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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상식-효소의 세계> 생명의 에센스 ''효소''의 모든 것 <건강 상식-효소의 세계>생명의 에센스 ''효소''의 모든 것균형 잡힌 식생활과 발효식품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인간은 누구나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요즘 종합병원 병동을 방문하면 병실마다 고령 환자들로 넘쳐나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길어졌지만 건강을 잃은 채 생명을 연장해가는 기간이 그만큼 길어졌음을 의미한다. 베이비부머가 본격적으로 고령층에 진입하는 수년 후에는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을 잃고 무기력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살아가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당당하게 외치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그 비결을 ''효소''에서 찾아봤다. 효소란 무엇인가효소는 단백질로 만들어진 촉매로 동식물, 미생물의 세포에서 생성되어 각종 화학반응에서 반응속도를 빠르게 한다. 효소는 모든 생물에 존재하며 생명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체내의 각종 영양소를 촉매로 연결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만약 효소의 작용이 없다면 우리 몸은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고, 많은 영양소를 섭취한다 해도 영양실조가 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효소는 우리 몸속에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술이나 된장 등의 발효식품을 만드는 미생물이 활동하는 데에도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건강한 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소다. 우리 몸속에는 약 5,000여종의 효소가 만들어져 복잡하고도 정교하게 생명활동을 돕고 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효소가 만들어져야 한다. 21세기는 효소의 시대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3대 영양소와 더불어 비타민, 미네랄, 식물섬유는 건강유지에 중요한 영양소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대 영양소가 몸속에서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효소''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효소를 생명의 근원이라고 한다. 인간은 각종 음식물을 섭취해 효소를 생성·합성한다. 그러나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에는 농약이나 화학비료, 식품첨가물, 화학약품 등이 첨가되어 있어 효소를 만들어내는 영양소가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불필요한 화학약품이나 독소가 몸 속 효소의 생성을 방해하거나 필요 이상의 해독으로 효소를 소비시키기 때문에 현대인은 성인뿐만 아니라 영유아들도 만성 효소 부족에 시달린다. 면역기능을 지탱해주는 것도 효소의 작용이다. 효소가 생성되지 못하면 면역력이나 저항력이 떨어져 쉽게 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체내 효소의 양이 인간 수명을 결정한다효소영양학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에드워드 하웰 박사는 ''효소 수명 결정론''을 강조한다. 하웰 박사에 의하면 인간의 수명은 체내 효소의 양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체내의 효소가 충분히 존재하면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능한 반면, 체내의 효소가 소모되어 버리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수명도 짧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일생동안 만들 수 있는 효소의 총량이 이미 결정되어 있으며 그 양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하다고 한다. 젊었을 때 격렬한 운동을 했거나 충분한 휴식 없이 일에만 매달렸던 사람, 무절제한 생활을 했던 사람은 노화가 빠르거나 사망시기가 빠르기 마련인데, 이는 몸을 혹사시켜 잠재되어 있는 효소의 소모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바이러스성 감염증이나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하웰 박사는 체내의 잠재 효소를 모두 사용했을 때 비로소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을 ''효소 수명 결정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인체에 있는 효소의 종류우리 몸속에는 약 5,000여종 이상의 효소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 효소는 체내의 여러 가지 움직임이나 기능에 관여하는데 그 작용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가 소화효소이고, 두 번째가 대사효소이다. 소화효소는 음식물을 체내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효소다. 타액, 위액, 췌액, 장액 안에 함유되어 있고, 그 종류는 아밀라아제, 말타아제, 락타아제, 펩신, 트립신, 리파아제 등 다양하다. 소화효소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효소이다. 그 이유는 아무리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어도 그것을 소화하고 흡수하지 못하면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음식물은 입안에서 식도를 통해 위로 들어가 위 안에서 소화 작용을 한 뒤 십이지장에서 소장으로 보내지고 몇 종류의 소화효소에 의해 단계적으로 분해된다. 체내에 흡수 가능할 정도의 작은 영양소로 분해가 되면 소장의 벽에 가득 붙어 있는 영양흡수 세포에 의해 흡수된다. 대사는 섭취한 영양소를 사용하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거나 살아가는데 필요한 체내의 각종 움직임이나 기능을 담당한다. 원만한 대사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대사효소이다. 효소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 우리가 먹는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효소가 관여한다. 효소가 작용하지 않으면 모든 음식물은 소화되지 않고 영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음식물 소화는 효소의 역할 중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효소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화학반응을 끊임없이 진행시킨다. 대체로 통상의 반응을 10배에서 100배 정도로 촉진시키는 촉매작용을 한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몸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체내의 신진대사는 쉼 없이 복잡한 화학공정을 거치며 진행된다. 효소가 체내에서 순조롭게 작용하면 몸이 건강한 것이고, 효소작용이 순조롭지 못하면 건강은 좋지 않다. 세포 안에 에너지를 만들어 낼 때도 효소가 작용한다. 예를 들어 포도당이 에너지로 변환되는 데는 11종의 효소가 관여한다. 그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게 되면 에너지 산출은 그 순간 정지해 버린다. 체내에서 가장 많은 기능을 담당하는 간에는 무려 2,000여종의 효소가 살고 있다. 특히 간에 있는 ‘P450''이라는 해독효소는 알코올, 약, 유독물질의 분해처리를 수행한다. 이 효소의 특징은 필요에 따라 분비량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체질적으로 술이 약한 사람이 마실수록 강해지는 이유는 이 효소의 분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외에 심장박동, 뇌와 신경의 기능, 근육의 움직임, 혈압의 조정 등에도 수많은 효소가 쉬지 않고 관여하며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효소의 도우미 비타민과 미네랄효소가 제대로 활동하려면 보조인자인 비타민과 미네랄이 반드시 필요하고, 효소의 종류에 따라 비타민과 미네랄의 종류도 달라진다. 감기에 걸렸을 때 비타민 C를 섭취하면 회복이 빨라진다. 이것은 비타민 C가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 효소의 보조인자이기 때문이다. 체내에 비타민 C가 충분하면 면역효소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에 대한 공격력이 증가해 병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미네랄 중에서 보조인자로 특히 중요한 것은 마그네슘과 아연이다. 마그네슘은 약 300여종의 효소의 보조인자가 된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300여종이나 되는 효소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그 효소가 관여하는 몸의 기능이 저하된다. 아연이 부족하면 200여종 효소의 생체화학반응에 지장을 초래한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우리 몸의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는 의미는 그 보조인자로서의 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발효식품에 효소가 있다 요즘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발 2012-05-29
- 아이들과 함께 자연생태에 대해 배워보세요! 청계산에서 발원하여 과천을 거쳐 탄천으로 흐르는 양재천은 강남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가족들과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는 곳이라 생각하던 양재천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별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토요일 오전, 무얼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초등학생 아들과 직접 참여해 보았다. 학여울 생태공원과 양재천 방문자센터 생태프로그램이 열리는 양재천 방문자센터와 양재천·탄천 일대에는 학여울 생태공원이 있다. 학여울 생태공원은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 기존의 자연 습지를 확장하여 조성한 곳으로 자연생태계를 살리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되는 도시경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기존에는 지하수가 자연적으로 공급되어 다양한 담수 어류와 물새들, 수생식물이 살고 있던 생물 서식지였는데, 이러한 습지를 약 2배 정도의 넓이로 확장하고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였다고 한다. 생태공원은 대치동 쌍용아파트와 인접한 양재천 학여울 지역에 4만 제곱미터의 면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친환경적 자연형 하천공법을 이용하여 곤충과 어류 및 조류가 서식할 수 있도록 저습지 2곳과 버드나무 숲길 310미터가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학여울 창포원을 비롯해 갈대와 물억새 등 180여종이 넘는 수변식물이 자라고 있다. 습지 사이로 난 나무발판을 이용하여 습지의 중앙까지 들어갈 수도 있으며 그곳에 서식하는 식물과 조류, 어류를 설명하는 안내문도 곳곳에 세워져 있다. 양재천 방문자센터는 양재천과 탄천 합류지점의 하천제방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형 하천 복원의 효시인 양재천과 탄천은 학생, 외국인, 다른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주민 등 연 인원 1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지역 명소이다. 따라서 방문객들이 깨끗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두 하천 모두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방문자센터가 문을 열었다. 방문자센터는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오픈형 전망대와 교육지원실, 화장실이 있고, 2층에는 교육장 겸용 전망대와 영상교육실 등이 있다. 특히 2층에는 상설 전시중인 <양재천 탄천 생태 다이어그램>과 양재천 복원 과정 등을 사진과 표, 모형을 곁들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방문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양재천의 다양한 생태프로그램 생태프로그램은 평일과 주말에 따라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주로 평일에는 유아들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양재천의 학여울 생태 학습장에서 진행되는 ‘환경교실’과 ‘양재천 탐사대’, ‘양재천에서 놀자!’ 등 교육대상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토요일 오전에는 주5일제에 맞춰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참여하면 좋을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가족과 함께 양재천을 걸으며 양재천에서 볼 수 있는 꽃과 새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는 ‘양재천 뚜벅이’ 프로그램과 잉어의 회귀시기를 맞아 준비된 ‘잉어 마중 나가자!’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리포터는 아이에게 잉어의 산란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잉어 마중 나가자!’를 신청했다. 그러나 올 해는 예년과 달리 잉어가 많이 보이지 않아 잉어를 관찰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는 해설가 선생님의 얘기에 아쉬워하는 아이를 달래며 생태공원이 있는 습지로 향했다. 밖으로 나가보니 학여울 창포원 주변으로 수많은 창포가 울창하게 자라 습지를 에워싸고 있고 습지 안에는 수련들이 무성히 자라나 있었다. 활짝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있는 수련을 보니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습지 주변에는 갯버들, 수양버들, 고로쇠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시원한 바람과 그늘을 선물해 주기도 했다. 습지에 피어 있는 수련과 창포에 대해 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연꽃과 수련, 꽃창포 등 아이에게 낯선 식물들을 배워보았다. 또 같은 벼과에 속해 모습이 벼와 비슷하지만 다른 식물인 줄과 부들 등 처음 들어보는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배워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갈댓잎으로 배를 만들고, 그 배를 습지에 띄워보게 하니 아이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서로 해보겠다며 달려들었다. 또, 갈퀴덩굴 한 마디를 떼어 아이 옷에 붙여주니 마치 브로치처럼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고 이를 보는 아이들 눈에 신기함이 가득이다. 잉어를 보지 못한 안타까움을 잉어 목걸이 만들기로 달래며 생태프로그램을 마쳤다. 아이에게 우리가 사는 곳 가까이에 이런 자연 생태계가 숨 쉬고 있으며, 자연과 우리는 결코 동떨어진 관계가 아님을 깨우쳐주고 싶은 마음에 참여한 생태프로그램. 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아이들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좀 더 자연 환경에 관심을 갖고 가꾸고 지키려고 노력해야겠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양재천 생태체험 프로그램〉 - 일 시 : 연중 상시(월요일 휴무) ※ 프로그램에 따른 운영시간은 양재천 홈페이지에서 확인 - 장 소 : 방문자센터, 양재천, 탄천일대 - 대 상 : 6세 이상 어린이, 초ㆍ중ㆍ고교생, 가족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내일신문 6월 강남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알차고, 자세하고, 재미있는 교육 소통의 장 차원이 다른 교육 강좌를 주도해온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3년에 걸쳐 인기 교육 강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학부모들의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강남서초 내일신문은 이러한 학부모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그동안의 경험과 업그레이드된 교육 정보를 바탕으로 수험생 학부모를 위해 더 유익하고 전문화된 브런치 강좌를 마련했다. 문·이과 나누어 진행하는 맞춤형 입시 강좌 강남서초 내일신문이 ‘6월 모의평가 분석과 수시 전략 및 논술 대비’라는 주제로 6월 강남 학부모 브런치 강좌를 준비했다. 이번 강좌는 서울교육대학교 종합교양관에서 오는 6월 12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각각 문·이과를 나누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그동안 브런치 강좌는 알차고 유익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며 학부모들의 성원을 받았지만 교육전반과 진로와 관련된 일반적인 강좌도 포함되어 있어 학부모의 입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지 못한 한계도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정보로 다가가기 위해 강남의 대표 공교육 선생님들과 사교육 강사들이 뭉쳤다. 문·이과 강좌를 나누어 맞춤형으로 진행함으로써 6월 모의평가 이후 한시가 바쁜 수험생 학부모들의 시간 낭비를 줄여주고, 전문화된 수시 전략과 논술 대비 강좌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강좌를 이끌어갈 강사들과 강좌 내용을 소개한다. # 김찬휘 강사: 대성 티치미 입시센터장 김찬휘 강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구체적인 입시정보와 해마다 바뀌는 입시 정책 및 대학별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열정과 파워 넘치는 강연으로 전달해 학부모들 사이에 입시 전문 강사로 인식되고 있다. 6월 12일(화) 문과 수험생 학부모 강좌에서 김찬휘 강사는 1부 강좌 ‘6월 모의평가 분석과 인문계열 수시 지원 전략’을 진행한다. 2013학년도 입시는 수시지원횟수 6회 제한과 수시 추가합격자의 정시 지원 금지가 입시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찬휘 강사는 6월 모의평가 분석과 대학별 입학전형 등을 바탕으로 문과 학생들이 6장의 수시 원서를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 안광복 강사: 중동고등학교 철학교사, 논술·구술 전문 지도교사 논·구술 전문 지도교사로 중동고 수시 입시의 전문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안광복 교사는 강남의 인근 타 학교에도 그 전문성이 알려져 학부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교사이다. 안 교사는 6월 12일(화) 문과 수험생 학부모 강좌에서 2부 강좌 ‘변화하는 대입 논술 및 성공전략’을 주제로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교육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강의는 수시 일반전형(논술전형) 소개 및 대학별 고사 안내, 논술 전형의 현실 및 합격 사례, 혼자 하는 논술 대비법 및 학교 논술 대비법, 고3을 위한 논술 대비법 등 논술 관련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한 최상위권 대학에서 확대되고 있는 구술 전형 준비방법에 대해서도 알찬 정보를 전해줄 계획이다. # 신동원 강사: 휘문고등학교 연구부장,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 휘문고 신동원 교사의 강의를 듣다 보면 강의시간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른다. 가슴을 울리는 강의로 강남 학부모들을 웃고 울게 하는 신 교사의 강의 속에는 진정성 있는 교사의 연륜이 묻어난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학부모들을 성찰케 한다. 신 교사는 6월 14일(목) 이과 수험생 학부모 강좌에서 1부 강좌 ‘6월 모의평가 분석과 자연계열 수시 지원 전략’을 진행하며 입시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 신 교사는 서울대의 수시전형 변화,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 7차 교육과정의 마지막 수능과 수험생의 동향 변화 등 2013학년도 입시의 핫 이슈를 점검·분석하여 의대와 공대 등 자연계 학과의 지원 및 합격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과거 몇 년 동안의 6월 모의평가와 수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자연계 수험생의 수시 지원 전략을 제시하고, 더불어 앞으로 수능까지의 학습 전략(내신관리, 수능관리, 대학별고사 관리, 여름방학나기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 오승준 강사: 논증과 추론 원장, 메가스터디 수리논술 대표강사# 이석 강사: 논증과 추론 원장, 메가스터디 과학논술 강사 오승준 강사와 이석 강사는 대치동의 수리·과학 논술 전문학원 ‘논증과 추론’과 ‘메가스터디’ 등에서 상위권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리·과학논술을 지도해 수많은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해 온 이과 논술 전문 강사들이다. 오 강사와 이 강사는 6월 14일(목) 이과 수험생 학부모 강좌 2부에서 ‘수리·과학 논술의 본질과 올바른 대비법’을 주제로 브런치 학부모들을 처음으로 만나 이과 논술과 관련된 구체적인 교육정보를 전달한다. “수학의 학문적 특징은 논증이다. 모든 수학의 명제는 논리를 갖추어 참임이 증명된 후에야 진리로 인정받는다. 따라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기 가장 좋은 시험 방식이 수리논술 시험이다. 수리논술은 논증을 요구하는 수학시험으로 창의적 추론능력과 논리력을 필요로 한다. 수리논술 시험의 이러한 본질을 이해해야 올바른 방법으로 대비할 수 있다. 수리논술 준비는 단지 어려운 문제 풀이 연습이나 선행 지식 쌓기가 아니다. 수리논술 준비의 핵심은 창의적 추론 능력과 논증력을 키우는 것이다.” 오승준 강사는 이 강좌에서 수리논술 시험의 본질과 올바른 수리논술 대비법의 방향을 제시한다. “학부모들은 과학논술에 대해 수능보다 고급지식을 활용하는 시험, 수능의 기초가 마련되어야 대비할 수 있는 시험, 그리고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범위에서 출제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선입관을 해소시키는 것이 이 강좌의 목적이다. 과학논술에는 보편적인 수험생이 알고 있는 과학의 기본 팩트(fact)가 활용되므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이 대응을 할 수 있다. 또한 수능과는 별개의 시험이며, 제시문에 대한 독해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선행과정에 대한 학습이 필요 없다. 논술은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사고력이란 수능과 같은 단편적인 문제풀이로 길러지는 요소가 아니다." 이석 강사는 심화된 사고력을 훈련시키는 방법이 어디에 있는지 이 강좌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6월 강남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일정 및 신청방법>1. 일정 - 6월 12일(화): 문과 수험생 학부모 강좌 1부: 6월 모의평가 분석과 수시 지원 전략(김찬휘 강사) 2부: 변화하는 대입 논술(인문계) 성공전략(안광복 교사) - 6월 14일(목): 이과 수험생 학부모 강좌 1부: 6월 모의평가 분석과 수시 지원 전략(신동원 교사) 2부: 수리·과학 논술의 본질과 올바른 대비법(이석, 오승준 강사)2. 장소: 서울교육대학교 종합교양관3. 2012-05-29
- 내가 권해준 책을 읽고 있는 아이가 불안한 부모여! “입시와 내신공부하기도 빠듯한데, 한가롭게 독서를 하라니요!”“책읽기가 정말 대입에 도움이 되나요?”''Library Class 설명회'' 때마다 받는 질문이다. 내 대답은 “예, 책 읽히세요. 그런데, ‘한가롭게’ 말고 ‘치열하게’ 읽히세요. 대입뿐만 아니라 취업, 교우관계, 사랑, 연애문제까지 해결해 줄 겁니다.” 영어시험이 변했다 바쁠수록 돌아가란 말이 있다. 그런데도 우리 부모들은 “책 좀 그만보고 공부 좀 해!” 라는 무서운 말을 자주 던진다. 보편적인 이유로 독서를 권하는 것은 아니다. 이보다 훨씬 절박한 학습적인 이유가 숨어있다. 단편적인 지식을 묻던 시험이 지배하던 세상에서는 참고서도 독서의 대상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종합적이고 통합적이며 깊은 철학적 사유의 결과치를 묻는 테스트에서는 호흡이 긴, 그리고 요점을 저자가 친절하게 짚어주지 않는 그런 자료들을 많이 접해야만 한다. 이런 연습의 누적이 없다면, 긴 강의의 맥을 어찌 놓치지 않을 것이며, 길어지는 평가지문을 어찌 소화할 것이며, 이에 대한 요약과 비평을 어찌 수행할 것인가? 내신대비 족집게 과외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애초부터 순진한 발상이다. 강남지역 고등학교의 최근 영어내신 지문은 놀랄 만큼 긴 호흡을 요구한다. 난이도는 둘째 치고 지문의 길이가 길어져 주어진 시간 내에 Speed Reading을 수행해야만 한다. 달랑 한 문제 풀자고 한 페이지 가득한 또는 그 이상인 분량의 지문을 읽는 일도 고통이지만, 맥을 짚어내는 일과 행간의 의미를 새기는 일을 동시에 완벽히 수행하는 것은, 예전 부모세대인 우리가 하던 영어 학습법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영역이다. 시험 문제 형식의 단락 읽기가 아니라 ''Authentic Material'' (한국어로 적당한 번역이 없으나, 교육용으로 가공된 자료가 아니라 실제 자료를 교육에 활용할 때 일컫는다)로 긴 호흡을 연습시켜야만 한다. 그러기엔 진짜 책이 가장 좋은 수단이 된다. 또한 Book Portfolio만한 좋은 스펙이 없다. 한가로운 책읽기 vs. 치열한 책읽기 주지하듯, 사고의 폐활량을 확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독서다. 어떤 학습법이건 치열한 의지와 강도 높은 고도의 훈련이 없으면 ‘자율성’과 ‘창의성’이란 미명하에 단순 놀이로 전락한다. 학생들의 자율에 맡긴 토론수업이나 협동수업은 거의 대부분 실패한다. 학생들의 자율에 맡긴 독서 또한 실패할 확률이 높다. 어려운 책에 학생들은 스스로 도전하지 않을 것이며, 도전했다 하더라도 중간에 난해한 부분에 봉착하면 굳이 이해하려고 수고하지 않을 것이다. 특별한 동기부여 없이는 최선을 다해 읽지 않을 것이며, 읽은 내용을 누군가에게 과시할 기회가 약속되어 있지 않으면 열심을 다해 읽어야 할 이유가 없다. 부모나 교사가 독서의 즐거움을 초기에 불어넣어주는 노력을 부지런히 한다면, 학생은 스스로 책을 읽고 사유하는 체력이 길러지게 된다. 필자가 한가로운 책읽기와 치열한 책읽기의 선을 긋는 이유이다. Target Language = Target Culture책을 선정할 때에는 사용된 언어도 변수로 등장한다. 한국인의 문화와 사고체계를 잘 이해하고 한국어를 맛깔나게 사용하고 싶다면, 당연 한국어로 쓰인 책을 읽어야만 한다. 영미인의 마인드셋(mind set)을 이해하려면 영문으로 적힌 책을 읽어야만 한다. 양 문화의 논리전개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음의 예를 보면 이 차이는 명확하다. 한국인이 쓴 비즈니스 레터를 처음 받은 영미인은 한국인을 죄다 사기꾼이라 오해한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대금 결제를 한 달만 미루어주시면...” 포인트를 뒤로 미루는 미괄식의 글을 즐겨 쓰는 한국인은 비즈니스 필드에서 이런 실수를 종종 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실수가 아니다. 우린 이것이 예의바름이라고 늘 그렇게 배워왔으니까. 그러나 서양인들은 한국인들의 정이 넘치는 speech style을 쓸 데 없는 말로 정신을 혼미하게 한 다음 중요한 말을 뒤에 슬쩍 붙이는 사기행각이라 명명한다. 두괄식과 미괄식 중 더 옳은 것은 당연히 없다. 다만, 사용된 언어가 적당한 speech style을 정해줄 뿐이다. 영어로 국제사회에서 활동하려면 당연히 영어권 문화가 담뿍 들어있는 영어도서를 많이 읽어야만 한다. Target Language(배우고자 하는 언어)와 Target Culture를 동일하거나 밀접한 개념으로 간주하는 것은 언어사회학계의 오래된 전통이다. 독서는 취미가 아니다 얼 쇼리스(Earl Shorris)는 노숙자, 죄수 등 최하층 빈민들과 소외계층에게 정규 대학 수준의 인문학을 가르치는 ‘희망의 수업’ 창시자다. 이 빈민들이 박탈당한 것이 단순히 경제적인 것이었을까? 직업훈련이나 시켜주는 것이 이들에겐 더 다급해 보일런지 모르나, 삶의 통찰과 철학이 부재한 그들을 인문학적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더 이상 마약이나 범죄 등의 충동에 자신을 내몰지 않도록 도와준다고 그는 말한다. 사회적 약자가 힘을 얻는 수단에 대한 생각의 파격이다. 독서가 아직도 취미생활인가? 독서는 절대 선택이나 기호가 아니라 필수이다. 세계의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책을 덜 읽던 민족들도 다시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책을 멀리하는 우리의 아이들을 서고로 데려가는 것이 우리 부모와 교사들의 할 일이다. 학교시험과 입시가 독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주 반가운 일이다. <img style="BORDER-BOTTOM-COLOR: rgb(0,0,0) BORDER-TOP-COLOR: rgb(0,0,0) BORDER-RIGHT-COLOR: rgb(0,0,0) BORDER-LEFT-COLOR: rgb(0,0,0) CURSOR 2012-05-25
- 공부를 충분히 못 해서 시험을 못 본 것이 말이 안 되는 이유 현대인은 정도가 다른 ‘자폐증’을 앓고 있다. ‘나’ 안에 갇혔다는 뜻이다. 소통을 사회적 화두로 외치는 이유는 그것이 중요하다기 보다, 소통이 잘 안 되고 있음을 우리 스스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대기업은 ‘소통’을 올해의 회사 내부 키워드로 내세웠다. 유난히 소통이 안 되는 회사인가 보다. 키보드 위에서의 화려한 손놀림은 소통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끌어올렸지만, 사람들은 세상에 대해 ‘건강하게 반대하는 법’을 모른다. 또한 누군가 나를 반대하면 지혜로운 수용이나 논리적인 반박을 할 줄 몰라 자해로서 대응하는 사람도 나타난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에 등극한 한국은 ‘진정한 토론’을 배워야 할 때다. 우리의 아이들이 토론을 몰라 길을 헤맨다. 이 글은 ‘건강한 반대’를 하는 방법의 매니페스토(Manifesto)다. Debate은 역사가 선택한 의사결정방식 토론의 목적은 옳음과 그름 등 문제의 솔루션이 미결정 상태일 때 찬반으로 의견을 분할하여 함께 검증을 하면서 민주적으로 문제해결을 하는 데 있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이런 식으로 해결방식을 찾았을 때 가장 분쟁의 가능성이 낮았다. 아테네 시대 법정토론을 Debate의 근간이라 보며 근대 미국 독립혁명 후 본격적으로 교육에 도입되었다. Debate은 단순히 말로 하는 싸움이 아니라 지적인 스포츠이다. 양립 불가능한 의견 중 하나만 채택이 되므로 인지적, 정의적, 심동적으로 센 사람이 이긴다. 다음의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Debate에서 승자이자 미래 인재상이다. 설득력과 청해력, 협동심, 인내심, 에티켓, 집중력, 리더십, 창의성, 논리력, 전략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 문제해결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자기주도적인 리서치 능력, 다양한 분야의 기반지식 형성 능력 등의 핵심역량이다. 아, 이쯤에서 포기하고 싶어진다. 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그러나 여기에서 포기하면 결국 제대로 갖추지 못한 주장을 세상에 대고 해야 하고, 이것은 곧 독선이다. 이것을 강제 수용하도록 하는 것은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이 아니다. 가짜 디베이터들의 화법 TV프로그램 100분 토론에서 핏대를 올려가며 악쓰는 지성인들을 기억하는가? 다른 덕목은 부재한데, 승부욕과 강인한 눈빛만을 갖춘 그들로 하여금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리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의 아이들이 이들을 빨리 대체했으면 좋겠다. 100분 토론에 자주 나오는 Pseudo-debater(가짜 디베이터, 필자가 만든 말)들의 말을 분석해 보자. ‘진우는 성인이 아니다. 왜냐하면 만 이십 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논증에서 만 이십 세가 되지 않은 것은 이유라 할 수 없다. 이유가 주장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험을 못 봤어. 왜냐하면 공부를 충분히 못 했기 때문이야.’ 이 논증에서 공부를 충분히 못 한 것은 시험을 못 본 것의 이유가 되지 못 한다. 중요한 것은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한 까닭을 밝히는 것이다. 위 논증에 ‘몸이 아파서’가 첨가되면 이유를 갖춘 논증이 된다. 모든 공부는 디베이트로 귀환한다 ‘왜냐하면’이나 ‘~때문이다’ 등의 안내어를 사용한 주장과 이유들을 모두 논증으로 범주화한다면, 세상의 많은 담론들은 소음이 된다. 세상은 이런 소음들을 걷어내기 위한 자정작업을 시작했다. 논리적인 말하기와 쓰기가 교육의 중심으로 들어온 것이다. 한국교육에서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조용한 반란이다. 결국 우리의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은 자폐적 인간형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스포츠나 다른 잡기는 함께 어울려 배우는 것이 좋다면서, 유독 공부만은 혼자 외롭게 하는 싸움이라 믿는 우리 부모들. 공부도 같이 잘 할 수 있어야 진짜 잘 하는 것이다. 인정하기 매우 힘든 사실은, 혼자 공부 잘 하던 잘난 아이는 더 이상 똑똑한 엘리트가 아니라는 것이다. 요즘 공부를 잘 하는 것과 토론을 잘 하는 것은 동일하다. 학생들이 하는 토론이나 소통을 관찰하면 그 말하는 때깔과 기세만 보아도 그 학생의 깜냥과 미래를 점칠 수 있다. 토론능력은 더 이상 전문 디베이터들의 테마가 아니다. 21세기를 살아갈 숟가락과 젓가락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공부는 디베이트로 귀환한다. Debate은 영어 토론을 해야 실력이 는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디베이트를 잘 할 수 있을까?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영어토론을 잘 하게 되는가? 아니, 영어토론은 영어토론을 해야 실력이 는다. ‘Dogs are better than cats.''와 같은 초등학생 인지수준에 맞는 Resolution(토론주제)을 가지고 토론을 일찍 시작한 학생들은, 중도 포기적 타협으로 대충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는다. 충돌을 피한 적당한 합의는 삶의 지혜가 아니라 입증 책임의 회피이다. 상대편 주장의 전개 방식에서 발생하는 논리적 오류에 끝가지 챌린지하여 부당함을 입증하려는 근성은 학습을 통해 길러지고, 실제 토론 현장에서 입증과 논박의 책임을 다 하면 토론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올림픽 게임에서의 승리가 신성한 것처럼, 토론에서의 승리 또한 신성한 것이며, 지적인 승리로서 정당성을 확보하는 최선이다. 이 토론 현장은 때론 학교 시험지이고, 때론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세상을 향한 반대나 정당성 확보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공부도 이렇게 하는 것이다. <img style="BORDER-BOTTOM-COLOR: rgb(0,0,0) BORDER-TOP-COLOR: rgb(0,0,0) BORDER-RIGHT-COLOR: rgb(0,0,0) BO 2012-05-25
- 머리가 좋아지는 비결 IQ는 유동적이다. 그런데 초등학교 시절 우연히 알게 된 지능지수를 마치 이마에 새겨진 낙인처럼 평생 말 못할 고민으로 끌어안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낮은 IQ보다 더한 불행이다. ‘IQ는 체중처럼 노력에 의해 조절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오늘 이야기를 시작한다. 모성애는 실로 엄청나서 아기 두뇌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모유수유로 시작해 거의 평생을 자식들의 뇌 발전에 인생을 건다. 가능한 일일까? 가능하다. 방법을 한 가지 공유하고자 한다. 대화는 머리를 좋게 한다 한 실험에서 ‘부모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 아이들’과 ‘부모와 필요한 말만 나누는 아이들’은 1.5배의 IQ차이를 보였다. 당연히 대화량이 많은 가정의 아이들이 IQ가 높다. 그리고 이 차이는 성적의 차이로 이어진다. 부모의 소득수준이나 학력 등의 주요변수를 통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진짜 사람’하고만 나눈 대화여야 인간의 뇌에 영향을 준다. TV나 CD 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는 사운드는 성대를 사용한 자극에 비교하면 매우 제한적이다. 두뇌는 여간 한 자극에는 움직이지 않는다. 뇌의 형성은 대부분 태내에서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지만, 시냅스는 출생 후 83% 정도 후형성을 한다. 이십 대 초반을 지나서도 뇌 속의 시냅스는 그 형성을 멈추지 않는다. 뇌는 가장 최후에 성장을 멈추는 발달기관이다. 그렇다면 초중고 학생들이 하는 핑계 중 ‘머리가 나빠서’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대화의 부재와 꼰대의 탄생 유년기를 지나 학창시절로 접어들면, 학교는 부모가 하던 역할을 나누어 수행해야 한다. 대화 없는 수업은 뇌의 노화를 촉진한다. 교사가 묻는 말에 원하는 대답을 하는 것은 대화가 아니다. 기막힌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고 이를 칭찬하며 흠 잡는 과정이 진정한 대화다. 요즘 중학생들은 선생님을 뒤에서 몰래 부르는 호칭이 있다. ‘담탱이(담임)’, ‘꼰대‘ 등이다. 물론 학창시절 한 때의 치기로 보자면 별 것 아니지만, ‘꼰대’와 학문을 논하고 인생과 실존에 대한 깊은 사색을 공유할 수 있겠는가? 교권의 하락은 대화의 부재에서 시작되었지만, 대화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 수업을 통한 대화가 그 시작이다. 대화는 학습의 이유이다. 그 대화는 ‘지각의 불균형(perceptual asymmetry)’을 좁힐 것이고, ‘세상의 지식과 나의 것’, ‘세상의 가치판단 기준과 나의 것’, ‘세상의 설득 방식과 나의 것’의 차이를 좁혀주어 결국 ‘세상과 소통하는 인간’을 만들어 준다. 대화 없는 수업은 세상과 나 사이에 높은 담을 견고히 할 것이다. 토론은 건강한 싸움법 뇌는 본래 학습에 관심이 없다. 뇌는 생존기관이라 생존에만 관심이 있다. 강도를 만나 위협을 받은 피해자에게 상황기억을 유도하면 강도의 얼굴보다는 자신을 위협했던 무기의 생김새를 훨씬 더 잘 기억한다. 무기는 가장 큰 잠재적 위협이었기 때문이다. 뇌는 이 위협적인 요인을 학습한다. 안전을 위해서다. 수업 중 내 의견에 위협이 가해지는 상황은 피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 IQ를 높이고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이다. 공격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또한 정당방위나 논리가 부족한 상대의 의견을 논박하면서 세상과의 건강한 싸움법을 배우게 되고, 이를 통해 머리가 좋아진다. 싸움이 적극적인 방어인 것처럼, 대화와 토론은 뇌 속의 모든 신경세포들을 불러 일으키는 적극적인 학습법이다. 조안나 원장TOPIA어학원 강남캠퍼스 원장영어교육학 & 언어학 석&박사 과정미국 테솔 석&박사 과정미국 뉴욕주 초&중등 교사대원외고 합격생 1000명 이상 배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맺기보다 끝내기가 어려운 부부의 인연 가정의 달 5월에 권태기에 놓인 부부들을 위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개봉했다. 연애 시절엔 상대의 모든 것이 좋게만 보인다. 그런데 결혼해서 한두 해 함께 살다보면 눈에 씌었던 콩깍지가 벗겨지고 배우자의 행동 하나하나가 곱지만은 않은 때가 찾아온다. 늘 곁에 있기 때문에 소중했던 존재가 귀찮게 느껴지는 것일까.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가벼운 유쾌함을 선사하면서도 배우자에 대한 미묘한 감정의 정체를 밝혀준다. 영원할 수 없는 사랑의 이면을 파헤치다일본에서 첫 눈에 반한 정인(임수정)과 두현(이선균)은 이상적인 연애기간을 거쳐 결혼에 이른다. 하지만 결혼 7년차가 되면서 서로에 대한 환상은 바닥나고 미처 알지 못했던 성격 차이와 단점만 눈에 들어온다. 정인은 사소한 일로도 남편에게 끊임없이 불평과 독설을 쏟아내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두현은 하루 빨리 아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그렇다고 이혼이라는 말은 꺼내지도 못한다. 아내의 독설이 두렵기 때문이다. 두현은 차선책으로 지방으로 전근을 신청해 별거를 꿈꾸지만 눈치 없는 정인은 그곳까지 따라간다. 아내로부터 벗어나고픈 마음이 간절한 두현은 완벽한 결별을 위해 전설의 카사노바로 알려진 이웃집 성기(류승룡)에게 아내를 유혹해달라고 부탁한다. 아내가 먼저 이혼을 원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남편의 발칙한 계획과 카사노바의 도발적인 유혹에도 불구하고 결별은 쉽지 않다. 7년을 함께한 그들의 세월엔 지겨움과 권태도 있었지만 함께한 추억과 사랑이 남아 있었다. 개성 넘치는 세 남녀 캐릭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는 개성 넘치는 차별화된 캐릭터 셋이 등장해 재미를 더해준다. 아름다운 외모와 완벽한 몸매, 뛰어난 요리 솜씨까지 정인의 객관적인 스펙은 누가 봐도 최고이다. 여기까지가 그녀의 전부라면 뭇 남성들에게 이상적인 여성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지나치게 솔직하고 남의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안하무인 성격의 소유자다. 바로 이점이 그녀를 사랑스런 아내에서 창피하고 피곤한 최악의 아내로 바꿔놓는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에 이어 영화 ‘쩨쩨한 로맨스’와 ‘화차’에서 뛰어난 감성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이선균은 아내 앞에서 한없이 소심한 남편 두현으로 변신했다.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달라고 부탁하는 남편의 행동은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비겁하고 발칙한 행태지만 배우 이선균이기 때문에 귀엽고 순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여기에 영화 ‘고지전’, ‘최종병기 활’에서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힌 배우 류승룡이 강한 카리스마를 벗고 카사노바로 변신해 시종일관 웃음을 안긴다. 어떤 여자든 단번에 사랑의 노예로 만들어버리는 치명적인 매력의 카사노바로 나오는 류승룡은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그래도 하나보다는 둘이 더 좋다 많은 커플들이 함께 하면서도 순간순간 결별을 꿈꾸는 미묘한 심리의 내면을 영화는 코믹하게 짚어냈다. 하나가 둘이 되는 결혼을 통해 우리는 든든한 가족의 울타리를 치기도 하지만 늘 그 속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며 살아간다. 때론 ‘이 사람이 아니었다면 내 인생이 지금보다 좋았을 텐데’, ‘혼자 속 편하게 산다면 근심 걱정 없을 텐데’를 상상한다. 그러면서도 현재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은 그래도 하나보다 둘이 더 좋기 때문일 것이다. ‘이 사람이 아니었다면 내 인생이 얼마나 외로웠을까’ 생각하며 서로 다른 둘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기쁨과 감사를 되새겨 본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빨라지는 사춘기 그 징후와 대책 사춘기라는 단어를 들으면 으레 ‘질풍노도의 시기’를 떠올리게 된다. 어느 쪽으로 튈지 모르는 그 시기의 생각과 행동 때문에 붙여진 수식어인 듯하다. 그런데 최근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사춘기에 대한 걱정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남자 아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숙한 여학생들은 중학생이 되기 이전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당황스러운 조기 사춘기,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증상과 그 대책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알아보았다. 사춘기 범인은 호르몬, 그리고 뇌 지금까지 사춘기의 원인은 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왔다. 단순히 발육이 좋아져 호르몬 분비가 과다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과도한 학습, 성적 부진, 가정불화, 애착부족 등으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도 호르몬 이상이 생겨 사춘기가 앞당겨진다고 한다. 우리 몸은 생존과 관련해 위협을 느끼면 본능적으로 빨리 성장하려고 하기 때문에 호르몬의 분비가 자극되어 사춘기가 앞당겨 진다는 것이다. 최근 계속 발표되는 논문들에 따르면 사춘기 때는 호르몬 외에도 뇌의 활동이 그 전과는 매우 달라진다고 한다. 먼저 10대의 뇌는 뉴런이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라고 한다. 뉴런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할수록 가지가 무성해져 다른 뉴런들과 활발하게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 시기에 오락이나 야한 동영상 등 너무 자극적인 감각이 뇌로 입력되어선 안 된다. 뇌는 그 기억을 소중히 여겨 즐거움을 얻는 쪽으로 뇌를 발달시킨다. 10대의 뇌가 무엇을 쾌감으로 느끼는가에 따라 어른의 뇌가 어떻게 완성될지 결정된다고 한다. 뇌와 사춘기 증상들 10대의 뇌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다. 전두엽이 새롭게 발달하기 시작했으니 종합적인 사고와 판단력은 부족하고, 자신의 행동이 불러올 결과를 예상하지 못한 채 충동적이고 우발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또 10대의 뇌는 정서를 담당하는 부분인 변연계의 반응이 과민해져서 상대의 불쾌한 말이나 행동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결국 사춘기 아이들의 뇌는 어른의 뇌로 자라야 무례함을 벗고 사회적으로 성숙된 모습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사춘기는 시각 기능을 담당하는 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타인과 나의 모습을 비교하기도 하고, 남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다른 친구들은 왜 저렇게 멋있게 보이는지 의식하게 된다. 연예인을 쫓는 것도 이런 증상 중의 하나다. 아직 성숙이 덜된 뇌 때문에 아이들은 타인이 건네는 메시지를 어른들과는 다르게 받아들인다. 그래서 오해를 하고 즉각적인 감정 반응을 보인다. 일상적인 어른들의 말에도 아이들은 늘 자극을 받고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부모나 선생님은 그런 아이에게 버릇없이 군다고 화를 낸다. 그런 어른들의 반응을 아이들은 더 나쁘게 해석한다. 계속해서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조기 성숙이 불러온 조기 사춘기 아이의 키가 빨리 빨리 크기를 바라던 엄마들이 요즘은 아이가 조금만 커도 성조숙증을 염려한다. 키와 함께 신체의 다른 부분들이 함께 성숙할 줄 몰랐던 탓이다. 성장이 빠른 초등학교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3,4학년만 되어도 젖멍울이 잡히거나 초경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남자 아이들의 경우는 변성기를 겪거나 몽정을 하는 경우도 있다. 키만 쑥 컸지 한없이 어린 표정의 아이들인데 2차 성징의 징후들이 나타났다고 생각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너무 일찍 생리를 시작한 여학생의 경우 처리법을 몰라 엄마가 쉬는 시간마다 학교로 찾아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아이들의 성장은 이렇게 빨라지고 있는데 부모들의 관심은 한없이 더디기만 하다. 어리고 천진한 표정의 아이를 보면서 내 아이의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사춘기가 빨라지는 만큼 부모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아이의 ‘신체와 뇌의 변화’는 아이의 ‘행동과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부모세대와는 다른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 누군 사춘기 안 겪어봤나 하면서 아이의 다양한 반응들을 무시하는 것은 부모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과도한 신체발달로 사춘기를 경험한 적은 없지 않은가. 특히 요즘의 아이들은 과도한 학습 또는 유해 매체들로 인해 뇌의 특정 부위가 과하게 발달했거나 더디게 발달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2차 성징은 나타났지만 사고는 어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니 겪고 있는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겠는가. 친구나 부모의 이해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빨리 시작되는 아이의 사춘기는 더욱 견디기 힘들다. 초등학교 시기에는 혼자 구할 수 있는 정보도 별로 없다. 친구들은 겪지 않는 것을 혼자만 겪는다고 생각하면 아이의 감정은 점점 복잡해지고 말수도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사춘기 딸을 둔 엄마의 역할 조기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은 혼란스럽고 힘들다. 기댈 곳은 결국 부모뿐이다. 부모는 아직 공사가 한창인 10대 자녀들의 뇌가 바람직한 성인의 뇌로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남보다 일찍 생리를 시작하면 친구와 생리에 관한 얘기를 나눌 수도 없다. 어쩌나 남자 아이들이 알게 돼 놀림이라도 당하게 되면 우울증 증상까지 생길 수 있다. 그러니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엄마도 이미 겪었던 일이고, 앞으로 친구들도 차례로 같은 경험을 할 것이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관련된 책을 함께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이런 과정은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되어 있으면 참 힘들어진다.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에게 꼭 필요한 것은 수용적인 양육태도다.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하며 관심을 갖되 지나친 간섭이나 방해는 하지 않아야 한다. 사춘기 아이의 문제 행동으로 자책을 하거나 양육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또한 아이에게 긍정적인 쾌감을 많이 선사해야 한다. 그래서 아이가 긍정적인 쾌감을 쫓아 자신의 뇌를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자라게 할 수 있도록 기초를 잡아주어야 한다. 스트레스로 힘들 때 남자 아이는 혼자 있기를 원하지만 여자 아이는 누군가와 함께 있기를 원한다. 사춘기 딸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부모는 아이와 제2의 애착관계를 맺을 수 있다. 엄마는 사춘기 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격려자’가 되어야만 한다. 사춘기 딸을 둔 아빠의 역할 대체로 어린 딸들은 아빠를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춘기가 시작되면 아이는 아빠를 밀어내기 시작한다. 이때 아빠의 역할은 딸에게 관심이 있음을 알리면서 그냥 버티는 거다. 말을 거는 것이 어려우면 쪽지를 남기거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메모를 전송하는 방법도 좋다고 한다. 딸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다정한 아빠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딸이 뭔가에 화가 났고 그 이유가 틀림없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아빠들은 딸이 특별한 이유 없이 화가 난다는 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다가 실수를 저지른다. 그저 딸이 기댈 수 있는 바위가 되어주면 된다. 사춘기의 딸들은 부모의 생각 이상으로 많은 자유를 원한다. 자신의 요구가 거절당하면 갖가지 이유로 협박하거나 토라진다. 또 ‘아빠 싫어&rsqu 2012-05-21
- Algebra 1 과 Geometry에 대한 올바른 이해 John Ghim <삼보어학원 / 마스터프렙 수학 강사> Algebra 1과 Geometry는 보통은 7, 8, 9학년에 많이 듣는 미국 교과목이지만 SAT 1 수학 시험, SAT 2 수학 시험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두 과목 모두, 매우 폭넓은 과정들을 다루는 교과목이고, 학교들마다 그리고 같은 학교라도 선생님들마다, 난이도나 내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한국 교과 과정과 비교하기에 어려운 면이 있다. Algebra 1은 근의 공식, 판별식, 다항식 등등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들을 모두 영어로 자유자재로 이야기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한 요구 조건이다. 이것은 단순한 용어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수학에서 사용하는 논리와 철학을 이해하는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Translate "Four less than the ratio of the product of the square of a number and three to the sum of twice the number and five" into a variable expression. 라는 문제를 보았을 때, 영어 단어들은 쉬울지 몰라도, 막상 미국 수학을 공부해보지 않았다면, 위의 문제는 매우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다.이런 부분들 이외에도 인수분해, 완전제곱 꼴로의 변형 등 앞으로 전개될 수학과목들의 기본 바탕이 되는 과목이 Algebra 1이다.Geometry역시 미국 학교 교과목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으로, 기본적인 도형들의 이해와 그 이해(증명)를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 전개의 훈련을 하게 되는 아주 중요한 과목이지만, 쉽다고 생각해서 대책 없이 건너뛴다면, 그 부작용이 SAT 1, SAT 2, 심지어, AP Calculus를 공부할 때도 나타나서 후회하게 되는 과목이다. ''엇각, 동위각, 원주각과 같은 용어들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 ''Transversal, Apothem과 같은 용어들을 이해하는 것'', ''삼각형의 세 각의 합이 180도가 되는 것에 대한 증명'', 그리고 ''CPCTC의 의미'' 등과 같은 부분들을 매우 자세하고,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들이다. Algebra 1과 Geometry는 미국 고등학교 수학 실력의 밑바탕이 되는 매우 중요한 과목들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유학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인가? 유학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인가? 유학생과 유학준비생의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학과공부를 어떻게 하는가가 유학성공 여부를 결정짓는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공부해야 할 과목과 읽어야 할 책들은 무엇일까? 1. 미국수학 : 수학은 처음엔 무지 쉽게 느껴진다. 물론 수학용어 때문에 처음엔 좀 고생하지만. 나중에 11~12학년 때 들어야 하는 pre calculus 나 calculus 는 그리 만만치 않다. 따라서 고학년 수학을 잘 따라가기 위해서는 개념원리의 완전이해 없이 일방적인 주입식교육에 의존한 문제풀이식 공부는 응용력과 분석력을 개발시키지 못해 미국수학 수업을 따라하는데 어려움이 될 수 있다. 개념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해서 문제풀이 연습을 해야 복잡한 응용심화문제를 잘 풀 수 있다. 2. 영문학(English literature) : 정규영어 과목은 유학생이 제일 힘들어하고 점수 받기 힘든 과목이다. 기본 문학 용어와 개념정리와 리서치페이퍼 및 에세이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제대로 공부해놓으면 humanities 시간에 이해하기가 훨씬 더 쉽다. 명작고전 소설(앵무새 죽이기, 호밀밭의 파수꾼, 맥베스,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읽고 에세이 쓰기 연습을 하면 좋다. 파리의 제왕이라든지 하는 현대 명작 소설도 읽어야 한다. 책에 나오는 단어는 꼭 암기해야 한다. 3. 영어 문법을 한번 쫙 훓고 가는 게 좋다. 문법을 잘 알아야 독해, 작문도 잘 할 수 있다.영작문하면서 썼던 단어들은 긴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나고, 학교에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영어를 무조건 많이 듣고, 외운다고 영어를 잘 하는 게 아니다. 영어문장을 많이 써봐야 되고, 쓰고 틀린 부분은 왜 그런지 정확히 설명을 듣고 또 쓰면 좋다.이렇게 하면 오히려 미국 친구들보다 에세이를 더 잘 쓰는 경우가 많다. 4. 사회(social studies) : 영어다음으로 유학생이 힘들어하는 과목, 그 이유는 한국과 다르게 사회 관련 과목은 영어와 가장 많이 관련된 과목이고 많은 에세이 쓰기가 동반되므로 준비가 안 된 경우 학생들이 아주 어려워하고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다. 그 외에 책도 많이 읽고 글과 말로 써머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매일 영어문장을 직접 써보고, 틀린 부분은 문법적으로 자세히 전문가의 도움으로 고치고. 그리고 어려운 영어문장 유형은 반복해서 써본다. 책에서 배운 단어를 넣어서 영작을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비멘토 김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