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국의 재정보조 장학금 미국 대학에는 학교에서 학생의 학교생활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미국 연방정부, 주정부, 그리고 학교 측에서 보조해주는 Financial Aid(대학 학자금) 제도가 있다. 대학 학자금의 종류는 성적우수장학금 (Merit-based Scholarships)과 재정보조장학금 (Need-based Scholarships)이다. 성적우수 장학금이란, 말 그대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GPA, SAT, 에세이 및 인터뷰를 기준으로 대상 학생들을 선정한다. 재정보조의 경우, 학비의 총금액에서 학부모가 재정적으로 부담하는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이 칼럼에서 한국 국적을 가진 유학생들이 재정보조장학금 관련 반드시 알아야 할 세 가지를 소개하겠다. 첫째, 긍정의 마음을 갖자. 대부분의 유학생들의 부모님들은 재정보조 신청이 합격에 미치는 좋지 않은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전액 장학금은 국제학생에게 수여되지 않는다는 생각한다. 그러나 대답은 “NO.” 재정보조 신청이 합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항상 나쁜 영향은 아니다. 오히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목적의식을 가진 학생이 앞으로 사회 공동체에 이바지 하겠다는 뚜렷한 사명의식이 있다면, 재정보조신청은 합격 여부에 더 좋은 영향을 준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국제학생이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는 것은 어렵다고 하지만, 유학생의 신분으로 전액장학금을 받은 여러 사례는 한미에듀 장학금 세미나를 통해 소개한 바 있다. 둘째, 다양한 정보를 미리 알아보자. 재정보조를 신청하기 위해 반드시 다음의 상황들은 알아야 한다.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 학교별 재정보조 관련 정책 그리고 신청 서류의 종류이다. 재정보조 신청 관련하여 마감일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현재 2014년도 얼리 지원에 해당하는 학교들 중에서 11월 1일까지 마감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학교의 재정보조 정책이 Need-blind인지 Need-aware인지 알아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재정보조 신청서류는 각 학교마다 요구하는 것이 다르므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신청서 작성은 정확하고 완벽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재정보조 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후 스스로 작성한다. 하지만, CSS Profile의 경우 한 번 작성하면 수정이 불가능하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정상적으로 신청을 한 이후에도, 대학에서 재정보조금이 잘못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기에 신청 후 조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빅토리아임 F.A. 카운셀러 한미에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자녀의 영어실력망치는 엄마의 유형 대치동 학원을 찾는 엄마들이 학원상담자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갖고 있어 웬만한 실력 없이는 상담이 참 어렵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자녀의 영어 실력을 망칠 수 있는 주의 사항을 나름 정리 해보겠다.1. 정확하게 자녀의 영어실력을 파악하자. 어느 학원 모의 Teps시험점수가 몇 점이다, 작년 수능시험을 풀어보니 몇 점이더라. 내신에서 한 두 개 정도 틀린다. 이런 모호한 점수는 자녀의 정확한 실력 평가의 기준이 안된다. 공인 Teps점수, 모의고사점수, 내신 몇 점인데 등수는 몇 명중에 몇 등이고 틀리는 유형은 이러 이러하다.와 같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학원을 선택해야한다.2. 남들이 하니 우리아이도 시켜볼까? 아직도 이런 유형의 사고를 지닌 분들이 있다. 남과는 상관없이 자녀가 필요한 것을 정복하다보면 성적이 올라가고 자신감을 갖게 되고 남을 의식하지 않게 된다. 특히 기본적 영어실력인 어휘, 문법, 독해능력을 갖추면 어떤 공인 시험도 유형만 파악하면 좋은 점수가 나온다. 하지만 반대적 수순은 아이의 영어를 마친다, 내신도, 수능도, 공인 점수도 모두 망친다는 것이다.3. 상담자의 말과 인터넷 댓글을 보고 학원을 선택한다? 아직도 이런 분들이 있다. 정말 자녀를 사랑한다면 배울 강사와 면담하고 강사의 강의 방법, 강의준비상태, 특히 어떻게 관리하고, 전공자인지, 자격증은 있는지 등 강사의 기본자질을 파악해야한다. 상담자의 말? 설명회 연사의 능숙하고 유머스러운 말잔치? 꼭 주의해야할 것이다.4. 내신점수 안 나오는 영어수업 누구를 위한 강의인가? 내신 점수 올리지 못하는 학원을 왜 다니는가? 내신을 지도하다보면 학생의 실력이 정확이 파악된다. 너무 한심해서 나도 모르게 한참 처다 봐야 할 때가있다. 이 아이는 도대체 뭔가? 자녀가 이런 대상인지 아닌지 숙고해보자. 집에서 세는 바가지 밖에서도 꼭 센다. 5. 한반 수강인원이 몇 명이던 상관없다?학교 한반 인원이 35-40명이다. 정상적 개인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아무도 생각 안 한다. 그런데 학원에서는 그이상의 인원이라도 된다? 반추해보니 10명 이상이면 희생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결론이다. 위사항외에도 많은 고려할 것이 있지만 나름의 체크리스트를 반드시 만들어서 꼼꼼히 비교하고 분석하고 강사가 영어문제의 모든 유형을 경험했는지 파악한다면 배운 것과 시험 성적과 일치하는 학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진명어학원 원장 박재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싱가폴 대학, 세계 최상위권의 교육 및 실무 경쟁력 150년 동안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교육 등에서 영국의 선진 시스템을 받아 들여 세계의 중심 국가로 성장한 싱가폴은 스위스 IMD 및 WEF(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하는 국가 경쟁력 세계 순위에서 미국 등과 더불어 늘 세계 최상위권 나라로 손꼽히며 아시아에서 1인당 국민소득 1위,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 아시아의 무역, 금융 및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불린다. 또한 영어와 더불어 중국어를 병행 사용하기에 언어소통에 불편함이 없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다. 이러한 점 들 때문에 미국 및 유럽 등 7천 개가 넘는 전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싱가폴에 헤드오피스를 두고 있다.대학입시전쟁, 취업난 시대에 단순히 스펙 전쟁을 넘어서 실무 능력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으로 무장된 인재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요즘, 싱가폴은 이에 가장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폴의 대학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서 급변하는 시대에 부합하는 실무 능력과 글로벌 인재로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기에 졸업생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장점들이 점차 알려지면서 싱가폴을 찾는 유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싱가폴 대학을 졸업한 한국 학생들이 현지 다국적 기업이나 한국 기업으로 취업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싱가폴 대학교육 기관은 세계 50위권 이내의 싱가폴 국립대학교와 더불어 영국런던대학교, 미국의 뉴욕주립대 등 세계 명문대학 학위를 수여하는 사립대학으로 크게 구분된다. 사립대학의 경우 경영, 경제, 마케팅, 금융, 회계, 호텔, 관광, 요리, 디자인 관련 전공들이 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이들 대학들은 졸업까지 2년에서 3년 정도 소요된다. 학비는 졸업까지 약 3~4천만 원 정도로 한국의 대학 학비와 비슷할 정도로 부담이 없다.싱가폴 유학을 대표하는 싱가폴 전문 유학원으로 잘 알려진 싱가로유학에서는 싱가폴 대학과 연합하여 2013년 하반기 싱가폴 대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김민수 원장 싱가로유학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휘문고 한티축제> 청명한 하늘 아래 기분 좋은 가을바람이 스치는 10월, 강남의 고등학교 축제 소식이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농부가 1년 농사를 거두듯 학생들은 가을축제에서 1년 동안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친다. 지난 10월 17일과 18일, 대치동 휘문고등학교에서 제49회 ‘한티축제’가 열렸다. 오랜 전통만큼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자랑하는 휘문고 축제 현장을 다녀왔다.지·덕·체를 아우르는 유쾌하고 활기찬 축제 휘문고 ‘한티축제’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진행되었다. 17일에는 1·2학년생이 참여해 단체줄넘기, 놋다리밟기, 줄다리기, 400미터 계주 등 신체적인 기량을 겨루는 체육대회와 미술, 음악,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아트콘테스트가 열렸다. 18일에는 수십 개의 동아리가 창의적이고 흥미 있는 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전시와 체험공간을 선보였으며, 이날 저녁 6시부터는 휘문고 강당에서 열정적인 ‘휘문의 밤’ 공연이 펼쳐졌다. 휘문고 총학생회는 교문을 들어선 우측 입구에 사랑의 쌀 기부함과 동전 모금함을 마련해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함께 함으로써 축제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잔칫집에 먹을 것이 빠질 수 없듯, 18일 점심시간 전후로 학부모들이 마련한 저렴한 먹거리장터가 열려 잔칫집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잔치국수, 떡볶이, 어묵, 김치전, 삼겹살, 주먹밥 등 다양한 메뉴를 마음껏 즐기며 천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다. 풍물부가 교정을 오가며 흥겹게 연주해 한층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창의성 돋보이는 동아리 전시와 열정적인 ‘휘문의 밤’ 공연동아리 전시는 축제안내 리플릿에 소개된 동아리만도 35개가 넘어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영화제작부’는 직접 제작한 영화를 시청각실에서 수차례 상영했으며, 기타 동아리인 ‘어쿠스틱’은 라이브 카페에서 작은 음악회와 음료를 선사했다. ‘물리부’에는 물리적인 원리를 이용해 학생들이 제작한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었는데,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진공체험, 트러스구조의 원리를 이용해 나무젓가락으로 제작한 다리 모형, 자전거 발전기, 물발전기 등은 제작한 학생들이 직접 그 원리를 설명해주기도 했다. 물리부의 박세환 군(2학년)은 “중학교 때까지 물리는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고등학교 물리부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물리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물리부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외에도 신기한 마술을 선보인 ‘마술부’, 다양한 기구를 활용해 수학적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수학부’, 사진 전시와 스튜디오 촬영 서비스를 준비한 ‘사진부’ 등이 인기가 많았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휘문의 밤’ 공연은 교내외 관객으로 강당을 가득 메웠고, 열정적인 공연과 관객들의 열광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지난해 아트콘테스트 창작음악부문에서 우승해 타 학교 학생들에게까지 실력 있는 밴드로 알려진 록밴드 ‘타바스코’의 공연은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휘문고 응원부의 힘차고 화려한 무대, 인근 고교 여학생들의 축하 댄스 공연 등이 이어져 청소년들이 펼치는 끼와 재능의 화려한 무대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맛 멋 / 모던 한식당 ‘태로아’ 우리에게 한식이란 ‘다 거기서 거기지’란 편견을 가지기 쉽다. 한식집은 분위기, 맛 등 익숙한 이미지가 고착돼 있기 때문이다. 한식이지만 한식집 같지 않은 분위기, 같은 찬, 같은 밥이지만 담는 그릇과 포지션을 달리하면 모든 게 새롭다. 캐주얼한 다이닝 분위기의 모던 한식당 ‘태로아’를 소개한다.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에 자리 잡은 태로아는 올 6월에 오픈한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모던 한식당이다. 입구에서부터 자연의 풍류를 보여주는 수직정원이 싱그러움을 더하며 마음을 평화롭게 이끈다. 탁 트인 1층 식당은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인위적이지 않은 흙과 돌, 물과 나무가 바닥과 계단, 벽과 가구에 표현되어 치우침 없는 균형과 안정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갈색 원목테이블 위에는 컵과 숟가락 등이 정갈하게 세팅돼 있고, 테이블 간 배치도 여유롭다. 무엇보다 60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1층에는 넓은 면적의 한식 주방을 오픈해 셰프들의 역동적인 모습까지 볼 수 있어 활력이 넘친다. 젊은 감각의 캐주얼한 다이닝 한식당심신이 피곤한 도시인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태로아’. 입구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탁 트인 1층과 달리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된 새로운 콘셉트의 태로아가 자리한다. 홀이 없는 독립된 룸으로 꾸며진 60여석 규모의 2층은 수박, 체리, 키위 등 과일 이름의 방마다 정제된 분위기가 흐른다. 가족모임부터 비즈니스 다이닝까지 다양한 용도로 쓰임이 가능한 11개의 프라이빗 룸이 포진해 있다. 이곳에선 가족모임, 돌잔치, 기업체 회식, 상견례, 단체 미팅 등 다양한 모임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맞춤서비스를 통해 손님이 원하는 용도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특별한 접대가 필요한 모임이나 예의를 갖춰야 할 상견례, 식사를 하면서 회의가 진행되는 특징 있는 모임 등 이곳에선 손님이 원하는 용도에 따라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홈 메이드 가정식 메뉴를 고급스럽게태로아(太路亞)는 ‘큰길에 버금가다’라는 한자어와 ‘우리 땅의 토종요리 Cuisine du terroir,’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태로아의 김윤영 대표는 “음식은 베풀어야 더 가치 있다는 생각으로 기본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따른 한식의 참맛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태로아를 오픈하게 됐다”며 “평소 집에서 즐겨 먹던 한식을 더 정성스럽게 재탄생시켰다”고 말한다.김 대표의 말처럼 태로아의 음식들은 정성스러운 집 밥의 맛과 힘을 재현하고 있다. 짜지도 달지도 않으며 자극적이지도 않은 가운데 재료의 맛과 식감을 잘 살려내고 있다. 백자기를 연상하는 그릇에 맛깔스럽게 담긴 음식들은 저마다 가진 성질과 맛을 한껏 발산하며 묘한 조화를 이룬다. 오랫동안 숙성시킨 발효 양념까지 직접 만들어 몸에 이로운 건강식을 추구한다는 게 이 집 메뉴의 특징이다.태로아 메뉴는 점심과 저녁 언제나 주문이 가능한 단품 요리 20여 종과 33,000원부터 98,000원까지 4가지의 정식과 3가지의 코스 메뉴로 구성돼 있다. 눈에 띄는 단품 메뉴로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형상을 표현한 이색적인 그릇에 담긴 묵은지 제육찜이다. 그릇의 웅장함 때문인지 소박하게만 느껴졌던 묵은지가 품위 있게 되살아난 느낌이다. 직접 담가 묵힌 묵은지에 6시간 쪄낸 부드러운 돼지고기 목살을 통으로 넣어 자극적이지 않은 감칠맛이 일품이다. 고슬고슬한 즉석 가마솥 밥이 압권리포터가 시식한 메뉴는 25분 가마솥 밥 정식(33,000원). ‘주문 시 즉석에서 개인용 가마솥에 지어 드리는 영양밥’이란 메뉴판 설명이 솔깃해서 주문했다. 우엉과 누룽지의 식감을 살린 우엉채 샐러드와 청포묵의 시원한 맛과 아삭한 숙주, 고소한 고기 맛이 어우러진 청포묵무침, 대구전, 깻잎전, 고추전으로 구성한 삼색전 등을 먹으며 즉석 가마솥 밥이 지어지기를 기다린다. 일본에서 공수했다는 가마솥은 앙증맞기도 하지만 테이블 위에서 밥 짓는 과정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 어릴 적 추억의 장면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재미도 쏠쏠하다.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에 배추된장국 맛이 어머니가 해주던 바로 그 맛이다. 식사 후 즉석 누룽지의 고소한 맛도 잊을 수 없다. 후식으로 토마토가 박힌 떡과 유자청 넣은 한과, 설탕 얼음 띄운 붉은 빛의 오미자차는 깔끔하게 이날의 식사를 정돈해 준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밥상, 집보다 더 정갈하고 정성스러움이 느껴져 대접받는 느낌이 절로 드는 곳, 정겨운 사람들과 한번쯤 들려도 좋은 곳이다.위치 : 강남구 논현동 115번지영업시간 : 오전 11:30~밤 10:30분까지주차 : 대리주차문의 : (02)3446-5688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뉴욕 최고의 명작스캔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새롭게 돌아온다. 1929년의 뉴욕, 가장 낭만적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멋진 남녀의 사랑이야기다.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불멸의 스테디셀러 <아가씨와 건달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주는 짜릿함과 순애보를 만나고, 의리를 저버리지 않는 진짜 남자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1929년의 이야기지만 2013년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도박이 전부인 남자와 선교가 전부인 여자의 로맨스. 행운을 쫓는 뉴욕 최고의 승부사는 예상치 못한 사랑에 빠진다. 여심을 사로잡을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스카이’ 역에는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이 캐스팅 되었고, 사랑에 빠져 내재되 있던 자유분방함을 되찾는 여선교사 ‘사라’ 역에는 김지우, 이하늬가 캐스팅 되었다. 여기에 자유로운 영혼으로 최고의 베테랑 도박사인 ‘네이슨’ 역에는 박준규, 이율이 캐스팅 되었고, 알고 보면 순정녀지만 겉모습은 카바레 핫 박스 최고의 쇼걸인 아름다운 순정파 ‘아들레이드’역에는 신영숙, 구원영이 캐스팅 되었다. 짜릿하고 강렬한 라이브 쇼로 유명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수트 입은 건달들의 절제미와 섹시미를 모두 갖춘 파워풀한 댄스가 이 작품의 백미다. 이번 무대에서 연주자들은 오케스트라 피트가 아닌 무대에 올라와 리드미컬한 구조로 자리 잡는다고 한다. 고층 빌딩숲 속에서 펼쳐지는 연주로 쿠바 하바나의 야외 카페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이국적인 무대를 선물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겠다.오늘 11월 1일 시작되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내년 1월 5일까지 BBC씨어터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1588-0688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청소년극 <노란 달 YELLOW MOON > 청소년을 위한 연극 <노란 달 YELLOW MOON 부제: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이하 노란달)>가 오는 11월 8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06년 초연 당시 ‘타임’지에서 ‘올해 최고의 새로운 연극 중 하나’로 극찬 받았으며, 200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석매진 사례를 기록했고 영국 TMA 아동청소년부문에서 베스트 연극상을 수상했다. 스코틀랜드와 영국을 비롯하여 미국, 아일랜드,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화제의 청소년극이다. <노란 달>은 최근 진지하고 흥미로운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작품이다. 탄탄한 극적구성, 서정적인 분위기, 10대의 사랑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생생하게 살아있는 대사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소년과 소녀. 그러나, 그들은 모두 막다른 곳에 서 있고, 다른 세계로의 탈출을 함께 꿈꾼다. 연극은 이들의 사랑과 환상, 미스터리로 가득한 여정 속에서 삶의 어딘가에 담겨 있는 희망, 인생의 근원과 성장을 함께 묻는다. 인생에 대한 불안함, 상처, 자유에 대한 갈망이 비단 청소년에게만 국한된 감정은 아니다. 삶의 무게에 지치고 무뎌질 뿐 누구에게나 인생은 끝나지 않는 도전이며 모험이다. 삶은 알 수 없으며, 불완전한 인생의 탈출은 또 다른 세계로의 진입이자 진화이다. <노란 달>은 지금, 뜨거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과 잊고 있던 순수와 열정을 찾고 싶은 모든 어른들을 위한 위로이기도 하다.문의1688-5966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지긋지긋한 비염, 이렇게 관리하자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부터 겨울 내내 달고 살게 되는 비염. 코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쉽게 낫지 않고 완치도 어려워 큰 병이 아닌데도 몹시 괴로운 게 바로 비염이다. 학생의 경우 비염관리를 잘 못해 만성으로 발전되면 학업에 큰 지장을 받기도 하고, 직장인이 돼서도 사회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낮이면 콧물이 줄줄 흐르고, 밤이면 꽉 막히는 코 때문에 수면장애까지?겪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약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일. 어떻게 하면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먹고 마시는 음식과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길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비염을 견디는 생활 속?요령’을 알아보았다.징글징글한 비염비염은 코 막힘,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눈이나 콧속, 피부 가려움증이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머리가 아프고 식욕이 떨어지며 수면의 질이 낮아져 만성피로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 비염이 있으면 코로 숨을 쉬기 힘들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이런 호흡습관은 얼굴의 변형까지?가져올 수?있다고 한다.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항원인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담배연기, 음식물 등이 꼽힌다. 하지만 이 외에도 찬 공기나 갑작스런 온도변화, 먼지, 공해물질 등에 대해서도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기오염이 심한 곳이나 먼지가 많은 곳,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등에서는 비염 증상이 심해지고, 계절별로도 황사 등 오염이 많고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 다녀도 그때뿐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원인이 되는 환경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징글징글한 비염과 이별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생활수칙들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다고 한다.비염을 예방하는 생활수칙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은 기본.?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대부분의 병은 손을 통해 옮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비염 증상을 가진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다.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체온을 높여주는 것도 좋다. “특히 기온 변화에 약한 아이들의 경우 외출 시 마스크나 온도 조절용 여분의 옷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강남 아이누리한의원 이훈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또 “정확한 연구 결과는 없지만 실내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우리나라 학생들의 경우 비타민D 부족으로 잦은 호흡기 질환을 겪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외부활동과 비타민D 섭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한다.더불어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송파 코비한의원의 안홍식 원장은 “비염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를 먹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비염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호흡이 원활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낀 나머지 찬 음식이나 찬 음료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이런 식습관은 체온을?급격히 떨어뜨려 오히려 비염 치료에 방해가 될 뿐입니다. 따뜻한 물이나 음식이 부담스럽다면 최소한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상태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이은미 내추럴 한의원의 이은미 원장은 “가구를 고를 때도 의자는 가죽이나 천 등의 제품보다는 나무나 플라스틱 제품이 좋습니다. 침실의 카펫이나 커튼 등을 치우고,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권한다.또한 비염에는 정신적인 피로나 육체적인 과로도 좋지 않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음주, 흡연을 삼가며?푹 쉬면서?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비타민을 복용하고,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해주는 것도 좋다. 안 원장은 “간혹 집에서 소금물로 세척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 경우 농도 조절에 실패해서 짜게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도를 맞추기 어려우시다면 생리식염수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라고 권한다. 비염을 이기는 음식간혹 비염에 좋은 음식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면 곶감이나 보리차, 호박, 연뿌리, 질경이, 작두콩, 수세미 등을 추천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무엇하나 인체에 해로울 것이 없는 식품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소염이나 해독, 지혈, 부기 등?비염치료보다는 다른 부위에 영향력이 더 큰 식품이다. 먹어서 해될 것은 없으나 비염에 특효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비염은 그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병중?하나다. 그러므로 생활수칙이나 약이 되는 음식을 찾기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를 찾아 자신의 비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 아이누리 한의원 강남점 이훈 원장, 이은미 내추럴한의원 이은미 원장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면역 치료법으로 대상포진은 물론 후유증도 예방 일교차가 큰 요즘은 감기를 걱정하기 쉽다. 얼마 전 온몸이 욱신대고 찌르는 듯 한 통증을 겪은 이선미(50) 씨도 환절기에 감기가 온 것이려니 생각했는데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더니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예전에는 대상포진이 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40~50대에서도 자주 발병할 뿐 아니라 30대에서도 종종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발병 초반에는 감기나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생각해 방치하기 쉬우며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나 구안와사 같은 후유증으로 고생하기 쉬운 대상포진. 여성 질환 전문 청담미즈한의원의 서좌남 원장으로부터 신체의 면역력 밸런스를 맞춰주어 대상포진을 예방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상포진, 면역력 떨어졌을 때 걸리기 쉬워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숨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질환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1.5배 더 많이 나타나며 노인 인구의 50퍼센트, 전체 인구로 보면 10퍼센트 이상이 대상포진으로 고생한다.청담미즈한의원의 서좌남 원장은 “대상포진은 잠을 잘 못자거나 피로 누적,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기 쉽다. 또한 암환자의 경우 항암 치료로 인해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파괴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류머티즘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사람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여 면역 억제가 나타나면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초기에는 감기몸살처럼 보이는 잠복기가 3일~7일 정도 지나가는데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심한 경우 실명이나 청력을 상실하기도 한다. 그러나 피부에 물집이 나타나는 때는 이미 발병 후 잠복기가 지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만으로 대상포진을 조기 발견해 치료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몸의 면역력을 높여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역력 높여주는 한방치료법한방에서는 바이러스를 잡는 일회성 치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부온열치료나 약침치료처럼 면역력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치료에 중점을 둔다. 심부온열치료는 주열과 인디바 같은 기계를 이용해 몸의 온도를 높여서 면역력이 높아지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주열요법은 인체에 적외선 열을 주입하는 자연치유요법으로, 지압, 침, 뜸 3가지의 장점을 모두 갖춘 온열요법이다. 또 인디바는 특수 레벨의 고주파로 심부 생체열을 발생시켜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인체 내부조직의 체온을 증가시켜 저항력과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이와 함께 봉침이나 산삼약침 같은 약침 치료법으로 면역력을 높일 수도 있다. 또한 한약과 충분한 미네랄 섭취를 통해 대상포진을 치료할 수 있다. 황토 등에서 뽑아낸 미네랄을 물과 섞어 대상포진 부위에 도포하면 바이러스에 대한 공격력을 확보하여 빨리 피부가 재생되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하루에 2~3리터의 알카리 환원수를 섭취해 몸속의 산과 염기가 균형을 잡도록 한다. 몸의 미네랄 밸런스가 맞혀지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면역력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무서운 후유증, 발병 후 관리가 중요대상포진은 후유증이 무서운 병이다. 피부발진이 나타나고 4~5일이 지나면 치료를 통해 발진은 진정되지만 환자의 70퍼센트 이상은 신경통 등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통증은 나이가 많거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 더 심한 경향을 보인다. 서 원장은 “신경통이나 구안와사 같은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 금침으로 매선치료를 하게 되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세균에 대한 해독능력을 높여줘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심부온열치료나 미네랄 섭취 등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법을 병행하면 대상포진 후 후유증 발병 가능성이 2/3 가량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치료법을 통해 대상포진 치료는 물론 후유증과 면역력 부족으로 생기기 쉬운 여성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청담미즈한의원 서좌남 원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성인틱장애(뚜렛증후군)의 치료에는 자연치유력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은 주로 소아청소년시기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건강보험공단통계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이후에는 진료를 받는 성인틱 장애나 성인 뚜렛증후군 환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인틱은 매우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중의 하나입니다. 보통 틱장애나 뚜렛장애는 초등학교나 중학교시기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그렇게 소아청소년기를 지나는 동안 70~80%정도는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나머지 20~30%정도는 성인틱으로 진행이 됩니다. 성인이 되도록 틱증상이 낫지 않고 오랜 기간 고생을 하게 되면 그 경험때문에 환자분들은 심리적으로도 ''병이 낫지 않을거 같다''는 마음이 들게 되고 실제로 그런 표현을 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요, 그러나 신체의 자연치유력이 발휘될수 있다면 성인틱도 얼마든지 좋은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사람 몸에는 병에 걸리더라도 그 병을 이길 수 있는 힘이 기본적으로 존재하고 그것을 사람들은 자연치유력이라고 부릅니다. 한의학에서는 그 자연치유력을 정기(正氣)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정기(正氣)의 활력이 충분하다면 신체가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병에 걸렸을 때도 그 병을 스스로 치료할 수 있게 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자연치유력이 약해지면 가벼운 감기라도 몇 달씩 지속될 수 있고 자연치유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으면 난치성질환으로 불리는 여러 가지 질병들도 충분히 치료될 수 있지 않을까요?그래서 자연치유력을 키워주는 치료(한의학적으로는 정기(正氣)의 활력을 키워주는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자연치유력은 삶을 살면서 자연스럽게 강화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이 늘어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좋은 상호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엔돌핀 같은 좋은 호르몬들이 증가하면서 자연치유력도 증가합니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은 환자분들의 경우 자연치유력을 강화시켜 틱증상을 직접적으로 줄여주는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렇게 증상을 줄여나가고 건강을 찾아가면서 상황에 맞춰 정신적인 부분도 안정시켜 나가는 것이 그 다음입니다. 그렇게 증상의 치료와 정서적 안정이 동반될 수 있으면 성인틱이나 성인의 뚜렛증상도 얼마든지 좋은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성인이 되도록 틱증상이 낫지 않고 오랫동안 진행되었다는 사실은 삶의 여러 가지 상황들이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오랫동안 발휘되지 못하게 했다는 말도 되는데요, 그러나 어떻게든 자연치유력이 발휘될 수 있게 도와준다면 증상이 호전되고 삶의 여러 가지 면에서 선순환구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단 좋은 치료효과를 보면 증상이 좋아지면서 스트레스가 줄고 그렇게 스트레스가 줄면 다시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점차 정서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삶의 방향을 잡아 나갈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다 같이 건강해질 수 있어서 선순환이 가능해진다고 할까요?틱증상과 관련하여 한의학적으로 자연치유력을 키우는 것은 단순히 인삼이나 대추, 녹용 같은 일반적인 보약만으로 채워주는 것은 아닙니다. 신체전반적인 체질과 몸 상태를 감안하여 매우 정교한 치료가 필요하며 신체의 밸런스를 맞추면서 뇌신경계로 좋은 기운이 갈수 있게 하는 치료법이 필요합니다.성인틱이나 성인의 뚜렛증후군도 자연치유력이 강화되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