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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운동신경계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성적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감각운동신경계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성적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어릴 때는 네발로 걷다가 커서는 두발로 걷고 늙으면 세발로 걷는 것은?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퀴즈의 내용이다. 사람은 목을 가누고 기기 시작하다가 생후 1년쯤에 드디어 직립 보행자로서의 당당한 두발 서기에 성공하게 된다. 박수가 터지고 환호하는 가족들 속에 우뚝 선 자태는 정말 자랑스럽다. 태어난지 1년 만에 기어 다니는 네 발 짐승의 신세를 모면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조짐이다. 물론 생후 1년에 중력과의 전쟁에서 두발 서기에 성공했다고 해서 인생이 순풍에 돛 단 것 같지는 않겠지만 유리한 출발임에는 분명하다. 공부를 해도 안 된다는 아이들이나 공부를 아예 안하려는 아이들의 과거력을 조사하다 보면 몸을 일으키는데 1년 반이 걸리기도 하고 심지어 2살 때 걷기 과업을 성취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듣게 된다. 이렇게 운동발달이 느린 경우 대체로 유치원에 입학해서 남들 다하는 율동을 따라하지 않으려고 버티고, 율동을 따라하더라도 로봇 같이 뻣뻣하거나 동작의 어색함이 웃음을 참아야 하는 수준이 된다. 태권도를 가르쳐도 남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수영도, 훌라후프도, 달리기도 뭐 하나 다른 집 애들만큼 하는 게 없다. 다리가 몸에 형식적으로 달려 있다뿐이지 본연의 기능을 못하는 경우는 의외로 많은 데 이렇게 운동조절능력이 떨어지면 여러 가지 증상으로 나타난다. 어떤 친구는 숟가락질이 안 돼 초등학교 2학년인데도 턱받이를 하고 밥을 먹는다. 물론 밥을 먹고 나면 턱받이에 빼곡히 밥알들이 메밀꽃 피듯 흐드러져 있다. 또 다른 친구는 노트 필기가 그림 수준이다. 10칸 노트의 한 칸에 한 자를 단정히 들어 앉혀서 적는 것은 기대하지 말아야 된다. 밑으로 빠지고 옆으로도 넘쳐난다. 줄 노트에 글 쓰기도 마찬가지다. 글자의 크기가 다양한 것은 물론이고 글자 간격도 천차만별이어서 띄엄띄엄 쓰다가 어떨 때는 밥풀데기 처럼 다닥다닥 붙혀서 적어 일관성이라고는 없다. 연필도 세 손가락으로 잡거나 연필 끝이 건들거릴 정도로 연필 잡은 손에 힘이 없다. 이런 미세 근육의 조절만 힘든 것이 아니라 대근육 조절도 힘들다. 그래서 잘 넘어지고, 잘 부딪쳐 무릎이 성할 날이 없었고 눈길도 아니고 돌길도 아니고 보행에 아무런 장애도 없는 아스파트길에서도 뜬금없이 넘어져 앞니를 부러뜨리는 황당한 일도 감각운동통합 기능이 저하되면 나타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럼, 감각운동통합이란 무엇이기에 이 기능이 떨어지면 아이의 능력을 끌어내리게 되는 걸까? 정보가 감각기관(시지각, 청지각 등)을 통해 들어와 두뇌에서 정보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지고 그 결과가 운동신경을 통해 표현되는 전 과정이 감각운동통합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IQ는 이 과정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IQ가 좋아도 정보처리의 결과(말, 글, 행동, 성적)는 안 좋을 수 있다. IQ가 좋은 것은 정보에 대한 판단의 정확도가 높을 가능성에 대한 지표일 뿐 학습이나 운동이나 말을 잘하는 것과는 별도의 문제이다. “머리는 좋은데..., 이해는 잘하는데...왜 책을 더듬거리며 읽고 문제행동이 많고 운동을 못하지....” 자녀를 키우다보면 무수한 물음표가 머리를 도배할 때가 많다. 그 물음표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찾기 힘들 때 흔히 “건성으로 해서 그래..., 게을러서...., 조금만 신경 쓰면 될 텐데... ” 서운한 마음에 야단을 쳐보지만 같은 일로 백번 야단치고 돌아서면 똑 같은 잔소리를 해야 한다면 꼭 기억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아이의 심리적인 문제라기 보다 기능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도 노력하는데 안 되기 때문에 못하고 있다는 것과 만약 두뇌 기능적 문제라면 백번이 아니라 10년을 야단쳐도 잘 고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럼, 왜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없었는가? 유전자 지도를 밝혀낸 것은 엄청난 과학적 쾌거라고 할 수 있지만 두뇌기능이 완전히 밝혀진다면 그에 비할 데 없는 과학의 르네상스 시대가 될 것이다. 모래알 한 알 크기에 10만개의 신경세포가 들어있는 두뇌의 기전을 밝히기 시작한 것은 대체로 1990년도 들어오면서 부터이다. 따라서 뇌기능의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2010-12-19
- 난독증 -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원인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원인 - 난독증영화배우 성룡도, 탐클루즈도 난독증이라고 한다. 아인슈타인도, 전기를 발명한 에디슨도, 누구 누구도 난독증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놀란 가슴이 진정되면서 희망의 빛이 폭포처럼 힘차게 가슴에 내리 꽂히는 것 같다. 날씨가 추울수록 도드라지는 붉은 동백꽃의 화려함처럼 난독증 아이들의 현실이 힘든 만큼 난독증의 성공사례는 희망이 되고, 꿈이 되고, 힘이 된다. 그러나 난독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현실은 가슴이 멍들다 못해 우울증까지 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먹은 만큼 나오는게 인체 생리의 원리이고 IQ가 좋은만큼,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게 두뇌의 생리인데 불행하게도 난독증은 IQ만큼, 공부한 만큼 성적이 안 나온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가 점점 힘들어진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성적이 좋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4~5학년이 되면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게 난독증 아동의 일반적인 양상이다. 그러나 좀 더 적응력이 있는 난독증 아이는 성적이 떨어지는 시기가 늦춰져 중학교 때부터 성적이 떨어지기도 하고 머리가 뛰어난 난독증 청소년은 고등학교 때 가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는 좀 드물다. 대체로 IQ도 정상이고, 공부도 하려고 하는데 성적이 따라 올라주지 않을 경우 난독증을 의심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 왜, 난독증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가 힘들어질까? 학년이 올라간다는 것은 공부해야 할 양이 많다는 것이다. 즉 많이 보고 많이 읽어야 되는데 난독증 아이들은 두뇌기능적인 문제로 읽기장애가 많이 발생한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축척되는 지식의 양만큼 읽기능력은 학년이 올라가는 것과 비례해서 좋아지지 않는다. 1997년에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읽기능력이 고등학교 2학년의 읽기능력을 좌우한다는 Cunningham과 Stanovich박사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령기 초기의 읽기능력의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연구 결과이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이루어야할 발달과제(Developmental Task)가 있다. 두뇌기능 및 심리사회적 발달이 나이에 맞게 이루어져야만 다음 단계의 발달이 원만하게 진행되어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무리가 없게 된다. 시력만 하더라도 생후 4개월부터 멀리 있는 사물에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생기기 시작해서 4살 때 시지각적 발달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10살 때 시지각적 인식력과 시지각적 상상력이 마무리가 되듯 읽기능력은 초등학교 1~2학년 때 완성되어 평생을 간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초등학교 2~3학년인데도 띄어 읽기가 안되고 조사를 빠트리고 읽고 틀리게 읽고 어려운 단어를 읽을 때 서너차례 헤매고 읽고 읽기 유창성이 떨어진다면 지금의 좋은 성적을 고등학교 때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는 비현실적인게 된다. 우리 센터에도 늦깍이 훈련생들이 있다. 두뇌 기능 훈련은 모든 나이에 유용하지만 특히 두뇌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10세까지, 적어도 18세까지는 아주 유용하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면 대체로 입시에 몰입해야 되는 상황이므로 고등학생들의 비중이 적은데 그래서 고등학생쯤 되면 늦깍이 훈련생에 속하게 된다. 하여간 이런 늦깍이 훈련생들에게 읽기를 시켜보면 위에서 언급한 띄어 읽기, 더듬기, 조사 탈락, 음운 대치에다 읽기 유창성까지 떨어지고 그것도 모자라서 읽은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초등학교 때의 읽기 능력이 고등학교 때까지 가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 <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 2010-12-19
- HB두뇌학습클리닉 성적은 공부하는 양에 있는 것이 아니다.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왜 공부를 못하는지....아무리 생각해도 원인을 알 수도 없고 뽀쪽한 방법도 없어 무더운 더위가 더 덥게 여겨진다면 한번쯤 학습과 관련된 신체기관과 두뇌기능의 문제를 생각할 볼 일이다. ''IQ가 좋으면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근데 이런 상식의 틀을 깨는 경우가 실제로 종종 있기 때문에 부모 마음은 타들어가게 된다. ‘머리가 좋으면 공부를 잘한다’는 말은 어떤 사람에게는 적용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말이다. 왜냐하면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흔히 입으로 들어간 만큼 배설이 되어야 건강하다고 한다. 그렇게 되려면 입구에서부터 출구에 이르는 이른바 입,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까지의 경로에 문제가 없어야 된다. 마찬가지로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올라주는 경우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입력기관인 시지각과 청지각에 문제가 없고 받아들인 정보를 처리하는 좌우뇌가 균형있게 발달되어 있어야 되고, 처리된 정보가 말, 글, 행동, 성적으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두뇌와 신체의 연결망이 제대로 가설되어 있어야 비로소 아는 만큼, 배운 만큼의 성적이 나오는 것이다. 두뇌학습클리닉은 학원처럼 공부를 가르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앞에서 말한 공부와 연관되는 신체와 두뇌의 기능을 평가해 문제되는 부분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하는 곳이다. 두뇌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자산이기 때문에 노력해도 그 자산의 총량을 변화시킬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간 시절의 논리이다. 지금은 뇌과학의 시대다. 두뇌가 원하는 타이밍과 두뇌의 기억장치 원리에 입각한 두뇌훈련 프로그램으로 훈련할 경우 이전에 없었던 신경망이 두뇌에 새롭게 형성된다는 증거자료들이 가시적인 형태로 제시되고 있다. 두뇌는 아주 까다로운 신체기관이다. 따라서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는 훈련으로는 훈련 전과 후에 특별한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변화를 위해 두뇌가 원하는 조건은 두뇌가 변할 수 있는 훈련 속도와 훈련 반복횟수이다. 이 조건을 만족시켜 주면 훈련태도에 따른 개인차는 있다 하더라도 두뇌는 변화하고 진화한다. 두뇌학습클리닉은 이 조건에 부합되는 두뇌향상프로그램을 갖추고 훈련을 한 결과 기존의 훈련방법과는 차별화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뇌는 우리 신체를 지배하는 CEO이다. 지적기능은 물론, 정서기능과 실행능력까지 우리의 역량의 총합이 두뇌인데 공부가 안되는데 두뇌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또 두뇌는 바꿀 수 없는 거라 생각한다면 희망은 아무데도 없다. 문의 932-73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수능영어의 큰 변화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대한민국 영어교육이 변하고 있다. 실용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능 영어’에도 변화가 생긴다. 한국형 토익·토플로 불리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2013학년도부터 대학입학 수시모집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2016학년도부터는 수능 영어시험을 대체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와 내년 시험을 시범적으로 시행해 보고, 2016학년도부터 이 시험 성적으로 수능 영어시험을 대신할 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동 이지어학원 변경신 원장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대입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만큼 앞으로의 영어 학습에도 큰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영역의 철저한 대비로 새로워진 유형,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동이지어학원 변경신 원장영어능력평가 목표로 공부해야전문가들은 국가영어능력시험이 한국형 능력시험인 텝스 유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다. 변 원장은 “읽기와 듣기는 물론 말하기와 쓰기의 영역이 모두 출제될 것”이라며 “중학교 학생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은 모든 영역을 미리 골고루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학생들의 경우 1년에 4번 치르게 되는 내신 준비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자신만의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8개월도 채 되지 않는다. 각 시험마다 1달 전부터는 대비를 해야 하고, 명절 연휴로 공부의 맥이 끊기는 시간을 제외해야 하기 때문이다. 8개월여의 기간, 나름대로의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준비해야 변화하는 국가영어능력시험 대비를 잘 할 수 있다. 영어심화학습의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기말 고사를 끝내고 흐지부지 보낼 수 있는 자투리 시간들을 잘 활용해야 하고, 겨울방학과 연계한 계획도 세워야 한다. 변 원장은 “나름대로의 영어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간이자 가장 중요한 시간이 바로 겨울방학 두 달”이라며 “대입을 위한 준비를 중학교에서 마무리할 수 있는 계획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역별 특강으로 자신의 부족한 한 부분을 채우는 것도 좋고, 텝스 등의 실전영어능력평가를 목표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휘력 키우고 듣기 훈련 꾸준히 해야 중학생이라면 영어능력평가에 대비, 4대 영역(읽기·듣기·말하기·쓰기)에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휘력의 확장. 체계적이고 꾸준하게 그 수와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 듣기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도 필수. 단계별로 기초를 튼튼히 쌓은 다음 차차 레벨을 높여 듣기능력을 키워야 한다. 읽기 능력은 무작정 영어로 된 책을 읽는다고 해서 키워지는 것은 아니다. 스토리 위주의 영어책을 읽는 것은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라면 지문과 문제가 함께 제시된 학습서 형식의 책을 참고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변 원장은 “읽기(reading) 능력 향상을 위해 지문과 문제가 함께 제시되는 학습서에서는 어휘와 문장이 따로 정리되어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며 “어휘와 표현력을 통해 읽기와 듣기의 점수가 일정점수에 도달하면 그 후에 말하기와 쓰기 영역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표현으로 말하고 쓸 줄 알아야 말하기와 쓰기 역시 꾸준함이 필요하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말하기 훈련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용영어의 중심은 ‘말하기’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단순한 생활회화에만 머무르지 말고 좀 더 깊이 있는 어휘와 표현의 꾸준한 향상에도 집중해야 한다. 쓰기도 마찬가지. 초등학교 때 시작한 영어일기에서 갑자기 에세이로 넘어가버리는 학생들이 많은데, 체계적인 문장 확장능력을 학습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허점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변 원장은 “고급스러운 표현과 다양한 문구들의 사용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며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표현을 꾸준히 암기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학습도 병행되어야 한다. 어휘향상을 통해 꾸준히 독해실력을 키워야 하고 들은 내용을 말로 표현할 수도 있어야 한다. 또 말로 정리되는 표현들을 글로 옮기는 과정도 필요하다. 글이 완성되면 내용을 점검해가며 다시 단어를 확장시키고 입으로 표현하는 반복과정을 거쳐야 한다. “부족한 영역을 채워가며 2월과 9월에는 텝스를 치른다는 계획을 세우면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영어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영어능력평가를 목표로 자신만의 계획을 꼭 세우기 바랍니다.”도움말 강동이지어학원 변경신 원장(02)474-058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0-12-19
- 두뇌에 불을 밝혀라, 브레인온(BRAIN ON) 코리아 얼마 전 우리나라 고3 학생들의 공부시간이 하루에 11시간 3분이라는 통계청 발표가 있었다. 비단 고3뿐 아니다. 고등학교 1·2학년은 물론 초등·중학교 학생들 역시 하루의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한 시간만큼 좋은 성과를 올리는 학생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문제는 아이 스스로가 ‘정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양의 공부를 하고 그 효율성을 얼마만큼 높일 수 있는가’이다. 브레인온 코리아 윤석원 대표는 “학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 집중도 높은 학습을 통해 이해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을 통해 공부습관이 형성되고 성적향상도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keypoint1. 효율적으로 기억하라그렇다면 효율적인 학습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윤 대표는 ‘창의적 기억학습’과 ‘주도적 리딩학습’이라도 단언한다. 같은 시간 공부해도 누구는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까지 하는가하면 또 누군가는 암기는커녕 이해조차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학업성취도를 비롯한 모든 시험은 결국 ‘책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암기하여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 남들보다 더 많은 양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기억할 수 있다면 당연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밖에 없다. 윤 대표는 “창의적 기억학습이란 머릿속에 잘 정리된 정보를 필요할 때 꺼내어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창조적인 상상력과 장기기억부호인 회생의 단서를 적절히 이용하는 고차원적인 창의 학습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창의적인 기억학습은 기억력을 70%이상 향상시킨다. 그만큼 학습시간도 줄어든다. 때문에 많은 과목의 공부를 하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된다. 브레인온 코리아의 창의기억학습은 다양한 훈련(트레이닝)을 통해 ‘효율적인 기억법’에 접근한다. 영상화(시각화)·위치감·창의적사고·순번감·영어단어응용·한자응용·교과서응용 등의 훈련을 통해 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빨리 기억하고 활용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이 중 특히 영어와 한자를 이용한 훈련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정으로 영어와 국어는 물론 다른 과목의 실력향상과도 직결된다. keypoint2. 읽기 능력을 향상시켜라 수능 시험지를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 학부모라면 엄청난 지문의 양에 혀를 내두른 적이 있을 것이다. 긴 지문에 달랑 1~2문제가 제시되며, 다시 기나긴 지문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하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것도 결국은 실력이 모자라는 것. 정해진 시간에 긴 분량의 글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속독과 정독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읽는 실력이 갖춰지면 자기주도적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주도적 리딩학습이다. 윤 대표는 “주도적 리딩학습은 집중력과 읽기능력을 갖고 정확하게 정보를 입력·출력하는 능력”이라며 “체계화된 읽기를 통해 정독능력과 독해속도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브레인온 코리아의 주도적리딩학습은 안구강화훈련과 시폭(視幅)확대능력, 시지각능력 개발 등 기초적인 접근부터 진행된다. 이는 정독과 속독을 위한 훈련의 기초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과정이다. 이와 함께 집중력개발과 뇌기능 활성화를 통한 이해능력까지 향상시킨다. 윤 대표는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주도적 리딩학습을 통해 지문독해능력을 2~3배 향상시켰다”며 “지문독해능력의 향상은 학교성적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성적이 크게 향상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keypoint3. 나만의 방법으로 응용하라 남들보다 빨리 정확하게 읽고 잘 기억해도 그 정보를 응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 학습과 연관시켜 응용하는 기술도 익혀야 한다. 또 학생 개개인의 성향과 학습 상태가 달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절도 필요하다. 브레인온 코리아가 1대1 방문수업을 진행하는 이유다. 학생들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가장 적합한 공부방법과 습관을 잡아주게 된다. 윤 대표는 “내성적인 학생에게 활동적 수업을 강요하거나 외향적인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수업을 강요한다면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한 것”이라며 “학생 개개인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브레인온 코리아 (02)3477-0951~2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브레인온 코리아는? 정신집중훈련을 바탕으로 기억력증진과 창의사고력 함양, 자기주도적 학습 완성을 개별 지도해 준다. 창의적 기억학습과 주도적 리딩학습을 통해 인지·판단·분석·운용 등 체계적인 사고력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주1회 1시간 수업이 진행되며, 초등·중·고 모든 학생이 대상이다. 현재 브레인온 코리아 커리큘럼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무료시범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기본기 훈련으로 어려워진 수능 영어 대비한다 질 좋은 교재 , 실질 관리 , 안정된 수업으로 방향 제시 올해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커졌다. 한 쪽에서는 교육당국이 강조해온 ‘수능과 EBS 연계율 70%’라는 말에 속아서 사기 당했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고등부 영어전문학원 English Mecca 홍선웅 대표는 “수능을 출제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오답시비와 변별력 확보이다. 애초부터 EBS연계율 70%라는 숫자에 함정이 숨어있었다”면서 “결국 1등급의 관건은 EBS밖에서 출제된 변별력 있는 문제다. 모든 시험은 진화하게 되어 있으며 외국어영역에서 난이도가 있는 지문과 신 유형이 출제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점점 어려워지는 수능 외국어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얕은 스킬에 의존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고1때부터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3시간 수업을 균형 있게 배치한 시스템 메카학원은 입시제도 변화나 난이도 상승에 관계없이 흔들리지 않는 영어 실력을 쌓게 해주는 것을 교육목표로 한다. 홍 대표는 “편법이나 스킬에 의존하지 않고 탄탄하게 영어 기본기를 구축해 주면 수능 영어는 물론이고 텝스 등 영어인증시험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면서 실제로 학생 중에는 TEPS 1+급의 학생이 4명(최고득점 955)이며 이 학생들은 TEPS수업을 듣지 않고 그냥 학원시스템의 수업만 참여했다고 한다. English Mecca의 자랑은 학습시스템이 안정되게 운영된다는 것이다. 기본 수업은 주2회 3시간씩 배정되며 단어테스트 30분, 모의고사 과제물 오답풀이 및 질문 40분, 구문독해 120분, 영문법과 듣기 수업이 1시간씩 번갈아 진행된다. 수업시간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 테스트 시간이 수업을 침해하지 않도록 배려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과제물 또한 세분화해서 조교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과제로 나간 모의고사 문제와 단어시험지를 조교가 그날 채점해 합격/불합격 여부를 판단한다. 숙제를 해오지 않거나 단어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하인 학생은 통과할 때까지 재시험을 봐야 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보충지도를 한다. 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았던 학생이나 숙제가 미비한 학생을 다시 불러내서 합격할 때까지 재시험을 보게 하고 개별적으로 질문, 첨삭 지도해준다. 수능영어 대비 방대한 데이터 구축 English Mecca에는 대입 영어시험에 관련한 다양한 자료와 상위권을 대상으로 한 연습교재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이를 활용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문제를 제공하고 질 좋은 수준의 지문도 접할 수 있게 한다. 홍 대표는 “시중에 많은 수능영어 대비교재가 나와 있지만 상위권 학생들이 연습할 교재와 중위권이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변별력/난이도 문제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우리는 수능초기부터 올해까지 모든 모의고사문제, 2005수능 이후 오답비율이 높았던 변별력 있는 문제, 본고사 문제들까지 데이터화 해뒀다”고 설명했다. 문법 등 기본서 외에 최상위반은 본고사형 문제집, 상위반은 성인 텝스 독해, 중간반은 수능 1, 2등급에서 오답이 많았던 문제로 구성된 교재를 활용한다. 이들 교재는 수능 고난이도 문제의 정답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English Mecca에서 자체 제작했다. 이 방법으로 어렵게 공부하다보면 수능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정기 평가 또한 실시되어 성적에 따라 반이 재편성되고 누적 기록돼 학습상담에 활용된다. 학생을 배려한 시설, 학생 중심의 학원 홍 대표는 “공부 효율을 높이려면 학원은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곳이 되어야한다”면서 “English Mecca는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강의실을 넓고 여유 있게 구성해 자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고 학원 안에 학생 휴게실까지 마련했다”고 전했다. 휴게실에는 차와 빵, 컵라면 등 간단한 간식거리와 상비약이 비치되어 있다. 또한 교재실에는 10여 년 간 자료로 구축해서 자체 제작한 다양한 교재들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English Mecca (02)415-0416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미니 인터뷰-홍선웅 대표 다음카페 ‘영어천사’ 운영자이자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외국어영역 강사로 상위권과 특목고 학생들뿐 아니라 대학생, 영어교사와 강사 사이에서까지 이름을 날린 홍선웅 대표. 주말이면 그의 강의를 직접 듣기위해 지방에서 상경해 찾아오는 학생이 있을 만큼 명성이 자자한 그가 잠실동에 고등부전문 영어 학원을 열었다. 최근에도 부산 국제고 학생이 KTX를 타고 오겠다고 문의가 왔고 관악구와 노원에서도 수업을 듣겠다는 문의가 왔다. Q. 다음카페 ‘영어천사’를 소개해주세요. 2002년 수능 대비 자료가 부족해서 관심 있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해 데이터를 마련하고자 시작했다. 그랬더니 고교 영어교사, 학원 강사, 상위권 학생들이 회원이 됐고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6천여 명의 회원이 있다. 이곳에서는 수능 영어에 대비한 자료를 공유하고 자체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입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오픈하고 있다.Q. 잠실지역에 고등부 영어전문학원을 오픈한 이유는. 인터넷 강의와 대치동, 송파지역 유명 영어전문학원에서 10년 가까이 강의하면서 느낀 점은 송파지역에 고등부를 이끌어줄 영어학원이 없다는 점이었다. 대치동까지 가지 않아도 송파구 안에서 수능영어를 대비할 수 있는 학원을 만들고 싶었다.Q. 요즘 고교생들 영어실력에서 공통되게 부족한 점은. 일선에서 특목고 준비를 했다는 학생들을 많이 만난다. 하지만 영어공부를 죽어라고 했다는 이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은 모두 기본기가 없고 구멍이 많다는 것이다. Q.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방법은. 수능은 정교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문은 갈수록 광범위한 인문과학 지문이 소재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영미희곡, 음성학 등 영어의 전공분야도 출제되고 있다. 독해에서 출제되는 문장 또한 길고 문법도 어려워져서 이제는 원리까지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개념을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충분하게 학습해야 한다. 2010-12-19
- 가족주의와 수험생 자녀 교육 가족주의와 수험생 자녀 교육 유급 출산 휴가 180일, 자녀 교육비는 국가가 다 제공함. 자녀 용돈까지 국가가 책임, 모든 학교 학생 무료 급식, 자녀 결혼식 때 부모는 꽃다발 하나 주는 것으로 끝, 18세가 되면 자녀는 경제적 독립, 노후 은퇴하면 여행을 즐길 정도의 연금 지급. 스웨덴의 복지 제도다. 이런 제도적 여건아 갖추어져 있으므로 그들은 가족에 대한 부담이 별로 없다. 그리고 가족주의가 아니라 개인주의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18세를 넘어서 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을 무척 수치스러워하고 또 노년에 접어든 부모가 자식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것 또한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일이다. 그런데 한국 사회는 정반대의 극단적 가족 온정주의로 가족간 개인들이 전인격적으로 통합되어 있고 모든 문제를 가족이 똘똘 뭉쳐서 가족 간의 기적적인 사랑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한국 사회의 가족주의다. 그래야 국가는 가족 구성원의 개인적인 불행에 복지 제도를 발전시키지 않아도 되는 면책 특권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한국 사회의 복지 제도는 발전되기 어렵다.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온정주의는 정부가 개인의 삶을 어느 정도 보장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호도하는 좋은 방책일 뿐이다. 사실 서구 복지 사회는 자녀의 교육 문제도 복지 제도 속에 포함시켜서 사고하는 가치관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처럼 자녀 교육으로 몸살을 앓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자녀가 명문대를 들어가면 그 일은 가족 모두의 기쁨이고 그에 따른 다른 가족 구성원의 고통을 다함께 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지방 소도시에 ‘경축 김OO 씨 장남 XX 고시 시험 합격’이라는 현수막이 그 도시의 중심부에 걸려 있는 현상도 결국은 이러한 가족주의의 확대 현상이기도 하다. 이젠 한국도 개인주의가 확대되어야 할 시기에 왔다.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일 중의 하나일 뿐인데 그것을 가족 전체의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엄청난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합리적 개인주의적 가치관을 가지면 가족 구성원 누군가가 어려운 일에 봉착하면 그 일에 대해서 도움을 준다. 단 도움을 줄 뿐이지 결코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나 선택한 것에 대해서 강하게 참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러한 모든 선택은 자신이 결정한 것이고 그 결정에 따라 자신의 삶을 이루기 때문이다. ‘너(자식)는 나(부모)의 모든 것’이라는 명제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옛말에 품안에 자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성년이 되고 나면 자식은 또 다른 가정을 이루는데 부모가 자식을 ‘너는 나의 모든 것’이라는 생각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온정주의적 태도는 자칫 큰 배신감을 느끼게 하여 가족 간의 불화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한국 사회의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은 고 3 시절에 극단적인 상태가 되었다가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고 나면 모든 갈등이 한 번에 해결되는 현상이 있다. 수험생이 된 자식에게 부모는 이렇게 말을 해 두는 것이 좋겠다. ‘이제 네가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도착했다. 그동안의 경쟁은 사소했지만 이제부터의 경쟁은 전국의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시기다. 그런데 그 경쟁에 너 혼자 이겨내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일이지만 가족 구성원으로서 방관하기 어렵다. 그래야 너도 그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강하게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도움을 청하는 상황이 되었다면 너도 그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한 태도를 바르게 지녀야 한다. 지금은 네가 모든 여건 상 부모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 정신적인 독립을 원하면 현실적 육체적 독립도 해야 하는데 그럴 수는 없으니 말이다. 그러니 부모가 너를 도와서 중요한 시기를 극복하려고 한다. 모든 것은 너의 선택에 달려 있다. 오락을 즐기건, 놀이에 빠지건, 이성 교제에 마음이 홀리건 그것은 너의 자유 의지에 달려 있는 일이다. 대신 그에 따른 너의 책임도 따라야 한다. 부모는 단지 지금 네가 힘든 시기에 봉착했기 때문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혹시 너의 선택이 삶의 경험이나 사회적 현실감이 부족해서 문제가 나타난다면 부모는 단호하게 지적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만약 네가 자신이 선택한 것에 책임을 다 질만큼 자신이 있다면 부모는 당연히 너의 생각을 존중해야 할 것이다. 어떤 대학을 선택할 것인가도 너의 삶의 일부이고 어떤 학과를 선택할 것인가도 너의 삶의 일부다. 부모는 네가 부모의 손이나 보행기에 의지해서 걸었을 때보다 너 스스로 바닥을 딛고 걸음마를 스스로 해냈을 때 눈물이 나도록 감동했던 것은 언젠가는 네가 너 스스로 삶을 영위해야 할 시기에 대한 염려와 안타까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는 너를 영원히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이 수험 생활 동안 너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단지 너의 선택을 존중한 상태에서 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빛날인 문정고등학교 이성중 군 12월 23일 열리는 문정고등학교 축제 ‘연향제’를 앞두고 학교 방송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축제 행사 중 하나인 슈퍼스타M(문정고) 신청자 영상도 마무리해야 하고 행사의 도입부 때 방영될 광고도 완성해야한다. 이성중(2년·문과)군은 방송부 PD팀장으로 행사에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말고사가 코앞이지만 방송부 일도 허투루 할 수 없는 지금, 이군의 하루는 25시간이다. 체험으로 ‘영상’에 도전하다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겨울방학. 이제까지 보던 TV광고와 지면광고가 이군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광고가 ‘매력적’이라 느낀 것도 그때다. “그때부터 광고영상이나 문구, 음악들이 새롭게 와 닿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짧은 시간에 몇 컷의 화면과 몇 단어 되지 않는 문구로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킬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했죠.” 언론홍보학과를 목표로 정한 이군은 자신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봤다. 그리고 ‘영상’ ‘말’ ‘글’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교내 방송반 문을 두드렸다. 인기가 높아 경쟁률도 만만찮았지만 면접을 본 선배들은 그의 확고한 신념에 큰 점수를 줬다. 1학년 때는 선배들이 하는 것들을 눈으로 익혔다. PD팀장을 맡게 된 2학년 1학기부터는 기획에서부터 편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맡아 한다. 방송부원들에게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인 학교 축제 연향제를 앞두고 방송부 전체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얼마 전 큰 인기를 끌었던 슈퍼스타K를 패러디한 문정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슈퍼스타M을 진행한다. 이미 신청을 받아 그들의 활약상을 찍어놓은 방송부. 그들이 완성한 영상을 전교생들이 보고 인기투표를 거쳐 최종 1인을 선발하게 된다. 이군은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영상을 보며 즐거워하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군은 좀 더 구체적인 체험을 위해 지난여름 서울시학교교육원에서 주최하는 ‘2010 영상캠프’에도 참여했다. 이곳에서 이군은 영상 이론은 물론 촬영과 편집의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부분까지 접하게 된다. 이군은 “직접 주제에 맞는 영상을 찍고 편집해 음향효과까지 넣어야 하는 과정을 통해 단편적인 지식들을 하나로 묶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다양한 경험과 노력으로 ‘말’과 ‘글’을 익히다 방송이나 광고를 하는 데 있어 말과 글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그래서 이군은 토론과 논술, 외국어에 특히 중점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그의 토론·논술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것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사회경제토론논술 수업. 이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수업안을 작성하고 건의해 학교에서 만들어 준 방과후수업이다. “담당선생님께서 직접 토론과 논술을 위한 교재를 만들어 주세요. 토론주제도 정해주시고 대학실전논술문제도 접하게 해 주시죠. 토론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논리를 설득력 있게 말하는 법도 익히고, 준비과정을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도 쌓게 돼요.”이군은 교내논술대회에서 3등을 수상할 만큼 글쓰기 솜씨도 뛰어나다. 영어실력도 탁월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1년간의 캐나다 어학연수 경험이 있는 이군. “어학연수경험으로 얻은 것은 실력이 아니라 영어에 대한 흥미”라고 말하는 이군은 그 후로 꾸준히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다. 영어만화를 틀어놓고 무작정 듣거나 잠들기 전 토플강의문제를 틀어놓고 듣는 것은 이군만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 덕분에 ‘듣기’는 영어영역 중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 됐다. 텝스 준비도 혼자 했다. 문제집을 풀어 보며 텝스에 도전한 것. 결과도 좋았다. 지난 3월 처음 치른 텝스에서 그는 83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군은 “재미있게 꾸준히 공부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흥미를 갖고 꾸준히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체’를 통해 사람들과 의사소통하고파 최근 이군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불법사전’이다. 카피라이터 정철씨가 쓴 책으로 단어에 이제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그 단어에서 꼬리를 물고 파생되는 새로운 생각들을 끌어내는 내용이다. 이군은 “다른 사람들은 생각하지 못한 ‘단어에 대한 저자의 다른 생각들’에 깊게 매료됐다”며 “창의력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공감까지 얻어낸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군 역시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 또한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 남은 1년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어요.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EBS에 모두 다 낚인걸까? 올해 입시에서 최대의 화두는 단연 ‘EBS와 수능의 연계’ 부분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만 하더라도 대형입시 싸이트들은 그 연계의 실용성에 회의적 의견을 내놓았고 6월 학평 모의고사 이후에나 부랴부랴 대응하기 시작했으니 실직적인 EBS 대응은 전체 적으로 늦어지게 되었다. 예상했던대로 수능시험을 마친 학생들의 반응은 EBS연계에 매우 실망스럽고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교사들과 강사들은 EBS연계 출제에 ‘낚였다’라는 표현을 써가며 그에 동조했다. 과연 그럴까? 정말로 수능시험대비에 EBS교재는 도움이 전혀 안되었던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의 의견은 그 반대다. 도움이 아주 많이 되었다. 최소한 외국어 영역에서는 그렇다. 그럼 왜 EBS가 학생들을 “낚게” 만들었다는 오해를 만들었는지 설명해 보겠다. 우선 지적한데로 EBS연계 대비 수업의 출발점부터가 늦었다. 6월부터 책을 보기 시작했으니 이미 시중엔 한 과목당 4~5권의 교재가 나온 상태이고 그 이후로도 두세 권의 교재가 수능 시험 한 달 전까지도 출간 되었으니 문제의 홍수 속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빨리빨리, 즉 대강대강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다. 또한 교사들과 강사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올해 목동에서 가장 큰 대형 입시학원에서 고3아이들을 가르쳤는데, 고3을 가르치는 영어강사 10명중에 ‘EBS 연계’에 무게를 두고 수업하는 강사를 보지를 못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최대의 것은 일부 문제만을 선택해서 풀어준다든지, 숙제로 내주어 질문을 받는다든지의 것이다. 결국 최선을 다해서 EBS교재연구를 하기에는 현실적인 시간이 부족한 것이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EBS교재는 뭘 배우며 어떻게 수업이 이루어지는지 종종 물어보는데 부족한 학원보다 더 준비되지 않은 교실의 모습에 한숨만 나왔다. 그러니 과연 EBS를 제대로 공부한 학생들이 얼마나 있을까? 외국어 영역에서 EBS연계출제는 참으로 매력적이다. 지문에 대한 문제가 변형이 된다 하더라도 정해진 문제유형이라는 외국어영역만의 테두리가 있으니 만일 70%의 지문이 나온다면 그 모든 문제의 100%예측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다만 경우의 수가 늘어날 뿐인데 그 경우의 수를 줄여주는 것이 바로 본인의 일인 것이다. 본 강사는 5월부터 EBS모든 지문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각 지문의 주제를 일일이 적어주고 순서배열, 삽입, 제거, 요약등 변형의 모든 가능성을 지문위에 적기 시작했다. 수험생들에게 EBS대비라는 것이 가능하고 우리에게 기회라는 내 신념을 던져놨으니, 그들을 위한 아니 우리를 위한 치열한 전투를 시작했다. 거의 밤을 세워가며 교재연구에 몰두했고,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결과물이 나왔을 때의 기쁨은 그 모든 것을 사라지게 했다. 그렇게 6개월을 보낸 것이다. 수능이 끝나고 외국어시험지를 펼쳤을 때 작년과 다른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대다수의 문제의 변형이 이미 준비한 것 중에 있었고, 최소한 ‘EBS에 낚였다’라고 말하는 학생은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아니었다. 전문가들은 기본에 충실한 공부가 제일이라는 얘기를 한다. 매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학원한번 가보지 않았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아니 멋진 말이다. 하지만 정상을 오르는 방법은 아이들의 개성만큼이나 수많은 갈래가 있고, 나의 역할은 그 중에 한 갈래의 길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수능시험성적표가 배부된 지금, 이 혼란 속에서 내년 고3입시에대한 웃음을 지어본다. 심민호현 광양제철고(자사고) 특강 강사현 300학원 외국어영역 전임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프랑스의 미술을 통한 유아감성교육 ''프랑스의 미술을 통한 유아감성교육의 힘! 집에서 명화를 통해 키워주세요'' 1인당 예술 소비 예산이 최고인 나라 프랑스 사람들은 무엇을 만들어도 가장 독창적이고 아름답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세계의 문화 예술을 이끄는 프랑스 사람들의 습관은 창의성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4~6세 시기의 유치원 감성교육에서부터 길러진다. 프랑스 교육 전문가들은 유아 교육에서 중요한 점은 "아이의 호기심과 미감을 북돋아주는 데 있다" 라고 강조한다. 감성이 풍부한 아이가 지적호기심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면 나중에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줄 알게 된다는 생각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유아기에 이런 감성 교육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프랑스 유아 교육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미술"이다. 유아 교육의 80%를 차지할 만큼 프랑스에서 미술은 직, 간접적으로 모든 교과와 연결되어 있을만큼 미술의 비중이 크다. 글자를 늦게 배우는 프랑스 아이들은 미술을 통해 대부분의 것을 학습하게 된다. 특히 명화를 감상하고, 직접 재창조를 통해 자신의 작품으로 만들고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명화를 활용한 감성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명화를 통해 그림의 기법이나 색감, 다양한 재료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이렇게 얻은 아이디어를 재창조하는 행위를 통해 나만의 개성을 키워나갈 수 있다. 또 자신의 작품을 타인 앞에서 설명하면서 논리력과 대인능력도 생긴다. 프랑스가 디자인과 논리력의 나라로 통하는 것은 이렇게 유아기부터 감성을 계발하는 미술교육이 밑거름이 된 것이다. 명화를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이지만, 프랑스에 비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특별전시회가 열려도 사람들에게 떠밀려 마음껏 감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책을 통해서라면 집에서도 쉽게 명화와 친해줄 수 있다. 명화를 처음 접하는 유아기 아이들에게는 도판이 크고 색감을 잘 살린 그림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마로니에북스의 포트폴리오 시리즈는 아트북으로 유명한 독일의 타셴(taschen)사의 라이센스책인만큼 인쇄상태가 좋고,14장의 그림을 쫙 펼칠 수 있는 제본형태는 아이들이 보기에 편함은 물론 한 장씩 떼어내 액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여원미디어의 ''탄탄테마갤러리''는 주제에 맞추어 명화를 모아놓은 편집방식이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낸다. 이런 편집의 단행본은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첫 명화그림책''시리즈, 함께 읽는 책의 ''화가는 어떻게 보았을까?''시리즈, 프뢰벨(베틀북)의 ''탈 것을 찾아라'' 외 ''명화로 즐기는 게임북''시리즈, 문학동네어린이의 ''잘생긴 명화 못생긴 명화''시리즈, 웅진주니어의 ''명화프린세스'', ''명화 그리스 신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6~7살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명화를 소재로 한 창작그림책을 접하는 것이 좋다. 아람의 ''미술관에 간 꼬마피카소''는 다양한 명화를 소재로 한 창작전집으로 호평을 받고있다.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를 좋아한 아이라면 같은 작가의 ''그림읽는 꼬마탐정 단이(국민서관)''를 추천한다. 또''바바의 미술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 잃어버린 천사를 찾아서,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국민서관)'',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 미술관에 간 윌리, 레오나르도와 하늘을 나는 아이 외 내가 만난 미술가 그림책 시리즈 (웅진주니어)'', ''마법의 저녁식사(보림)'', 달라질거야(아이세움)'', ''케이트의 명화여행 시리즈(크레용하우스)'', ''바빈치의 암호를 풀어라 외 마법의 미술관시리즈(비룡소)''에서 명화를 엿볼 수 있다. 엄마가 아이와 함께 명화 미술놀이를 즐길 수 있는 책도 있다. ''엄마 저도 피카소가 되었어요(럭스미디어)는 다양한 명화에서 아이디어를 뽑아 아이들이 쉽게 그리거나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수업내용이 담겨 있다. ''명화감상 미술놀이(넥서스주니어)''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엄마의 센스를 부담없이 공유할 수 있어 좋다. ''머리가 좋아지는 명화감상(시공아트주니어)''시리즈, ''눈으로 보고 손으로 그리는 세계명화(시공주니어)''도 참고할만한 책이다. 전반적인 미술사가 알고싶다면 마로니에북스의 ''아트오딧세이''시리즈를 부모가 미리 읽어두면 좋다. 아이들에게는 ''명화를 읽어주는 어린이 미술관(시공주니어)''이 아이들의 눈에서 어렵지 않게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공부가 되는 세계명화(아름다운 사람들)'' ''즐거운 명화여행(보림)'', ''세계미술관기행(마로니에북스)'' 시리즈도 좋다. 마지막으로 명화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을 엿볼 수 있는 주니어김영사의 ''명화 속에 숨겨진 사고력을 찾아라'', ''명화가 알려주는 사교력의 비밀'', 시공사의 ''명화 속 신기한 수학 이야기'', ''과학이 숨어있는 명화''는 초등 고학년에게도 재미있는 책이다. 신성희 리틀다빈치 방이교육센터 원장(02) 6104-61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