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1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14회 충남예고 예술제’ 보러오세요 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조세연)에서는 다음달 1일(수)까지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및 교내 전시장에서 ‘제14회 충남예고 예술제’를 개최한다. 지난 26일 오후 4시에 천안교육청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계인사와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과 작품전시회 오프닝이 있었고 이를 시작으로 무용,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 및 전시회는 음악과, 미술과, 무용과 학생들이 혼신을 다해 연마한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다채로운 행사가 될 것이며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예술의 향기를 나누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7년에 개교한 충남예고는 개교 14년째를 맞아 전국중학생 예능경연대회, 한?미 교육 문화교류, 독일 바하음악고등학교와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480 명의 재학생들이 충남예고 예술제, 음악, 무용 순회공연 등의 정기적인 예술 활동은 물론, 매년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매년 졸업생들이 국내외 유수한 대학에 진학하여 한 차원 높은 예술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정진하고 있다. 조세연 교장은 “제14회 충남예고 예술제 전시 및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셔서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는 한국 최고의 예술가, 나아가 세계 정상에 우뚝 솟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555-8001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
- 아산중, 제39회 전국소년체전 하키 우승 아산중학교(교장 이은규)가 지난 14일 대전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하키 결승에서 서울 대표 신암중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내내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도 1:1 무승부를 기록해 마지막 승부타 끝에 4: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고 모든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3학년 김현홍 학생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아산중학교는 이 대회 16강전에서 부산 구포중학교를 6:3으로, 8강전은 전북 김제중학교를 7:3으로, 4강은 경기도 성일중학교를 4:1로 이겨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올해 무적의 45연승을 달리고 있어 하키의 절대강자로 평가받던 서울의 신암중학교와 만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으나 탄탄한 조직력과 끈질긴 승부욕으로 열세를 극복하고 감격적인 우승을 일궈냄으로써 그동안 수많은 전국단위 하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도 유독 소년체전에서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번에 우승한 아산중학교 하키팀은 1978년 창단한 이래 1980년 전국 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그동안 전국의 각종 대회에서 20회 우승과 14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올해에도 KBS 전국 춘계남녀 하키대회 준우승에 이어 5월에는 전국협회장기 남녀하키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활약을 보였다. 특히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하는 소년체전에서는 1985년과 2007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전국적인 하키 명문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아산중학교 이은규 교장은 “이번 우승은 그동안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학부모, 지역사회가 합심해서 성원해 준 결과이며 그동안 지도에 전념한 정용균 감독과 지도에 충실히 따라준 선수의 노고를 위로하고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아산중학교가 다른 분야에서도 획기적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용균 감독(아산중교사)과 하키부 선수들은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소년체전 3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
- 한국폴리텍IV대학 아산캠퍼스, (주)대진 채용예정자교육 수료식 한국폴리텍IV대학 아산캠퍼스(학장 이배섭)는 지난 20일 신규채용예정자 맞춤식 교육 수료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채용예정자맞춤식 교육은 대학이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기업에서 인력수급에 대한 계획을 의뢰받아 모집에서부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교육까지 시킨 후에 취업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회사에서는 신규직원에 대한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취업난 시대에 취업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 관심을 가져볼만한 교육이다. 이를 통해 지난 7월 면접을 통과한 13명은 2주 동안 교육을 모두 마치고 지난 23일부터 (주)대진에 정규직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다. 이들 대부분의 교생들은 취업난을 겪던 중 대학에서 하는 채용예정자 맞춤 교육을 지원한 학생들이다. 수료생 중 한 학생은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지만 우리가 직장을 갖고 싶은 열정만큼 뜨겁지 않다. 취업을 하지 못해 겪던 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제 사회인으로써 당당한 직장인이 된다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특히 이배섭 학장은 수료식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교육을 임해주어 자랑스럽다. 이제 (주)대진을 평생직장으로 삼아 자랑스러운 대진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취업을 축하했다. 한편 대학에서는 취업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여성, 다문화가정여성, 실업자 등을 모집, 교육하여 취업의 길을 열어줄 뿐 아니라 채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의 의뢰를 받아 모집과 교육까지 서비스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나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
- 상명대학교 김남호 교수, 9월 1일까지 어보 그래픽 아트전 개최 상명대학교(총장 이현청) 시각디자인 전공 김남호 교수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500년 조선 왕권의 상징 어보(御寶)를 그래픽 아트로 환생시킨「어보 그래픽 아트전」을 다음 달 1일까지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치욕의 역사를 뚫고 잊혀진 조선왕조의 위대한 정신이 깃든 어보와 국새를 디지털로 복원하여 인면의 내용과 왕의 업적을 해석, 상징적 이미지를 표현한「그래픽아트」와 아름다운「강화화문석」으로 환생시킨 이번 전시는 민족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친서에 사용했던 국새(國璽,‘황제어세(皇帝御璽)’가 처음으로 발견되면서 어보 그래픽 아트전을 기획했다는 김남호 교수는“처음에는 조선어보가 잘 만들어진 예쁜 금속공예품 정도로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다”며“어보는 각 임금들의 철학과 삶 그리고 조선왕조의 위대한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위대한 예술품이다”라고 작품 제작과정의 감회를 밝혔다. 전시회는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서울 대학로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진행 중이다.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
- [구미 KIC학원 한판승 대표 강사에게 듣는다]“다변화하는 입시제도, 대응전략” 대학입시는 매년 새로운 태풍이 되어 몰려오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2014년도에는 수능이 전면 개편되어, 현 중3 학생은 수준별 시험과 수능 2차례 시험 등 입시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게 된다. 매년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대한 대책은 없을까. 22년간 입시현장에서 명쾌한 진학지도와 고교 수학의 명강사로 이름 날리고 있는 한판승 대표에게 바뀌는 입시제도에 대해 Q&A로 알아보았다. 한판승 대표는 구미 KIC학원 수리영역 대표 강사와 차오름에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Q. 입학사정관제의 대응전략은 A. 입학사정관제도란, 전문성을 갖춘 사정관이 수험생의 성적과 잠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2008년도에 도입되었다. 그러나 현행 공교육 시스템하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력을 평가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같은 시간에 등교하고 똑 같은 과목을 공부하고 저녁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간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떤 잠재력을 어떻게 평가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이것은 또 다른 내신 성적우수자를 줄 세우는 방식의 변형된 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이는 2009학년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합격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내신 성적 우수자라는 사실로 증명되었다. 그러나 문제점은 있지만, 적응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때문에 장기적인 대응전략을 세워 학습자체가 시스템화 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나의 입시년도 에 맞는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미리 준비한다면 어려울 것이 없다. ‘아는 길도 물어 가라’는 말처럼 복잡한 입시제도하에서는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Q. 다변화되는 입시제도의 대책은 A.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부모의 정보력이다. 학부모의 정보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다. 목표하는 대학과 학과부터 현재의 성적동향 IQ EQ PQ 특기사항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 다음엔 목표하는 대학의 입학사정절차 및 채점방식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의과대학에 지망하고 싶은데 수2가 너무 어려워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정보력의 부재 때문이다. 문과에서도 의대에 얼마든지 진학할 수 있다. 때문에 현행 입시제도는 다양하고 다변적인 측면에 대해 학부모가 공부하고, 전문가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Q.구미 교육의 문제점은A. 구미는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어서 중학교학생들의 실력은 타 지역에 비해 뛰어나다. 하지만 고교 진학 후 성적이 하향화 되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구미 입시교육의 현장을 나름대로 관찰해 보니 검증되지 않은 강사들과 성숙하지 못한 사교육 시장,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정보력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Q. KIC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A. 사교육은 검증받은 강사가 강의로 인정받고, 학생들의 성적 향상으로 증명하면 된다. KIC학원 김인철 원장과 함께 서울 대구 부산 등지에서 검증받은 명강사를 초빙했다. 차오름 에듀시스템을 KIC학원에 도입해 운영의 기본틀로 삼았다. 또, 학원 내에서 입시설명회를 자주 개최해 최신 입시정보 전달에 노력하고 있다.현 중3과 고1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확한 입시제도의 변화를 읽고, 그 변화에 맞는 대응전략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입시설명회를 9월초에 개최한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현 고2를 대상으로 하는 입시설명회를 준비 중이며, KIC학원에 ‘구미입시전략연구소’ 만들 생각이다. 구미 입시전략연구소는 구미의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입시에 대한 상담할 수 있는 상설 시스템이 될 것이다.도움말 KIC학원(054-458-3227)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호서대 평생교육원,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와 교육협약 체결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유영기)은 지난 19일 이창호스피치리더십硏(대표 이창호)과 ''스피치컨설팅지도사 교육에 관한 공동교육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육협약으로 호서대 평생교육원과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는 상호 긴밀히 협조하여 스피치컨설팅지도사 교육기법을 이용한 스피치컨설팅 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호서대 강일구 총장은 교육협약과 관련하여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스피치학계 최고 권위자인 이창호웅변명인의 스피치컨설팅지도사 전문교육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청지역에서 최초로 운영하게 되는 스피치리더십 최고위과정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
-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학부모 설명회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에서는 2010 입시제도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입학사정관제 관련,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엄마가 준비하는 입학사정관제 스펙만들기’의 내용으로 준비되는 이번 설명회는 경쟁력을 키우는 서술ㆍ논술형 쓰기, 독서이력철 만들기 등을 제공한다. 강좌는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연구소 오용순 선임연구원이 진행한다. 설명회는 9월 2일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유ㆍ초ㆍ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선물과 함께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신청 및 문의는 각 지역 한우리독서토론논술에서 가능하다.(대표전화 : 1577-19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
- 북스타트데이 운영 원주평생교육정보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북스타트데이를 운영하고 있다.북스타트 회원으로 등록하면 그림책, 손수건, 부모가이드북 등의 북스타트꾸러미를 증정하며 독서 및 육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건강보험증이나 아기수첩을 지참하고 북스타트데이(매주 수요일)에 어린이실을 방문하면 참여 가능하다.·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대상 : 2009년 7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아기·문의 : 737-1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청소년 토론 동아리 ‘디스토피아’ 토론회 개최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속 토론 동아리 ‘디스토피아’가 오는 28일 2시 중앙동청소년 문화의집 2층에서‘사형제도’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디스토피아는 99년 원주지역 고교생들에 의해 결성되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식 형성과 지역사회 계몽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로, 매년 여름과 겨울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열정과 자부심이 만들어내는 천년(千年)의 하모니 교육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1909년 일제 탄압 시절, 수원상업강습소의 계몽교육은 독립운동의 계기를 마련했고, 100여 년을 이어오는 동안 국가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한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그렇게 역사의 뒤안길에서 수원고등학교(팔달구 매교동, 교장 박성준)는 지역의 명문고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그 교육의 저력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 서울대 7명, 연고대 17명, 포항공대 3명 등 2010년 입시 성적표가 그 결과를 잘 보여준다. 대입 실적의 비결1. 학력 누적관리, 조기 학년·학급 편성 시스템 수원고등학교는 2011학년도 경기도교육청 과학교육과정 특성화학교로 선정될 만큼 이공계 대학진학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2,3학년 30학급 중 20학급을 자연과학과정으로 운영, 2010년 대입에서도 자연계 합격이 두드러진다. 2002년부터 수학·과학 교사의 비율을 높였고, 2~3년 전부터는 학력 누적관리 시스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언어·외국어·수리 영역의 내신, 모의고사 성적을 등급별, 백분율로 데이터화해 학생의 취약과목 파악은 물론 향후 대입 학과선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새 학기마다 일일이 학생을 파악하는 번거로움 없이 언제든지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타 고등학교에서도 이런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지만, 짧은 시간 대비 4~8명의 서울대 합격생 배출(2007~2010년 성적)은 학교의 입지여건, 학생수를 고려했을 때 놀라운 성과”라고 김병철 교감은 설명했다. 제도적인 시스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력신장을 위한 환경 만들기에도 열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먼저 매년 1월 1일 새학기가 시작되는 조기 학년·학급 편성 시스템이 남다르다. 느슨해지는 학사일정의 허점을 막고, 전 학생의 상위학년 예비학습을 가능하게 만든다. 12월말에 진급반 편성을 한 후 1~2월 방학 중 보충수업 시간에 인문사회과정과 자연과학과정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수강한다. 3학년 학년부장 차정숙 교사는 “실제로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입생의 경우에도 중학교 졸업 후 1~2주간의 입학 전 적응과정을 통해 학기 중 수업과정을 미리 익히고 있다. 대입 실적의 비결2. 선생님의 열정+진로를 향한 교내외 체험프로그램 인문, 이과별로 참가할만한 대회는 샅샅이 뒤져 교실마다 게시물 붙이기에 바쁘다.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하는 것은 물론 체험학습장소 주제와 관련, 꼼꼼한 진로연계 설명도 빠뜨리지 않는다. 진로와 관련된 체험학습을 강조하다 보니 3학년의 경우는 3~4학급으로 묶어 소풍도 따로 간다. 문과는 경기도박물관, 이과는 각각 국립과천과학관과 경기국제항공전으로 다녀왔다. 다녀온 것에 그치지 않고 수기공모 시상, 책자 도 발간했다. 차정숙 부장교사는 선생님들의 바쁜 일정을 대변하면서 “웬만한 사이트에는 회원가입이 다 되어 있다. 진로체험과 관련한 좋은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입시설명회에도 꼭 참석한 후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눈다”고 했다. 비록 바쁘지만, 이를 통해 선생님들이 얻는 것도 많고, 선생님들의 이런 관심과 격려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작년에는 개교 100주년 기념으로 교과서 단원과 연계한 제주도 테마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역시 ‘제주도 현장체험학습’ 보고서에도 아이들만의 개성 있는 체험 흔적이 발랄하게 담겨 있었다. 한라산 등정 코스별(출발 전&rarr진달래 대피소&rarr백록담)고도에 따른 기압, 중력 차이를 알아보기도 하고, 한라산에 토종민들레가 사는지도 조사했다. 성공적인 실험결과를 과정별로 꼼꼼하게 담아낸 보고서가 눈에 띄었다. 이런 자료들을 포트폴리오로 활용한 3학년 김희석 군은 학교장 추천 KAIST 전형에 최종합격하기도 했다. 대입 실적의 비결3. 긍지와 자부심의 수고인, 꿈을 향해 도전하는 수고인! “꿈은 곧 희망입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충분한 동기부여를 해 주어야 하고요.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이 잘 정립되어야 학생들 스스로 자기관리는 물론 자기주도적인 공부가 가능해지고, 결국 이런 자발적인 노력이 학교생활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게 됩니다.” 희망교육, 즉 ‘꿈’에 대한 교육을 강조하는 박성준 교장은 “그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학교의 몫”이라고 강조한다. 올바른 미래진로개척프로그램인 ‘내 인생의 로드맵’ 작성, 미래의 목표를 심어주기 위한 선배와의 대화, 명사초청진로특강, ‘나의 꿈, 나의 미래 발표대회’등은 무궁무진한 진로탐색의 터전이다. PPT를 활용한 친구들의 다양한 꿈 얘기를 통해 다른 꿈을 꾸거나 자신의 꿈을 단단히 다져나간다. 학력, 봉사, 선행, 특기 등 각각의 분야에서 열심을 내다보면 매달 홈페이지 팝업창에 게시되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수고인’에 선정되기도 한다. 이런 성과 역시 대학 수시전형에서 자기소개서자료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 꿈이 행복한 현실이 되는 과정엔 바른 인성도 동행해야 하는 법, 수원고는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즐거운 인생 만들기를 위해 1인 1악기 제도를 운영한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한 1인 1악기 연주는 학생들 간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자신이 연주해봤던 악기를 1년 동안 서로 친구에게 가르쳐주면서 오카리나, 하모니카, 기타 등 다양한 악기로 멋진 하모니를 연출한다. 1인 1악기 학급별 발표대회, 남고에서는 보기 힘든 합창경연대회 등은 색다른 볼거리다. 100년이란 일세기를 달리는 동안 세월만큼 쌓인 선배와 후배들은 서로 밀고 끌어주며 수원고의 명맥을 지켜왔다. 백년 역사의 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수원고만이 가진 자산. 이를 발판삼아 아이들은 오늘도 천년 미래의 꿈을 꾸고 있는 모양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