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0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와이즈만 대치1관, 관찰추천제 학부모 강연회 관찰추천제에 강한 아이들은 무엇이 다를까?창의력 수학과 서술형 평가분석, 영재교육원 관찰추천제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설명회가 열린다. 와이즈만 영재교육 대치1관에서는 11월 25일(목) 오전 10시30분 대치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학부모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주)창의와탐구 이미경 연구소장이 창의력 수학과 교과서술형 평가, 영재교육원 관찰추천제에 대한 자세한 대비 전략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강연회는 선착순 예약으로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홈페이지(www.askwhy.co.kr)이나 대치1관(02-501-3455)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와이즈만 대치1관에서는 ‘영재성검사 대비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일시는 11월 27일(토) 오전 11시로 대상은 초등 3학년~6학년이다. 문의 및 예약도 홈페이지와 대치1관으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와이즈만 송파센터, 창의력 로드맵 설명회 서술형 평가, 관찰추천제 등 달라진 교육정책에서 더욱 중요해진 것은 ‘창의력’이다.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은 학부모를 위한 ‘창의성 로드맵’ 설명회가 송파에서 열린다. 창의력 기반, 수학 과학 영재교육원인 와이즈만 영재교육 송파센터에서 오는 12월 2일(목) ‘상위 1% 아이들의 창의성로드맵과 서술형평가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될 이번 설명회에서는 창의적 인성교육에 대한 정보와 영재교육원 진학 성공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학부모는 송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와이즈만 송파센터 (02)416-52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뉴질랜드 AUT대학과의 ‘3+1공동학위’ 협정 체결 남서울대학교는 글로벌 인재의 양성을 목표로 미국, 뉴질랜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이 현지에서 영어연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글로벌 프론티어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뉴질랜드 AUT대학으로 매 학기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다녀오는 등 남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은 AUT 대학을 꾸준히 방문해왔다. 그러한 AUT 대학과 보다 교류의 창을 넓히기 위해 지난 10일 뉴질랜드 AUT대학 현지에서 자매결연 협정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정으로 남서울대학교의 멀티미디어학과, 관광경영학과, 호텔경영학과, 영어과 등 4개의 학과는 AUT 대학과의 ‘공동학위 프로그램 3+1’을 운영하게 된다. 3+1이란 3년은 남서울대학교에서, 1년은 AUT대학에서 이수하여 두 학교의 학위를 모두 소지할 수 있는 ‘공동학위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해외의 경험을 쌓는 동시에 공동학위도 소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교환유학, 교수 교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학기 중으로만 제한되어 있던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방학 중에도 어학연수가 가능하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이러한 다양한 교류 활동의 확대로 학생들은 국제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보다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0
- 백석문화대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가져 백석문화대학(총장 고영민) 간호과는 지난 11일 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학생들은 서로에게 촛불을 전달하며 간호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경험해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밝혀들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했다.이를 통해 앞으로 배우게 될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간호인으로서의 삶을 자신과 참석한 사람들에게 약속했다. 나이팅게일 선서는 임상실습에 앞서 간호사로서의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인간적인 성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행사에 참석한 전미순(간호과 학과장) 교수는 “미래 전문 간호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등불이 상징하는 헌신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0
- 수능이 끝났다. 입시는 이제부터! 지난 18일 수능이 끝났다. 수험생이 아니어도, 수험생의 학부모가 아니어도 괜히 두근거리던 하루였다. 모든 노력을 하루에 쏟아 부은 모든 수험생에게 일단 무조건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수능이 끝났음에도 수험생의 마음은 더욱 두근댄다. 이제야말로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기 때문.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가채점을 해서 정시모집 전형의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럴 때 가뜩이나 마음 분주하고 초조한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정보다. 게다가 수많은 대학이 모여 있는 천안아산에는 수도권 대학 부럽지 않은 알토란 학과가 숨어있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지역 대학들 속 경쟁력 있는 학과를 일렬로 세워볼까. 수험생들 모두가 합격의 기쁨을 가져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조명옥, 이경민,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백석대학교 - 나의 미래는 국제전문간호사 ‘간호학과’백석대학교는 지난해 간호학과를 신설, 간호실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상자의 질병예방, 건강증진 및 건강회복의 간호업무를 수행할 간호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나눔과 섬김의 자세를 갖춘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 전문간호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국제전문간호사로 활약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Bloomfield UNIVERSITY와 국제 교류협력을 체결하여 3+1학제를 편성하고 있다. 이로써 3년은 백석대학교 간호학과에서 수학하고 4학년이 되면 1년간 미국 뉴저지 소재 Bloomfield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다.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간호학 학사 졸업장과 면허시험자격을 취득하여 면허시험(NCLEX-RN)에 합격하면 미국간호사로도 활동 가능하다.졸업과 동시에 한국 간호사면허를 취득하여 임상간호사로서 대학부속병원, 종합병원은 물론 전문간호사, 항공승무원, 학교 보건교사, 보건직 공무원(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여러 영역에서 건강관리 전문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 미국간호사 면허 취득 시에는 미국과 기타 국가에서 국제간호사로 활동 가능하다.문의 : 041-550-0800~3. http://ipsi.bu.ac.kr호서대학교 - 서비스 전문인 양성 ‘항공서비스학과’호서대학교는 2010년 항송서비스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입학생을 뽑는다. 호서대학교는 국가 간 교류가 왕성하고 여행수요가 확대되며 그에 필요한 인력 수요도 급증할 것을 예측해 학과 신설을 계획했다. 항공서비스학과는 지구촌을 넘나들며 활동할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그를 위해 맞춤형 교과 운영을 설계했고 하늘과 땅, 바다 어디서든지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대학 역시 잠재적 인재 수요가 무궁한 항공 및 관광서비스 분야를 특성화할 계획으로 최고의 물적, 인적 인프라와 내용을 완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입학생들은 외국인 전담교수 배치, 전원 기숙사 생활 등을 통해 다국적 문화 감각과 능숙한 외국어 능력 배양, 현장 실습을 통한 서비스와 에티켓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항공기, 크루즈선, 호텔, 전문 여행사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내용을 쌓게 된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 티웨이공사, 중국동방항공과 MOU가 체결되어 생생한 현장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환학생제도도 운영 예정이다. 장학제도도 잘 마련되어 있다. 10여개 교내장학금과 50여개의 교외장학금이 있어 학사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041-540-5072~4. http://ipsi.hoseo.ac.kr남서울대학교 - 스페셜리스트를 키우는 ‘광고홍보학과’남서울대학교 광고홍보학과는 국내 광고홍보관련 학과 중에서 가장 많은 전임 교수(10명)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 광고, 홍보 관련 회사에서 수많은 캠페인을 진행한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으로 이론과 실무형 교육이 가장 완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서울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회와 교수들은 광고제 형식의 내부 학술제를 확대하여 매년 ‘남서울 산학협력 광고경진대회’라는 광고 프리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온라인 광고대행사인 차이커뮤니케이션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수상자들에게 인턴쉽 과정 및 취업에 우선적인 기회가 부여되어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육성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는 평이다. 수상실적도 매년 꾸준하다. 올해의 경우 국내 유수 광고공모전에 5팀 이상이 수상 실적을 내고 있다. 2011년부터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 커리큘럼을 대폭 수정하여 시대에 앞서가는 광고, 홍보인 양성 계획을 발표된 바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실습 장비 구축,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하여 3D영상과 편집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스튜디오까지 완비, 우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문의 : 041-580-2250~9. www.namseoul.net순천향대학교 -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을 하고 있는 ‘임상병리학과’순천향대학교는 지난 2007년 임상병리학과를 신설, 특화된 교육을 통해 임상병리사의 육성뿐 아니라 미래 보건복지 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의료인과 다양한 의료과학 분야의 핵심인력 배출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체해부학, 인체생리학, 혈액학, 임상화학, 면역학 수업 및 실습 등을 통해 진단검사의학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배우고, 전국 4개의 순천향대 부속 종합병원과 여러 유관 대학병원에서의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준비된 전문 의료인이 될 소질을 갖추게 된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국외 기업으로의 취업을 위해 어학능력 향상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학부생들에게 연구과제 참여 기회를 주어 과학적 사고력 향상을 통한 예비 의료과학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임상병리학과’를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여하는 면허를 취득하면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의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임상생리검사실 등에서 근무할 수 있다. 보건소, 교육청, 출입국 관리소, 검역소, 생명과학 관련연구소, 국립보건원, 국립수사연구소 등의 보건직공무원 및 노동부, 환경부 산하의 기관 등과 같은 관공서와 제약회사, 식품회사 등에서도 전문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 문의 : 041-530-1114. www.sch.ac.kr나사렛대학교 - 특수체육 현장실무형 지도자 양성 ‘특수체육학과’나사렛대 특수체육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감각운동발달센터두드림 등 다수의 기관과 산학협정을 맺고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과 취업프로그램, 스포츠단 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수탁운영으로 실습 및 현장지도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 학기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장애아동체육교실’을 열고 직접 지도 실습을 한다. 4학년이 되면 100% 현장실습과 인턴십으로 현장수업만 진행된다. 졸업 후 특수 체육분야(체육회, 경기단체, 복지관, 치료센터 등)는 물론, 일반체육 분야에 전문가로 취업하게 된다. 대학 내 재활스포츠대학원을 통해 수영,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스키 등 레저스포츠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12학년도에 신설되는 ‘장애인스포츠지도사 공인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 관련 분야 전문지식을 더 쌓을 수 있다. 장애인체육인재육성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학기마다 약 ⅔정도 학생들이 4년간 장학금 2010-11-20
- 연령대별 독서지도요령 방학이 다가온다. 즐겁고 알찬 시간을 기대하는 아이에게 이번엔 엄마가 한번 멋진 독서교육 지도사가 되어보면 어떨까. 책이라면 고개를 흔드는 아이나 아직 책 읽는 즐거움을 느껴보지 못한 아이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바른 가치관과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는데 책만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없다. 또 얼마나 많이 읽느냐 보다 얼마나 올바르게 읽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각자의 개성과 인격이 존중되는 시대이니만큼 교육을 생각하기 이전에 아이에게 책에 대한 즐거움과 감동을 먼저 전달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아이의 관심과 습관이 제일 중요 “‘언젠가는 아이가 알아서 읽겠지’라는 생각으로 아이에게 독서 습관들이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또 얼마나 많이 읽느냐보다 무엇을(좋은 책을) 어떻게(즐겁게) 읽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서점에 가서 함께 관심 있는 책을 고르고 읽는다면 그 책은 단순히 한권의 책이 아닌 아이의 마음을 살찌우는 보물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강영미 이사의 이야기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책보다 더 좋아하는 매체가 너무나 많아 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때문에 독서를 방해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한 다음 책읽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좋은 책이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건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끝까지 읽어낼 수 있는 책이라야 한다. 학습에 도움이 되고, 누구나 알아주는 책이 좋은 책은 아니다. 따라서 세계명작이나 위인전을 전집으로 꼭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문학이 한 시대와 역사를 반영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교과서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명목으로 혹은 내 아이가 남들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만으로는 결코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위인전을 읽히더라도 어린이의 관심사에 따라 공감하고 본받을 수 있는 ‘인물 이야기’로 도와야 한다. 교훈이나 목적에 치우치지 않고 쉽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 아이가 쉽게 책을 읽으며 그 세계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게 말이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학습이 아닌 놀이로 호흡이 짧은 이야기나 그림을 소화하게 하는 것도 좋다. 또 아이의 삶이 이야기 속에 녹아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동적이고 성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 속의 다양한 삶을 대하면서 경험의 폭을 확대하게 되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며 자신의 머릿속에 좋은 책으로 기억될 것이다. 연령별 내 아이에게 맞는 책읽기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의 발달 상태에 맞는 책인지를 살펴보자. 연령별 권장도서목록을 참고하더라도 내 아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아이의 발달시기에 적합한 책의 유형과 지도 방법을 파악해 보자. 유아기엔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를 상상하고 빠져드는 시기이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을 동시에 읽어내는 책이다. 어린이 책으로 동화와 구별되는 중요한 특성이다. 글씨를 모르는 아이나 알고 있는 아이나, 따뜻한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이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 자신과 주인공을 동일시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아이가 3~4세라면 단어를 조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 길러지는 시기이므로 의성어나 의태어를 이용해 재미있는 낱말을 집중적으로 알려주며 어휘력을 향상시키면 된다. 만약 5~7세의 아이라면, 이 시기는 언어발달이 급격하게 빠른 시기이므로 사실상 독서의 틀을 잡아가는 시기이다. 말소리 뿐만 아니라 글자 해독에도 관심이 있으므로 소리에 해당되는 글자를 짚어가며 읽어주는 것도 좋다. 아직 현실과 사실에 대한 사고는 미흡하므로 구조가 단순하고 선과 악의 구분이 확실한 우화나 전래동화를 보여주면 된다. 초등저학년은 언어습관이나 상상력이 유아기의 연장선상에 있는 시기다. 그런데 글자를 알고 있다는 이유로 어른들은 아이 성장에 비해 그림책은 글자책을 보기 전에 거치는 수준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 한권의 그림책은 훌륭한 문학작품과 미술 전시회를 감상하는 것과 같다. 충분한 책읽기가 바탕이 되는 좋은 시기라는 걸 간과해선 안 된다. 글자를 읽기 시작하면서 그림중심에서 글 중심으로 넘어가는 시기이므로 짧은 문장이나 반복되는 표현이 들어 있는 창작그림 동화도 좋다. 학교생활에 스스로 적응할 수 있도록 사실적인 상황을 알려주는 간단한 정보서의 글을 엄마가 읽어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독서 후엔 스토리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보게 하며 감상을 일기로 써 보고, 등장인물의 행동을 평가해 보도록 하자. 초등고학년은 아이들의 신체적인 변화와 함께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는 논리적, 비판적 사고를 지니는 시기다. 따라서 책읽기를 통해 다양한 호기심을 해소할 수도 있다. 어른들이 골라주는 책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스스로 선택하기도 해 습관의 틀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학습에 도움 되는 지식서적 외에도 장편동화, 인물 이야기 등 자신의 관심에 맞는 책을 음미하며 읽도록 한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주체로서 아이를 받아들여야 하므로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며 토론도 가능한 시기이다. 인간의 역사에 흥미를 느낄 만한 책이나, 우정을 다룬 것, 탐정, 추리 소설 등에도 흥미를 느끼는 시기이므로 염두에 두도록 하자. 책 읽는 아이 , 책 읽어주는 어른 “책은 즐겁기 위해 읽는 것입니다. 아이가 어리거나 독서 습관이 형성되지 않았는데 어른이 모범을 보인다고 자신에게 필요한 책을 읽는 것은 도움이 안 됩니다. 힘들더라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보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대전 장대초등학교 문경희 사서의 말이다.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하고 싶다면 책을 읽어주도록 하자. 누군가 읽어줬던 경험을 가진 어린이는 누구보다 따뜻한 추억을 간직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단, 책을 읽어주는 사람은 어른이지만 그 책에 다가가는 주체는 아이다. 아이는 책을 통해 교감을 느끼며 상상의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감성이 풍부해지고 논리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혼자 읽는 것을 즐길 줄도 알게 되므로 아이가 원하는 시기까지는 읽어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어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어준다면 한권한권에 많은 의미가 부여될 것이다. 도움말 :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박양숙 리포터 pys03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꿈·비전·열정을 심어주는 캠프로 관심 높아 초중고생의 겨울방학이 다가왔다. 이번 방학에는 데일 카네기 청소년 리더십 캠프에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세계적인 리더십 기관인 카네기연구소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과 열정을 심어주는 캠프를 개최한다. ‘입학사정관제 대비 성공신화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카네기 청소년리더십스쿨은 2011년 1월5일(수)~8일(토)까지 대전 아드리아호텔(유성)에서 진행된다. “처음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근무하고 계신아버님이 카네기 CEO코스를 먼저 받으시고 저에게 카네기 청소년리더십코스를 권했을 때 어떠한 교육인지 잘 몰랐지만, 3박4일 동안 교수님, 친구들과 토론하고 글 쓰고 발표하고 인간관계에 대해 훈련을 해 나가면서 제 자신에 대해 자신감과 열정을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 꿈이 무엇인지 그 꿈과 비전을 위해 어떻게 계획적인 삶을 살아야 할지도 알게 되었고요. 청소년으로서 가져야 할 리더십도 기를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미국 쿠퍼유니언(Cooper Union)대학교 여한울 학생- 리더가 되고 싶은 나의 욕구는 이번 데일카네기 코스를 통해 더욱 강렬해졌다. 정말 최고의 리더십 과정이다. - 청심국제고2 홍00 카네기 리더십코스를 했던 것은 정말 최고의 선택, 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3일! - 한영외고2 임00 - ''리더''란 무엇인가? 학급 회장이었기에 끊임없이 제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인데, 카네기에서배운 것은 바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십이다. 카네기 연구소(대전/충청)는 청소년의 리더십 함양과 인간관계, 스피치 토론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 리더를 육성하고자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22기 데일 카네기‘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 오는 2011년 1월5일(수)~8일(토)까지 3박4일 간 대전 아드리아호텔(유성)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세계적인 카네기 리더십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훈련기회를 제공한다. 21세기 실력과 인격을 함께 겸비한 리더의 자질과 역량을 고취시킴으로써 미래의 지도자로 양성해 변화와 혁신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창조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한다는 것이 이번 캠프의 목적이자 기대효과다. 해외 유학파 등 전국각지에서 참가하는 코스 청소년 코스의 프로그램과 그 성과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매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거주지는 지역의 경계를 허물어 버린다. 미국, 영국, 캐나다와 호주, 중국 유학중 방학을 맞아 참석했다는 학생부터 카네기 연구소의 청소년 코스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싶어 제주도와 서울, 경기지역 등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참가해 왔다. 부모가 자녀에게 전하는 최고의 선물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은 1912년 이래 전 세계 92여 개국에서 550만 명이 수료한 프로그램으로 포춘지 선정500대 기업 중 425개 기업이 채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 현대 LG 등 8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코스이며 2003년 서울대학교에서 2004년 카이스트(KAIST), 2005년 포항공대에서 학생들을 위한리더십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채택되어 학점을 인정하고 있다. 대전에 있는 충남대학교에서는 36명 수강인원에 수백명이 모여 추첨을 통해 수강생이 정해질 정도로 인기가 있고 실제적으로 삶에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에 있어 최고 최상의 감동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카네기 청소년 리더십 성공캠프는 1월 5일(수)일 오전 11시 박영찬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소장의 ‘성공의 기초와 청소년 리더십’을 시작으로 △카네기 청소년코스 정규프로그램(리더십, 자신감과 열정, 인간관계,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걱정 스트레스 극복 등), △스피치 토론기법, △레크리에이션, △창의력 계발훈련, △청소년 지도자 선발대회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데일카네기코스를 수료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 그리고 충남대학교에서 데일카네기코스를 수료한 남녀 대학생들이 코치로 참여해서 수강생들에게 멘토역할을 하면서 함께 도움을 주게 된다. 이번 겨울방학 자녀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고 싶다면 제22기 데일카네기 청소년 리더십 캠프에 보내는 것이 어떨까? 부모가 자녀에게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바로 열정이라고 에디슨은 말했다고 한다. 오바마가 카네기 스피치 기법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세계최고의 갑부 중의 한사람이라고 하는 워렌버핏 또한 데일카네기코스가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켜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고 기부의 천사가 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참가대상은 초등반/ 중고생반 남녀 30여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와 기타 자세한 문의 : 042-488-3597, 042-487-3597 홈페이지 : (http://www.ctci.co.kr ) ctci@ch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홍익대 미대, 실기전형 없앤 속뜻은... 홍익대 미대의 비(非)실기 전형(미술 실기 없이 학생을 뽑는 방식)이 뜨거운 화제로 부각되고 있다. 실기능력이 중요시되는 미술대가 입학사정관제(수시)및 비실기(정시)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는 것은 언뜻 이해가지 않으나, 다른 대학에서도 도입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대 부동의 1위인 홍익대 미대가 2013학년도까지 실기를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선언하니, 입시생과 학부모들은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상황. 미대 입학사정관제 및 비실기 전형-어떤 배경으로 시작되었고 얼마나 진행 중인지 살펴보았다. □1.홍대美大 측 “똑같은 작품을 산출하는 복사기는 원하지 않는다” 미대 입학사정관제 및 비실기의 목적은 미술의 본질로 돌아간다. 창의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그려내는 것이 미술의 본질이라면, 그간의 미대 입시는 이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홍익대 입학관리본부 서종욱 본부장은 “과거에 홍대 미대 지원자들의 작품을 보면, 천편일률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른바 홍대준비반에 들어가서 ‘홍대 입시용’작품만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오는 것이다. 더 이상 우리(대학)는 이런 인재를 원하지 않는다. 창의성을 기반으로, 디자인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예술인재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다”라며 취지를 알렸다. 홍대는 이미 2009학년도부터 자율전공 일부 모집에서는 학생부와 수능성적, 면접 형식으로 입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 그러나 과연 실기 전형을 거치지 않고 미술적 소양을 평가할 수 있을까. 홍대측의 입장은 의외로 의연했다. “실기 없이 입학한 자율전공 학생들을 보면, 산출물 자체가 (실기전형)이전에 비해 확연히 달라졌다. 예술적 감각은 필수 전제로 하되, 개개인의 자질 계발과 학문적 소양도 상당한 수준에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남녀학생 성비율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간의 홍대 미대 입학생들은 남학생 비율이 15%남짓했다. 일부 전공은 남학생이 0%인 학과도 있었다. 홍대 미대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비실기전형이 가져올 수 있는 시너지는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현실적인 위상을 볼 때, 홍대 입학사정관제 및 비실기전형의 성패 유무는 상당한 관심사다. 타 미술대학들도 홍대 미대의 동향에 촉각을 세우면서 시행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홍대 미대 측은 비실기전형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입학사정관제의 경우 학생들의 평가 자료를 데이터화 정량 분석화해서 엄중한 심사를 거친다는 언급을 빠뜨리지 않았다. □2.학부모 측 “미대 준비하면서, 학력 관리까지? 24시간도 모자란다” 당장 급한 것은 학부모다. 만약 홍대 입학사정관제를 바라본다고 보면, ‘미술활동보고서’를 준비해야하고 내신도 최소한 2등급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게다가 심층면접이 당락을 가르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평소에 미술관련 역사 및 이론 등 전반적인 영역도 빠짐없이 학습하도록 자녀를 지도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의 질문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탓에, 미술관련 시사에도 밝아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중2 딸아이 진로를 예고 진학, 미술전공을 목표로 하는 김진영씨(43.팔달구 인계동)는 “많이 읽고 만들고 생각하는, 이른바 다독·다작·다상량이 미술에도 예외가 아니다. 힘들 수도 있겠지만 아이 스스로 즐겨야하지 않겠느냐”며 입시 흐름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3.학원 측 “시대에 맞춘 변화, 필수적이다”미술학원들도 일대 변화가 일고 있다. 2011학년도 현황을 보면, 입학사정관제로는 홍익대가 수시 2차에서 자율전공으로 30명을 뽑았고, 건국대학교(충주캠퍼스)가 <KU디자인조형전형>으로 25명을 선발했다. 경희대(수원캠퍼스)는 <네오르네상스 창의재능 전형>으로 12명을 뽑았다. 정시에서는 홍익대 70명, 건국대(충주) 38명이 비실기 합격인원이다. 기존 미대입시가 ‘수능/내신/실기’로 진행되었다면 입학사정관제 및 비실기는 ‘수능/내신/서류(미술활동보고서)/심층면접’까지 고루 준비해야 하는 시점.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원가에서도 미술활동의 깊이와 질에 주안점을 두기 위해 고심 중이다. 수원 오늘 미술학원 오제훈 원장은 “스스로 생각하고 조사하고, 표현하는 3단계 미술교육이 필수적이다. 비실기전형을 생각한다면, 다양한 경험과 활동으로 입시에 대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여전히 대부분의 중상위권 미술대학은 실기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홍대 중심의 비실기 전형은 파격인 것이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문화기획자 양성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고자 한다면, 선발 방식에 있어서도 공정성과 객관성이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재주만으로 미술인을 뽑던 ‘재(才)’의 시대에서 멀티플레이어의 역량으로 판단하는 ‘능(能)’의 시대로, 미대 입시 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있다. 도움말 홍익대 입학관리본부/수원 오늘 미술학원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먹히는 말을 하려면... (소통력의 5단계) 한 결혼식장에서 피로연도 끝나고 마지막에 양가 대표의 인사가 있었다. 전직 기관장 출신이었던 신랑 아버지가 능숙한 화술로 멋진 인사말을 했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잡담 소리도 들리고 술렁술렁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신부 아버지가 일어나 인사말을 하기 시작하자마자 연회장에는 우뢰와 같은 박수 소리가 일었다. 시골에서 상경한 신부 아버지는 호주머니에서 구겨진 메모를 꺼내들고 읽으려다가 ''여러분 고맙습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없군요. 그냥, 그냥 좋아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며 다음 말을 잇지 못했고, 손님들도 신부 아버지의 얘기에 빠져들었다. 먹히는 말을 하고 싶다면 우선 지식력을 키워야 한다. 아는 것만큼 보이는 법이고 아는 것만큼 즐길 수 있으며 아는 것만큼 말할 수 있는 법이다. 지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한 독서와 메모 그리고 사색이다. 독서는 그 사람의 지적 용량을 키우는 지름길이며 메모 습관이야말로 말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성공습관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색이야말로 그 사람의 향기와 독특함을 묻어 나오게 하는 정체성이기도 하다. 사색은 고독을 즐길 수 있을 때 이뤄낼 수 있다. 고독력은 창조력이다. 고독한 사람의 입에서 시가 나오고 고독을 표현하고자 음악이 필요하고 예술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식력은 또한 정보를 압축할 수 있는 힘으로 장황함을 단순함으로 압축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두 번째로 언어구사력을 길러야 한다. 언어구사력이야 말로 말의 엔진과 같은 것이며 같은 말을 하더라도 둘러치고 메치고 할 수 있는 힘이기 때문에 속칭 뻥&구라력이라 한다. 언어구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명문장을 반복해서 낭독하고 연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호흡과 발성 그리고 낭독훈련으로 언어구사력과 표현력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세 번째는 상황통제력이다. 말을 하다보면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실수를 할 수도 있게 되는데 이 때 순발력과 응기응변이 필요하게 된다. 이는 오로지 경험을 반복적으로 함으로 재치있게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됨으로 발표 기회가 주워지면 피하지 말고 경험을 쌓아 가다 보면 아마추어가 프로가 되듯 엑스트라가 주역이 되어 회려한 무대에서 멋지게 발표하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되리라. 마지막으로 공감력을 길러야 하는데 스피치는 단순한 낱말의 나열이 아니라 진솔한 마음의 전달이여야 감흥이 일어나고 공감력을 얻게 되며 감흥과 감동을 줄수 있게 되는 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과학중점학교 지정된 송림고등학교 과학은 경험할수록 경이로운 학문이라는 것 알게 됐어요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과학중점형 학교, 이공계 인재 양성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교육과정 특성화 과학중점형 학교로 선정된 송림고에는 과학 특성화 학교답게 다양한 수학 과학 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다. 수학 연구 동아리인 MathHolic, 과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창조과학반, 영어실력과 선진과학지식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NASA Club 등이 그것이다. 작년에 지구환경동아리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S.T.E(Save The Earth)는 ‘몸으로 경험하는 지구과학’을 목표로 다양한 지질사이트를 경험하고, 지구과학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심화학습은 물론 다양한 실험을 실시한다. 송림고 과학동아리 S.T.E를 찾았다. ‘아는 만큼 보여요’ 어린 시절 잃어버린 호기심을 찾아가는 과정“천체 망원경을 통해 본 우주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태양의 흑점 4개, 달의 선명한 크레이터, 그리고 웬만한 인공위성보다도 더 크고 밝게 보이는 것이 목성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어요. 책이나 교과서에서 보던 카이오페아, 오리온자리, 베가 등을 희미하게나마 육안으로 볼 수 있었던 최초의 경험이 나를 바꿔가는 것만 같아요.”천체관측회 활동을 마친 송림고 1학년 김경민 학생의 말이다. 동아리 학생들은 교과 시간에 하기 힘든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과학을 배우고 있는 중이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아요. 지식으로만 알고 있던 것들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직접 체험하니 선생님 말씀이 귀에 쏙 들어오는 것은 물론 과학의 원리가 이렇게 쉽고 재미있을 수가 없어요.”1학년 손현주 학생의 말. 송림고에 진학하면서 싫어하던 과학이 좋아졌다는 조승현 학생의 설명도 이어진다. “망원경의 풀셋을 직접 보고 만지는 것조차 겁이 났지만 지금은 보시다시피 능수능란하게 조작하게 됐어요. 작년 황사를 주제로 기기를 만들던 일, 시화호에서 찾아 낸 공룡 화석 등 STE 동아리 활동과 함께 한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점차 발전되어가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어요.”“지구과학은 다른 과학과목에 비해 학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하지만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재미있는 과학을 경험하게 됩니다. 실험과 답사를 통해 호기심을 해결하면서 아이들은 학문하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S.T.E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김형수 교사의 말이다. “그는 과학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호기심을 해결해가는 가장 재미있는 공부”라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잃어버렸던 흥미를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Mini Interview 송림고등학교 송기섭 교장 Interview “이공계 인재를 키우는 송림고로 오세요”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이공계가 학생들에게 홀대 받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마다 인문계를 지원하는 학생에 비해 자연계를 지원하는 학생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이러한 실정을 보여주는 단 적인 예라고 송림고 송기섭 교장은 말한다.“우리 학교가 과학교육에 집중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에요. 세계를 상대로 경쟁할 기술인재를 양성하려면 학교에서부터 수학과 과학을 강화한 교육은 필수적이죠. 하지만 일반 교육과정으로는 시수의 확보도 어렵고 실험이나 실습을 위한 재원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송 교장은 송림고가 교육과정특성화교 과학중점형 학교로 선정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침체된 이공계에 힘을 불어넣으려는 것은 국가차원의 정책이기도 하다. 송림고는 이에 발맞춰 과학고에 준하는 수업 시설을 확보하고 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4개의 교실이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과학실로 탈바꿈했고 교과교실제를 통해 6개의 특별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내용적으로도 과학과 수학의 시수나 수업수준을 과학고 수준으로 늘리는 한편 학생들의 탐구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송 교장은 이어 “우수한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진로지도까지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선배와의 멘토링, 이공계 대학진학을 위한 맞춤형 관리, 입학사정관전형에 유리한 개인별 관리 등을 계속해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