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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설맞이 명절선물상품전 명절선물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새로운 선물시장 발굴을 통한 상품개발 촉진, 명절선물산업의 정보교류와 유통 활성화, 전통산업 발굴 및 우수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설맞이 명절 선물 상품전이 열린다. 관람기간: 1월 16일(수) ~ 1월 19일(토)관람시간: 11:00 ~ 18:00장소: 코엑스(COEX) A홀 (구 태평양홀) 문의: ☎(02)515-4855 www.fgfai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항갑상선제복용에 따른 체중증가문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안티로이드나 메티마졸같은 항갑상선제로 치료를 하는 경우 환자들의 체중증가문제가 나타날수 있습니다.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서 갑상선호르몬수치도 정상화되고 심장이 두른거리는 증상, 땀이 많이 나는 증상등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대사증상이 호전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증가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특히 여성의 경우 자신감을 잃고 대인기피도 생길수 있기때문에 의외로 환자들이 많이 예민해지는 부분입니다.어떤 경우에는 치료 시작 한두달만에 10kg 이상 증가하기도 합니다.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항갑상선제를 쓰게 되면 신체대사가 느려지기때문에 일정부분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할수 있습니다.실제로 의사입장에서도 항갑상선제를 쓸때는 어느정도의 체중증가는 예상범위안에 넣고 약을 쓰게 되는데요 보통 갑상선기능항진증환자들이 신체대사가 항진되기때문에 음식섭취량이 과도한 경향이 있고 치료초기에 항갑성선제를 복용했을때 대사는 느려지는데 기존의 음식섭취량을 줄이지 못하기때문에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는 발생할수 있습니다.이런 경우라면 환자입장에서도 어느정도 수긍이 되고 그에 맞춰서 음식섭취량을 줄이고 운동도 어느정도 해서 적정체중을 유지할수 있습니다.물론 그래도 약물을 복용하는 한은 보통사람보다는 체중을 줄이기가 쉽지 않은건 사실입니다.또 문제가 되는 경우는 느려지는 대사를 감안하더라도 과다하게 찌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환자입장에서는 체중이 증가할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식사조절과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5~10kg씩 살이 찌게 되면 당황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그렇게 증가한 체중은 쉽게 빠지지 않기때문에 더더욱 스트레스가 됩니다.그렇게 과도하게 찌는 이유는 간단합니다.약물의 힘으로 호르몬농도를 조절하다보니 건강한 몸이 자연스럽게 호르몬농도를 조절하는것보다는 정밀하지 못하여 대사수준이 정상범위보다 조금더 느려진 수준에서 설정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약물을 조절하여 정상범위안에서 설정이 되면 다행이지만 개인의 체질이나 약물의 민감성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의해서 그 설정이 쉽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죠.그러나 그렇게 체중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항진증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증상들때문에 항갑상선제를 복용할수 밖에 없습니다.항진증의 증상을 그대로 놔두는 선택을 할수는 없으니까요.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한 과거의 자신보다 비슷하게 먹고 비슷하게 움직임이 있으면 당연히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대사가 느려져서 에너지를 소모하지 못하고 정체되어서 몸에 쉽게 쌓이게 됩니다.밥한그릇을 먹어도 두그릇처럼 작용하고 두시간을 운동해도 한시간운동한것처럼 작용하게 됩니다.결국 살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어 식단조절과 운동을 해도 체중감소효과가 줄어듭니다.원래 살이 잘 찌지 않던 체질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인정하기도 어렵고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됩니다. *항갑상선제로 인한 체중증가를 한방치료로 조절할수 있는가?한방치료는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뿐 아니라 체중증가문제에도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처음부터 항갑상선제치료를 하지 않고 바로 한방치료를 하게 되면 체중증가에 따른 문제는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항갑상선제를 복용하여 생긴 체중증가에도 훨씬 안정적으로 대처가 가능합니다.갑상선기능항진증의 대부분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체계가 무너져 자신의 방어체계가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하여 나타나는 질환입니다.한방치료는 면역체계의 안정화를 유도하여 최대한 자연스럽게 갑상선이 제기능을 할수 있게 도와주는 치료를 하기때문에 본인의 체질이나 몸상태에 맞게 적정한 대사수준을 훨씬 정교하게 조절할수 있습니다.해건한의원을 비롯한 많은 한의원에서는 면역체계를 안정화시켜 갑상선질환을 치료하는 요법이 다양하게 행해지고 있습니다.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우리 동네 성인 영어강좌 2013년 새해 버킷리스트 가운데 공부든 운동이든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겠다는 엄마들이 은근히 많다. 특히 그동안 손 놓았던 영어를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는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아이 영어 레벨과 학원 리스트, 독서지수에 맞는 영어원서책 제목은 줄줄 말할 수 있는데, 막상 내 영어공부는 어디서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새해엔 나도 영어실력 좀 쌓아보자’ 싶은 분들을 위해 강남서초 지역에서 성인 대상의 영어 강좌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수련관·복지관 프로그램청소년수련관이나 복지관에는 아이들 프로그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엄마들이 듣기 적합한 다양한 성인 프로그램들도 많이 열리고 있다. 그 가운데 2013년 1월 현재 열리고 있는 영어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표1>청소년수련관&복지관 프로그램 강남구 문화센터 & 서초구 자치회관 프로그램강남구는 관내 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에서, 서초구는 관내 자치회관에서 다양한 성인 프로그램들이 열리고 있다. 대부분 각 동의 주민센터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이용이 편리하고 다둥이나 경로우대 등의 할인혜택도 주어지므로 해당사항이 있는지 꼭 확인해보자. 강남구 문화센터의 경우 첫 등록은 방문접수, 두 번째 수강부터는 인터넷(gfac.gncity.or.kr)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첫 등록 방문 시 할인에 관련된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할인적용을 받을 수 있다. 서초구 자치회관의 경우 방문접수이다. 2013년 1월 현재 열리고 있는 각 센터의 영어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올바른 리딩 스킬로 수능영어 1등급 만들기 대치동에 오직 영어독해로 승부를 거는 곳이 있다. 대부분 영어학원의 영어공부는 4가지 영역인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를 골고루 다뤄주고 있는 것이 추세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영어를 잘한다는 고등학생들도 다른 분야는 성적이 잘 나오는데 의외로 영어독해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부족한 영어독해만을 집중적으로 보충하고 싶어도 오직 영어독해만을 배우기 위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기존 대치동 학원들과는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교수법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어를 가르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라며 당당영어학원의 윤세원 원장은 자신 있게 학원을 소개했다. 더불어 아무런 효과가 없으면 환불도 해줄 수 있다며 영어독해만은 자신 있게 가르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췄다. 윤 원장을 비롯해 12년 이상의 강의 경력을 지닌 독해 전문 강사의 강의로 이뤄진다는 이곳의 영어독해수업에 대해 알아봤다. 해석이 아닌 글의 주제 파악이 바른 독해“영어독해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리딩 스킬의 목적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리딩 스킬이란 다름 아닌 글을 제대로 읽는 영어독해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지엽적인 사항을 갖고 글의 내용을 대충 파악하는 것으로 왜곡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사실 독해의 경우 문법이나 문장의 구조자체가 어려워서 파악이 안 되는 측면보다는 글 자체의 의미와 흐름이 파악이 안 돼 내용을 이해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라는 것이 윤 원장의 말이다. 주어진 글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글의 주제와 글쓴이가 글을 쓴 목적을 잘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잘 요약할 수 있어야 비로소 글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대충 자신이 가진 주관적인 생각을 곁들여 내용을 요약하곤 하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기존의 독해수업은 한 줄씩 읽으면서 해석을 하고 문법적인 사항을 짚다보면 수업시간이 다 지나가버려 시간낭비가 되기 십상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학생들은 한 문장, 한 문장씩 해석을 다하고 나서도 뭘 읽었는지 제대로 파악이 안 돼 글 전체에 대한 이해조차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결국 문법은 문장의 구조를 연구하는 수단이고, 문장의 구조는 글을 이해하기 위한 방편임을 알아야한다. 따라서 글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 이곳에서는 제대로 된 영어독해방식을 학생에게 알려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강사도 오래도록 연구해 학생 눈높이로 수업 가르쳐리딩 스킬이 글을 제대로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법이라 해도 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은 사실상 찾기 힘들다. 왜냐하면 이를 위해서는 강사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론서가 있다고 해도 방향설정만 해줄 뿐이고 어려운 전개구조나 이해하기 힘든 내용의 글을 파악하려면 학생 스스로가 알아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전문 강사들에게 추상적이거나 주관적이 아닌,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접근방법으로 글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사들이 오래도록 연구하면서 글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방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더불어 억지로 성적을 올리려 하지 않아도 학생들이 글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게 된다면 성적은 자연히 오르게 마련이라는 철학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비 고3, 영어독해 높은 난이도에 철저히 대비해야 “내년도 입시에서 영어의 경우 독해 문항수가 줄어들고, 듣기 문항수가 늘어나 독해가 더욱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특히 영어 B형의 경우 난이도 높아지는 독해가 관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EBS교재 독해지문의 난이도 역시 어려워지는 추세이므로 독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없다면 반쪽짜리 공부밖에 안 됩니다”라며 윤 원장은 예비 고3들의 영어독해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BS의 영어독해 지문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다만 70%가 연계된다는 것과 지문이 공개된 것이라는 점에서 쉽게 느껴질 뿐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이러한 고3을 위해 EBS독해를 꼼꼼하게 제대로 강의해 줄 계획이다. 모의고사 2~3등급의 학생들에게는 1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Core 리딩 스킬을 강의할 계획이다. 고1~2학생을 위해서는 Jump 리딩 스킬로 폭넓게 기초를 닦아주면서 문제별로 접근할 예정이다. 예비 고1반은 고등학교 영어모의고사에 적응할 수 있는 Adaptation 리딩 스킬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강남구, 2012년 10대 뉴스 발표 강남구는 ‘2012년 강남구정을 빛낸 10대 뉴스’를 뽑아 지난 2일 발표했다. 강남구는 부서안배나 고려 없이 개별 뉴스의 매체별 보도실적을 배점기준에 따라 절대 평가한 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2012년 최고 뉴스로는 지난 9월 ‘수도권 KTX의 출발역과 종착역이 수서역으로 최종 확정’되었던 소식이 뽑혔는데, 구는 그간 KTX 시·종착역 결정과 역사주변의 역세권개발을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왔었다. 이어 2위는 지난 10월 7일 영동대로 한복판에서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가 출연한 한류페스티벌 K-POP 공연이 차지했는데,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의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3위는 지난 7월 강남구가 불법퇴폐업소 근절을 위해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고 단속을 시행한 결과, YTT 등 불법퇴폐행위 업소를 적발하여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림으로써 강남구의 불법퇴폐업소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확인시켰던 소식이 차지했다. 4위는 구룡마을, 재건마을의 공영개발 확정과 오랫동안 불법시설물로 존재하였던 영동5교 넝마공동체 정비 등 무허가 판자촌 정비 사업 소식이 차지했으며, 5위는 지난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된 ‘강남페스티벌’로, 올해는 특히 지역축제를 넘어 연인원 16만 명이 관람하고 315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까지 올린 것으로 분석되어 명실공히 국제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다음으로는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1,084억여 원의 예산절감과 세입확충의 노력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운영 ‘최우수구’로 선정된 소식이 차지했고, 올해 4월 국내 최초의 신개념 도심형 종합복지시설인 강남어르신행복타운의 노인전문병원이 착공에 들어가 국내 최고 품격의 노인복지도시로써 발판을 놓았던 뉴스가 뒤를 이었다.이밖에도 G20이후 2년만에 개최되었던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세계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과 관내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강남구 유럽통상촉진단이 현지에서 1,032만불의 계약을 성사시켰던 소식이 8, 9위를 차지했으며, 마지막 10위는 최근‘강남스타일’의 열풍에 힘입어 강남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외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추어 관광진흥과를 신설한 소식이 차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오늘의 요리 오늘의 요리 지은이 하시모토 쓰무구펴낸 곳 북폴리오값 12,000원 요리는 삶이다! "냉장고와 가스레인지는 아야의 것. 프라이팬도 그렇다. 냄비와 식탁은 류헤이의 것. 이 방은 서로의 소유물이 섞여 있다. 하지만 언젠가 하나가 될 것이다. 오코노미야키처럼." "처음 만들었는데 경단 만들기 꽤 재미있더라. 밀가루는 물을 넣으면 질척해지는데 찹쌀가루는 바슬바슬해져. 하지만 그걸 열심히 치대다보니 부드러워지더라고. 마치 가족…… 아니, 사람과 사람의 관계 같지 않은가. 계속 치대는 동안 부드러워지는 것." "물이 끓고 있다. 스파게티가 익고 있다. 마음이 흔들린다.” 매일 먹는 ‘밥’ 이야기가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담아낼 수 있다니, 하시모토 쓰무구는 실로 영민한 작가다. 23명의 이야기를 서툰 요리와 버무려 놓았지만 얼렁뚱땅 만든 요리들은 의외로 맛있고 또한 감동적이다. 더욱이 주부(主婦)일거라 짐작했던 저자가 집에서 살림하는 남자 ‘주부(主夫)’라니, 그 사실을 알고 난 뒤 책장을 다시금 뒤적거리니 이야기 곳곳에 투박하지만 자상한 남자의 향기마저 느껴진다. 가난한 작가인 남편이 도시락을 싸서 벚꽃놀이를 가는 ‘벚꽃놀이 도시락’ 편은 저자의 이야기라 더욱 애잔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입춘 때 나이 수만큼의 콩을 선물 받은 ‘볶은 콩’이나 헤어진 남편에게 여름 선물 국수를 받은 ''국수'', 동생을 위로하며 만들어 준 ‘얼렁뚱땅 스파게티’, 날마다 늦게 퇴근하는 남편과 가을 보름달을 구경을 가는 ''경단'' 등 소박하지만 가장 특별한 음식 이야기로 우리네 삶의 한 단면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더 살갑게 느껴지는 책이다. 내친김에 리포터도 주부(主夫)의 요리를 따라해 봤다. 메뉴는 오코노미야키와 얼렁뚱땅 스파게티. 대화를 양념삼아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니 서툰 솜씨지만 의외로 맛이 좋다.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오늘의 요리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하루다. 아, 요리가 좋아지려 한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전(傳)을 범하다 이정원 지음웅진지식하우스 출판발매 2010. 11. 1.가격 12,000원 “『토끼전』이 잔인한 풍자소설인 까닭은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간 군상들에 대해 한 치도 연민의 시선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작품의 초반에서 덜렁거리며 허영심 많던 토끼는 의지할 데 없는 약자였지만, 기지로 죽음을 면하고 나서는 자신이 죽어야 했던 바로 그 이유를 권력의 단초로 삼아 강자로 군림한다. 그리고 권력자 용왕의 뻔뻔함을 답습한다. 용왕과 토끼의 관계는 이제 토끼와 별주부 사이에서 반복된다.” 우리 고전,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제목부터 살짝 도발적인 이 책은 『장화홍련전』, 『심청전』, 『토끼전』, 『홍길동전』, 『춘향전』같이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우리 고전 열 세편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다루고 있다. 이런 고전들을 우리는 재미난 옛이야기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학창시절 배웠던 권선징악의 교훈을 떠올린다. 하지만 한국 고전소설 연구자인 저자는 이야기 이면에 담겨있는 우리 사회의 이데올로기와 인간 내면의 다면성에 주목한다.『장화홍련전』은 계모와 전처자식의 갈등을 다룬 대표적인 우리 고전인데, 우리는 누구의 편에 서서 이 이야기를 바라보는가? 거의 대부분 불쌍한 장화홍련에 감정을 이입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계모 또한 가부장제 아래 약자이며 희생양이었음을 알고 놀라게 된다. 마찬가지로 『심청전』또한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뛰어든 심청의 효(孝)는 어찌 보면 심청 주위의 공동체, 더 나아가 사회가 암묵적으로 강요한 희생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은 날카롭고도 솔직한 고전 재해석을 읽어나가면서 통쾌하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한 시간들이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캘리포니아주립대, 뉴욕주립대 쉽게 진학하기 매년 이 시기에는 65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기 위하여 고민하는 시기이다. 수능이라고 하는 큰 산을 넘어오느라 다른 생각을 못했지만 원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아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나 전공을 선택하기 어려워지면 대학선택의 다른 길을 찾게 된다. 이때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유학 특히 미국 대학을 고려하게 되는데, 자신이 가진 정보가 많이 없어서 또는 유학원에서 제공하는 방대한 정보로 인하여 혼란스러워하거나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현재 미국에는 약 4,000개의 대학이 있으며, 대학마다 입학 기준이 달라 대학이 요구하는 입학기준을 정확하게 알고 준비하면 한국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캘리포니아주립대나 뉴욕주립대와 같은 우수한 주립대학에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프레즈노 학교는 특별 협약을 통하여 토익 점수 600점만 있어도 신/편입이 가능하다. 한국 학생에게만 주는 특별한 혜택인 것이다. 다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도 요구하는 토플점수가 61점 수준인데, 이것도 일정한 영어교육을 마치면 토플 성적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뉴욕주립대의 경우 대부분 토플성적 61~80점이면 지원 가능하며, 캘리포니아주립대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레벨을 마치면 토플성적을 면제 받아 뉴욕주립대에 진학할 수 있다.일부 주립대학의 경우 미국 시민권자 학생에게 제공하는 거주자학비(In-state Tuition)를 주는 대학도 있는데, 이러한 혜택을 받으면 주립대 1년 학비가 겨우 6천불(700만원)에 불과하여 국내 대학보다도 저렴한 학비로 미국의 주립대학에 진학하는 방법도 있다.최근 우리 연구원을 통하여 주립대에 시민권자 학비 혜택을 받아 유학을 간 학생들이 조지아텍 등 명문대학에 편입한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와 같이 장학금 혜택을 받다 2년간 주립대학에서 저렴하게 공부한 뒤 명문대학으로 편입하는 것도 아주 좋은 미국대학 선택의 한 가지 방법이라고 본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앞에 둔 학생들은 미국 대학 선택에 있어 신중히 생각하고 또한 많은 정보를 얻은 후에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미교육연구원 Steve Yang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공부를 머리로 한다? 두뇌활동은 기본적 체력과 수면에 의해 그 질적 활동이 달라진다. 아이들은 영양과잉이나 부족이 아닌 불균형이 문제가 되고, 같은 시간을 잔다 해도 그 수면의 질적 수준에 따라 피로도에 차이를 가지게 된다. 박지성 선수가 세계적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체력이었을 것이다. 끊임없이 물살을 가르며 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박태환 선수도 단지 수영만을 잘하는 것이 아닌 이를 받쳐줄 수 있는 체력을 가졌기에 세계적 선수대열에 들었듯이 공부에서도 체력은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의 선택은 한 곳이라도 더 학원을 찾고, 이동하면서 운동은 고사하고 먹는 시간마저도 아까워함을 보면 안타까움을 가질 수밖에 없다. 닥터고 몰과 함께 운영 중인‘고시환클리닉’을 내원하는 아이들에서 비타민D 부족은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에서 볼 수 있는 일반 소견이 돼버렸다. 오히려, 부족에 대한 인식을 하고 병원을 찾아주는 정도의 인식을 가지신 부모님이 있음이 다행스럽다 할 정도로, 영양이나 건강에 대한 인식은 높지를 못함이 안타까움을 준다. 수면이 부족할 수밖에 없어 항상 피곤함을 보이는 아이, 아침마다 전쟁을 하 듯이 깨우고, 힘들어 흐느적거리는 아이를 내몰 듯 학교로 학원으로 보내야 하는 엄마의 마음, 차라리 시한폭탄이라면 언제 터질지라도 알 텐데, 불현듯이 충동적으로 터지는 아이의 심리적 변화, 공부에 매달려 있으면서도 앉아있는 시간만 길뿐 집중해서 진도를 나가지 못하는 아이나, 매달 생리통으로 힘들어 하는 여학생들 등 아이들은 참 힘들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음이 안쓰럽다.공부를 할 수 있는 체력과 여건상 많은 시간을 자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같은 시간을 자도 양질의 깊은 수면을 도와주고, 사춘기의 변화무쌍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줄여주고, 충동성을 다스려줄 수 있다면, 생리통을 관리하여 줄 수 있다면,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러한 것들은 십대 아이들의 생리적 소견의 일부이고, 학창시절 겪어야 할 수 밖에 없는 과정이지만, 생활 속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도와줄 수 있어야겠다. 문제는 도움의 방법은 개인마다 식습관이 다르고, 생활패턴이 다르고, 건강과 에너지 대사율 등 개인적 조건이 모두 다 다르기에 일괄적 방법이 아닌, 개인의 특성에 맞춘 도움을 줄 수 있어야한다. 닥터고 몰 대표 의학박사 고시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과도기 독서가 평생을 좌우한다! 독서에도 다 때가 있다고 한다. 대다수의 부모들은 독서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여러 정보에 휘둘리는 정보 양육에 익숙해지면서 중심을 잃고 정작 독서를 할 시간은 충분하게 제공하지 않는다. 때때로 아이들은 자신들의 독서습관 때문에 부모와 마찰을 빚는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책을 꼼꼼하게 읽다 시간이 좀 걸린다 싶으면 더디 읽는다고 꾸중을 듣고, 열심히 빠르게 읽으면 제대로 읽은 거냐는 핀잔이 돌아온다고 한다. 이제는 누구를 위한 독서인지 생각해볼 때이다. 개개인의 독서 능력과 신비로운 사고의 과정은 모두 다르다. 부모의 기준으로 아이의 사고과정의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면 아이들에게 독서는 더 이상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없다. 인생의 과도기인 청소년기를 어떻게 지냈느냐가 성인 이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듯이 독서도 마찬가지이다. 독서 과도기인 중고학년을 어떻게 보냈느냐가 이후 중고등학교, 나아가 성인이 되어서의 독해력과 사고력, 학업 성적을 좌우한다. 아이가 학업 성적은 우수한데 독해력은 형편없다며, 다독했는데 이유를 모르겠다며 절망에 빠지는 부모를 만날 때가 종종 있다. 독서 능력이 우수한 친구가 학업 성적이 탁월할 수는 있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하다고 독서 능력이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다. 초등학교에서의 국어성적이 고등학교에서의 언어성적을 뒷받침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학년 아이를 둔 부모들의 독서와 관련한 가장 큰 걱정은 편독과 대충 읽는 독서 습관이다. 고학년 때는 배경지식을 넓혀야 하고 독서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흥미로 하는 독서인지, 공부로 하는 독서인지, 정보를 알아내는 독서인지를 아이 스스로가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책의 내용을 기억하려고 애쓰며 꼼꼼하게 읽어야 하고 다양한 장르의 책을 골고루 읽혀 배경지식을 쌓고 사고의 폭을 넓혀야 한다. 그리고 많이 읽어야 한다. 많이 읽는다는 것은 다독이 아니라 반복해서 읽자는 것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의 독서는 아이들이 평생 독자로 성장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돌아보면 우리도 그때의 독서로 지금까지 독서생명을 유지하고 있지 않은가. 그때의 깨달음과 감성이 청소년기의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든든한 멘토가 되었으며, 실패를 또 하나의 경험을 쌓았다는 자기 위안으로 삼을 줄 아는 담대함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회복탄력성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우리 아이는 누구를 위한 독서를 하고 있는가.김경희C&A논술 전임 연구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