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20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학 교육을 위한 제언 ② “수준을 인정하자” 지난주 ‘문제’에 집중하기 전에 ‘개념’부터 정확히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아이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지금의 실력을 정확히 알고 그 수준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런데 이 역시 실제에서는 참 어렵다. 부모가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아이는 전혀 수준도, 능력도 안 되는데 무조건 높은 진도를 들고 온다. 상담을 통해 아이의 수준을 이야기하면 그럴 리가 없다고 펄쩍 뛴다. 다른 학원에서 진도를 벌써 어디까지 나갔는지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무리 진도가 앞선다 한들 채워진 게 없으면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때 아이들은 자신의 수준을 안다. 내용을 다 알고 지났는지 모르고 지났는지는 아이들이 안다. 능력이 안 되니 따라오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지고 수학을 싫어하는 것이다. 성적이 안 나오면 왜 안 나오는지 파악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수학은 계단이다. 아래 계단을 밟지 않고는 위 계단으로 올라설 수 없다. 그런데 건너뛰기를 바란다. 부모가 먼저 높은 진도를 요구한다. 내 아이가 어느 학원 무슨 반에 다니는 걸 너무 중요하게 여긴다. 초등학교에서 기본 문제도 다 틀리는 애를 중학교 문제 언제 나가냐고 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아이 수학에 결손이 생기는 건 엄마의 욕심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엄마의 잘못된 인식이 아이들 수학교육에 방해요소일 수가 있다. 옆집 아이가 지금 6학년인데 중3 진도 나간다고 조바심 낼 필요가 없다. 아이의 능력껏 하는 게 맞다. 수학도 미술이나 체육과 똑같다. 능력과 재능이 있고 아이마다 역량이 다르다. 그걸 인정해야 한다. 무조건 시킨다고 되는 게 아니다. 기다려주고 다져야 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할 것을 권하며 믿음을 주고 불안하지 않도록 이끌어야 한다. 아이에게 크게 바라기보다 아이의 수준을 인정하자. 아이들의 타고난 역량이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말고 부족할수록 용기를 주자. 그것이 필요하다. 어머니들이 아이 실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더디 나가더라도 꼼꼼히 짚어가는 게 도움 된다고 다독여야 한다. 지금 어디 나가는지, 진도가 어디인지는 수학 교육에 절대 도움이 안 된다. 조금 늦게 가더라도 차근차근 밟아서 가야 한다. 그런 애들은 고2, 고3에서, 대입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대입뿐 아니라 대학에 입학해서도 차이가 난다. 수학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두 가지는 ‘개념’을 정확히 하는 것과 ‘수준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겨울방학캠프 준비 가이드 기말고사가 끝이 나고 슬슬 방학캠프를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매년 방학이 다가오면 부모들을 자녀들을 어떤 캠프에 보낼지 고민을 하게 된다. 안 보내자니 자녀들이 실망하거나 개학 후 친구들과 이야기 거리가 없어 소외될 것 같아 걱정이 되고, 보내자니 캠프 선택에서부터 참가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또한 보내기로 마음을 정하였어도 어떤 캠프를 보내야 할지 또 한번 고민을 하게 된다. 학교와 집, 학원을 오가며 규칙적인 생활을 해 오던 자녀들이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의 단체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안전한 캠프인지, 참가비가 너무 비싼 것은 아닌지, 믿을 수 있는 캠프 단체인지 등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흥미를 보이는 캠프를 선택하여야일단 캠프를 보내기로 마음먹었다면 자녀의 적성, 관심 여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일 경우 부모와 자녀가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탐색해 아이 스스로 원하는 캠프를 선택하도록 한다. 일방적으로 부모가 원하는 곳에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영어나 과학 등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보낸다면 관련 과목에 대한 반감만 더욱 커질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에는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평소 아이의 관심과 흥미가 무엇인지 눈여겨본 뒤, 재미있어 하는 주제의 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관심 분야 중 그동안 접해보지 않은 새로운 캠프는 아이의 다양한 사회 경험에 도움이 된다. 아이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편이라면 캠프에 보낼 때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모들이 사회성 발달과 단체 생활 적응에 대한 경험을 쌓게 하려고 해병대 병영 캠프, 극기 캠프 혹은 레포츠 캠프 등을 권하는데 이는 자칫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처음부터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중간 정도의 적극성을 요구하는 과학 캠프나 인성 캠프에 보내는 것이 좋다.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한 아이들에게는 청학동 예절교육 캠프나 집중력 캠프를 추천한다. 믿을만한 단체인가 따져보아야캠프를 선택할 때에는 캠프를 운영하는 주관 단체의 신뢰성을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한다. 운영 능력, 강사의 전문성, 위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캠프는 운영에 대한 법적 제한이 없기 때문에 방학 때면 기획사, 이벤트사, 학원 등 캠프 운영 노하우가 없는 단체들도 많이 개최한다. 따라서 반드시 해당 캠프를 2회 이상 운영한 경험이 있는지, 연중 캠프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지 등을 따져 전문 단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해당 캠프단체의 홈페이지 하단의 단체 사업자 번호, 대표자이름, 연락처 등을 따로 적어 놓고, 환불규정이나 안전대책, 보험가입여부 등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강사 1인당 참가자 비율도 확인하도록 한다. 보통 영어`과학 등 교육 관련 캠프는 강사 1명당 참가자가 10명 정도, 인성 예절`레포츠 캠프 등은 강사 1명당 12~15명 정도가 일반적 비율이다. 어떤 캠프를 보낼까 매년 방학 때마다 참가자들을 모집하는 캠프는 주제별로 영어캠프, 자연 탐험 캠프, 과학 캠프, 예절과 인성 캠프, 경제 캠프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색 캠프로는 병영 캠프, 다이어트캠프, 극기 캠프, 국토 순례캠프 등이 있다.평소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영어캠프에 보내볼 만하다. 항공권이 필수적인 해외 영어캠프의 경우 12월 초에는 조기 마감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친구들과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눅이 들어 있는 경우라면 리더십 함양이나 인성 훈련캠프 등을 고려해보자. 자녀가 체력이 약하거나 너무 저학년일 경우에는 많은 강행군과 체력을 요구하는 힘든 캠프보다는 즐겁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국토순례나 극기캠프 등은 많은 체력과 정신력, 인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해외 영어캠프나 장기 캠프는 4학년 이상부터 참가하는 것이 좋고 초등학교 1,2학년은 숙박캠프보다 하루 안에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좋다.수많은 캠프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여 보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욕심 같아서는 모두 보내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캠프를 한 번 보내 보자. 물론 지난 번 캠프와 같은 캠프를 가게 되면 캠프의 내용을 알기 때문에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새로운 캠프를 가서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녀들도 지난번 갔던 캠프보다는 새로운 캠프에 더 흥미를 가질 것이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tip! 캠프선택시 이런건 주의하세요 1. 자녀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의 캠프를 고른다2. 믿을 수 있는 단체를 선택한다3. 캠프 전문단체를 선택하고 캠프 관련 실적을 확인한다4. 홈페이지를 꼭 방문해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사업자 번호, 대표자 이름, 연락처 등을 적어둔다5. 일정 등 세부 프로그램을 꼼꼼히 비교한다 6. 강사 당 참가자 비율을 체크한다7. 환불 규정 및 안전대책을 확인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6
- 청소년 풍선아트봉사동아리‘레인보우’ 회원 모집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속 청소년 풍선아트 동아리 ‘레인보우’가 2011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중·고등학생이다.문의 및 접수 : 731-37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모두를 위한 교육추진단’, 연내 운영 마감 ‘모두를 위한 교육추진단(이하 추진단)’이 12월 중으로 해산한다. 강원도교육청은 “당초 내년 2월 말까지 추진단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사업 검토·조정, 모두를 위한 교육 중기 계획, 신학력 향상방안 등 주요한 사업 틀이 계획보다 일찍 완성되었고, 올해 안으로 추진단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도의회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예정보다 앞서 해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추진단은 지난 7월 1일, 주민직선 초대 강원도 교육감의 △강원교육정책의 방향 정립 △주요 공약사항 분석 △해당 부서와 공약 추진방안 협의 △기존 사업과의 조정 △공약사항 이행실태 평가 등을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며, 교사,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시민단체 등 14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해 왔다.추진단은 그동안 △친환경 무상급식 △고교입시제도 개선 △행복더하기학교 운영 △학생 인권 개선 △교원 업무 경감 △비정규직 처우 개선 △교육비리 척결 △학교안전 △무상교육 확대 △연수 효율성 제고 △교원 및 교육행정직 인사제도 개선 등 5대 핵심 추진사업 및 30개 추진과제의 구체적 사업방향을 제시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학부모 지원센터 설치·운영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현장 중심적 학부모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학부모 상담 등을 통한 문제해결 지원을 위해 ‘학부모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민병희 교육감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던 학부모지원센터는 2010년에는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와 춘천 원주 강릉지역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2011년 3월에는 지역교육지원청 전체에 설치되어 운영된다. 학부모지원센터에는 학부모회 활동과 상담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학부모 지원 전문가가 배치되어 학부모회 활동과 학부모 교육을 지원한다. 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교육정보 제공을 비롯하여, 학부모의 고충 상담도 진행한다. 학부모가 원하는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학부모지원센터 연락처강원도교육청 258-5433원주교육지원청 760-56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매립지공사, 초등생 대상 ''에코투어'' 운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2월 말까지 초등학교 3~6년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에코투어''를 운영한다.참가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매립지 안을 돌면서 쓰레기가 처리되고 자원화되는 과정을 체험하고 관련 영상물을 감상하게 된다. 투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선착순으로 접수된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선진형 교과교실제 우수사례 ''인화여고'' 내 수준에 맞는 교실 찾아 공부하니 성적 향상 쑥쑥교과목 계열별 구분해 진로 관련과목 이수 … 집중이수제로 학습부담 줄여 인화여고가 전국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최우수상 2관왕을 수상했다. 교과교실제란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교실을 찾아가 공부하는 선진형 수업방식이다. 현재 일반고에서는 서로 다른 수준의 40여 명 내외의 학생들이 한 가지 수업내용으로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반면, 이곳 인화여고에서는 학생들이 진로에 필요한 수준의 교실을 찾아가 수순별 학습을 해오고 있다. < 나를 위한 교실 따로 있다 인화여고는 교사가 상주하는 교과전용교실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이동해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교과전용교실에서는 수준별 학습 외에도 다양한 ICT 기자재 활용 수업, 학생 중심 협동 수업, 모둠 수업 등 전문성을 갖춘 수업방식이다.특히 눈여겨 볼 점은 교과과정이다. 이 학교에서는 인문, 자연과정으로 나누어 똑같이 짜여진 과목을 이수하던 방식을 바꿨다. 먼저 학생들은 목표한 학과 및 진로와 관련성 있는 과목들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이 학교의 이정화 교사는 "교과목을 인문, 국제, 경상, 사회, 예.체능, 의약생명, 자연이공 7계열로 구분해 목표 학과와 진로와 관련성이 있는 과목들을 이수하도록 하는 맞춤식 교육과정"이라며 "학생들의 바뀐 교육과정 적응을 위해 학업상담교사, 담임교사, 교과교사는 진로별 계열과 과목별 선택시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학습부담을 낮추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학기 중 이수 과목을 축소한 집중이수제와 1일 4블럭 90분 블록타임제를 선택했다. 이밖에도 수준별 이동 수업, 1학년 서술형평가 ''수준별 세트 문항''출제 등으로 수업과 평가 연계도 이끌어냈다. < 진로 선택 경험하고, 체험 학습 공간 만들어 교육과정 개선 외에도 인화여고에서는 학생 개개인이 잠재력과 진로선택을 위한 환경을 만들었다. 공강 시간과 격주 토요일을 활용해 외부 초청 강연, 독서 활동은 물론 과별 경시대회, 실험, 악기연주체험 기회 등을 열었다.특히 각 교실을 활용한 수업 자료의 게시, 학생 활동 자료 전시, 교과관련 도서의 비치로 학교 곳곳을 학습과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학교 측은 "백일장, 논술, 한자, 사회과학도서 서평쓰기, 자기주장발표대회, 토론대회, 수학경시대회, 과학올림피아드, 과학경시대회, 영어말하기.에세이대회, English UCC Contest, Eco-campaign, 목련음악회 등 교과별 다양한 교내활동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학교 환경변화도 특이할만하다. 각 교과전용교실에는 교사들이 수업 준비 및 업무처리를 위해 공용 물품을 비치했다, 또 각 교과 수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기자재 및 관련 도서를 비치했다. 수학 3면 칠판, 사회과교실도 등은 대표 사례. 이밖에도 학교 건물 가로는 학년, 세로는 교과 군으로 교실을 두고, 건물 간 브리지를 연결하는 등 공학적 교실배치로 학생들의 불필요한 동선을 줄였다. < 어떤 점이 달라졌나학교 측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도서실과 모둠 학습실을 학생들이 이용하도록 도왔다. 공강시간 또는 중.석식 시간에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해 도서실과 모둠학습실을 개방했다. 독서와 음악.영화감상, 컴퓨터 검색 가능한 멀티 시설도 설치했다.이밖에도 실내외 넉넉한 휴게 공간 및 신문 진열대 등은 물론, 학생 이동 경로를 고려한 홈베이스와 사물함을 곳곳에 배치해 정보이용과 학습활동을 도왔다. 학교 측은 "본교는 구도심의 낙후 지역으로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주변 학교보다 다소 낮고 우열의 격차가 심한반면,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교과교실제는 학교에서 학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식 학습지도로 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렇다면 교과교실제 실시 후,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인화여고가 교과교실제 실시 및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다양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습 동기 자극, 수업의 질 향상을 꼽았다. 또 수준별 수업에 따른 학습능력향상과 집중이수제로 학기 중 수업 부담이 줄어 복습 기회 확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사는 "교과교실제 수업 성취도를 3월과 10월에 걸쳐 비교한 결과, 전 학년에서 성적 향상의 변화가 나타났다. 반면 수업의 지루함, 수준별 수업 시 하위권 학생들이 느끼는 열등감, 학생들 간 및 담임선생님과의 교류 곤란 등은 보완점으로 남는다."고 밝혔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록 그룹 ''부활''이라서 더 자신 있어요 국민 할매 김태원의 예능연기로 다시 인기 대열에 오른 한국형 록그룹 부활이 실용음악학원을 열었다. 음악적 대중화로 실용음악학원은 이제 일반인들의 취미활동은 물론 학생들의 음악훈련에서도 이용이 늘고 있는 분야, 여기에 전공자를 위한 입시에서도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다. 부활 4인의 멤버들이 직접 강의와 지도를 하고 있는 부활실용음악아카데미를 찾아보았다. < 음악인이 직접 운영 지도하는 이유 부활하면 떠오르는 잊지 못할 감미로운 선율의 노래곡들, 한국의 록그룹을 대표하는 부활이 그 명성을 걸고 음악학원을 열었다. 계양구 계양구청 후문 맞은편에 위치한 ''부활실용음악아카데미'', 문에 들어서자 화면에서 보았던 낯익은 얼굴 드러머 채제민 원장이 반가운 인사로 맞는다. "안녕하세요. 부활 멤버 드럼 치는 채제민입니다. 아하, 여기선 제가 원장이네요. 그 동안 해왔던 음악적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었어요. 물론 제가 직접 상담과 강의를 하구요. 현직 음악인들도 함께 합니다."라고 말했다.이곳은 채 원장 외에도 부활 멤버들의 지도가 가능하다. 김태원은 작곡 겸 기타를, 베이스시트 서재혁은 기타를, 그리고 보컬 정동하는 가창법을 특강 지도한다. 이밖에도 대학에서 활동 중인 강사들이 직접 뛴다. 취미 외에도 입시지도를 위한 현장 경험을 위해서다. < 예술의 대중화로 태어난 ''실용음악''지난 9월 개원한 이곳은 한마디로 기존 실용음악학원을 가장 최첨단으로 업그레이드 해놓은 모습이다. 모두 250평형이 족히 넘는 학원은 총 50여 개의 개인 레슨실을 두어 개별지도와 연습이 가능하도록 꾸몄다.현직 음악인들로 구성한 강사진 외에도 눈에 띄는 특징은 각 파트별로 연습실이다. 채 원장은 "실용음악을 위한 이론 강의실을 시작으로 피아노실와 기타 및 베이스실, 보컬트레이닝실 및 작곡실을 따로 두어 전문적이고 세심한 지도와 훈련이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특히 이곳의 노하우 하나는 전현직 대중문화에 종사하는 음악인들과의 교류이다. 음악 입시생의 경우, 전공 선택은 물론 졸업 후 진로선택과 음악 흐름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강사들로부터 지도받기 때문에 기량 연습 외에도 사회진출에 대한 전공 분야 노하우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 700:1을 기록한 입시음악최근 입시음악은 인기진학 학과 중 하나, 심지어 모 대학의 겨우 700:1을 넘는 지원율의 경쟁을 낳고 있다. 따라서 전공과 자질을 살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학기위해서는 일반 입시 못지않은 계획과 트레이닝이 필수다.채 원장은 "최근 초등학생들도 음악공부를 미리 시작할 정도로 음악입시에 대한 관심이 늘었어요. 실용음악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면 적어도 중학교 과정을 넘지 않은 범위에서 시작하는 것도 스타트라인에 대한 정보이자 노하우이죠."라고 지적했다.그 배경에는 대중무대 데뷔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는 데 따른다. 70~80년대에는 20대에 대부분 무대로 진출한 반면, 그 후 해가 갈수록 어려지는 연령층 현상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란 것,따라서 음악을 전공하고자 한다면 어떤 재능이 있는지, 무엇을 하면 유리할지를 전문가로부터의 충분한 상담으로 타진해보는 것도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다. (상담문의 541-5212)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 인터뷰 부활 드러머 채제민 원장 왜 하필 인천이냐구요?제 고향이 인천이고 현재도 남구에서 살고 있어요. 저도 일반대학을 준비하다 뒤늦게 드럼을 알게 되어 끼와 적성을 살려 음악으로 전향한 경우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대중매체에 대해 일찍 접하고 정보통신의 발달로 예술적 감각이 빠르고 뛰어나죠. 반면, 부모입장에서는 ''예술은 어려운 삶''이란 인식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하지만 실용음악도 다양하게 분화되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직업이 사회에서는 이미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부활아카데미를 연 것도 이 때문이죠. 저의 그간의 예술경험을 살려 후배들에게 더 많은 재능과 전공분야에 대한 비전을 현장감을 무기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김지우(양영디지털고등학교 3학년) 후배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어요전략적 진로관리로 전기·컴퓨터 공학부 합격, 양영디지털고 1호 서울대생분당의 유일한 특성화고인 양영디지털고등학교에서 드디어 서울대 합격생이 탄생됐다. 바로 디지털로봇과에 재학중인 김지우 학생. 김 군은 학교장 추천, 교과 내신 포함한 학생부 그리고 구술면접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에 지원해 1차 합격 후 수능 최저 등급을 만족시켜 최종 합격증을 받아냈다. 중학교 시절 반에서 30등 아래까지 떨어졌다던 김 군이 서울대에 합격하기까지 공부 역전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인 서울''목표로 출발해 서울대 합격까지 많은 학생들에게 절망을 안겨주는 서울대 스펙. 내신과 수능, 비교과 등 모든 면에서 흠결이 없어야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대로 알려져 있기 때문. 그래서 ''서울대 가는 학생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때 이미 결정된다''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김 군에게서 희망을 본다.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정하고 무소의 뿔처럼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 역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처음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당시만 해도 ''인 서울''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서울대는 아예 꿈조차 안 꾸었죠. 하지만 아버지와 선생님께서 늘 ''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셨고 어느 순간부터 저도 ''가능 할 수도 있겠다''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어요."김 군의 내신성적은 3년 내내 1등급을 유지했다. 전교 1등~2등을 놓치지 않았으니 말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내신에 특성화고 학생이라 가질 수 있는 전공 관련 심화지식은 구술면접에서 단연 김 군을 단연 돋보이게 했다. 게다가 IT 국제자격증인 CCNA을 갖춘 것도 김 군이 가진 경쟁력이었다. "지역균형 선발에 지원하는 학생들 대부분 각 학교에서 내신 1등급인 학생들이에요. 거기에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남다른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1학년 1학기부터 6개월을 올인해서 IT국제자격증인 CCNA를 취득했죠. 자격증 자체도 그렇지만 공부하는 과정에서 제가 전공에 대한 지식도 체계화 할 수 있었고 더불어 영어실력도 키울 수 있었어요."중학교때 성적 좋았으면 인문계 갔을 것하탑중학교 시절을 통틀어 김 군은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다. 특히 중2때 성적은 반에서 30등 아래일 만큼 하위권인 적도 있었다. "1학년 때는 반에서 5등정도 했는데 2학년이 되면서 점점 성적이 떨어지더라구요. 성적이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니까 나중에는 아예 공부를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사춘기를 앓았던 것 같아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할까요. ''공부는 해서 뭐하나''하는 염세적인 생각으로 가득 찼고 현실도피로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있었으니까요."가정형편이 어려운 것도 김 군의 방황에 일조했다. 학원도 마음 놓고 다닐 수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사춘기라는 폭풍우가 걷힌 3학년이 되고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고 맘먹었지만 생각처럼 성적이 나와 주질 않았다. 기본기가 약한 탓에 아무리 노력해도 반에서 10등 이상 치고 올라가기 어려웠던 것. "중학교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면 아마 별다른 생각 없이 인문계에 진학했을 거에요. 하지만 당시 저로선 뭔가 다른 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대학진학은 어려울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양영디지털고의 설명회를 들었고 바로 ''여기다'' 싶었어요." 매 시간을 완전하게, 공부는 성실함이 가장 큰 무기그렇게 특성화고에 진학한 뒤도 옆도 안보고 앞만 보고 달려 온 3년이었다. 내신관리에 자격증 도전, 토플 공부, 수능 준비, 봉사활동 등 철저한 시간 관리와 자기관리를 위해 썼다. 중학교때 변변한 영어학원 한번 다니지 않았다는 김 군에게 영어는 커다란 벽. 자격증시험도 영어로 봐야하고, 수능모의고사 외국어 영역도 김 군이 극복해야 할 공부였다. 학교 유학반에 들어가 토플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2년 이상 몰입하며 차분히 영어의 빈틈을 채워나갔다. "하고 있는 공부가 나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라 느끼면 받아들이는 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안 들리던 선생님 말씀도 쏙쏙 들어오니까 말이죠. 수능영어 듣기가 취약했는데 토플 리스닝을 하면서 수능 듣기를 병행했어요. 특히 어려운 수리 가형 공부는 EBS강의를 반복적으로 들으며 하루 6~7시간씩 투자하면서 혼자 공부했어요."김 군은 쉬는 시간 10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전 시간에 배웠던 것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오늘 배울 것과 연관지으며 공부의 맵을 그리는 것을 습관화 했다. 수업시간, 쉬는 시간, 등하교 시간, 자율학습시간 등 매 시간 완전하자 생각으로 공부한 것이 바로 학원 도움을 받지 않고 내신과 수능을 잡을 수 있었던 김 군의 비결이다.다 잘하려고 하기보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은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고 김 군은 말한다. 더불어 영어나 수학같은 주요 과목들은 중학교에서 기본기를 다져놓을 것을 후배들에게 조언했다."입시는 실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어떻게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 것 같아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신중하게 고민해 본 후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실력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목표가 생기면 공부법은 터득하기 마련이죠. 무조건 남의 말만 듣다보면 모든 것을 다 완벽하게 해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생기는데 그러다 보면 오히려 모든 것을 다 못하게 되기 쉽거든요."수시나 입학사정관전형은 진로를 디자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 군의 말이다. 합격은 했지만 김 군은 지금부터 시작이라 생각한다. 입학 전까지 토플공부와 전공에 필요한 수학공부에 더 몰입하려는 것이 김 군의 고교 마지막 겨울방학의 계획이다. "합격은 했지만 대학생활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이에요. 워낙 잘 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살짝 두렵기도 하고 긴장도 되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1학년을 마치고 교환학생으로 한 1년쯤 외국대학 경험도 해보려고요. 그러고 보니 지금부터 제가 할 일이 정말 많네요. 하하."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최영학원, 중고등부 겨울방학 특강 안내 2011학년도 수리 논술에서 66%합격률을 자랑한 최영학원에서 겨울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중등부는 중등부 수학, 중등부 내신대비 과학, 중등부 올림피아드 대비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고등부는 예비고1 공통과학에서부터 예비고2, 예비고3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예비고3을 위한 수리논술, 예비고2/예비고3을 위한 언어논술도 운영 수준 높은 강의를 받아볼 수 있다. 막강 강사진으로 구성된 최영학원 겨울방학 특강은 1월 초부터 개강하며, 강의시간 및 반구성은 상담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문의 031)922-9091, 919-90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