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20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입(高入)?대입(大入)의 빅뱅(Big-Bang)이 시작되고 있다. ? 중고생을 자녀로 둔 세대에게 본고사의 정서는 새롭거나 낯설지 않을 것이다. 해볼만 하다고 여겨질 것이다. 요즘처럼 학생부, 수능, 논술, 면접, 구술 등 복잡하게 이뤄지는 전형보다는 한 번에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는 본고사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인재를 원하는 사회적 풍토를 감안한다면 본고사 하나로 대학을 가는 시대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더욱 다양한 선발 유형들이 생겨날 것이며 이러한 것들을 다양하게 대비해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물론 지금도 20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입시전형이 우리 아이들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입시전형 중에서도 그 비중을 달리하여 분명히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이 생길 것이다. 지금 수능의 비중이나 학생부 성적의 비중이 정시와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입시에서는 어느 영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대입 경쟁력에서 남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70년대 후반까지 지속되어 오던 본고사라는 입시 제도가 왜 갑자기 폐지되고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지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14차례의 크고 작은 변화를 겪은 우리 입시 제도에서 본고사는 모두 6차례 치러졌으며 약 간의 단절만 겪으면서 이어져 오다가 80년 신군부의 ‘7·30 교육개혁 조치’를 통해 사라지게 된다. 당시 언론에 발표된 폐지 이유는 과외로 인한 빈부 간의 위화감을 없애고 수험생들의 입시 이중고에서 벗어나가 위함이라고 했다. 하지만 역사적 격동기임을 감안하면 졸속적인 전시 행정이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 단적인 이유가 본고사가 폐지되고 시행된 학력고사라가 최악의 시험이었음을 상기하면 말이다.본고사의 본래 취지는 대학별로 원하는 인재를 자율적으로 평가하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있었다. 하지만 본래의 긍정적 취지와는 다르게 수많은 폐단을 가져오게 된다.본고사가 실시됐을 때 맞닥뜨리게 되는 부작용은 생각보다 크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입시 부담이 커지고, 결국은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진다. 실제로 본고사를 치르던 1970년대에는 ‘과외망국론’과 함께 ‘3당4락’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학부모들은 과외비 부담에, 학생들은 공부에 시달려야 했다. 밤새도록 학원에서 나온 본고사 문제집을 가지고 지긋지긋하게 공부해야 했으며 본고사가 어렵게 나왔기 때문에 당시에는 재수생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았다. 먹고사는 게 어렵던 시절임을 감안하면 가계에 엄청난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이용하여 신군부에서 과감히 본고사를 폐지하기에 이른 것이다.이때 폐지된 본고사는 학생 선발권을 확대시켜 달라는 대학의 거센 요구로 말미암아 14년 뒤인 1994년~1996년 수능세대에서 ‘대학별 고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된다. 하지만 부작용은 일시적으로 본고사가 부활했을 때도 비슷하게 재현되었다. 필자가 1994학번인데, 그 당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상위권대학에서 본고사를 치룬다 하여 국내에서 출간된 본고사 대비 문제집으로 모자라 일본 동경대 문제까지 공수해서 풀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전의 본고사를 상기하면 고등과정을 뛰어넘는 문제가 나올 것이라 예측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러했다. 그러니 학교에서 배운 수준으로는 본고사를 대비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였다. 대부분 본고사를 보려는 학생들은 학원 뿐만 아니라 과외도 병행했던 거 같다. 이러한 많은 부작용을 가진 본고사가 요즘에도 지속적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학부모 설명회 열어 지난 2일 컨벤션센터는 태풍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약 400여명의 엄마들로 가득했다. 바로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에서 준비한 “엄마가 준비하는 입학사정관제 스펙 만들기”라는 주제의 학부모 설명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달 8일부터 실시하는 대학 수시 모집에서도 부각되듯이 이제 입학사정관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실제 ‘이를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하는가’라는 고민으로 엄마들은 걱정이었던 것이다. 종합적 문제해결능력 판단이 중요해져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오영수 수석연구원이 진행한 이날 설명회는 바뀐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에 대해 설명과 함께 그에 따라 입시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지난해 12월 개편된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핵심은 전인적 성장의 기반 위에 개성의 발달과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 기초 능력의 바탕위에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사람, 문화적 소양과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하는 사람, 세계와 소통하는 시민으로서 배려와 나눔의 정신으로 공동체 발전에 참여하는 사람을 요구한다는 것. 이러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암기위주의 학력고사에서 이해와 응용력을 판단하는 수학능력시험으로, 거기에 심화된 자기의 견해를 파악할 수 있는 논술시험에서 종합적 문제 해결능력를 판단하는 입학사정관제로 입시제도도 변해 가고 있다. 지식의 단순 암기나 재생 능력이 아닌 정보를 찾아 선택, 조직하고 종합하여 스스로의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과 학습태도를 길러주는데 적합한 평가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 잘 준비하려면…입학사정관제도는 입학사정관이 성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형자료를 심사하고 학생의 잠재력, 소질 등을 평가하여 합격여부를 판단하는 제도이다. 교과관련요소(교과 성적, 학년별 성적추이, 학업관련 탐구활동, 교과 관련 교내 수상실적, 방과 후 학교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 자격증 및 인증, 진로탐색,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학교생활 충실도 및 인·적성(공동체의식, 리더십, 학업의지, 특별활동, 출결상황, 교사의 평가, 교우관계), 학습 환경(가정환경, 학교 여건, 지역의 교육여건, 학업수행의 장애극복) 등 다양한 평가요소를 활용하여 평가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서류 심사, 면접, 토론 등 다양한 평가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렇다면 입학사정관제를 잘 준비해 나가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오영수 수석연구원이 5단계로 제시된 해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 - 꿈과 목표를 찾아라. 진로 및 적성검사, 상담, 독서, 사색과 성찰 등을 통해 꿈 찾기2단계 - 학교 교과 과정에 최선을 다하라. 교실수업은 기본,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활동 적극 참여3단계 -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라. 관심 있는 주제로 다양한 경험 쌓기(봉사, 연구, 방과 후 학교)4단계 -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라. 모든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남기고 결과물은 따로 보관 관리5단계 -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 및 전공을 선택하라. 소질과 적성을 고려할 때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 때 행복할까?에듀팟 활용으로 입학사정관 미리 대비창의적체험활동 종합시스템을 잘 활용한다면 입학사정관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에듀팟(edupot.co.kr)에 접속하여 개인회원으로 가입하면 자기소개서,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탐색, 체험활동, 독서활동, 방과 후 학교활동, 포트폴리오 관리, 진로적성 검사 등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은 것을 이루려 하지 말고 꾸준히 자신만의 꿈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상세히 정리해 놓아야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중에서도 독서활동은 무엇보다 중요한 평가 항목 중 하나이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독서교육 지원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이 안에서 독서 이력철, 독서 기록장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 나가야 한다. 교양독서, 교과독서, 진로독서 순으로 읽어나가면서 진로탐색 활동을 보다 구체화하여 다양한 진로 체험 및 탐색한 후 심화된 진로관련 활동 및 체험으로 연계해 나가야 한다.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오영수 수석연구원은 설명회를 마무리하며 “세상이 변화하고 있고 지식체계도 바뀌고 있어 대학시험은 점점 고등 사고력을 요구하며 입학사정관제는 통합적 사고력과 토론, 논 구술 능력을 바라고 있다”며 “성적만 좋으면 용서가 되는 시대가 아닌 어떤 성적이냐, 어떻게 하는 공부냐가 중요한 시대”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왜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질문을 해보라”며 “합격사례를 쫓지 말고 자신만의 개성을 만들어 나갈 것”을 조언했다.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학부모들이 유독 많았다. 혼란한 교육 정책에 방향을 제시해준 내용에 대한 공감일 것이다. 문의 : 한우리독서토론논술 hanuribook.com 1577-1909글 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경쟁·서열화 조장 홍보물 이제 그만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학원과 학교에서 게재하는 ‘홍보성 현수막’이 교육 경쟁과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판단 하에 학원과 학교에 대해 자제해 줄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원총연합회강원도지회에 ‘학원광고 자율규약(2009. 7. 2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이 제대로 이행되길 바라는 공문을 시행하였고, 일선 학교에는 홍보성 현수막을 자제하고 교내 게시판을 이용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민병희 교육감은 지난 13일 도교육청 주간업무협의회에서 “성적홍보 현수막이 학교 서열화와 학생 위화감을 조성할 뿐 아니라 입시경쟁·학벌사회·출세지향주의를 부추기기에 자정노력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횡성군 워킹 스쿨버스 확대 운영 횡성군은 등·하교시 어린이들을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선진국형 등·하교 제도인 ‘워킹스쿨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개학일인 8월 23일부터 11월 31일까지 워킹스쿨버스가 운영된다.횡성군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8명을 투입해 2인 1조로 나누어 횡성초교 2구간, 성북초교 2구간 등 총 4구간에 대하여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한다.워킹스쿨버스 제도는 어린이들이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버스 정류장 또는 일정 장소에 모인 후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등의 도움을 받아 걸어서 등·하교 하면서 안전한 보행법을 배우는 제도이다.워킹 스쿨버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해당 학교 선생님께 신청하면 되며 군은 참여율이 높은 학생에게 매월 안전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내신성적, 성취감과 동기부여의 지표" 도움말: 하이스트 신정관 김우헌원장 02-2653-0003 한발 앞선 내신 맞춤식 교육시스템 ‘명품TOTAL반’ 강미란주부(목동)의 스케줄 달력엔 아이들의 학원 스케줄이 빽빽하게 적혀있다. 중1과 중3 두 아이들이 다니는 영어와 수학학원의 수업일정과 논술, 사회, 과학 단과학원, 플롯학원 등 여백이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적혀진 일정 중 보충수업, 결강 등 하나라도 변동이 되면 다른 일정을 차례로 조정해야만 한다. 엄마가 잠시라도 신경을 쓰지 못하면 아이들의 학원 스케줄이 한순간에 엉망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1 아들을 둔 김지애주부(신정동)는 지난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평소 영어와 수학학원만 다니던 아들이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해 국어, 사회, 과학 등 기말고사 대비 특강을 듣기 위해 단과학원을 문의하는 과정에서 23종 교과서중 아들 학교의 교과서만 중점적으로 수업해 주는 학원을 찾지 못해서다. 여기저기 문의를 해봤지만 출판사가 다르고, 시험 범위가 달라 준비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대형학원의 종합반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고 검증된 강사진이 구성되어 있다는 장점 때문. 그러나 여기에도 허점이 있다. 단과학원에 비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없다는 점이 그것.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보완해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 화두가 되고 있는 하이스트 신정관의 ‘명품TOTAL반’은 주목할 만한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한다. 내 아이 학교만을 위한 최적의 맞춤식 교육 기말고사가 끝나고 실패원인 분석과 동시에 2학기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2학기의 성공여부를 좌우한다는 사실은 너무도 당연한 일. 이 시기에 학부모들은 학습방법 점검과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원이 내 아이와 얼마나 잘 맞는지, 만족스런 공부 방법을 제시하는지,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되고 있는지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가감하는 과정을 겪는다. 이런 과정에서 학부모라면 누구나 상위권 학생들이 다니는 대형학원의 종합반에 대한 궁금증을 가졌을 터. 관리가 잘 되고 수준 높은 강사들이 효율적으로 지도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기존 종합반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아직도 단과학원을 고집하는 학부모 또한 많은 실정.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야 하고 숙제량이 많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없다는 선입견이 그것. 이런 현실에서 기존 종합반의 단점을 보완해 학생별 맞춤식 교육을 표방한 하이스트 신정관의 ‘명품TOTAL반’이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바로 학부모들의 강한 needs 때문이 아닐까? “다수 학생을 위한 종합반이 아닌 좀 더 전문적이고 특별한 종합반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 때입니다. 교육정책의 변화로 내신 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현실에서 내 아이의 내신 성적을 향상시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하이스트 신정관 김우헌원장은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업그레이드한 ‘명품TOTAL반’이 이 지역 학생들의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임을 설명한다. “내신 성적에서 서술형문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많아지면서 서술형 문제까지 철저하게 준비해 주고, 학교별 관리를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합니다.”라고 김원장은 덧붙인다. 내신은 물론 대입까지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줄 서술형 전문학원 하이스트의 신정관 ‘명품TOTAL반’은 이 지역 주요 학교인 목동중, 목일중, 목운중, 신도림중, 신월중, 양화중, 문래중 등 주요 학교별로 반을 구성하고 레벨을 나누는 획기적인 시스템. ‘명품TOTAL반’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별 반구성과 레벨별 반구성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점. “학교마다 출판사, 필독서, 수행평가 방법, 프린트물, 내신 출제 경향, 레벨이 다르기 때문에 좀 더 철저하게 학교별 내신을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기존의 종합반이 학교 구분 없이 레벨별로만 반이 구성되었다가 내신 대비기간에만 학교별로 반이 구성되어 왔다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김원장은 ‘명품TOTAL반’은 내 아이 학교만을 위한 최적의 맞춤식 교육을 통해 내신 최상위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한다. ‘명품TOTAL반’은 주 6일제 수업을 통해 하루 3타임을 기본으로 수업한다. 영어와 수학은 매일, 국어와 사회, 과학은 일주일에 2타임으로 편성해 학생들이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갖게 한다. 한편 ‘명품TOTAL반’은 강사의 자질을 검증받지 못하는 과외와 비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수업시간 조율 등에 어려움이 있는 단과학원의 단점을 개선한 시스템으로, 최고의 검증된 강사진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 정기 평가와 전국평가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 중3부터는 문과와 이과로 나뉘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고교 진학 전 진학할 고등학교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또 한 달에 한번 각 과목별 상담이 이루어지고 과제 수행도, 학업성취도 분석, 개인별 특성화 수업과 보충수업 등 철저한 지도 관리가 이루어진다. 영어와 수학의 경우 현행 심화수업과 선행수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선행수업은 레벨별로 상이한 진도로 수업이 진행된다. 국어, 사회, 과학의 경우 학교별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좀 더 철저하고 깊이 있는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다. “내신 관리는 학생의 자신감과 학습동기 부여, 성취감이자 하나의 지표가 됩니다.” 김원장은 중학교 내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저학년부터 내신관리가 잘 되어야만 고학년이 되어서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하이스트 신정관은 그동안 이 지역 학생들이 꼭 다녀보고 싶은 학원, 학부모들이 자녀를 꼭 보내보고 싶은 학원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동안 쌓은 명성과 성과,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명품TOTAL반’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 또한 크다. ‘명품TOTAL반’의 폭발적인 관심만큼이나 김원장과 강사진들의 책임감과 의욕 또한 넘친다고. “그동안 목동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하이스트 신정관은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따라서 이제 이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습니다. 이 지역 학생들을 정말 잘 가르치는, 지역 학생들의 학원이 되고 싶습니다.”김 원장의 포부 안에 하이스트 신정관의 신념이 드러나는 듯하다. 하이스트 신정관의 ‘명품TOTAL반’이 학원가에 새바람을 불어 넣어줄지 기대해 볼만 하다. 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 2010-08-26
- 사교육없는 학교 풍산초 방학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 풍산초등학교(교장 윤석중)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일부터 8월 26일까지 학력 향상 및 특기 신장을 위해 사교육없는 학교 여름방학 집중 프로그램 ‘풍산 행복 피파 여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어린이들과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의 기본 실력을 다지기 위한 프로그램인 ‘기초튼튼, 실력쑥쑥!’과 어린이들의 특기 계발과 신나는 방학 생활을 돕기 위한 ‘풍산 행복 피파’반을 운영, 전체 1091명(71.3%)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기초튼튼, 실력 쑥쑥!’ 프로그램은 아동의 수준을 고려한 각 학년별 단풍반(기본학습)과 철쭉반(심화학습)으로 조직, 1-3학년 오전반과 4-6학년 오후반, 각 학년별 2개반씩 총 12개반 213명의 어린이가 집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를 의 실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각 학년의 반은 방과후 담임교사제를 도입, 아동의 생활 지도는 물론 안전한 귀가 지도를 위해 하교 인솔 지도(SMS 문자 발송) 및 결석생에 대한 학부모와의 상호 연락을 취하여 어린이들에게는 안전한 방과 후 활동을,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피파’는 아동의 특기 신장을 위한 기타, 단소, 뮤지컬, 파워댄스, 배드민턴등 아동의 높은 흥미와 관심이 높은 31개의 강좌를 개설, 총 878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다. 풍산초 방학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다음(4학년) 학생은 “시원한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니 실력 향상도 되고 친구들과 친해져서 좋다”며 프로그램 참여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학부모 김선희씨는 “순천에서 전학 와서 모두가 낯설었는데 종일반형태로 운영하는 여름방학 집중프로그램은 아이들 개개인의 학습 지도와 생활지도는 물론 안전한 귀가 지도로, 안심하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기고 - ADHD의 6가지 유형 HB두뇌학습클리닉 목동센터 설재현 원장 02-2646-3927 불길의 고리(ring of fire) ADHD 기본적인 ADHD증상에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더 나타난다.● 화가 나거나 공격적인 경향● 소음, 빛, 의복, 접촉에 예민하다.● 종종 혹은 주기적으로 기분변화가 있다. (높거나 낮음)● 사고에 있어서 유연성이 없고 뻣뻣하다.● 자신의 방법으로만 주장하고 행동한다.●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거나 못된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과도하게 수다스러운 경향이 있다.● 과도하게 충동적인 경향이 있다.●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인다.● 실제보다 과장된 모습을 보인다.● 지나치게 말이 빠르다● 두려움이나 걱정스러운 모습이 보인다. 불길의 고리(ring of fire)ADHD의 경우는 두뇌의 과잉활동과 억제능력 사이의 균형이 부족하여 뇌 전체의 기능이 지나치게 활성화 되어 있다. SPECT검사에 의하면 뇌주위(특히 두정엽)에 과잉활동하고 있는 고리가 둘러진 것처럼 보이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J군8세에 ADHD로 진단을 받았으며 과잉행동이 심하고 충동적이며 말이 많고 감정기복이 크며 반항적이었다. 각성을 높여주는 약물을 복용하였으나 오히려 상태를 더 악화시켰다.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짜증을 냈으며 말이 더욱 많아졌다. 14세부터 알콜과 약물남용을 하였으며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도 쫓겨났다. 알콜로 자극을 받으면 폭력성을 드러내 사건을 일으키곤했으나 본인은 알콜로 인해 기분이 좋아진다고 이야기하였다. 20세까지 폭력성으로 인하여 수차례 체포되었으며 그럴 때마다 매번 취한 상태였다. J군의 진술에 의하면 음주를 할 때 상대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자신을 편안하고 차분하게 하는 개인적인 치료 방편의 하나로 음주를 택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자신의 폭력성이 유도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하였다. 취한 상태에서 J군 뇌의 상태는 전체적으로 과잉활성화 된 상태로, 이는 폭력성을 보이는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패턴이었다. J군은 불길의 고리 ADHD의 전형적인 사례로 화가 잘나고, 과잉행동, 과도한 이야기, 지나치게 과도한 집중, 극도의 반항적 행동, 극도의 공격성의 주기적인 변화 등이 나타났다. 조울증(양극성장애)와 불길의 고리 ADHD의 차이점 아동에 있어서 조울증과 불길의 고리 ADHD의 증세는 매우 유사해 보인다. 조울증의 경우 부풀어 오른 자존감, 과잉행동, 짧은 주의유지 시간, 극도의 충동성, 과잉 에너지, 수면의 저하, 비정상적인 사고 등이 보인다. 불길의 고리 ADHD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증상과 두뇌 패턴을 보인다. 그러나 조울증의 경우는 ADHD의 핵심증상이 보이지 않으며 부주의나 산만한 모습이 주기적으로 보였다 사라졌다 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불길의 고리 ADHD의 경우는 그보다 훨씬 오랜 기간 동안 ADHD의 기본적인 증상들이 나타난다. 성인에 있어서는 두 증상의 차이가 좀더 명백하게 보이나 아이들의 경우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아이들에 있어서 조울증은 심각한 ADHD처럼 보인다. 그래서 이 둘의 차이점은 주기성과 주의유지에 있어서의 기본적인 능력을 통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클리닉 장면에서는 조울증이나 불길의 고리 ADHD유형의 학생들에게 있어서 둘다 양육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때 둘 중 어떤 경우든 저학년에서는 그래도 부모의 통제가 가능하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점점 더 가정에서의 갈등과 학업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게 된다. 이때 만약 사춘기까지 맞물리게 되면 치료의 과정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반면 저학년인 경우에는 좀더 빠른 시간 안에 양육자와의 갈등 해소는 물론 학습 환경에서의 어려움도 상당히 많이 줄어들고 증상의 개선과 동시에 학습상의 적극성을 보이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타고난 뇌의 기능적인 약점으로 인해 올 수 있는 인생의 큰 손해를 줄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기고 - 바람직한 예비중(현5,6학년) 영어 학습 전략 제안!! YNS 열정과 신념 학원 이병창 원장 본 관: 02-2646-7905 목동관: 02-2642-0513 2011년 특목고 입시 변화, 입학 사정관 대입 전형의 복잡화, 국가 공인 인증 시험 본격 도입, 수능 영어 유형 변화 등으로 많은 학부모들이 어떻게 공부의 방향성을 잡아야 할까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중 가장 걱정을 많이 하는 자녀의 학년은 본격적으로 입시를 시작해야 하는 예비 중등(현 6학년)생 일 것이다. 초등학생이라는 보호막을 두르고 철없이 굴고 마냥 뛰어 놀더라도 예쁘기만 한 어린 아이를 본격적인 입시의 굴레에 몸담게 하자고 하니 이런 저런 걱정이 많이 들것은 뻔한 이야기일 것이다. 초등학생 6학년 학생 학부모는 중학교 갔을 때 우리아이 내신이 걱정이 되실 것이고 특히 문법 및 아카데믹한 영어 부분이 많이 걱정 되실 것이다. 그래서 매년 2학기가 시작이 되면 많은 예비 중등 학생들이 필자의 학원을 찾는 대부분의 이유도 바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이 반영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교 6학년을 둔 학부모에게 몇 가지 영어 공부 방향성을 제시하자면, 첫째는 조금 서둘러서 중등 선행 영어 공부를 시키라는 것이다. 영어에 있어서 중등부 선행, 고등부 선행 영어라는 말은 너무나 어색한 것이 사실이다. 즉 여기서 말하는 중등 선행영어라는 것은 한국식 스타일의 영어를 좀 일찍 맛보게 하라는 것이다. 학생이 기존 ESL 프로그램과 원어민 수업에 익숙한 학생인 경우에 한국식 문법 용어는 다소 생소할 것이며 기존의 흥미 위주의 영어식 사고 만들기 영어에서 딱딱한 문법적인 법칙이나 많은 어휘 암기와 문장 분석 영어 수업은 기존의 스타일과 다른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커리큘럼의 전환으로 인해 오히려 영어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하기에 초등 6학년 겨울방학 때에 부랴부랴 급한 마음으로 학원에 오기 보다는 지금부터 약간의 여유를 두고 미리 워밍업 단계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자녀가 문법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고, 문법을 어려워한다고 이제는 많이 해야 한다는 조바심으로 지나치게 문법 위주의 영어 수업 방향은 좋지 않다. 어차피 문법은 단기간에 걸쳐 문법 책 한권 떼어 준다고 해서 정리가 되고 실력이 확 느는 그런 영역이 절대 아니다. 장기간에 걸쳐서 영어 구조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의 철저한 이해를 기반으로 작문과 독해 문장에 접목을 시켜가면서 스스로 습득하고 이해를 해야 만이 튼튼한 문법 실력이 만들어 질 수 있고 비로소 응용이 되고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문법을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아이 문법실력이 형편없는 것은 단기간에 정리를 하고자 하는 욕심과 문장과 접목시키지 않고 단순 암기위주의 수업 시스템, 그리고 영어의 가장 기초 부분을 잡는데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문법은 영작을 잘하기 위한, 독해를 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중요한 것이지 문제 풀이를 잘하기 위한 영역으로 치부되어서는 안된다. 그렇기에 문법 공부는 구조적인 부분에 대한 학습에 더 많은 신경을 써나가야 한다. 셋째는, 영어의 기본기를 잡아주고 영어적인 사고를 더욱더 튼튼히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독해와 그를 통한 어휘력 확장에 집중해야 한다. 문법도 구조적인 문법 위주로 공부를 한다면 영어의 기본 틀을 잡아 줄 수 있긴 하나 많은 양의 독해는 자연스럽게 영어의 기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 어휘력과 다양한 표현 습득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가장 많은 에너지와 시간 투자를 독해에 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독해 문장을 접하게 해야한다. 지나치게 스토리 위주의 독해는 표현의 단순함과 한정된 어휘 반복으로 인해 깊이 있는 영어 실력을 만들어 주기가 어렵다. 스토리 위주의 독해보다는 중학생이 되기 전에 아카데믹 주제의 독해를 많이 시켜서 어려운 영문 구조에 익숙하게 하고 많은 표현과 배경지식을 쌓게 하는 것이 좋다. 넷째는, 매일 영어에 노출을 시켜주어서 영어 듣기 감각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주어야 한다. 중학생이 되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향상에 가장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는 부분이 바로 듣기 실력 향상이다. 듣기 실력 향상은 언어 감각적인 부분에 가장 많이 의존을 하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언어감각이 왕성한 초등학교 때 많이 듣고 많이 노출 시켜서 듣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 올려놓아야 한다. 초등학교 때 듣기 감각이 중?고등학교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지금 초등학생 자녀의 듣기 감각 만들기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 중3부터 수능 듣기가 외국어 영역 50문제 중에서 25문제(50%)나 차지한다면 여기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용영어에 대한 준비는 기초체력부터 튼튼히 만들어 놓아야 한다 라고 말하고 싶다. SPEAKING과 WRITING과 같은 실용 영어를 오랜 기간 동안 학습을 해도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기초체력이 부족하고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이다. 말하기를 잘하기 위한 기초 체력은 정확한 파닉스 에서부터, 영작을 잘하기 위한 기초 체력은 정확한 문법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실용 영어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아빠! 1+1=3, 2-1=0 이래요. (2) 3. ‘낀 세대’ 탈출을 위한 몇 가지 제언 언젠가 TV에서 ‘테일러는 12살’이라고 하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여자 주인공인 테일러가 좌충우돌, 성장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그 드라마에 등장하는 테일러의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깊숙이 들어왔다. 테일러 이외에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 각각의 역할이 있었지만 모두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공통적이고 그러면서도 테일러의 눈높이에 맞춰가는 가족들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아빠 또한 예외가 아니었음은 물론이다. 아빠가 아이 옆에 함께 있는 시간은 무조건 아이가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 아빠와 함께 한다는 것이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차이를 인정하자. 그리고 내 생각이 항상 옳을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자. 많은 아빠들이, 특히 성공한 아빠들일수록 자신이 살아온 인생과 가치기준에 바탕 하여 상황을 판단하고, 아이에게도 자신처럼 따라 올 것은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간간이 자신을 꼭 빼어 닮았다는 생각에 더 큰 기대와 요구를 갖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부모, 자식 간에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도 생김새가 다르고, 행동거지가 다르듯이 성격이나 능력도 똑 같을 수는 없다. 또한 우리가 컸을 때보다 훨씬 다양해진 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이 지금의 아이들이다. 차이를 인정하고 먼저 눈높이를 맞추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본인은 아이들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다.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엄마들의 평가는 생각보다 박하다. 아이들의 생각을 내 논리대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고 있는지, 얼마만큼 공감이 되는지, 그리고 아빠의 마음이 아이에게 잘 전달이 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둘째, 지시하고 확인하기 이전에 먼저 듣자. 하루 종일 선생님의 지시에 따르고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던 아이에게 아빠마저 지시자 혹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하려고 하다 보면 안 그래도 아이와 지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빠는 아이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더 잃게 된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읽고 눈높이를 맞추어 아이의 생각과 고민에 다가가는 자세가 아이의 마음을 열고 교감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그렇게 하려면 들어야 한다. 듣다 보면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내 아이가 좋아하는 인기가요가 무엇인지, 공부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지 보이기 시작한다. 맞장구도 훨씬 쉬워진다. 엄마의 관점에 서보는 것도 참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왜냐하면, 필자가 느끼기에 아빠들이 변화를 따라잡는데 부대끼는 반면에, 엄마들은 시대의 변화를 너무(?) 앞질러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필자의 경험으로는 엄마의 관점에 서보면(혹은 엄마들의 이야기를 잘 듣다 보면) 적절한 중간 지점에서 해답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아무리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힘이 든다고 해도, 집에 들어와서는 나만의 공간으로 가는 일은 잠시 미루고, 의식적으로 에너지를 투자하자. 직장 일이 아무리 바쁘고 힘이 든다고 해도 그것이 가정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아빠의 역할을 떠 넘길 수 있는 핑계거리가 되지는 않는다. 가정에서는 아빠가 해야 할 역할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아빠가 이 임무를 소홀히 하는 순간, 아이는 엄마로부터 반쪽짜리 도움 밖에 받지 못하게 된다. 넷째, 에너지를 투자할 때는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그 순간 최선을 다하자. 대화를 나눌 때는 아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일은 잠시 뒤로 미뤄놓고 대화에 충분히 공을 들이자. 아직 어린 아이와 놀아 줄 때는 내가 아이가 되어 어린이처럼 놀아보자. 남녀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연애에 몰입하듯, 내 아이를 상대할 때도 그렇게 해보자. 그렇다고 해서 아빠의 본성이 어디로 사라지고 아빠의 역할이 크게 왜곡되어 나타나겠는가? 혹시라도, 아이와 함께 있는 많은 시간들이 정서적인 교감이 오가는 시간이 아니라, 직장 일에 신경이 쓰이고 왠지 불안해지는 시간이 아닌지, 혹은 아이와 놀면서 막상 관심은 TV나 처리해야 할 업무에 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돌아볼 일이다. 수학에서는 1+1=2이고 2-1=0이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두 사람의 힘이 합쳐지면 1+1=3이 되고,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역할을 소홀히 하게 되면 2-1=0이 된다. BFC 학습클리닉김재훈 원장02-3412-7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6. 다른 사고체계에 대한 이해 - 성숙한 지혜와 결단력 토론은 발표가 아니라 듣기이다. 손들고 자신의 의사를 발표했느냐에 따라서 그 반의 중심인물이 되는 초등시절을 누구나 겪는다. 똑같이 손을 들어도 선생님이 절대 자신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는 이유가 엄마의 학교방문과 관계가 있음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면서 사회를 알게 된다. 각 반에서 담임의 편애 속에서 중심인물이던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서서히 주변인물로 변해가고, 주변인물이던 아이들이 서서히 중심인물로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가 중, 고등시절이다. 물론 대학입시를 거치고, 직업을 가지게 되면서 다시 사회의 주류가 되든지 비주류로 전락하게 된다. 신기하게도 사회에서 주류가 되거나 리더로 성장한 이들을 보면 초등시절부터 활발했다는 평가를 듣는 경우는 개그맨 이외는 거의 보기 힘들다. 오히려 한쪽에서 조용히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아이들이 성장하여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주류로 부각되는 경우가 흔하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 위치의 차이이다.자신의 위치를 벗어나 반대로 가볼 수 있을 때 전체의 리더가 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필자에게 갑자기 대전이 위, 아래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필자는 당황하다가 ‘아래’에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은 조용히 “부산사람은 ‘위’에 있다고 답한다. 서울사람이 틀렸는가? 부산사람이 틀렸는가?”라고 물었다. 그 단순한 대화에서 필자는 처음으로 어떤 시각도 틀리거나 옳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바라본 것에 불과하다는 관념적인 앎을 뼈에 사무치게 깨달았다. 필자는 올바른 가치관은 오직 하나라는 절대론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 이후 상대가 필자와 다른 견해를 가지면 상대방이 나와 어떤 입장이 다른가를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 이후 필자의 사업운영방식이 많이 바뀌었고 사업판단방식도 변했다. 확실한 것은 이전보다 지금이 보다 발전된 원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이다. 왜 입장이 변화만으로 발전했다고 보는가? 그것은 다름에 대한 대처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다. 자신의 견해를 관철시키는 의사소통방식을 배운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견해를 지닌 이들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장점을 흡수하여 자신의 발전에 초석으로 삼지도 못한다. 그 동안 필자가 선택한 가치체계는 분명히 올바른 가치관이었으나 발전하는 가치시스템은 아니었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론적 옳음이 아니라 현실적 옳음이고 이를 선택할 수 있는 결단력이 리더의 자질이다상층의 교육을 받은 계층이 생각하는 옳음과 대다수의 중하층 계층의 옳음은 다르다. 자신의 성장과정에서 부모에게 교육받은 가치체계가 다르고 동류계층과 연대의식 속에서 형성한 경험적 가치체계도 다르다. 상층의 교육을 받은 계층이 중하계층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없다면 그들의 리더그룹이 될 수 없다. 또한 중하층계층이 상층의 가치체계를 이해할 수 없다면 계층상승은 불가능하다. 견해가 다른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자신의 인생을 180도 바꾸어야 가능하므로. 따라서 다른 가치관이 옳기 때문에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이 사회를 살아가야할 존재의 사고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려는 무조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 무조건적인 받아들임을 선택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 리더의 자질이다. 자, 이제 우리 자식의 초등교육 현장으로 돌아가 보자. 자신의 견해를 우기듯 큰 목소리로 발표하는 자식을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부모 덕분에 우리의 자식들은 사회전체를 통합할 리더로 성장하기보다 내편 만들기, 우리 편이 아니면 적으로 만들어 논리적 공격을 일삼을 수 있다. 또 자신의 탁월함에 도취된 왜곡된 사람으로 성장하여 사회전체의 비극과 개인적 비극을 가져올 수도 있다. 전 대통령 중 한분이 개인적으로 탁월한 능력을 지닌 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분열하게 만든 이유는 다른 존재를 적으로 규정하고 공격해서 승리해야 하는 본능 때문이었을 것 같다.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적으로 규정하거나 동지의 명단에서 삭제한다면 마지막 순간에는 본인 한사람 외에는 남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아이가 리더로 성장하도록 도우려면 다른 생각을 듣고 존중하고, 수용을 통해 발전하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게 하도록 해야 한다. 유원학원조민영 원장문의 (02) 552-2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