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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책 시민연대 16일 ''좋은책 전시회'' 어린이책 시민연대는 오는 16일 거제 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제6회 좋은어린이책 전시회를 연다.이날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열리며, 문화관람실에서는 영화상영, 앞마당에서는 노래극 공연, 텐트이야기방에서는 ''책읽어주세요가 매시 10분, 40분마다 열린다.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이 열리며 상설행사로는 깡딱지, 책갈피만들기, 공놀이 등이 열리며 일제고사와 독서인증제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어린이책시민연대는 좋은책과 만나는 기쁨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문의 :010-3602-76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채지원(부천여고 2학년) 영어 실력의 기초는 문장 성분과 형식 이해다“모의고사는 앞 문항일수록 빈칸문제를 몰아넣거나 고난이도 유형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고 당황해선 안 돼요. 처음부터 패닉 상태가 되면 뒤에 쉬운 문제가 있어도 놓치죠. 영어는 끊임없는 연습과 단어암기가 기본예요. 꼭 단어는 매일매일 외우고 문제도 많이 푸는 습관을 갖길 바래요.” 부천여고 2학년 채지원 양이 전하는 영어공부법 첫 마디다.말하기 영어, 시기 이를수록 유리해“모의고사나 내신은 지금이라도 실력을 쌓을 수 있지만, 말하기 영어는 아무래도 고교 이전이 아닐까싶어요. 고교에서는 우선 시간이 없거든요. 그래서 영어 실력을 쌓고 싶다면, 목표를 잡는 것이 좋아요. 외고 준비나 토익 등의 시험 준비도 방법이.”사실 채양은 외고입시를 준비하면서 실력을 키운 케이스. 고난이도 문제와 구체적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합격하지는 못했으나, 준비과정이야말로 튼튼한 영어실력 쌓기의 밑받침이 됐다. 그러나 인문 고교에서도 방법은 있다. 바로 토익이나 텝스를 준비하는 것.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오른다. 다만 영어공인인증시험 준비 시기는 고교 2학년 1학기 이전일수록 유리하다. 이후부턴 입시 때문에 시간자체가 부족하다. 입시영어, 지문의 흐름을 파악하라내신은 교과서 본문을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서 한 줄 한 줄 해석해 보라. 선생님과는 쉬운 것 같지만, 막상 혼자는 막힐 때가 많다. 또 해석하면서 그 문장의 문법요소들도 파악한다.“문장 주어와 동사 수 일치부터 봐요. 다음은 시제, 숙어 이런 식으로 큰 줄기에서 세부적인 것들을 보죠. 문법문제가 나올 수 있거든요. 본문은 한 줄 단위로 완벽히 해석하면서 흐름을 봐요. 큰 흐름을 보라는 거죠.”또 각 단락 중심내용 파악과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본다. 순서 문제 때문이다. 단어와 숙어 등 여기까지하면 본문 이해는 완벽히 끝난다. 수능의 시작도 교과서 단어들이 기본이다. 여기에 암기는 필수. 입으로 읽으면서 부족하다 싶으면 외우기도 방법이다. 단어집은 ‘능률voca어원편’을 추천한다.영어 포기 말고 끝까지, 꾸준히듣기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수능 듣기는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예외지만, 진짜 자기 영어실력을 올리고 싶다면 꾸준히 쉬운 레벨부터 고 레벨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것이 방법이다. 또 들으면서 받아쓰기하는 딕테이션도 방법이다. 여기서 독해 노하우는 분량은 많이, 시간은 재서 풀 것, 시간을 점점 줄여나가겠다는 생각으로 풀면 더 집중도 잘 된다. 영어를 잘하고 싶지만 힘든 이유는 어법영역 부적용 때문이다. 문장성분과 형식의 이해 여부이다. 즉, 모든 영문법의 기본은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등과 같은 문장성분과 1형식, 2형식, 3형식 등과 같은 문장형식이 기본. 그래서 모든 문법책의 1단원을 얼마나 짚고 진도를 나갔는지를 되짚어 보면 좋다. 1단원의 이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다른 문법요소들은 문제에 적용과 해석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느는 것을 알 수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채지원 양의 영어공부 노하우 채지원 양의 영어공부 노하우1. 문장 성분과 문장 형식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우선.2. 해석 연습할 때는 끊어 읽기로 연습 - 주어, 동사를 찾아 끊고, 부사어나 수식 어구는 괄호로 묶어서 읽기3. 독해는 유형별로 공략하기.4. 단어는 일정량 매일매일 꾸준히 외우기 - 다른 단어집을 계속외우는 것이 아니라 한 단어집을 반복하는 것도 좋다.5. 일주일에 한번 실전처럼 영어모의고사 풀어보기.6. 문제를 풀다가 나오는 숙어나, 문법요소들은 그때그때 정리하고 익힌다.7. 교과서에 있는 단어는 꼭 다 외우기.8. 내신 영어 - 본문 정복하기. 선생님이 알려주는 포인트 문법 정리하기.9. 독해 도중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 어떻게 할까 고민보단, 앞 뒤 문맥을 통해 이해하고 넘어간다.10. 문법문제를 풀 때 - 보기 등 왜 이 부분에 문제를 냈는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중 3대상 이공계 진로체험 이렇게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에서는 인하대 WISE센터와 이공계 진로체험교육에 들어간다. 시교육청과 인하대 WISE센터에서는 관내 중학생들에게 신성장 동력 분야의 연구 성과 소개와 함께 관련 직업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해 이공계 진학동기를 위해 사업을 시작한다. 사업은 ''미리 보는 연구실''이란 주제로 대상은 중학교 3학년 학생 200명이다. 기간은 내년 1월까지 모두 4번에 걸쳐 12시간 동안 인하대학교 WISE센터에서 운영할 계획이다.시교육청 과학영재교육담당 임병권 장학관은 "창의와 인성교육을 함께할 이공계 진로체험교육 분야에서는 지역의 대학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공계 진로체험교육 세부일정은 10월 중 참가자 모집한다. 11월 7일에는 우수연구성과 특강과 신기술체험 동영상 상영, 12월 4일은 진로별 전공소개, 멘토 멘티 연결 실험실 탐방, 11월 28일은 우수연구성과 특강과 멘토링데이를 연다.(420-8258)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우리 아이도 G20정상회의에 참여해요 제5차 G20정상회의가 오는 11월 11~12일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G20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궁금한 게 많다. 분당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들이 G20정상회의를 체험할 수 있는 ‘영어 게임으로 배우는 G20 정상회의’ 프로그램을 11월 16일(토) 오후 2~5시에 진행한다. 영어도 배우고 G20정상회의도 경험하여 우리 아이들의 국제 감각을 한층 높여보자.신청은 10월 26~28일 오전 9시30분부터, 온라인 접수(http://online.snlib.net) 40명 선착순. 참가비는 무료. 문의 031-729-4800최은주 리포터 choiju7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모자보호 시설 ‘푸르뫼 Mom&Kids’ 가을나들이 행사 2010.10.16(토) 인천 유일의 모자보호 시설인 푸르뫼 Mom&Kids는 마사회의 후원으로 경기도 양평에 있는 용문사에서 가을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참여하신 시설의 어머니들은 경제적 활동과 양육을 모두 책임지고 있는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이 묻어나는 자연 안에서 어머니들 간 의 친목도모를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속적인 마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말씀도 잊지 않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진짜 공부는 시험이 끝난 날부터 대부분의 학교에서 중간고사가 끝났다. 시험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이건 그렇지 않은 학생이건 간에 시험이 끝나면 모두들 몸과 마음이 확 풀어진다. “시험 끝났으니 이번주는 놀아야죠. 언제 또 놀겠어요. 한 달 뒤면 또 기말고사 기간인데.” 하며 당당하게 놀 권리(?)를 주장한다. 부모님들도 대부분 시험이 끝난 당일이나 그 주간에는 별다른 잔소리나 제재 없이 자유를 누리도록 해준다. 물론 시험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공부하느라 힘든 기간을 보낸 후에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학창시절의 시험은 그 자체의 결과만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중고등학교 전체를 통해 공부의 과정을 평가하는 연결된 이벤트이다. 단순히 ‘시험이 끝났으니 논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말 시험이 끝나는 것은 시험의 준비과정과 결과에 대한 분석 및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다음 시험에 대한 대안과 각오가 마련되는 시점이다. 사실은 시험이 끝나고부터가 “진짜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시험 분석은 반드시 시험 끝난 주 안에 학교 시험의 목적은 크게 두가지 이다. 하나는 현재 그동안 배운 교과과정에 대한 현재의 학업수준을 측정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 결과를 토대로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알고 이를 보완하여 학업성취수준을 높이려는 미래결과적인 측면이다. 대부분의 학생과 부모님은 시험결과에 대해서만 확인하고 평가하는 단계에서 시험과정을 마무리하려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번 시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아내어 이를 다음번 시험준비에 적용시키려는 태도이며 이러한 시험후 대비습관은 장기적으로는 시험을 볼 때마다 발전하는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고 하겠다. 시험 분석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한다. 1. 목표로 했던 결과와 실제 결과를 적고 과목별 점수와 오답개수를 기재한다. 2. 과목별 오답을 분석한다. - 틀린 이유를 정확히 파악한다. 단순히 틀린 문제를 적고 풀이과정을 쓰는 기계적인 작업이 아니라 원인과 대비책을 연결지어 생각해 내는 작업이 되어야 한다. - 오답은 일종의 작은 실패경험이다. 그 경험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꺼내어 긍정적인 대안으로 해소해야 한다. 틀린 원인에 대한 감상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짧게 부기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3. 시험을 준비하면서 이전에 비해 잘 이루어졌던 Good Point 와 반면에 목표달성을 이루지 못하게 했던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Bad Point 를 구체적으로 작성해본다. 단순한 사실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시험후인 지금 느끼는 본인의 감정과 느낌을 솔직히 옆에 적어보는 것이 더욱 좋다. 특히 아쉬움이 남는 Bad Point 가 많이 있다면 다음번엔 어떻게 하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방법을 생각해서 적어 본다. 4. 마지막으로 이번시험을 통해 얻게 된 점과 다음번 시험에 대한 다짐과 각오를 자유롭게 기술해 본다. 중요한 것은 잘 본 시험이던 못 본 시험이던간에 이를 통해 나에게 더 나은 발전과 성장을 얻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다. 시험분석은 시험이 끝나고 난 직후에 해야 하며, 1주일 이상 넘기지 않도록 한다. 위의 시험분석을 시험때마다 노트로 정리해 둔다면 나중에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학사과정이 시험의 연속이다 보니 우리 학생들은 거의 시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시험 전은 물론 심지어 당일에 복통이나 두통으로 시험을 망치는 학생도 자주 볼 수 있다. 시험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이번 시험을 못 보게 되면..” 이라는 가상의 걱정이 하면 할수록 생생히 밀려오기 때문이다. 걱정을 피하려면 공부를 평소보다 많이 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생기고, 갑자기 많은 양의 공부를 하려하니 힘에 버겁게 느껴지고 그 결과 스트레스는 더욱 커지게 된다. 부모님도 시험 스트레스에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평소에 시험결과만을 가지고 칭찬과 비난을 해왔던 부모님이라면 자녀가 느끼게 되는 결과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부모님은 자녀가 ‘시험 못 보면 실망하실 거야’라는 압박감을 가지지 않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시험을 잘 보면 무엇을 해줄게’ 라는 결과지향적인 약속은 삼가자. 시험 후에 외식을 하더라도 “시험 잘 봤으니까” 라고 하지 말고 “시험 보느라 수고했으니까”라고 말하고 과정 자체에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격려해 주자. 자녀는 부모님의 평소 행동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학생이라면 시험을 피할 수는 없다. 일 년에 적어도 네 번씩 때마다 찾아오는 시험, 나는 학생들에게 “내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네 번의 기회가 적어도 일 년에 네 번씩 꼬박꼬박 주어진다.” 고 말한다. 성장이라는 말 자체는 과정을 의미한다. 시험을 준비하고 치루는 과정에서 또 다른 발전의 지혜와 방법을 발견하게 되는 것, 이것이 최상위 1%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시험에 대한 기대감’의 원동력이다. 나 자신이 발전한다는 것을 느끼는 것보다 더 큰 희열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학습컨설턴트 마크(Mark) 선생님학습전문상담가이자 학습컨설턴트.현재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 논현센터 원장으로 공부습관과 학습법, 플래닝과 동기부여 등에 관한 컨설팅과 코칭을 하고 있다. 학습코칭 및 상담문의 주인공 논현센터 433-7109 연수센터 813-7109http://cafe.naver.com/032jooingong※ 공부습관 트레이닝 센터 “주인공”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을 향상시키는 4가지 핵심 습관의 함양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고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지도하는 전문 트레이닝 센터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엄마, 나도 루켄 다니고 싶어요!” 여자들은 엄마가 되고부터 까다로워지게 마련이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여자를 그렇게 만든다. 솔직히 내 아이가 다닐 유아교육기관을 선택할 때 엄마들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 시설이 훌륭했으면 좋겠고,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했으면 좋겠다. 또 영어유치원은 아니지만 영어도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만큼 잘했으면 좋겠다. 욕심이란 건 알지만 그런데도 포기할 수 없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엄마들의 무한 욕심을 채울 수 있는 곳, 깐깐한 엄마들이 먼저 찾는 곳, 감성창재교육을 표방한 루켄 인천직영교육원이다. 두 개 층 활용해 연령별로 배치루켄의 가장 큰 강점은 시설과 교육환경의 우수성이다. 건물의 3층과 4층 두 개의 층을 함께 쓰고 있는 루켄의 규모는 991평방미터(대략 300여 평), 인천에서는 최대 규모의 교육원으로 손꼽힌다. 루켄에서는 최대 규모 교육원의 이점을 살려 연령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으로 교실을 배치했다. “어린 아이들과 큰 아이들이 같은 공간에 함께 있으면 작은 아이들이 부대낄 수 있어요. 어린 아이들의 부침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령에 따라 교실을 층별로 나눠 별도의 공간에서 생활하도록 합니다. 덕분에 어린 아이들도 자신들만의 영역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지요.” 문경선 원장의 설명이다. 또 두 개의 층 모두 각각의 Gym(체육실)이 마련돼 있어 보다 여유롭게 원을 운영할 수 있다. 또 쿠킹실, 퍼포먼스실, 모래놀이실, 독서실, 블록실 등 다채로운 공간구성도 루켄의 장점이다. 영어전담 교사만 4명놀이교육을 표방하는 감성창재교육원이지만 영어교육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영어 교육의 원칙은 아이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영어환경에 자주 그리고 많이 노출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를 접하도록 수업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특히 6, 7세 반의 경우에는 영어 수업을 오직 영어로만 진행합니다.”루켄의 영어교육의 비중이 남다르다는 것은 교사의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현재 루켄에는 원어민 교사를 포함해 영어전담 교사만 4명이다. 특히 외부강사 대신 학원에 상주하는 전임 영어강사를 채용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감을 더했다. 또 연령별 영어담임교사를 두어 체계적인 영어수업과 관리가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개인별 학습이력관리시스템 도입 2011년 루켄에서는 아이들 개개인의 학습이력을 관리하는 ‘개인별 학습이력관리시스템(LHMS)’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교육의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기 위한 학사관리 방식으로 교사는 수업 중 아이와 나눈 일대일 대화내용을 상세히 기록하고 아이가 과제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충실히 기록하게 된다. 덕분에 부모들은 그 기록을 통해 아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수업을 이수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수업 전후 아이들이 쏟아내는 말과 행동들은 교사에 의해 모두 데이터베이스화된다. 이렇게 모아진 자료들은 아이의 발달과정에 대한 소중한 추억이 되며 내 아이를 표현하는 포트폴리오가 된다. 나아가 전문가 검증을 통해 아이의 소질과 창의성, 장점 등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더욱 특별해진 Special Day 프로그램문경선 원장은 “아이들의 학습효과를 높이려면 두뇌를 일깨워야 한다”며 “아이들의 두뇌를 일깨우는 힘은 바로 즐거움”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아이들은 야단맞고 위축되면 아이들의 두뇌는 움직임을 멈춘다. 이것이 바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감정과 즐거운 상황,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이를 위해 루켄에서는 주1회 아이들의 두뇌를 일깨우기 위한 특별한 수업인 ‘Special Day’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Special Day 프로그램은 다채롭고 풍성한 놀이교육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꾸며진다. 원과 야외를 넘나들며 아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가정에서 부모들이 하기 어려운 활동들 위주로 진행된다. 유아사고력 증폭 프로그램인 씽크스퀘어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과 퍼포먼스 수업이 그것이다. 초등과정과 연계한 7세 특별반다른 놀이학교와 달리 루켄은 7세반의 활동이 더욱 두드러진다. 일반적으로 놀이학교의 7세 아이들이 초등학교 진학준비를 하기 위해 다른 교육기관으로 옮겨가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루켄의 철저한 초등준비 프로그램 덕분이다. 실제로 이곳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초등 2, 3학년까지 수학과 과학 과목과 연계된 교구 수업을 받기 위해 이곳을 찾을 만큼 초등과정과의 연계수업도 활성화되어 있다. 문의/ 822-4401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초림초등학교 국제선도반 우리를 ‘리틀 반기문’이라 불러주세요 국제화 교육을 통해 영어 자신감 키우며 우리 문화알리미 역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초등학생들이 다도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의식인 행다례가 한창이다. 상보를 접고 다기에 차를 따르는 손길이 그렇게 진지하고 차분할 수 없다. 평소 까불거리는 초등학생의 모습은 어디에 없다. 분당 초림초등학교 국제화선도반의 다도수업 모습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알리는 외국인에게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 경기도교육청에서 영어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받아 운영하는 초림초 국제선도반은 국제교류를 환경을 조성해 미래의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특급 프로젝트다. 우리 문화 알리는 어린이 민간 홍보대사해외거주자들이 귀국 후 자녀가 진학할 학교로 가장 선호한다는 분당 초림초등학교. 국제선보반 외에 귀국학생 특별반, 영어 뮤지컬반 등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국제선도반은 영어구사능력이 있으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학생들을 지필평가와 구술 인성 면접 3단계를 거쳐 선발했다. “영어를 정말 유창하게 잘하는 학생들이 참 많지만 이 아이들이 영어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환경은 아직 미흡한 편이죠. 국제선도반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정말 수다스러워요. 부담없이 영어를 쓸 수 있기 때문이죠.”국제선도반을 맡고 있는 배윤주 교사의 말이다. 배 교사는 “국제선도반은 아이들에게 학교 안에서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면서 단순한 수다가 아닌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수 있는 아이로 변모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우리문화 효과적으로 설명할 방법 스스로 찾아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인사동에 방문했을 때, 만나는 외국인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말을 걸고 인터뷰를 하더군요. 우리 전통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니 애깃거리도 많았기 때문이겠죠.”외국인들이 많은 곳을 찾아나서는 것 말고도 국제선도반의 활동은 무척 다양하다. 평소 화상강의를 통해 세계의 문화, 자연환경과 지리, 과학에 대한 지식을 익힌다. 해외 학교와의 화상교류 수업은 물론 서로의 학교를 방문하기도 한다. 수업은 팀별로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하는 방식이다. “한국의 궁궐, 독도, 김치 등 자신이 알리고 싶은 내용을 주제로 선정합니다. 내용은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잘 알릴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죠. 다양한 자료를 찾고 좀 더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아이들 스스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죠.”아이들이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공통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기르고 과제 발표를 통해 표현 능력을 기른다고 배 교사는 설명한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초림초 국제선도반으로 오세요●국제화선도반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점은 인사동에서 외국인을 직접 만나 인터뷰 한 경험이에요. 직접 외국인을 만나서 인터뷰 한 내용을 다시 프리젠테이션으로 만들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도 하면서 서로 의견도 나누고 하니까 영어가 너무 재미있어졌어요. 원래는 제 꿈이 의사였는데 지금은 외교관으로 바뀌었어요. 한국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우리의 자랑거리들을 세계에 널리 알고 싶기 때문이랍니다. (6학년 오서진 )●해외에 있는 친구들과 화상 대화를 통해 서로 질문도 하고 자유롭게 토론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국제 선도반은 영어를 단순히 외우는 것보다는 차이점이 무엇인지 비슷한 것이 무엇인지 비교하고 분석하는 비판적 사고를 배울 수 있어서 저는 너무 좋습니다. 또 프리젠테이션을 통하여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하여 조사하고 발표도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5학년 정창규)●우리는 해외문화를 알기가 어려웠는데 화상 통화를 하면서 직접 가지 않고도 그 나라의 문화를 손쉽게 알 수 있어 정말 신기해요. 또 우리 문화를 모르는 나라 사람들에게 우리문화를 알려줄 수 있어서 정말 보람 찬 것 같아요. (4학년 이지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분당 지역 일반고 교육과정 살펴보기 각양각색 일반고 교육과정, 나에게 맞는 학교는?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진로에 맞는 학교 선택해야 입시에 유리 교복이 맘에 들어서, 집 앞이라서, 대학진학실적이 좋아서, 교칙이 맘에 들어서 등등 학교에 대한 선호의 기준은 학생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교육과정이다. 고교 다양화 흐름에 따라 학교마다 특성화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 잘 살펴보고 자신의 성향과 진로에 맞는 학교를 찾아야 한다.“같은 지역 일반고는 수준이나 커리큘럼이 겉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각양각색이다. 때문에 학교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육활동이 나와 맞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 신동원 교사의 조언이다. 신 교사는 이어 “일반고도 과학중점고, 예술중점고, 외국어중점고로 지정되면 관련과목을 집중 심화 이수할 수 있다”며 “이 외에도 학교에서 자유롭게 교과와 교육활동을 편성할 수 있게 된 만큼 학교마다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하루의 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는 고등학교. 이 3년의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는 새삼 언급 필요가 없다. 여러 여건을 고려해 자신에게 딱 맞는 학교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는 11월 19일부터 일반고입시가 시작되면서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의 우리동네 일반고교에 대한 탐색전이 한창이다. 평준화 지역인 분당은 고교지원시 선 복수지원 후 추첨을 통해 배정을 받는 방식. 따라서 현재 중학교 3학년이라면 자신이 지원 가능한 학교에 대한 특징을 잘 살펴야 한다. 과학, 예술, 외국어 중점 등 일반고 색깔 다양일반고도 학교마다 특성화된 부분,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다르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 예술, 외국어, 기초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 분당 중앙고가 과학중점고로 지정된데 이어 2011년에는 분당고, 돌마고, 서현고, 분당대진고, 낙생고 등이 교육과정 선진화 지원방안에 의해 새롭게 과학 중점형 고교로 지정되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한영희 장학관은 “일반고에서도 특목고 못지않은 관련과목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특히 문과에 비해 이과 학급수가 현저히 적은 만큼 수학과 과학 교과를 중점적으로 이수하는 이과 학생 비율이 현재 35% 수준에서 2014년도 까지 일반계고 전체 학급의 약 45% 이상 수준까지 이과 학급 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분당지역 일반고 어떻게 다른가?각양각색 분당 일반고 교육과정 살펴보기 판교신도시가 생기면서 개교한 운중고, 보평고를 포함해 분당 지역 일반고는 17개교. 가만히 들여다 보면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은 학기 단위로 평가하고 그 결과는 생활기록부에 성적으로 반영된다. 따라서 자신이 잘하는 교과목이 편성되었거나 진로관련 비교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학교에 진학하면 대학입시에서도 유리하다. 분당지역 일반고의 분야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알아보자.●과학중점 및 과학특성화 교과부 지정 과학 중점고인 분당 중앙고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수학과학 인재육성을 위한 학교이기도도 하다. 수학과학 수업이 다른 학교 보다 많을 뿐 아니라 2학년부터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해 집중 이수할 수 있다. 분당의 과학고로 불리는 낙생고와 분당고. 교육과정에서 수학 과학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학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현고, 대진고, 돌마고, 송림고 등도 2011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과학중점교로 지정받았다. 이 외에 늘푸른고와 영덕여고도 ‘과학창조교실’을 운영해 과학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유학반 등 외국어 강화 프로그램분당지역 대부분의 일반고에서 영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중에서 특히 분당 대진고는 방과 후에 영어교육 강화한 유학반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높은 해외대학 진학실적을 거뒀다. 영덕여고는 외국어집중 이수과정을 운영하는가 하면 영어로 강의하는 수학강좌 등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 태원고는 귀국학생반을 운영하고, 한솔고는 영어 의사소통능력 인증제, 늘푸른고는 원어민과 함께 하는 ‘Foreign Zone’을, 수내고는 ‘English Cafe, English Zone’을 운영해 외국어 강화교육에 힘쓰고 있다. ●대입논술 대비 독서와 글쓰기 강화교육 입시에서 논술의 중요해진 만큼 많은 학교들이 독서와 논술 강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수내고와 늘푸른고, 서현고는 아침 독서운동 등 다양한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개발해 1년 내내 교내 행사를 펼친다. 이매고는 대입 통합논술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과정 중 별도의 독서시간을 만들어 다양한 독서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솔고 역시 아침 사설읽기와 논술반 운영해 입시에 대비하고, 분당고는 월요 사설쓰기와 독서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창의적 체험활동 위한 동아리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발휘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 학교마다 학생주도의 동아리 활동이 왕성하다. 서현고는 총 34개의 동아리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특히 토론 동아리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자원봉사대회에서 상을 섭렵하고 있는 영덕여고 봉사동아리, 분당고와 낙생고, 중앙고 등의 과학관련 동아리에서는 과학고 못지않은 심화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41개의 동아리가 활동 중인 한솔고는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교육과정의 일부로 편성하고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자료제공 및 도움말 경기도 교육청, 공교육 학부모 지원단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좋은 글쓰기를 위한 조건 랜드마크어학원 Writing, Grammar 입시 Part 팀장 Amos Kim 031-902-0525 과거,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영어 공부는 문법 공부를 의미했었다. 그 후 7차에 걸친 교육과정 변화와 특목고 입시열풍에 힘입어 L/C, R/C만을 강조하는 공부형태가 등장했다. 그러나 이제는 21C에 걸맞은 영어교육으로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의 전 방위적인 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트랜드의 변화는 나름 시대적인 당위성을 지니고 있었으나 좀 더 검토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진짜공부는 유행이 아닌 평생에 걸친 훈련과정(Discipline) 이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공부는 읽기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이러한 읽기의 교육이 어느 정도 훈련과정(Discipline)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이후 어설프게나마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이후 본인만의 글쓰기를 터득하는 데는 또한 수년의 세월이 걸리게 된다. 모국어의 경우도 이러할 진데 보통 제 2 외국어로 영어를 접한 이들에게는 쓰기만큼 난감한 것은 없다. 이제 이 어려운 글쓰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이야기 해 보려 한다. ■ The Humanities : ‘인문사고’ - 좋은 쓰기를 위한 핵심 현재 한국에서는 80년대와는 다르게 누구나 공부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이는 과거 일부 계층의 정보독점력에 따른 교육편중이 사라져 누구나 공부를 하려한다면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특정 학생들간 학습능력의 차이가 정말 사라진 것일까? 절대 아니다! 그렇다면 이 차이는 무엇일까? 이는 바로 ‘인문사고’ 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문사고는 본인의 노력이 아닌 주변의 환경에 의해서 크게 좌우되는 것이며 이 인문사고는 결국 학생이 진학뿐만이 아닌 사회에서 성공하는데 중요한 키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입시를 앞둔 최종 상위 클래스를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최고의 학생들의 마지막 저력은 바로 그 학생의 인문학적 소양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글을 이해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철학, 사상, 역사 그리고 과학적 지식 등을 연계할 수 능력은 단순한 시스템에 의한 글쓰기로는 결코 습득할 수 없는 것이다. 단순한 자료에 의존하는 기존의 논술형태의 글쓰기 또한 깊이가 없고 자신의 지식의 얕음만을 드러내 실제로 입시에서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실례로 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던 제자의 경우 중학교 동안 니체에 심취해 있었으며 결과 모든 논술을 니체의 관점에서 서술하기를 좋아했다. 고액의 논술학원이나 기타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의 경우 국내 최고 대학에 수시 논술고사를 통해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 Literal Accessibility : 좋은 글에 대한 접근성-얼마나 좋은 글을 경험했는가? 다음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얼마나 좋은 글을 학생이 읽었는가?’ 하는 것이다. 최근 오바마의 연설문이나 기타 명문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학생들이 좋은 영문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영어권의 좋은 문장들을 접해야 한다. 동양과 서양의 글쓰기는 형식뿐만이 아니라 그 내용면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즉 동양은 나선사고로 서양은 직선사고로 사실을 묘사한다. 예를 들어 ‘달을 그려보아라.’ 라는 문제가 주어지면 서양인은 원을 그리고 분화구를 그리고 명암을 넣어 가며 묘사해 나아간다. 반면 동양인은 화폭에 물과 산과 집과 구름을 넣고 그림에 달이 떠오르는 곳에 달을 그리게 된다. 이처럼 대상에 대한 묘사 혹은 서술은 결코 자신이 말하고 있는 대상의 문화의 틀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 좀 더 실용적인 면에서 다음의 충고를 하려한다. ‘좋은 문장은 반드시 암기해라’. 언어의 습득에서 모방은 필수이다. 좋은 글을 많이 베끼고 문형을 암기해 응용하면서 좋은 글을 쓰게 된다. 필자가 미국 고등학교 9학년 때에 처음 배운 것이 바로 좋은 문장을 외워 응용하는 것이었다. 처음 접한 것은 John F. Kennedy의 대통령 수락 연설이었다. 문장을 설명하던 선생님의 열정어린 목소리와 밤을 새워 외운 뒤 시험 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도 필자는 그때 외운 문장들의 구조를 영문을 쓸 때 우선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또한 사용된 명문의 구조를 이용한 것이기에 글의 문법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글쓰기에 필요한 문법은 이처럼 문형에 묻어나야 한다. 짧은 지면에 누구나 하는 이야기가 아닌 말을 적으려 노력했다. 좋은 글을 암기하고 그 구조를 따르는 것은 쉽다. 그러나 그 문장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보배로 만들어 내는 능력은 쓰는 이의 인문사고에 달려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언어는 도구(Tool)와 같고 사유(Reasoning)는 장인의 훈련과 연습(Discipline)과 같다. 글쓰기라는 결과물을 Tool로 담금질하여 Goods(물품)를 만들어 내는 것은 쓰는 이의 사유(Reasoning)에 달려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