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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9,0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창의력 미술교육에 대한 제언 창의력 미술교육에 대한 제언 황성호 원장 배쓰그만창의미술학원 “창의력, 사고력 미술교육이다”라고 하면서 아동미술교육을 10여 년 넘게 가르치고 있다. 그러면서 과연 ‘창의력미술교육이란 무엇인가?’라고 반문해보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사전적인 정의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은 교육현장에서도 또 다른 모습의 창의력이란 모습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교육현장에서 생각하는 창의력미술교육이란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기부여의 교육을 이야기한다. 미국의 산업단지를 이끄는 실리콘밸리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게 하는 자신감이 미래를 이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육현장의 모습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초등학교 1학년 서영이는 사실적인 작업과 꼼꼼한 작업을 싫어한다. 집중력이 약한 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 서영이에게 힘든 과제가 생겼다. 조만간 과학상상화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일주일동안 하지 않으려 하는 서영이와 대회준비를 했다. 며칠 후 결과 발표일 에 학원으로 전화가 왔다. “저 과학상상화 우승했어요.” 과학상상화 우승이 뭐냐고? 서영이가 1학년 전체에서 1등상인 금상을 받았는데 아직 구별을 하지 못하니 생기는 문제이다. 그 후 서영이는 모습은 어떨까? 초등학교 5학년 민서는 창의력관련 미술학원에 6년째 다녔다고 했다. 우리 학원에 오기 전에 기존 학원에 많은 정이 들어 있었고, 그동안 본인만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학교 미술교육에 전혀 적응을 못하다는 것이다. 새롭게 그려야만 좋은 그림이라고 판단하고 물감이나 본인이 어려운 재료는 손대지 않는다. 그러나 정말 뛰어난 드로잉실력을 가지고 있고 스케치 능력만큼은 뛰어나서 항상 칭찬을 받았다고 한다. 과연 민서는 창의적인 아이인가? 교육에 정답이 있는 것은 분명 아닐 것이다. 다만 공교육미술이든 사교육미술이든 아이에게 미래를 열어 주는 미술교육이 되어야 하고, 좌뇌나 우뇌를 포괄할 수 있는 체계적인 눈높이 미술교육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재밌다, 새롭다 등을 넘어서 미술교육 현장에서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현장에서 느끼는 창의성미술교육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IB 시험 공략은 이렇게 하라! IB 시험 공략은 이렇게 하라!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시험은 다른 타 시험들과 달리 지금까지 한 번도 공부한 적이 없는 작품을 출제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배경 지식 및 준비된 답을 요구하기 보다는 리딩 지문을 직접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할 수 있는 스킬과 통찰력이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고득점을 위해서는 평소에 많은 작품들을 읽어야 함은 물론이고 사회적 이슈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UIK Scholars English Programme은 영국 교육제도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시험 (CEE,GCSE,A-Level,IB)의 틀을 탐구하여 시험 전반에 걸쳐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문제 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체계화 한 것으로, 학생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합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기본부터 전문적 수준에까지 이르는 분석 스킬을 학습하여 일반 영어 지문뿐만 아니라 문학 작품을 비판적으로 독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인문학적, 문화적 주제와 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할 수 있게 된다.총합적 공부 계획은 크게 세 영역으로 나눠진다. 첫 번째 영역은 Preparation으로 리딩 및 라이팅에 필요한 문학용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문학 및 시사 상식용어, 이디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어들을 엮어서 편집한 교재를 통한 교육이다.두 번째는 Interpretation 영역이며, 리딩 지문의 해석과 독해 및 분석 능력을 키우는 영역으로 크게 Literary Option과 Cultural Option으로 나뉘게 된다. 이는 IB시험 뿐 아니라 CEE및 GCSE English, English Literature시험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주제로, 향후 영어 학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다양한 문학 텍스트 뿐 아니라 문화, 사회, 글로벌 이슈 등에 관심을 갖고 전문적 지식을 쌓는데 도움을 준다.세 번째는 Presentation 영역으로 지문 분석을 통해 얻는 정보 및 지식을 적절한 단어와 문장 구조, 그리고 문단 배치를 통해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를 익히는 영역이다. 이 영역에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과 논리적인 전개, 그리고 문법적 오류를 최소화하여 좋은 글을 쓸 우 있는 기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으며, IB시험 및 다른 시험에서도 요구 하는 창의적인 글쓰기 방법을 익히게 된다. 유케이 스콜라즈 신재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타투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타투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요즘은 타투를 한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종종 볼 수가 있다. 패션의 아이콘으로, 하나의 트렌드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하지만 타투를 하고난 후 후회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유는 일시적인 충동에서 타투를 시술 받은 경우 와 타투시술 받고 난후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경우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흉터로 남게 된다. 그래서 반드시 타투 하기 전 체크해야 할 점들이 있다. 1. 충분히 생각하고 심사숙고 했는가?타투는 한번 시술 받으면 평생 지니고 가야하는 동반자이다. 충동적으로 타투를 하다 보면 필히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지우는 것도 쉽지 않으며, 비용적인 면도 많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무리 깨끗이 지운다고 해도 약간의 흔적은 어쩔 수 없이 남게 된다. 그래서 더더욱 타투하기 전에 심사숙고 하고 시술을 받아야 한다. 2. 위생관리가 철저한 곳인가?타투를 위생관리가 검증 되지 않는 곳에서 시술 받으면 세균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가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타투를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인지 반드시 체크해줘야 한다. 이를 소홀히 해 세균감염 등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가 있다. 3. 시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상기한 것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시술후의 관리가 되겠다. 타투는 처음 시술받고 완전히 착색되기까지 개개인의 차가 있기는 하지만 최소 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2주간 보습연고(자운고, 바세린 등)를 수시로 발라 시술부위가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가 있는데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는다면 빠른 대처가 가능하며, 그 덕에 착색도 더욱 잘 이루어 질수 있으며, 더욱 선명하고 오래 타투를 유지할 수가 있게 된다. 상기한 것들 이외에 가장 큰 문제는 프리랜서 타투이스트에게 시술을 받게 되었을 때의 문제점들을 들 수가 있다. 첫째로는 비위생적인 시술로 인한 감염이 있으며, 둘째로 가장 큰 문제점인 시술을 받던 도중 타투이스트와 연락이 두절이 된다거나 하는 문제점들이다. 이들은 시술을 하다 구속이 된다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갑자기 연락이 두절이 될 수가 있다. 이때는 보상 받을 길도 없고 몸도 망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더더욱 타투를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시술 받는 것이 가장 좋다.타투앤미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염증성 여드름의 치료 염증성 여드름의 치료선릉 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 여름은 여드름 피부에게 힘든 계절이다. 더워지면서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게 되고,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하여 여드름 균의 번식이 더욱 활성화되기 때문에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휴가철 물놀이 후 모낭염이 동반되면서 여드름이 생기기도 하며, 자외선 차단제의 부적절한 사용이나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여드름이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붉게 올라오는 염증성 여드름은 재발하기 쉽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쉽게 자국이나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여드름의 치료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기본적인 압출 치료나 염증 완화 처치 이외에 다른 치료들을 병행하면 더욱 짧은 기간에 치료가 가능하며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염증성 여드름의 치료에 PDT치료(광역동치료)가 많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그 광원으로 PPx 레이저를 사용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PDT는 빛에 의해 활성화되는 ‘광흡수제’를 도포한 후 특정파장의 광원을 조사하여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파괴하는 치료방법인데, PPx 레이저를 그 광원으로 이용하게 되면 기존 다른 레이저보다 40배 정도 포피린에 더 잘 흡수되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약물을 바르고 시술하는 PDT 치료보다 간편한 치료를 원한다면 블루RF 시술을 추천한다. 블루RF는 푸른색 파장과 고주파가 결합된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약물을 바르지 않는 ''내추럴 PDT''로도 알려져 있다. 블루RF 시술은 400nm대의 푸른색 파장을 이용하여 염증성 여드름의 원인균을 박멸하여 염증성 여드름을 빠른 시간 내에 진정시켜 준다. 또한 500~980nm의 빛과 양극성 고주파로 피지선 활성도를 감소시켜 염증성 여드름뿐만 아니라 비염증성 좁쌀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피지선이 감소되므로 모공이 축소되며 피부결이 좋아지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여드름 치료에는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드름의 형태와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적절한 관리치료와 함께 PDT 시술을 병행한다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하고 재발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여드름은 초기에 얼마나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남지 않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자녀 결혼시키기 대작전, 왜 실패할까? 자녀 결혼시키기 대작전, 왜 실패할까? 부모 노릇하기 참 힘들다. 대학 보내줘, 취직 시켜줘. 그리고 이제 자녀를 결혼시키는 것도, 부모의 의무 중에 하나가 된 것 같다. 자녀가 결혼적령기가 되었거나 자신의 퇴직시기가 다가오면, 많은 부모들이 본격적으로 자녀 결혼시키기 대작전에 돌입한다. 하지만 이렇게 야심차게 시작한 프로젝트. 생각과 달리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자녀의 이상형 vs 안정적인 상대자녀가 꿈꾸는 이상형과 부모가 생각하는 괜찮은 상대는, 달라도 많이 다르다. 더구나 자녀가 어릴수록 그 차이는 더욱 커진다. 부모 입장에서는, 외모는 못 봐줄 정도만 아니면 OK이고, 패션 스타일이나 유머코드 정도는 무시하기 마련이다. 학력과 직업, 장래성이 가장 중요하다.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워누군가를 이어주고 소개를 해주면, 주선자들은 그 진행상황이 궁금하다. 부모의 관심이야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야심차게 추진 중인 자녀결혼 프로젝트라면 궁금함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아닌 척 하면서도 다 물어본다. “그래~ 어떻게 생겼어?”“꼭 사귀는 거 아니라도 아무튼 아주 싫은 건 아니잖아. 통화는 했니?”자녀에게 부담주지 않으려고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 물어봐도 결국 자녀는 충분히 부담을 느낀다. 가뜩이나 부모가 소개한 상대는 한층 더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더 예의를 차려야 할 것 같고, 어쨌든 실수는 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게 작용한다. 그런데다, 부모가 자꾸 물어보고 체크를 한다면 자녀 입장에선 피곤해진다. 부모의 계획과 자녀의 계획은 별개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은퇴 전에 자녀를 결혼시키려고 애쓴다. 은퇴 전이어야 결혼자금 마련도 용이하고, 축의금도 더 많이 들어오고 여러모로 이득이 많다. 하지만 사회변화로 인해 부모의 퇴직연령은 점점 빨라지고, 자녀의 결혼연령은 점점 늦어지고 있다. 부모는 준비가 되었어도 자녀는 준비가 안 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집 사주고, 혼수 다 해준다는데 네가 무슨 걱정이야?”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설마 결혼한 자녀의 생활비까지 챙기고 싶지는 않으시겠죠. 그 밖에도 많은 문제들이 있을 뿐더러 정신적 마음적 문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결혼이야말로 큰 효도다른 건 몰라도 자식만큼은 참 뜻대로 안 된다는 말이 있다. 수많은 부모들의 푸념처럼, 결혼 정말 어려운 문제이다. 원만한 결혼이야말로 크나큰 효도가 되는 시대이다. 결혼정보 ‘동행’ 남건희 실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평가원, 만점자 1% 맞추려는 의지 엿보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6월 7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전국 2,129개 고등학교와 278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본 수능과 같게 출제한다. 따라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그리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문항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3학년도 수능의 출제 및 난이도를 조정하게 된다.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을 중심으로 출제 경향과 향후 학습방향을 살펴봤다. 응시자 지난해 대비 약 24,000명 감소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언어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을 기준으로 할 때 675,561명이며, 재학생은 593,886명이고 졸업생은 81,675명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응시 인원 보다 약 24,000명 줄어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2013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 지원자는 언어 영역 675,561명, 수리 영역 ‘가’형 211,329명, ‘나’형 458,009명, 외국어(영어)영역 674,819명, 사회탐구영역 365,408명, 과학탐구영역 253,972명, 직업탐구영역 56,020명이며,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74,122명이다. 수리 ‘가’형은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한 인원이 응시한 반면, 수리 ‘나’형의 경우 22,000명 정도 감소했다. 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비교해 사회탐구 응시인원이 16,000명 정도 줄어든 반면, 과학탐구 응시인원은 10,000명 정도 증가했다. 난이도는 2012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 EBS 연계는 70%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언어, 수리, 과학탐구는 2012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외국어와 사회탐구는 2012학년도 수능보다 어려웠다. 예고한 대로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 연계 출제됐다. 수험생이 체감할 수 있도록 EBS 연계를 강화하고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을 출제하지 않음으로써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을 맞추려는 평가원의 의지가 엿보였다. 따라서 이번 평가는 수험생에게 만점자 1%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역별 난이도를 살펴보면, 언어영역은 1등급 구분점수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94점으로 예상된다. EBS 교재의 연계율이 높아 EBS 교재를 충실히 공부한 학생들은 문제풀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체로 기출 대표 유형 중심으로 출제했으며 고난도 문항으로 변별력을 높였다. 지난해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되었던 수리 ‘가’형(1등급 구분점수 89점)은 이번 모의평가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되어 1등급 구분점수는 93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지난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각각 1등급 구분점수가 95점, 96점이었다가 실제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된 만큼 이번 모의평가로 수능의 난이도를 예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수리 ‘나’형은 1등급 구분점수가 지속적으로 96점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2등급 이하의 구분점수는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1등급 구분점수 97점)보다 어려웠다. 1등급 구분점수는 94점으로 예상되지만 2등급 이하의 구분점수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어휘의 수준이 높고 구문이 어려웠으며 추상적인 내용이 많았다. 영역별 출제 경향 및 향후 학습법# 언어 영역출제 경향 - EBS 지문 그대로 또는 재구성, 문제는 기출 유형, 소재는 다양하게언어 영역은 EBS 교재와 74% 정도 연계해 출제되었다. 읽기 지문에서는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또는 재구성한 것이 많았다. 문제는 기출 유형 중심으로 출제되었으며 신유형 문제는 거의 없었다. 만점자 1% 수준을 유지하려는 교육 정책을 반영하고자 전체적인 난이도는 2012학년도 수능보다 조금 쉽게 출제하였다. 다만 문항 수준에서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하여 변별력을 갖추었다.출제 범위는 폭넓고 다양한 언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였다. 그에 따라 문항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하였다.문항 유형과 특징을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듣기’에서는 라디오 방송, 대화, 뉴스, 수업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하여 출제함으로써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하였다. 다루는 소재도 위기의 어원, 떡갈나무 식별법, 새로운 약물 전달 방법, 사회적 상호 작용 역량 등으로 다양화했다. ‘쓰기’에서는 실제적인 글쓰기 상황에서의 논리성과 창의성을 강조하였다. 쓰기 능력과 관련된 사고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계획하기, 내용 생성하기, 조직하기, 표현하기, 고쳐 쓰기 등 쓰기의 전 과정이 고루 분포될 수 있도록 문항을 안배하였다.‘어휘·어법’에서는 국어 지식의 단순한 이해보다는 국어 지식의 적용과 탐구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정확한 언어 구사를 바탕으로 한 언어 규칙의 발견을 강조하였으며, 언어 사용에서의 탐구 결과가 실제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각 지문과 연계된 어휘 문항들은 문맥을 통한 세밀한 의미 변별 능력과 정확한 어휘 사용 능력을 평가하도록 하였다.‘비문학 읽기’에서는 역사의 개념 변천에 대해 설명한 인문 지문, 대의 민주주의의 딜레마에 대해 설명한 사회 지문, 식물 물관부에서의 물의 이동 원리를 설명한 과학 지문, 하드 디스크 스케줄링 원리에 대해 설명한 기술 지문, 이차 프레임의 기능과 효과에 대해 설명한 예술 지문, 국어의 2인칭 대명사에 대해 설명한 언어 지문을 선정하였다. 6개의 지문 중 언어 지문을 제외하고 대부분 EBS 수능 방송 및 교재에서 다룬 내용과 연계하여 선정하였다. 각 지문별 문항에서는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고, 추론·비판하며,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특히 지문에 대해 이해한 내용을 다른 상황에 적용하여 심화하고 확장시키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들을 중점적으로 출제하였다.‘문학 읽기’에서는 교과서에서 다룬 작품과 EBS 수능 방송 및 교재에서 다룬 작품을 적절하게 안배하여 출제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실제적인 문학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현대시와 고전시가 복합 지문으로는 ‘알 수 없어요’(한용운), ‘배를 매며’(장석남), ‘사미인곡’(정철)을 선정하였다. 현대소설은 ‘가객’(황석영)을, 고전소설은 ‘임진록’(작자 미상)을, 그리고 희곡으로 ‘출세기’(윤대성)를 선정하여 출제하였다. 각 지문별 문항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자세하고 꼼꼼한 읽기를 바탕으로 해당 작품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습방향 - EBS 교재 적극 활용하고 매일매일 꾸준히첫째, EBS 수능 강의 및 교재를 적극 활용한다.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세워 EBS 교재에 나오는 지문과 문제를 꼼꼼히 공부한다. 익숙한 지문이 나오 2012-06-18
- <토익으로 인서울 대학가자> PlanB 수시전문학원 부원장 전일훈 <토익으로 인서울 대학가자> 6월 7일, 수능 모의고사 시행 이후에 2013학년도 입시가 본격 레이스로 접어들었다. 영어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이제 남은 시간은 2개월이다. 2달 안에 영어공인시험 점수가 확실하게 나와야 한다. 토플을 준비하는 수험생 중에 아직 110점을 넘지 못했다면 토익으로 전환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토익점수를 받지 않는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등 4개 대학을 제외하고 영어특기자 전형을 시행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에서는 토익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토익은 토플보다 고득점을 취득하기가 훨씬 쉬운 시험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학에서 토플, 토익, 텝스 점수를 비교하여 판정할 때도 토익에 훨씬 유리하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작년에 한국외대에서 사용한 공인어학성적 비교표에 따르면 토익 990점이 토플 117점과 동일하게 평가한다고 되어 있다. 토플 117점이라는 점수는 어휘 수준이나 독해력이 매우 뛰어나면서도 Speaking과 Writing 영역도 해외에서 5년 이상 공부한 학생들이 취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마디로 영어의 신들이 범접할 수 있는 점수이다. 하지만 토익 990점이라는 점수는 그보다는 훨씬 더 쉽게 취득할 수 있다. 해외 경험이 많지 않더라도 수능 1등급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 올해도 많은 대학들이 영어전형을 실시한다. 경희대 30명, 한국외대 268명, 건국대 202명, 동국대 170명, 숙명여대 117명, 숭실대 177명, 국민대 160명 등 서울 소재 대학 중 토익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20개 이상이다. 지방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50개에 이른다. 또한 모집단위도 인문 사회계열과 경상계열로부터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숭실대 화학공학과의 경우 영어우수자로 무려 13명을 선발하였다. 영어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공대에서도 이렇게 영어우수자 선발 비중이 높은 대학들이 많다. 주위에 영어는 1~2등급이지만 언어와 수리가 4~5등급 이하인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영어 조기교육이 시행된 지 10년이 넘고 조기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학생들에게 모든 과목을 다 잘해야 하는 내신과 수능은 그야말로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다. 해도 안되는 것은 과감히 접고 가능성 있는 것에 올인해야 넘을 수 있는 것이 입시의 벽임을 잊지 말자. 플랜비 수시전문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성공적인 미국유학을 위한 5가지 조건! 성공적인 미국유학을 위한 5가지 조건! 많은 학생들이 유학의 길을 선택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유학의 길을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해외 유학 특히 미국유학에 있어서는 최소한 다음의 5가지 조건이 충족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보자. 첫째, 자녀 본인이 유학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부모의 강요나 국내 공교육의 부적응에 대한 회피성 유학의 경우 성공적인 유학생활이 이루어지기가 어렵다. 학생 스스로 유학생활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기회를 만들어 교환학생이나 공립학교 유학 등을 통하여 단기적으로 미국 생활을 경험하게 한 후 본인이 유학을 결정하게 하면 큰 실패를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유학의 목적과 전체적인 로드맵이 설정되어 있어야 한다. 최소한 영어는 배울 수 있다는 소극적인 유학은 더 이상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은 넘쳐나는 것이 현실이다. 중요한 사실은 장래의 진학에 대한 목적과 장기적인 유학생활을 어떻게 하겠다는 유학의 시작부터 마친 후의 목표까지 로드맵을 가지고 있어야 유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셋째, 성격적인 측면을 고려하여야 한다. 보딩스쿨의 경우에는 기숙사의 규정을 잘 따를 수 있는지, 홈스테이의 경우는 그 가정의 가족이나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또한 자녀 스스로 학업이나 셀프 컨트롤(Self Control)을 잘할 수 있는지 등 자녀의 성격적인 측면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 유학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은 후 자녀들이 학교나 홈스테이에 적응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학을 결정하기 전에 유학 적성검사를 받아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넷째, 유학은 일반적으로 장기에 걸쳐 진행된다. 따라서 유학을 결정하기 전에 재정적인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보통의 유학 경비는 가정이나 유학원에서 산출한 금액보다 20~30% 정도가 더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학교나 지역의 선정 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결정하기 바란다. 만일 유학을 진행하다가 여러 가지의 사정으로 중단하게 되면 자녀가 국내의 교육에 다시 적응하기가 더욱 어렵다.다섯째, 방과 후 학생을 밀착 관리하는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내용은 부모님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며, 실제적으로 유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다. 방과 후에 Honor Class 유지나 진학 등에 대비한 선행 학습과 멘토 역할이 잘 이루어지는지, 또는 유학 기간 중 학생들에 대한 비전 제시 및 단계별 목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미교육연구원 Steve Yang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영어를 정말 잘하는 우리 아이 만들기 영어로의 온전한 노출을 위한 시기와 환경 효과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 어떤 영어를 어떤 환경에서 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풀어보자. 영어를 언제부터 습득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이론을 펼쳐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약간은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스위스나 싱가포르처럼 공식적으로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어를 매개체로 한 인지발달이 상당 부분 우선적으로 이루어진 이후, 즉 만 6세 이후에 영어라는 제2언어 또는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영어학습자가 아동기(만 6~12세) 중에 영어라는 언어에 이미 익숙해져야 하며, 그 이후에도 영어에 꾸준히 노출될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환경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여기 두 개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는 아이를 유학 보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부모의 참여와 노력이 그 열쇠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온전한 노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또한 아이가 만 6세일 때 시작해서 만 12세 전후가 될 때까지의 기간을 아주 잘 활용해야 한다. 더욱이, 한국어와 영어 사이에 언어적 수준차이가 비교적 적은 아동기 전반(만 6~8세)을 잘 활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가정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영어교육을 국가적 과제로 여기며 공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인 학교도, 여러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만족시켜야 존재할 수 있는 학원도, 이러한 책임을 충분히 담당할 수 없다. 아이마다 ‘온전한 노출’이라는 말을 달리 정의해야 하고, 따라서 내 아이에게 필요한 환경은 당연히 가정이 가장 잘 제공할 수 있다고 하겠다. 둘째 방법은 가장 적절한 시기에 영어로의 몰입이 가능한 환경으로 너무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유학을 보내는 방법이다. 사실 우리나라에 살면서 영어에 몰입되기란 불가능하다. 요즘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한다는 학원들이 많이 있지만, 영어로의 몰입은 하루에 몇 시간 영어만을 사용하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영어로의 몰입은 하루 종일, 일주일 내내, 영어만을 사용하는 환경에 상당기간 빠져있게 될 때 가능하다. 이러한 환경은 유학, 특히 홀로 가는 조기유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하겠다. 이 방법 역시 부모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이에게 올바른 목적의식을 심어주고,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우며, 영어 뿐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찾는 것이 부모의 몫이기 때문이다. 한미교육연맹 박재현 이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시대의 역사와 문화가 한자리에 모였다.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타임머신으로 지난 4월 30일 개관하였다. 특히 한성백제의 방어시설이 있는 몽촌토성 안에 있어서 박물관과 함께 몽촌토성을 둘러보며 서울과 백제의 역사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 강남서초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한성백제박물관’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백제 한성시대를 중심으로 서울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서울은 678년의 백제 전체 역사 중 493년간 백제의 수도였으며 고대 백제가 처음 수도로 삼은 이래 현재까지 2000년 이상의 역사가 흐르는 고도이다. 이종철 한성백제박물관 건립추진단장은 “서울은 500여 년 동안 수도 역할을 담당했던 백제의 요람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잊혀져왔던 백제의 수도로서 서울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성백제박물관(이하 박물관)’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을 수도로 삼아 약 5백년간 역사를 일군 백제 한성시대(BC18~AD475)를 중심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있다. 몽촌토성은 88서울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송파구 방이동 일대 대규모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굴되었다. 또 풍납토성과 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 한성기의 핵심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있고 출토된 유물만도 수만 여점에 이른다. 이러한 유적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수도 서울의 2000년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백제의 수도 중심지였던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인근에 박물관을 건립하게 된 것이다. 박물관은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이며 42,311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건물 외형은 몽촌토성 외벽의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바탕으로 해상강국 한성백제를 상징하는 배 모양으로 디자인되었다. 백제는 한강과 서해를 통해 중국, 일본과 무역하면서 국력을 키워나갔다. 따라서 백제의 해양국가 특징을 박물관 건축에 반영했으며 옥상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돛을 의미한다. 주제와 시기에 따라 나눠진 전시 공간과 다양한 모형들박물관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토성이다. 이것은 바로 사적 11호로 지정돼 있는 백제의 왕성, 풍납토성의 성벽을 전사(옮기어 베낌)해 놓은 것이다. 지하 2층에서부터 지상 2층까지의 어마어마한 규모로 토성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만들었기 때문에 당시 풍납토성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다. 한성백제의 도읍지인 송파구 풍납동 일대는 평평한 지대였기 때문에 무엇보다 튼튼한 성이 필요했고, 따라서 한성 백제인들은 궁궐 주변을 튼튼한 토성으로 둘렀다. 풍납토성은 둘레 3.6킬로미터, 면적 26만평의 국내 최대 규모의 토성으로 수십만에서 수백만의 노동력이 축성에 동원됐을 것이라고 한다. 토성 모형 앞쪽에는 풍납토성을 건축하고 있는 백제인들의 모습도 자세하게 재현되어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서울의 선사’라는 주제로 문명이 싹트기 시작하던 서울의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 선사문화와 마한의 소국에서 백제로 성장하는 모습을 유물과 모형, 영상자료로 소개하고 있다. 각 시대의 다양한 생활상을 재현해 놓아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꾸며져 있으며 고인돌의 돌 옮기기와 왕릉 쌓기 등의 간단한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있다.‘제2전시실’은 ‘왕도 한성’을 주제로 구성된 박물관의 주요 전시실이다. 5백 여 년 간 이어진 한성백제시대의 다채로운 유물을 통해 백제문화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조명하고 있다. 백제의 건국 과정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살펴볼 수 있고, 백제시대 정치·문화의 중심이던 위례성 및 한성의 도시구조, 지방 거점도시와 지방 세력과의 관계, 그리고 영토 확장 과정 등을 유적과 유물을 통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백제의 문화적 역량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의식주, 무덤, 사상과 풍속, 제철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백제문화를 복원해 놓았으며, 백제시대의 배를 실물크기로 복원한 모형도 만나볼 수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3국의 각축’을 주제로 서울과 한강유역을 둘러싸고 전개된 백제, 고구려, 신라 삼국 간의 각축전 양상과 한강에 남긴 고구려와 신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475년 고구려의 공격으로 백제의 한성이 함락된 후 웅진과 사비에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여 문화를 꽃피우고 주변국에 전파한 과정도 다루고 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으로 <백제의 맵시-옷과 꾸미개>전도 열리고 있다. 오는 9월 14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은 백제의 옷감과 옷, 생활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백제시대의 복식 25점과 장신구 70여종을 선보인다. 왕과 왕비의 평상복을 비롯해 귀족, 서민, 시녀, 악공의 의상은 물론 군인이 입었던 갑옷까지 재현해 놓았으며, 고대의 직조 방식으로 짠 견, 사, 곡 등 다양한 종류의 옷감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박물관은 전시와 더불어 시민의 평생교육장으로서의 교육적 역할에도 힘쓸 예정이다. 전자도서관을 통해 서울의 선사·고대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고, 박물관의 유물과 전시를 바탕으로 각 연령층에 맞는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한성백제 아카데미’(성인), ‘야호! 박물관놀이터’(유아), ‘온조 역사과학문화 체험교실’(초등학생)이 있으며,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가족체험교실’도 열리고 있다. 이밖에도 강당, 교육실, 세미나실, 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있으며 부대시설로 카페테리아, 뮤지엄숍, 옥상정원, 4D 영상관 등을 갖춰 관람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4D 영상관에서는 현대의 호기심 많은 소녀 유린이 과거 백제 한성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유린, 백제로 가다>와 백제의 다양한 선진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먼 뱃길을 떠나는 <담지의 모험-해상왕국 백제>가 상영되고 있는데 생생한 영상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11시, 14시, 16시 하루 3회 상영 중이다. 박물관 옥상의 야외 정원으로 나가면 올림픽 공원의 전경과 함께 옛 백제의 201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