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 서정중, 대한민국 좋은 학교 선정 고양시 서정중학교(교장 안락규)가 지난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서울시 교육청, KBS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150여 곳이 차별화된 교육환경과 교육과정, 교육내용, 우수사례, 향후 진로 등의 내용에 있어 ‘대한민국 좋은 학교’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서정중은 ‘친환경 그린스쿨’이라는 주제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서정중은 녹색 미래를 여는 친환경 녹색 학교에서 녹색 교육과정을 통해 녹색 성장인을 만들어간다는 에코-그린 스쿨로서 그간 학교 주변로 탄소 흡수원 조성, 교내 들꽃 가꾸기, 생태연못 만들기, 학교 옥상 텃밭및 하늘 정원 꾸미기, 성사천 맑은 물가꾸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박람회에 참석해떤 박강후(2학년) 학생은 “우리학교가 대한민국 좋은 학교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고, 박람회에 참석한 학교들을 둘러보며 진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지난 5일, ‘아름다운 도예.원예작품 전시회’ 열려 아름다운 도예.원예작품 전시회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고양시 일산동구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고양시 장애인 통합부모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고양시내 특수학급 교육 대상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도예,원예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이들의 직업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시회에선 학생들이 직접 빚은 도자기 화분에 다육이식물, 수생식물, 덩굴식물, 관엽식물 등을 심어 만들어낸 1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중 50여점은 판매가 이뤄지며, 판매금 전액은 학생들의 졸업 후 자립 지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양시 장애인 통합부모회는 장애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왜곡된 장애 인식과 편견을 바로 잡기위해 지난 2003년 5월 탄생, 2008년부터는 고양시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받아 지역 초등학교와 중ㆍ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도예 원예직업탐색, 핸드페인팅 체험, 스페셜 올림픽 참가, 정기산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현산초등학교의 따뜻한 이웃사랑 치매요양시설 ‘샘터마을’ 찾아 봉사활동 현산초등학교(교장 김송호)의 학부모단체와 학생들은 지난 10월 6일 치매요양시설인 ''샘터마을(고양시 행주외동 소재)''을 방문해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시설의 어르신들은 준비해간 간식을 먹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노래와 춤, 악기연주에 함박웃음과 손뼥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몇몇 어르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들의 춤을 따라하며 흥겨워했으며 아이들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호응에 준비해 가지 않은 노래와 춤을 더 이어 갔고 어르신들도 직접 노래를 선창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또 김관숙 교감의 하모니카 반주에 맞춰 고향의 봄 학교종이 땡땡땡 등의 동요를 부르며 동심으로 돌아간 어르신들은 동요 몇 곡을 더 부르기도 했다. 어깨를 주무르는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팔 아프다, 그만해라"면서도 “시원하다”고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표정에 학생들은 고사리같은 손에 더 힘을 주어 안마를 해드리는 등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단체 최혜선 회장은 "어르신들이 흥에 겨워 좀 더 노래하자고도 하고, 손잡고 빙글빙글 돌자며 이끄셨다"며 "아이들도 봉사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는 흐뭇한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학부모 학교참여지원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 교감을 비롯해 학교 학부모 단체와 학생 등 28명이 참여 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시카고어학원, 미국겨울스쿨링 실시 및 교환학생 모집 한대역 앞에 위치한 시카고어학원에서 오는 12월 1일 출국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사립학교 겨울 스쿨링을 실시한다. 이번 스쿨링은 중산층 이상의 미국인 가정에서 생활하며 명문 사립학교에서 미국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인이 한 반에 1~2명만 배치되기 때문에 영어실력을 짧은 시간에 높일 수 있고 미국인 가정에 거주하는 동안 미국 가정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과 함께 세계 정치의 중심지 워싱턴 DC, 경제 문화 패션의 중심지 뉴욕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도 진행된다. 시카고어학원은 방학 스쿨링과는 별도로 미국 사립학교 교환학생을 모집한다. 학교 성적은 평균 정도이고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도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학생이면 도전해볼만 하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1년 2400만원 정도) 유학이 가능하다. 시카고어학원은 2005년에 학생 선발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20여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유학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뉴욕주립대를 비롯해서 명문 주립대학에 합격했다. 시카고어학원에서는 이와 관련 프로그램 설명회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예약전화 : 408-1605, 010-3001-31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R&C학원 안산지역 고입 설명회 개최 R&C학원에서 ‘올바른 정보가 아이의 인생을 바꿉니다!’라는 주제로 안산지역 고입 설명회를 개최한다. 10월 27일과 11월 3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이번 고입 설명회에서는 고교 평준화 등 안산지역 고등학교의 변화 사항과 이에 따른 올바른 고등학교 선택법 등을 심층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 장소는 법원 앞에 있는 R&C학원 본원이며 안산지역 고교 입시에 관심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누구나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R&C학원은 입시에 컨설팅을 접목한 학원으로 학생의 능력에 맞게 1:1 컨설팅을 통해 개별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논술, 포트폴리오 만들기 면접, 원서쓰기, 내신 및 수능관리 등이 있다.설명회 문의 : 031-481-85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CMS에듀케이션, 신개념 프로젝트형 수업프로그램 ‘나는 수학자-Branch your Math’ 출시 사고력수학·영재교육 전문업체 CMS에듀케이션(대표 이충국, www.cmsedu.co.kr)이 초등 4~5학년 대상 신개념 프로젝트형 수업프로그램 ‘나는 수학자-Branch your Math’를 선보인다.- ‘나는 수학자’는 CMS에듀케이션의 다년간 축적된 영재수학 노하우를 집약하고 수개월에 걸친 임상 수업을 거쳐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신개념의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수학 주제 중 한 가지를 정해 한 달 동안 팀별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주 1회 100분씩 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나는 수학자’를 통해 다양한 범주의 수학에 대해 학습하고, 팀별 토론과 평가 등의 협동수행과제를 진행하며 팀워크를 배우게 된다. 또한 교사의 도움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탐구능력과 지적 호기심을 키워 입학사정관제 및 창의적 인재 선발 등 최신 입시 경향에 맞는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CMS에듀케이션 이충국 대표는 “수학 문제만 반복적으로 푸는 것만으로는 수학 원리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어렵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학생 스스로 개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나는 수학자’ 수업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의 : CMS에듀케이션 동탄캠퍼스 031-8003-46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
- 국,영,수 집중 공략! 정진학원 대입재수종합반, 2012학년도 수능대비반 大개강! 정진학원 대입재수종합반이 기초가 부족한 학생, 검정고시 합격자, 군전역자, 대학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12월 6일 월요일 언어, 수리, 외국어 세과목의 기초 학습능력 증진을 위한 수능 대비반을 모집한다. 정진학원 수능 대비반은 총 10주로 구성되며, 언어영역은 언어 시험의 사고 확립과 언어 독해의 개념 정립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리 영역은 고등수학의 정리로 행렬부터 삼각함수의 활용으로 문제해결능력을 증진시켜 줄 예정이다. 외국어 영역은 문법을 위주로 하여 문장의 확장까지 수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재수종합반 이원규 부원장은 “2012학년도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국, 영, 수의 기초를 쌓아 앞으로의 입시준비에 있어 보다 발전적인 학습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정진학원 대입재수종합반은 각 수준별 맞춤 학습을 제공하여, 그에 맞는 학습전략으로 여러분의 입시를 위한 장을 마련할 것이다. 위의 2012학년도 수능 대비반은 12월 6일 월요일 개강한다. 문의 : 235-3000 / 홈페이지 : www.gojnj.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
- 개념원리국제수학교육원 학부모 강연회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될 뿐 아니라 수학공부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는 과목이다. 개념원리국제수학교육원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쳐 하나를 알면 10개, 20개를 알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개인별·수준별 맞춤교육과 수학의 개념원리에서 개념응용까지 도달하는 계단식 전진학습 프로그램은 개념원리 수학교실만의 차별화된 학습법이다. 특히 이번 강연회는 이경주 CMC 교육컨설팅대표, 한국교육지원회 이사장이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학습, 서술형 대비에 관한 학습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강연은 영통구, 팔달구, 광교에 해당되는 지역 학부모대상이며, 날짜는 12월 2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는 망포동 제2교육원이다.문의 영통구, 팔달구, 광교 지역본부 216-774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
- [대구영어유치원-애플트리]유아영어교육, 놀이와 이중언어로 자연스럽게 우리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의 시작은 언제부터가 좋을까? 우리말도 서툰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야 할까? 그러나 전문가들은 문자를 배우기 전 우리말과 함께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영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영어놀이학교와 영어유치부에서 초등영어까지 영어교육의 시작과 올바른 교육법에 대해 대구 수성구 영어유치원 ‘애플트리’이지연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이중언어를 통한 다양한 언어체험이지연 원장은 유아의 자아정체성 세움과 풍성한 언어논리와 사고력 확장을 위해 모국어의 역할이 무척 중요함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모국어 발달을 위한 애플트리만의 노하우를 ‘LCML(Logical and Creative Mother Language)’프로그램에 담아냈다고 말한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연령별로 선정된 문학작품을 유아의 언어발달 단계에 맞추어 다시 세분화하고,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다양한 언어체험을 통해 튼튼한 사고력과 창의성과 함께 키워내는 것이라고 한다. 연령별 특성과 다양성 고려한 영어환경 “놀이를 통해 전달된 ‘소리’는 유아에게 하나의 이미지로 저장됩니다. 이것은 좌뇌를 주로 사용하여 개념을 분석하여 받아들이는 초등학생 이상의 언어학습과 다른 우뇌중심 언어활동이므로, 반드시 이미지와 느낌이 함께 전달되어야 영어습득에 대한 아이의 적극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원장은 4, 5세의 경우, 부모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어야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아이가 6, 7세로 성장하게 되면 아이의 연령별 특성과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은 스파르타식 선행학습에 합류하여 영어에 대한 흥미가 쉽게 무너뜨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 안타까워한다. 새로운 언어, 방법과 순서 중요애플트리에서는 자연스럽게 들리는 ‘소리’의 하나로 영어를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단계별 이해와 습득이 가능한 주제별 ‘스토리 북’과 ‘텍스트’를 다양한 활동들과 반드시 접목하여 유아가 활동을 통한 영어의 즐거움을 기억하도록 한다. 또한 6, 7세의 경우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대폭 확대하여, Game, Show&Tell, Role play, DVD 등을 통한 언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입체 활동의 이미지가 영어와 잘 융합될 수 있도록 현장에 적용하며, 음성인식, 기초음가이해, 기초문형의 습득 및 변형과 그리고 확장이 튼튼하게 뿌리내려 표현 언어의 자신감을 키워가도록 한다. 이 원장은 유아영어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언어를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방법’과 ‘순서’라고 말한다.즐거운 기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아이들은 작고 큰 경험을 통해 세상을 알아갑니다. 유아기 때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그리고 직접 느낀 것들이 배움에 대한 즐거움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맞는 안전한 공간과 교수환경 그리고 맞춤교육활동을 적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세상을 알아가는 것이 즐거운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아기 때 입체적 체험을 통한 즐거운 기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늘 잊지 않고 있다는 이 원장는 ‘육감각 체험놀이(EOSS Exproirng of Six Senses)’를 통해 요리놀이, 아트, 탐구 및 조작활동이 병행된 수학놀이와 과학놀이, 감성자극 음감활동 그리고 자연환경 속의 자유로운 신체놀이 등을 실천한다고 밝힌다.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해야“애플트리를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넓은 공원과 조용한 편안한 외부환경을 많이 부러워하십니다. 저 또한 친자연적인 환경을 늘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아이들과 나눌 수 있어 감사하구요.” 라며 애플트리에 대한 애정을 자랑한다.2011년에는 ‘나’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열린 자세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COC Community of Culture)을 지속적으로 프로젝트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인다. 이러한 활동은 개방적 리더로서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 갈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더불어 이중언어 사용자가 가져야 할 기본자세를 익히게 하는데 긍정적인 힘이 될 것이라 강조한다. 도움말 대구영어유치원 애플트리 이지연 원장지산본원 053)783-1727 시지분원 053)791-2625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애플트리 홈페이지 www.iappletree.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
- 합리적인 경제교육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용돈 관리…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믿고 맡기기”아이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조절 능력 생겨요즈음 카드빚 때문에 탈선, 범죄를 저지르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돈을 아끼라는 말만 배웠지, 어떻게 쓰라고는 안 배웠다고 항변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돈을 달랄 때마다 풍성풍성 집어주는 걸로 부모 노릇 다했다고 안심했던 부모들 모두 반성할 일이다. 우리 아이가 어려서부터 건강한 경제관념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용돈 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은 경제교육이 될지 알아보자.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북경제교육센터 경제교육팀에서 어린이 경제교육을 맡고 있는 5인방 강사를 만났다. 권미경, 이희정, 한수정, 백미현, 이인영 강사 그녀들이 말하는 어린이 경제교육에 대해 들어 보았다.용돈 교육에 있어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원칙이 있다. 어려서부터 차근차근 밟아가야 건전한 소비와 함께 경제에 대한 책임감도 생기게 된다. 용돈을 처음 받았을 경우에는 대부분 먼저 다 써버리고 돈이 모자라 쩔쩔매게 된다. 그렇다고 부모가 옆에서 간섭을 하면 안 된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돈을 적절하게 조절하며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우리 부모는 부자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면 언제든지 부모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돈에 대한 책임감을 잃어버린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권미경 강사는 “용돈을 주어도 한꺼번에 다써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 스스로가 1~2년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부모가 좀 지켜봐 줄 필요가 있어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부모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다보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죠. 아이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조절능력이 생겨요. 자기가 사고 싶은 게 있더라도 목표에 의한 절약과 소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요즘 시대에서는 무조건 아끼기보다는 어려서부터 경제개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마트를 가더라도 꼼꼼하게 쇼핑리스트를 적어 두고 필요한 것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경제교육인 셈. 부모가 계획 없이 지출을 한다거나 과소비를 하는 것을 지켜본 아이가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알 리가 없다. 우선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 부모가 가계부를 쓰면서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한다면 아이들도 자연스레 용돈기입장을 쓰면서 용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 나갈 것이다. 백미현 강사는 “아이들 경제교육은 생활 속에서의 체험이 중요해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만원을 주고 아이들에게 장을 보게 해요. 가족이 해먹을 저녁 찬거리를 사오고, 간식거리 등 아이 스스로 목록을 정해 사오는데, 사실 만원으로 많은 것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더군요.(웃음) 스스로 돈의 가치를 터득하는 것이죠. 또 직접 은행에 가서 저축도 해봐야 어릴 적부터 소비와 저축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돼요. 이것이 가장 훌륭한 경제교육이 되는 것이죠”그녀는 경제교육은 뭐니뭐니 해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어릴 때부터 경제활동이 몸이 배어야 성인이 된 후에도 계획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고.용돈은 언제부터 얼마나 주는 것이 좋을까? 아이마다 인지능력이나 행동발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다. 한 가지 기준은 있다. “엄마, 나 돈 주세요”라고 돈을 달라는 표현을 하고, 돈을 어디에 흘리고 다니지 않을 정도라면 용돈을 줄 때가 됐다고 볼 수 있다. 이때가 보통 유치원 다니는 시기인데 이 무렵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단계를 밟아 가다가, 책임감도 강해지고 학용품 구입할 일도 많아지는 초등학교 1학년쯤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용돈은 필요로 하는 액수보다 조금 더 주는 것이 좋다. 너무 빠듯하게 주면 관리할 것도 아껴서 저축할 것도 없기 때문이다. 우선 용돈을 어느 선까지 지출할 것이지를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군것질이나 간단한 학용품까지만 쓸 것이지, 아니면 옷이나 그 이상의 것까지 허용할지를 말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처럼 용돈은 용돈대로 주면서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은 부모가 사준다면 아이가 소비 주체로서 훈련받을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라 바람직하지 않다. 만약 값이 비싼 물건까지 아이의 용돈에서 해결하기로 한다면 좀 더 용돈을 넉넉히 주고 아이가 어떻게 지출하는지를 옆에서 지켜보며 지도한다. 또 아이가 충동구매를 한다든지 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당장 도와주지 말고, 그 대가로 한동안 어려움을 감수하게 한다. 대개 용돈은 아이 학년에 곱하기 2를 해서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초등학교 2학년이면 일주일에 4000원이 적당. 여기에서 저축은 30~50% 정도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이인영 강사는 “우리 아이 경우에는 처음에는 용돈이 모자라다고 하더니 용돈을 스스로 지출하고 관리하면서 절약하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됐어요. 요즘은 자기가 사고 싶은 것이 있다며 홈 아르바이트에 적극적이에요. 다른 가정에서도 홈 아르바이트를 적극 활용해 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즉 가정에서 아이에게 스스로 용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청소나 설거지, 구두닦기 등 찾아보면 집안에서 아이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일거리는 많다. 단, 자기방 정리나 성적향상에 대한 보상 등 자기가 스스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제외시켜야 한다.용돈 교육에 있어서 용돈기입장을 작성하게 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기입장을 쓰다보면 자신이 쓴 용돈의 내용을 잘 알 수 있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용돈생활을 판단할 수 있다. 이희정 강사는 “적절한 동기부여가 반드시 필요해요. 부모는 정기적으로 기입장을 살펴보고 평가와 격려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또 요즘은 ‘착한 부자’라고 해서 무작정 돈이 많은 부자보다 기부를 잘하는 부자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돈은 버는 것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함께 고민해보고 아이와 함께 작은 기부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다보면 많은 실수가 생긴다. 용돈기입장에 기입하지 않을 수도 있고, 돈을 너무 빨리 써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아이를 나무라고 혼내기보다는 조그만 일에 칭찬을 하고 격려를 함으로써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한수정 강사는 “대부분 학교나 기관을 통해서 하는 경제교육은 일회성으로 끝나는데, 경제교육은 반드시 가정과 연계되어야 해요. 그래서 부모교육도 필요하죠. 차후에는 부모경제교육도 계획하고 있어요. 경제교육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쉽게 지속되어야 합니다”고 말했다.경제 관련 서적을 많이 습독 요즘 어린이들을 위한 경제동화가 다양하게 출판되고 있다. 경제동화 전집류도 있지만 시중 서점에 단행본으로 출판된 경제서적을 읽게 한다.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을파소),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비룡소)는 주인공들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외에도 구본형 아저씨, 착한 돈이 뭐예요?(토토북 201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