 수 있다”며 경험담을 말한다.옥동센터의 한 학부모도 “중1인 아들이 막연하던 자신의 꿈을 구체화 시키고 자신감을 얻기 까지는 센터에서 이야기 할 기회를 주고 많은 얘기에 귀기울여준 덕분”이라며 센터를 치켜세운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자공부 습관은 자기 자신이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차차 형성해 가는 것이지, 남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에서는 학생 스스로가 꿈과 목표를 정하고 직접 공부계획, 피드백 등을 통해 학업 뿐 아니라 본질적 실력을 높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며 자신의 진로를 정확히 알아두면 시간을 절약하고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다.시간은 자꾸 흘러만 가고, 아이가 공부와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가고, 부모님 말씀은 이제 잔소리로만 알고…. 자유를 꿈꾸던 빠삐용의 죄목은 ‘시간을 낭비한 죄’였다. 효율적인 시간관리로 좋은 공부습관을 체화하여 소중한 우리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문의 :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 약사센터 900-2442/ 삼산센터 257-7109/ 옥동센터 900-9412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불어오는 바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학교 운동장에 차들이 줄줄이 들어선다. 초등생 손을 잡은 학부모, 사설학원 강사와 삼삼오오 모인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응시생들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사장은 금새 북적인다. 온갖 자격증 시험이 범람한 요즘,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은 무엇이며 최근 응시자가 대폭 늘어난 이유도 궁금하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에 대해 알아보자.국민의 역사의식 강화를 위해 도입된 시험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은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심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국사에 대해 폭넓고 올바른 지식을 공유함으로서 전 국민이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갖도록 하며, 역사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역사학습을 통해 고차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탄생되었다.한국사에 관한 논술 문제를 개발하여 탐구력 증진과 통합논술시험에 적극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6년에 도입된 검정시험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의 국사편찬위원회가 시험을 주관, 시행한다. 시험 종류는 3종으로 초급(5~6급)과 중급(3~4급), 고급(1~2급)으로 구분한다. 평가는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점수에 따라 1~6급으로 구분하는데, 급수별 합격점수에 따라 60~69점은 2급, 4급, 6급으로, 70점 이상은 1급, 3급, 5급으로 인증된다. 초급은 초등학교 심화 및, 중학교 기초학습 수준이며 중급은 중·고등학교 학습수준 및 대학교 기초 교양 수준이며 고급은 대학교 전공 및 교양학습 수준이다.응시 자격은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외국인을 포함하여 누구나 가능하다. 입학, 취업이나 공무원 시험에 활용도 높아 영어 스펙 쌓기에 한창이라 뒷전 이였던 한국사가 다시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한국사가 수능, 공무원 시험, 경찰직 시험은 물론 대기업 면접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사능력검정 시험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내년부터 한국사가 고등학교 전 계열에서 필수과목으로 채택된 것은 물론이고, 5급 행정고시 및 외무고시 지원 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이 필수 자격조건이 됨에 따라 한국사능력검정 시험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시험(1·2급)에 행정고시 수험생 등 2만 9000여명이 몰려 5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의 한국사 응시자격화가 위력을 떨쳤다. 법원행시까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의 5급 공채 시험에 모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필수가 됐다. 중급(3·4급)시험에도 지원자들이 몰렸다. 지난 11회에서는 1만447명에 그쳤지만 이번 12회에서는 2만3천여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초급시험 역시 3993명에서 7000여명으로 껑충 뛰었다. 이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전체적으로 6만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려 한국사편찬위원회는 시험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만만치 않은 난이도, 어떻게 공부할까?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예상과는 달리 문제 난이도는 점점 높아지는데 반해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교재와 수업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학부모인 우정동 김미현(42)씨는 “초등 고학년인 딸아이가 한국사를 지루하게 생각할까봐 박물관도 다니고 최근 화제작 ‘활’도 보면서 명·청나라와 조선과의 관계, 병자호란까지 설명해 주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이 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 걱정 된다”고 하소연한다.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합격자들은 체계가 잡혀있는 인터넷 강의를 추천한다. 또한, 역사 논술 전문가인 김 모씨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1·2급 정도 돼야 지원 대학교에 스펙으로 작용하는데, 고등학생이 1·2급에 합격하는 건 만만치는 않다”며 “EBS강의나 교재, 교과서, 기출문제집으로 꾸준히 공부하며 단순암기에서 벗어나 사건과 인물, 동시대의 주변상황까지 통합적 관점에서 흐름을 파악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며 조언한다.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은, 작년부터는 한 해 동안 3회(5월, 8월, 10월)에 걸쳐 시험이 시행 되어왔다.오는 10월 진행되는 2011년 마지막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인 13회에는 행정, 외무고시 자격을 얻기 위한 고시 준비생들과 2012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 2012년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마지막 시험인 13회 시험이 10월 22일(토)에 있으므로, 그 동안 시험 준비를 한 응시생들은 도전해 보자.문의 : 1577-8322 국사편찬위원회 www.history.exam.go.kr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강원대 한은택 교수, ‘제53회 대한기생충학회’ 프론티어 학술상 수상 의학전문대학원 환경의생물학교실 한은택 교수가 질병관리본부에서 개최한 ‘제53회 대한기생충학회’에서 프론티어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한 교수는 지난 2010년 해외학술지 “‘journal of Proteomics(Impact Factor. 5.123)''에 보고된 논문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한은택 교수는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및 일반연구자 연구사업과 KOICA 해외 전염병 연구소 역량강화사업 말라리아 분야 책임자 및 질병관리본부의 말라리아 퇴치 자문위원로서 활동하는 등 국내·외 열대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삼성꿈장학재단 주관 ''춘천시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인체탐험교실''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한라대, 그린캠퍼스 ‘내가 먼저(Me First)'' 실천협약 체결 한라대학교(총장 이정무)는 원주지방환경청(이성한 청장)과 11월 21일 한라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대학교내 녹색생활 활성화을 위한 그린캠퍼스 ‘내가 먼저(Me First)’ 실천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협약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을 위하여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하고 캠퍼스 내 온실가스 저감 및 저탄소 녹색성장 상호협력 사업 추진과 지역의 환경인재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라대학교는 지난 10월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지정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업장(비 산업부문 자발적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특성화고교 졸업생 대상 지방공무원 임용 규정 입법예고 강원도교육청은 기능 인재 추천임용제 도입을 위한 ‘강원도 소재 특성화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 지방공무원 임용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23일부터 입법 예고했다.입법예고하는 규정은 강원도 소재의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일반직 및 기능직공무원 기술직종에 일정 비율을 채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기술 직종 지방공무원을 신규로 임용할 때에 일반직 공무원은 선발예정인원의 20% 이상, 기능직공무원은 50% 이상을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로 임용하며, 임용계급은 9급이다. 강원도 소재의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에 한해 응시가 가능하며, 전국 및 강원지방기능경기대회 입상자이거나 고등학교 전 학년 성적이 상위 30%이내여야 추천할 수 있다. 또한 일반고등학교에 설치된 학과 중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것과 같은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학과도 포함하며, 졸업예정자도 포함한다.본 규정은 입법예고를 거쳐 2011년 12월 중 제정될 예정이며, 2012년부터 기술직종의 지방공무원 채용 시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를 채용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스쿨김영사 부천,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글 : 체험학습 전문 스쿨김영사 (032-324-9812)부천지사장 조용명1.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요즘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매우 풍부해졌다.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없던 교육 프로그램이다. 물론 그 시절에도 체험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으므로 아이들과 함께 많은 곳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참 막연했다. 뭘 제대로 알고 제대로 다닌 것이 아니라, 그냥 나들이 하면서 하하호호 웃고, 맛있는 것 먹고 경치 구경하는 정도로 그쳤다는 것이다. 물론 그 시간들이 후회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 또한 가족과 함께 한,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추억의 한 자락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요즘 여러 체험 현장에서 알차게 다양한 체험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부러움마저 생긴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우리 아이들이 좀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우리 아이들의 삶이 좀더 풍요로웠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2. 번데기가 그렇게 맛있냐? 나는 새벽종이 울리고 새아침이 밝으면 새마을 운동을 했던 세대이니, 내 나이, 파릇파릇하다고 할 순 없다. 그런데도 읍내에서 살았기 때문에 농촌 경험이 참 없는 편이다. 내가 짭조름한 번데기를 맛나게 먹을 때마다, 어머니가 “징그러워라, 그게 그렇게 맛있냐? 누에가 뽕잎을 먹을 땐 따각따각 소리가 난단다.” 하시며 누에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그런데 지난여름, 드디어 내가 누에농장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로 따각따각 소리를 내며 뽕잎을 먹어치우는 누에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누에고치에서 실 뽑는 걸 직접 해 보게 되었다. 물론 ‘누에’에 관해서는 이전에 책에서도 보았고, TV에서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신기한 체험이었다. 직접 경험한다는 것은 마치 내가 TV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다시 말하면, 무언가를 관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다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하는 느낌, 어렴풋하던 무언가가 또렷하게 나에게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집으로 데려온 누에가 고치를 짓기 시작할 때는 ‘어? 어떻게 해야 돼?’ 하면서 내 마음이 바빠지기도 했다. 일을 마치고 저녁에 집으로 들어가니, 그야말로 하얗고도 하얀 고치를 완성했다. 이야, 신기해라, 내가 몰랐던 세상이 있었구나!3. 역사를 책으로 배웠어요.얼마 전 4학년 아이들과 논술 수업을 하던 중에 정조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수원화성과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이야기도 나왔다. 책으로만 공부한 우리 세대, 역사적 사실은 잘 알고 있는 편이다. 역사 이야기를 하다가 작년에 수원화성 다녀온 걸 떠올리면서 말했다. “수원화성에 가면 사도세자의 능이 있어.” 그러자 한 아이가 묻는다. “혜경궁 홍씨 무덤은요?” 순간 당황,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말했다 “옆에 있을 거야.” 그러자 함께 수원화성에 다녀온 아이가 말한다. “아닌데. 무덤은 하나 밖에 없었는데. 사도세자하고 혜경궁 홍씨하고 함께 묻은 거랬어요.” 두 번째 당황. “어엇, 그래? 다시 찾아보자.” 다시 찾아보니 융릉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이다! 작년에 다녀왔는데, 나는 어느새 깜빡했고 아이의 머리에는 합장릉이 오롯이 들어있다. 어른들은 때때로 아이를 믿지 못한다. 아이가 제대로 이해할까, 제대로 기억할까, 의심할 때가 있는데 아이의 뇌는 어른의 뇌보다 훨씬 말랑말랑하다. 하긴 내가 지금껏 외우고 있는 ‘태정태세 문단세’도 중학교 때 외운 걸 평생(?) 써먹고 있는 중이다.4.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10월 30일. 강화도로 역사기행을 다녀왔다. 강화도는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자주 다닌 곳이다. 부천에서 가깝기도 하거니와, 친한 선배가 강화로 이사를 하고부터는 ‘바람 좀 쐴까’ 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찾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화도를 떠올리면……, 부끄럽게도 8할이 놀러 다닌 것이다. 나머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몇몇 유적지를 그야말로 휙 둘러보고, 전시물 앞에 세워진 설명글을 쓰윽 읽어보고, 아이들에게 ‘이것 좀 읽어 봐.’ 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했던 것이 대부분이다. 이쯤에서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이 떠오른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 그는 다만 /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던 강화도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기행을 마무리할 때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몸은 고단하고 무거웠으나 마음은 ‘꽃’으로 만발해서 가뿐가뿐 날아갈 듯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비욘드입시학원, 우리아이, 끝까지 지킨다 글 / 비욘드입시학원 조성준원장032-663-0505 매주 우리의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달라, 그 아이가 가는 길이 설사 옳지 않다 할지라도 지켜봐주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등등의 누가 봐도 자상한 원장의 포스로 글을 썼다면, 이번에는 약간은 냉정하고 차가울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자 한다. 우리 학원이 부천 중동에 개원한 지도 벌써 9개월에 접어들었다. 물론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받기보다는 열심히 할 아이를 키우자는 모토 속에 시작한 비욘드 입시학원은 실제로 전교 상위권에 속한 친구들 보다는 하위권에 있는 아이들로 많이 채워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루 330분이라는 시간을 한 학원에서 수업과 자기주도 학습이 버거울 만도 하지만, 이를 이겨내며 현재는 학생들 하나하나가 성취감에 기뻐하며 더욱 더 열심히 공부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우리 학원은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약간은 신기하고 신비한 학원이다. 아이들의 외모가 빛이 나게 되는 학원이다. 학원에서 성형수술을 시켜주는 것도 아닌데, 학원에 다닌 지 한 달이 지나면, 축쳐진 눈빛이 이글거리게 되고, 어두웠던 얼굴에서 빛이 난다. 아마도 엄청난 학습량을 본인이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시간이 지나며 해내고 있는 자신을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게 바뀌는 모습이 그런 식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한다. 학원을 운영하다 보면 가끔 상담 오신 부모님들은 걱정을 하신다. 내 아들은 공부란 걸 해본 적이 없어요. 성적엔 신경을 안 써요. 머리는 좋은데 앉아있질 못해요. 등등 부모님들의 걱정은 항상 성적과 공부라는 주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은 본인의 학원을 선택하지만, 아닌분들의 이유는 항상 비슷하다. ''나는 우리 아이가 그렇게 오랜 시간을 공부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우리아이에겐 너무 힘든 루틴이네요.'' 이다. 아이가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는 것이 안쓰럽거나 아이가 해내지 못할 까봐 지레 겁을 먹고 포기를 하신다. 걱정은 있는데 해결책이라 여기고온 학원의 시스템이 너무 저돌적이니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중학생이 되어 갑자기 머리가 트여 공부를 잘하게 되는 학생이 있다. 혹은 고1때 머리가 트이기도 한다. 혹은 철이 들어 열심히 하는 친구도 있다. 이들은 한 학년에 한 명이 될까 말까한 특이 케이스다. 이가 아니면 중학생 때 공부를 못 하는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어 잘 하리라는 보장은 희박하다.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의 양이 문제가 아니다. 습관인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놀 던 습관이 안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공부 안 하던 습관이 안 고쳐지는 것이다. 습관을 어찌 쉽게 고치겠는가. 내 자식이 내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그런 습관을 만들어주고자 한다면 가슴 아프지만, 피나는 노력을 요구해야 한다. 그리고 그 노력은 주변에서 도와주기만 한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나는 대학 예찬론자다. 물론 어떤 꿈은 대학과 관련이 없는 꿈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꿈이 있다면 대학에서 그 꿈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고, 꿈이 없다면 대학에서 풍부한 자기성찰의 시간을 통하여 그 꿈을 찾아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꿈이 있어도 꿈이 없어도 대학이라는 곳은 모두에게 좋은 경험과 가야 할 길을 알려주며, 혹 명문대라 일컬어지는 곳은 그 대학의 영향력이 아이의 인생에 어마어마한 베네핏을 준다. 그렇다면 대학에 보내야 할 것이 아닌가.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딜레마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어느 것이 가장 옳은 것인가를 고민해 볼 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나다과학학원, 학부모 설명회 개최 과학전문학원인 나다과학학원(원장 정주)은 예비고1,2,3 학부모와 함께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융합형 미래인재를 길러낸다는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나다과학학원은 철저한 학습관리와 내신대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논리적 글쓰기까지 지도한다. 전주지역에 3곳의 캠퍼스와 1곳의 실험관을 운영하고 있는 나다과학학원의 설명회 일자는 예비고1(27일 화요일 오후 2시) 예비고2,3(27일 화요일 오후 4시) 이다. 과학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 및 학생은 중화산 캠퍼스(063-227-7447)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
- 정상어학원, 전주/북전주분원 직영분원 전환에 따른 선생님 초빙 코스닥 교육기업 (주)정상JLS(대표 박상하)는 국내/외 최고의 선생님을 모집한다.1.제출서류 : 영문이력서, 영문자기소개서, 증명사진2.지원자격영어능력 : Fluent bi-lingual (100%영어수업)학력 :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이상자경력 : 초, 중, 고 대상 영어교육경력(신입도 무관)기타 : 교포, 북미권 대학졸업자 우대 / 한국어는 Fluent 하지 않아도 가능3. 근무조건 : 업계 최상급 보장4. 근무지역 : 전주/북전주 직영분원, 서울/경기 직영분원5. 지원방법 : 이메일 접수 jls_recruit@gojl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
- “지리산을 품자, 생명을 품자” 전북녹색연합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리산 겨울야생동물캠프를 오는 1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연다. 겨울야생동물캠프는 지리산 천왕봉이 바로 마주 보이는 창원마을에서 2박 3일간 신나게 놀며, 야생동물에 대한 공부를 해보는 시간이다.캠프 프로그램은 마을지도그리기(오리엔티어링), 눈썰매타기와 야외놀이,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야생동물 흔적 찾기 등이다.또 지리산으로 가는 중간에 남원 초록배움터에서 태양열조리기 체험, 태양열난방 체험, 풍력 발전기 등 대안에너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생으로 3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참가비는 녹색연합 회원은 8만원이고 비회원은 10만원이다. 문의 : 063-282-01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