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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 2013 신년음악회 ‘기운생동(氣運生動)’ 세종문화회관이 ‘2013 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 기운생동(氣運生動)’으로 서울시 예술단과 전통 예술 각 분야의 대표 명인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13년 1월 9일(수)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기운생동(氣運生動)’이라는 활기찬 타이틀을 바탕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악4중주가 참여한다. 또한,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이전의 전통예술 공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전통 예술분야 대표 명인들과 예능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국내 대표 전통 종합문화예술단 태극취타대의 힘찬 대취타 연주를 시작으로,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다섯마당 하이라이트, 인간문화재 조창훈 선생의 대금 독주, 국내 최고 남사당줄꾼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인간문화재 이애주 명무의 태평춤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명인들의 다양한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크게 시작, 봄, 여름, 가을, 겨울, 새로운 시작, 총 6개의 마당으로 나뉘며 각 마당은 노래와 연주, 무용과 볼거리로 구성된다. 그중 대취타, 판소리, 대금독주, 퓨전국악, 신년 동요, 30년대 만요 등은 歌(가), 樂(악)에 해당하는 국악 무대이며, 태평성대(무용), 타악합주, 태평춤, 줄타기, 버나놀이, 탭댄스 등은 舞(무), 戱(희)의 무대이다. 다양한 색채가 어우러져 ''서울‘이라는 하나의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관객들에게 그동안의 국악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2)399-1114, 1618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머리가 상쾌해지는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 최근 일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이 고농도의 카페인이 함유된 기능성 드링크제를 허용된 양 이상으로 마시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기능성음료 여러 종류를 섞어 마셔 건강까지 해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이슈화 되고 있다. 에너지음료 한 가지 만으로도 이미 카페인 함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섞어서 마실 경우 카페인 함량이 매우 높아져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기만 하다. 청소년들은 자기조절능력이 부족해 자칫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될 우려가 있기에 카페인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된 음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자녀들을 위해 우리 차와 허브차 중에서 머리도 맑게 해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며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알아봤다.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우리고유의 차 종류> #오미자차: 땀을 많이 흘리고 열이 많은 수험생에게 좋다. 날씨가 더울 때 마시면 기력을 보충해준다. 오미자에는 쉬잔드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대추차: 수험생은 과도한 두뇌활동으로 혈(血)의 소모가 많기 마련이다. 대추가 혈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불안을 해소해 주는 기능이 있어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들이 잠자기 전에 마시면 잠을 잘 들게 한다. #모과차: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한방에서는 간과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며 태음인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두충차: 두충은 척추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어서 허리와 목이 아픈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항산화물질이 다수 함유되어 있어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기능도 우수하다. #영지차: 약간 맛이 쓰지만 수험생의 피로회복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소양인에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단맛을 약간 첨가해 주면 마시기 좋다. <허브차 종류>#로즈마리차: 로즈마리차는 향이 강하지만 거부감이 없는 맛이며 뒷맛이 개운한 차이다. 꽃말은 ‘기억’ 혹은 ‘추억’이다. 로즈마리 꽃의 독특한 향기가 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붙여졌다. 로즈마리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온몸을 개운하게 하기에 모닝티로 어울린다. 특히 저혈압으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에게 좋다. 로즈마리차를 마시면 몸에 활력이 넘쳐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되며 신경성 두통을 완화시킨다. #국화차, 민들레차: 향이 좋은 국화차는 공부하느라 눈이 피로한 청소년이 마시면 좋다. 예로부터 국화는 눈을 맑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활성작용이 높아 전신의 피로물질 제거 효능과 망막에 쌓인 피로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국화차에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콜린은 비타민 B 복합체의 하나로 장의 영양상태가 좋을 때는 인체 내에서도 합성된다. 뇌에는 두뇌혈류 장벽이라는 보호막이 있어서 아무리 좋은 성분을 먹어도 사실상 뇌로 쉽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혀있다. 하지만 바로 이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성분 중의 하나가 콜린으로 직접 뇌세포로 들어가 기억을 돕는 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마테차: 남아메리카에서 사랑받고 있는 마테차는 아르헨티나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차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도 기억력을 높여주는 콜린성분이 들어가 있다. 마테차는 영양가가 아주 높아 예전에는 괴혈증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 이용되었을 정도다. 비타민, 철분, 칼슘이 풍부하여 강장효과가 있으며 피부미용에도 좋다. #녹차: 녹차의 주성분인 EGCG(에피갈로 카테킨 갈레이트)가 집중력을 높여주며 기억 중추인 해마의 신경전구 세포 생산을 촉진시켜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개선한다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활성작용이 높아 피로물질을 제거해줘 피로회복에도 좋다. 겨울철에는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하지만 녹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된다. 도움말 강남경희한의원 김황호 원장, 한국티소물리에연구원 정승호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찬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아동 천식 찬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면서 겨울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찬바람이 불면 가장 무서운 것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동 천식은 조심해야 할 질환이다. 사망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발작의 극심한 고통을 참기 어렵다.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을 만나 아이들의 발작을 줄여줄 치료법과 예방법을 들어보았다. 찬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아동 천식은 대단히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극심한 고통과 함께 한창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뛰어놀지 못하는 불편함을 주는 병이다. 간혹 발작적인 기침이 발생하고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한다. 성인도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참기 힘든데 어린이의 경우는 더욱 고통스럽고 안타깝다. 천식은 평소 기관지에 염증이 존재하다가 찬바람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흡입되면 쉽게 기관지가 수축하고 염증이 심해지는 만성호흡기 질환이다. 완치보다는 관리 잘 해 발병주기 늘여야천식은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과 더불어 3대 아토피 질환으로 구분된다. 201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아토피질환 진료환자 수는 880여만 명이고 진료비 총액은 연간 6,600억 원에 이를 정도이다. 특히 5세 이하의 아이들에서는 4명 중 한 명이 천식을 앓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기도 하다. 하지만 천식의 명확한 발병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원인치료는 하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면 증상에 맞게끔 치료하는 대증치료, 즉 병을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아동 천식은 면역계통의 질환입니다. 때문에 면역의 균형을 맞춰주면 그만큼 발병률이 낮아집니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특히 아동 천식은 완치한다는 개념보다는 관리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발병주기를 최대한 길게 해주다가 나중에는 발병하지 않게끔 해주는 것이 치료인 셈이죠. 어렸을 때 천식을 앓다가도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발병하지 않은 게 일반적입니다.”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의 말이다. 그렇다면 천식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고 왜 발병하는가. 천식은 기침을 한 번 했다하면 오래도록 하거나 ‘쌕쌕’거리며 호흡하는 증상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기침감기가 자주 걸리며 잠에서 깰 정도로 숨이 찬 경우, 기온이 낮아지면 호흡이 힘들거나 콧물, 재채기, 코 막힘, 안구충혈 등이 나타나며 숨쉬기 어려운 경우,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치료제는 성장 늦추기도또 천식은 발작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발작증상은 심한 기침과 갑작스러운 맥박수의 증가, 입술과 손바닥의 색깔이 파랗게 변할 정도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이 어려워지기도 하고 응급 호흡치료기(인헤일러)를 사용했음에도 증상이 곧 가라앉지 않고 오래 가기도 한다. 이런 발작의 주기를 늘이는 것이 천식치료의 최선이다. 천식은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 비해 발병률이 2배 정도 높지만 사춘기를 지나면서는 50~60%가 호전된다. 성인이 되면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 성인 천식은 여성 환자가 더 많다. 이유는 아무래도 청소 등 집안 일로 먼지를 접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등 환경적인 요인이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천식은 유전적 소인이 강한 것으로 추정되는 질환이다. 때문에 천식 또는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부모의 경우 자녀에게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높다는 통계도 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동의 경우는 성인과는 달리 병의 조절이 쉬운 편이기 때문에 천식으로 인한 사망률도 대단히 낮은 편이다. 양방에서는 아이들에게 흡입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라며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논문을 보다가 홍 원장이 발견한 것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을 쓰는 ‘인헤일러’를 사용하면 천식을 앓지 않는 아이들에 비래 평균키가 1.2cm나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적정한 온도와 습도 조절로 예방그래서 해맞이동운한의원에서는 기관지 점막의 알레르기성 염증 완화를 통해 기도의 과민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호흡기 사용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다. 그 결과 맥문동 등으로 기침을 가라앉히고 목향, 황련 등으로는 기관지의 미세염증을 컨트롤하는 한약 처방을 하고 있다. 또한, 기관지 평활근에 대한 치료는 침으로 잡고 있다. 홍 원장이 처방하는 한약은 단순히 천식 치료만을 고려한 처방이 아니라 위장장애를 비롯해 기침은 마른기침인지, 아니면 가래가 많이 올라오는 기침인지, 또 환자가 감기가 잘 걸리는 체질인지까지 고려해 종합적으로 처방한다. 대개의 경우 6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이 걸린다.이런 처방으로 증상이 차츰 개선되면 호흡기 사용 등 양약의 처방을 단계별로 줄이면서 최종적으로는 천식발작의 발생 빈도를 줄이고 환자가 발작할 때의 증상을 완화시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식에 걸린 아이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은 가급적 찬바람을 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하며 감기 역시도 조심해야 합니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와 목도리로 얼굴을 감싸 직접적으로 찬바람을 맞지 않도록 해주고 집안에서도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의 당부이다. 도움말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리포터 장시중 hahaha121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제12회 송은미술대상>전 2012년도 제12회 송은미술대상의 본선 심사를 통과한 최종 4인의 수상자 가운데 대상작가 선정을 위한 최종심사인 ‘제12회 송은미술대상’ 전시가 오는 2013년 2월 28일까지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송은미술대상은 한국미술문화 발전과 젊은 미술작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재)송은문화재단에서 2001년에 제정한 상으로, 지난 10여 년간 매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수상자를 배출해 왔다.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은 제12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후보자 백정기, 윤보현, 최선, 하태범 4인의 신작 및 대표작이며 대상수상자는 2013년 1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백정기의 <Is of : Mt. Seorak in Autumn>은 잉크 대신 작가가 설악산에 가서 수집한 단풍잎으로부터 추출된 색소로 인쇄된 설악산의 가을 풍경 이미지와 프로세스를 다룬 프로젝트이다. 윤보현의 <Glass Helmet>은 유리가 통상적으로 옷처럼 입거나 머리에 쓸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를 보철과 같이 인체에 착용하고 물과 유리의 상호작용을 고찰한 작품이다. 최선의 <흰 그림>은 비가시적인 재료로 색면 회화를 그린 것으로, 우리가 현실에서 대면하는 실제의 이슈들을 담은 작업이다. 하태범의 <White> 시리즈는 정치적 분쟁과 테러 이미지를 다룬 작업으로 보도 이미지를 기계적으로 소비하는 현대인의 희석된 시선과 냉소적인 감성을 담고 있다. *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문의: (02)3448-010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영화 산책> ‘원 데이’ 연말연시의 대작들 속에서 잔잔한 러브스토리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영화 ‘원 데이’를 추천한다. ‘레미제라블’의 앤 해서웨이와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짐 스터게스, 누가 봐도 끌리는 선남선녀의 환상적인 조합이다. 스토리 전개가 우리 정서상 거리감을 준다면, 20년간 변화하는 배우들의 모습과 섬세한 영상은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긴 우정과 설렘, 짧은 사랑과 운명 영화 ‘원 데이’는 대학교 졸업식 날인 1988년 7월 15일에 만나 친구가 된 엠마(앤 해서웨이)와 덱스터(짐 스터게스)의 20년을 같은 날인 7월 15일만을 보여주며 그들의 인생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가난하지만 주관이 뚜렷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작가 지망생 엠마와는 달리, 덱스터는 부유한 인기남으로 항상 주변에 여자들이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엠마가 목표를 향해 힘들더라도 한 발짝씩 걸음을 내딛는 심사숙고형이라면, 덱스터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직 상승하고 싶은 고속질주형이다. 첫 만남에서 두 남녀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지 못한 것은 아마도 이러한 상반됨이 이유일 것이다. 더구나 심사숙고형인 엠마에게 덱스터는 조심스러운 대상일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둘의 어긋난 요소들은 서로에게 매력으로 작용하며 깊은 우정과 설렘으로 발전한다. 덱스터는 힘든 상황이 닥칠 때마다 엠마에게서 안정을 찾으려 하고, 엠마는 덱스터와의 짧은 만남으로 모범적이고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서로를 원하지만 미성숙의 남녀는 각자 자신의 성향과 비슷한 사람들을 각각 배우자와 동거남으로 선택한다. 마음속에 다른 사람을 품은 채 편하고 안정적인 대상을 선택한 그들의 삶은 당연히 행복할 수 없다. 20년의 시간이 흐르고 보다 성숙한 두 남녀는 그제야 서로의 다른 점까지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일까.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그들의 사랑은 너무도 짧게 끝나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림 같은 배경과 20년 패션 변천사를 한 눈에엠마와 덱스터의 사랑은 런던, 파리, 에든버러 등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그림 같은 배경으로 인해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고풍스럽고 우아한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낭만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파리, 에든버러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등 영화의 배경은 두 배우의 감성만큼이나 돋보인다.일 년의 하루를 20년간 보여주는 특이한 설정은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스토리에 속도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20년에 걸쳐 조금씩 변해가는 엠마와 데스터의 스타일은 영화를 보는 어느 순간부터 관심과 호기심의 대상이다. 특히 공부와 일밖에 모르던 촌스러운 엠마가 교사와 작가라는 자신의 꿈을 단계적으로 이뤄나가면서 세련되고 당차게 변해가는 스타일링 연출은 그녀를 완벽하게 이미지메이킹 한다. 장신에 부드러운 외모의 덱스터는 20년에 걸친 패션의 변천사를 모두 소화해내며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 순간 한 순간을 후회 없는 충실한 사랑으로연애시절부터 시작해 결혼 후 십 수 년을 살면서 순간순간 사랑에 충실했다고 말할 수 있는지 자문해본다. 적잖은 ‘밀당’과 소소한 음모로 나와 다른 상대방의 요소들을 나에게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잔머리를 굴리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러다 제 꾀에 스스로 넘어가는 실수를 범하기도 하면서,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엠마와 덱스터의 사랑이 아름답지만 애절한 것은 긴 기다림에 비해 사랑의 깨달음이 순간인 데에 있다. 영화처럼 애절한 사랑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계사년(癸巳年) 새해는 하루하루 사랑이 충만한 삶을 살아보자. 보다 여유로운 새로운 날들이 활짝 웃으며 맞아주기를 기대하면서.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실속 있는 한방 다이어트 침 새해가 되면 20~30대 여성의 90퍼센트가 다이어트를 결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열 명중 아홉 명은 새해를 맞아 반드시 늘어진 뱃살을 빼겠다든가, 굵은 허벅지를 빼겠다는 등 부위별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결심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작심삼일은 넘기더라도 매서운 한파를 뚫고 운동을 나가거나, 따끈한 국물과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이들은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맛있는 것을 찾아다닌다는 사람도 있다. 현대인들에게 가깝고도 멀고, 쉽고도 험난한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 다이어트다. 갖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난무하는 가운데 최근 강남에는 한방 침으로 빼고 싶은 부위를 위주로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다이어트 침이 개발돼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명 팔방주역침으로 알려진 이 다이어트 침은 아직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많은 연예인들이 시술하면서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한방 다이어트 침인 팔방주역침을 개발한 서초구 잠원동에 자리한 한일한의원을 직접 찾아가 한방 다이어트 침의 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체중보다는 사이즈 줄이기에 주력반포역 6번 출구 인근 뉴타운빌딩 5층에 자리한 한일한의원은 1940년 한일건재약방으로부터 출발해 60여년 그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한의원으로 종로점과 반포점을 두고 있다. 최근 팔방주역침(이하 팔방침) 시술로 주목받고 있는 한일한의원의 비만 클리닉에서는 다이어트 침법을 통해 기존의 일반적인 체중감량 다이어트와 달리 신체 부위별 사이즈를 줄이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곧 한일한의원에서 실시하는 비만관리프로그램은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지 않고, 침과 추나수기요법의 교정치료를 통해 사이즈를 줄이는 게 키 포인트다. 최근 팔방침 시술 효과가 알려지면서 새해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류홍선 원장은 “실제 이곳에서 시술을 받은 90퍼센트의 환자들이 이 침술법으로 사이즈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며 “침술효과를 많이 본 사람들 중에는 10회의 침술로 허리 사이즈를 12센티미터나 줄인 사례도 있다”고 말한다. 또한 류 원장은 “이 비만관리프로그램은 단기간에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사이즈를 줄이면 몸의 라인이 살아나 옷맵시도 좋아지고 몸도 가벼워져서 굳이 체중을 줄일 필요가 없다”고 설명한다. 체중은 전혀 줄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팔방침의 치료 목표는 신체 각 부위의 균형을 이루는 데 의미가 크다”며 “시술 동안 자연스럽게 1~2kg은 빠지지만 체중감량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데 적합하다”고 덧붙인다. 단기간에 사이즈 조절 필요한 이들에게 적합 한일한의원의 비만관리프로그램은 평균적으로 10일에 2인치 정도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단기간의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운동선수나, 연예인, 무용수, 모델, 웨딩촬영을 앞둔 신부 등 특정 직업인에서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데 과연 어떻게 해서 이처럼 단기간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걸까.“현대인들은 체중을 줄여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무조건 금식 또는 편식다이어트, 또는 운동에 매달리거나 그것도 잘 안 되면 과도한 양의 약물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당연히 수많은 부작용에 시달린다. 비만의 원인을 곰곰이 따져보면 요즘 현대인들은 폭식, 과식, 급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고, 불필요한 영양제, 인스턴트 음식 등에 거의 중독된 생활패턴을 갖고 있다”라고 류 원장은 말했다. 또한, 한방에서는 비만의 원인이 오장육부의 불균형에서 비롯됐다고 보기 때문에 몸 안에 축적된 영양과잉의 부분들과 어혈이나 부종, 노폐물 등 병리적 부산물이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팔방침은 바로 병리적으로 쌓인 부산물들을 배출시킴은 물론 기의 흐름을 강력하게 하여 체력 저하현상 없이 단기간에 비만을 해결하므로 요요현상을 최소화하고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매우 경제적인 치료법이다”라고 설명한다. 추나수기요법 비만치료에도 효과적한일한의원의 비만관리프로그램에는 추나수기요법도 병행하고 있다. 추나요법은 대체로 디스크 환자들이나 체형교정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만관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묻자 류 원장은 20여 년 동안 추나수기요법을 적용해 임상을 해오는 과정에서 비만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교정법을 개발했다며 “추나수기요법은 이상 변위의 척추를 바로잡아주어 각종 질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부 장기의 이상이 근육과 인대의 이상 변위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추나수기요법을 활용하면 비만치료와 체형조절에도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한일한의원 한의학박사 류 홍선 원장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모든 치료가 그렇듯 치과도 예방이 최선입니다 치과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충치치료, 잇몸치료, 임플란트, 라미네이트 등 많은 치료방법이 있겠지만 모두 아니다. 바로 예방이다. 예방의학이 인류 건강의 역사를 획기적으로 바꾸었듯 치과치료도 예방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치과도 그리 무서운(?) 곳만은 아닐 것이다.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예미안 치과의 송정현 원장을 만나 예방법을 들어보았다. 치과만큼 예방과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하고 그 효과가 큰 과가 또 있을까. 그럼에도 예방에 대한 인식이 적은 과중 하나이기도 하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대표적인 과이다. 대부분의 치과 환자들은 정말 심하게 아프기 전에는 병원을 잘 찾지 않는다. 그만큼 치과는 선뜻 내키지 않는 두려운 곳이다. 하지만 예방과 정기적인 진료만 해준다면 충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치과질환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치과는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칫솔질과 정기적인 예방 진료가 우선“충치의 가장 훌륭한 예방법은 정확한 칫솔질입니다. 대부분 이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그것이 부패함으로써 각종 치과 질환이 생기니까요. 이걸 막으려면 정확한 칫솔질과 더불어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만 받아도 치과 질환의 절반 이상은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거나 잠을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은 시린 이 유발을 비롯해 턱과 치아에 해로우니 반드시 병원을 찾아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미안 치과 송정현 원장의 말이다. 환자 사이에서 ‘3초 유지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영화배우 유지태를 많이 닮은 송 원장은 돈 보다는 ‘착한 치과’를 지향하고 있다. 그래서 항상 환자 입장에서 치료하려고 애쓴다. 쉽게 말해 돈이 되는 치료보다는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 주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는다. 그렇다고 싼 치료를 한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땅값 비싼 강남에서 고급 진료에서부터 경제적 부담이 덜한 합리적인 치료까지 가능한 치과, 즉 ‘반전치과’를 추구한다. 예방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측면이다. 기존 치과에서는 의사가 육안으로 충치를 확인하고 치료를 한다. 하지만 미리 발견하기 쉽지 않은 초기 충치를 비롯한 치아의 전반적인 환경을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훨씬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불필요한 낭비를 미리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치아질환을 유발하는 미생물의 활동성 정도를 알 수 있는 장비와 눈에 보이지 않는 치태와 치석을 찾아내고 치료할 수 있는 장비이다. 이런 장비들은 기존 치과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것들이다. 이처럼 경제적인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장비를 굳이 갖추는 것만 봐도 송 원장의 예방치료에 대한 확실한 철학을 알 수 있다. 자연 치아 살리려 복잡한 치료방법 선택하기도또, 송 원장은 가급적 자연 치아를 살리려고 애쓴다. 요즘 치과간의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돈이 되는 임플란트 가격이 낮아지면서 치과에 따라서는 치료 방법으로 자연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송 원장의 생각은 다르다. “물론, 자연 치아를 뽑을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연 치아를 제거하고 임플란트를 해 넣으면 의사 입장에서는 돈도 되고 치료도 간단해집니다. 하지만 환자 입장으로 돌아가면 자연 치아는 가능한 한 최대한 살려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그렇듯 자연스러운 게 가장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임플란트가 반영구적이긴 해도 만능도 아니고 자연 치아만큼 좋은 것도 아니거든요.”라미네이트만 해도 그렇다. 요즘은 외모에 치중하는 경향이 많다 보니 자연 치아를 손상시키면서까지 아름다워지려는 환자분들도 많다. 라미네이트는 자연 치아를 깎아내야 하기 때문에 시린 이를 유발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의사 입장에서는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송 원장은 쉽사리 권장하지 않는다. 이런 저런 부작용을 확실히 설명하고 충분한 고민 후 결정하기를 권유한다. 직장인들 위해 야간진료와 일요진료까지 감행또, 일주일에 한 번의 야간진료와 일요일에 문을 여는 것도 ‘착한 치과’와 맥을 같이 한다. 일반 직장인들의 경우 평일 일과 중에 치과 치료를 받기가 어렵다. 주말이 되어서야 겨우 시간이 나기 때문이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병원을 열기 전부터 일요진료를 생각했다. 휴일에도 나와야 하기 때문에 몸은 힘들지만 보람은 크다는 송 원장. 그가 또 하나 꼭 하고 싶은 일은 우리나라의 덴탈 IQ를 높이는 것이다. 덴탈 IQ란 치과 치료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의식수준을 말한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아쉬운 실정이다. 덴탈 IQ가 높으면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구강질환의 조기 발견이 쉽고 당연히 조기 치료도 가능하다. 어려운 병이라는 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고칠 수 있는데 치과 치료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이처럼 덴탈 IQ가 높아짐으로써 삶의 질도 한층 향상될 것이다. 예방치료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돈 되는 임플란트나 라미네이트보다 자연 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치료하는 송 원장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걸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치과 치료의 으뜸은 정확한 칫솔질과 정기적인 진료입니다. 아프지 않아도, 오기 싫으셔도 정기적으로 치과 진료를 받으세요.” 도움말 예미안 치과 송정현 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모유수유하면서 안전하게 다이어트 하기 석 달 전 둘째 아이를 출산해 모유수유 중인 이미연 씨. 첫 아이 때는 직장 생활하느라 모유를 먹이지 못해 둘째 아이에게는 꼭 모유를 먹이기로 굳은 결심을 했다. 모유만 먹일 수 있다면 걱정이 없을 것 같았는데 막상 모유를 잘 먹이고 있음에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다. 바로 임신으로 불어난 살들 때문이다. 엄마가 잘 먹어야 모유도 잘 나오고 아이가 건강하다는 생각에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잘 챙겨먹고 모유수유에만 신경 썼더니 출산 후 살이 빠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늘어난 것만 같아 체중 재기가 무섭다.이미연 씨처럼 아이를 출산하고 모유수유에 집중하다 어느 순간 자신을 돌아보다가 불어난 몸에 충격 받는 엄마들이 주위에 적지 않다. 모유수유를 마치고 다이어트를 시작해야지 생각하지만 아이를 키우며 다이어트에 집중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체계적인 모유수유 중 체중관리 프로그램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나라한의원 김석 원장을 만나 모유수유 중 다이어트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출산 100일 이내에 체중 원위치 되야임신을 하게 되면 아기, 양수, 태반, 지방 등으로 출산 직전까지 약 9~12kg 가량 체중이 증가한다. 그리고 출산 직후 아기, 양수, 태반 등이 빠져나오면서 5~6kg, 출산 후 1주일 내에 7kg 전후, 그리고 출산 2주일 내에 8kg 전후로 빠지는 것이 정상이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1~3kg 정도의 남은 체중은 자연스럽게 원위치 된다. 문제는 임신 중 18~20kg 이상 증가하는 경우. 출산 2주 내에 8kg 가량 감소해도 10kg 이상 남은 체중을 조절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라한의원의 김석 원장은 “출산 후 100일, 출산 후 6개월, 그리고 출산 후 8년 5개월 시점의 체중은 서로 비슷하다. 출산 후 100일 이내에 살을 빼지 못하면, 바로 그 모습이 8년 후 나의 모습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출산 후 100일 이내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반인과는 완전히 다른 수유모 다이어트 흔히 모유수유를 하는 중에는 아기에게 좋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엄마가 잘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모유수유 중에 다이어트를 해도 괜찮은 건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김석 원장은 “수유 중에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아 상태가 아닌 한, 모유의 질은 엄마가 먹는 것에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엄마가 먹는 것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므로 적합하고 올바르게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기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엄마의 체중을 줄여야하기 때문에 모유수유 하는 엄마의 다이어트는 일반 다이어트와는 완전히 다르다. 김석 원장은 “수유모 다이어트는 엄마를 위한 영양섭취와 모유를 어떻게 아기에게 잘 전달하는가가 중요하다. 따라서 안전한 방법을 택하되 감량에 제한을 둬야한다. 한 달에 4kg 전후가 적합하다. 5kg을 넘게 감량하면 엄마 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모유의 질에도 문제가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출산 후 시기별로 달라지는 엄마의 신체상황과 모유의 양이나 수유 형태 등을 다 고려하여 음식법, 운동법 등 다이어트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그러므로 수유 중의 다이어트는 전문기관에서 관리 받으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모유수유 중 체중조절 위한 음식섭취 요령모유수유 중 다이어트의 기본 원리는 엄마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모유의 질이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다. 또 칼로리의 섭취양보다 음식의 질이 더 중요하다. 저칼로리 위주로 섭취하면서 곡류, 과일, 채소, 나물류, 해조류, 어패류 등을 골고루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김석 원장은 “엄마가 지방섭취를 줄여도 모유의 지방농도는 줄지 않으며, 또 지방섭취를 하더라도 꼭 동물성일 필요는 없다. 식물성 또는 어패류에서도 지방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또 엄마가 단백질 섭취를 줄여도 모유 속의 단백질 농도는 떨어지지 않으므로 아기의 성장발육에는 이상이 없다. 그러나 엄마 몸속의 단백질이 모유로 빠져나가므로 단백질의 섭취는 엄마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렇다고 단백질을 꼭 소, 돼지 등 육류로 섭취할 필요는 없으며, 현미, 콩 등 야채류나 해산물 등의 어패류에서 섭취하는 것도 좋다. 또한 젖이 적은 사람은 모유의 양을 늘려주는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수유법으로 모유량을 늘리도록 도와야 한다. 모유는 전유와 후유로 나뉘는데 전유에는 지방과 단백질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후유를 잘 나오게 하고 후유의 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서 체중 관리하는 것이 어려운 산모는 모유량을 늘려주거나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등 엄마의 식욕조절을 돕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나라한의원 김석 원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쉽게 보는 비염 비염이 도대체 어떤 병이길래 이렇게 많고 흔한데도 잘 낫지도 않고 사람 애를 먹이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비염의 설명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몇 번에 걸쳐 설명하고자 한다.비염(鼻炎)은 말 그대로 코(鼻)에 생기 염증(炎)을 통칭해서 말을 한다. 염증(炎症)은 조직이 붓고 충혈되는 모든 증상을 통괄해서 붙이는 병명이다. 결국 비염의 뜻은 급성이든 만성이든,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일단 콧속이 붓고 충혈된 모든 병을 다 일컫는 말이 된다. 그래서 코감기에 걸려 코가 막히고 콧물이 줄줄나고 할 때 병원에 가면 감기라고도 하고 급성비염이라고도 하는 조금 다른 진단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감기라 진단하는 것은 원인질환을 진단한 것이고, 급성비염은 현재 앓고 있는 증상을 보고 내리는 진단인 것이다. 어느 한쪽의 진단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갑작스러운 질병에 의한 일시적인 급성비염은 대게 쉽게 나아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문제는 수주일 혹은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비염이다. 인체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적절한 휴식과 영양공급을 해주면 웬만한 질병은 스스로 치료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반복되는 스트레스는 이런 자가 치료의 효율을 급격히 떨어뜨리게 되고 이런 과잉 스트레스의 상태가 지속되게 되면 인체는 병이 나기 이전의 자기 모습을 복원하는데 실패하게 된다. 예를 들면 지나치게 자주 감기에 거리거나,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가 오래가거나, 장기간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다거나, 알레르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마치 늘어나버린 고무줄처럼 콧속의 점막들도 마침내 부어버린 상태에서 회복이 되질 못하고 마냥 부어 있게 돼버리는 것이다.이렇게 오랜 기간에 걸쳐 부어오르다가 콧속의 바람길을 막게 되면 코막힘 증상이 발생하게 되고 콧물이 코 속에 그대로 차오르게 된다. 이런 증상이 좀 더 지속되게 되면 콧물이 앞쪽으로 배출이 되질 못하므로 거꾸로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생기게 되고 심하면 콧물이 목뒤를 막아서 입을 벌리고 숨을 쉬거나 잠잘 때 입을 벌리고 잠을 자게 된다. 당연히 잠의 효율이 급격히 저하된다. 코편한한의원 대치본원 채규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목 어깨 전문 안마기 휴메이트 뭉친 목과 어깨는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거나 심하면 병원을 찾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다. 휴메이트는 어깨와 목을 위한 전문 안마기이다. 기존 때리고 두드리는 것이 아닌 주물러 주는 방식으로 누구나 시원함을 느낀다. 같은 자세로 일하거나 공부하는 남편과 아이, 스마트폰이 생활이 된 나, 연로하신 부모님 모두를 위해 이번 설날엔 안마기 하나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