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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마차'' 결혼정보 캘리포니아 주립대 심리학과 카이핑 펭 교수는 ‘중매의 성공은 가장 비슷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호 보완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사람이나 비슷한 집안을 원하지만, 정말 행복한 커플은 비슷한 구석이 많긴 하지만 서로 상호 보완이 되는 부분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사랑마차'' 결혼정보 유용희 원장을 만나 ‘성공적인 배우자 찾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 번 가입으로 성혼이 될 때까지 유용희 원장은 원래 청담동에서 의상실을 경영했다. 40~5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마담 스타일의 의상실이라 옷을 사러 오면 이런 저런 얘기가 꽃을 피우곤 했다. 중년 여성 특유의 친밀한 수다가 끝나고 나면 유용희 원장의 머릿속에는 A고객의 아들과 B고객의 딸이 자연스럽게 묶여졌다. 대학시절부터 미팅 주선을 즐겼던 유원장이기에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유 원장을 통해 마음에 드는 사돈 집안을 만난 사람들은 또 다른 처녀총각의 부모님을 소개했고, 그렇게 이어진 맞선릴레이는 유 원장이 의상실을 그만 둘 때까지 계속되었다. 28살부터 시작해 벌써 20년이 넘었다. 지금도 ''사랑마차''에는 결혼 당사자 보다는 부모 고객이 주를 이룬다. 사돈될 이의 집안 내력을 궁금해 하는 부모가 대부분이다. 의상실을 할 때와는 달리 지금은 약간의 회원 가입비를 받고 있지만 매칭의 횟수나 기간과는 상관없이 성혼이 될 때까지 확실한 책임제로 운영된다. “때로는 부모님이 중매쟁이도 되고, 연애 상담사도 되어야 자식을 결혼시킬 수 있어요. 결혼정보업체에 적극적으로 신청도 해주시고, 집안만 따질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을 만나야 좋다면서 자식 설득도 적극적으로 하시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어 하면 ‘옷의 먼지도 털어줘라’, ‘손도 좀 잡아라’ 하면서 코치도 하셔야 합니다”라는 것이 유 원장의 설명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찾아야 유 원장은 또 “부모가 조금 무책임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학교 다닐 때는 ‘참고서 사라’, ‘가방 사라’ 하면서 돈도 잘 주셨으면서 결혼정보업체에 들이는 돈은 아까워하세요. 여기는 전문가들의 집단입니다. 상담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결혼 학습장이 되기도 합니다. 내 욕심을 버리고 전문가의 눈으로 봤을 때, 어떤 사람이 잘 맞겠는지를 들어야 합니다. 또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어떤 매너를 갖추어야 하는지, 어떻게 진도를 나아가야 하는 지도 알게 됩니다. 그러니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문을 두드리세요. 좀 더 많은 것을 알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하는 것이 결혼이라고 했다. 하지만 유 원장은 반드시 한 번 결혼을 해보고 후회하라고 권한다. 40대가 넘어 싱글로 지내면 주위에서 이방인이 되기 싶단다. 가족, 친구, 사회로부터 철저하게 격리된다는 말이다. 그러니 반드시 결혼은 경험해보는 것이 좋고, 이왕이면 알콩달콩 행복하게 오래도록 함께 살 짝꿍을 찾는 것이 좋으니, 신중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찾으라고 당부한다. 이번 화이트 데이가 외로웠던 사람들이 있다면 이 기회에 ''사랑마차'' 결혼정보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지. 유용희 원장이 전하는 성공적인 결혼 노하우 1. 무조건 커플매니저의 말을 듣는다. 마음에 안 드는 상대라도 전문가인 커플매니저가 계속 만남을 권할 때는 경험상의 이유가 있는 법. 마음에 꼭 드는 상대가 아니어도 커피라도 마시며 상대를 추천한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본다. 2. 부모의 경우 자식들의 말에 끌려가서는 안 된다 결혼에 뜻이 없다느니, 운명의 짝을 찾겠다느니 하며 허송세월하는 자식의 말을 언제까지 듣고만 있을 것인가? 먼저 결혼정보업체에 부모가 등록한 후 자식에게 자꾸 권해 결혼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3. 결혼준비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연애는 남녀 간의 만남이지만 결혼은 집안끼리의 만남이다. 상대에 대한 세세한 부분까지 확실하게 확인하고 추천하는 전문가의 조언을 믿고 따른다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 ''사랑마차''를 통해 자식 결혼에 성공한 부모들은 철마다 김치며 된장 등을 가지고와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4. 의뢰를 했다면 욕심을 버리고 인내하라. 평생의 인연이 결혼정보업체 등록만으로 바로 나타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몇 십 년 동안 못 찾은 짝을 어떻게 하루 이틀 만에 찾을 수 있겠는가. 선을 본 지 10분 만에 결혼이 성사되는 경우도 있지만 인내를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5. 기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수능기간이 되면 시험장 문 밖에 엿을 붙이거나 묵주나 염주를 손에 들고 추운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도하는 어머니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결혼은 어떤 심정으로 준비하는 가. 수능보다 더 중요하고 어려운 것이 결혼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 준비해야 한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생활단신 - 2013년 3월 2주 일본 조리제과전문학교''나카무라아카데미'' 수강생 모집65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일본 최대의 나카무라조리제과전문학교의 서울분교인 나카무라아카데미에서 일본요리와 파티시에 분야의 창업과 취업을 목표로 하는 전문코스와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코스, 각 분야의 일본 톱클래스의 셰프를 초청한 특별강습회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나카무라아카데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정통 일본요리와 파티시에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정통 일본요리와 일본의 양과자 기술을 최고 수준의 조리 설비 환경에서 일본인 선생님의 강의를 동시통역으로 수업하며, 1인 1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4월에 개강하는 전문코스 입학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해 3월 22일(금) 오후 5시에 입학설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문코스 수강에 관한 자세한 입학요강을 비롯하여, 모의 시연수업과 간단한 시식도 준비되어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문의 (02)540-1711 www.nakamurakorea.co.kr 엘리트 노블레스 성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노블진'',소사장 및 프리랜서 커플매니저 모집국내 최고, 최다의 엘리트, 노블레스 VIP 회원을 보유하고, 높은 성혼율을 자랑하는 성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노블진이 앞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을 도모할 소사장과 프리랜서 커플매니저 약간 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3월 말까지다.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사무실에서 노블진의 뛰어난 고객 관리 및 매칭 시스템을 공유하며 활발하게 업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반 지원을 한다. 문의 010-3072-3505(송민정 대표) 강남시니어플라자, 개관 1년 만에 5,000번째 회원 돌파2011년 9월 개관한 구립 강남시니어플라자(노인종합복지관)가 개관 1년만에 5,000번째 회원을 돌파하였다. 강남구의 5,000명 어르신이 모여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있다. 개관 초기 ‘1만 명의 어르신 회원, 일일 최대 3,000명의 어르신 이용’이라는 목표와 함께 강남구의 선도적인 노인 복지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강남시니어플라자는 단시간에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2014년에는 1만 명의 어르신이 강남시니어플라자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강남시니어플라자는 5,000명의 시니어와 함게 2013년 한국에서 열릴 제20차 세계 노년학/노인의학 대회의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때 건강한 노후, 활기찬 노후, 생산적 노후, 통합적 노후 ‘HAPI LIFE''를 즐기는 한국의 선도적인 노인 복지를 보여줄 예정이다.문의 (02)554-5479 www.seniorplaza.or.kr NH농협생명, 유배당 연금보험 30만건 판매NH농협생명의 유배당 연금보험상품이 출시 10개월 만에 판매건수 30만건을 돌파했다. 유배당 연금보험(세제비적격)은 보험 운용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의 90%를 보험계약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으로 현재 보험사 중 NH농협생명이 유일하게 판매중이다. 지난 3월 민영보험사 출범과 함께 선보인 4종의 유배당 연금보험 중 ''당신을 위한 NH연금보험''은 약 22만건이 판매됐다. 즉시연금인 ''NH즉시연금보험Ⅱ''도 가입 5년 이후 원금 수령이 가능한 장점으로 인해, 지난달에만 4000건 가까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배당 연금보험 상품의 배당은 회계년도말에 정해지는 배당기준률로 산출되며 각 보험계약별로 보험계약 후 1년이 되는 때(적립형인 경우 2년)에 발생돼 연금지급재원으로 쓰여진다. 예를 들어, 지난해 7월 만 65세 남성이 NH즉시연금보험Ⅱ 종신연금형 2억원에 가입했을 경우 가입 다음달인 8월부터 지급되는 월 연금액은 113만원(공시이율 4.6%)이며, 보험계약 후 1년이 되는 올해 8월부터 2014년 7월까지 2013년 배당기준율 0.32%가 적용돼 연간 약 60만원의 추가 연금 수령을 기대할 수 있다. 농협 박희봉 팀장은 "비과세 혜택에 추가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문의 010-2089-8056 홈클리닝부터 정리수납까지, 통인맥가이버통인 맥가이버는 42년 전통 통인익스프레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맞춤 토털생활서비스다. 가정생활 속에 운반, 정리, 수납 등을 쉽고 빠르게 처리해주는 것이 특징. ‘홈케어 홈클리닝 서비스’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조 등을 청소하는 가전관리, 자동차클리닝, 해충방역, 오존살균, 알레르기클리닝 피톤치드클리닝 등이 가능하다. 특히 집 안에 꼭 있는 중고가구나 가전제품, 책, 옷, 신발 등 기부물품을 접수받아 고객 명의로 사회복지기관 등에 기부해주는 ''착한 서비스''도 실시한다. 봄맞이 대청소로 ‘정리수납 서비스’ 가구, 방 재배치, 침실 옷장, 냉장고, 아이 방, 거실, 베란다, 다용도실, 욕실, 현관 등을 정리정돈 해준다. ‘집수리 보수 서비스’는 주부들이 하기 힘든 못 박기부터 전등 갈기, 단열, 도배, 장판, 인테리어 도장(페인트, 핸디코트), 방범창 등 수리 항목도 다양하다. 문의 1666-1204풀하우스가구 3월 특가상품 ‘북유럽스타일가구’ 특별할인판매유명브랜드 가구아울렛 ‘풀하우스가구’에서 최근 각종 드라마를 통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북유럽스타일가구 크리스핀 시리즈 5종(C-데스크 시중가 320,000원(69% DC)&rarr풀하우스 판매가 110,000원, C-소파테이블 시중가 310,000원(64% DC)&rarr풀하우스 판매가 110,000원, C-화장대세트 시중가 440,000원(70% DC)&rarr풀하우스 판매가 150,000원, C-시그니처 화장대세트 시중가 630,000원(63% DC)&rarr풀하우스 판매가 230,000원, C-AV테이블 시중가 315,000원(65% DC)&rarr풀하우스 판매가 110,000원)을 3월 특가상품으로 선정하고 특별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문의 (031)521-66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영화 산책> ‘파파로티’ 영화 ‘7번방의 선물’이 비현실적인 엉뚱한 설정으로 감동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시 조폭과 클래식이라는 다소 엉뚱한 설정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감동 드라마 ‘파파로티’가 스크린에 선보였다. 비현실적이고 뻔한 스토리임에도 우리가 쉽게 감동하는 것은 아마도 인간적인 캐릭터들이 우리의 건조하고 모난 가슴을 어루만져 주기 때문일 것이다. 파바로티를 꿈꾸는 고딩 건달과 시니컬한 음악선생한때 촉망 받는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실적 없는 김천예고 음악교사로 전락한 상진(한석규)은 학생에 대한 애정도 교육에 대한 열정도 없이 하루하루를 시간 때우며 보낸다. 그런 상진 앞에 파바로티를 꿈꿔온 고딩 건달 장호(이제훈)가 나타난다. 실적에 목마른 교장의 압력에 상진은 마지못해 장호를 받아들이지만, 애초 장호의 노래를 들어볼 마음도 없다. 가족도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주먹과 노래실력만큼은 타고난 장호는 어린나이에 나이트클럽을 관리하는 조직의 중간보스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간직한 성악가의 꿈을 버릴 수 없어 김천예고로 전학 온다. 노래를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시니컬한 선생의 무시와 야유도 꾹꾹 참아내던 그에게 드디어 노래할 기회가 찾아오고 그의 노래를 듣는 순간 상진은 충격에 휩싸인다.파바로티를 파파로티로 알고 있고 악보도 읽을 줄 모르는 무식한 장호의 음악수업은 시작되고 그의 천재성은 천재 선생을 만나 빛을 발한다. 모든 일에 염증을 느끼며 무기력했던 상진은 장호를 가르치며 열정이 되살아나고, 장호는 상진의 지도와 사랑을 딛고 세계적인 성악가로 새롭게 태어난다. 두 연기파 배우와 존재감 확실한 조연들의 명품 연기 배우 한석규의 연기는 너무나 친숙하면서도 늘 새롭다. 영화 ‘파파로티’에서 그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벗고 까칠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교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건축학개론’에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배우 이제훈은 무식하고 거친 조폭이지만 감성이 풍부한 성악 천재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다른 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시너지를 창출한다. 장호의 노래를 듣는 순간부터 그의 재능에 귀 기울이고 관심을 쏟는 상진의 캐릭터는 한석규의 무뚝뚝함 속에 녹아있는 인간미와 따스함으로 잘 표현된다. 투박한 건달이지만 가슴 속에 말 못할 사연을 간직한 장호의 캐릭터는 이제훈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눈빛 연기가 더해져 더욱 공감이 가는 장면을 연출한다.여기에 존재감 확실한 오달수, 조진웅, 강소라 등의 조연들이 가세하면서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김천예고의 교장이자 상진의 후배인 덕생(오달수)은 장호를 스카우트해 성악 대회에 출전시켜 학교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장호가 몸담은 조직의 형님인 창수(조진웅)는 카리스마 넘치고 무뚝뚝하지만 장호를 친동생처럼 아끼며 장호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써니’에서 의리의 여고생 춘화 역을 소화했던 강소라는 장호에게 무한한 호기심과 관심을 보이는 숙희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인다. 클래식 무대의 전율과 감동은 영화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상진과 장호의 공통분모인 성악은 영화 곳곳에서 감동을 선사한다.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E lucevanle stelle)’을 비롯해, 폴포츠가 불러 더욱 유명해진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는 비록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음성은 아니었지만 감동과 전율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해석된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은 영화의 마지막 무대에서 보너스처럼 짜릿한 재미를 더해준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오페라 - ‘투란도트’ 오페라 ‘투란도트’는 1924년 푸치니가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손을 놓지 못했던 작품으로 3막의 일부까지 푸치니가 작곡했다. 이후 제자인 알파노가 완성하여 푸치니 사후 1926년 4월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초연된 역사적인 대작이다.푸치니가 "이제까지의 내 오페라들은 다 버려도 좋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을 정도로 ‘투란도트’는 이전의 그의 오페라들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과감한 음악적 도약과 독창성, 다채로움을 자랑한다. 투란도트 공주는 자신에게 청혼하는 모든 남자들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 맞히지 못하면 이들을 참수시킨다. 차가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투란도트에게 반한 ''칼라프''는 공주의 수수께끼에 도전하여 모든 문제를 맞히지만 공주가 애초의 서약을 깨고 결혼을 거부한다. 그러자 칼라프는 "날이 밝기 전까지 공주가 자신의 이름을 맞히면 기꺼이 죽음을 맞겠노라"고 약속한다. 공주는 칼라프의 노예소녀 ''류''를 잡아 고문하며 이름을 알아내려 안간힘을 쓰지만, 류는 칼라프에 대한 사랑으로 고문을 견디며 끝내 자결하고 만다. 그 과정에서 서서히 칼라프에게 마음이 움직인 공주는 "그의 이름을 알아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사랑''이다"라며 서로 포옹하며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에 열광하며, 세계적인 테너라면 그 누구나 이 아리아를 열창한 음반을 남겼다. 이토록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오페라 ‘투란도트’가 2013년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최고의 프리미엄 무대를 선보이는 수지오페라단의 주최로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 이리나 고르데이와 테너 발터 프라까로의 목소리로 펼쳐진다. 문의 (02)542-0350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미 유학생 학부모 원장의 SAT 지도와 컨설팅 SATⅠ, SATⅡ, AP, GED, TOEFL 교육 전문인 ‘잉글리쉬프로(English-Pro)어학원’의 모토는 ‘보통학생을 일류로, 일류학생을 초일류로’ 만드는 것이다. 이곳의 한범수 원장은 미국 교포이자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30여 년간의 교육 노하우를 자랑한다. 게다가 자신의 아들, 딸을 직접 교육시켜 성공적인 유학으로 이끈 경험까지 더해 유학생과 유학 준비생들에게 최적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부모의 마음으로 내 자식 가르치듯 이끌어잉글리쉬프로어학원의 한범수 원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SAT 학원을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국내에서 16년간 SAT 전문 어학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 원장은 대원외고 국제반 학생들을 위해 최초로 SAT 강의를 하기도 했다. 한 원장 자신이 미국 유학생 학부모라는 것도 강점이다. 현재 아들은 콜로라도 치과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딸은 로스쿨에 재학 중이다. 하지만 아들과 딸이 처음부터 공부를 잘했던 것은 아니다. 딸은 강남에 있는 중학교에서 전교 하위권이었을 정도로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아들 역시 국내 국제학교 재학 중 처음으로 치른 SAT 수학 시험에서 460점을 받았다. 이렇게 부족한 게 많은 아이들이었지만 한 원장은 아들과 딸의 장점을 파악해 그에 맞는 미국 유학의 길을 알려주었고 결국 치과의사와 변호사로 키울 수 있었다.한 원장은 “두 아이가 미국 유학을 떠나 잘 적응하기까지 많은 갈등을 겪었기에 유학생 부모들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한다. 그런 학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유학생들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클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라고 전했다. 30여년 교육 노하우로 SAT 맞춤 지도잉글리쉬프로어학원은 원장이 SAT 지도 전문가인 만큼 학생들의 성적 향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교육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유학생들이 몰리는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강사진을 급조하지 않으며, 선발된 강사를 한 달간의 세미나 동안 철저하게 교육 시킨 후 수업을 맡긴다. 또한 한 원장이 전체 교육 과정이나 각 학생의 성적 향상 정도를 꼼꼼하게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조언하는 등 강사진을 직접 컨트롤함으로써 수업의 효과를 높인다.그런 시스템 덕분에 잉글리쉬프로어학원은 단기간에 SAT 성적을 올리는 학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보통 10주간의 여름방학 특강으로 400~500점 이상의 성적 향상 효과를 본다. 학원의 모토에 걸맞게 단지 우수한 학생들만 모집해 실적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까지 최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한다.3,000~4,000개 정도의 SAT 빈출 어휘 역시 30여년 지도 노하우로 쉽게 암기하는 법을 알려준다. 연상법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1시간에 120~130여개의 단어를 암기하게 한 후 복습과정을 거쳐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하루에 한 시간씩 2~3주간의 특강만으로도 SAT 빈출 어휘를 정리할 수 있다.여름방학 특강 수업은 1, 2차로 나눠 각각 6월 3일과 6월 17일에 개강한다. College Application Essay 2개 무료 서비스잉글리쉬프로어학원은 미국 대학 진학에 필요한 교육뿐만 아니라 원서 지원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올해 미국 대학에 지원할 학생들은 주립대 두 곳에 한해 무료로 원서 작성을 도와줄 예정이다. 잉글리쉬프로어학원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미국 대학 진학 후에도 진로에 대한 컨설팅을 연계해서 받을 수 있다. 특히 로스쿨이나 치과대학원에 관심이 있을 경우 한 원장과 이 학원 출신인 두 자녀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올해 미국 유학중인 안민영 학생이 한 원장의 아들이자 이 학원의 대표강사인 Charles B. Han 강사의 도움을 받아 유펜 치과대학원에 합격하기도 했다.잉글리쉬프로어학원에서는 오는 3월 23일(토), ‘미 명문대 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Charles B. Han 대표강사가 참여해 수학, 과학 실력이 부족했던 자신이 미국 대학 유학에 이어 치과대학원까지 진학할 수 있었던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제목 - ‘미 명문대 진학 설명회’일시 : 3월 23일(토) 오전 11시 장소 : 리츠칼튼호텔 3층 칼라시아룸 특징 : Charles B. Han(Colorado 치과대학원 졸업) 대표강사와 함께하는 Q&A 시간 제목 - 2013 합격자 명단 최0원- University of Pennsylvania김0진- Columbia University강0람- Brown University이0혁- New York University김0현-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한0슬-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그 외 다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서초구 첫 동네합창단 잠원나루 합창단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 잠원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는 흥겨운 합창소리가 들린다. 바로 서초구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동네 합창단 ‘잠원나루 합창단’의 연습이 있기 때문이다. 연습실에는 젊은 아기 엄마에서부터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까지 열심히 자기 파트를 연습하고 있었다. 이웃끼리 얼굴도 모르고, 혹은 서로 낯붉히며, 층간 소음으로 살인까지도 일어나는 각박한 지금, 이웃사촌으로 살아가는 동네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는 어떤 프로 합창단이 만들어 내는 기교 좋은 노래보다 더 정겹고 울림이 있는 합창이었다. 주민자치회의에서 자발적으로 결성잠원나루 합창단은 그야말로 주민들의 자발적 결성으로 만들어졌다. 2012년 5월, 잠원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동네합창단 결성을 의결하고 주민센터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탄생하게 되었다. 주민들의 자치 프로그램인 만큼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잠원동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임이라서 특별히 오디션을 보지는 않는다. 현재 합창단원으로 가입한 인원은 60여명. 꾸준하게 열심히 연습에 참가하는 인원은 30~40명으로 참여도가 높은 편이다. 대학 때 성악이나 바이올린을 배웠던 주부에서부터 건축사,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 있다. 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손창수 씨는 건축사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지식, 또 합창단을 이끄는 카리스마는 여느 프로 음악가 못지않다. 손창수 씨는 “동네 합창단이지만 단원들이 갖는 열정과 정성은 어느 합창단 못지않습니다. 모두들 노래하는 시간을 즐기면서 연습하고, 또 함께 노래 부르면서 만들어가는 합창이 동네 사람들을, 단원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마추어 합창단, 첫 무대에 오르다합창단이 처음 선 무대는 2012년 10월에 열린 ‘잠원나루 축제’였다. 잠원동 첫 동네축제 자리에 동네합창단이 무대에 오른 만큼 의미가 컸다고 한다. 같은 동네에서 살아가는 이웃,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만들어내는 합창은 보는 가족들에게도 흐뭇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알토를 맡고 있는 배진아 씨는 “첫 무대인만큼 무척 많이 떨렸어요. 순서를 기다리는 것도 긴장되었지만, 무대를 마치고 나서 느꼈던 왠지 모를 뭉클함, 또 함께 했다는 느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라고 첫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잠원나루 합창단은 그 후에 서초구 자치회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면서 무대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지금은 올 6월에 있을 여수 세계 합창대회 준비에 열심이다.“수상이나 성적이 아니라 무대에서 함께하는 합창이 주는 힐링, 마음의 행복은 어느 상보다 더 값진 것 같아요. 많은 단원들이 노래하면서 얻는 행복감 때문에 연습에 더욱 열심입니다”라고 배진아 씨는 덧붙였다. 합창이 만들어준 또 하나의 가족“돌아와요~ 부산항에.” “ Bridge over troubled water ~”안경 너머로 악보를 보면서 열심히 노래 부르는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자기 파트를 녹음해 또 듣고 또 듣는 아주머니. 합창단 활동을 하기 전까지는 그저 지나치는 타인이었지만 함께 노래 부르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또 가족의 근황은 어떤지 챙기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되었다. 매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연습에 나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주부는 주부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시간을 일부러 내야하기 때문에 합창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없다면 꾸준하게 연습에 참여한다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매주 30여명 이상의 단원이 꾸준하게 연습에 참여하면서 서로에게 자극도 되고 가족 같은 끈끈함이 생기면서 합창단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한다.각기 회원들이 회비를 내서 연습 중간에 간식도 함께 먹는다. 매주 한 번씩 만나 서로 얼굴보고 함께 노래하고, 또 함께 먹으면서 보내는 두 시간은 단순한 연습시간이 아니라 서로 행복해질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잠원나루 합창단은 신규단원에게는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다. 카페(cafe.daum.net/jwnaroo)도 운영 중이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관리학습의 완성으로 최상의 수학교육 실현 새 학년이 시작되었다.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대치동 이정희 학생의 어머니는 요즘 고민이 많다. 긴 방학동안 유명강사의 특강을 비롯해 수학 학원만 두세 곳을 다녔는데, 아이의 수학실력은 그다지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수학성적 때문에 학원을 여기저기 옮겨봤지만 결과는 늘 마찬가지였다. 수학으로 고전하는 아이를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아이에게 맞는 좋은 선생님을 권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든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니 중학교 때처럼 시행착오를 되풀이할까봐 은근히 걱정도 된다. 아이의 수준과 성향에 맞춰 맞춤형 공부를 할 수는 없을까. 맞춤 수업과 철저한 관리로 학생들의 성적을 눈에 띄게 향상시키고 있는 ‘클라디 학원’(이하 ‘클라디’)을 소개한다. 개별 맞춤수업과 클리닉 수업의 조화로 시너지 창출수학학원이 즐비한 대치동은 학부모들에게 학원 선택의 폭이 넓은 곳이다. 그래서인지 학부모들은 아이의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을 때마다 학원을 바꾸곤 한다. 이처럼 실력으로 승부하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클라디’는 장기 재원생이 유독 많은 수학학원이다. 개별 맞춤 수업과 철저한 관리가 학생들의 성적 향상으로 이어져 수 년간 ‘클라디’만을 고집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다. 10~15년 경력의 검증된 강사진은 학생의 성향이나 학습습관을 정확히 진단해 그에 맞춰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한 반은 최대 6명이며 개인별 수준에 따라 차별화된 교재와 수업방식을 적용한다. 소수정예 맞춤수업인 만큼 무엇보다도 섬세한 관리가 특징이다. 한 학생을 위해 담임 한 명과 부담임 두 명이 배정되는데, 담임 강사는 주2회 3시간씩의 정규수업에서 개념과 문제풀이를 병행하며 학생 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섬세하게 지도한다. 부담임 강사가 진행하는 클리닉 수업은 주1회 3시간을 의무로 하며, 필요에 따라 담임 강사가 추가 수업을 지시하기도 한다. 정규수업과 클리닉 수업 이외에 보충학습실도 운영한다. 보충학습실에는 또 다른 부담임 강사가 상시 대기하며 학습관리를 실시하고 과제나 질문 해결도 돕는다. 방학기간에는 원리 학습이 충실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원생을 대상으로 개념강좌를 별도로 개설한다. 또한, 고등부에서는 매주 토요일 수능 수학 시험시간과 동일한 10시에 100분 모의고사를 실시한 후 60분간 개별 클리닉을 실시한다. 모의고사 수업은 재원생은 무료로 진행하며, 재원생이 아니어도 유료로 수강할 수 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5단계 관리 시스템‘클라디’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무엇보다 강조하는 학원이다. 황수비 원장은 “강의의 질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성적은 크게 좌우된다. 명쾌한 수업과 섬세한 관리가 조화를 이룰 때 학생들의 성적 향상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클라디’의 관리 시스템은 5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오답관리는 문제를 풀고 1주일 후에 1차, 다시 오답문제를 모아서 2~3주 후에 2차로 오답문제를 풀게 된다. 오답관리를 전담하는 강사가 개인별 오답을 편집해 철저히 관리한다. 둘째, 숙제관리는 숙제가 미흡한 경우 수업에 바로 참여시키지 않고 보충학습실에서 해결하도록 한다. 셋째, 보충학습실을 주1회 3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이용하며 학생 스스로 약점을 보완하도록 한다. 넷째, 담당강사가 개별 상담을 실시해 성적뿐만 아니라 생활지도 측면까지 관리해 학생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학부모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다섯째, 주1회 테스트로 학생의 진도 상황을 체크하고 실전에도 대비한다. 테스트 결과 보충이 필요한 학생은 담당 강사가 무료보충수업을 실시해 성적향상에 주력한다. 이밖에도 중등부에서는 내신 서술형문제 정복을 위해 줄공책을 이용해 서술형 풀이과정을 꼼꼼히 지도한다. ‘CRM카드’를 활용한 목표 설정 및 성취감 부여 ‘클라디’는 ‘CRM카드’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학습동기와 성취감을 부여한다. ‘CRM’은 도전하자(Challenge)-키우자(Raise)-만들자(Make)의 약자로 학생 스스로 도전점수를 정하고, 학생과 강사가 함께 노력해 실력을 키워 도전점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황 원장은 “학생들은 목표가 분명할 때 학습동기가 부여되고 도전의식도 싹튼다. CRM 관리로 80% 이상의 재원생들이 도전점수를 달성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클라디’에서는 매월 초 전월 성적표와 향후 수업계획서를 배부한다. 성적표에는 주간 테스트 결과와 함께 오답관리, 숙제, 출결, 보충학습실 이용, 수업태도 등에 대한 생활점수까지 기록되어 있으며, 수업계획서에는 지난달 계획달성률과 개별 진도계획이 적혀 있어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상태와 수업진도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강남학생 인터뷰 _ 세화고등학교 3학년 김연욱 군 꿈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부모님, 함께 성장통을 겪으며 서로를 응원해준 친구들, 그리고 ‘가슴 뛰는 일’을 알게 해준 국제구호활동가 한비야. 이들이 바로 김연욱 학생(세화고3)의 소중한 멘토다. 연욱 군이 꿈꾸는 지도 밖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의 멘토 이야기 속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멘토1. 꿈과 나눔 가르쳐 준 부모님 자녀교육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흔히 부모의 역할이라고 한다. 연욱 군이 철부지 꼬마에서 반듯한 가치관을 지닌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부모님의 영향이 매우 컸다. “저의 첫 번째 멘토는 부모님이세요. 아버지는 가난해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뤄내신 분이고, 어머니는 평생 나눔을 실천해 오신 분입니다. 초등학교 때 한 햄버거 가게 앞에 노숙자 아저씨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어머니께서 저에게 직접 햄버거를 사서 갖다드리라고 하셨지만, 그때 전 무서운 마음이 앞서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어머니께서 대신 도와주실 줄 알았거든요. 헌데 어머니께서는 네가 하지 않으면 나 역시 돕지 않을 거라며, 네가 용기를 내지 못해 저 분이 굶는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깨달은 바가 크더라고요. 나눔을 실천하는 일은 정말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심리학을 전공하고 상담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남을 위해 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 어머니 외에도, 교사인 아버지의 영향력도 컸다.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에 매진해 미래의 인재를 가르치는 교육자가 된 아버지. 학생들이 ‘천사 선생님’이라고 부를 만큼 너그럽고 인자한 성품을 지닌 분이 바로 연욱 군의 아버지다. “지난 겨울방학 때 부모님께서는 거의 매일 삼시세끼를 저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같이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다보니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됐고, 무엇보다 ‘꿈은 크게, 그러나 가장 낮은 자세로 임하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이 제 삶의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멘토2. 성장통 함께 겪는 친구들 연욱 군의 또 다른 멘토는 친구들이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보다 진취적인 자세로 학교생활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또래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강남청소년수련관 또래 상담동아리 ‘피스메이커’에서 활동하며 학교폭력과 관련, 또래상담 및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학업스트레스나 친구관계, 진로고민, 학교폭력 등 청소년들은 정말 많은 난관에 놓여있습니다. 이를 스스로 잘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도움도 물론 필요하지만 같은 세대, 같은 생각, 같은 경험을 지닌 또래의 역할이 더 중요합니다. 누가 멘토이고 멘티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때론 제가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주기도 하고, 반대로 누군가가 저의 멘토가 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저에게 또래친구는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연욱 군의 또래 활동 영역은 매우 다양하다. 교내에 스포츠 동아리가 없어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또래친구들을 위해 세화고 교내 축구클럽 ‘셀레’를 직접 만들어, 지난해 타 학교 학생들과 친선경기를 가지는 등 학생 교류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또한 교내동아리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서 활동하며, 청소년들이 잘 몰랐던 독도 문제나 동해표기 문제 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청소년 사이버외교관으로 활동했다. 또한 서초구 소속 학교 임원들이 주축이 된 ‘서초구학생회’에서 청소년들의 또래 문제를 생각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외활동도 해왔다. 연욱 군은 이렇듯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 결정적 동기부여가 다름 아닌 또래친구들 덕분이라며, 두 번째 멘토로 주저 없이 꼽았다. 멘토3. 내 가슴 뛰게 해준 한비야지도 밖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한 번도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던 연욱 군에게 구호전문가 한비야의 책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가슴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저는 사회복지학과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꿈은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각 나라의 복지시스템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뒤, 우리나라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복지정책을 만들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이런 구체적인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책에서 얻은 간접경험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청소년캠프에 참여했던 직접적인 경험 때문입니다. 당시 전 세계의 기아 난민 소식을 생생하게 접하며 나눔의 삶을 구체적으로 고민해보게 됐고, 한비야 선생님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제 꿈을 좀 더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가슴이 뛴다는 기분을 그때 처음으로 알게 되었죠.” 부모님이 꿈을 꾸게 만드는 출발점이었다면 한비야는 그 꿈에 불을 지핀 발화점이었으리라.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함께 열광하며 동행해준 친구들이 있었기에 연욱 군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 두렵지 않다고 했다. 어릴 적 노숙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고 머뭇거렸던 꼬마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서일까? 용감무쌍한 연욱 군의 내일, 그 지도 밖 세상이 더욱 더 궁금해진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문화소식 - 2013년 3월 2주 삼성동 포니정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 열어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르 뒤마피스의 명작 ‘춘희’를 원작으로 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가 오는 3월 20일 포니정홀에서 공연된다. 화려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라 트라비아타’ 공연은 포니정홀에서 2013년 한 해 동안 진행될 프로젝트 오페라 사계(四季) 중 첫 번째 봄(春) 시리즈이다. 한 달 중 25일 간은 흰 동백꽃, 나머지 5일간은 붉은 동백꽃을 가슴에 꽂고 밤이면 밤마다 파리의 5대 극장 중 특별석에 나타나는 고급 창녀 비올레타와 귀족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고 있다. 공연 1부는 포니정홀 예술총감독인 김이곤 음악감독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2부에 있을 라이브에서는 폴란드 슬라스카 극장에 소속되어 있는 소프라노 이은희와 국내 및 유럽에서 두루 활동 중인 테너 전능화, 체코 국립극장 솔리스트와 국립오페라 상근단원을 역임한 바리톤 오승룡, 이태리 국립 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피아니스트 남자은 등 실력파 음악가들의 환상적인 조합이 눈에 띈다. *공연명 : ‘봄愛 아리아-라 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일 시 : 3월 20일 (수) 20:00*장 소 : 포니정홀*티 켓 : 전석 3만 원 *문 의 : (02)2051-0737 삼성아트홀, 극뮤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 공연 삼성역에 자리한 삼성아트홀에서는 오는 3월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를 공연한다. 오페라는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쉽게 접하기 힘들다는 고정 관념과 오페라는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생각 때문에 오페라 공연장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오페라전용 소극장인 삼성아트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오페라의 장기공연을 통해 오페라가 연극이나 뮤지컬보다 친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극중 등장하는 하녀 세르피나와 주인 우베르토의 신분과 나이, 모든 경계와 다름 사이에서 두 남녀가 사랑에 솔직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연명 :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일 시 : 3월 14일~4월 27일*장 소 : 삼성역 삼성아트홀*티 켓 : 전석 4만 원 *문 의 : (02)553-3428 역삼청소년수련관, 서울맹학교에 영어점자책 전달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 소속 잉글토리봉사단은 지난 2월,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서울맹학교를 방문하여 점자도서를 직접 전달함은 물론 우편을 통해 점자도서를 신청한 관련 기관에도 도서를 전달했다. 매년 점자도서를 출판해 시각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점자도서를 전달해 온 잉글토리봉사단은 10명의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재능기부 봉사단이다. 이 봉사단은 시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점자도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와 교과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정하여 번역하고 점역하여 도서로 출판해 왔다. 이 점자도서 출판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도서를 녹음까지 하여 소리 도서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일회성 자원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청소년들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잉글토리 봉사단은 올해로 3회째 출판을 완료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유럽의 저택을 재현한 하우스웨딩 ‘더 그레이스’ 제법 봄기운이 완연하다. 사랑의 결실인 결혼의 계절이다. 북적거리는 어수선함 속에서 의례적으로 치르는 결혼식이 아니라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여유 있고 우아한 웨딩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하우스웨딩홀 ‘더 그레이스’는 어떨까. 선릉역 인근에 있는 ‘더 그레이스’는 도심 한 가운데 유럽의 저택을 재현한 전문 하우스웨딩홀이다. 클래식함과 우아함이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더 그레이스’에는 결혼식과 각종 연회를 위한 3개의 홀이 마련되어 있다. 메인 홀인 ‘클래식 홀’은 유럽의 저택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복층구조로 최대 130석까지 마련된다. 하우스웨딩 뿐만 아니라 연주회, 기업행사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고품격 연회공간이다. ‘로맨틱 홀’은 깨끗한 화이트 콘셉트의 파티 홀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샹들리에 조명이 인상적이다. 최대 110석까지 가능하다. ‘모던 홀’은 소규모 행사, VIP모임, 조찬모임 등을 할 수 있는 소규모 파티 홀로 최대 40석까지 마련된다. 옥상에 있는 우아한 야외테라스는 촬영장소, 뒤풀이나 와인파티 공간 등으로도 활용된다. 감각적이고 섬세한 플라워 데코레이션과 클래식한 라이브연주는 ‘더 그레이스’의 우아함을 한층 더해줘 행사의 주인공뿐만 아니라 하객들에게도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피로연 음식은 뷔페, 세미뷔페, 코스 요리 등으로 준비된다. ‘더 그레이스’는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선릉역에서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어 하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건물 뒤의 넓은 주차장과 맞은편 공영주차장도 사용할 수 있어 주차에도 불편함이 없다. * 위치: 강남구 역삼동 696-39번지(지하철 2호선, 분당선 선릉역 7번 출구에서 50m)* 문의/예약: 02-555-8600, www.gracehall.co.kr * 주차: 3시간 무료주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