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0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나는 가난한 덕분에 평생 근검절약할 줄 알아 부자가 되었다. 나는 몸이 약했다. 오히려 그 덕분에 더 조심하고 삼가면서 건강을 챙겨 95세가 넘도록 장수할 수 있었다.” 이 말은 타고난 악조건을 좋은 습관을 통하여 고쳐 성공한 마쓰시타그룹 창시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말이다. 필자는 이십여 년을 학원에서 일하며 밥을 먹었다. 수학을 가르치던 내가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학교상담 봉사 일을 하면서부터 심리학과 상담학을 공부하게 된 것은 어쩌면 현재 내가 택한 제2의 직업인 교육컨설팅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던 것 같다. 아직 한국에서는 교육컨설팅을 시키는 것을 학원 하나 더 보내는 것으로 아는 학부모들이나, 자기주도학습을 학원에 자습실 하나 만들어 학생들 주도로 양을 정하여 공부하는 정도로 아는 학원장들이 많다. 그럴 때 마다 답답한 심정이지만 좋은 습관 없이 훌륭한 결과가 나올 수 없다는 결론을 먼저 말하고 싶다. 여름에 센터에 처음 온 여학생이 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아이는 자존감도 적었고 꿈도 없었다. 하지만 동기부여가 된 이후 스스로의 가치와 꿈의 중요성을 찾고 현재 디자이너의 꿈을 가지고 활기차게 학교와 센터를 오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갑자기 일어난 일은 아니었다. 두 번의 식사와 두 번의 면담 과정에서 세 번이나 오열한 후 속을 털어놓고 자신의 문제점을 스스로 짚어갈 수 있었다. 나는 단지 곁을 지키고 유도했을 뿐이었다. 자녀가 알을 깨고 나와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그리고, 사는 동안 가장 큰 적이 바로 자기 자신임을 일깨워주는 것이 바로 습관트레이너들의 임무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돈을 절약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했다. 요즘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투자한다”는 미국의 경영자 존 헤먼드나 “성공의 비결이 첫째도 둘째도 끈기”라고 한 지금은 세상에 없는 전설적인 영화배우 브루스 리와 같은 롤모델들을 아이들과 함께 토론하는 것도 나의 일이다. 방정식과 함수, 미분적분 등 오랜 수학강사 역할을 떠나 지금 하는 일이 이 시대에 더 필요한 일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내일도 나는 알을 깨고 나온 새가 되어 비상할 학생들과 만날 일에 가슴이 벅차오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후회없는 해외캠프 선택을 위한 조건 단기간의 해외 캠프의 경우 영어학습을 위한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는가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소한 부분이라 생각되는 것을 꼼꼼히 챙기는 것도 성공적인 캠프 활용을 위해 중요하다. 단기간의 연수의 경우 사실 학생들이 현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여유가 사실 없다. 따라서 잠자리부터 식사 등도 중요한 고려사항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수준에 맞는가도 충분히 고려해 봐야 한다. 이런 것들이 충분히 고민되지 않고 해외캠프라는 것에 매몰되다 보면 정작 돈은 돈대로 들어가게 되고 그에 걸맞는 효과를 보기가 여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캠프에 관한 사전지식이나 배경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하더라도 비슷한 프로그램과 기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은 오직 금액밖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바로 그것이 캠프 선택 시 실패하는 지름길이 된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해외 단기 캠프 선택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몇가지 정리해 보도록 하자. 맘에 드는 곳이 있다면 아래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기 바란다.1.직영업체인가? 혹은 알선업체인가? 라고 물어보아야한다.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수수료만 챙긴 업체에게 얼마만큼의 책임의식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심지어는 교육 프로그램(교재) 조차도 전혀 알지 못하는 업체도 있다. 교육에 대한 전문성은 둘째 치더라도 학생들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잇다. 또 위치가 어디인가? 라고 묻지 말고, 마닐라 비행장에서 차로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 해봐야한다. 서울 집값과 안산집값이 같겠는가? 심지어는 필리핀 도착해서, 국내선으로 다시 움직이거나 버스로 5시간 비포장도로로 이동하기도 한다.2. 1:1 수업이 많다고 자랑하는 업체는 무척 위험하다.학생들의 교재에 대한 예습이나 사전지식 없이 6시간 이상 좁은 골방에서 현지 교사들에게 교재 한권과 검증없는 역량에만 내 맡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것 때문에 대부분의 필리핀 연수에 학생들이 질려서 오기도 한다. 준비 없는 장시간의 1:1 수업은 약이 아니고 독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형식이 아니라 프로그램과 그것은 운영하는 강사들의 질적 수준이 중요할 수 있다. 3. 식사문제도 중요하다.1식 몇 찬인지, 식사 때 마다 수프가 있는지, 저녁 간식은 제공되는지 등도 확인해봐야 할 사항이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어린 학생들인 만큼 식사 등 기본적인 것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도록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식사와 잠자리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4. 한국인 교사가 존재하는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해야한다.대부분의 캠프에서의 한국인교사는 인솔교사이며, 이는 교육에 관해서는 어떠한 영향도 미칠 수 없으며, 경험도 전무한 사람도 꽤 많다. 이런 경우 현지인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 학생들의 교육적인 요구를 충분히 접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캠프가 아니라도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다만 캠프는 말 그대로 단기간에 영어에 대한 최대한 교육적 효과를 얻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따라서 예상밖의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교육 요구 또한 여러 가지도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럴 때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를 수용하고 교육에 적절히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한국인 교사는 이런 경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인솔교사가 해결할 수는 없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어떤 교재를 사용하는지, 수학학습도 가능한지, 영어 외에 타 언어학습에 경험도 할 수 있는 지 등 학습에 관한 질문을 해보는 것도 캠프의 학습역량을 알아보는 중요한 것이다.5.가능하다면, 마지막으로 캠프를 진행하는 주체가 누구인지도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다.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주체가 누구 인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다. 왜냐하면, 캠프에서 우리 아이들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으며, 그것은 진행자의 교육철학의 문제와 깊이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연수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에게 필자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는 캠프는 부모의 현명한 선택에 따라 정말 의미있고 인생을 바꿀 수도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잘못된 선택은 비싼 돈과 귀중한 시간,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환멸만 줄 수 있다는 것을 꼭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제 기말고사가 끝나면 사실상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해외캠프를 선택하려는 학부모들이 움직이도 바빠지게 미련이다.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만큼 이번 겨울방학 해외캠프가 아이들의 영어실력 뿐 아니라 삶에도 큰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사춘기의 반항 그리고 ADHD'' 학부모 강연회 11월 14일 방영된 KBS 9시뉴스에서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치료를 받은 아동의 수가 지난해 6만 4천여명으로 6년만에 3배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비행행동이나 우울증이 오기 전에 조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서둘러 검사받기를 권하고 있다.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ADHD 아동수는 ''성장하면 사라지겠지'' 하고 기다리거나 또는 치료에 따른 부담때문에 방치한 경우까지 감안하면 전체 아동의 5%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이에 양천구 목동의 HB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사춘기의 방황 그리고 ADHD''를 주제로 학부모 강연회를 연다. 사춘기의 방황이 어쩌면 ADHD 때문일 수도 있다는 점과 이것으로 가족간 관계 악화, 향후 진로에까지 미칠 악영향을 예방하는 법을 강연회에서 밝힌다고 한다. 오는 11월 25일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꼭 전화 예약 하기를 권하고 있다.문의 2646-39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패턴의 과학입니다!” 황인철 원장에듀 플러스 수학 전 상생학원 / 전 코리아 에듀 / 전 이투스학원 강의 문의 (02)2642-0305, 010-8756-7204 여러 가지 개념을 조합하여 출제하는 수능과 모의고사 문제는 단순히 한두가지 개념만 알면 맞힐 수 있는 내신 문제와는 많이 다르다. 이 때문에 내신 점수가 높다하더라도 수능과 모의고사 점수가 낮은 수험생이 의외로 많다. 수능과 모의고사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그간 출제된 문제의 패턴을 제대로 분석한 후, 그 패턴에 맞는 전략적인 풀이법을 습득해야 한다. 전략적인 풀이법은 문제 패턴에 따라 상당히 다양하다. 그 중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을 간략히 소개하면 수치 대입법과 거꾸로 대입하기, 나열하기 등을 들 수 있다. 이 방법은 주로 수 1 문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아직도 수리 나형 30문제 중 3-4문제(다 맞히면 15점)는 이 방법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수치 대입법은 주로 대소비교, 점화식에서 사용되며 미지수에 간단히 숫자 1 또는 2를 대입하여 부등호나 등호가 맞다면 정답으로 보는 방법으로 수능 경험상 정답율이 98% 이상이다.또 거꾸로 대입하기는 결론을 맞다고 놓고 전제에 대입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정답률이 80% 정도이다. 나열하기는 주로 수열문제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일반항을 3-4개 나열한 후 규칙을 찾는 방법으로 주로 처음 보는 형태의 수능 문제 해결에 유리하다.하지만 수리 가형에서는 이와 같이 편법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고작 한두가지에 불과하다. (그래도 다 맞히면 7-8점이다.) 따라서 문제의 패턴을 분석하여 패턴에 맞게 전략적으로 풀어야만 한다. 가령, 미지수 이외의 변수가 존재하는 삼, 사차식 문제의 경우, ①인수분해 ②근과 계수 ③판별식의 순서로 문제에 접근하면 빠르게 문제가 해결되는데, 이런 방식을 모르고 순서를 바꾸어 풀어나가다 보면 설혹, 푼다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다음 문제를 풀 시간을 놓치게 된다. 또,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도형 문제의 경우, 단언컨대 수능에서 나오는 도형은 원과 삼각형뿐이다. 우선 삼각형의 경우, 먼저 정삼각형인지 직각 삼각형인지 이등변 삼각형인지 파악해야 한다. 특히 직각 삼각형 내부의 직각 삼각형인 경우 반사적으로 도형의 닮음을 이용하여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원의 경우, 특히 최근 출제 경향은 이등변 삼각형에 내접하는 원과 원과 접선을 이용하여 넓이를 묻는 문제였다. 이런 경우 무조건 원 중심에 보조선을 그어 직각 삼각형을 만들어야 한다. 그 후 반사적으로 사인, 코사인, 탄젠트를 이용하여 삼각형 변의 길이를 잡고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특히 최근엔 변의 길이를 잡을 때도 사인, 코사인, 탄젠트 중에서도 탄젠트가 주로 사용되었다. 문제를 보자마자 이런 과정이 반사적으로 나오는 수험생은 수능과 모의고사에서 고득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수능문제는 패턴이다! 문제를 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고민하지 않고 반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미술아~~ 놀자! ''미술로 행복해지는 아이들'' 아동 미술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었던 미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거리상의 문제로 아쉬워했던 부모들은 이제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신정동 지구촌교회 옆에 위치한‘미술로 행복해지는 아이들’이 그곳이다. 10여 년간 이 프로그램이 각광받아왔던 이유는 체계화되고 탄탄한 프로그램 덕분. 프로그램 개발자인 오현숙교수(한서대학교 아동미술학과)는 “미술을 통해 아이를 파악하고 잠재의식을 찾아내는가 하면 두뇌계발과 창의력계발은 물론 미술 실력까지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다. ‘미술로 행복해지는 아이들’을 찾는 연령층은 다양하다. 24개월부터 48개월 아동의 경우 엄마와 함께하는 미술놀이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의 전당에서 오랜 세월 진행해오며 검증받아온 프로그램이다.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탐색하고 인지하는 과정을 통해 두뇌와 감성을 개발하고 신체기능을 활성화해 유아시기에 필요한 모든 체험과 경험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 유아미술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5~6세, 7세, 초등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아동미술프로그램반은 아동의 심리 및 두뇌발달과 인지발달 단계측면과 미술표현 발달단계를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놀토프로그램이 특별하게 마련되어 있어 시간이 없는 부모와 아이들이 마음 편히 미술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교수는 “요즘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표현하고 주도적인 행동을 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이는 엄마의 지나친 간섭과 조급증 때문”이라며 “여기선 아이들이 직접 미술 재료를 고르고 주체적으로 작품을 완성해 나가기 때문에 책임감은 물론 창의성을 길러주게 된다.”고 설명한다. 또 아이의 강점지능을 찾아내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약점 지능을 보완해 나가는 작업이 이루어진다고 덧붙인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평면적으로 받아들인 그림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공간지능을 발달시키게 된다. 문의 2649-30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국가 영어 능력 시험(NEAT)에 대한 분석과 학습 방향 제시 ! 이병창 원장 YNS 열정과 신념 본관 2646-7905 목동관 2642-0513 최근 몇 년동안 입시제도가 정신없이 바뀌고 있다. 입학사정관 제도가 더욱 활성화가 되어가고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의 다양성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 또한 특목고 입시에서도 내신과 자기주도형 학습 전형으로 바뀌고 있으며 특목고 선호도 역시 최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자율형 사립고와 특성화 고교 쪽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현재 중3 학생들부터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A,B형으로 두 번에 나뉘어서 진행이 되며 탐구 영역의 비중이 한과목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서 학생들이 해야 할 것은 선택과 집중이다. 자신의 특성과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서 미리 진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윤곽을 정하고 그에 맞게 목표하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전략으로 남들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변하고 있는 입시 제도에서의 성공을 위한 최상의 길일 것이다. ‘한국형 토익·토플’로 불리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해외 영어시험(토플·토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개발한 시험으로 2012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듣기·읽기·말하기·쓰기 영역이 모두 포함된 인터넷기반평가(IBT) 형식이다. 또한 이르면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고3이 되는 2016년부터 의견 수렴을 거친 후에 타당성이 인정되면 외국어 영역이 수능에서 빠지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2012년부터 본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2013학년도에는 대입 수시모집 전형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외국어 영역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완성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을 던지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다. 어차피 시범 실시 후, 2012년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 하더라도 당장 2016년 외국어 영역이 빠진 수능을 치르게 되는 현 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초등생들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 그것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며 평가 방식과 배점표. 여기에 한국형 토익, 토플이라는 것 밖에는 알 수 있는게 없다. 현재 알려진 것은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일본 영어 인증시험인 에이켄의 유형을 많이 참고해서 만들어 지고 있다고 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1~3급까지이다. 1급은 대학생과 성인대상으로 졸업, 취업, 유학 등의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며,2급은 고등학생 대상으로 어문계열과 상경계열에서 요구하는 영어 수준으로 현 외국어 영역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3급은 실용영어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생활영어 정도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구성이 된다. 또한 성적 산출 방식은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4개 영역 개별 등급제(1안) , 읽기 듣기 / 말하기 쓰기 통합 등급제(2안),4개 영역 통합 등급제(3안)에서 선택할 예정이라고 한다. 작년 3차 예비시험이 한 이미 치러진 상태인데 2급 시험은 외국어 영역보다 어려운 수준이라고 시험을 치룬 학생들은 말하고 있다. 기존의 시험방식과의 차이점은 문항별 시간제한, 모니터로 시험을 보는데에 대한 부적응, 지문이 한눈에 딱 들어오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실용영어 측정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시험을 치러본 학생들이 말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NEAT를 치러야 하는 현 중1 이하 학부모들이 이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 말을 해보고자 한다. 타 교육기관에서는 이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IBT토플 형식으로의 시험 훈련이 필요하고 매일 인터넷을 통해서 말하고 듣기 훈련을 해야 한다고 힘줘 강조할 것이다. 이 또한 맞다. 하지만 그것 이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은 바로 영어적인 내공을 강화하는 것이다. 필자는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영어적인 내공이다. 영어 내공을 만드는 확실한 방법은 영어의 기본 골격을 튼튼히 하고 그 골격을 중심으로 응용을 해나가는 과정이 있어야 영어라는 나무가 튼튼히 진다고 생각한다. 영어의 핵심 골격중 하나는 영어적인 감각이다. 대한민국 영어 환경에서 영어 감각이 부족한 학생이 듣기와 말하기를 잘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이것이 부족한 상황에서 말하기,듣기 실력은 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국가 영어 인증시험에서 실용영어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영어 감각에 대한 형성은 특히 중요하다. 영어적 감각 없이 국가 영어 인증시험에서 좋은 성적은 없다고 확실히 말해두고 싶다. 영어적인 감각은 지속적이며 임팩트 있는 반복 노출이 가장 중요하다. 필자의 학원에서 역시 학생들의 감각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서 DAILY DICTATION, SHADOWING&MIMICKING SYSTEM, RECORDING&SPEAKING OUT등 매일 학생들이 노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 때 영어적인 감각이 거의 그대로 고3 까지 가는 경우가 많기에 초등생들은 특히 영어적인 감각 만들기부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등부가 되면 영어 내신 준비기간, 타 과목 공부양의 증대, 그리고 언어적인 감각 쇠퇴 등으로 감각 늘리는 부분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특히 과외를 하는 학생들의 경우를 보면 대부분의 과외 선생님들이 문법과 독해에 치중된 학습을 하기에 감각적인 부분을 만들어주는데 소홀한 감이 분명히 있기에 단기 문법 정리를 위해 과외를 활용하는 방법도 나쁘진 않겠지만 전반적인 영어적인 실력 향상을 위한 골격을 만드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을 것이다. 영어적인 감각 만들기에 충분한 투자를 했다면 그때부터 어휘력 증대, 구조적인 문법을 통해서 문장을 보는 눈을 기르는 연습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골격이 튼튼히 형성되었을 때 비로서 말하기,듣기,읽기,쓰기로의 응용이 이어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많은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국가영어 능력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좋은 성적은 SKILL이 아니라 내공에서 나오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통가정연구소 주관 ‘어린이 경제교실’ 대성황 지난 14일 통가정연구소(이승원 소장)가 주관한 ‘어린이경제교실’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반곡동 호텔인터불고 세미나실에서 열린 어린이경제교실은 지역 어린이 50여 명과 학부모 10여 명이 참가였다. 푸르덴셜 사회공헌제단에서 주최한 이번 경제교실은 서울에서 금융실무 전문가 8명을 강사로 초빙해 어린이들을 상대로 수준 높은 경제 교육을 진행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 만화코너 설치 운영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도서관장 김인규 교수)이 11월부터 만화 코너를 운영한다. 만화 코너는 현 출판물 중 만화 자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각종 교양, 역사 및 문학 작품을 만화로 재구성하여 출판하는 경향을 반영하여 일송기념도서관을 찾는 교직원, 학생,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휴식을 겸하여 가볍게 만화를 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일송기념도서관은 앞으로 계속하여 양질의 만화 자료를 수집 전시하여 도서관을 찾는 이들에게 만화자료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설치 장소는 일송기념도서관 2층 브라우징룸이며 현재 약 ,500권의 만화 자료가 비치되어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모바일 콘텐츠 만들며 꿈과 끼를 펼친다 ‘2010창원 모바일 앱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경남 U-IT협회장상 등 각종 수상을 휩쓴 모바일엑스. 창원대학교 공과대학 정보통신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 동아리로 모바일 콘텐츠를 만드는 모임이다. 아름다운 가을 교정, 단풍과 하늘과 낙엽의 풍경 속에 그들의 보금자리는 공대 51호관 3층에 있었다. 방문객을 맞는 커피 한 잔에 청년들의 풋풋함이 진하게 건너오고, 책상 위 낯선 모니터들로 제일 먼저 눈이 가는 첫인상은 호기심 그것이었다. 공모 등을 통한 대외적 성과는 스펙이 되고모바일엑스는 지금 동아리 주축을 이루고 있는3~4학년 예비역들이 중학생이던 시절, IT가 바짝 뜨던 1999년~2000년 당시 98 99학번 선배들이 만들었다. 당시 공부 잘하던 선배 뒤를 제대로 이어옴과 “창업동아리로 모바일 콘텐츠를 만들기는 우리 뿐”이라는 자부심이 크다. 이들은 학교 창업동아리센터와 취업 동아리센터, 또는 중소기업청 등에 공모하거나 요청해 지원을 따내는데. 창업과 관련해 사업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그에 따른 제안으로 연구비를 받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대개 연간 두 세 개의 프로젝트를 제의하고, 공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수상 성과 등은 대외적으로 알려짐과 동시에 커리어와 스펙으로 차곡차곡 쌓아 간다. 스마트 폰이 핵심 소재요즘 모바일엑스 팀이 주로 의논하고 연구하는 분야는 단연 스마트 폰. 이들은 창원대학교 소개 프로그램과 부산투어 어플 등을 개발해 시장에 내 놓았다. 확대 축소 음향 및 360도 회전이 가능한 파노라마로 개발된 부산투어는, 주변 확인과 함께 부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이다. 부회장 정정수 학생은 부산 외에 경남 거제 창원 경주 투어도 만든 상태라며 “나아가 맛집 등도 망라해 만들 계획”이라 덧붙인다. 여성을 위한 화장실용 에티켓 벨은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간 프로그램으로 한국 일본 미국버전 세 가지로 만들었다. “10초 또는 30초간 물소리나 유머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미국시장에서도 팔리고 있다”며 회장 김재환 군은 “기업이 아니라도 스마트 폰을 통해 직접 시장에 팔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인 것 같다”고 말한다. 바이러스 등 최소한의 간단 심사를 거쳐 시장에 올리는데, 이때 프로그래머와 애플이 각각 7과 3으로 이익을 나눈다고한다. 특별히 기억나는 프로그램 ‘아이아띠’ 많은 대외적 성과 가운데 특히 최근 진주상공회의소를 통한 ‘e-비즈 경남소프트웨어 공모전’ 수상작 ‘아이아띠’를 꼽는다. 이는 회장과 지도교수(박동규)가 함께 올 여름 스페인에 논문 발표도 다녀온 바 있는 장애인용 프로그램으로, 저장된 문장을 이용해 스마트폰이 대신 말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천만 원의 가치를 5만원에 팔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2천 개의 문장 하나하나를 사람 목소리로 직접 편집해 넣었다. 또 푸쉬 기능을 이용해 위험 순간도 바로 전할 수 있는 위기 대처력까지 구비돼 있다. 아이아띠는 사용자가 원하는 문장 입력 기능 등 업 그레이드 또한 계속 추진하고 있다.활짝 열린 문, 성실함과 성적이 통과 조건정보통신공학과 학생 누구에게나 모바일엑스의 문이 열려 있다. 다만 프로그램 관련 성적이나 성실성 등에 있어 지도교수의 면접을 거쳐야 한다. 일명 ‘10시, 10시’라 하여 오전 열시부터 오후 열시까지의 규칙을 지켜야 하는 등. 성실함과 꾸준함이 부족하면 견뎌내기 녹록찮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도교수님께서 잘 챙겨 주시구요 만족감을 많이 주는 곳”이라며, 학업과 관련해서도 집중하고 열중할 수밖에 없어 그만큼의 성과와 기대 또한 높은 곳이라 한다. “어플 등을 더 좋게 만들고 대외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며, 원하는 데 취직해 꿈을 더욱 펼치고 싶다. 처음 힘들고 스트레스 쌓여 나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차차 많은 것을 얻게 됨을 알았다”며 대학생이라면 어떤 형태든 동아리 활동은 꼭 필요한 것이라 힘주어 말하는 이들. 현재 회원은 모두 9명이며 4학년 되면 연구실을 옮겨 지도교수님과 더욱 밀접하게 연구에 매진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수행 프로젝트마다 인원 배치를 달리해 두 명 또는 여러 명 씩 프로젝트에 몰두하는데. “매일 모여 연구 협력하는 가운데 사수와 부사수의 관계처럼 격려하고, 멘토와 멘티역을 번갈으며 서로의 실력과 의지를 더해간다" 말한다. 또 주간 회의와 함께 월요일 저녁마다 자체 실시하는 세미나를 통한 반성과 피드백으로 더 나은 창의와 발전을 일궈가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조선산업 마이스터 사관학교 거제공고 마이스터고란 기술분야의 ‘마이스터’(장인,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문계 고교로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뽑으며 신입생 가운데 희망자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학비 전액면제와 졸업 후 군 입대 4년 유예 혜택을 받는다. 전국 21개의 마이스터고가 있고 경남지역에는 거제공고(2008년 지정)와 삼천포공고가 있다. 조선 마이스터고인 거제공고는 거제도의 주산인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50여명의 교직원과 165여명의 학생들의 꿈 터다.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개별 특기적성을 파악하고, 소질과 적성에 따라 2학년 때 조선용접 전공(4학급)ㆍ선체조립 전공(2학급)ㆍ선박전장 전공(2학급)으로 나눠 전공별 심화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름에 걸맞게 조선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졸업과 동시에 바로 현장에 투입 될 수 있는 예비 마이스터를 배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마이스터고로 선정되기까지 거제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선정되기까지 거제공고는 2005년 조선산업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되는 한편 거제시, 삼성중공업과의 관산학협력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실무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7년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 학교, 전국 전문계 특성화 10대 우수 학교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진재곤 교장선생님의 회고를 빌리자면 혁신 우수사례 표창을 받으러 청와대에 갔는데 일선 고등학교는 거제공고 한 곳 뿐이었다고. 2008년 영국 로이드 선급협회와 협약을 맺기에 이른다. 전국 최초로 선급용접사 자격시험을 고등학교에서 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거제공고의 시설을 수준을 알려주는 결과다. “학생들이 실습하는 장비들은 모두 현장에서 실제로 쓰고 있는 것들이다.”라는 최철현 교감 선생님의 말씀이 빈말이 아님을 증명한다. 산업 명장이 탄생하는 거제공고 마이스터고로 선정되면서 가장 큰 변화는 3.55:1의 입학 경쟁률(2010년)을 뚫고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과정이 자율화 되면서 혁신적인 일과 운영이 가능하다. 거제공고 1학년 학생들은 월요일에는 11시에 등교하고 수요일 오후에는 동아리 활동에 전념한다. 주말에 집에 다녀오는 먼 곳에 사는 학생을 위한 배려로 월요일 오전수업이 없고, 수요일 오후는 학생들의 재량활동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저녁시간을 산학겸임강사를 초빙해 현장교육을 한다. 또한 기업체와 한국조선협회와 협력해 현장 맞춤교육 교재를 직접 개발한다. 운영면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면 시설면에서도 ‘최고’,‘최초’를 지향한다. 산학협력으로 특수용접실습실을 갖줘 국제자격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산업현장에서만 취득 가능한 선급용접사 자격증을 조기에 취득해 입사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한 해 30~40명의 학생들의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알찬 취업 지원 프로그램 취재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재학생은 내신, 자격증 취즉 뿐아니라 외국어 능력, 방과후학교 참여도 등을 통해 취업 예비 교육을 철저히 한다. 거제공고는 군미필자인 졸업예정자가 특별채용으로 대기업에 입사하는 유일한 고교 중 하나고 삼성중공업 공채채용에서 45%(2009년)의 합격률을 자랑하는 학교다. 졸업생의 경우도 졸업생 리콜 교육제가 있다. 기업체 공채 채용발표가 나면 학교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 SSAT시험, 모의면접 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해준다. 최철현 교감선생님은 “우리 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끝까지 책임진다”며 학생들의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마이스터고를 졸업해서 4년 간 직장에서 일하면 대학 4년을 다닌 것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조선산업의 메카 거제에는 조선산업을 지탱하는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는 조선산업마이스터고, 거제공업고등학교가 있다.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 미니인터뷰 - 진재곤 교장선생님 2004년 취임 후 학교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비결은 무엇입니까? =학교에 훌륭한 인적요소가 결집돼 있고 교직원들의 의욕과 열의가 대단합니다. 특히 교감 선생님께서 인화를 잘 이끌어 내셔서 더욱 단결해 시너지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마이스터고 전화하면서 우수한 신입생들이 입학하면서 전체적인 학교 분위기도 좋은 쪽으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제 2기숙사를 지어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 또 기업의 계획에 빠르게 대처해 변화를 선도할 창의적인 조선기능 인재를 육성하겠다. 교장선생님으로서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 =장래가 보장되서 그런지 착하고 밝게 자라주어서 아이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건전한 생각과 바른 마름을 가지고 공부했으면 좋겠다. ◇ 미니인터뷰 - 김재수 선생님 인기비결은? =인성부장을 맡고 있다 보니 사실 아이들에게 가장 무서운 선생님이다. 많이 부딪히다보니 정이 많이 드는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해주고 따르니 책임감이 무겁다.(교감 선생님 말씀으로는 전교생의 이름을 거의 다 외운다고) 거제공고에 재직하면서 가장 보람됐던 일? =체육 과목을 맡고 있다. 2006년 부임하면서 학생들에게 배구를 가르쳐 경남도민체전 고등부배구대회에서 3년 연속 준우승을 했다. 우승한 동명고등학교 배구팀에 전문 선수들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우승이나 진배없다 자부한다. 그리고 졸업생들이 꾸준히 안부 인사를 올 때 반갑다. 군대 갈 때 휴가 때 전역 할 때 빠짐없이 모교를 들리는 학교는 아마도 우리 학교뿐 일 것이다. 학생과 교사 간의 정이 끈끈해서 좋다. ◇ 미니 탐방 - 학교기업 거공테크 거공테크는 소위 잘나가는 ‘학교 기업’이다. 대학을 포함해서 제1~3기 최우수 학교기업체에 선정될 정도로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공테크’는 배전반을 만들어 경남교육청 등에 납품해서 2005년부터 작년까지 약 28억 원을 벌어들었다. 이는 내실 있는 현장실습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거공테크는 학교 내 실습동에 위치해 있고 현장실습 나온 3학년 학생을 비롯해 10 여명의 사원이 재직 중이다. 거공테크에서 일해 좋은 점을 묻자 “다른 곳에 현장실습을 나가면 고가의 기계를 직접 만질 기회가 많이 없는데 여기서는 최신 기계를 다뤄보니 실습도 되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다”라고 윤종목(3학년) 학생이 답한다. 뿐만 아니라 일이 적을 때는 수업도 들을 수 있고 공부할 시간도 비교적 많다보니 거공테크에서 일하는 학생들은 다수의 자격증 보유자라고. 거공테는 앞으로 CNC 플라즈마 절단기를 활용해 강판을 절단하는 새로운 사업을 모색 중이라 한다.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