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0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스로 공부하는 자녀를 키우기 위한 ‘부모배움’ 강좌 한빛복지관에서는 우리들의 자녀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키우기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11월9일~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복지관 4층 부모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지역내 학부모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접수는 내방 이나 전화접수 받는다.2690-87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교과 성적과 비교과 성적을 모두 대비하는, 목동 표현어학원 목1동 현대프라자 4층에 위치한 청담이 만든 표현어학원 직영 목동캠퍼스에서는 수능입문반과 TEPS반으로 예비고반을 개강한다. 주3회 16주 집중과정으로 교과성적을 대비 하기 위한 강도 높은 수업이다. 수능입문반은 듣기,독해,어법에 대한 기본기와 고1 모의고사까지 다지게 되고, TEPS반은 기본 이해와 실전문제를 통해 겨울방학 중 득점력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다. 16주 동안 탄탄해진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각 학교별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 퀴즈대회 수상실적과 공인 영어 성적 등 대입 전형의 비교과 성적을 대비한다. 표현어학원 직영 목동캠퍼스문의 02) 2645-05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아이티봇 로봇과학학원 개원 인간과 자연 중심의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아이티봇에서 로봇 강국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서원주초등학교 100m 앞쪽에 직영학원인 ‘아이티봇 로봇과학학원(원장 장준영)’을 개원했다. 현직 대학교수, 공학석사, 로봇경진대회 수상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로봇전문가가 직접 강의한다. 여러 가지 형태의 캐릭터 로봇을 직접 조립, 분해하는 체험 수업, 음악에 맞춘 춤과 퍼포먼스, 축구와 로봇을 접목시킨 로봇축구 등 다양하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티티봇 로복과학학원에서는 로봇 기초반, 휴머노이드A, 휴머노이드B, 로봇자격증 경진대회 준비반, 로봇 디자인, 로봇 편집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휴머노이드 및 전문가반 수강생 중 테스트 통과자는 100만 원 상당의 휴머노이드 및 대회용 전용키트를 무상으로 임대해 준다.교육 문의 : 070-4219-03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강원도 유·초등 내년부터 무상급식 시행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7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부터 도내 유·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2012년도 초등학생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 513억 원 중 60%인 308억 원은 도교육청에서, 40%인 205억 원은 도와 시·군에서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당초 강원도는 30%, 교육청은 50%를 부담하겠다는 입장이었다.만 5세 이상 유치원과 특성화 고교의 무상급식 예산은 교육청에서 자체 지원하기로 했으며 올해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한 소규모 중·고등학교(벽지·면 지역 80명 이하/ 읍·도시지역 60명 이하)도 내년 무상급식 대상학교에 포함시켰다.또한 2014년까지 중·고등학교로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하고 양 기관이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예산분담 비율을 지속적으로 합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양 기관은 지역산 친환경 우수 음식재료 지원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올해는 친환경 쌀만 예산 지원됐지만 내년부터는 찹쌀 감자 양파 등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소요 예산은 1일 1식 기준 지원액 50원의 절반은 도교육청에서, 나머지 절반은 자치단체에서 부담하기로 했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무상급식 지원은 도민과 약속한 사람 중심의 도정을 강원 교육에서 먼저 실행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건강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 부분에 최대한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차별 없는 급식과 지역 농업 활성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한결같은 뜻이 모아져 강원도와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원활한 예산 처리를 위해 도의회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구미시 평생교육원 , "미래의 바리스타를 기다립니다" 구미시 평생교육원이 커피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한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2일부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이번 과정은 조기 은퇴자나 퇴직자, 여성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하여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창업기술교육으로 개설됐다.11월 28일 개강하는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은 매주 월요일 오후2~4시까지 4회에 걸쳐 커피의 이해, 커피의 성분과 효과 등에 관한 이론교육과 이론교육 후 매주 화, 목요일 오후1~3시까지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등 각종 커피를 직접 만드는 실습교육으로 총20회(2개월과정)에 걸쳐 실시된다.강사는 현재 커피 바리스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길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하며, 본 과정을 수료 후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증과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20명, 수강료는 1만원이다.문의 : 구미시 평생교육원 교육운영담당 054)463-47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201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분석 2012학년도 천안·아산 지역 고교입시의 막이 올랐다. 지난달 10일 북일고 전국단위, 국제과 모집을 시작으로 17일 충남예고와 한마음고의 원서접수가 이어졌다. 이어 북일고 국제과는 10월 31일, 전국단위는 11월 1일 최종 합격자를 확정했다. 충남예고와 한마음고는 11월 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올해 고교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이 달라졌다는 점. 올해 고교 입시는 전기, 후기 1, 2차로 나뉘어 진행(표1, 2 참조)된다. 전기학교는 11월 23일~25일, 후기 1차는 12월 5일~6일, 후기 2차는 12월 10일~13일 원서접수에 이어 11월 28일~12월 3일, 12월 7일~10일, 12월 21일 각각 전형이 있을 예정이다. 이때 전기에 합격한 학생을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 후기학교 추가선발은 1월 7일~10일 원서접수 후 11일 전형이 있게 된다. 대입이라는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신중해야 하는 고교입시, 하지만 올해는 달라진 입시 전형까지 어우러져 예비고생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살핀 후 고교를 선택해야 할까. 천안 닥터윤영어학원 윤성훈 원장은 “학교 별 교과과정과 분위기를 잘 살펴 본인의 성향과 맞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내신에 유리한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No!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이 내신 여부다. 이른바 “메이저 고등학교에 진학해 내신에서의 불리함을 감수할 것인가” 아니면 “그보다는 조금 낮은 학교에 가서 내신에서 우위를 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이 과정에서 “최근 수시전형이 대세인 만큼 내신의 중요성이 높아질 테니 조금 낮은 학교에 가서 내신을 잘 받자”는 의견을 갖고 성적에 비해 약간 낮춰서 진학을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윤성훈 원장은 이를 위험한 생각이라고 지적한다. “고등학교는 자신의 현 성적에 맞추어서, 혹은 약간 부담된다 싶은 수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것. 특히 서울권 대학의 경우 1~4등급 간 점수 차가 수능문제 1점 정도다. 결국 큰 변별력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만큼 이보다는 고등학교 3년의 학습 분위기를 고려하라는 이야기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똑같이 1등급으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우수한 아이들 사이에서 경쟁하고 자신을 계속 단련시키는 아이와 흐릿한 분위기에서 해이해진 아이는 9월 모의고사에서 확연히 달라지지요. 조금 낮은 학교를 생각한다면 최소한 상위권이 모여 있는 각 학교의 특별반을 가도록 해야 합니다.” 윤 원장의 조언이다. 학교 별 특성 파악 위해 학교 정보 파악해야이와 함께 학교의 특성, 교과과정, 학습 분위기, 시험출제 유형 등의 정보도 파악해야 한다. 그를 통해 아이와 성향이 맞는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예를 들어 외국어영역을 보았을 때 천안A고등학교는 시험범위가 워낙 넓어서 기본실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경우 좋은 등수를 얻기 어렵다. 천안B고등학교는 서술형 주관식이 무척 어렵기 때문에 주제와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쓰는 Writing 실력도 갖추어야 한다. 수리영역을 보았을 때 천안C고등학교는 진도가 많이 빠르기 때문에 선행학습이 필수다. 천안D고등학교는 시험범위가 다소 적은 관계로 심화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처럼 각 학교의 특성을 파악 후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윤성훈 원장은 “지원가능 고교를 몇 군데 선정해 고등학교에서 여는 입학설명회에서 내용을 듣거나 상담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 학교를 먼저 다니는 학생들에게서 나오는 만큼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고교생, 대입 위한 출발선 서야 고입을 준비하면서 지금 예비고생들은 막 기말고사까지 끝내고 한숨 돌리고 있을 때다. 고교입시도 그리 만만한 과정은 아니어서 숨 가쁜 기간에 잠시 심호흡을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을 허투루 흘려보낼 여유가 없다. 지금부터 입학에 이르기까지 4개월이 정말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 “천안E고등학교는 1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교과서 2과 + 독해교재 + 고1 모의고사 변형문제 + 각종 독해 및 문법보충프린트 + 리스닝교재를 섞어서 서술형 주관식과 함께 30문항 정도를 출제했습니다. 다른 고등학교도 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분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중학교 수준의 공부로는 대비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깊이 있는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지요.”이때 중요한 것은 고교 진학 후 첫 시험에서 성적이 기대이하로 나오고 등수가 떨어진다고 해도 좌절해서는 안 된다는 것. 우수한 아이들과의 경쟁 속에서 당연한 결과로 여기고 고교 3년을 긴 호흡으로 열심히 해나갈 때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할 확률은 높아진다. 복잡하고 어려운 고교입시, 이에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돕기 위해 고등학교 입학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고등학교 선택 전략 ▷ 각 고등학교 별 특성 및 지원전략 ▷ 각 고등학교 별 내신경향 및 대비전략 ▷ 변화하는 수능과 대학입시 대응전략 ▷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준비전략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대응 및 준비전략 ▷ 예비고1 겨울방학 공부법교정 전략 수립 등의 내용을 진행한다. 설명회를 준비하는 닥터윤영어학원 윤성훈 원장은 “설명회는 천안지역 각 고등학교의 특징, 교과과정 등에 대한 비교분석과 함께 고등학교 과정에서 알아야 할 내용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2014년부터 수능 비중이 약화되고 내신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어서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5일(토) 오전 11시, 9일(수) 오전 11시 닥터윤영어학원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 041-579-0571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대전기상청 기후변화조사 동아리대회 최우수상 수상! 가을비가 촉촉이 복자여고 교정을 적시는 날 구메구메를 만났다. 구메구메는 김수희 길수정 박한솔 이혜진 학생이 모여 만든 기후변화조사 동아리다.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알리고 사람들의 인식개성을 위해 기꺼이 몸 바칠 준비가 돼있다는 복자여고 4인방이다. * 왼쪽부터 이혜진 박한솔 곽승철(교사) 김수희 길수정양 구메구메는 ''남모르게, 틈틈이''의 뜻을 지녔다. 구메구메란 뜻처럼 사람들 모르게 틈틈이 지역기후변화에 대해서 조사하고 조금이나마 지역사람들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 복자여고 4명의 2학년들은 의기투합했다.지난 5월 대전지방기상청이 대전충남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동아리를 공모했다. 총 21개팀 124명이 선정되었고 서면심사를 거쳐 또다시 10팀으로 축소되어 경합을 벌였다. 이 대회에서 구메구메는 가장 우수한 활동을 한 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복자여고의 스티브 잡스복자여고에서 지구과학을 담당하는 곽승철 선생님을 먼저 만났다. 선생님이 인터뷰에 응하기 위해 노트북을 열고 자료를 찾아 보여주는데 스티브잡스가 바탕화면에 포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웬걸. 셀 수 없이 많은 파일들이 잡스의 얼굴을 뒤덮고 있었다. 과학을 담당하는 곽승철 선생님과 잡스 사이에 묘한 동질감이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선생님은 잡스처럼 검정 터틀넥을 입고 있었다. 선생님은 구메구메를 이끈 지도교사로서 차분하게 말을 시작했다. 설명하는 내내 학생들의 노고를 칭찬하기 바빴다. 구메구메는 기후변화 사례를 천안 내에서 찾아 대회기간 동안 기후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실험하여 데이터화했다. 농업 산업 보건 생태의 4분야로 나누어 데이터를 정리하고 동영상에 담았다. 하나같이 PPT 일색이었던 기후변화조사 동아리대회에서 구메구메의 동영상은 진솔한 그들의 조사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특히 숲의 전연율 조사는 참신했다.곽승철 선생님은 "처음엔 막막했다. 기후변화에 어떻게 접근할 것이며 모두가 스스로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가까운 이야기를 어디서 느낄 수 있는지 어떻게 주변과 연계시켜야 할 지 방향설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기후변화의 사례를 천안 내에서 찾기로 하고도 막상 자료 구하기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특히 농업일지 구하기가 어려워 애를 먹었다"고 했다. 또한 "나는 학생들 스스로 발견하게끔 소스를 던지는 역할을 했다. 학생들이 큰 틀과 사소한 실행계획도 직접 세웠고 실전에서 발로 뛰는 고생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우리들만의 색깔로착실한 리더 역할의 김수희양은 구메구메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했다고 친구들이 입 모아 칭찬했다. 수희양은 "공부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동아리활동에 매달리기는 쉽지 않았다. 타지에서 와서 아는 사람도 없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질문해야 했고 낯선 곳으로 조사를 떠나야 했다"며 "내가 친구들을 모았기 때문에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공부만 하다가 세상에 도전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리더십을 발휘해서 본인이 더 수고하는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친구였다. 박한솔양은 "친구들을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 수희랑 혜진이가 밤을 많이 샜다"며 멋쩍어 했으나 다른 친구들이 오히려 "동영상 만드는 컴퓨터 작업 많이 했잖아"라고 추켜세워 준다. 한솔양은 친구들의 수고에 먼저 고마움을 표현했다.이혜진양은 "문서 정리하고 사진 찍고 자료 만드는 담당이었다. 애들이 4인4색이라 역할분담이 확실했고 보람 있게 잘했다"며 친구들의 활동에 감사하고 동아리활동의 보람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길수정양 역시 "1등해서 보람 있다. 하지만 친구들을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며 얼굴에 미안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자 친구들은 "행동대장인 너 없어서 우리 천안역 사건도 생겼잖아"라며 까르르 웃음보가 터졌다.천안역을 지나는 시민들을 붙잡고 설문을 해야 하는데 마침 수정양이 없었다. 결국 목표의 절반도 못 채우자 수희가 폭발해서 가버렸다. 이때 각종 아이디어와 개그를 담당한 수정양의 역할이 지대했다고.세상을 향한 가능성을 열다구메구메를 통한 동아리활동은 진로와도 연관이 크다. 여고 2학년에 발로 뛴 동아리활동과 그들의 성과는 각자의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터닝 포인트가 될 지도 모른다. 세상을 더 품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그들 스스로 터득했기 때문이다.수희양은 "3학년 올라가면 더 열심히 공부할 거다. 진로 설정한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다. 그 일을 즐기면 성공도 뒤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다졌다.혜진양은 "배운 것이 정말 많았다.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의 동아리활동은 득이 훨씬 많다. 사회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수정양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은 있으나 그 심각성과 대안은 모르고 있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많은 홍보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현했다.한솔양은 "그저 앉아서 문제집 한권 더 푸는 게 중요했던 고등학생에서 살짝 벗어나 발로 뛰었다. 처음 해보는 일이 참 많았고 많이 컸다"는 생각을 했다고. 곽승철 선생님은 "대전팀들은 인력풀이 좋았다. 활동규모도 크고 연구소도 가고…. 천안은 그런 환경이 없어 아이들이 어려움이 많았지만 훌륭하게 해냈다"며 미소를 지었다. 직접 부딪히고 고생해서 얻은 성과는 말로 표현 못할 성취감을 안겨준다. 구메구메는 말했다. 비록 고3에 접어들어 동아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지만 후배들은 더없이 좋은 기회와 시간들을 갖게 될 거라고. 하나의 계기가 상상치 못한 변화를 가져온다고 말이다.노준희 리포터 s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부모님들과의 상담에서 느낀 점 첫째, 바로 아이에게 맞는 옷을 입혀야 한다는 점입니다. 간혹 어떤 어머님들께서는 아이의 정확한 특성이나 실력을 뒤로한 채 어머님이 원하시는 그림을 그려놓고, 그대로 아이가 따라가 주기만을 막연하게 바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결과는 중간에서 아이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을뿐더러 설사 아이가 어렵사리 따라가더라도 결국엔 본인이 지치게 된다는 점을 많이 보고 느꼈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아이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같이 발맞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부모님의 욕심이 아닌 아이의 시각에서같이 고민해 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둘째, 지나치게 어려서부터 한 가지 목표만을 위해서 특정과목에만 집중을 시키는 부모님을 뵐 수 있는데, 장기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중간중간 찾아오는 수많은 변수들을 고려해 본다면 너무나 위험한 접근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춘기라는 시기를 누구나 겪게 되는데, 그 시기를 얼마나 잘 이겨내느냐에 따라서 목표가 재설정 되는 경우도 너무나 많이 보게 됩니다. 또한 목표를 설정할 때 뜬구름 잡는 식의 목표는 오히려 세우지 않은 만도 못한 경우도 있게 됨을 느낍니다. 따라서 지도하시는 선생님과 부모님, 그리고 학생이 모두 고민해서 적절하면서도 필요한 목표점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셋째, 전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천안 어머님들의 정보력의 부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분위기에 따라 여러 설명회를 다니시고 하시지만, 정작 더 심도 있게 파고들고 분석해보려는 노력은 없이 얕은 지식으로만 접근하려 하다 보니 방향이 모호해 지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한 사람의 주장만을 따르는 것이 아닌, 여러 좋은 정보들을 통해서 나름의 분석과 개인컨설팅 등을 통한 전문가의 조언도 꼭 필요한 사항이라 생각합니다.넷째, 부모님들 모임이나 학부모님 모임 등을 다니다 보시면 주변의 잘하는 친구들과 자연스레 비교를 하게 되는데, 문제는 무작정 따라하는 잘못된 접근법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형제간의 비교일 것입니다. 아이들과도 상담하다 보면 각각 특성이 모두 다르고 장단점들이 다르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법을 토대로 내 아이에게 맞게끔 접목을 시킬 수 있는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닥터윤 영어학원 윤성훈 원장041-579-05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교원능력개발평가 해보니… 수능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수능으로 쏠리고 있는 시점, 그 못지않게 중요한 일정이 있다. 바로 교원능력개발평가(이하 교원평가). 현재 교원평가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학교별로 기간을 달리 하기 때문에 이미 끝난 곳도 있지만 전체 일정은 11월 말까지 마무리된다. 교원평가는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교원·학생·학부모가 참여, 교장·교감에 대해서는 학교경영 항목을, 교사에 대해서는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항목을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 결과는 해당 교원과 학교장에게 통보되며 결과가 좋지 않은 교원은 장단기 능력향상 연수를 받도록 했다. 천안교육지원청 교원능력개발과 이효선 장학사는 “교원평가의 목적은 교원의 능력개발에 있는 만큼 그를 위한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학부모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라 반겼던 학부모들도 직접 교원평가에 참여 후 “형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Case1. 심도 있는 상담이 더 효과적C초등학교에 4학년 아들을 보내고 있는 오순영(가명·42)씨는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참여하고 나서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씨는 "교원평가제의 효과를 솔직히 잘 모르겠다. 반강제나 다름없다. 형식에 불과한 걸 왜 하라고 하는지 알 수 없다"며 교원평가제도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학교는 저마다 샘플을 선택해서 평가를 시행한다지만 틀을 크게 벗어나는 경우는 없다. 그는 "모르는 것은 안했으면 좋겠는데 체크 안하면 넘어가지도 않는다. 알지도 못하면서 억지로 체크해야 되는 일이 생긴다. 차라리 평가 자체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교원평가제에 학부모가 참여하도록 여러 번 권유한다. 강제사항은 아니라지만 웬만큼 학교일에 협조적인 엄마들은 안하기도 어렵다. 그는 "궁금하다. 교원평가를 통한 데이터를 가지고 뭘 할 수 있나. 인사고과라도 반영되나. 그 결과는 또 어떤 여파를 불러일으킬지 생각해 볼 일이다. 열심히 하는 선생님을 잘못 평가할 수도 있고 잘못 많은 선생님이 결과만 좋게 나올 수도 있다. 학부모도 주의 깊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차라리 학교에서 엄마가 요청하는 날을 정해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가 심도 있게 상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담 형식으로 학교와 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고 선생님에게 아이에 대한 이해를 배가시킬 수 있다면 학부모도 참여의 의무가 필요하다"고 했다. 인터넷 상에서 진행되는 형식적인 절차를 지양하고 얼굴을 맞대고 나눈 많은 대화들이 서로를 알게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얘기다. 교원평가라는 측면보다 교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라면 학부모들의 알 권리가 더욱 중요한 판단을 한다. 특히 중학생 이후의 경우는 과목선생님의 얼굴을 모르는 학부모가 더 많다.학부모들이 1년이 다 가도록 교장, 교감은 물론 얼굴 한번 못 본 과목선생님을 파악할 기회가 얼마나 있었을까? 단 몇 줄의 질문에 진실한 답을 기대하긴 어렵다. 아예 평가를 안 하는 학부모도 많다. 교원능력평가를 통해 그 결과는 누구를 위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정보공개에 더 힘을 쏟아야 할 일이 남았다. Case1. 신뢰의 수준은?이미희(가명·42)씨는 S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아들을 두었다. 늦게 결혼해서 아이에 대한 관심도 많다. 어지간한 학교일은 맡아서 하는 편이다. 워낙 봉사를 좋아하고 학부모 임원을 맡다보니 자연스레 학교출입이 잦았다. 하지만 그는 "학교일을 한다고 해도 모든 선생님을 다 아는 건 아니다. 얼굴 한번 보고, 인사 한 번 했다고 어떻게 그 선생님의 수업스타일을 다 꿰뚫을 수 있나? 도대체 무슨 평가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과연 교원평가제를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그는 "물론 내 담임만 평가해도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다수의 엄마들이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 임원을 맡고 있는 내 입장에선 다른 선생님들의 평가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답답해했다. 자주 만나는 선생님들이라고 해도 아이들 지도방법이나 과정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기 힘들다. 5가지 평어로 객관화시키긴 더욱 난해하다. 이씨는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학부모는 정작 담임이나 해당 교사와 대화 한번 해보지 않고 개인적인 생각만으로 교사를 판단하기 십상이다. 교원평가제는 어찌 보면 교사를 응징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도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야 누가 했는지 표가 나지 않을 텐데 알고자 하면 얼마든지 누구의 평가결과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불편한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분명 평가표에는 자유롭게 의견을 쓰는 난이 있다. 그렇다고 무한정 써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개인적인 견해를 설정된 항목에 끼워 맞추는 게 문제다. 대답하기 애매한 것도 많다. 자유의견란보다는 각 항목마다 이유를 기술하는 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나영,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 교원평가, 이것이 궁금해요! - 모든 선생님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rarr ×. 올해부터 평가대상을 임으로 선택하여 참여 가능하다.?- 학부모의 응답결과를 해당 선생님이 알 수 있다. &rarr ×. 참여자 개개인의 응답 결과는 암호화되어 저장?처리되므로 학교장은 물론 교육청 전산담당자도 알 수 없다. 단, 서술형 응답결과는 별지로 모아져 해당 선생님에게 전달되므로 개별학생의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작성 시 유의해야 한다.- 공개수업에 참가해야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할 수 있다. &rarr ×. 교원능력개발평가는 평소 교육활동에 대한 정보습득, 자녀 및 인근 학부모와의 대화 등을 통해 얻는 정보를 통해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표시하는 것이다. - 평가결과에 따라 교사를 퇴출시킨다. &rarr ×. 교사 퇴출을 목적으로 하는 평가가 아니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한다. 결과가 좋지 못한 교사는 단기, 장기 연수를 통해 교원능력을 계발하게 된다. - 평가결과 및 만족도조사 참여율이 학교 예산배정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rarr ×. 평가결과 및 만족도조사 참여율과 예산배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핸드폰과 MP3를 끼고 살아요. <사례> 중2학년 민수(가명)는 날마다 스마트폰 삼매경에 푹 빠져있다. 얼마 전 사준 스마트폰이 마치 신체의 일부분처럼 되어버려 밥먹을때나 공부할때나 항상 손에 쥐고 들여다보는 생활을 하고 있다. 공부할때는 다른데 두라는 잔소리도 먹히지 않고 가끔 밤 늦게까지 방 불을 끄고 이불속에서 가지고 노는 모습을 들킨 적도 있다. 자꾸 그러면 전화를 압수하겠다는 협박도 해보지만 그걸로 해결될 것 같지는 않아 걱정이다. 초중고 학생 할것 없이 미디어의 관리와 절제는 큰 문제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 학생들은 너무 과한 미디어 사용은 나쁘다는 사실에 대체로 동의한다. 문제는 절제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것은 부모님이나 어른들도 안되는 것임을 쿨하게 인정하고 함께 좋은 개선안을 찾아보는 쪽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다. 미디어의 좋고 나쁜점들과 유혹에 빠지는 상황을 함께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안이 생길 수 있도록 유도해주고 서로 체크하면서 실천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미디어 중독, 잔소리로 고칠 수 없어 절제 능력이 없는 아이들에게 인터넷이나 텔레비전, 스마트폰은 공부에 방해가 된다.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하면 아이들은 엄마 눈에 띄지 않는 음지에 들어가 유혹거리를 찾는다. 아쉽게도 잔소리로는 미디어를 통제할수 없다. 절제력은 저절로 길러지는 능력이 아니다. 미디어를 절제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강압적인 방법이나 지적보다는 함께 문제점을 짚어 찾아나가는 분석의 과정이 더욱 효과적이다. ‘미디어 관리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의 미디어 사용 패턴이 어떠한지 점검해보아야 한다. 이 때, 아이만 일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미디어 사용에 대한 성찰도 함께 되어야 한다. 아이의 패턴만 살펴보는 일은, 자칫 아이에게 지적당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며 그럴 경우, 동기부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지적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미디어 사용패턴을 점검할 때는 우선, 자기를 둘러싼 미디어를 열거한 뒤, 그 매체의 특성과 매력이 무엇인지, 언제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받는지, 몰입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며 그것이 반복될 경우, 자신이 공부하는데 어떤 방해를 주는지 꼼꼼하게 점검하도록 한다. 한 가지 미디어를 집중 공략 점검을 마친 후에는 앞으로 미디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여러 종류의 미디어를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를 집중적으로 선택하는 이유는 아이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미디어를 성공적으로 관리했을 때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 그렇게 성취감이 하나 둘, 쌓이다 보면 다른 미디어 관리에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어떤 미디어를 관리해볼지 결정했다면 두 가지 원칙에 따라 대책을 세워야 한다. 첫째는 구체적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 막연하게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줄인다’,’게임을 안 하겠다’라는 식의 전략은 아이로 하여금 적당한 실천과 타협만 가져올 뿐이다. ‘텔레비전 시청은 일주일에 2번만, 좋아하는 A, B 프로만 보겠다’ 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세워야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하다. 둘째, 그 미디어에 빠져드는 시간대에 어떻게 하면 멀리할 수 있을지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 시간대에 미디어를 사용하는 대신, 다른 것을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도록. 예를 들어, 잠자기 전에 1시간 정도 드라마를 시청했다면 그 시간에 운동을 함께 하거나 독서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