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1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남, 2011학년도 고등학교 4개교 신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011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정원을 전년도에 비해 32학급 513명이 늘어난 1,350학급, 45,994명으로 확정하는 2011학년도 고등학교 학생 수용계획을 11일 발표했다. 2011학년도에 신설되는 학교로 창원시 의창구 서상동에 “가칭)창원과학고등학교”가 12학급 규모로, 김해시 외동에 “김해제일고등학교”, 김유시 장유면에 “가칭)율하고등학교”, 양산시 물금읍에 “가칭)양산1고등학교”, 거제시 연초면에 “가칭)연초고등학교”가 각각 30학급 규모로 문을 연다. 지역별?계열별 학급당 학생수는 지역별 수용능력에 따라 인문 28~39명, 특성 28~35명으로 지난해 보다 1~2명이 줄어들어 과밀학급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종합고 형태로 운영되던 양산여고, 함안고는 전문계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수 감소 추세와 대학 진학을 원하는 교육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보통과로 학과 개편해 순수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된다.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립 간디학교가 간디고등학교로, 사립 송계고등학교가 경남간호고등학교로 2011. 3. 1.부터 교명이 변경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학생 수가 증가하는 지역에는 학급당 학생 수를 탄력적으로 적용했으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해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창원교육청, 2010학년도 통합캠프 실시 창원교육청(교육장 강재인)은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김해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10학년도 통합캠프 ‘친구야! 함께 가자’를 실시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공동생활을 통해 긍정적 사회경험 및 행복하고 즐거운 삶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였다. 캠프에는 관내 초·중학교 비장애학생 35명과 특수학급에 소속된 장애학생 38명, 특수학급담당교사 및 특수교육보조원 35명이 참가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교사가 팀을 이루어 즐기는 도전캠프정복, 도미노게임, 장기자랑과 같은 팀별 과제해결 활동과 환경정화봉사, 천체관측, 친구 이부자리 펴주기 등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돼 호응이 컸다. “어울려 함께 활동하며, 한 이불속에서 우정을 쌓는 등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긍정적 또래관계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마산도서관, ‘책 읽어주는 선생님 강백향’ 초청 특강 책 고르는 안목, 상황별 독서지도 등 소개마산도서관(관장 정소용)에서는 오는 18일(수) 오후2시 시청각실에서 ‘책 읽어주는 선생님, 강백향’ 초청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내 아이가 행복한 교육을 위한 2010 좋은 학부모 교실’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특별 강연회는 일선 학교에서 활발하게 독서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강백향 선생을 초청. 자녀를 위한 책 고르는 안목을 키우는 방법, 학년별 · 수준별 · 과목별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독서지도법,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녀 책벌레 만들기 방법 등 주로 초등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독서지도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현직 초등교사인 강백향 씨는 인터넷 상의 ‘강백향의 책 읽어주는 선생님’운영을 통해, 독서교육법에 대한 자료와 학교생활 및 두 아들의 엄마로서 겪는 생생한 이야기 등을 나누고 있다. 저서로 ‘현명한 부모는 초등 1학년 시작부터 다르다’, ‘읽어주며 키우며’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상지대 평생교육원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개설돼 상지대(총장 유재천) 평생교육원에서는 원주에서 최초로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9월부터 개설한다.상지대평생교육원 최옥화 과장은 “올 가을 학기부터 국내·외에서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는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을 운영합니다.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은 전문가 과정으로 봄 학기에 시작하기 위해 계획하고 준비해왔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심사를 마치고 9월 가을학기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며 “최근 활발해진 국가 간 교류와 다문화 가정의 급증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여건과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어 교원이 되고자 하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을 개설하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한국어 교원 3급 받을 수 있어한국어 교육 양성 과정은 국내·외 교육 현장 요구에 맞는 교육을 위해 한국어학, 일반 언어학 및 응용 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한국문화, 교육 실습 과정 등 한국어 전문기관으로서 차별화된 이론 및 실습 지도를 한다.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시험에 통과하면 국립국어원에서 발급하는 한국어 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강 대상은 한국어 교원 3급을 준비하거나 한국어 교육을 전공하고자 하는 대학원 진학 희망자이다. 이외 재외동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으로 2년제 대학 이상의 학사학위 소지자 및 대학 3학년 재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9월부터 11월에 걸쳐 14주 동안 총 126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오후 6시 20분~오후 8시 45분까지다. 접수 기간은 9월 3일까지며 접수는 상지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http://edu.sangji.ac.kr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상지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이외 원주시민과 상지대 재학생·졸업생을 위해 민간자격증 과정, 외국어, 건강, 자기개발, 취미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생활 속의 한의학,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 처방, 바둑 실력 향상, 승마 기본 기술, 디지털카메라, 풍수지리, 채색화, 수채화 과정 등 재밌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문의 : 730-0591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상지대 졸업 박소라씨, 절강사범대학 전액장학금 받고 유학길 올라 올 2월 상지대(총장 유재천)를 졸업한 박소라씨(23)가 상지대 추천으로 중국정부의 전액장학금을 받고 중국 절강사범대학 석사 과정에 입학하게 돼 화제다. 오는 9월초에 출국해 2년간 절강사범대학 ‘한어국제교육학 전공’ 석사 과정을 밟게 된 박 씨는 중국정부로부터 학비 생활비 기숙사비까지 지급받는다.전액장학금을 받는 경우 수료 후 중국어 관련 업종에 종사하도록 되어 있는 중국정부 규정에 따라 박 씨는 중국에서 박사 과정까지 마치고 귀국해 모교인 상지대에서 관광중국어를 강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박씨는 상지대에서 관광학부를 전공하면서 중국학과를 부전공으로 이수하고 유학프로그램인 3+1제도(3년은 상지대에서 1년은 해외에서 공부하고 양 대학에서 학위를 받는 제도)로 1년간 중국 수도사범대학에서 공부한 적이 있다. HSK(중국어인증시험) 고급을 딸 정도로 중국어에 능통할 뿐 아니라 교직 과정까지 이수해 중등교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박씨는 “중국어 고급 인증을 획득하고 1년간 중국에서 공부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도 상지대에서 시행하는 유학 프로그램 기회를 잡으려면 평상시 꾸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강원도교육청 - 횡성군 친환경무상급식 협약 체결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횡성군(군수 고석용)이 지난 13일 횡성군청 2층 회의실에서 횡성군 지역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2011년부터 유·초·중·고등학교까지 급식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소요예산은 강원도교육청이 총 소요액의 50% 분담, 횡성군은 추후 강원도지사와 협의를 거쳐 필요 예산의 나머지를 분담하기로 하였다.또한 횡성군수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에 적극 노력하며, 강원도교육감은 친환경(우수) 식재료 구입에 따른 추가소요 예산 분담 및 안정적인 수요체계 구축을 위하여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아울러 횡성군수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하여 ‘횡성군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가칭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조례’로 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강원도교육감은 이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지역산 친환경(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관련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것에도 양측이 합의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친환경무상급식지원위원회 구성 강원도교육청이 친환경무상급식의 조기 실현 및 만족스러운 학교 급식 정착을 위하여 도교육청 시민단체 생산자단체 영양교사 조리사 등 14명으로 구성된 ‘친환경무상급식지원위원회(이하 급식지원위원회)’를 구성했다. 유정배 (사)강원살림 상임이사가 위원장을 맡았다.강원도교육청은 “급식지원위원회는 기존의 관 중심의 공공서비스 생산을 민·관 공동생산으로 전환하는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민·관의 협력적 네트워크와 절차적 민주주의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유정배 위원장은 “공공기관, 시민사회, 이해당사자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무상급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과음과 기억장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약이 있다면 오늘날 가장 잘 팔리는 약품이 될 것이다. 이는 입시생이나 학생들만이 바라는 것이 아니다. 한창 일하는 성인들은 물론 노인들까지도 모두 기억력이 나아지기를 절실하게 원한다. 기억력만 좋으면 모든 일이 잘 풀릴까?기억력이 좋으면 모든 것이 더 나으리라는 일반적인 견해와 달리, 때로는 잊지 못해 삶이 더 힘들어 질 수도 있다. 기억력이 너무 좋아 망각하는 능력이 없다면 살아오는 동안 겪은 모든 억울하고, 수치스럽고, 속상하고, 화나고, 답답한 일들을 조금도 잊지 못하여 늘 전전긍긍하며 평생을 마음 편하게 살 수 없게 된다.그러나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억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일인 수가 흔하다. 과음하고 난 다음날 소위 필름이 끊겨 전날의 일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을 때 얼마나 불안하고 곤혹스럽겠는가?Y씨는 만취한 다음날 깨어보니 몸에 마른 핏자국이 여기저기 범벅이어서 깜짝 놀랐다. 이리저리 몸을 훑어보아도 아무런 상처 자국이 없자 그것이 남의 피일지 모른다는 데에 생각이 미치자 갑자기 섬뜩해졌다. 혹시 ‘취중에 시비를 벌이다 누군가를 해친 것이 아닐까?’ ‘혹시 살인이라도 저질렀다면···’전화 받는 것도 두려워 배터리를 빼놓고 꼼짝 않고 들어박혀 지냈다. 일주일쯤 지나도 아무런 일이 없어서 조금씩 마음을 놓았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기억해낼 수 없고, 그때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떨린다고 했다.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겨 기억이 나지 않을 때마다 마음 졸이며 지낸 시간이 얼마나 되던가? 혹시 큰 실수를 저질렀을까 두려워 그날 술자리를 함께 한 사람들을 떠올려 보지만 대놓고 물어 보지도 못한다. 무슨 말이 나올지 몰라 말을 걸지도 못 하고 조심스럽게 눈치만 살핀다. 아무 말이 없으면 추태를 벌인 것은 아닌지 신경이 곤두선다. 얼마간 더 시간이 지나도록 별다른 언급이 없으면 그때서야 조금씩 마음이 놓인다. ‘기억만 할 수 있다면 사과할 것 사과하고 벌어진 일을 빨리 빨리 수습하면 될 텐데’하는 생각이 사무친다.과음을 하고도 기억이 온전하여 과음한 뒤끝의 실수도 일어난 그대로 끝까지 생생하게 기억한다면 경각심이 생겨 음주를 자제하는데 퍽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복잡하고 골치 아픈 일을 잊겠다고 폭음한 터에 온전한 기억을 기대하는 것은 난센스가 아니겠는가?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http://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팅커벨 킨더가든'' 오픈 2학기 원아모집 두뇌감성 교육을 바탕으로 한 미국식 유치원 영재 교육 ''팅커벨 킨더가든''이 탄현에 오픈했다. 30만원대의 교육비로 English, Language, Game/Math, Gym, Science, Music, Art 등 다양하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팅커벨 킨더가든''의 공간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와 창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홍양표 교수(자문위원)의 좌, 우뇌 검사 후 학부모 상담을 하며, 각반 한국인 담임과 원어민 강사 수업으로 진행된다. 현재 2010년 2학기 원아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3세~7세, 각반 소수정원제로 운영하며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또한 교하, 운정, 풍동지구까지 차량을 운행한다. 문의 031-911-56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고양YWCA 청소년 환경동아리 〈에코 틴에이저〉 물고기가 사는 맑은 하천 만들기, 우리가 앞장서요!! 문명의 이기는 우리들에게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대신, 자연환경을 파괴시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등 그 역작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맑은 물 대신 악취와 구정물로 덮힌 강과 하천은 이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일. 그래서 그들이 나섰다. 매월 한 번 씩 대장천과 성사천 등 우리지역 하천에 EM흙공을 던지는 기특한 학생들, 바로 생명사랑공동체운동을 펼치고 있는 고양YWCA의 청소년 환경동아리 〈에코 틴에이저〉다.공장폐수보다 10배나 더 하천을 오염시키는 쌀뜨물, 흙공으로 변신하면 1등 환경지킴이가 된다는 사실 아세요?EM흙공은 미생물발효제(유산균효모 광합성균 혼합)와 쌀뜨물 발효액을 섞은 액체에 황토를 섞어 반죽한 뒤 열흘 이상 발효시킨 것으로, 수질을 정화시켜주는 미생물 80여 종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흙공을 오염된 하천에 던지면 흙공 속 효소들이 천천히 녹으면서 퇴적 유기물질이 분해되어 수질이 정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YWCA강의실에서 흙공의 효과를 교육받을 때는 정말 흙공으로 오염된 하천이 맑아질까 믿어지지 않았다”는 에코 틴에이저는 현재 고양시 관내 초중고생 35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 중 안곡고 1학년 조상희 양은 단 세 명뿐 인 고등학생 회원 중 한 명으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양YWCA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고. 처음엔 엄마의 추천으로 고양Y에서 봉사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자발적으로 환경문제 외에 양성평등 등 다양한 교육과 봉사에 참여할 정도로 봉사의 참맛을 알게 됐다는 조 양은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중학생 때 보다 사실 봉사활동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그런 이유 때문인지 현재 동급생인 고양외고 1학년 김지현 양과 2학년 선배 한 명만이 고등학생이라고 아쉬워한다. “몰라서 그렇지 내가 던진 흙공으로 오염된 하천이 맑은 바닥을 드러내는 효과를 체험하면, 흙공 던지기에 담박 빠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엔 얼마나 더 맑아졌을까” 하는 기대에 매월 한 번 씩 하천을 찾는 일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에코 틴에이저의 활동은 월 1회 씩 모여 생태교육과 EM발효액과 흙공 만들기, 하천을 찾아 흙공 던지기와 그 효과로 하천이 정화되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교육을 받기 전엔 쌀뜨물이 그냥 버리면 공장폐수보다 10배나 더 하천을 오염시킨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조 양은 그런 쌀뜨물이 EM 흙공으로 변신하면 1등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사실을 대부분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집에서 설거지나 세탁 등 EM 효소액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하천을 살릴 수 있는데...” 체험만큼 좋은 교육이 있을까? 그들의 노력으로 하천이 점점 맑아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에코 틴에이저는 하천에 흙공을 던지는 봉사와 더불어 주변에 EM효소액의 생활화를 홍보하는데도 적극적이다. 덕분에 환경문제에 관한 한 ‘잔소리꾼’이란 지청구를 듣기도 하지만 말이다. 조상희 양은 고양Y의 봉사활동을 통해 매번 다른 주제로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논술에도 톡톡히 덕을 보고 있다고 한다. 현장체험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를 듣다보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다방면의 상식이 생겨 논술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고등학생도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한다.마법 같은 EM흙공 효과,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EM흙공의 효과는 눈으로 직접 보여 지는 것 뿐 아니라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수치로도 확연하게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2009년 대장천 정화활동 결과 BOD수치는 34.7ppm에서 3.3ppm으로 현저히 좋아진데 힘입어 에코 틴에이저 학생들은 “2010년엔 성사천 정화가 목표”라고 한다. 3.3ppm이 된 대장천은 피라미 메기 버들치 등이 살 수 있는 환경수준. BOD 8ppm이하면 붕어 잉어 가물치가, 6ppm 이하면 피라미 메기 버들치가, 3ppm 이하면 은어 꺼지 민어가, 1ppm이하면 은어 열목어 산천어가 살 수 있는 과학적 수치와 비교해볼 때, 대장천은 거의 죽어있던 하천이 기적적으로 살아났음을 알 수 있다. 흙공 봉사활동이 “은근 중독성이 있다”고 입을 모으는 에코 틴에이저 회원들, 지난 6월 흙공 던지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예찬(한수중 1학년), 최진우(저동중 2학년), 오경주(저동중 2학년)학생은 “처음엔 메주처럼 생긴 흙공이 냄새도 나고 얼마나 던져야 물이 맑아질까 싶어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한 번 두 번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BOD수치가 낮아지는 걸 확인하니 정말 놀랍다”고 입을 모은다. 에코 틴에이저 담당 고양YWCA 이경애 씨는 “흙공던지기에 한 번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봉사활동에 비해 다음 번 참여도가 높고 꾸준히 이어지는 편”이라며 직접 눈으로 그 효과를 보고나면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변화한다고 한다.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하천에 힘껏 흙공을 던지면서 학과공부에 찌든 스트레스도 확~~날릴 수 있고, 내가 던진 흙공으로 물고기가 다시 돌아오는 맑은 하천이 되는 보람. 여기에 봉사점수까지 팍팍 올라가니 이보다 더 좋은 봉사활동이 없을 터. 에코 틴에이저는 더 많은 친구들이 그들과 함께 흙공던지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한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벙어리 냉가슴만 앓아야 하나?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한 일명 ‘오장풍’ 교사 사건으로 교사들의 상식 이하 폭력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소한 부분까지 인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정당화되고 은폐되던 체벌의 오류가 수면 위로 떠오른 셈이다. 문제는 오장풍 교사 사건이 빙산의 일각이며, 부당한 교사들의 폭력에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는 학부모들의 참담한 심정. 과연 벙어리 냉가슴만 앓아야 하는지, 폭력 교사에 대처하는 학부모들의 현명한 자세는 무엇일까? “교도소에서도 금지된 체벌이 학교에서는 불법이 아니라는 게 말이 되지 않습니다.” 최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불거진 일명 ‘오장풍’ 교사의 학생 폭행 사건을 보며 내뱉은 어느 학부모의 장탄식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각종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체벌 금지 법제화’, 일명 체벌금지법 제정 움직임이 일었고, 여기에 지난 7월 19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전면적인 ‘체벌 금지령’이 기폭제가 돼 논란이 더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회·교육계를 바라보는 학부모들의 시각은 냉랭하기 그지없다. 교육인적자원부 시절이던 2007년, 체벌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며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 기획안’을 각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냈고, 2006년에도 체벌 전면 금지를 법제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었기 때문. 시교육청도 혼돈을 거듭하기는 마찬가지다. 김영삼 정권 시절이던 1997년과 1998년 각각 초·중등교육법과 시행령이 제정되면서 체벌 관련 조항이 명문화된 이후인 1999년 시교육청은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 추진’을 매년 일선 학교에 송달하는 등 학생 생활지도 계획에 포함시켰다. 또 2008년과 지난해는 ‘체벌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올해는 ‘체벌 금지’를 명시했지만 지금까지 일선 학교에 대한 지도·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 이렇듯 명확하지 못한 관련 법령 때문에 학교들은 학칙 내 학생 생활 규정에 ‘체벌 도구는 지름 1센티미터 내외, 길이 50센티미터 이하의 나무로 하며, 직선형이어야 한다. 체벌 부위는 둔부로 한다’는 식의 별도 조항을 둬 체벌을 부분적으로나마 허용해온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당사자인 학교 측이나 교사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교사들의 ‘체벌로 위장된 폭력’이 만연됐다는 게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원성이다. 교사들의 학생 폭력, 왜 줄지 않나? 이런 이유로 교내 교사들의 학생 폭력은 줄어들기는커녕 점점 더 늘고 있다는 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박보희 실장의 주장이다. “사실 교사들의 체벌을 가장한 폭력은 부모 세대가 학교에 다닐 때 지금보다 수위가 높았죠. 그때와 달라진 게 있다면 과거에는 폭력이 교사의 고유 권한인 지극히 교육적인 체벌로 인식됐고, 현재는 체벌이 아닌 폭력으로 생각이 전환되면서 감춰졌던 교사들의 학생 폭력이 가시화된 겁니다.”박 실장은 하지만 여전히 교사들의 폭력을 경험한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은 어느 정도의 체벌은 교육적인 것이지 폭력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학교에서 교사에게 부당한 폭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항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측은 “일간에 벌어진 오장풍 교사 사건은 징계가 아닌, 명백한 고발 대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교사의 반복적인 폭력에 노출된 아동들은 이미 정신적 외상을 입었다는 것. 정신적 외상은 신체적인 외상과 달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장기간 아동에게 영향을 끼치면서 성격 형성과 정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특히 어린 시절 반복적인 폭력에 노출된 아동은 폭력의 가해자가 되기 쉬우며, 낮은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고,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만큼 교사의 학생 폭력이 주는 파장이 큰 만큼 사안을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는 게 학회 측의 주장이다. 학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사안의 중요성을 증명하듯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내 교사들의 학생 폭력에 대해 상당히 말을 아끼는 입장.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의 한 장학사는 “지금은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입장이다. 교육감의 지시대로 오는 2학기부터 서울시 초·중·고 모든 학교에 체벌을 전면 금지한다는 정도가 전부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결국 학부모 입장에서는 제도의 시행과 정착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 그렇다면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학교 내 교사의 학생 폭력에 대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 박보희 실장의 말을 들어보자. “일단 교사의 학생 폭력을 경험했다면 교장이나 교감을 찾아가 문제를 극대화하기보다 해당 교사를 찾아가 정중히 사안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 실장은 학부모들은 이런 문제가 생기면 교사가 아닌 학교 측과 해결하려는 경향이 크다고 전한다. 물론 고발 수준의 폭력이라면 학교 측의 개입이 불가피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미한 수준이라면 해당 교사를 직접 만나 진지한 대화를 시도하는 게 더 좋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이와 달리 폭력의 수준이 심각하고, 교사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형사 고발 단계로 넘어가는 게 수순이다. 이때 우선 챙겨야 할 것이 증거. 상해를 당했다면 진단서는 필수고, 반드시 소아정신과를 찾아 정신적 외상에 대한 진단서도 확보해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또 교사의 학생 폭력은 같은 학교의 학생들이 목격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학생의 진술을 받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학생 진술을 받을 때는 미성년자이므로 해당 학생 부모의 동의를 얻는 게 필수인 만큼 평소 자녀의 교우 관계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학부모들과 친분을 쌓아두는 것이 좋다. 또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서울학부모회 등 학부모 단체에 의뢰, 해결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사실에 대한 기본적인 해결 방안일 뿐. “학생 지도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전무한 상황에서 무슨 일만 생기면 교사 책임으로 모는 교육청의 태도나 사회 시선에 불만이 많다”는 서울 D초등학교 김아무개 교사의 씁쓸한 개탄은 어떤 사안이든 사후약방문 식으로 처리하고 결국은 흐지부지돼온 관행에 대한 쓴소리라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자료 제공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평등교육실현을위한서울학부모회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주엽고등학교 효사랑봉사단 결연 맺은 어르신 모시고 청와대 나들이 다녀와 주엽고 효사랑 봉사단(학부모단장 안영순, 학생단장 김성범)에서는 7월 21일(수) 결연 맺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청와대로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나들이는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가족이 없어 바깥나들이가 힘든 어르신 6분을 모시고 청와대로 떠난 나들이로, 무더운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화창한 햇살에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온 나들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청와대를 처음 방문하신 최00(76세) 할아버지는 잘 가꾸어지는 나무와 잔디를 만지고 밟아보시면서 “생전에 내가 언제 대통령 사는 데를 와보겠냐?”며 감격스러워 하셨다. 또한 이런 기쁜 날을 함께 해준 주엽고 효사랑 봉사단 자원봉사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으셨다. 주엽고 효사랑 봉사단은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경남)에 가입된 봉사단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과 결연을 맺고 월2회 밑반찬 배달 및 재가서비스 등 학생과 어머니가 봉사자로 구성되어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