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직원의 업무경감을 위한 업무관리시스템 개통 강원도교육청은 일선 학교 교원들의 공문서 처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행정업무의 전자적 처리 및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업무 관리시스템을 올 1월 1일자로 개통했다.업무관리시스템은 기존의 전자결재시스템, 에듀파인, 나이스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었던 시스템을 연계하여 업무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시스템이다.시스템 전면 개통으로 학교현장에서도 전자 결재와 메모 보고 등을 활용하게 되어 대면 결재로 인한 결재 대기 시간이 사라지고, 교직원의 행정력 낭비를 막아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업무담당자 본인의 사업에 대하여 예산집행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 인할 수 있고, 직원들의 업무과정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되어 업무의 공유와 공조가 쉬워질 뿐만 아니라, 여러 시스템에서 분산 결재하던 것을 1회의 접속(로그인)만으로 결재가 가능해지는 등 업무처리가 간소화되고 편의성이 극대화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그리면서 공부하는 ‘마인드 맵 스쿨’ 책 많이 읽어도 머릿속에 구조화 시키지 못하면 물거품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이나현 주부(36·구미동)은 최근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 받아온 아들의 성적를 보고 깜짝 놀랐다. 상상도 못했던 낮은 점수을 들고 온 것. 그런데 아이의 말에 더 기가 막힌다. “엄마. 문제를 읽어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풀어요”하는 것이다. 문제를 읽어도 뜻을 모르겠다니 도대체 무슨 날벼락 같은 말인가? 요즘 시험의 대세인 서술형 문제에서 문제의 뜻 조차도 이해를 못해 손도 못대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문제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못 찾아내는 거죠. 이런 아이들은 문제를 끊어 읽고 그 짧은 문장안에서 핵심을 찾아내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어요.” 분당 마인드맵스쿨의 양미숙원장의 설명이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스스로 글의 핵심을 못 찾아내고 그 내용을 머릿속에 구조화를 시키지 못한다면 그 많은 독서가 물거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구미동에 위치한 ‘분당마인드맵스쿨’에서는 지도와 연습을 통해서 이것들을 가능하게 한다. 마인드 맵을 이용하여 모든 공부의 기본인 읽기와 쓰기 그리고 구조화를 통해 자기것으로 구축하는 과정을 익히는 것이다. 글을 읽고 핵심 찾아내는 연습이 우선 그 다음이 이미지화마인드 맵의 역사는 오래됐다. 1971년 영국의 토니부잔이 개발한 사고력 중심의 두뇌개발 프로그램으로 7차 교육과정부터 교과서에 적용되고 있는 학습 구조화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양 원장은 “한마디로 책을 제대로 읽고 그 내용을 분류 정리하여 구조화 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이미지화 시켜 기억하는데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딱딱한 책 한 페이지의 이미지 보다 그림 한 장이 사진 찍히듯 더 기억에 잘 남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이런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글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를 해야 가능하다고 한다. 또 혼자 힘으로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마인드 맵은 실제 학습에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저학년은 짧은 글을 읽고나면 “이게 무슨 내용일까?”하는 질문이 계속 던져진다. 이런식으로 스스로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글의 핵심을 찾아내고 기승전결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3,4학년에는 사회 교과서를 글로 풀어 만든 ‘마인드맵스쿨’의 교재를 이용한다. 이 시기는 어려운 어휘들이 폭발적으로 나오게 되는데 따로 정리할 수 있어 자기만의 사전도 만들게 된다. 고학년 부터는 사회 교과서가 교재이다. 특히 역사와 사회 과목은 마인드 맵을 적용하면 좋다. “사회 교과서를 스스로 제대로 읽어 낼 수 있는 능력이면, 다른 과목도 충분히 읽을 수가 있어요.” 구조화 한 내용을 색깔이나 그림을 넣고 이미지 형상화 시키면서 이야기를 만들게 되고 기억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즉 자신만 알아보는 자습서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색이나 그림을 이용해 이미지 형상화 시키는 것은 우뇌를 활용하는 행동이죠. 글을 읽을 때에는 좌뇌로 읽고 우뇌를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다 보면 양 뇌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훈련이 됩니다.”양 원장의 설명이다. 논술 등에도 적용, 실제적 학습법으로 부상최원희(중1·구미동)양은 처음에는 교과서을 읽어도 어떻게 공부하는지 몰라 그냥 한번 주욱 읽어보고 “공부 다 했다”고 말하던 학생. 항상 엄마가 요점을 정리해서 설명해 주어야 했고 중간·기말 고사만 되면 사회·과학 내용을 오히려 엄마가 줄줄 꿰고 있을 정도로 혼자서는 공부를 못하던 아이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기초적인 분류도 어려워하더니 교과서를 체계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다보니 이제는 ‘감’을 잡았는지 사회가 아닌 다른 과목도 마인드 맵을 이용해 공부해요.” 최 양의 엄마 김기연(40·판교동) 씨는 자랑이 이어진다.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글을 지어 발표를 한 적이 있었는데 큰 종이에 마인드 맵을 작성해서 하니 호응이 굉장히 좋고 참신함이 돋보인다고 가산점까지 받은 적이 있어요.”김씨가 웃으며 말한다. 이렇듯 요즘은 학교에서 마인드 맵의 활용도도 높다. 독후감이나 일기를 마인드 맵으로 표현한다거나, 숙제로 복습노트를 마인드 맵 형식으로 하라고 주문하는 선생님이 늘고 있다. 마인드 맵을 이용한 한자공부 이해 쉽고 오랫동안 기억요즘 한자를 배우는 아이들이 많은데 과연 배운 것 중 몇 %나 기억을 할 수 있을는지 의문이다. 마인드 맵의 체계적인 학습법은 한자를 공부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한자속에 들어있는 이미지를 연상하며 익힌다면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이런면에서 ‘마인드 맵스쿨’의 한자는 다른 곳과 차별을 둔다. 양원장은 “한자도 하나의 단어에서 파생되는 많은 어휘들을 갈래에 맞게 정리하고 분류해 나가다 보면 빠르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학습의 구조화는 우리 머릿속에서 학습한 내용을 언제든지 기준에 맞게 꺼낼 수 있도록 기억하는 일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읽고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가장 기본적인 학습자세를 바꿔주면 학생들에게도 공부가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따라서 마인드 맵은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필요한 학습법이자 습관이 아닐까 생각한다.문의 031-715-1405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분당·용인 엄마들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기 프로젝트 방학동안 틈새강좌로 든든한 새 학년을 준비하세요드디어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학년을 열심히 달려온 아이들이 대견스럽지요? 아직은 여유로워야 할 초등학교 생활이지만, 학기 중 아이들은 늘 바빴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만 되어도 영어에 수학도 따로 학원을 다니고, 운동 하나에 악기라도 하나 배울라치면 주중 비는 날이 하나도 없죠. 때문에 겨울방학은 여유를 갖으면서, 평소 바빠서 놓쳤던 것을 해보기 좋은 시기입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아이들과 추억도 많이 쌓고, 새 학년 준비를 위해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학교 컴퓨터 강좌로 발표 잘하는 리더가 되어요 분당 야탑동에 사는 박혜진(38) 씨는 딸 지원이를 위해 학교에서 하는 특기적성 컴퓨터 강좌를 신청했다. 고학년이 될수록 컴퓨터를 이용해야 하는 숙제가 많아진다는 선배 엄마의 충고 때문. “4학년 이상부터는 모둠별로 발표수업이 많은데, 파워포인트를 할 줄 아는 아이가 리더가 되고, 발표도 주도하게 된다더군요. 할 줄 모르는 애들은 들러리가 되고요. 다행히 학교 특기적성 강좌로 부담 없이 가르칠 수 있어서 이번 겨울방학부터 꾸준히 가르쳐 보려고요.”전문가 상담 : 컴퓨터를 가르치면 아이도 엄마도 편하답니다 (최영숙 컴퓨터 강사)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에 가서 컴퓨터를 잘하면 아이도 편하고, 엄마도 편합니다. 파워포인트로 자료 만들기는 엄마들이 잘 도와주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가 할 줄 알면 좋죠. 특히 중학교 가서는 개인 수행평가 과제도 많이 제출해야하는데, 그때 가서 배우려면 시간이 없어요. 요즘에는 컴퓨터 학원들이 대부분 성인 대상이라 학생들은 학교 특기적성으로 배워 놓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수강료도 저렴합니다. 한글2007, 파워포인트는 기본이고 포토샵이나 에니메이션 만들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좌입니다. 예비중학생을 위해 중학수행평가 준비수업도 도움 됩니다. 컴퓨터를 가르치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이 게임 말고도 많다는 것을 아이들이 깨닫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겨울방학은 새로운 악기를 배워보는 적기용인 죽전에 사는 장은숙(39) 씨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아들 세훈이에게 클라리넷을 가르칠 계획이다. 지금까지 3년 동안 피아노를 가르쳤는데, 피아노가 너무 흔하고 특색이 없어 다른 악기로 바꿔주고 싶어서이다. “학교에 오케스트라가 있는데, 피아노는 합류하기 힘들잖아요. 그리고 피아노 잘 치는 애들은 너무 많고요. 그래서 좀 독특한 악기를 시켜보려고 클라리넷을 선택했어요. 원래 클라리넷은 4학년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는데, 여유 있는 겨울방학부터 시작해야 충분히 시간확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아이가 새로운 악기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어요.”전문가 상담 : 악기 슬럼프 잘 극복하게 도와주세요 (김정현 클라리넷 강사)처음 악기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이 피아노입니다. 모든 악기가 그렇지만 2~3년차에 슬럼프가 옵니다. 이 시기에는 피아노의 단선율에서 벗어나 화음이 많아지다 보니 아이들이 악보보기 어려워하면서 싫증을 내지요. 특히 남자애들은 이 시기에 피아노를 그만두거나 다른 악기로 바꿉니다. 하지만 무조건 다른 악기로 바꾸는 것이 최선은 아닙니다. 쉽기만 한 악기는 없거든요. 슬럼프를 잘 극복하도록 콩쿨을 나가 좋은 결과를 얻으면 전환의 기회를 맞을 수도 있고, 합주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2~3년 피아노를 배우고 어느 정도 악보를 볼 줄 알면 이 시기에 플루트나 클라리넷 등 관악기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클라리넷은 앞 치아를 다 갈고, 손가락 길이, 폐활량 등 성장정도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4학년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성장이 좋은 애들은 3학년 겨울방학에도 많이 시작하죠.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할 수 있는 악기, 평생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 악기를 찾아주는 게 바람직합니다.아들아, 내년에는 필기 좀 잘하자 내년에 4학년이 되는 아들을 둔 손민정(39·분당 구미)씨는 아이 노트만 보면 한숨이 나온다. 지렁이가 꼬불꼬불, 글씨를 쓴 당사자가 다시 읽어도 잘 모를 정도이기 때문이다. 본인 글씨 때문에 시험에서 실수한 적도 여러 번 있다. “저학년 때 글씨로 잔소리하면 아이가 싫어할까봐 놔두었더니 이 지경이 되었어요. 요즘 애들은 컴퓨터 자판 글씨에 더 익숙해서 그런지 글씨 쓰기를 너무 싫어해요. 이번 겨울방학에는 더 늦기 전에 잡아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전문가 상담 : 바로쓰기 교본과 교과서 소리내어 읽기로 새 학년을 준비해보세요 (김정미 글쓰기 강사)제가 가르쳐본 바로는 공부 잘하는 애들 치고, 노트필기 잘 못하는 애들이 없답니다. 상위권 아이들은 손 글씨가 예쁘면서 빨라서 선생님 말씀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정리하죠. 특히 포스트잇과 색깔 형광펜 등 소도구를 이용해 보기 좋게 교과서와 노트필기를 잘해요. 그만큼 수업에 집중하고, 바로바로 정리를 해서 공부효과가 더 있는 겁니다. 초등학생이라면 절대 늦지 않아요. 올겨울 방학이라도 서점에서 따라쓰기 교본을 구해서 하루에 한 바닥씩 시켜보세요. 의미 없는 따라쓰기 같지만 절대 시간낭비가 아니랍니다. 글씨체 교정은 물론, 띄어쓰기, 맞춤법까지 공부가 된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방학동안 다음 학년 읽기 교과서를 소리 내어 읽도록 시켜보세요. 대충 눈으로 훑어 읽는 것에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답니다. 방학동안 제2외국어 하나 배워주면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정자동에 사는 곽이정(40) 씨는 주변 지인들에게 겨울방학에는 중국어를 가르쳐보라고 적극 권하고 있다. 딸 지수(초등 3학년)가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참 잘 시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기 중에는 바빠서 일주일에 한 번밖에 가지 못했는데, 겨울방학 동안에는 주2회로 늘여볼 예정이다. “영 2011-01-06
- 미국의 입학사정관들은 능력과 열정을 본다! im4u 정보영재교육센터 금정순 원장올해 입학사정관제로 합격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와 포토 폴리오, 학업계획서이다그중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자기소개서와 포토폴리오이다.얼마나 오랫동안 자신의 꿈을 위하여 노력했는지 그 열정과 능력을 담아 내려고 하였다. 그 열정과 능력을 대학들은 보았고 100% 자신들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였다.올해 입학사정관제들은 학생들의 능력과열정 위주의 선발한 흔적을 느낄수 있었다.앞으로 우리나라 입학사정관제도가 좀더 정착되어 간다면 면접으로도 충분히 학생들을 선발 가능하리라본다.입학사정관제에 대하여 대부분 결과보다는 과정을 보지만 스팩이 스토리가 되는것을 보고 싶은것이다.앞전 컬럼에서 현규가 어렸을때부터 얼마나 힘들게 공부하였는지, 수많은 고비 고비를 어떻게 넘겼는지에 대하여 컬럼을 썼다. 상담시나 학생들에게 예를 현규를 많이 든다. 그것은 아마 보통학생들에게 희망이며 롤모델이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내신이 1학년때에는 40%였지만 고2,고3때에는 수/과/영/국 1.6등급까지 올렸다정보과학은 사고력수학으로 시작하여 수1,수2가 응용된 알고리즘이다.그러다보니 고2때부터 수학과 물리 부분이 접목되면서 수학과학부분에 1등급을 유지하였다.가장 힘들게 공부하는것은 영어이다. 이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수학과 과학에 가장 흥미있어하며자신이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유독 암기를 싫어하고, 반복되는것을 싫어하고, 어떤 틀에 들어가는것 또한 싫어한다 한마디로 자유로운 영혼들이다.현규는 올해 포토 폴리오를 300P가량의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다.물론 100% 자신이 만든것이다. 고등학교 3년간 공부한 내용을 목차를 만들어 한권의 책으로 엮어내면서난 그 아이에게 말한다 “너의 젊은날의 초상화가 될거라고”목차는 1, 고등학교 3년간 받은 상장2. 고등부 영재원에서 공부한 내용(작품, 알고리즘 문제및 솔류션및 소스)3. 영재원에서 받은 교수님들의 특강4. 카이스트 ICU영재원의 여름, 겨울 집중캠프에서 공부한 내용(일기식)5. 영재원에서 수리논술 특강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는 정보과학 내용으로 일관하였고 공부에 대한 열정이 묻어나게 적었다.자기소개서에 어떠한 내용을 적을때에는 반드시 질문을 예상하여야한다,입학사정관제도는 미국이 가장 오래되었고 우리나라가의 롤 모델이기도한다.미국에 입학사정관들은 어떻게 선발하는지 알아보았다.------------------------------------------------------------------하버드 같은 명문 대학들은 수 십 명의 입학 사정관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정식 교직원이기 때문에 아직 임시직인 우리의 입학 사정관들에 비해 훨씬 안정적으로 심도 있게 일을 한다. 1년 내내 미국 전역뿐 아니라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학교 홍보 전을 벌인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온갖 인재들이 몰려 올 텐데 조금이라도 더 우수한 인재를 끌어오려고 막대한 돈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을 보면 역시 미국은 철저히 자본주의 사회라는 것을 느낀다. 이들은 11월부터 1월까지 3개월 동안 하버드에 지원한 학생들을 일일이 인터뷰한다. 이미 언급했듯이 이 과정에서 입학 사정관의 주관이 절대적으로 작용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들이 주관적으로 판단 하지만 나름대로 기준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SAT 만점을 받은 학생을 불합격 시켰다면 “나는 그 학생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나름대로 이유를 대는데 이를 되새겨 봐야 한다.한 사정관이 하루에 10여명씩 3달 동안 500여명을 인터뷰하여 우수한 학생을 골라 낸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학생 대부분이 1%안에 드는 수재들이라면 변별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이들이 판단하는 기준이 있다. 입학사정 시 대학들이 학생을 보는 관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보면 된다. 하나는 학업 능력이고 둘째는 학생의 열정이다. 여기서 학업 능력은 SAT점수와 고등학교 성적으로 계량화 되어 있기 때문에 고민 할 필요가 없다. 결국 입학 사정관들이 보는 것은 학생을 열정이다. 입학사정관제를 논하면서 우리가 흔히 언급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교과 외 활동, 봉사활동, 각종 대회 수상 기록 등. 여기서 우리나라 입시 제도에 익숙한 우리가 착각하는 것이 있다. 우리는 이런 기록들이 모두 계량화 되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 대회 우승이 몇 개, 봉사활동 몇 시간, 오케스트라 활동 몇 년 이런 식이다. 미국의 입학 사정관제는 이런 것을 계량화 하지 않는다. 이 모든 자료들은 단지 학생의 열정을 판단하는 보조 자료라고 보면 된다. 그 외에도 할말이 많지만 다음컬럼에서도 미국의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하여 계속 애기 하려고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7
-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돌풍, 부산 상륙 “요즘에는 공부를 잘 하게하려면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할아버지의 재력이 있어야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아이의 성적이 엄마의 정보력에 비례하고, 엄마의 정보력이 대학입시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데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특히 수능을 경험해보지 않은 ‘학력고사 세대’ 엄마들은 골머리를 앓을 정도다. 친구들 모임에 가도 대화의 말미는 대개 자녀들 교육문제가 화제다. 복잡하고 다양해진 최근의 입시제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무식한 사람으로 대화에 끼어들지도 못한다. 그러다보니 엄마들은 ‘안테나’를 곧추세우고 발품을 팔면서 부지런히 설명회를 쫒아 다니는 등 귀동냥으로라도 교육 정보를 따라잡으려고 애쓰지 않을 수 없다.김진숙(46·남구 남천동)씨는 지난 일요일 새벽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갔다. 서울의 모 대학교에서 열린 ‘입학사정관 대비 학부모 설명회’ 때문이다. 수도권의 각종 설명회에 참석하느라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새벽 기차를 탄다.정해주(42·좌동)씨도 중학교 1학년 딸의 교육 때문에 교육강좌를 자주 찾아 다닌다. 정씨는 “최근 사춘기가 일찍 찾아와 아이와 하루가 멀다하고 충돌하는 이 ‘사춘기 전쟁’을 평화롭게 끝내고 싶어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듣게 됐다”고 얘기했다. 우아하게 브런치 즐기며 듣는 교육 강좌에 폭발적인 반응 아침에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들 학교 보낸 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쓸데없이 수다떠는 엄마들의 모습은 옛날 이야기다. 요즘은 우아하게 브런치를 즐기며 문화생활을 한다거나 자녀교육을 논하는 그런 엄마들의 모습이 대세다. 뚜렷이 얻은 것 없이 수다만 떨다가 공허함만 안고 터덜터덜 돌아오던 발걸음이 뿌듯함을 가슴가득 안고 돌아오는 경쾌한 발걸음으로 바뀐 지 오래다. 브런치를 활용한 문화 행사나 교육 강좌가 부지런한 엄마들의 눈길을 끈다. 내일신문과 공교육 교사들을 주축으로 한 전국학부모지원단과 함께한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도 그것 중 하나. 지난해 2월 말 분당·용인에 이어 강남·서초, 대전·계룡·연기, 광주와 안양, 청주 등 브런치 교육 강좌에 지금까지 10000여 명이 참여해 엄마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는 2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5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프로그램 내용은 다음과 같다.내신관리법(취문고 신동원 교사), 수리(중대부고 이금수 교사), 논술(타임에듀입시전략연구소 이해웅 소장), 자기소개서 작성법(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 사교육전략(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 입학사정관 전형(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 입시전략 다시 짤 때(티치미 김찬휘 대표), 변화하는 영어교육 내신 수능 대비(EBS외국어영역 윤정호 강사), 우리아이 진로지도(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부모교육 송지희 전문가)으로 10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평소 엄마들이 가려워하고 궁금해 하는 테마들로만 구성돼 있고 쉽게 접하기 힘든 실력있는 강사진이 전하는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생 교육정보로 아이와 한층 가까워지다 아이를 보면 늘 불만과 불안으로 가슴이 답답했는데 아이를 더욱 이해하게 됐다는 게 이 강좌를 들은 엄마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까칠하게 변해버린 사춘기 아이, 입시용어하나 제대로 이해 못하는 무식한 엄마라며 핀잔주던 아이와 대화가 통하게 되고 한층 가까워졌다. 내일신문 여성 주간지 <미즈내일>의 온라인 교육 전문 카페 ‘에듀내일’(cafe.naver. com/edunaeil)의 학부모 브런치 강좌 게시판에 올라온 강좌 후기 몇 대목을 소개한다. “우리 아이가 ‘엄마는 몰라’ 하소연할 때 대체 내가 뭘 모를지 늘 궁금했는데, 강의를 들을수록 아이가 한 말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학력고사 세대가 수능 세대를 교육하느라 그동안 얼마나 벅찼고, 아이는 또 얼마나 답답했을까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 ID 왕비뉨. 강남서초 “이 조그마한 교육이 나와 딸을 이어주는 희망이 돼서 기뻐요.” - ID 루비. 대전 “교육이라는 단어가 점점 더 크고 무겁게 다가올 즈음 이 강좌를 접하게 됐다. 다행히 강좌를 통해 나름대로 교육에 대한 방향과 소신이 생겼다. - ID hscho69. 대전 “강의를 들을 때마다 늘 느끼던 바입니다.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알게 된다는게 이렇게 재미있다는 걸, 그동안 닫혀있던 귀가 조금씩 열리는 것 같아요.” - ID mayeil. 안양 교육을 수강한 엄마들은 “이제까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강좌가 신선했다”는 평과 함께 “교육정보 과잉의 시대, 흔들리지 않는 자녀교육의 소신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강연 실시하는 매 지역마다 접수를 조기에 마감해야 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 드디어 부산에서도 오는 2월16일(수)부터 신세계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시작한다.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의 특징은 공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의 진학을 책임져온 진학 전문 교사들을 비롯해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강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 학부모들이 교육의 한 주체로 바로 서는 올바른 학부모 교육의 방향은 무엇일지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2011년 2월 16일(수)부터 5주간 신세계센텀시티 9층 문화홀에서 매주 수요일(2월16일, 23일 , 3월2일, 3월9일, 3월16일) 총 10개 강좌로 진행된다. 이번 브런치 교육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1교시, 11시 10분부터 30분까지 커피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는 브런치 타임, 11시 45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교시로 짜여 있다. 전 강좌 수강비용은 4만원(자료집 및 브런치 식사비 등 포함)이며, 선착순 600명 이내로 제한한다. 문의 및 전화접수 : 02-2287-2300온라인접수 : www.naeil.com (배너이용)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7
- 중국이 다가 온다 ③ 중국어가 필수 언어가 되고 있는 세계의 흐름에 따라 한국 역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어 열풍이다. 그런데 비해 부산을 비롯하여 일부 지방 도시들은 대세에 뒤쳐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부산에 근접해 있는 울산, 창원, 포항 등 대규모 공업도시들은 중국어의 수요가 공급에 못 미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겁다. 다른 점은 중국어의 필요성이 직접 피부로 느껴지는 정도의 차이이다. 대규모 공단과 기업들이 즐비한 공업 도시는 기타 그렇지 않은 도시에 비해 정보가 빠르고, 몸소 체험하는 속도 역시 빠르다. 그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본인은 물론 자녀들에게도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포스코에서 근무하고 있는 강모씨(43세)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중국어 수업을 일주일에 3번 받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중국어 공부까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중국과의 교류가 많고 출장도 잦은 편이라 중국어를 모르면 업무 보는 것이 불편해 수업 신청을 했다. 남들보다 1시간 일찍 나와 수업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제공하는 좋은 기회를 놓치기 싫어 8개월째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 달 부터는 딸 2명(8세,9세)에게도 1:1 중국어수업을 시킨다고 했다. 일주일에 한번 수업이라 부담도 없고 무엇보다 공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중국어를 재미있게 습득하는 것 같아 만족한다고 했다. stx에 근무 중인 정모씨(29세) 또한 요새 중국어 공부에 빠져 있다. 그 역시 근래 들어 중국과의 거래가 많고 출장도 잦아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했으나 일상적인 부분이 영어로 통하지 않는 것이 많아 중국어를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일반 중국어학원에 등록해 수업을 받게 돼었다. 그러나 업무관계로 수업을 몇 번 빠지다 보니 학원수업 진도도 맞지가 않고 그러다보니, 수업에도 흥미를 잃게 되는거 같아 고민 끝에 1:1 수업을 하게 돼었다. 필요한시간에 본인의 수업능력에 맞게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라고 했다. 시간이 없어 중국어 공부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요즘 문화센터 중국어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주부 임모씨(43세)는 3개월째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림픽 개최지였던 북경이나 광주, 상해 등 여러 멋진 곳들을 여행 다니고 싶어서 수강신청을 했다고 했다. 최근에는 아들 또한 학교 교과목으로 중국어가 있어 교과서도 봐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했다. 처음에는 중국어가 어렵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중국어를 배우는 목적이 반드시 직업적인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행, 사업, 기타 취미생활로 중국어를 배우는 것에 관심을 갖는 사람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은 경제적으로 그 위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관광 ? 레저 ? 의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점차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북경 올림픽과 광주 아시안게임 개최의 성공으로 경제적으로 높은 성장을 한 것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의식 개선, 치안이 강화되어 중국이 관광지로도 환영받고 있다. 중국의 성장속도는 세계가 예측했던 시간보다 훨씬 앞당겨져서 일어나고 있다. 신문이나 뉴스에서도 매일 중국 관련 기사가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는 그런 중국과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7
- 수학, 맞춤식 수월성교육이 중요하다 아무리 공부해도 수학만큼은 최상위권으로 도약하지 못하는 학생,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수학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학생, 친구와 같은 학원을 다니고 같은 교재를 사용해도 수학성적은 그만큼 나오지 않는 학생…. 수학 공부 좀 해본 학생들이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일들이다. 그런데 이런 일들은 왜 생길까?수원 영통에 있는 수학전문학원인 매스피아 박현 원장은 이런 현상에 대해 “수학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수준별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학은 철저하게 수준별 맞춤 수업을 받아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 특히 중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이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맞춤 지도가 필수라고. 다음은 박현 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은 소수이고 대다수의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지?A.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쳐보면 수학을 어려워하는 것은 부모님세대 때보다 요즘 학생들이 좀 더 심합니다.요즘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복합적이죠. 시각적 자극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손으로 하나하나 풀면서 이해해야하는 수학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학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대표적인 학문인데 어려서부터 시각적인 자극에 익숙한 탓에 사고하는 습관이 되어있지 않아서 수학을 어려워합니다. 그리고 최근 학교 수학시험에 ‘서술형 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수학+언어’, ‘수학+과학’ 등의 통합형 수학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것도 수학을 어렵게 여기는 한 원인입니다. Q. 학교 수학시험에 서술형 문제의 출제가 강화됐다는데, 서술형 문제는 어떤 것인지? A. 서술형 문제는 지난해 초부터 경기도 등의 일선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교 시험문제의 한 형태입니다. 주어진 질문에 대해 여러 개의 문장으로 답하는 문항 형태라고 할 수 있죠. 현재는 수학을 비롯해서, 국어, 사회,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에 대해 교내 지필고사 배점의 20%가 서술형으로 출제되는데, 도교육청은 2013년까지 서술형평가의 비율을 4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수원지역 학교들의 수학 서술형을 보면 문제의 풀이과정을 쓰게 하거나 크게 어렵지 않은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채점의 어려움, 문제 개발의 어려움 등으로 아직은 이 정도 수준이지만 향후 한발 더 나아간 서술형 문제들이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서술형 문제 때문에 수학을 더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Q. 최근 수학과 관련된 교육정책의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변화의 핵심은 무엇인지?A. 수학 관련 주요 교육정책들을 보면 △학교 수학시험에 서술형 문제 비중 확대 △2012학년도부터 수능 수리 과목에 문과 학생도 ‘미적분’ 포함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 △2013년부터 대학별고사 자율화 가능성 등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정책들이 발표됐을 때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각종 입시에서 수학이 지금보다 더 중요해지고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문과, 이과를 떠나서 공부해야할 분량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얘기죠. Q. 수학에서 수월성교육을 강조하는 것으로 아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A. 저는 수학만큼은 반드시 수준에 맞는 수월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유능한 강사도 수학실력이 완전히 다른 학생들을 한 반에 모아 수업을 하면서 모두의 성적 향상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어느 수준에 맞춰서 수업을 하느냐에 따라 학생들 간에 참여도나 성취도에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이유는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계단을 밟듯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야하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수학 10-가·나(수학 상·하)’에는 방정식, 부등식, 함수 등이 나옵니다. 이 내용을 제대로 공부해 놓지 않으면 고등학교 2~3학년 때 배우는 ‘수리Ⅰ·Ⅱ’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수리Ⅰ·Ⅱ의 내용은 수학 10-가·나(수학 상·하)를 이해했다는 전제로 만들어졌으니까요.중학교 2학년 수준의 실력을 갖춘 학생이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수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그게 실력으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수준에 맞지 않는 공부를 하기 때문에 수학에 대한 흥미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Q. 매스피아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수학성적이 급상승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특별한 교육방법이 있는지?A. 앞서 설명한 수준별 수월성교육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학생들의 수준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다양하게 세분화된 반을 구성해 놓았습니다. 자신의 수학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듣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도 오르는 것이죠. 또 매스피아는 8년 동안 수원지역 학생들에게 수학을 지도해 왔습니다. 그만큼 학교별로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죠. 학교 시험에 어떤 유형이 출제되고, 어느 정도의 선행과 심화를 나가야 학교 수학 수업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어느 학원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교육정책의 변화에도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스피아에서 매일 실시하는 ‘데일리 테스트’는 모두 서술형 문제로 출제가 되는데 이것이 학교 서술형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겨울방학 동안 초·중학생들의 수학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A. 형식적인 정답을 얘기하면 ‘부족한 영역을 찾아서 이를 보완, 새학기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부시킨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거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가 아이의 수학 실력을 분석해낸다는 것 자체가 힘들죠. 저는 이번 겨울방학은 아이의 수학시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시기로 잡았으면 합니다. 학원이나 전문기관을 활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큰 틀에서 수학교육의 방향을 잡아보는 것이죠. 초등학생이라면 책을 많이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서술형 문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 중에는 문제 자체를 해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다양한 독서는 이런 부분을 해결해 줄 것입니다. 참 한 가지 더 얘기하면 한자 공부를 하는 것도 수학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교집합, 합집합, 부등식 등 많은 수학 용어들이 한자로 되어있습니다. 한자로 해석만 할 수 있어도 한결 수월하게 수학 용어들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매스피아 수학전문학원 문의 : 031-202-6612 맞춤식 수월성 수학교육 전문 매스피아학원수원 영통에 있는 매스피아 수학전문학원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를 교육대상으로 하는 수학전문학원이다. 수월성교육 실현을 목표로 수학 수준에 따른 다양한 반편성과 프로그램 적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매스피아의 반 구성은 초등부는 8명 이하 평균 6명 정도, 중고등부는 12명 이하 평균 8명 정도의 소그룹형태. 여기에 학생들의 수학 수준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년별로 4단계 반( S or SA반 / R반 / E)으로 세분화해 맞춤지도를 하고 있다. S or SA반은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한 클래스로 선행심 2011-01-06
- 아낌없는 지원, 사제 간 열정과 투지가 막강파워로봇을 만들다 2010년 세밑, 호주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2010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에서 우리나라학생이 미션챌린지(Mission Challenge), 모바일로보틱스(Mobile Robotics)부문에서 금·은·동을 석권했다는 것이다. 앞서 열린 ‘2010 World Robofest’에서도 시니어 로보게임 부문 1위를 차지, 국제로봇대회에서 그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게 됐다. 수원하이텍고의 ‘모바일로보틱스’기능반, 이들이 신화의 주인공들이다. 2010국제로봇올림피아드, 그 긴박했던 순간을 맛보다 5월 디트로이트 대회라는 한차례의 경험이 있긴 했지만, 지도교사 없이 ‘2010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에 참가한다는 건 분명 아이들에게 심적인 부담이었다. 그때부터 배상용 지도교사와 학생들 간의 전격제트작전은 시작된다. 대회장 분위기를 화상통화로 둘러보고 연습해왔던 것을 어떻게 응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배터리 충전 등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은 잘 챙겼는지, 매일매일 배교사의 꼼꼼한 체크가 ‘마치 옆에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고 아이들은 회고한다. 배교사 역시 사정상 몸은 한국에 있었지만, 마음은 태평양을 건너 대회가 열렸던 호주 골드코스트 바로 그 곳에 가 있었다. 드디어 대회가 시작됐다. 프로그래밍된 로봇이 경기장 내 장애물을 떨어뜨리고 목표지점으로 돌아오기까지 얼마나 신속정확하게 미션을 수행하는가에 모바일로보틱스 부문의 성패가 달려있다. 결과는 한 팀을 이룬 1학년 김동규군과 2학년 최아영양의 승리, 2학년 문지호와 김태훈군은 0.2초 차이로 아쉽게 은상을 수상했다. 동규와 아영이는 미션챌린지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국제대회 첫 출전, 참가한 세계 40~50개 팀을 제치고 얻어낸 성과는 모바일로보틱스 기능반 교사와 학생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었다. 국제대회 트렌드에 맞춘 철저한 프로그래밍교육, 학교의 지원이 도움 돼 배상용 교사와 아이들과의 만남은 2010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3월에 수원하이텍고로 정식부임을 했지만, 그 이전부터 ‘모바일로보틱스’라는 기능반을 맡아 학생들과 함께 생활했다. 수업이 끝난 이후 시간부터 늦은 밤까지, 주말도 반납한 채 대회준비는 계속됐다. “모바일로봇 제어의 핵심은 프로그래밍이고, 국제로봇대회 역시 이 프로그래밍 싸움이죠.” 배교사는 이런 프로그래밍 교육에 초점을 맞췄고, 그 과정을 잘 따라와 준 아이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공을 돌렸다. 수원하이텍고가 2010년 마이스터고로 출범하면서 현수 교장의 방과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충분한 여건이 갖춰진 동아리 공간에서 레고로봇, 모바일로보틱스, 로보로보 등 다양한 로봇으로 많은 연구를 할 수 있었다. 멈춤과 전진 사이의 빠른 연결동작, 정확한 물건 이동 능력을 프로그래밍하는 덴 경험과 더불어 창의성도 요구된다. 미션챌린지 부문은 대회당일 미션이 공개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센서 및 모터 개수를 사용해 로봇제작부터 프로그래밍까지 소화해야 한다. 이 부문 금상에 빛나는 동규는 “나름 머릿속에서 구상은 했는데 잘될지 어떨지는 반반이었다. 주어진 미션대로 라인을 쫓아가고, 물체를 정해진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등 수행과정이 어려웠다”고 회고한다. 그런 와중에도 동아리에서 배운 것들을 차근차근 잘 활용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쏟는 열정, 그리고 팀워크로 하나 되는 하모니 대회를 통해 얻은 것은 좋은 결과만이 아니었다. 팀워크라는 것을 제대로 배우게 된 아영이는 짝꿍이었던 동규에게 “내게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줘서 고마웠다”고 했다. 5월 ‘2010 World Robofest’대회에서 태훈이와 호흡을 맞춰 시니어 로보게임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지호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들려줬다. 국제대회 출전권을 따기 위해 도대회, 전국대회 과정을 밟으면서 아이들 스스로 얻는 바가 크다는 게 배교사의 설명. 동고동락한 기능반 친구들이 선의의 경쟁자이자 든든한 백이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배교사는 아이들을 향한 담금질을 늦추지 않는다. “옆에 있는 친구들을 보지 말라고 합니다.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고, 수원하이텍고라는 좁은 공간에 머물러 있을 수 있거든요.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에 세계적인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항상 많은 얘기를 해줍니다.” 열정이 식고, 해이해지려고 할 때 배교사의 엄한 꾸짖음이 무섭기도 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내내 자신들의 건강을 챙기며 짬짬이 축구, 농구 등 운동을 함께 즐겼던 선생님의 마음을 아이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난 12월의 국제대회 열기가 채 식기도 전인 2011년 1월의 지금, 3층 동아리실에는 또 다른 국제대회 주인공이 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아이들이 있다. 그리고 ‘차세대로봇교사모임(Next)’과 ‘컴퓨터과학사랑’ 교사 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앞선 로봇기술 정보를 얻고 보다 나은 프로그래밍 교육을 위해 애쓰는 배상용 교사가 있다. 각 분야에서의 열정과 하나 된 믿음이 베이스가 되어 수원하이텍고 ‘모바일로보틱스’ 기능반은 현재 막강파워를 자랑 중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새로운 환경적응 위한 첫 단추는 주위와의 소통 1. 유치원 입학 준비 ▷처음 낯선 환경으로 분리되는 아이의 마음 살피기 아이가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면 부모 마음은 ‘기대 반, 걱정 반’이 된다. 유치원은 처음 엄마 품에서 벗어나 접하게 되는 단체생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적응이 더디고, 아침마다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고 울면서 떼를 쓸 수도 있다. 해밀아동청소년상담센터 박현주 소장은 “유치원에 못가는 아이와 안 가려는 아이는 다르다. 전자는 못가는 요소를 제거하면 해결되지만 후자는 자기의 생각이 분명해 사전에 아이와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낯선 환경으로 엄마와 분리되는 상황이므로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정규 활동이나 특기적성·예절·미술 등등 유치원수업을 말해주고 유치원이 재미있는 곳이라고 알려준다. 유치원에 미리 방문해 시설도 돌아보고, 놀이터에 가끔 들러서 친숙하게 해 주는 것도 한 방법. 다른 사람들의 유치원 경험을 들려주면서 간접경험을 많이 갖게 해 주는 것도 유치원 생활에 대한 흥미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또래와의 사귐, 유치원 생활 규칙에 대비 아이는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오랜 시간 함께 지내는 법을 처음 배우게 된다. 양보하기, 요청하기, 질서 지키기 등 타인과 의사소통하는 법에 관심을 갖고 지도하는 것이 좋다. 신발 신고 벗기, 화장실 다녀오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혼자 할 수 있도록 틈틈이 연습시키고, 집주소와 전화번호도 알게 한다. 무엇보다 또래와 어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너무 먼 거리의 유치원보다는 가까운 유치원을 선택하는 것이 또래 사귐에는 유리하다. 먼 거리라면 함께 갈 짝꿍이 한 명이라도 있는 게 좋다”는 박소장은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동질감을 느끼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친구만 있지 않다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친구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친구와의 소통법을 사전에 말해준다. 아이와 맞는 유치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소 산만한 아이는 체육이나 신체활동이 많은 유치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를 외국어 교육 중심의 유치원에 보내는 것은 고려해야 한다. 박소장은 “외국어 학습의 부족한 면은 나중에도 채울 수 있지만, 사회성과 인성이 키워지는 중요한 시기에 사회성이 뒤처지면 생활적응과 대인관계에서 계속 문제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평소 아이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유치원 생활을 준비한다. 아이가 또래보다 체격이 크고 지나치게 활발하면 그 행동으로 인해 사소한 싸움이 발생할 수도 있어 행동을 조절하고, 즉시 사과하는 방법을 훈련시킨다. 소심한 성격이라면 작은 목소리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도록 연습시킨다. 2. 초등학교 입학 준비 ▷즐거운 학교생활 기대감 갖게 해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면 유치원 때보다 마음이 더 급박해진다. 아이가 말이 빨라 의사소통을 고민하는 다영엄마(영통구 매탄동·37)나 산만한 탓에 수업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 있을지 걱정인 진수엄마(장안구 천천동·35)나 아이의 학교적응문제가 두렵기는 마찬가지. 아이의 원활한 학교생활적응을 위해 내 아이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다녔던 유치원 교사와 상담하거나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하는 기관에서 아이의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도 좋다. 학교를 배정받으면 아이가 다니게 될 학교에 함께 가 본다. 통학로도 익히고 시설도 돌아보면 학교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못하면 선생님께 혼난다는 식으로 학교생활에 두려움을 주는 건 자제해야 한다. 학교는 친절한 선생님과 또래친구들이 공부하고 놀기도 하는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갖게 한다. 학교와 선생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배울 교과목과 내용 등을 미리 얘기해 기대를 안겨주면 자긍심이 생겨 적응이 빨라진다. 1~2월동안 간단히 일기를 써보는 것도 입학 후 알림장·일기·독서록 등의 쓰기활동에 도움이 된다. ▷생활태도 점검하고 혼자 하는 습관 기르기 유치원과는 달리 스스로 준비하고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본인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학용품의 모양이 엇비슷해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물건을 챙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기 물건에 이름을 써 두는 습관을 길러준다. 학교화장실에 혼자 못 가거나, 수업 시간에 불쑥 가는 경우가 있어 화장실 사용법에도 미리 신경을 쓴다. 학교 화장실은 혼자서, 그리고 되도록 쉬는 시간에 가는 것임을 인지시킨다. 배변은 등교 전이나 방과 후에 집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훈련이 되면 좋다. 유치원과 확연히 달라지는 것 중 하나는 수업 시간(40분)과 쉬는 시간(10분)이 있다는 것. 아이들 중에는 바로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박현주 소장은 “내가 공부하기 싫어 방해되는 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의 배울 권리를 빼앗는 것임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수업에 참여해 집중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전했다. 평상시에 조금씩이라도 의자에 앉아서 공부나 독서 등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본다. 단체생활에 필요한 규칙과 질서를 지키고 인사를 잘하도록 가르친다.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면 학교생활에도 적응하기 어렵다. 화가 났을 때 때리거나 던지는 등의 거친 행동이 드러나는 아이는 자신이 화가 난 상황을 설명하여 분노를 조절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한다. 도움말 해밀아동청소년상담센터(206-3311) 박현주 소장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남경민(부천여고 2학년) 성적관리 숨은 비결, 재미있는 과학실험부천여고 2학년 남경민 양은 대입 전략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잡았다. 남양이 남달리 과학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된 배경은 다양한 과학관련 활동 때문이다. 중학과정에서부터 과학은 공부가 아닌 즐거운 탐구 분야였다. 고교생인 지금, 그동안 쌓아 온 실험관련 흥미들은 이제 과학 개념정리에 밑바탕 역할을 해준 셈이다.실험에서 과학의 묘미를 찾다 남양은 중학교 2학년 때 과학 선생님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당시 실험을 도와달라는 과학선생님 요청에 따라, 크로마토그래피 과정에 참여했다. 검정색 볼펜을 종이에 찍어 살짝 물에 담그자, 검정색에서 빨간색과 파란색 등 다양한 색이 종이를 타고 번져가는 것이 아닌가.“간단한 실험이지만 너무 유쾌하고 신기했어요. 실험과 더불어 조별로 태양계 행성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었는데, 화성의 극점에 대해서 조사하고 사진도 찾으면서 과학의 신비를 느끼는 놀라운 경험이었어요.”그 후, 고1때 만난 과학 선생님으로부터 어려운 과학 개념들을 무척 쉽게 배웠다. 가령 학습한 뒤, 질문할 수 있도록 수업 중에 생각 할 시간을 주는 식이었다. 또 반 친구들의 이해를 확인해야 그 다음진도를 나갔다. 과학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하는 학습 기회였다. 포스트잇이 줄어들 때마다 완전해지는 과학 이해“저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교과서와 프린트를 반드시 익히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는 포스트잇을 붙여놓아요. 과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죠. 하나둘 붙이다보면 질문 할 것들이 많아지고 학습내용을 체크할 수 있어요.”또 문제풀이나 수업에서 해결 안 되는 내용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질문한다. 남양은 수업시간이 끝나면 선생님께 쪼르르 달려간다. 특히 질문이 많아지는 시험기간. 질문 내용이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르는 부분을 해결하기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길수록 기억은 비례했다.“교재는 학교 교과서와 프린트를 충분히 익힌 후라면 개념 정리용??완자??를 추천해요. EBS로 개념정리를 했다면 하이탑 문제집을, 혹시 빠뜨린 개념을 추리려면 오투와 같이 설명이 많은 문제집을 풀면 도움이 되죠.”여기에 학년이 높아지면서 늘어나는 부교재, 화학의 경우??아우라??도 추천대상. 수능과 모의고사 문제를 모았기 때문에 완자를 통해 개념을 확립했다면 풀 수 있다. 다만, 학교보충교재를 완전히 익혔다면 심화 문제는 충분히 풀 수 있다. 과학관련 입학사정관 전형 이렇게 “과학 공부 외에도 관련 프로그램이 있으면 꼭 참가하고 있어요. 고1때는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서 주최한 생명공학 체험학습을 다녀왔어요. 나뭇잎과 풀잎을 따서 미생물을 추출하고 관찰하는 유쾌한 경험이었죠.”부천여고에 마련한 밀밭, 이곳에서 남양은 직접 밀을 심고 단원들과 수확하는 기쁨까지 맛보았다. 또 재배한 밀을 선생님들을 초청해 부침개와 칼국수를 만들어 시식회도 열었다. 남 양은 “어떤 추억과도 맞바꿀 수 없는 기억들예요. 과학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입학사정관 전형을 위한 준비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라고 말했다. 주변 친구들의 경우, 과탐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는 내신관리와 수능준비를 별개로 여기기 때문, 과탐 잘 하기 결론은 학교 수업시간을 빼놓지 않고 경청하면서 복습 후 다양한 문제를 푼다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남경민 양이 전하는 ‘과탐공부 이렇게’① 내신을 충실히 준비하자 - 내신에서는 수능과 모의고사문제까지 접하므로 모의고사도 잘 치를 수 있다. ② 질문을 많이 하자 - 질문은 그 단원에 대해 숙지에서 가능하다. 또 선생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이다.③ 필기할 때 원인과 결과를 적어두자 - 중요한 것만 적으면 일반 문제집과 다를 바 없는요점 정리. 모르는 것을 답지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꼼꼼히. ④ 시험 전 개념 정리용 문제집을 활용하라.⑤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 - 선생님 설명을 놓치지 말자.⑥ 교과서와 학교프린트가 가장 좋은 문제집 - 문제집을 풀기 전, 교과서와 수업프린트를 완전히 학습한다. 시험문제는 교과서와 수업프린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⑦ 모르는 부분은 꼼꼼하게 표시해두자.⑧ 학교 보충교재를 수업 전 미리 풀고 수업을 듣자 - 미리 풀고 나서 설명을 듣는 것과 풀지 않고 설명을 듣는 것은 천지 차이. 그 후 시험보기 전 다시 내 문제로 만드는 것도 잊지말자!⑨ 과학 캠프나 학교에서 하는 과학관련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 과학에 대한 흥미와 좋아하는 과목으로 만들어야 더 공부 능률이 오른다.⑩ 과학 실험 참여는 기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