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0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노력은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시험을 보면 점수가 나빠요 Q : 노력은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시험을 보면 점수가 나빠요 A : 나의 실력을 채우는 공부를 하였는지 늘 점검하세요 <사례> 고등학교 1학년 민수(가명)는 나름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다. 야간자율학습을 10시까지 하고 이후엔 주 2회 수학 학원에서 밤12시까지 수강을 한다. 귀가해서도 한두시간 숙제나 복습을 하고 1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든다. 주말에도 탐구과목 인강을 들으며 적지 않은 시간을 공부에 쏟고 있다. 중학교까지 상위권 성적이었던 민수는 고등학교 이후 점점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밤잠을 줄여가며 공부를 하는데 성적은 오르지 않고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아 민수와 부모님은 점점 걱정이 커지고 있다. 주로 고등학생들에게 많이 보이는 경우이다. 한마디로 ‘공부는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성과가 영 나지 않는’ 케이스이다. 여기엔 함정이 있다. ‘공부를 많이 하는 것’(시간)과 ‘내 실력이 향상되는 것’(성과)은 충분조건이지만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풀어 말하면 실력이 우수한 학생은 모두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한 학생들이다. 하지만 반대로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여한 모든 학생들이 다 실력이 우수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많은 학생들이 초중학교부터 길들여진 ‘시간과 양 위주의 공부’를 하고 있는데 성과를 내기 위해선 궁극적으로 ‘나의 실력의 향상’이 있어야 하며, 공부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야만 한다. 성과 = 실력의 향상 = 몰랐던 것을 아는 것 &ne 점수의 상승 성과라는 것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람마다 실력과 수준 즉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학년 같은 반이라고 같은 조건에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미 그간의 과정을 통해 저마다 서로 다른 수준의 위치에 서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이 아닌 나의 실력이 향상 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단순히 ‘다음 시험에서 점수나 등급이 올라가는 것’ 처럼 상대적인 지표로만 성과를 측정하려 하지 말고 ‘내가 몰랐던 부분들이 얼마나 채워졌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판단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남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는 것은 내 실력이 쌓인 후에 결과로 나타나는 다소 장기적인 결과목표이다. 즉 ‘1등급을 받는 것’이 6개월, 1년 후의 목표라면 그 과정인 매주, 매월 단위의 성과는 그 결과를 위해 내 실력이 그만큼 향상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데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를 하지만 막상 책을 덮고 나면 오늘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를 정리하거나 말하지 못한다. 공부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짚어내지 못한다면 어제의 나보다 공부로써 나아진 것은 없다. 그저 무조건 ‘문제 많이 풀고 오래 앉아 있는’ 시간만 많아지게 되고 정작 실력은 나아진 게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에 결과가 나쁘면 그에 대한 실망과 자신감 상실이 더욱 커지고 공부감성을 해치게 된다는 점이다. 공부의 Before & After - 나에게 채워진 부분을 점검하라 공부는 양과 질이 모두 필요하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의 절대량이 확보되어야 하고 또한 그로 인해 이전보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생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 공부계획을 세울 때에는 이 공부가 끝난 후의 나의 상태에 대한 분명한 설정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 10문제 풀기’라고 계획을 세웠다면 이것은 양에 대한 목표이다. 10문제 풀기가 끝난 후에 얻어야 하는 질적 향상의 목표치도 함께 정해야 한다. 이것은 보통 교과서의 학습목표를 가지고 설정하는 것이 좋다. ‘등비수열의 일반항을 구하는 개념과 공식을 공부하고 관련 문제 10문제 풀기’ 와 같이 양과 질이 동시에 설정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공부후에는 그 공부목표가 어느정도 달성되었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피드백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상대가 있다면 새롭게 채워진 공부내용을 문답식으로 확인하며 스스로 설명을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핵심은 이 공부를 통해 나에게 채워진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 즉 내 공부의 Before와 After의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다. 나에게 채워진 것은 어떤 것인지 인식하는 능력은 또 다른 채울 것 -내가 모르는 것- 을 쉽게 구별하게 하고 이러한 채움의 과정을 통해 지식과 실력은 쌓인다. 이 능력의 차이가 바로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차이이다. 본질적으로 공부란 내가 모르는 것을 채워나가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주인공선생님의 멘토링 상담 Case #1. 선생님, 저 담배 끊었어요! 중2 선영이가 센터에 오자마자 환한 얼굴로 조용히 속닥거린다. “저 정말 일주일간 선생님 약속대로 안피웠어요.”“그래? 대단한데? 역시 울 선영이는 그럴줄 알았어.”근데 어떻게 그렇게 힘든걸 벌써 해냈대?"“선생님 말씀 듣고 생각해보니 세상에서가장 소중한 존재인 나를 함부로 굴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엄마 아빠에게 죄송한 마음도 들었구요. 그리고 선생님하고 약속한 것도 있고 해서...”“그래 고맙다. 그리고 잘했어. 우리 선영이 최고야. 얼마나 좋니 너같이 이쁜 애들한테는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나야지.. 축하해 선생님이 금연 기념으로 스틱향수 사줄께”“아니에요. 안그러셔도 되요...”“아니야, 그렇게 힘든 금연을 했는데. 어른들도 하기 힘들어서 평생 못 끊고 폐암으로 죽는 사람들도 많은데. 우리 선영이는 어른들보다 나은 사람이다. 그치? 나이만 먹으면 뭘하니 스스로도 절제를 못하는데.. 너가 어른들보다 백배는 낫다”“고맙습니다아~~” 저번주에 선영이는 호기심으로 시작한 담배가 이젠 중독이 되어 하루 한두개피라도 꼭 피워야 한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선생님은 너가 담배를 피워도 안 피워도 상관없어. 그냥 선영이가 좋아. 왜냐면 선영이가 좋은 아이라는 걸 느끼기 때문이야.솔직하게 선생님에게 고백해준 것도, 너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잖아?그래서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한거고...선생님은 너가 너무 고맙고 기특하기만 하다.선영아 지금처럼 넌 너의 본래 아름다운 너의 모습을 찾으면 되는거야 이 세상에서 가장 소종한 존재는 엄마도 아빠도 친구도 아닌 너 자신이잖아. 넌 소중한 존재야. 마구 굴려서는 안돼항상 너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하고 너가 원하는대로 행동하렴.. 선생님은 너가 어떤 행동을 하던 너가 그냥 좋아. 그리고 선생님은 항상 선영일 믿어....“아~~고맙습니다 선생님”비비크림으로 떡칠한 선영이 얼굴빛에서 버얼건 희망이 보인다. #2. 저는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이른바 사춘기를 혹독하게(?) 겪고 있는 아이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공통적인 것들이 있다.그들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저는 정말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공부도 못하고 음악도 운동도 미술도 다 못해요"“친구들도 가족들도 다 알아요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거.. 그래서 가족들도 저를 한심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중학교 1학년 병찬이는 이제 겨우 14살.어째서 이 아이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그렇지 않아. 병찬아. 그건 아마 너가 어떤 일이든 잘 할수있을 기회를 못 가진게지. 아니면 기회를 놓쳤거나..”. “노력 없이 잘할 수 있는건 없어. 극복하고 해내는 거지. 일단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한 무엇이든 다 잘 할 수 있어. 너가 좋아하는 작은일부터 한번 실천해봐”“근데 하고 싶은것도 없는걸요.”“지금은 없을 수 있어. 그리고 잘 모를 수도 있고. 선생님도 30이 넘어서야 간신히 찾았는걸... 그게 무엇인지는 천천히 찾아봐도 돼.”“그냥 편하게 너가 좋아하는게 무엇일까를 자주 생각해 보면 반드시 알게 되는 날이 온단다.,너는 현재 주어진 일에 성실히 임하고 최선을 다하면 돼. 대신 조금 힘들고 귀찮아도 극복하고 절제하는 힘은 길러야지. 그러다보면 너도 모르는 사이에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단다. 그럼 그때 그걸 너의 꿈으로 삼으면 되지 않겠니? 빨리 꿈을 찾는다고 꿈을 꼭 이룬다는 법은 없단다.““정말 그럴까요~~” 엄마들은 자녀들이 꿈이 있길 바란다.꿈이 있고 그에 따른 목표를 정해야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게 되는 건 맞는 이야기다. 끊임없는 동기부여... 그것도 필요하고 맞는 말이다.하지만 생기지도 않는 꿈을 억지로 가지도록 강요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스트레스이고 억압이다. 요즘은 번듯하게 내세울 꿈 하나 없으면 무능한 학생으로까지 몰리는 그런 세상이다.재능과 취미가 없는 자신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천천히 꿈을 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 자존감을 살리는 길이 아닐까?가족들조차 곱지 않은 시선과 한심한 한숨을 보낸다면 그들이 그 속에서 자신에 대한 존중감이 생길수가 있을까?..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일..못하면 못하는 대로 꿈이 없으면 없는 대로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해주고 격려해주기.지금부터라도 실천해보자 선생님은 병찬이가 병찬이라서 좋아. 넌 잘 해낼 수 있을 거야.천천히 가도 괜찮아. 가기만 하면 되지 뭐. 손효경 선생님주인공 연수센터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6
- 브레인스쿨 연수센터 유아 영재 공개수업 진행 브레인스쿨 연수센터에서는 11월24일 목요일 오전11시, 오후2시30분, 오후4시30분에 공개수업을 진행한다. 공개수업 비용은 1만8000원이나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오면 6000원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공개수업은 한정된 자리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위치는 송도동 밀레니엄건물 7층이며 주차 가능하다. 브레인스쿨 영재교육원은 생후 20개월부터 초등2학년까지 생각하는 힘, 창의적 문제 해결력, 오감 체험교육 등 유아영재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문의 032)811-70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6
- 수능 수험표, 꼭 챙기세요 드디어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논술준비라는 복병이 숨어 있긴 하지만 수험생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참고 미뤄야만 했던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수험생을 위한 인천 지역 할인이벤트를 소개한다. 빕스 예술회관역점(427-1997)은 12월 10일까지 수험생에 한해 샐러드바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 3명당 1인으로 제한한다. 가족 단위 외식에 유리할 듯하다. 해산물 뷔페인 씨푸드오션 구월점(424-2005) 역시 샐러드바 1인 50% 할인혜택이 있다. 단, 2인 이상 방문으로 제한한다. 할인행사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차이나 레스토랑 겸 딤섬 뷔페를 표방하는 차이나팩토리 예술회관역점(427-1546)은 11월 30일까지 수험생 본인에 한해 3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홈페이지에 수험생 응원의 글을 남기면 연어카르파쵸 식사권 쿠폰도 지급한다. 주안글로벌어학원(442-7979)에서도 수험생을 위한 할인행사를 연다. 영어 및 일본어 회화 2개월 등록 시 수강료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영어회화 4개월 등록 시 토익 2개월 무료 또는 수강료 15% 할인혜택이 있으며, 일어회화 4개월 등록 시 JLPT 2개월 무료 또는 수강료 15% 할인이 가능하다.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은 수능을 치룬 수험생을 위한 홈경기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험표를 지참하면 11월 내내 홈경기 일반석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 청소년 특석 역시 50% 할인된 45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도 청소년 일반석 50%(2500원), 청소년 특석 30%(650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배우 차승원 다이어트로 유명한 14일 동안 인천점(434-1410)은 수능생을 대상으로 전 프로그램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핫요가를 비롯한 운동 프로그램은 물론 영양사까지 있어 식단까지 잡아준다. 방문 전 미리 전화해 상담예약을 잡아야 한다. 후 한의원 인천점(438-0073)은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을 대상으로 20%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면 여드름이나 흉터를 치료하는 피부관리를 비롯해 비만과 탈모관리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극단 MIR(070-7633-8017)는 레퍼토리 2011 시즌공연을 대상으로 수험생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11월 16일~20일까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리는 음악극 ‘현자를 찾아서’와 11월 25일~12월 2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아트홀 소풍’에서 열리는 연극 ‘엉클 바냐’ 두 작품을 각각 6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6
- 활동수학으로 명품 사고력이 쑥쑥! 수능의 변별력을 가리는 것이 수학이라고 말들을 한다. 아직 초등생 아이지만 기초가 탄탄해야 중·고등을 잘 보낼 수 있으므로 마냥 손 놓고 있을 순 없다. 지역에선 서울보다 정보는 뒤떨어지고 경쟁하는 상대는 전국구다 보니, 걱정이 태산이다. 교육 사이트와 서울 친구를 통해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교구를 통한 사고력 수학 소마가 문을 열었다니 귀가 번쩍 트인다. 수학이 즐거운 사고력 활동수학 소마남편 따라 서울에서 이사 온 김현진(유곡동 41)씨는 서울 친구들과 통화를 하면 밀려오는 소외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유명한 학원이 대부분 지역에는 없어서 아쉬움이 크던 차에 옥동소마의 소식은 단비와도 같았다.수학 상위권 아이들의 스테디셀러 ‘1031’의 저자인 강신흥 대표가 전체 소마를 이끌고 13년 동안 서울에서 소신 있는 교육철학으로 수학을 가르친 정은경 원장이 옥동소마를 맡았다.정 원장은 사고력과 창의력이 충만한 이공계를 전공한 교육진들을 엄격히 선발한 후, 1개월의 본사 교육을 시키고, 동영상으로 매 차트마다 다양한 커리큘럼에 교사진들마다의 오랜 경험까지 녹아나올 수 있도록 교사교육을 철저히 시킨다. 또한 전국 소마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진도로 지역과 수도권과의 벽을 없애고 프랜차이즈 교육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소마는 교구를 사용하여 직접 경험하고 수학게임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다시 정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수학에 흥미를 붙이는 초등 사고력 활동수학 전문학원이다.수학하면 머리부터 찌끈찌끈 아파오는데 어떻게 소마 아이들은 재미있다는 말을 연발하는 것일까?6세부터 초등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소마에서는 우선 학생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선생님은 충분히 기다려 준다. 그러면서 단계별 힌트를 주고 원리를 하나씩 풀어내면서 질문을 하면 어느새 학생 본인이 말문이 트이고 스스로의 생각을 즐기고 마침내 스스로 깨우쳤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소마교육의 핵심이다. 다양한 수학교구로 수학개념과 원리 스스로 깨우치게 해 정 원장은 교구를 이용한 수업, 즉 구체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공식암기는 절대 장기 기억이 될 수 없어요. 원리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선 필요한 경우엔 중2라도 구체물로 수업을 해야 합니다. 조노돔의 경우처럼 직접 분할 해보고 도형의 각 넓이도 재보고 ‘활동’해 봄으로써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와 논리를 익혀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 합니다”옥동 소마에서는 수학적 흥미와 동시에 탄탄한 실력을 쌓기 위해 매번 경시대회도 준비한다. KME 제15회 전국수학경시대회 본선, 장려상(남외초1 김채연)과 영재원 아이들도 울고 간다는 성균관 대학교 제22회 전국수학경시대회 본선, 장려상(동백초1 홍다은)을 배출하여 ‘내 아이가 우물 안에 개구리는 아닐까?’라는 부모님의 고민을 해결했다. 1%의 상위권 아이들과 보통 아이들의 차이점은 틀린1점에 대해서도 실수로 치부하지 않고 그 이유를 찾고 문제점을 연구하고 실천하는데 있다고 한다. 스스로를 ‘실천주의’라고 부르는 정은경 원장은 연구하는 1%의 상위권 교육철학을 가진 진정한 교육자다. 문의 : 옥동소마 272-5679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취업의지 있다면 여성 누구든 취업의 문 활짝 열려 명절도 끝났고 이제 아이들도 어느 정도 자랐으니 나도 돈 좀 벌어 볼까 하는 생각이 슬금슬금 든다. 하지만 무턱대고 이력서를 쓰는 것도 난감하고 어디다가 원서를 넣어야 할지, 전업주부로 살아온 세월이 길어 집밖으로 나오기 조차도 겁이 난다. 시장 골목에 ‘국비지원 무료 훈련생 모집’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정말 나도 국가로부터혜택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고 취업도 가능한지, 심지어 밑에 쓰인 울산여성인력센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하다. 울산여성인력센터의 문부터 두드려 보자. 특화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여성의 잠재능력개발 및 취업지원 울산여성인력센터는 12년간 지역전략산업 수요에 따른 여성들의 특화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여성의 잠재능력개발 및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정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의 국비 무료 직업능력 개발훈련 (직업상담사 국가기술자격증 과정 외 81개 과정), 국가기술 자격증 과정 (기계제도 기능사 자격증 과정 외 31개 과정), 창업 및 부업관련 직업훈련 (폐백이바지 전문가 과정 외 8개 과정), 여성 정보화 교육 (중고급 IT 직종훈련 외 7개 과정), 총 127개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 중이다.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수료생 소모임 지원과 요양보호사 교육원, 무료직업소개소 등의 부설기관도 함께 운영한다.조선 및 선박설계사, 기계CAD전문가, 용접 등 취업 잘돼중화학 공업도시로 성장해 온 지역여건에 맞춰 시작한 지역전략산업분야인 조선 선박설계사, CAD전문가, 용접기능사, 자동차기계부품 조립사, 건설기계 운전기사, 제관기능사 등의 양성과정은 비전통 여성 진출 분야 일자리에 대한 참여도가 낮을 거라는 주변의 우려를 깨고, 운영 첫 해부터 ‘수료생의 90% 이상이 취업성공’ 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외국계 회사를 다녔던 조선 선박 설계과정 훈련생인 이지현(37)씨는 “들어가기도 힘들다는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조선 선박 CAD 심화 과정을 무료로 배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개인사정으로 그만 둔 몇 명을 제외하곤 센터와 업무 협약된 덕분에 19명 전원이 오전8시부터 오후5시까지 매일 시험을 쳐가며 열심히 배운다. 100%취업도 코앞에 두고 있어 경력이 단절된 기혼자에게 기회를 준 울산여성인력센터에 감사하다”며 만족해 한다.용접 훈련생인 정남숙(51)씨는 “백화점 등 서비스직에 종사하다가 전혀 다른 일을 시도했다. 태양열과 맞먹는 5천5백도 고온 속에서 일을 하지만, 주변의 우려와 달리 적성에 맞아 즐겁다. 고령자도 자기 틀에서 벗어나 과감히 변신해야 한다”며 구직자에게 조언한다.여성과 화목한 가정 위한 프로그램에도 앞장서 울산여성인력센터에서는 여성의 취업 훈련교육 뿐만 아니라 가정의 화목과 남편들의 가사 노동참여를 위해 ‘아빠요리사 특별과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매주 토요일 4회로 실시되며 남편은 물론 아내의 호응도 매우 높다.울산여성인력센터는 보통 2개월에서 3개월간의 직업훈련을 수료한 훈련생들에게 1:1 맞춤형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을 실시한다. 그 분야의 전문가, 교수 등에게 교육받고, 수료생들에대한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므로 전화문의나 홈피방문으로 자신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적극 찾아보자. 울산여성인력센터의 최경란 관장님과 인터뷰Q : 산업수도 울산에서 울산여성인력센터의 활약상은?A : 현대중공업을 비롯하여 100개의 대기업, 중소기업, 유관기관 등과 직업훈련 및 인재채용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었던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중앙정부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벤치마킹 모델이 되어 공무원들의 현장방문 및 초청특강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Q : 직업훈련생의 취업률이 거의 100%에 가까운데 비결은?A : 우선 4년 동안 지역 산업 수요조사를 직접 했더니, 용접이나 선박 설계 쪽에도 남녀 성벽을 깨고 틈새시장을 활용하면 여성 취업의 폭이 넓어지더라. 인프라 구축이 관건이므로 컨소시엄사업과 네트워킹 지원화 하여 윈윈전략을 펼쳤다. 덕분에 인프라구축은 잘 되었지만 여성도전자가 없을까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걱정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훈련생 3배수가 모여 그중에서 분기별 25명씩 엄격히 선발하여 교육시킨 덕분이다.Q : 교육을 마치고 취업 후 일이 힘들어 그만두는 경우는 없는가?A : 그래서 취업대비 교육 중, 인성교육을 꼭 시킨다. 단순 기술뿐만 아니라 직업인으로서의 사명감, 책임감까지 교육시킨다. 지원자에게 담당업무의 비젼,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한 덕분에 우리 센터 훈련생들은 고용 유지율이 높다.Q :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여성구직자가 주변에 많다. 조언을 한다면?혼자서 막연히 준비하지 말고 가까운 주민자치센터에 전화만 해도 도움 줄 곳을 안내해 준다. 우리 센터에도 직업상담사가 있어 지원자에게 적합한 직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국비 무료 훈련생 현수막도 대로변과 골목 구석까지 붙이며 적극 홍보하는데도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현수막도 눈에 안 들어온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직업능력을 키워 준비된 구직자가 되어야 한다.Q : 센터 운영의 어려운점과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A : 예산이 한정돼 있고 공간이 좁아 더 많은 훈련생에게 기회를 주지 못해 안타깝다. 다행히 울산시에서도 적극 협조하고 있고 여성친화적 기업에 앞장서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기업체 및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직업훈련 수료생 동아리 활동 지원, 놀이방 운영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문의 : 052-227-1130위치 : 태화로타리에서 수협 옆. 남구 봉월로 152번지. 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시험 후 피드백’, 이렇게 하라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라면 ‘시험 후 피드백’이라는 단어를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게 현실이다. ‘다음 시험에는 좋은 성적을 얻도록 공부시켜야겠다’, ‘오답노트를 만들게 해야지’정도가 피드백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시험 피드백의 진정한 의미를 잘 몰라서이다.그러면 올바른 시험 피드백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에서 비법을 찾아보자. 시험피드백은 자동차 정비와 같다.시험의 목적을 생각해 보자. 단순히 성적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면 본질을 놓치고 있는 거다. 시험은 교과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수준을 평가하는 도구며, 그것을 통해 학생이 부족한 부분을 발견해 보충하도록 돕는 것이다.그렇다면 시험피드백은 무엇인가? 시험피드백은 시험을 본 후, 시험 준비 과정부터 문제풀이까지 점검하며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어디인지, 틀린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시험피드백은 자동차 정비와 같다. 자동차는 정기적으로 정비를 한다. 엔진이나 부품에 이상은 없는지, 수리할 부분을 살펴보고 수리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사고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시험피드백을 하면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점검해, 다시 공부함으로써 또 다시 틀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러면 시험피드백에 대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1단계 : 과목별 점수와 오답 률을 분석하라시험피드백은 과목별로 목표점수와 실제점수를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과목별로 목표했던 점수를 달성했는지 확인하고,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과목별로 틀린 문제가 몇 개인지 개수를 기록하고 원인이 무엇인지도 분석해야 한다. 이 때 실수로 틀린 문제도 포함해야 한다.과목별로 틀린 문제 개수와 오답 원인까지 분석하고 나면 아이와 함께 소감을 나누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한다. 2단계 : 과목별 공부법을 점검하라과목별 점수와 오답원인을 분석한 후에는 시험을 준비하며 실행한 과목별 공부법에 대한 피드백을 한다. 어떤 공부법을 실행했는지 그 방법으로 공부하면서 좋았던 부분과 효과적인 부분은 무엇이었지, 안 좋았던 부분과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던 부분은 무엇인지 적어본다. 이것을 통해 아이의 공부법의 장점과 단점, 개선방안 등을 고려해 공부방법과 계획을 세울 수 있다. 3단계 : 시험 준비 기간의 생활을 돌아보라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생활과 태도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계획은 잘 실천 했는지,매주 피드백을 하면서 시험 준비 상황을 점검했는지 체크한다. 또한, 짜증을 내거나 스트레스를 내며 공부하지 않았는지, 그런 부정적인 감성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으며 효과는 어땠는지도 살펴봐야 한다.이렇게 하면 아이 스스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나 피로 도를 분석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험을 준비하면서 만화책이나 휴대폰, 게임 등 공부를 방해했던 유혹거리를 분석하자.공부를 방해하는 원인들을 분석함으로 아이 스스로 장·단점을 확인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이렇게 3단계에 걸쳐 시험피드백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태도다. 무엇을 잘하고 못했는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떤 부분에 있어 부족 했는지,어떤 부분을 잘 대처했는지 함께 점검하며 위로와 격려를 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이와 친밀해질 수 있으며,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여야 한다. 문의 :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주인공’ 약사센터 900-2442/삼산센터 257-7109/옥동센터 900-9412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경남 평준화지역 일반고 1만8천858명 모집 경남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1만8천858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1학군(창원시 성산구ㆍ의창구)에서 6천984명, 2학군(창원시 마산합포구ㆍ마산회원구)에서 4천108명, 3학군(진주시)에서 3천459명, 4학군(김해시)에서 4천307명을 각각 중학교 내신성적 석차 백분율로 선발한다.12월15일부터 21일까지 학군별로 원서를 접수해 2012년 1월2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김해외고, 경남체고, 태봉고, 김해건설공고 등 특목고와 특성화고 53곳은 평준화 지역 일반고교보다 이른 이달 중에 신입생 8천169명을 모집한다. 특목고, 특성화고 탈락자들은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경남교육청 겨울방학동안 ‘대학생 귀향 멘토링’ 운영경남도교육청은 겨울방학에 대학생들이 고향의 초ㆍ중학생의 공부와 생활지도를 돕는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사범대나 교대에 재학 중이거나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비사범대 학생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145명을 선발한다.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1일부터 배치된 학교에서 2개월간 1인당 3~5명의 초ㆍ중학생을 맡아 교과학습, 특기, 적성, 생활지도를 한다.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생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적으로 멘토링한다. 멘토링 대학생에게는 경비가 지원되며 봉사학점을 인정해 준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경남도교육청은 겨울방학에 대학생들이 고향의 초ㆍ중학생의 공부와 생활지도를 돕는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사범대나 교대에 재학 중이거나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비사범대 학생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145명을 선발한다.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1일부터 배치된 학교에서 2개월간 1인당 3~5명의 초ㆍ중학생을 맡아 교과학습, 특기, 적성, 생활지도를 한다.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생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적으로 멘토링한다. 멘토링 대학생에게는 경비가 지원되며 봉사학점을 인정해 준다.박성진 리포터 성산구, 저녁 늦게까지 이용이 가능한 어린이집 확대 창원시 성산구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녁 늦게까지 이용이 가능한 어린이집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시간 연장 보육이란 직장 여성들이 자녀 걱정 없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서 기준보육시간(평일 07:30~19:30, 토요일 07:30~15:30)을 연장해 19:30~24:00(토요일 15:30~24:00)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을 말한다.성산구는 2010년 71개소 71개반에서 2011년 94개소 111개반으로 확대 지정해 200명의 추가 보육이 가능해졌으며, 시간연장 보육시설로 지정된 시설에는 매월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시간연장 보육료는 시간당 2,700원이며(보육료 지원대상 아동은 월 60시간의 한도 내에서 전액 정부지원), 인근 시간연장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에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다.시간연장 어린이집을 찾는 방법은 성산구청 홈페이지 (http://seongsan.changwon.go.kr/)에서 찾을 수 있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특목고만 유리한 전형, 일반고 학생은 산 넘어 산 신입생의 80%를 수시모집으로 뽑겠다는 2013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서울대는 2013학년도에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748명(23.9%), 수시모집 일반전형(기존 특기자전형) 1733명(55.5%), 정시모집 일반전형 643명(20.6%)으로 총 3124명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서울대 전형과 비교해 살펴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은 22.9%&rarr23.9%로 1% 확대, 특기자 전형은 37.9%&rarr55.5%로 17.6% 확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39.2&rarr20.6%로 18.6% 축소됐다. 특히 미대와 음대는 100% 수시모집으로만 신입생을 뽑을 계획이다. 사범대 윤리교육과, 수학교육과, 자연대 화학부·지구환경과학부, 공대 건축학과 건축학전공, 수의대 수의예과도 전원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는 학교 생활중심의 평가를 통해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점수 위주의 선발에서 잠재력 위주의 선발을 지향하기 위해 앞으로도 수시모집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무늬만 일반전형, 알고 보면 특목고 전형그러나 입시분석전문 미래탐구 이해웅 소장은 서울대가 수시모집 인원을 확대한 것은 “고려대와 연세대 등에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 등 최상위권 학생을 빼앗기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그동안 서울대는 신입생 선발에서 연세대 고려대 등 유명 사립대에 비해 내신을 중시해왔다. 이 때문에 내신에서 불리한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연·고대로 몰리는 경향이 있어왔다. 서울대의 특목고를 향한 의지는 이번에 대폭 늘어난 수시모집 일반전형(기존 특기자 전형) 모집인원으로 증명된다. 변경된 서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인원은 17.6% 확대로 560명이나 늘었다. 이는 지역균형선발인원이 겨우 1% 확대의 38명 증원된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이 특목고나 자사고에 유리한 전형이라는 것은 2011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특기자전형 합격자 중 특목고 출신 비중이 50.5%로 전체 합격자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알 수 있다.이해웅 소장은 “서울대의 말대로 정말 잠재력 위주의 선발을 지향했다면 적어도 같은 수시전형에 속하는 지역균형선발과 동일한 비율로 균형 있게 늘였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가 수시모집 일반전형을 늘임으로써 과고나 외고 등 특목고의 선발비율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올해 수시모집부터 논술고사를 폐지된 것을 고려하면 수시 일반전형은 입학사정관제로 선발될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하면 ‘다양한 평가기준’과 ‘잠재력 위주 선발’이란 이름 아래 대학의 의지대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된다.고2부터 적용? 말도 안 돼!서울대의 이러한 변화는 대학별 고사인 논술이나 구술 등이 수능시험보다 더 중요시 되는 대학입시의 중심축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 더군다나 수시모집의 경우 전형 유형이 매우 복잡할 뿐만 아니라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업계획서 등을 요구하거나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이 적지 않아 이에 대한 대비도 함께 할 수밖에 없다.이해웅 소장은 “대학별 고사는 대학별로 출제 경향이 다를 뿐만 아니라, 자연계 문제의 경우 본고사에 준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어 학교 교육만으로 대비하기엔 무리다”며 “사교육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2013년부터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현재 고2학생부터 적용된다는 뜻인데 1년 밖에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대입전략을 다시 짜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하는 문제다. 이해웅 소장은 “국립대다. 국립대의 입시정책은 점진적으로 전체 대학교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백년지대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 원칙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서울대는 지난 5월 발간한 ''입학사정관제 안내서''에서 단순히 화려한 스펙보다는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성장한 지원자의 학업능력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라고 밝힌 바 있다. 과연 ‘학업능력’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 갈수록 일반고 학생들의 ‘서울대 입학’이 요원한 일이 되고 있다. 도움말: 타임에듀-미래탐구 이해웅 소장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분당 일반고 지상설명회 - 분당대진고등학교 자사고 & 특목고 커리큘럼 완성 수능 경쟁력 높여2007~2011년까지 서울대 41명 합격, 과학교육 강화로 의·치·한도 강세 2010년 경기도내 일반고 서울대 합격자 3위, 일반고 해외대학진학률 1위, 특목고 안 부러운 신흥명문고. 분당 대진고 하면 따라붙는 이름들이다. 최근에는 고교 교육과정이 특성화 다양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분당대진고에서는 2002년 평준화시기부터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흡수하기 위해 수준별 이동수업, 외국어교육과정 특성화 등 혁신적인 실험을 시도했다. 그 결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0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내는가 하면 해외 대학 진학률에서도 놀라운 실적을 내면서 단숨에 전국적인 명문고로 급부상했다. 분당대진고의 혁신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특목고 못지않은 커리큘럼과 개별 맞춤 진학지도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흡수하기 위한 노력을 한시도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Q.학교 특색사업 및 특성화된 교육과정에는 어떤 것이 있나?A.수월성교육을 위한 자사고 & 특목고 교육과정으로 개편 분당대진고는 교과부가 지정한 고교교육력제고 시범학교다. 덕분에 재학생들은 다양하고 특성화된 맞춤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초가 약한 학생들을 위한 기초반에서 우수한 영재학생들은 심화반에서 수월성 교육을 위한 심화교육을 받는다. 선택과목도 학생의 능력이나 적성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어 영어 수학과목에 교과교실제를 운영 수준에 따라 4~6단계로 나누어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 16개의 수준별 이동수업 전용교실을 확보, 한반에서 12명~18명이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지역공동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어 학교에서는 대학교수가 진행하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재학급은 상위 3%이내의 학생들 대상으로 방과 후에 진행된다. 월 1회 서울대 카이스트 등의 외래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듣는가 하면 과학전람회 1인1 연구활동에 참가한다. 한편 과학중점형 교육과정특성화 학교인 분당대진고에서는 과학교과 1+1수업으로 학급당 15명 이내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고급물리,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 고급지구과학 등 특목고 수준의 과목이 개설되어 있어 학생에게 필요한 1교과를 선택 심화수업을 받을 수 있다. 경기교교육청이 지정한 자율학교(교육과정을 50%까지 자율적으로 편성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인 분당대진고는 유명 자사고와 특목고 교육과정으로 개편 주요과목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Q.학생들의 입시와 진로진학을 위한 분당고등학교의 전략은 무엇인가? A.수능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과 1대 1 맞춤 진학지도분당대진고의 가장 핵심적인 입시전략은 교육과정의 개편을 통한 수능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인 ‘엑설런트 커리큘럼’이다. 1학년 1학기까지 국민공통과정을 2학년까지 수능 전범위를 마무리하고 3학년부터는 EBS교재를 활용한 수능 실전에 집중토록 하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학교에서 특별히 집중관리하고 있다. 모의고사와 학교정기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학년별로 인문계열 20명, 자연계열 20명을 선발해 영재반, 창조반, 비전반 3개 반 각 40명씩, 학력향상부터 비교과활동까지 맞춤진학지도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방과 후에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강의를 듣고 지정된 좌석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한다. 수시로 진학상담을 받는 것은 물론 입시에 진학관련 다양한 체험활동도 하고 있다. 해외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유학반도 운영하고 있다. 영어 5명, 중국어 2명, 일본어 2명 등 총 9명의 원어민 교사를 채용해 원어민에 의한 영어몰입교육은 물론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팀티칭 수업도 하고 있다. 토익, 토플, JLPT, HSK 등 인증시험대비는 물론 어학연수, 국제교류, 해외대학 입시설명회고 참석 등을 통한 해외대학 입시지도를 하고 있다.한편 분당대진고는 모든 학생들이 언제든지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는 ‘대진하이프로그램’을 3학년을 위한 1대1 맞춤지도 ‘선진 맞춤식 입시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해 주말상담, 선배멘토링 등도 수시로 진행한다. Q.교내에 동아리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A.진로와 진학 연계한 동아리 60여개 운영,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부여 분당대진고는 60여 개가 넘는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 흥미,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생들이 동아리를 결성하고 담당교사를 섭외해 지정받으면 정식 동아리로 인정된다. 매년 동아리 발표대회를 통해 시상하는가 하면 모든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 영재반 학생들이 운영하는 환경지킴이 ‘숯내지킴이’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아리 중 하나. 탄천의 여러 구역을 직접 살펴보고 수질과 환경을 관찰해 개선할 점을 관공서나 지역신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 환경생태 탐사활동, 교내 잔반줄이기 캠패인 활동 다양한 환경활동으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과학관련 토론과 실험을 하는 CSI ‘프쉬케’는 심리학 동아리다. 영화와 다큐 등을 보고 토론하고 발표하며 다양한 심리학 관련 지식과 경험을 넓혀나가고 있다. 분당대진고에서는 동아리 활동 외에 창의적 체험활동의 기회도 많다. 학교 측에서 진로와 진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 영재반 학생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장기간 다문화가정 봉사활동을 실시하는가 하면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학생들을 위한 ‘CEO를 위한 기본 소양과정’을 개설했다. 외부 명사를 초청해 연 6~7회 이상 특강을 실시한다. 이 외에 아침독서, 교내토론대회, 진로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Q.학교규율 및 학생관리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A. 장학제도 탄탄, 최고급 시설의 자기주도학습실 운영 분당대진고의 장점은 장학제도가 잘 정착돼 있다는 점이다. 학년별로 성적순으로 10명까지 전액, 20명은 반액, 학년 당 총 30명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간다. 진로와 관련해서는 1학년 때 진로적성 테스트를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고 자료를 바탕으로 담임교사와 진로결정을 위한 지속적인 상담을 받는다. 학습태도, 과제수행 능력, 봉사활동 등을 기준으로 우수한 학생에게는 상점을 반대의 경우에는 벌점이 부과된다. 벌점이 누적되면 학생선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교내봉사활동과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상벌제도 운영하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 운영은 물론 교내 최고급 시설의 자기주도 학습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분당대진고만의 특징이다. 총 353석을 배치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공기청정기, 살균기까지 배치해 사설독서실 만큼 잘 갖춰진 학습환경을 자랑한다. 독서실 전담 사감교사를 채용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 자율학습은 교실의 독서실화로 1인 1감독제로 자율적 선택이지만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n 201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