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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국내에서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어느새 20여년이 흘렀다. 내년이면 민선 5기가 끝나고 6기가 출범하게 된다. 지방이기주의니, 비효율적이니 하는 비판도 있지만 그럼에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이런 시점에서 새 정부의 자치와 분권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개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을 만나 박람회 준비상항과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현황에 대해 들어보았다. 기초와 광역 등 지방자치단체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중앙부처까지 두루 주요 요직을 거친 정재근 실장은 주민의 행복을 위한 지방자치는 반드시 유지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20여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주민이 참여하는 각종 참여제도를 비롯해 여러 가지 외형적인 형태가 갖추어졌으며 무엇보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지방행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한다. “과거 관선시절에는 오매불망 중앙부처로 옮겨갈 것만 바라던 지방단체장과 지방공무원들이 이제는 눈을 돌려 중앙부처가 아닌 주민을 보고 있습니다. 주민의 권익을 먼저 생각하고 주민과 함께 하며 주민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또 지방의회가 점차 자리를 잡으면서 자치단체의 정책과 의사결정에 주민의 참여 폭이 한층 넓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주민의 참여는 더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 외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르면서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지방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방의 자치권이 확대된 것은 나름의 성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 권한은 강화됐지만 정부와 자치단체, 지방의회의 갈등이 일부 언론에 의해 침소봉대 되면서 정작 당사자인 주민들은 지방자치에 무관심과 냉소를 보내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의식 위에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지방자치가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가 문제라고 말하는 정 실장.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권한은 강화됐지만 이러한 확대된 권한이 주민의 행복과 어떻게 결부될 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지방자치는 다양성과 창의성 우선 돼야현재 지방자치가 20여 년 동안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장 선거할 때를 제외하면 주민들은 지방자치를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관심을 두지 않아서 그렇지 그동안 주민감사청구나 주민투표, 주민소환 등은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달라진 공무원들의 민원처리라든가 고객응대 태도 등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도 지방자치의 자그마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지방자치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계도 확연히 달라졌다. 중앙정부에서 재정과 인사권을 틀어쥐고 있을 때는 중앙정부에서 지시하면 지방부처는 그대로 따라야만 했다. 하지만 지방자치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대등한 관계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재정과 인사권의 독립 때문이다. 물론 재정분담이나 중복투자 등으로 중앙과 지방의 갈등이 있기도 하지만 지엽적인 문제일 뿐 큰 틀에서는 당연히 생길 수 있는 갈등이다. “이런 갈등을 문제로 보면 안 됩니다. 지방자치는 효율성보다는 다양성과 창의성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일사불란한 효율성만 생각하면 갈등일 수 있고 중앙에서 볼 때 왜 저리 더디 가느냐며 불만을 토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평불만이 생겨서 나중에 문제가 터지는 것보다는 조금 늦더라도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고 공유하면서 가는 것이 결국에는 훨씬 빨리 가는 것입니다.”그는 오랜 공직생활을 했음에도 지방행정을 오래도록 해서인지 보수적인 공무원답지 않게 열린 사고를 갖고 있었다. 지방행정 분야에서 오래도록 일하며 효율성을 조금 미뤄두는 대신에 다양성과 창의성을 찾았다는 그는 “지방마다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없었다면 어떻게 지금의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었으며 보령머드축제나 함평 나비축제, 전주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등도 국제적인 축제가 될 수 있었겠습니까”라며 그 지역의 특색은 그 지역에서 가장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예전처럼 중앙부처에 앉아서 지방의 특색을 파악할 수 있겠습니까? 천부당만부당한 일이죠. 그 지역은 그 지역에서 가장 잘 압니다. 그럼 맡겨야죠. 지자체별로 그 지역만의 자연환경과 문화, 역사, 향토자원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발전전략을 활발히 추진하게 된 것도 지방자치의 성과입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반영된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증대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실현해야 하는 것은 결국 주민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주민이 보다 쉽게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읍·면·동 단위로 주민자치회를 만들어 시범운영하고 있다.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주민과 공유하고자 지방자치의 날 제정이런 지방자치에 대한 성과와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박람회를 기획했다는 그는 ‘지방자치의 날’ 제정을 기념해 ‘희망의 새 시대, 성숙한 지방자치, 행복한 주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보다 발전적인 지방자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20여년을 지탱해 왔지만 지방자치에 대한 변변한 기념일도 없고 논의할 장마저 없어 1987년 헌법개정일인 10월 29일을 ‘지방자치의 날’로 정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한다. 기념식뿐만 아니라 박람회 형태로 행사를 키운 이유는 ‘지방자치의 날’이 안전행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학계 등 관련자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지방자치의 성과를 당사자인 국민들에게도 보다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시기적으로 민선 5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6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그간의 지방자치를 뒤돌아보고 정리하고 평가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한다. 박람회는 10월 28일부터 시작해 10월 30일까지 3일간 열리며 지방자치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지방자치 정책홍보관’을 비롯해 각 자치단체별로 주요성과와 미래의 비전을 소개하는 ‘시·도 홍보관’, 우수한 향토명품을 소개하는 ‘지방자치 스타브랜드 특별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전남 영광의 굴비를 비롯해 강원도 인제의 황태, 전북 임실의 치즈, 충남 홍성의 한우 등이 소개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일시 : 2013년 10월 28~30일- 장소 : 양재동 aT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수학, 고등과정을 대비하는 자세 수학이라 과목을 고등학생들에게 가르치고 그 학부모와 상담을 하다보면 정말 많이 듣는 말이 있다. “우리 아이가 중학교 때는 정말 잘했었는데요... 고등학교 때는 도대체 왜 이럴까요...”,“우리 애가 전(중학교)에는 공부 안하다가도 마음먹고 공부하면 금방 성적이 나왔어요. 최근(고등학교)에 안하다가 이번에는 열심히 했는데 왜 성적이 이럴까요?” 이런 반응은 중등 과정과 고등 과정의 차이를 생각 못한 것이고 또한 제대로 고등 과정의 학습 방법을 이해 못하고 쉽게 생각한 것에서 오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수학에서 보면 중학교 과정은 간단한 기본 연산과 용어들을 정리해 놓고 그것을 익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좀 이해력이 좋거나 수학적 센스가 있는 아이들은 얼마든지 짧은 기간에 그 범위에 해당하는 집중 공부로 금방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있다. 그렇지만 고등과정은 많이 다르다. 중등과정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고 공부 방법을 적용했을 때 큰 낭패를 보기 쉽다. 고등과정수학은 중등과정에 비해 훨씬 더 깊고 방대하고 어려워서 많은 연습과 끈기를 필요로 한다. 단순히 기본 연산이 아닌 진짜 수학이란 학문은 맛 보는 과정이다. 따라서 고등과정을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공부로 효과를 보겠다는 생각은 위험하고 장기적이고 꾸준한 학습과 계획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 실질적으로 몇 가지를 살펴 보면 첫째로 공부의 양에서 확실히 달라져야 한다. 고등과정은 난이도가 많이 어렵기 때문에 중등과정에서 했던 연습량보다 몇 배는 많아야 현상 유지가 되고 성적을 올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훨씬 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로 인내와 끈기를 가져야 한다. 고등문제는 중등문제처럼 간단하게 해결되기보다는 더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고 내용 또한 복합적으로 묻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공부해야한다. 이러한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지고 고등과정을 준비했을 때 오히려 중학교때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고등과정 때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서동희 원장태성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최상위권 미국 대학 입시의 히든카드, 대세는 융합이다 콜럼비아 대학 공학 및 응용과학 학부에 최근 지어진 연구동의 투명한 외양은 콜럼비아 캠퍼스가 상징하는 아카데미가 캠퍼스 외부의 커뮤니티로 열린 통로를 상징하는 건축미학을 담고 있다. 이 건물 내부는 기존 학제가 아니라 인접 학문들의 실험실간 공동 연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연구실을 배치했다. 이렇게 공간은 학문간 융합이라는 이 대학의 방향성을 암시한다. 학제간 융합은 사실 콜럼비아만의 특별한 문화가 아니다. 가까이는 우리 학원에서 멘토로 일하시는 하버드나 MIT 소속 학자, 연구원들의 이력만 해도 그렇다. 화학 전공 후 물리학과에서 생물 물리나 화학 생물학 연구를 하시는 분, 전공은 수학에서 시작을 했지만 바이오 인포매틱스를 연구하시는 분, 공학 학위를 가지고 의대에서 일하시는 분들 등 개인의 전공 학위 혹은 현재 소속만으로는 그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쉽게 짐작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조금 더 눈을 돌리면 전혀 이질적인 것 같은 두세 가지 분야를 온전히 자기만의 브랜드로 구축하는 학자들을 더욱 많이 만날 수 있다. 학부 교육에서도 융합은 이미 지배적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추세다. 점점 더 많은 명문대들이 제도적으로 학과간 장벽을 허문다든가, 두세 개(때로는 이질적이기도 한)의 복수 전공을 장려한다. 하버드는 전공을 불문하고 가능한 한 많은 역사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을 선호한다. 예일은 리버럴 아츠 스타일의 문화를 자랑한다. 훌륭한 의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대학들은 생명 의료 윤리나 의료 통계 교육을 강화한다. 왜일까? 무엇보다도 차세대 글로벌리더들에게는 뭔가를 잘하는 것 이상의 창조성과 넓은 안목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미국 명문대에 욕심이 있는 최상위권 학생일수록 바로 그 융합을 사고해 봄직하다. 가령 수학 성적이 언제나 좋았기 때문에 수학과를 가고 싶은 학생의 지원서보다는 수학 성적도 좋았지만 수학사를 즐겨 읽으면서 천재 수학자들의 삶과 철학과 시대를 가슴으로 즐겼던 독서 이력을 가진 학생이, 혹은 어쩐지 경제학이 재미있어보여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학생보다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탐색하다보니 경제학과 더불어 심리학을 부전공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 학생이 작성한 입학 지원서가 훨씬 매력 있다. 어쨌거나 바다의 모래알처럼 많은 똑똑한 학생들과는 또 다른 자신만의 고민과 탐구에서 형성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칼리지 입학과 입학 이후 자신의 인생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 상상력에 권력을! 박 소피아 원장와이즈프렙 (보스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에꼴 데 보자르’의 미술교육 우리나라 교과부에서도 교육의 방향을 점차 바꾸어 나가고 있다. 바로 초등학교부터 중등영역까지 창의/인성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창의성이란 아동의 발달 단계에 있어서 가장 밑바탕이 되며 학교에서 배우고 익히는 모든 영역에 긴밀히 접해있기 때문이다.창의적인 사고력은 단 시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미취학 아동기 때부터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작업을 끊임없이 반복했을 때 비로소 키워지는 것이라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창의력은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 아닌,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예술가인가? 과학자인가? 역사상 유명한 의학, 생물학, 물리학, 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의 대다수는 ‘미술적 감각’이 남달랐다. 그 이유는 미술이 가져오는 학습적인 효과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미술은 오감 중에서 시각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분야이며 학습에 있어 사고력, 창의력, 표현력을 유아기 때부터 발달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기본적으로 미술은 관찰력 키우기 훈련이다. 같은 풍경속의 같은 길을 걸어도 시각훈련이 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시각적으로 인식하는 양은 천지차이다. 본 것에 따라 사고의 양이 달라지는데 좀 더 세밀하게 볼 수 있도록 시각 훈련이 된 사람은 사고의 양이 많을 수밖에 없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미술교육보다는, 더 많은 재료와 자료를 관찰, 활용하고 자신의 뇌를 움직여 표현하는 활동이 진정한 미술 교육이다.‘미술은 그림이 아니다. 생각의 표현이다’라는 세계를 대표하는 교육기관 프랑스 국공립학교 ‘에꼴 데 보자르’는 ‘그림보다는 생각이 돋보여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미술교육은 한 자리에 앉아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 그리고 그 날의 수업재료가 찰흙이라면 모든 아이들이 문방구에서 찰흙을 사려고 줄을 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반면, ‘에꼴 데 보자르’에서는 큰 주제만 정해질 뿐. ‘재료’도 직접 만들거나 구해오고, 그것들을 이용하여 학교의 모든 곳들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곳은 물론 표현방법까지도 스스로 정하고 실행한다. 그래서 학교 곳곳에 창의력 넘치는 작품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창의미술교사 최미경 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영어 조기교육 부모 조급증이 망친다. 우리 아이도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닐까?자녀교육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 중 한번 뜸 아이의 미래를 위해 조기유학을 고려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형편만 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아이를 미국행 비행기에 실어 보낼 엄마들이 한국 곳곳에 산재해 있을 정도로 영어 교육에 대한 열풍은 뜨겁기만 하다. 반면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이나 조기 유학이 가져오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걱정해 영어 교육에 대한 고민만 거듭하고 있는 엄마들도 많이 있다. 때문에 영어 조기 교육은 부모들에게는 쉽지 않은 숙제다.영어 조기교육은 꼭 필요하다. 물론 올바른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그렇다. 아직 우리에게는 이른 시기인 1994년에 미국식 영어교육을 도입한 필자는 누구보다 영어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영어를 가르치며 조기교육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습(LEARNING)’이 아닌 ‘체득(ACQUISITION)’으로 영어를 익히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행해지는 영어교육은 우리가 한국말을 하듯 자연스럽게 영어가 나오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영어를 ‘공부’하듯 ‘학습’시켜 문제를 낳고 있다. 때문에 필자는 미국 유학 시절과 대학강사 시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어교육을 도입했다.개원 초창기에는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 ‘체득’을 바탕으로 영어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마련인데 학부모들은 당장 결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믿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다르다. 20년이 지난 만큼 LCI에서 교육을 받고 훌륭하게 성장한 많은 학생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어떤 교육보다도 좋은 성과들을 거두고 있어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겁다. 부모들의 성급한 마음 때문에 영어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를 수 차례 보아왔다. ‘엄마의 기다려주기’가 매우 중요하다. 영어는 듣기와 이해가 충분히 되어야 자연스럽게 읽고 쓰고, 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언어의 체득과정을 무시하고 원어민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한 INPUT이 부족한 상태에서 읽기나 쓰기를 빨리 시작하거나 주입식 학습, 무조건 암기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시간낭비, 비용낭비에 지나지 않다. 듣기와 이해가 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 동안 엄마는 아이가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해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세계를 무대로, 외국인과 경쟁하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야 하는 만큼 부모님들이 올바른 영어교육으로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LCI키즈클럽강남본원김철진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는 피카소 재단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순회전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전이 오는 11월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스페인 말라가 피카소재단 주요 소장품 31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며 재단의 주요 소장품들이 아시아에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부터 1971년까지 탄생한 주요작품들을 14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보여준다. 피카소는 특히 예술적 실험의 과정으로서 판화 작업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드라이포인트, 에칭, 석판화, 동판화 등 다양한 기법의 판화를 제작하였고, ‘시간적 지연’을 거쳐 완성되는 신선한 창작의 과정을 즐겼다. 그는 평생에 걸쳐 2,000여 점 이상의 판화 작품을 제작한 바 있는데, 피카소가 몰두한 판화의 세계를 이번 전시를 통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피카소는 화가이면서 동시에 삽화가 및 수필가로도 활동했다. 이를 엿볼 수 있는 당시 발간된 책들과 삽화들의 원본도 이번에 만나볼 수 있으며, 직접 제작한 산문집 초판도 함께 공개된다. 사진들과 방대한 작품들의 유기적인 접근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피카소는 누구이며, 예술적 창작의 영감은 무엇이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문의: (02) 1544-1555 ⓒ 2013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강남서초 분양소식 - 2013년 10월 3주 수익률18% 미군이전 최대수혜지 “평택 화신 노블레스” 2016년 주한미군의 평택 이전 완료, 약 100조원 예산의 평택 삼성전자 착공, 고덕 국제화 신도시 개발 등 2013년 이후의 평택이 집중 조명되는 요즘, 주한미군과 외국인을 상대로 임대사업을 하는 상품이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평택 화신 노블레스는 외국인 렌탈하우스로 걸어서 5분 거리에 미군기지인 K-55가 인접해 있어 고정적인 임대수요가 확보되어 있다. 특히 2016년 까지 주한 미군기지 이전을 앞두고 군인, 군무원, 관련기업체 직원 등 8만여 명이 평택으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돼 임대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생활공간이 확보된 거실 및 주방구조로 미군 최고 선호도인 2룸 구조를 선보였으며, 군부대 출퇴근 거리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미군 및 미군 렌탈 부동산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전세대 LED 조명, 광파오븐레인지, 건조 기능 드럼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냉장고 등 화신 노블레스만의 빌트인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두었고 휘트니스센터, 썬텐장, 바비큐 파티장 등 단지 내에서의 여가활동 공간도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충족시켰다. 올해 미군 1인의 주택 임대 월 수당이 최소 141만3,000원씩 지급되며 매년 11%씩 인상 예정으로 있어 화신노블레스는 연 18%의 임대수익 증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확실한 개발 호재와 높은 임대 수익이 보장되는 화신노블레스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교대역 4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문의) 1544-3233 분양계약 동시 장기임대계약 체결, 안전하고 확실한 노후대책! 대우건설은 강남 역세권인 서초구 서초동 1337-3번지에 레지던스형 투자수익상품인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중이다.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 운영주체는 최소 월100~123만원을 고정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평균가동률에 따라 수익이 추가되는 변동방식의 보장조건을 별도로 제공한다. 실투자 1억원대로 최대 10.8%의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계약자에게는 년10일 무료 이용혜택의 특전도 제공한다.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는 약 90만명의 인구가 상주하는 강남 비즈니스권역에 입지해 있고 인근 삼성타운과 외국바이어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높은 객실가동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문 관리업체를 통해 호텔식 운영시스템을 도입하여 공실에 따라 관리비나 부동산 비용과 같은 운영리스크를 신경쓸 필요가 없고 장기적으로는 롯데타운, 서초 래미안 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미래가치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분양가는 2억 2천만원선부터 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조건으로 대출을 지원한다. 분양홍보관은 강남역 5번 출구방향 우성아파트사거리 인근 현장에 마련되어 있다. 문의 : 02)523-937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서울에서 가까워 실용성과 편리함 갖춘 세컨드하우스 겸 주거용 주택 10년 전쯤인가, 전원주택의 바람이 한바탕 불어 닥친 적이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아파트 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의 꿈은 마당 넓은 집. 다만 당시에 전원주택을 살 정도의 사람은 은퇴를 앞뒀거나 은퇴한 부자여야만 가능했다. 젊은 사람은 꿈도 못 꾸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2~3억 원대의 전원주택이 많이 등장하면서 ‘전원주택’이 그저 꿈만은 아니게 됐다. 또한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도 여겨지면서 30~40대 젊은 투자자들의 눈길도 뜨겁다. 더구나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설악IC 부근인 가평을 비롯해 서종IC가 있는 양평, 청평 등 서울인근의 전원단지가 급속히 탄력을 받아 주말이면 전원주택을 알아보기 위한 도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내일신문에서는 서울 인근의 전원주택단지를 권역별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 두 번째로 서울 강남에서 불과 30~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양평 부근의 전원주택을 소개한다. 최근 들어 워낙 많이 지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몇 곳을 선택해 그 형태 등을 알아보았다.2억 원대의 친환경 명품 소형 전원주택휘닉스 139 빌리지양평읍에서 차로 15분가량 걸리는 용문면 역세권 광탄리에 위치한 ‘휘닉스 139 빌리지’. 단지에 이르기까지 도로 폭이 좁은 작은 동네를 통과해야 하는 것이 다소 불편하지만, 마을 부지를 매입 완료해 곧 도로확장 공사를 할 예정이며 직접 이곳을 찾았을 때는 동네가 끝나는 곳부터 단지까지 2차선 도로 포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국유림과 흑천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곳의 1차 분양은 이미 완료됐으며 현재 2차 분양 중이다. 1차와 2차를 합해 총 40채가 지어질 예정이며 다른 단지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이고 3차 분양은 부지만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 현장에서 고객을 안내하고 있는 김태웅 팀장은 “이곳은 국유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더 이상의 개발은 불가능하고 침엽수가 많아 살균효과가 뛰어난 피톤치드가 엄청나게 뿜어져 나와 공기가 대단히 청정합니다. 그리고 단지 옆으로 흐르는 크진 않지만 맑은 개울은 단지 바로 밑의 흑천강과 합쳐집니다. 하지만 산에서 내려오는 물의 양이 적어 정비를 통해 보기 좋게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유럽풍의 목조주택 콘셉트로 집이 지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흑천강, 뒤로는 침엽수림이 조송돼 제대로 된 전원주택의 풍모를 갖추고 있다. 과시용 아닌 실용성 강조 추세에 따라 소형 위주또한 김 팀장은 “요즘의 전원주택은 과시용이 아니다. 때문에 예전처럼 누구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크게 짓는 경우는 거의 없다. 크게 지었다가는 자칫 현금이 급할 때 처분하지 못해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요즘에는 대지 200여 평에 건평 25평 내외로 실용성을 중시해서 짓는 추세이다. 이 단지 대부분의 집은 25평 내외이고 작은 것은 18평도 있다. 18평 같은 경우는 세컨드 하우스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미 지어진 집들은 대부분 거주용이다”라고 말했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다른 전원주택과는 달리 거주용으로 찾는 경우가 60%이상이라고 한다. 이곳의 주택은 목조를 기본으로 한 유럽스타일의 목조주택이다. 바닥공사를 깊게 했기 때문에 목조주택의 단점인 뒤틀림이 거의 없다고 한다. 한동안 유행했던 땅콩집 스타일의 집도 있고 깔끔한 복층구조로 된 양옥스타일의 집도 있다. 요즘은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해져 지어놓고 팔기가 어렵기 때문에 고객들의 개성이 반영돼 집도 제각각이지만 기본이 목조주택이기 때문에 나름의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현재 이곳의 땅값은 3.3평방미터당 50만 원대 후반이지만 주변 시세에 맞춰 더 올라갈 예정이라고 한다. 집은 이곳 업체에 의뢰를 할 경우 3.3평방미터당 400만 원대이지만 원한다면 직접 지을 수도 있다. 상하수도와 전기공사, 인터넷 공사는 이미 거주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완료돼 있으며 난방은 LPG 가스로 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난방비용이 적게 드는 지열보일러는 고객이 원한다면 개인부담으로 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검증이 안 된데다 개인부담이라서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지열보일러의 경우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비용의 절반가량을 지원해주긴 하지만 개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도 만만치 않은 현실이다. 김 팀장은 “어느 전원주택이든 지열보일러나 태양열시설 등은 선택사항입니다. 태양열도 전기 정도는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보일러까지 돌리기에는 벅찰 테고 지열보일러는 초기비용만 감당할 수 있다면 난방비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제대로 검증이 안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래서 많은 입주민들이 간편하고 즉각 배달이 가능한 LPG 가스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LPG 가스는 전화 한 통이면 바로 배달해준다. 표고버섯 재배로 입주민들의 소일거리 마련또한 이곳만의 특징은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3동이나 있으며 생계수단으로 하긴 어렵지만 소일거리와 용돈벌이로는 충분하다. 거주하고 있는 주민 중 한 아주머니가 오늘 중으로 표고버섯을 가져갈 도매상이 올 거라며 한창 수확을 하고 있었다. 보통 통나무에서 표고버섯을 키우는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메주처럼 생긴 벽돌모양의 틀에서 표고버섯을 키우고 있었다. 표고버섯 하우스는 현재 3동이지만 입주민이 늘어나면 더 늘일 예정이며 하우스가 들어설 자리의 석축공사도 다 끝내놓은 상태였다. 김 팀장은 “표고버섯뿐만 아니라 특용작물도 재배할 예정입니다. 농사법은 이곳에서 다 교육을 시켜주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농사를 짓지?’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현재는 특용작물이나 표고버섯 재배가 생계수단이 될 정도는 아닙니다. 그저 소일거리 정도인데 간혹 오해를 하고 전원주택 구입하는 걸 귀농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곳은 단지가 여느 전원주택보다 크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경비를 둘 예정이다. 물론 사람을 쓰기 때문에 약간의 관리비는 감당해야 하지만 사람이 지킨다는 것이 훨씬 더 마음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의 위치적인 특성상 사람이 지키고 있는 입구를 지나지 않고는 출입이 쉽지 않아 훨씬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입지 자체가 흑천강을 바라보며 산에 폭 안겨 아늑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전원주택의 입지로는 더 없이 안성맞춤이다. 현재 여섯 채가 지어져 있으며 계속해서 분양계약이 체결되고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공사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에서 가깝고 지대도 그리 높지 않은 데다 단지 내에 도로공사까지 완성돼 있고 가격대가 착한데다가 부지 선택의 다양성 때문에 다른 단지에 비해 분양률이 높은 편이다. 게다가 자가용이 없더라도 용문역까지 전철로 온 다음 그곳에서 버스를 타면 마을입구까지 10여분이면 닿을 수 있어서 교통여건도 좋은 편. 부지비용 1억 원대에 집값까지 1억 원 대, 2억 원 대면 전원주택이 현실이 된다. 가까운 용문면에는 편의시설인 개인병원들과 대형마트가 있으며 내년에는 인접한 양평읍에 400병상의 종합병원인 국립교통병원도 개원할 예정이어서 의료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전원주택으로서의 최적의 위치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역시 지가상승 요인이 있기 때문에 우선 땅만 사놓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문의 031-775-7953 2013-10-21
- 전국 4분기 전세값 전망 전세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그야말로 ''미친 전세가''라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전세 부족이 극심한데다 월세를 낀 반전세로 전환하려는 집주인이 늘고 있고, 저금리 기조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더해져 갈수록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전세난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8.28 전·월세 안정대책''을 발표했지만 전국 부동산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4분기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중개업자 중 절반 이상이 "부동산 매매 시장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한 반면, "4분기 전세값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합보다는 상승에 대한 전망이 더 우세해 전세값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조짐이다. 도움말 (주)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 김미선 선임연구원 자료참조 KB국민은행 알리지, 한국감정원, 국토교통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강남권 부동산 중개업자, 전세가 상승 전망 강남서초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밝힌 4분기 전세가 전망을 살펴보면 강남구 부동산 중개업자 12명 중 9명이 "전세가가 더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3명만이 "오르지도 않고 내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초구 부동산 중개업자 9명 중 6명이 "상승할 것"이라 답했으며, 3명은 "오르지도 않고 내리지도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강남서초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 중 과반수가 ''보합''보다는 ''상승''에 더 무게를 두고 전세 시장을 예견하고 있는 것. ㈜부동산써브가 지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부동산써브 회원 중개업소 8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57.4%가 4분기 전셋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적인 설문 결과를 보면 상승이 57.4%(466명)로 가장 많았고 보합(오르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는다)이 39.2%(318명)였으며, 전세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경우는 3.4%(28명)에 불과했다. 전국 중개업자들의 4분기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매매 시장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세 시장은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경우가 많아 전세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평균전세가, 송파 4억, 분당?양천 3억 임박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의 평균 전세가 추이를 보면 주요 지역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써브가 집계한 주요 지역 평균 전세가 추이를 살펴보면 강남구는 7월 4억 4,859만 원, 8월 4억 5,138만 원, 9월 4억 5,236원, 서초구는 7월 4억 8,612만 원, 8월 4억 9,228만 원, 9월 4억 9,410만 원이었다. 송파구는 7월 3억 8,337만 원, 8월 3억 9,075만 원, 9월 3억 9,600만 원, 분당은 7월 2억 8,687만 원, 8월 2억 9,167만 원, 9월 2억 9,287만 원, 양천구는 7월 2억 8,775만 원, 8월 2억 9,089만 원, 9월 2억 9,275만 원, 노원구는 7월 1억 7,273만 원, 8월 1억 7,415만 원, 9월 1억 7,463만원 순이었다. 전세가 변동률도 강남구 1.61%, 서초구 1.07%, 송파구 3.83%, 노원구 1.47%, 양천구 2.01%, 분당 2.57%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알리지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이 서울 2.86%, 전국적으로 2.61%를 기록했고, 재계약 시 2011년부터 2년 동안 상승(전국 11%, 서울 8.7%)한 전세금을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체감 전세 가격 상승률은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 2억 원 미만 비중 30.53%(주)부동산써브가 10월 2주차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18만 3,738가구를 대상으로 전세 금액별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 서울에 있는 아파트 및 주상복합 전세가 2억 원 미만인 비중은 최근 5년 사이 절반 이상이 감소했고 전세가 1억 원 미만인 가구도 큰 폭으로 줄었다. 전세가 2억 원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30.53%였다. (주)부동산써브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전세가 2억 원 미만인 1억 원대 가구 수는 2008년 당시 전체 111만 4,711가구 중 56만 6,045가구인 50.78%였고, 2013년 현재 전체 118만 3,738가구 중 32만 1316가구인 27.14%였다"며 "1억 원 미만인 가구 수도 2008년 12만 6,727가구인 11.37%에서 현재 4만 81가구인 3.3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전세가 2억 원대 가구 수는 28만 3,397가구로 전체 가구 중 25.42%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43만 8,488가구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04%로 늘었다. 3억 원 이상 전세 가구 비중도 늘었다. 2008년 전체 가구에서 전세가 3억 원 이상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3만 8,542가구인 12.43%였으나, 현재 38만 3,853가구인 32.43%로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는 큰 폭으로 증가해 강남구가 2008년 4만 129가구에서 7만 856가구로, 서초구가 2만 6,910가구에서 5만 3,884가구로, 송파구가 2만 1,221가구에서 6만 2,750가구로 증가했다. 이에 김 선임연구원은 "앞으로 3억 원 이상 전세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논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초등생 글쓰기 2009년 개정된 교육과정이 적용된 올 학년부터 무엇보다 글쓰기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단순하게 글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대상의 특징이 잘 드러나게 짧은 글을 쓰는 연습이 무엇보다 ?강조된 것. 이후 교육과정의 논술과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글쓰기는 무엇보다 많이 써보고 꾸준하게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을 입을 모은다. 우리 아이, 글 잘 쓰게 연습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글을 잘 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아울러 초등생이 참여할 수 있는 글짓기 공모전도 함께 모아보았다.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도움말 & 참고자료 한국 독서교육개발원, 『책 많이 읽은 우리 아이, 공부는 왜 못할까?』(김순옥 저), 『나의 생각 글쓰기』(성정일 저) 저학년일수록 일기로 연습시키기글을 잘 쓰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책을 많이 읽고, 또 글을 많이 써 봐야 한다. 초등 저학년이라면 가장 손쉬운 ‘일기쓰기’로 아이의 글 쓰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일기를 통해 생활문이나 독서 감상문, 이후 논술문 쓰기 등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먼저 매일 꾸준하게, 매일이 힘들다면 주 2~3회라도 꾸준하게 일기 쓰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기를 쓸 때는 하루에 일어난 사건을 산만하게 나열하지 말고 하루 중 가장 인상 깊은 일이나 사건을 떠올리게 하고 제목을 붙인 다음 그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이 잘 드러나게 쓰도록 연습시켜준다. 아이가 힘들어 한다면 그림일기 등을 통해 하루 중 가장 인상 깊었거나 쓰고 싶은 에피소드를 그림으로 표현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잡는 것에 익숙해지면 그림을 점차 줄이고 글로 써보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일기 내용에 알맞은 제목도 붙여보면 보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이 명확해 진다. 일기 형식에 익숙해지면 가족여행 등을 다녀 온 기행문,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문 등 다양한 글쓰기 형식으로 글 쓰는 흥미를 키워주도록 한다. 나에서 관찰자 입장으로 바꾸어 주기저학년 아이들은 주로 ''나''를 위주로 글을 쓰기 쉽다. ‘내 기분이 이랬다’ ‘ 내가 어떻게 했다’ 하는 식으로 1인칭 관점의 글을 쓰게 된다. 처음 글을 쓸 때는 1인칭으로 쓰는 것이 쉽고, 또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가 쉽지만 다양한 글쓰기 등 꾸준한 지도가 없으면 고학년이 되어서도 1인칭 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고학년이 되면 나를 위주로 쓰지 말고 관찰자 입장에서 글을 써보도록 연습시켜주어야 한다. 나를 중심으로 글을 쓰면 자기 경험밖에 쓰지 못하지만 관찰자 입장에서는 어떤 경험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된다. 풍부한 글쓰기를 위해서는 나에서 관찰자의 입장으로 바꾸어주는 지도가 필요하다. 내 생각을 분명히 담도록 연습시키기잘 쓴 글은 주제가 분명하고 진솔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생각과 주장이 명확하게 드러나야 되는 것. 글을 쓸 ?때 자신의 생각이 드러나게 제목을 붙여보도록 연습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잘 쓴 글은 모방해보도록 하는 것도 글 쓰는 연습 중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평소에 글을 많이 써보면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문장 부호도 함께 바르게 쓸 수 있도록 연습시키는 것이 좋다. 글을 통해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이 잘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는 기승전결이 잘 갖추어지도록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기승전결이 잘 갖추어진 글을 쓰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많이 연습하고, 글을 다 쓰고 나서는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고 스스로 고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해 준다.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겼다면 크고 작은 글짓기 대회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특히 글짓기 대회는 여러 개 쌓인 작품 가운데 제목을 보고 심사위원이 먼저 판단을 하기 때문에 제목 붙이는 연습을 충분히 하도록 한다. 또 글 첫머리에는 주제에 맞는 의성어나 의태어, 속담, 격언 등을 활용해 시선을 끄는 것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마지막에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다시 한 번 강조해 주는 연습도 충분히 해두는 것이 좋다. <표> 초등생이 참여할 수 있는 글짓기 대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