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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아동, 청소년교육활동 연구소 개소 청소년 자기주도학습 지도와 부모 학습코치 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아동?청소년 교육활동 연구소’가 고잔동에 오픈했다. 이 연구소에는 4명의 박사급 연구진을 비롯해서 청소년지도사, 학습코칭지도사, 진로코칭지도사 등이 교육활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운영은 회원제로 진행되며 정회원은 최초 연회비 5만원과 1년마다 가입비 3만원을 지급하면 되고, 준회원은 각 프로그램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면 된다.향후 연구소는 ?자기주도학습법 프로그램 실시 ?자기주도학습 능력 검사 및 인성, 적성, 진로검사 ?개인별 학습상담 및 맞춤식 학습지도 ?창의적체험활동 실시 및 포트폴리오 작성 훈련 ?각종 캠프실시 등을 할 계획이다.한국아동. 청소년 교육활동연구소 문의 : 031401-13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경기교육청, 매년 11월 학생인권 실태조사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후속 대책으로 인권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교육규칙안’을 마련해 6일 입법예고했다.교육규칙안에 따르면 교육감은 매년 11월 경기도내 학생인권 실태를 조사해 12월 말까지 결과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지방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또 학생인권 침해에 대한 상담 및 구제기구로 명시한 학생인권옹호관의 경우 3~5개 권역별로 1명씩 두도록 했다.이를 위해 인권옹호관 사무실과 직무를 보조하는 공무원을 지원하고 학생학부모지원과에 사무지원팀을 설치하게 된다. 인권옹호관은 5급 상당의 계약직으로 교육감이 대표인권옹호관을 지명한다.조례에 따르면 인권옹호관은 구제신청에 대한 직권조사, 시정조치, 제도개선 권고 등 학생인권과 관련해 막중한 권한을 갖는다.또 학생인권심의위원회(20명 이내, 임기 2년)와 학생참여위원회(100명 이내, 임기 1년)도 구성, 운영한다. 심의원회는 학생인권에 관한 교육청의 정책수립 및 평가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참여위원회는 각종 학생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시 참여하게 된다.이와 함께 학교별로 규정개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 이 위원회는 학생 수가 3분의1 이상이 되도록 하되 교원 수와 학생 수를 동수로 구성하도록 했다.도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안을 확정, 시행할 예정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경기교육청 전국 최초 ‘창의·서술’ 평가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월 10일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전국 처음으로 ‘창의·서술평가’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시험은 일제고사와 달리 학교별로 시험 응시여부를 결정하고, 교육과정 편성상황에 따라 시험과목도 선택할 수 있다.도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응시 희망학교 신청을 받고, 2월 하순쯤 응시 학교에 문항 원안 및 채점기준안 등 평가도구를 제공한다.평가도구는 도교육청이 교원들과 자체 개발했으며 서술형 문항으로만 구성된다. 문항은 1학년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과목이며, 2학년은 사회·과학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4과목이다. 배점은 문항곤란도를 고려해 차등화 했고, 채점 기준안도 기본과 인정 답안 등 2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평가 결과는 학생의 수준을 진단, 능력에 맞는 맞춤형 수업설계의 기초 자료 및 학생상담자료로 활용된다. 내신에 반영되지 않으며 학교와 학생을 서열화할 수 있는 자료집계도 하지 않는다. 도교육청은 암기와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을 창의적인 수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1학기부터 교내 지필평가 배점의 20% 이상을 서술형 평가로 시행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임용담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이번 평가는 컨설핑 장학의 성격도 있다”며 “이번 고등학교 창의?서술형평가 시행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미래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학생인권과 교권이 함께 존중돼야 학생인권조례 공포 100일 맞아교육감과 학생대표 좌담회 열려 경기도교육청은 13일 도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학생인권조례 공포 100일 이후 학교 현장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김상곤 교육감과 학생 대표 좌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좌담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에서는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대화가 허심탄회하게 이뤄졌으며 조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참석한 학생들은 인권조례 공포 이후의 상황에 대해 “아직은 어수선한 분위기”라면서도 “체벌금지, 두발자유화 등 인권 관련 제도들은 점차 정착단계에 들어서고 있으며 상벌점제와 같이 이미 시행된 제도들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학생들은 학생인권을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인권조례와 관련된 지속적인 학생교육 △인권조례 가이드북 마련 △인권조례 관련 다양한 지도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안했다.김상곤 교육감은 “학생들이 사회적 역량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 기반으로 학생인권조례를 학교현장에 안착시켜 건강한 시민정신을 키울 수 있는 인권존중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김 교육감은 이어 학생들에게 존중, 배려, 나눔의 정신을 강조한 뒤 “인권이 존중받기 위해서는 다른 학생의 인권, 교권, 부모님의 권리까지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선생님들은 학생인권에 대해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인권과 교권이 함께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올해부터 중학교 학교운영비 면제 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11학년도 중학교 1학년부터 연차적으로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학교운영지원비는 학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중학교의 경우 분기별 5만 원 정도로, 연간 1인당 200,000원 정도를 납부하고 있다. 현재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는 저소득층과 읍면지역 학생에 대해 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중학교 1학년 전면지원을 위해 시교육청은 2011년도 본예산에 저소득층 지원 예산 21억원과 별도로 73억원을 신규 편성 총 94억 원을 편성했다.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지원은 교육감과 시장의 공동 선거공약으로 전체 중학생 지원에는 226억원 정도가 소요되며, 양 기관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2011년은 1학년, 2012년 1-2학년, 2013년 전학년 확대하는 등연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소요 예산에 대해서는 2011년은 교육청이 70%, 시청이 30%를 분담하고, 2012년 이후는 양 기관에서 50%씩 분담하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어린이 영어교육의 선두주자, 19년 전통의 ‘원더랜드’ 국제화 시대인 21세기에 영어는 필수가 되었다. 19년 전통의 어린이 영어 교육의 선두주자로서 국제적 감각으로 차별화를 선언한 원더랜드는 Whole Language(총제적인 언어학습), ALT(Active Language Teaching) 등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살아있는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특히 ALT는 Situation English, Basic Program, Activity Day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것이다 ALT, 12개 테마로 국제적 매너와 이해력 동시에 터득원더랜드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인 ALT의 Basic Program(기본회화 교과시간) 시간에는 정규교제를 사용하여 일반적인 어휘와 다양한 표현을 익히게 하여, 영어 학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기본적인 영어감각을 갖게 한다. 기본회화 시간에는 Situation English 시간과 동일한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편안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Activity Day(월말 특별 활동시간) 시간에는 그 달의 주제에 맞는 것을 정해서 학원 전체 학생들이 참여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간은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더욱이 Listening Contest, Speech Contest 등 경연대회 행사를 개최하여 매월 행사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지 어휘와 표현, 풍습 등을 익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일상의 주변이 생활공간인 교실, 매월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분위기로 이동하면서 분위기 전환, 문화 속에 스며있는 영어 체험, 한국인과 외국인 선생님의 교대 수업, 본사 교육부 교재 개발 연구진들이 개발한 실생활 영어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면서 로컬 리더를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연계학습으로 인성교육과 영어교육 지향많은 학부모들은 고민한다. 너무 어린 나이에 영어학원에 보내서 영어를 배우느라 더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게 아닌지. 그러나 원더랜드는 그러한 고민을 말끔하게 해소해준다. 바로 인성교육과 영어교육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영어 교육의 전당이기 때문이다. 원더랜드 교육의 노하우는 영어로 말을 하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표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종종 원더랜드 학생들은 “외국에서 살다 왔느냐?”라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원더랜드 유치부의 Big Tree 유치부 1년차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실용 회화학습, 듣기와 말하기 중심의 상황별 학습, 여러 주제를 통한 어휘 및 다양한 표현력을 증강시킨다. 학년이 올라간 유치부 2년차 아이들은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이야기에 질문과 답하기, 다양한 Phonics 학습을 바탕으로 단어습득 및 일기, Storybook을 읽고 내용 전달하기 등을 한다. 그리고 유치부 3년차는 자기 생각에 대한 표현과 질문하기, Storybook 내용을 정리하여 토론하기, 주어진 주제나 상황에 관하여 저널 및 기사 중심의 글을 표현한다. 이렇게 Big Tree Program의 기본 목표에 따라 모든 언어 능력의 향상(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생각을 정리하여 표현하는 능력 향상, 각 알파벳 및 글자의 소리 조합, 쓰기를 통해 생각의 표현력 증강, 글자의 숫자와 개념을 이해하고 쓰기 등 학습 연계 공부를 한다. Special Program 또한 영어를 바탕으로 미술, 과학, 음악, 수학, 사회 영역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아 교육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식과 재능을 길러 준다. Project Lesson은 가족과 동물, 날씨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주제를 가지고 한 달간 어린이의 정서, 육체적 발달 과정에 맞추어 영어를 통한 창의적인 생각과 사고를 이끌어 낸다. Cooking Class는 영어를 바탕으로 한 요리활동이다. 어린이들이 오감을 키울 수 있도록 요리하는 과정에서 접목되는 미술과 수학, 과학 등 다른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학습을 하는 것이다. Tangram은 기존 맞추는 놀이에서 만드는 놀이로 업그레이드 한 영어 칠교수업이다. 정사각형 모양의 팜을 일곱 조각으로 나누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퍼즐놀이인데, 자연스럽게 수학적 평면도형의 기본개념을 익히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베이징 중국어학원 10주년 기념 수강료 20%DC HSK전문 베이징 중국어학원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서 수강료 할인 혜택을 준다. 기간은 1월13일부터 2월말까지 HSK수강 등록과 왕초급반 등록시 수강료의 20%를 할인해 준다.10년간의 어린이반 운영과 HSK반을 전문으로 운영해온 노하우로 확실한 실력 향상을 보장한다고 한다. 또한, 중국 사범대 출신의 원어민 선생님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풍부한 경험과 현지 상황에 밝아 최신 유행에 맞는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한다. 강좌는 어린이반과 HSK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한자반, 중국어 외고입시반, 대입 전형반도 운영중이라고 한다. 문의 812-26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정치적 발상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논란에 대해 “무상급식 논쟁이 정치적으로 비화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의무교육기간 무상교육의 확대는 당연하며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해선 안된다”고 말했다.김 교육감은 12일 도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무상급식은 우리사회를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으로 혁신하는 것이고, 학생인권조례는 21세기 교육의 기본을 재정립하는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개인적·정치적 이해관계로 부적절한 논란을 만드는 경우가 있으나 학교현장에서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가 자리잡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무상급식의 조기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한 바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의무교육 차원에서 확대 실시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김 교육감은 경기도가 교육협력지원사업비를 대폭 감액한 것에 대해 “도는 1년 예산이 13조원이고 도교육청은 8조원대인데 가용재원이 줄어든다며 (교육협력)예산을 축소한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교육행정협의회에서 계속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교육감은 또 간접체벌 허용논의와 관련해 “초중등교육법상 ‘학교설립·경영자와 학교장은 헌법과 국제인권조약에 명시된 학생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명시돼 체벌금지는 당연하다”면서 “교과부가 추진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이 이런 부분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교권보호지원단 및 학교장 통고제 등 교권보호 장치를 시행하겠다”며 “인권이 교문 앞에서 멈추지 않도록 하고, 교사가 가르치면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올해 5대 혁신과제로 수업·교실·학교·행정·제도혁신을 제시했다. 특히 제도혁신의 하나로 고입 선발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고입제도 개선요인으로 정부의 고교 체제 및 입시제도 개편, 광명 안산 의정부 2012학년도 고교평화 도입, 중학교 집중이수제 시행, 신도시 및 택지 개발로 평준화지역 학생수용여건 변화 등을 제시했다.김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 등에 출마제안을 받거나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교육감 직무 이외에 다른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미추홀도서관, 법률정보 DB 이용교육 인천시립 미추홀도서관은 1월 20일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법률정보 DB 이용교육」을 미추홀도서관 컴퓨터교육실(3층)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방대한 법률정보를 보유한 법률포탈사이트 로앤비(LawnB) 전문강사가 직접 나와 법률정보 검색을 이용한 판례, 법령, 문헌, 생활법률 등 학습 및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병행하여 진행된다.국내 유일의 전문 법률정보 검색사이트이자 국내 최대의 상업용 법률정보사이트(www.lawnb.com)인 로앤비(LawnB)는 미추홀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접수는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 미추홀행사>교육·문화프로그램>평생학습프로그램에서 1월 19일까지 40명 선착순이다. 문의 : 440-66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9
- 분당·용인 중학생 학업성취도 경기도내 최고 수준 지난해 말 치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분당·용인지역 중학생들의 학력이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교육과정에서 규정하는 교과목표와 내용을 충실하게 학습하였는지 파악하기 위해 국가에서 시행하는 시험으로 학력을 제대로 증명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다양한 해석이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강남 등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역 학생들일수록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평가에 대한 해석과 의미부여 논란은 차치하고 수치로 나타난 분당·용인지역 학생들의 학력을 분석해보았다. 배운 것을 50%이상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보통 이상’인 학생의 비율이 높은 경기도 중학교 순위 1위는 청심국제중(98.9%) 2위 수내중(91.3%) 3위 정자중(90.6%) 4위 샛별중(89.9%)으로 2위에서 4위까지 분당지역 내 중학교가 차지했다. 이매중(88.7%)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용인지역은 5위 이현중(89.9%)을 비롯 신촌중, 죽전중, 소현중이 15위안에 랭크되어 경기도지역 상위 15개 학교 중 8개가 중학교 분당 용인지역 학교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교 수가 10개 이상인 경기지역 내 21개 시·군 중 국·영·수 3개 교과에서 ‘보통 이상’인 학생의 비율이 높은 상위 세 곳은 1위 용인시(72.0%) 2위 안양시(70.7%) 3위 성남시(69.7%) 순으로 나타났다. 분당·용인지역이 중학교 학력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용인외고와 성남외고, 경기외고 등 경기남부지역에 특목고가 많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목고 선호가 높은 만큼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일찍부터 내신이나 입시 경쟁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내중, 정자중, 샛별중의 특목고 합격률이 높은 중학교들이다. 전국 공교육학부모지원단 신동원(휘문고 교사) 회장은 “중등 학력이 강한 것은 분당·용인지역의 특수성중의 하나”라며 “학부모들의 높은 학구열과 경제적인 뒷받침 그리고 비평준화 정책, 특목고가 밀집되어 있는 지리적 측면이 총체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분당지역은 대치동으로 진입하기 위한 길목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 중학교 진학을 위해 초등고학년 이후 분당지역으로 유입되는 교육인구가 많다는 게 신 회장의 의견.“지방이나 해외에서도 좋은 교육 여건을 찾는 수요가 강남을 대신해 부담이 적은 분당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분당 지역이 특목고 준비환경이 잘 갖춰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분당학원장협의회 이승호 원장도 “중학교의 경우 우수한 학생들이 분당으로 몰리기 때문에 인적 자원이 많다”며 “우수한 학생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사교육환경의 저변이 확대됐고 고교 진학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분당 중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초등 고등 학력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하지만 중학교에 비해 분당·용인지역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학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보통 이상 학생비율이 높은 학교 1위부터 15위 안에 용인의 독정초(97.5%)만이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분당지역 초등학교 중 15위 안에 드는 학교가 한 곳도 없었다. 중등학력에 비해 초등학력이 낮은 이유에 대해 신동원 회장은 색다른 분석을 내놓는다. “내신이나 교과목 위주의 공부부다는 다양한 체험 위주의 활동을 선호하는 분당 지역 초등학부모들의 경향이 작용한 것 같다.”이러한 분석을 감안하더라도 중학교가 경기도 내에서 가장 학력이 높은 것에 비해 초등학교 학력이 낮은 것은 의문으로 남는다. 경기도 지역에서 학력이 높은 상위 학교들은 대부분 소규모 학교로 학생들에 대한 집중지도와 관리가 용이한 측면이 있고 반면 규모가 큰 대도시의 학교들은 집중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초등학력이 낮게 나타난 것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는다. 고등학교의 경우도 마찬가지. 용인의 수지고(98.8%)가 3위에 보정고(98.4%)로 4위다. 경기지역 일반고는 대부분 광명시의 진성고(99.6%), 화성 병점고(99.5)등 비평준화 지역의 명문고들이 상위에 랭크됐다. 분당지역 일반고는 한 학교도 15위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물론 평균학력과 대학 진학률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대학 진학률이 높은 분당지역 일반고가 15위 안의 상위그룹이 랭크되지 않은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분당학원장협의회 이승호 원장은 “분당 지역 고등학교의 학력이 낮은 이유는 중학교의 극상위권이 외부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것이 큰 이유”라고 진단한다. “매년 상위 10%의 중학생들이 특목고나 자사고 등 외부로 빠져 나간다. 때문에 남은 학생들은 고교 시작부터 위축될 수밖에 없고 자연히 경쟁심리가 떨어져 전체적인 학력 저하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분당지역이 평준화된 이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이다.”평균학력은 낮지만 분당 지역 일반고의 대학 진학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이 원장은 “분당지역이 재수생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며 “분당 일반고가 3년 동안 학생들의 학력을 만족할 만큼 향상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신동원 회장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는다. 2002년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면서 가장 타격을 입은 것은 바로 분당지역 일반고. 서현고를 비롯한 전국적인 명문고가 집중되어 있던 과거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신 회장은 “상위권 중학생들이 특목고나 강남 등지로 빠져나가는 것이 일반고 학력이 낮아지는 이유다. 실제로 분당은 외고나 자사고 지방 자율고 등의 진학률이 강남 못지않게 높다”며 “교육정책과 교육과정의 변화로 일반고의 선호가 높아진 만큼 분당지역 일반고의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