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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으로 관리하는 능력, 좋은 친구 관계를 만드는 방법 등. 이는 우리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지만, 학원이나 부모 잔소리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항목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이 있다. “꿈을 갖게 되니 이전보다 게임도 훨씬 덜하게 되고 스스로 시간 계획을 잡아 공부하는 습관을 갖게 된 것 같다.” “나만의 꿈을 남에게 말한다는 것이 어색할 줄 알았는데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편하게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바로 리더십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의 소감이다. 청소년이 꿈을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비전을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의 ‘2012 겨울방학 청소년리더십캠프’에 대해 알아보았다. 꿈 발견하고 주도적인 삶 찾도록 도와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주도적인 삶을 사는 21세기형 인재로 자라나도록 돕는 교육전문 기관이다. 1994년 설립된 한국리더십센터 회장인 김경섭 박사가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인재들에게 청소년 때부터 큰 비전을 품게 하고 흔들림 없이 걸어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는 취지로 2000년에 세웠다. 이러한 취지 아래 청소년, 학교,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 교수법, 시간관리 등 성과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기가 넘는 리더십 캠프가 진행되었으며 4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의 ‘씨즈 파워 캠프(SEEDS POWER CAMP)’,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외에도 학부모 대상의 ‘우리자녀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자녀교육코치 양성과정’이 있으며, 학교와 교사들을 위해 ‘교육자를 위한 교육 코칭’, ‘교육자를 위한 창의적 교수법’ 등이 준비되어 있다. 중고생 위한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에서는 방학을 맞아 ‘2012 겨울방학 청소년리더십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프로그램은 도전의식이나 목표 없이 시간을 낭비하거나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2박 3일에 걸쳐 집중적인 리더십 개발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프랭클린 코비(Franklin Covey)사가 개발하여 국제적으로 검증된 교육과정인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대원외고, 한국과학영재학교, KAIST 등 수많은 학교와 협약을 맺어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워크숍을 통해 셀프 리더십과 대인관계 능력을 배양할 수 있으며, 적극성과 자신감, 긍정적 생각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목표를 찾고 동기부여를 통해 이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도우며, 효율적인 시간관리 능력을 심어준다. 현장 교육경험이 풍부한 청소년 교육 전문 강사가 교육하며, 대학생 지원자로 이루어진 클래스 멘토들도 참여하여 그 효과를 높인다. 리더십캠프가 인기를 끌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많지만 다 수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규모를 늘려 용인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에서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위한 ‘씨즈 파워 캠프’방학 동안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씨즈 파워 캠프’도 열린다. 이는 학습 잠재력과 인성 잠재력을 고루 발달시켜 창의적인 문제해결방법과 잠재력을 이끌어 내 개인과 대인관계의 리더십 능력을 함양시키는 프로그램이다. 1993년 이래로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수백만의 학생들이 수료하였고, 하버드 등 미국 유수 아이비리그 학교에서 도입하고 있는 학습 및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교육 이후에도 가정과 학교에서 실제적인 실천이 가능한 핵심 역량 위주의 교육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씨즈 파워 캠프’는 4박 5일에 걸쳐 진행되며, 안성에 위치한 한국러닝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러닝리조트는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의 그룹사로 리더십 함양과 자기계발, 인성교육의 학습장으로 세워진 곳이다. 한편 12월 18일에는 <창의인재와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2014년 서울대 입학사정관제를 분석하고 대학이 원하는 인재 역량 파악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변화하는 입시제도 속에서 자녀를 둔 부모가 알아야 할 내용과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성은 연구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대입 수시 합격을 위한 원스톱(One-Stop) 통합교육 대학 입시에서 전공적성과 잠재력 중심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대는 수시 비율을 2013학년도의 79.9%에 이어 2014학년도에는 82.6%까지 확대한다. 점수화된 성적순이 아니라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들의 자질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더구나 쉬운 수능 체제에서 수능은 정시 변별력 논란도 일고 있어 그동안 정시 중심으로 입시를 준비했던 많은 강남학생들도 수시에 비중을 두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장점과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차근차근 확보해 수시를 준비할 수 있을까. 대치동의 수시 전문 ‘프리머교육’에서 이은성 대표를 만나봤다. 맞춤형 수시 로드맵 제시 및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대치동 미즈메디병원 맞은편 버거킹 건물 3층에 있는 ‘프리머교육’은 지난 3월에 설립된 수시전문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학원이다. 대입 학생부중심전형, 입학사정관전형, 글로벌·국제전형, 특기자전형 등 다양한 수시전형 준비를 위한 토털 솔루션 및 차별화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오픈한 학원이지만 이미 전국에 17개의 교육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3학년도 입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14년간 수시 전문 경력을 갖고 있는 이 대표와 강사진들 노력의 결실이다. 이 대표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시전문 맞춤 컨설팅 및 장기적인 로드맵 제시와 함께 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대입을 위한 최선의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프리머교육’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하고 복잡한 수시 전반의 교육이 원스톱(One-Stop)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정확한 학생진단으로 시작해 목표 및 진로를 설정하고 로드맵을 구성해 필수 교과 성적관리, 포트폴리오 구성, 서류·면접 준비, 공인성적 관리, 에세이 및 디베이트, 유학준비 등 장·단기 입시 지도를 맞춤형으로 진행해 차별화된 스토리를 만들어나간다”고 강조했다. 초·중·고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레전드 영어’ ‘프리머교육’의 레전드 영어는 이 대표가 21년의 외국 경험을 바탕으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초·중·고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는 “한국 영어교육은 대체로 ESL영어와 문법·독해 중심의 입시영어로 나뉜다. 이것을 통합시켜 내신·수능 고득점은 물론 공인성적 고득점을 실현하고 영어권에서 쌓을 수 있는 영어 실력을 대학 입시 전까지 완성하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레전드 영어’의 강사진은 모두 9명이며 모두 해외 아카데미 5년 이상 경험의 이중 언어 강사들이다. 비영어권 아이들이 빠르게 아카데믹한 영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쓰기로 출발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강의, 첨삭, 튜터링, 클리닉 등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원어민 강사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 대표의 생각이다.교육과정은 쓰기, 읽기, 듣기, 말하기, 어휘, 문법, 배경지식 등 7개 영역을 학습하는 영어기본반이 수준별로 초·중·고급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내신대비반, 공인시험준비반, 에세이·디베이트·면접준비반 등이 운영된다. 지속적인 강사교육과 무료 학부모 강좌 개설‘프리머교육’에서는 강사들의 자질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대표는 “강사들도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프리머교육’에서는 아카데미를 운영해 모든 강사진에게 매주 3회 강의와 워크숍 등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국내 수시 교육은 물론, 영어 교수법과 해외 대학 수시 정보까지 지속적으로 교육시킴으로써 강사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적인 학부모 강좌도 개설해 수시 컨설턴트 교육과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수시 교육은 1단계 이해, 2단계 코칭, 3단계 티칭으로 단계별 2개월씩 진행된다. 영어 교육은 4개월 과정으로 영역별로 어떻게 지도하면 효과적인지 체험하게 된다. 모든 학부모 강좌는 무료이며 비재원생 학부모도 수강 가능하다. 학부모들이 정확한 정보가 없으면 아이에게 불필요한 것을 많이 가르치게 된다. 아이 특성에 맞춰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리머 학부모 강좌의 개설 취지라 할 수 있다. “성적 중심의 입시는 어릴 때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꿈을 버리게 만든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부터 준비하게 만드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교육 설명회 안내>* 대입수시전략 설명회: 12/15(토) 오전 10시 * 영어 단기 고득점 설명회: 12/17(월) 오후 7시 30분* 선착순 마감(예약필수)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두통은 왜 오는가? 현대인에게 제일 흔한 병으로 자리 잡고 있는 두통과 편두통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는 두통은 경추성 두통과 갑상선 기능 저하로 오는 두통, 외상성 두통,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 편두통 등 복잡다단한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중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앓는 두통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으로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잘못된 자세이다. 그때그때 풀지 못하고 쌓이는 스트레스는 뇌의 통증 영역을 과민하게 변화시켜 두피를 살짝 누르기만 해도 아프게 한다. 우리 몸의 근육들은 적어도 20분마다 움직여야 통증이 생기지 않는다. 일에 몰입하다 보면 눈을 깜박 거리기만 할뿐 목도 움직이지 않은 채로 20여 분이 훌쩍 넘어버리기가 예사여서, 결국 이런 경우가 반복돼 쌓이다보면 목의 근육이 뭉쳐지고 혈액순환을 맡은 혈관이 축소되어 산소 공급과 영양물질 공급 등은 제한되고, 피로물질의 배출에는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두통은 서있거나 앉아서 일할 때 머리를 들고 있는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이다. 인간은 잘 때를 제외하고는 머리를 들고 있어 저녁에 누워서 잠을 자는 동안에야 비로소 목의 근육은 쉬게 된다. 특히 밤 11시에서 새벽 1시까지는 수면의 골든타임으로 성장 호르몬을 비롯한 치료 물질들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고, 우리 몸이 재충전하는 총체적인 에너지 충전 시간이다.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자고 출근한 날에는 오후가 되면 하품이 자주 나오고 뒷목이 뻣뻣하며 심하면 안구건조증이 아니더라도 눈도 침침할 수 있고, 머리가 개운하지 않아 기분도 우울해지며, 일의 능률도 잘 나지 않는다. 계속 찾아오는 두통으로 인해 진통제만 자주 먹게 되고 이러한 생활의 악순환이 이어지면 일 년 중에 머리가 맑은 날보다 두통으로 시달리는 날이 더 많은 만성두통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만성두통 환자의 일부에서는 목 근육이 뭉치고 과 긴장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목 디스크에 이르기도 한다. 생활 속에서 두통을 예방하려면 한 시간마다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뒤통수를 문질러 주고 스트레칭을 하며, 잠시라도 외부의 공기를 마시면서 기분전환을 하는 것이 좋다. 도시락을 먹거나 카페인 없는 생수를 자주 마시고, 그리고 이런 두통 증세가 나타나면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먹는 것보다는 가까운 통증클리닉을 찾아 간단한 신경치료(대소후두 신경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웰빙의원김영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이마부터 턱까지 부드러운 얼굴윤곽 고톡스 광대주사 필러시술 얼굴 윤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광대 라인과 턱 라인인데 광대 라인이 불만족스러운 경우에는 뼈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판단한 나머지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얼굴윤곽주사인 광대주사 사각턱고톡스 등의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서도 얼굴라인을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거울을 보면 ‘광대가 튀어나올 것 같다’, ‘인상이 좀 세보인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하는데 이런 분들의 경우 비수술적 방법으로 라인을 부드럽게 해 줄 수 있는 시술이 없는지 무척 궁금해 한다. 광대고톡스 시술은 고주파와 보톡스 광대주사 시술을 결합한 것으로 광대뼈 축소수술을 고민하는 분들이 편안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술이다.광대뼈 수술을 하는 경우 회복기간도 길고 붓기도 상당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광대고톡스 시술의 경우 사각턱고톡스처럼 약간의 붓기와 멍 등이 있을 수는 있지만 수술과 비교했을 때 시술 후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하기에 광대고톡스를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있다. 광대와 연결되는 턱 라인의 경우 많이 시술하는 게 사각턱보톡스이다. 턱의 경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사이에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린 학창시절의 말끔했던 라인은 없어지고 왠지 나이가 들어 보이는 사탕을 물고 있는 듯한 얼굴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턱 근육의 경우 보톡스를 이용해 근육을 줄이면서 습관교정을 통해 훨씬 더 부드러운 라인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광대와 턱이 이어지는 선이 부드러워져도 인상이 한결 좋아 보이고 어려 보이게 된다. 광대시술의 경우 병원마다 각각 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선택을 하시는데 무턱대고 가격만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실제로 시술을 받은 분들의 실시간으로 변해가는 전후 사진 등을 보면서 병원이 많은 시술 경험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시술 노하우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 본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의 전체적인 라인을 보고 시술을 결정해야 하는데 부드러운 동안 얼굴을 원하시는 분들은 광대 사각턱 시술 이외에 이마 필러, 무턱 필러, 팔자주름 필러, 눈밑 필러 등도 동안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서초 리필업 클리닉 신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영화 산책> ‘컨빅션’ 무고한 수형자를 대상으로 증거 수집과 DNA 검사로 무죄를 입증해주는 미국의 ‘결백 프로젝트(Innocence Project)’는 언론을 통해 무죄 입증 사례가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리샴은 실화소설 ‘이노센트 맨’(2010년)을 통해 촉망받던 야구선수가 살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 감방에서 망가져가는 과정과 극적인 재판 과정을 상세히 그려냈다. 13일 개봉한 ‘컨빅션’은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 결백 프로젝트 실화를 담고 있다. 유죄 판결에서 무죄 입증까지영화 ‘컨빅션(Conviction)’은 제목 자체에 영화의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 ‘컨빅션’이란 단어는 유죄판결, 확신, 설득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무고한 오빠 케니(샘 록웰)가 살인사건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종신형으로 복역하게 되자, 오빠의 무죄를 확신하는 동생 베티 앤(힐러리 스웽크)은 오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항고를 하지만 유죄가 확실한 상황에서 사건을 맡으려는 변호사도 없을뿐더러 베티에게는 변호사를 고용할 금전적 여유도 없다. 억울한 수감생활을 버티기 힘든 오빠는 자살을 시도하고 그런 오빠의 모습을 보고 가슴아파한 베티는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과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다. 베티는 오빠에게는 희망적인 설득을, 결백 프로젝트 담당자에게는 호소력 있는 설득을, 검찰에는 증거 수집을 통한 설득을 해냄으로써 18년 만에 오빠에게 자유를 안겨준다. 사랑과 믿음의 힘이 느껴지는 감동실화케니의 재판과정에서 제시되는 증거물이나 증인들의 발언은 가족이라고 해도 유죄를 의심할 만큼 잘 짜여 있다. 참혹한 피해자의 사진, 현장에서 사용된 흉기, 용의자의 혈액형과 동일한 혈흔, 옛 애인과 배우자의 살인 증언 등은 배심원들에게 유죄판결의 확신을 준다. 진실을 알아보지 못한 채 의심의 여지없이 무고한 시민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배심원과 판사의 모습은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관객들에게 묘한 분노를 자아낸다. 어쩌면 그 분노는 지금도 현실 속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오빠의 자유를 위한 베티의 기나긴 싸움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영화는 케니와 베티에게 벌어진 18년이라는 긴 세월을 모두 보여주진 못한다. 하지만 베티의 싸움에는 오빠에 대한 사랑과 믿음, 자신에 대한 신념, 남편과 아이들의 희생, 친구의 격려 등이 담겨있음을 영화는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술집 웨이트리스, 두 아이의 엄마, 법학과 늦깎이 학생, 수감자의 여동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녀의 일상은 힘겹기 그지없다. 엄마의 삶을 어려서부터 지켜본 아들이 “어떻게 그렇게 희생하면서 살 수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티는 “내 삶이 희생이라고만 생각하니?”라고 되묻는다. 타인에게 희생으로만 비춰지는 삶 속에서 겪은 좌절과 희망은 그녀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필요한 ‘결백 프로젝트’성공에 눈이 먼 한 경찰관의 선입관으로 시작된 부적절한 수사와 조작된 증거들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었던 남매의 청춘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애초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고의든 실수든 정의롭지 못한 공권력으로 인한 억울한 피해자는 언제나 생겨날 수 있다. 케니의 무죄 입증은 베티라는 여동생의 노력과 함께 결백 프로젝트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미국의 결백 프로젝트는 1992년에 설립돼 현재 미국 전역으로 전파되어 법률클리닉 외에 법원 산하 결백조사위원회가 설치된 주도 있다. 실제로 변호사였던 전업 작가 존 그리샴은 “부당한 기소로 허비되는 국정 예산은 계산조차 쉽지 않다. 재정적 낭비와 더불어 인간적인 피해는 훨씬 더 심각하다. 억울한 기소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결백이 입증된 후에도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수형자 중 케니와 같은 억울한 피해자는 없을까. 그들을 위해 우리는 어떤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연극 <19 그리고 80> 평생 외길을 걸어온 배우 박정자가 연극 인생 50년을 맞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민간 소극장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오는 12월 14일 연극 <19 그리고 80>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다양한 연기변신, 존재감 넘치는 에너지, 연륜과 노련함이 빛나는 배우 박정자의 50년 연기 인생을 스스로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40대에 처음 만났는데, 객석에 앉아 끝나도 일어날 수 없었죠. 나이를 더 먹으면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63세 때 첫 공연을 했어요. 80세까지는 하고 싶은,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말해온 그의 말처럼 배우 박정자의 <19 그리고 80>은 2003년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번의 공연 동안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연극 <19 그리고 80>은 미국의 감독이자 작가로 활동했던 콜린 하긴스의『해롤드와 모드(Harold and Moude)』를 원작으로 1971년 블랙코미디와 실존이 공존하는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무대 위의 리얼리스트로 불리는 연출가 강영걸이 연출을 맡아 더 기대되는 이번 연극 <19 그리고 80>은 죽음에 대한 흥미밖에 없는 어린 청년인 ‘해롤드’가 80살 할머니 ‘모드’에게 사랑을 느끼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죽지 못해 안달하는 부자집 도련님 해롤드. 그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자살쇼를 벌이는게 유일한 취미이다. 아들의 자살 시도에 진력이 난 엄마 체이슨 부인. 그녀는 아들의 우울증을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 받게 하고, 결혼을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맞선 자리를 마련하지만, 해롤드의 기괴한 행동으로 모든 것을 망쳐 버린다. 이후 장례식장을 찾은 해롤드는 엉뚱하면서도 매력적인 할머니 모드를 만나는데… 12월 14일~2013년 2월 3일까지, 삼일로 창고극장, 티켓 5만원, 문의(02)775-7775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서초구 소식 - 2012년 12월 2주 서초구, 외국인 위한 생활안내서 3개 국어로 제작서초구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등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생활안내서를 3개 외국어로 번역한 ‘외국인을 위한 생활안내서 - 영어, 일본어, 중국어편’을 제작했다. 이번에 발행된 생활안내서에는 크게 서초구 소개 및 생활안내 부분과 민원서식 두 부분으로 나눠 한 권(총 190페이지)에 3개 언어 번역본이 모두 담겨있다. 서초구 소개 부분에는 서초구 특성 및 소개, 주요 명소안내, 서초구 거주 외국인을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 소개를 비롯해 주거, 생활, 주차, 출입국, 체류, 교통, 통신, 의료, 교육 등의 생활 정착 가이드를 담았다. 또한 민원서식 부분에는 출생, 혼인, 입양, 사망신고서와 체류지변경신고서, 주민등록신고, 사실증명 발급신청서 등 16개의 민원서식이 수록, 제공된다. 생활안내서는 구청 OK민원센터, 동 주민센터 민원실, 외국인들이 많이 내방하는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서초글로벌센터, 서초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서초구, 셋째 이상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서초구는 올해 서초다산장학재단을 설립해 구가 출연한 10억원과 관내 기업 기탁금, 구청 공무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탁한 금액 등 총 17억원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 대학 등록금 일부를 지원한다.등록금 지원 대상자는 서초구에 10년 이상 거주한 셋째 이상 대학생 자녀이며, 지난 12월 11일(화) 구청 대강당에서 50명에게 250만원씩 총 1억2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서초구는 지난해 12월‘서초구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해, 지난 9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고 등기를 마쳤다. 이어서 재단의 첫 번째 장학사업인 2012년도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단 운영에 들어갔다. 서초구는 다산장학재단 운영을 위해 올해 구가 출연한 10억원을 토대로 장학기금을 조성하면서 연차적으로 재정 상황에 맞추어 추가 출연과 관내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00억원까지 재단 기금을 마련하여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서초구는 서초다산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들이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로부터 받은 이익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관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의 자녀들 중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주위에 의지하고 따를 만한 멘토가 특히 절실한 학생들이 그 대상이다.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들의 전공이나 관심분야에 맞춰 학습지도, 예능교습, 고민상담 등의 재능기부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어려운 가정의 자녀와 1:1 멘토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학점은행제 운영기관 평가인정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학점은행제 ‘심리학전공 분야’ 5개 과목을 승인받는 쾌거를 거두었다.강남구 여성들의 평생학습과 취·창업에 주력해 온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는 2009부터 학점은행제 취득을 위하여 준비해 온 끝에, 금번 상담이론과 실제, 심리검사법, 심리학개론, 상담심리학, 집단상담이론과 실제 등 5개 과목을 승인받게 되었다.본 센터는 여성의 인적자원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자격증, 지도사 강좌를 진행하는 등 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해 오고 있었는데, 강남구민의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를 보다 구체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실현하고, 학점이수와 학위취득까지 가능한 학점은행제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학점운영전문기관으로 평가인증을 받게 되었다.특히, 학점인정 주 대상을 여성에 국한하지 않고, 심리학 분야 학위취득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도록 하여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인증 받은 과목은 평생교육진흥원에서 표준교육과정으로 고시되어 있는 심리학 전공과정의 전공필수, 전공선택 과목이며, 특히 ‘집단상담이론과 실제’와 ‘심리검사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과목으로 학습자들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본 센터의 학점은행제 과정은 2013년 3월부터 개설될 예정이며, 수강신청 및 교과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2013년 2월 중에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herstory.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함윤주 관장은 “이번 학점인정제 운영기관으로 승인받은 것은 구민들의 평생학습을 지향해 오고 있는 강남구의 역점사업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점은행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2013년 1월 2주 서초구 소식 서초구, 에너지 사용제한 계도 및 단속 실시최근 원전 일부 가동 중단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한 전력 사용량 증가로 에너지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서초구는 동절기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초구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전문 점검반을 구성해 1월 7일부터 2월 22일까지 에너지 사용제한 단속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정부의 동계 전력 수급 및 에너지 절약 대책에 대한 민간부문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월 3일(목)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을 대상으로 실내온도를 20℃ 이하로 잘 유지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에 따른 절전 홍보를 했다. ‘에너지 사용제한’ 공고에 따라 단속이 실시되는 민간부문 제한사항은 크게 건물의 난방온도 제한, 개문난방영업 금지, 네온사인 사용제한 등 3가지이다. 한전계약전력 100kw이상 건물은 난방 시 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하고 외기와 출입문이 접한 매장, 상점, 건물 등에서는 난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해서는 안 되며(개문난방영업 금지), 네온사인 간판을 사용하는 사업장은 전력 피크시간대인 오후 5시~7시 네온사인 간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에너지 사용제한 미이행 시 계도기간 내에는 경고장이 발부되고, 단속기간 내 위반으로 적발 시 1회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200만원, 4회 이상 300만원의 과태료가 계속 부과된다(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78조 제4항 제1호). 서초구, ‘금연구역 알리미 앱’ 개발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보행자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금연구역 알리미 앱’을 개발했다. 금연구역 알리미 앱은 보행자가 금연구역 20m 전방에 접근하게 되면 ‘주변에 금연구역이 있습니다’라는 음성 메시지와 팝업창을 보행자에게 전송해주는 앱이다. 이 앱은 금연구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금연구역 내 흡연을 막고 간접흡연으로부터 비흡연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기존의 현장부착물을 통한 금연구역 홍보 방식이 아닌 앱을 통해 금연구역을 바로 알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금연구역인지 모르고 흡연을 하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예방할 수 있다.이 앱은 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앱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19일 서초구와 서울대학교 간 MOU(상호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이 가능하며 서초 금연구역 298개소(금연거리 2개소, 구청광장 1개소, 금연공원 94개소, 어린이집 178개소, 유치원 23개소)에 대한 지도검색 및 알람 검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보행자용 내비게이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서초구는 향후 금연구역 추가지정 시 앱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며 아이폰 사용자들도 다운받을 수 있도록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클래식 - 사랑과 나눔의 청소년 음악회 교복지원금 마련을 위한 ‘제9회 사랑과 나눔의 청소년 음악회’가 오는 1월 26일(토) 저녁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07년부터 매년 진행된 ‘사랑과 나눔의 청소년음악회’가 올해로 7년째를 맞는다. 이번 연주회는 그동안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함양 뿐 아니라 결식아동을 위한 ‘혼자 먹는 밥상’ 후원, 교복구입 기금 지원 등 다양한 일을 병행해 왔다. 이번에도 어려운 청소년들의 신학기 교복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선음악회를 진행한다. 연주를 담당할 ‘마제스틱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서초, 분당, 목동지역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2005년 창단하여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차여성병원 작은 음악회, 한사랑마을 자선연주회, 예술의전당 로비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음악회는 러시아에서 가장 전통 있는 음악원으로 손꼽히는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 출신 3명이 바이올린협연, 피아노 협연, 그리고 지휘자로 함께 한다.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한국인 최초로 지휘과에 입학해 러시아 국민예술가 L.V. Nikolaev에게 사사받은 안두현, 전통 러시아 피아니즘을 계승한 피아니스트 김세영이 그들이다. 1부 순서는 고전주의 대표적 작곡가인 모차르트의 곡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돈 조반니 서곡’,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등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일반인들의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들로 채워진 마제스틱 교향곡이 연주된다. 마제스틱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이름을 딴 마제스틱 교향곡은 서로 다른 작곡가들의 곡들로 교향곡의 악장을 채우고 있다. 멋지고 유익한 스토리가 악장들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며 멋진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여기에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흥미진진한 기승전결로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 가격은 S석 1만5천원, A석 1만2천원. 문의 (02)525-3538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