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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고교 선택 돕는 ‘우리 학교 소개서’ 2011년 고교선텍제를 앞두고 우리 지역 고등학교를 4주에 걸쳐 소개합니다. 지난해 고교선택제 지원률을 바탕으로 상위 순위에 오른 학교를 선정, 가나다 순으로 소개합니다. 중3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선택하는 데 소중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윤영선 박지윤 김소정 리포터 대원고 - 진학지도와 인성교육의 메카 광진구 명문인 대원외고와 대원국제중의 모태가 되는 30년의 역사를 가진 대원고등학교. 이 학교는 최근 4개년(’06~’09) 서울대 진학자 29명, 최근 4개년 4년제 대학 평균 합격률 80% 등의 높은 진학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이끄는 교사들의 전문적인 수업과 맞춤식 진학지도가 낳은 결과다. 구갑조 교장은 “우리학교는 선생님들이 대원외고, 대원국제중, 대원여고를 순환 근무하는 제도가 있다. 때문에 다양한 수준과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지도한 풍부한 경험과 대학을 진학시킨 노하우가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성심성의껏 가르쳐 준다”고 말했다. 대원고의 대표적인 특징은 광진구 내에서 유일한 남자고등학교라는 점이다. 그래서 학교내신 성적과 입학사정관제 대비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의 공부효율을 위한 ‘수준별 맞춤식 교육과정’은 물론 개인 맞춤형 진학지도프로그램과 리더십&봉사활동, 학생자치활동, 특별활동&체험활동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내신과 입학사정관제 등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의 경우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수준별 수업형 교과교실운영학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국어, 영어, 수학 교과 전 학년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방과후학교와 자기주도학습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기 중 수능교과·논술 집중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방학 중 수준별 무학년제 방과후 학교, 희망학생 중심 자기주도학습 등이 대표적이다. 구갑조 교장은 “방과후학교의 경우 학생들을 수준별로 관리하는 심화반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는데, 통합심화반과 2개의 심화반 총 3개의 심화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인성논술 구술, 수리·과학 관련 논술 구술 및 과학실험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원고의 또 하나의 특징은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한편,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점이다. ‘대원품성인증제’를 실시해 독서·봉사활동·국어 및 외국어능력 인증, 국제매너 및 전통교육 예절을 갖추도록 하고 있으며, ‘기본생활습관화운동’ 등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33px FONT-F 2010-10-31
- D-20, 외국어영역 마무리는 이렇게! 수능일이 스무날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회 ‘D-30, 수리공부 끝나지 않았다!’에 이어 이번에는 외국어영역 마무리 학습법을 정리한다. 남은 동안에는 새로운 단어나 지식을 추가하기보다는, 이미 익힌 것들을 되새기고 점검하여 시험시간까지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불어 몸과 심리상태를 수험 당일까지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지혜도 필요하다. 듣기는 길지 않더라도 ‘매일매일’수능 외국어의 첫 단추는 듣기이다. 듣기 문제를 어떻게 풀었느냐에 따라 독해 문제를 대할 때의 컨디션이 달라진다. 청취력은 지식영역이기 전에 감각의 영역이다. 수능이 채 스무날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눈으로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청취 감각을 꾸준히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듣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더라도 청취 감각을 위해 하루에 30분 이상 매일 듣기 훈련을 해 주는 것이 좋다. 훈련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환경을 실제 시험처럼 만들어놓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시험에선 스피커를 통해 방송이 재생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듣기 연습을 할 때 이어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밖의 미세한 소음이 차단되고 볼륨도 자신에게 맞게 설정된 이어폰 소리로 연습하다보면 그렇지 않은 스피커 소리에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 카세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구하기 어려우니 MP3 플레이어에 스피커를 연결하여 듣는 것이 좋겠다. 교육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의 역사를 봤을 때 듣기 난이도는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그러니 마땅한 듣기 소스가 없다면 기출문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어휘는 ‘선택과 집중’의 기술로 마무리최근 수능이 이전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난도가 급격하게 높아졌다고 볼 수 없다. 수능 출제 매뉴얼에 따르면 지문 내의 단어는 되도록 고2 수준이어야 하고 고3 수준의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면 실생활에서 많이 통용되는 단어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다시 말해 출제할 수 있는 어휘는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수능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어휘 자체의 난이도가 상승해서가 아니라, 어휘를 독립적으로 쓰기보다는 구나 절 표현, 즉 덩어리 표현으로 사용함으로써 문장의 호흡이 길어졌고, 전체 내용도 이전에 비해 깊은 사고를 요하는 것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어 공부를 해왔다는 전제 하에) 수능을 목전에 둔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려운 단어를 새로 암기하는 데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이미 공부한 단어를 모두 체크하고 관련 숙어와 표현을 다시 훑어보는 것이 효율적이라 하겠다. 시중에 고교생들을 위한 단어장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 중 되도록 많은 단어가 수록되어 있고 단어와 연관된 표현이 잘 정리된 단어장을 고르자(무리하게 텝스나 토익 단어장을 선택해선 안 된다). 예를 들어 response라는 단어가 있다면 in response to, make no response 등과 같은 표현들이 함께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암기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앞에서부터 단어와 표현을 하나씩 보면서 모르는 것을 체크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체크하여 잊어버렸거나 미처 암기하지 않은 단어를 모두 찾아낸다. 그리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암기하면 어휘 파트를 단시간에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문법은 문제를 통한 귀납적 개념 복습수능 문법은 이전에 비해 난도가 지속적으로 하향 혹은 하향 평준화되었으며, 올해도 이런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문법은 미시적인 부분을 묻는 경우는 없으며 독해와 밀접하게 연관된 큰 문법을 묻는다. 관계사, 의문사, 접속사, 일치, 준동사, 태, 형용사와 부사가 그것이다. 수능에서 다루는 큰 문법을 정리한 개념서가 있다면 시험을 치기 전에 전체를 정독하는 것이 좋다. 개념서를 통독할 때는 알고 있는 문법사항이라도 넘어가지 말고 다시 읽어봐야 한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여 넘어간 개념들이 막상 문장에 적용되면 혼동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개념에 대한 이해 다음으로, 문장에서 그것이 어떻게 구현되어 어떤 의미와 구조를 갖는지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말로 설명된 이론만 보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론과 연관된 예문을 해석하고 문장구조를 따져보는 학습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지속적으로 문제를 풀자. 틀린 부분이 있으면 개념서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 모두 다시 재검토하고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보완해야 할 것이다. 독해는 고난도 문제에 대비해야EBS 교재의 지문을 수능에 70% 반영한다는 정책은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분명 한 번 봤던 지문이 시험에서 나온다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변별력을 고려해야 하는 출제자 입장에서는 나머지 30% 지문의 난도를 대폭 올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불과 2년 전만 해도 수능 외국어영역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문제는 문법이었다. 하지만 EBS 지문 반영 정책이 있고 난 후 오답률이 가장 높은 문제 유형은 독해 유형 중의 하나인 ‘빈 칸 완성’이 되었다. 또한 독해문제 중에서 그동안 쉬운 유형에 속했던 주제, 요지 문제도 2년 전에 비해 오답률이 크게 상승하였다. 한마디로 등급을 가르는, 특히 상위권과 중위권 사이의 등급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는 EBS에 속하지 않는 고난도 문제이다. 그러므로 독해를 연습할 때는 답을 찾기 위한 풀이 스킬 위주의 학습보다는 전체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 문장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독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EBS 교재를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다. EBS 문제가 그대로가 아니라 유형을 바꾸어 출제되기 때문에 문제보다는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이와 같은 연습은 EBS 영역에서도 유의미하다. 하지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선 EBS 교재 전체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유형 변형이 쉽지 않은 지문을 제외하고(장문, 지시어, 일치(불일치), 분위기, 심경, 목적, 그림이 들어간 어휘 문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해석해보고 맞춘 문제 중에서도 내용이 어렵거나 복잡하고 긴 문장으로 구성된 지문은 다시 보는 것이 좋겠다. 파이널 모의고사를 풀 때도 내용이 난해하다고 느끼는 지문은 체크해두고 답을 맞춰본 후 철저하게 분석해보는 것이 좋다.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양질의 지문을 제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 관리도 몸에 배게 연습최근 수능은 이전에 비해 학생들에게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텍스트 분량을 읽어낼 것을 요구한다. 그만큼 지문이 길어지고 복잡해졌다. 게다가 지문의 내용 난도도 높아졌다. 따라서 학생 입장에서는 시험 시간 관리에서도 연습이 필요하다. 수능에서 출제되는 모든 문제의 난이도가 고르지 않다. 빈 칸 문제, 순서배열 문제처럼 해석과 동시에 글의 흐름까지 잡아나가야 하는 문제는 난도가 높다. 하지만 주제, 요지, 제목 등 해석만 되면 바로 답을 찾을 수 있는 글의 대의를 묻는 문제는 난도가 이들보다 낮은 편이다. 따라서 문제 하나하나에 같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평균적으로 독해시간 대비 문제수를 나누면(50분/33문제 : 듣기 시간과 듣기 문제 제외) 독해 한 문제당 1분 30초 안에 풀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난도가 낮은 쉬운 문제는 40초에서 1분 이내에 풀어서 난도가 높은 쪽에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 2010-10-30
- 과학 선행으로 내신, 수능, 논술대비까지 서울대 이학박사 출신인 ‘권박사 학원’의 권순영 원장은 과학 및 과학논술 전문지도로 매년 서울대 및 명문대 합격생을 다수 배출해왔다. 우수한 이과 학생들을 오랫동안 직접 지도한 권 원장은 그들의 진학 성공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중학교 때 이미 고교과정 과학 선행을 마친 학생들이 결국 내신은 물론 대입 수능 및 논술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권박사 학원은 과학 선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등과학반 및 이과논술반 외에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들을 위한 특화된 과학 선행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 고학년, 기초 다지면서 선행학습요즘 아이들은 과학 관련 잡지나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과학지식을 접하게 된다. 하지만 비록 많이 보고 듣기는 했어도 그런 지식들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권박사 학원의 초등학교 5학년 과학반은 학생들이 그동안 접해온 과학지식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6학년 과정 선행학습을 진행한다. 재미있게 과학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일반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는 토론식 수업을 한다. 토론식 수업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장점이 있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과학적 지식의 배경이나 관련 용어 등 앞으로의 학습을 위한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6개월 정도면 6학년 과정이 끝나고 중등과정으로 넘어간다고 한다.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에는 중학교 1학년~3학년 과정 선행학습을 통해 중학교 진학 후 과학과목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중등과정을 미리 끝내고 중학생이 되면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내 과학경시대회 대비가 되는 것은 물론 과학 내신시험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중학생, 내신대비와 고교과정 선행을 동시에중학생들은 내신대비 위주의 수업인 내신반과 고교과정 선행반으로 나눠서 수업이 진행된다. 선행반은 고등학교에서 이과를 지원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는 내신과 고등화학Ⅰ, 고등물리Ⅰ 등 한 과목을 선행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2학기 내신과 함께 고등화학Ⅰ, 고등물리Ⅰ 등 한 과목을, 겨울방학 때에는 학생에 따라 화학Ⅰ, 화학Ⅱ, 물리Ⅰ, 생물Ⅰ 중에서 한 과목이나 두 과목을 배우게 된다. 학기 중에는 내신대비에 중점을 두면서 선행은 고등과학에 대한 감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진행하다가 방학 때 집중적으로 선행학습을 한다. 영재고,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등 각 학생의 목표에 따라 수업일정을 조정해서 맞춤 지도를 한다.중학교 1, 2학년은 이렇게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내신대비와 동시에 고교과정을 준비하게 된다. 시험 기간에는 시험 한 달 전에 미리 내신대비 수업을 마무리 하고 다른 과목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식으로 부담 없이 주 1회씩 꾸준히 과학 공부에 시간을 투자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권 원장은 “수학 못지않게 과학도 미리 해야 이과 내신 및 수능에서 앞서갈 수 있어 중학생 시기의 선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산 위에서 보면 아래가 한 눈에 보이는 것처럼 과학학습도 학년에 맞춘 심화에만 매달리기보다 선행을 통해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식으로 접근하면 내신은 아주 쉽게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수학 선행 못지않게 중요한 과학 선행과학고나 영재학교를 목표로 공부했던 학생들이 일반고 이과에서 대부분 과학과목 1등급을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이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그와 비슷한 대비를 해야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권 원장은 “중학교 과정에서 과학 선행을 많이 한 학생들이 고등학교 내신에서도 좋은 등급을 받고 대입 수시전형 과학논술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또한 수능 과학과목도 점수가 높게 나와 상위권 대학 진학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며 선행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고등과정 과학 선행을 마친 중학생들은 실력향상은 물론 어려운 공부를 해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는 효과도 크다.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중학생 시기에 과학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두면 그만큼 다른 과목 공부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문의 : (02)593-7871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내신의 절대평가(내신 약화? 오! No!) 노무현 정권 초창기 내신을 강화하여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상위대학 진 학의 기회를 주려는 노력은 오히려 강남권과 특목고 진학률을 높였다. 2005~6년 노무현 정권은 수능을 등급화하고 원점수 표기를 금지하고, 내신 상대평가인 9등급제로 대학에 학생선발을 하게 하였다. 수능 한영 역의 1등급 학생만 거의 4만 명에 육박하는데, 한 대학 정원이 3~4천명 이니 10개 학교모두 동일한 성적으로 대학입학을 하고, 대학 간의 서열 이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이었던 듯하다. 단순한 인간이었던 우리네 대학들은 수많은 수능 동점자와 수많은 내신 동점자를 구별하는 방법을 자구책으로 만들어냈다. 연대와 고대는 고교 를 등급화 하여 내신을 차등했다가 학생에게 소송 당하자 내신 물 타기 를 하여 5등급까지 내신을 거의 동점수준으로 처리하였다. 그 결과 내 신 5등급에 수능으로 서울대에 합격하는 사례도 생겼다. 수많은 대학은 논술과 면접이라는 자율적 부분을 활용하여 특목고를 우대하거나 학생 부를 활용하는 정부의 강요를 악용하여 경시성적으로 학생을 뽑아 경시 광풍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또한 성적이 비교적 객관적으로 반영되는 수능성적을 지나치게 우대하여 수능점수를 쉽게 올리는 인터넷강의 광 풍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제 내신 산정방식도 대학의 자율로 전환되면 각 대학은 지금까지 누 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각 학교의 내신을 보다 공정하게 판단할 준거를 만들 것이다. 그러면 이제 정말로 내신이 반영되어 각 학생의 오랜 시 간의 성실한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게 될 것이다. 즉 내신성적 1등급 과 5등급이 1점 차이가 나는데도 1등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 수능과 논술준비에 소홀하여 재수의 길을 걷던 학생과 내신을 3~5등급만 유지 하고 수능과 논술에 매달렸다가 오히려 스카이대학 합격성과를 냈던 강 남권과 특목고 학생의 어부지리가 사라질 것이다. 각 대학은 지방의 전교생 10명 중 1등이 들고 오는 1등급 내신, 비평준 화 지역 최하위권 학교의 1등이 들고 오는 1등급 내신만 가려내서 차등 점수를 줄 수 없어서 내신성적에 비중을 둘 수 없었던 모순된 상황이 사라져 오히려 내신이 중시될 수 있다. 그러면 특목고 5~7등급과 강남 권 3~5등급은 반사이익이 줄어들어 오히려 대학 진학율이 감소할 수 있 다. 이제 특목고와 강남권은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미국이주 최고프로그램 E-2 E-2visa는 미국으로 이주하는 방법 중 가장 빠르고 확실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서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우리나라 같은 우방국에만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자녀들에게 유학보다도 더 좋은 조건으로 미국의 공교육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E-2프로그램의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와 미국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의 실정은 실업률과 자녀 교육문제로 많은 젊은 세대가 미국으로 이주하여 새로운 출발을 희망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의 부재로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하여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 모르는 게 현 실정이다. 1. 필자는 E-2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면 어느 업체를 통하던 전문가와 상담을 하라고 말하고싶다. 변호사도 제너럴이 아닌 이민전문 변호사가 필요하고, 비즈니스의 선택 또한 주택을 소개하는 부동산에이전시가 아닌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에이전시가 필요하다. 부동산 브로커라 함은 한국과 달리 비지니스의 매매나 소개에 있어서 법적인 책임소재까지 질 수 있는 게 미국 부동산 브로커의 역할이다. 그렇기에 전문가를 통한 비즈니스의 선택은 매매가격, 수입 등 실수할 확률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 2. 또한 지역의 선택도 굉장히 중요하다. 즉, 같은 돈을 들이고서도 정착하고자 하는 지역에 맞는 업종선택의 방법이 달라지고, 비즈니스의 매매가도 달라진다. 자녀교육 문제 있어 더더욱 그렇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이미 한국인 학생들로 포화상태이고 올바른 교육을 위해 중소도시에 학교가 더욱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오늘날 세계는 하나가 되어가고 글로벌시대가 되었다. 우리 젊은세대나 2세들이 큰나라에 나가 큰 것을 보고, 배워 한국의 많은 인적자원이 되어야 한다. 지금 한국은 재외동포에 참정권이 주어졌고, 앞으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기 위해 복수국적을 인정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우리가 사는 곳 그 곳이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우리 자녀들의 배움이 대한민국의 인적자원이다. 뉴스타 글로벌박헌일 대표02)553-4980www.newstarglobal.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토론과 독서로 영어 정복한 영어고수들의 이야기 특목중이나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영어 최상권 진입을 위한 국제영어대회(IET, International English Test). 고려대학교 사범대와 전국 19개 외국어고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 수상자가 지난 9월 13일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학생 1학년 부문 대상, 중학교 2학년 부문 금상을 수상한 영어 고수 이소영(13세)?유지상(14세) 두 학생에게 이 대회의 가장 어려운 관문인 에세이와 인터뷰 그리고 그동안의 영어공부 방법 등에 대해 들어봤다. 에세이의 힘은 배경지식을 쌓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있다 중학교 1학년 부문 전국 대상 수상자 이소영(잠신중학교) 요즘 영어공부의 대세는 에세이와 말하기에 있다. IET 시험 또한 중요한 변수로 에세이쓰기와 영어 인터뷰라고 말한다. 이번 IET 중학교 1학년 본선 에세이 주제는 ‘연예인이 청소년들의 롤 모델로 적합한가’였다. 이소영양은 먼저 자신이 롤 모델에 대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브레인스토밍 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주제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에서 서론에선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롤 모델에 대한 생각과 그 영향에 대해 언급하고 본론에서는 연예인들이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주장과 이유, 근거 등을 언급했다. 결론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청소년들이 특정인을 롤 모델로 삼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마무리 지었다. 에세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이소영양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예를 통해 글을 더 풍성하게 만들지에 주력하며 이번 에세이에 임했다”고 말한다. 초교 때부터 일주일 1~3편 에세이 쓰기 연습 이양은 어려서부터 글쓰기 연습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의견과 이유를 쓰는 식의 간단한 문장을 만들어보는 것에서 시작해 초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일주일에 1~3편 정도의 에세이를 썼다. 이양은 무엇보다 에세이를 잘 쓰는 비결은 독서에 있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국어, 영어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의 많은 책을 읽어왔다는 이양은 “글쓰기 연습도 꾸준히 해야 되지만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양은 “우리말 논설문을 많이 써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같은 언어라 그런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글 실력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양은 주로 신문에서는 시사 상식을 배우고, 책에서는 좋은 글들을 많이 읽으면서 늘 어떻게 하면 에세이를 잘 쓸 수 있을지 고민하는 편이라고 한다. 영어책, 영어 신문, CD 등 꾸준히 보고 들어 이양이 영어를 처음 접한 것은 태어나면서부터였다.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던 이양의 어머니는 아기 때부터 영어테이프, 비디오를 많이 보여주었고, 특히 영어책을 많이 읽어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양은 아기 때부터 영어를 외국어로 생각하지 않았다. 이를 테면 단어를 말할 때도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했을 정도로 영어를 재미있어 했다. 초등 저학년 때 이양은 판타지소설을 좋아해서 ''Magic Tree House''와 ‘Harry Potter''를 즐겨 읽었으며 고학년 때는 뉴베리(Newbery) 수상작을 중심으로 독서를 했다. 5학년 때부터는 매일 밤 자장가처럼 ‘Harry Potter''와 ’Twilight'' 등의 오디오 CD를 들으면서 잠을 청했다. 이양이 본격적으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영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워낙 영어를 좋아해서 영어유치원을 다니게 되었고, 초교 1학년 때 들어간 영어학원에서는 이미 미국교과서 3학년 과정을 시작했다. 이양은 초등 3학년 때까지 미국교과서 5학년 과정을 마쳤다. 돌이켜 보면 미국 교과서로 심화수업을 하면서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네 가지 영역을 골고루 기반을 다진 게 오늘의 영어 실력으로 이어진 가장 큰 요인이라고 이양은 설명한다. 초등 4학년부터는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았다는 이양은 영어책, 영어신문을 틈틈이 읽고 오디오 CD를 꾸준히 듣는 것으로 영어공부를 대신했다. 그러다가 중학교 들어가 토론 위주의 영어학원에서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IET 영어 인터뷰 주제는 ‘TV의 교육 프로그램이 교육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였다. 이양은 “어려서부터 영어로 말하는 데 익숙해서 그런지 인터뷰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가족 소개, 그림 묘사하기 등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해 반박하는 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됐다”고 전한다. 영어영재라 할 수 있는 이양도 영어공부를 하면서 슬럼프를 겪었을까. “어느 순간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더니 또 어느 순간 기대에 못 미치고 제자리걸음을 계속했어요. 이 때 실망이 정말 컸어요. 공부에 열중할 수도 없었고, 영어학원에도 흥미를 잃었어요.” 분석한 결과 학원 수업 수준이 자신의 수준과 맞지 않은 게 원인이었다. 이양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학원을 다니려면 반에서 내가 꼴찌가 되는 반에 들어가야 한다”며 “그래야 자신보다 더 잘하는 사람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생생한 영어 배울 수 있는 매체 활용하라 중학교 2학년 부문 전국 금상 수상자 유지상군(대청중학교) “자신의 영어실력을 객관적 입장에서 점검 및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에서 영어인증시험과 영어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고 말하는 유지상군. 이번 국제영어대회에서 대상을 놓쳐 아쉽긴 하지만 1차 시험에서는 전국 최고점수를 받았다. 유지상군의 에세이 실력은 자신이 좋아하는 다양한 영미문학 작품을 정독하는 데서 시작됐다. 최근 읽은 노벨문학상 작품인 윌리엄 골 2010-10-29
- 인터넷 강의를 활용한 스스로 공부습관 기르기 스스로 공부 방법을 선택해서 학습 계획까지 세워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한다(?). 처음부터 이런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아이는 1%도 안 될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스스로 시행착오를 경험하기도 하고, 부모나 선생님에게서 학습법에 대한 도움을 받기도 하고, 공부 잘하는 친구의 학습법을 모델로 삼아 따라해 보기도 하며 자기 나름대로의 공부 방법을 찾아나간다. 그럼 이런 공부 방법을 정착시키는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교육전문가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시기를 권한다. 고등학교부터는 학습량이 많아 시행착오를 할 시간도 없지만, 이미 학습습관이 굳어져 그 습관을 바꾸기가 여간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물론 학원을 다니면서 최상의 성적을 내며, 학원시스템이 최적화된 학생들도 있다. 어느 학원이고 최상위 그룹의 학생들은 학원 홍보 차원에서 집중 관리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가 시키는 대로 타성에 젖어 학원을 오가며 수동적인 공부습관을 들인 학생은 성적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을뿐더러 고등학생이 되면 더욱 힘들어 하는 것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지난 주 마인드맵을 활용한 교과학습법에 이어 이번 주에는 인강을 활용한 자기주도학습법을 소개해 본다. 타성에 젖어 학원 오가는 아들 보고 부모부터 결심학원이 숲을 이루고 있는 대치동에서 H중학교 1, 3학년인 H형제가 전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인강만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2년 전부터다. 두 형제의 어머니 S씨는 큰 아들이 중학교 1학년 때까지 학원을 열심히 보냈고 학교성적도 상위권이었다. 중학교 1학년 때 이미 학원에서 중등수학과정은 모두 마치고 고등 수학을 시작했으며, 수학뿐 아니라 영어, 국어, 과학까지 모두 학원에서 공부했다. 그럼 두 형제가 인강으로 공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S씨는 “큰 아이가 너무 많은 학원을 다니다보니 언제부턴가 아이는 이미 타성에 젖어 오가고 있었다. 그런 상태로 계속 학원을 보내봤자 공부습관이 길러지지 않을 것 같아 과감하게 방법을 바꾸었다. 또 아이가 수학을 좋아해서 자기계획에 맞춰 속도감 있게 수학 선행을 하기 위해 인강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인강 학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결심이다. 한참 컴퓨터 앞에서 게임이나 동영상, 만화 등의 유혹에 시달리기 쉬운 나이의 아이들을 집에서 인강으로 공부시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습관이 되어 공부하기 전까지 부모의 감시(?)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S씨는 약속이 있어 외출했다가도 아이들 하교시간이 되면 반드시 귀가한다. 중3인 큰 아이는 어느 정도 습관화되었지만 중1인 작은 아들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방학이면 S씨의 일과는 두 아이의 학습 코디네이터에다 식사와 간식준비, 기타 가사일로 정신없이 바쁘다. 집에서 하는 인강 학습을 원한다면 아이들을 학원에 보낸 후 즐겼던 여유로운 티타임은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일석다조(一石多鳥) - 저비용, 고품질, 무한반복, 시간절약, ……2009년 통계청의 사교육비 조사결과를 보면 월평균 50만 원 이상 지출한 학생이 11.8%로 나타났다. 전국 기준이 이러한데 하물며 서울 강남지역의 사교육비는 ‘묻지마’ 수준에 도달한 가정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S씨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10만원 내외이다. 모 인터넷강의 사이트에 연간회원으로 가입해 형제가 함께 사용하고 있으니 1인당 교육비로 생각하면 그 절반수준이고 장기회원 할인혜택까지 받고 있다. 사교육비에 대한 주위 학부모들의 걱정이 S씨에게는 ‘남의 일’인 것이다.인강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선생님들의 수준도 한층 높아져 섣불리 보낸 학원의 선생님보다 실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S씨는 “선생님별로 강의 수준의 차이가 있어 새로 강좌를 정할 때는 제가 먼저 맛보기 강의를 듣고 사전에 검증하기도 한다. 아이가 오랫동안 강의를 들어야하기 때문에 강의가 재미도 있어야하고 선생님의 목소리도 안정적이어야 한다. 보통 과목별로 인기도가 반영되어 선생님이 소개되므로 가장 앞에 소개되는 선생님을 선택하면 안정적이지만, 내 아이의 특성에 맞게 선생님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질문을 하면 동영상 답변까지 올리는 강사도 있고, 시험 직전에는 요점정리나 기출문제만이 아니라 요점을 스스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중요한 부분을 빈칸으로 만든 자료도 올리는 등 강의의 품질과 서비스를 높이고 있다.S씨가 말하는 인강의 가장 큰 장점은 무한반복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한 번 듣고 이해하기 힘든 수학 과목의 경우 자기가 약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 좋다고 한다. 학원을 오가며 뺏기는 시간도 절약돼 그 시간에 휴식을 취하거나 자기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학원을 다니다 보면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져 여기저기서 간식을 사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 건강이 염려되는 면이 있는데 인강 학습은 이에 대한 걱정도 필요 없다.H군은 학기 중에는 내신강좌와 복습을 주로 하고, 방학에는 선행위주로 학습 하고 있다. 수학의 경우 중학교 2학년 때 고등수학 상을 시작해서 현재 수2까지 들은 상태라고 하니 학원에서 하는 선행의 속도도 능가하는 셈이다. 철저한 계획과 꾸준한 학습이 뒷받침돼야 좋은 성과 기대H형제 각자의 방을 들여다보면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한 대형 모니터에 레이저 프린트도 편리한 위치에 각각 갖춰져 있다. 책상 옆에는 날짜별로 그날그날 들어야할 인강 학습계획표가 붙어 있고 한 쪽에 인강 선생님들이 사이트에 올려놓은 자료들이 프린트되어 잘 정돈되어 있다. 누가 봐도 인강 학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공간을 갖추고 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H군은 인강 학습을 위해 1년 계획을 먼저 세운다. 1년 동안 과목별로 학습해야 할 수준과 범위를 정하고, 월별 세부계획표를 작성한다. 월 계획표에는 국·영·수·사·과 등 주요 교과목의 일일 학습 일정이 날짜별로 빼곡하게 잡혀있다. 수강이 완료된 강의는 계획표에서 차례대로 지워나가고 학교 과제 등으로 그날 듣지 못한 강의가 있으면 주말에 몰아서 듣고 있다. 계획표는 처음에는 부모와 상의해서 작성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은 스스로 작성해서 실천해나가고 있다. H군의 1일 학습시간은 복습시간을 포함해서 평일 4시간, 휴일이나 방학에는 8시간이다. S씨는 인강 학습의 공부습관이 자리 잡기까지 부모가 주의 깊게 살펴보고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자기 것이 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책보고 질문을 해보거나 강의에 딸린 문제를 풀어본 점수를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S씨는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학교성적은 곧바로 대학입시에 반영되므로 인강만으로 공부하는 것이 불안한 점도 있지만, H군이 한번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도 길어졌고 아이 스스로 인강 학습의 좋은 점들을 잘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어 고교 진학 후에도 꿋꿋하게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2011 EOS 킨더가든 입학설명회 대한민국 최초 영어 킨더가든 EOS가 2011년 유치부 영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학부모 입학 설명회를 연다. EOS는 1993년 설립, 웅장하면서도 미적인 감각을 살린 단독 건물에서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안전한 장소에서 안전한 시설을 갖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게 했다. 특히 아이들이 영어와의 첫 만남을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국인, 외국인 공동 담임제와 외국인 전임 담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유아기 영어의 접근을 쉽게 만들어주는 EOS만의 시스템이다. 설명회 장소는 EOS 1층 리셉션 홀(Reception Hall)이며, 11월 6일(토)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한 사람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또 항상 조기 마감되는 프로그램인 Full Day Class에 약간 명의 원아를 받고 있다. 오후 3시 30분과 6시까지의 Class로 우선순위별, 등록 순 T/O로 배정되어 정원 예약제로 운영된다. Wating을 하지 않으면 T/O를 받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접수해야 한다. 문의 031-203-82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탐방 - 자율형사립고 한가람고등학교 지역 간 학력 차 해소를 위해 이사를 가지 않고도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고교 선택제''가 시행 1년을 보내며, 2011학년도 고교입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과학고를 시작으로 예고, 특성화고, 자사고, 외고 등 전기고교 전형에 이어 자율형공립고, 일반계 고교 등 후기고교 전형이 뒤를 이를 예정이다. 자치구 마다 ‘고교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각 고교에서는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해 학교설명회를 열기도 한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양천구 관내 고등학교를 찾아가 현황은 물론 다양한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젊고 패기 있는 학교! 교과목 선택권이 제대로 보장된 학교! 최고의 경쟁률 기록, 교원평가제 조기 실시, 계절학기와 졸업학점제 운영, 수업만족도 1위, 교과교실제 운영 등 숱한 화제를 불러 모은 학교가 있다. 2010학년도 첫 신입생을 선발한 서울지역 13개 자율형사립고 중 일반전형 경쟁률 9.1 대 1로, 최고를 기록한 것은 물론 자사고, 특목고를 통틀어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내는가 하면 특별전형에서도 유일하게 미달되지 않은 한가람고등학교. 개교 14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명문으로 자리 잡은 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한가람고등학교만의 특별함! 그것이 궁금하다. 학생들 스스로 교육 과정을 만들어가는 학교 ‘3년간의 미국 체류 후 한국 학교가 싫다면서 미국 공항에서 떼를 쓰며 돌아오지 않으려는 어린 아들을 보며 내 자식을 믿고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한가람고등학교입니다. 학생이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학교,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사랑으로 정성을 다하는 학교, 학부모들이 교사들을 신뢰하고 자녀를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중략)’ 이옥식 교장의 자율고 설립의 변이다. 학력 격차가 심한 학생들이 같은 학년이라는 이유로 같은 교과서,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교육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획기적인 개선책과 해결책을 가지고 오늘의 한가람고등학교를 탄생시켰다고. 학생들 스스로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한가람고의 가장 큰 자랑. 한가람고는 자율고로 전환하기 전 이미 모든 과목에 ‘교과교실제’를 도입했다. 지난 2007년 교실마다 특정과목을 가르치는 담당교사가 머무르며 학생들이 직접 결정한 수업시간표에 따라 매 시간 이동 수업을 하는 ‘교과교실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효과 역시 높았다. 학생 스스로 수업을 찾아가기 때문에 집중도가 높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 학생들 대부분의 반응. 한편 학생들은 인문계와 자연계 구분 없이 관심 분야와 흥미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계고에 설치된 교과는 물론이고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에 설치된 교과를 비롯해 대학 입학 시 인정받을 수 있는 심화과목을 학생들이 선택해 저마다 자기만의 수업 시간표를 만들 수 있다. 이옥식 교장은 “대학에서 이공계를 전공하려는 학생에게도 문과적인 지식이 필요하고, 인문계 전공에서도 이과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문계와 자연계 구분 없이 선택과목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학점제 실시와 수시 평가, 75분 수업에 자체 개발 교재 사용 한가람고의 또 다른 특징은 학점제 실시다. 선택한 교과 80점 이상을 성취해야 학점 취득을 인정하는 엄격한 학사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내신 9등급제 적용을 받지 않는 기초 심화과목을 운영하는 고교 교육력 제고 선도학교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한 학기에 배우는 교과목이 적다는 것도 이례적. 1,2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5개 교과와 체육, 예술, 교양 등에서 2개 교과를 합해 학기당 7개 교과를 공부하며, 3학년은 5개 교과만을 공부한다. 2주에 한 번씩, 그 동안 배운 내용을 점검하는 수시평가를 치르기 때문에 한꺼번에 몰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버릴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즉 평소 수업에 열심히 임하는 학생이 내신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한가람고의 수업 시간은 1교시가 75분 수업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75분 수업 도입으로 학생 참여가 활발한 수업이 가능해 졌고 수업 전후의 어수선함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깊이 있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에 학생들은 만족감을 표한다. 또 교사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자체 교재를 사용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 이 학교 교사들은 2007년부터 총 59종의 자체 교재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고. 한편 다양한 교과와 수업은 학생들의 새로운 능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재미있는 영어 원서로 공부하는 ‘영어강독’, 다양한 실험으로 수학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실험수학’, 최근 발간된 관련 서적을 참고 자료로 삼아 공부하는 ‘사회’교과, 컴퓨터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미술’ 및 ‘예술’교과, 드럼을 치며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교과 등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교과 과정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옥식교장은 최근 자사고의 높은 인기에 대해 “입학 후 첫 시험을 본 후 절망하는 학생이 많다. 한가람고에 입학해 중간만 하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학습 습관이 잘 되어있는 학생만이 끝까지 만족하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라.”고 쓴 소리를 덧붙인다. 준비된 학생, 학습습관이 잘 잡혀있는 학생들이 진정 꿈을 펼칠 수 있는 한가람고등학교, 그 끊임없는 패기와 도전이 앞으로 어떻게 빛을 발하게 될 지 자못 궁금하다. ***전형 일정 - 입학원서 접수: 12월 1일(수)~3일(금)- 일반전형(1차 추첨) : 12월 9일(목)- 일반전형(2차 추첨) : 12월 13일 2010-10-27
- 고교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 개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고교입시제도 개선 의견 수렴을 위한 춘천 원주 강릉 지역 공청회를 11월 2일부터 9일 사이에 개최한다. 용역연구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여 실시되는 이번 공청회는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원주 지역은 11월 9일(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원교육정보원에서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