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피부 건조증 예방 및 치료법 HB피부과 최정민 원장 화창한 하늘과 건조하고 선선한 바람이 완연한 가을임을 알려주는 요즘, 여름에 두드러졌던 기미 잡티는 연해졌지만 그 대신 피부가 마르고 연이어 발생하는 각질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런 피부 건조증과 각질은 왜 생기는 것일까?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피부 세포의 주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각질세포는 표피 기저층에서부터 피부 바깥쪽으로 계속 움직여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다한 후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간다. 이런 일련의 각질세포가 형성되고 탈락되는 주기의 속도가 빨라질 경우 각질 형성이 증가한다. 또 피부 보습이 잘 안될 경우에도 각질이 두드러져 보이게 된다. 특히 가을철 메마른 바람은 피부에서 수분의 증발을 촉진시켜 피부를 거칠고 건조하게 만든다. 흔히 버짐이라고 하는 입가의 하얀 각질도 결국 피부 보습이 안 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특정한 한약이나 각질형성 주기를 빨라지게 하는 이소트레티노인과 같은 먹는 여드름약을 복용한 후에는 안면부 특히 입가에 각질이 증가되는 증상이 흔히 관찰되는데, 이 경우 약 복용을 중지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건조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피부 보습이 잘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피부 건조증은 본인의 피부타입에 잘 맞고, 유수분 밸런스가 잘 맞는 로션, 크림 등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 필요하다. 즉 자신의 피부가 지성이라면 유분기가 적거나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여드름 발생 등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고, 건성이라면 적당한 유분기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충분한 보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모든 제품은 귀 뒤쪽 등에 테스트를 해본 후 본인에게 알러지를 유발시키지 않는 제품임을 확인한 후 얼굴 전체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세안법도 중요한데 스크럽제를 너무 자주, 혹은 세게 사용하는 것은 각질형성을 촉진시키고, 너무 오랜시간 세안이나 샤워하는 것도 피부 지질막을 제거하여 피부를 연약하고 건조하게 만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때타올을 사용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각질을 제거시키는 듯 하나 자극성 접촉 피부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내 더 많은 각질 형성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미지근한 물로 5분 내로 간단하게 샤워하는 것이 좋고 샤워가 끝난 후 약간 물기가 남아있을 때 전신에 보습제나 오일을 발라 피부 보습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미국 명문 보딩스쿨 소그룹 세미나 개최 세계로 유학원에서는 오는 11월3일 오후 2시에 소그룹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로유학원 세미나실에서 김종애 원장의 진행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를 위한 조기유학 준비과정에 대한 일반적인 가이드 제공 및 이번 가을학기 우수한 한국 학생 유치를 위한 서울 방문 인터뷰 계획이 있는 학교들에 대한 소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565-03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믿음수학학원, 11월 신규반 모집 소수정예 수업방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믿음수학학원’이 11월 초등?중등 신규반을 모집한다. ‘믿음수학학원’은 문답식 수업진행, 발표식 수업진행 등으로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수학지도를 하고 있다. 수업은 1주일에 3회이고, 1회당 수업시간은 학생의 준비정도에 따라 2시간에서 3시간 정도의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학생은 5?6학년 진도 이상을 나갈 수 있는 학생들이 대상이다. 문의 (02)942-47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광주 태전동 ''우림필유'' 회사보유분 특별 분양 우림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분양 중인 ''우림필유'' 회사보유 잔여분을 특별 분양한다. 가구당 4천만원~4천5백만원 정도의 할인효과가 있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료시공의 파격 조건이다. 계약금 10%(5%씩 분납 가능)에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입주 후 5년간 양도세 전액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 하다. ''태전동 우림필유''는 이미 5차까지 들어와 있는 태전동 성원아파트 2500세대와 접해있어 대단지 아파트 프리미엄을 함께 누릴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라 성남 판교에서 이매동~삼동~광주~곤지암~이천~여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이 공사 중에 있으며, 태전IC가 포함되어 있는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61.3km)도 2010~2011년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 중에 있어 서울·분당 등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예정이다. 태전동 우림필유는 109㎡, 175㎡, 212㎡, 237㎡는 전가구 분양완료 됐으며, 129㎡(구39평형), 156㎡(구47평형) 잔여분에 대해서 분양 중이다. 입주는 2010년 10월 말. 분양사무실은 광주 태전동 우림필유 현장에 마련되어 있다. 문의(031)758-00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꼰비비아, 강남 논현점 오픈 (주)라이크페브릭(본점 종로 청운동)은 다양하고 품격 높은 커튼, 소파 및 의자용 원단, 침장용원단, 인테리어 벽지용 원단, 벽 패널용 원단, 블라인드용 원단을 국내외 도소매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인테리어 원단 전문회사로 2009년 쇼파브랜드 를 런칭하면서 강남 논현동에 소파가구 전문점을 오픈하였다. 꼰비비아 논현점에서는 가정용, 사무용 소파, armchair, 의자, stool, 테이블 등 가구류 및 커튼, 베딩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문의) 542-67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서초구 보건소 광장에서 유방암 무료검진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서초구 보건소 광장 이동검진 차량에서 유방암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11월 5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30세 이상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유방 단순촬영 및 상담을 진행한다. 서초구 보건소로 미리 신청을 해야 하며 거주지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2)2155-80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서초구,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교육 실시 서초구는 자치회관에서 마을 만들기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에서의 활동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10월 13일, 16일, 20일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자치회관에서 2010년도에 추진하고자 하는 마을의제 만들기와 관련해 지역알기 교육으로 마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그 안에서 마을 의제를 찾아 지역주민의 화합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강의 및 워크숍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자치위원들이 스스로 찾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교육에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에서 마을의제 만들기 교육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희선 사무처장을 주강사로, 조옥분 시민교육팀장과 이은숙 시민교육실장을 부강사로 초빙해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이해와 지역의제 찾기 워크숍을 실시한다. 마을의제 만들기 워크숍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각자의 마을을 둘러보는 ‘동네 한바퀴’를 실시했다. 또한 우리 마을의 장점과 잠재력을 조사하고 마을의 자랑할 곳, 손길이 필요한 곳 등을 사진에 담고 설명 자료를 만들며 워크숍을 준비해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학습의 정서토양은 기본이고 집중은 결과다 시대가 요구하는 트랜드로 키워라! 아이들이 자신의 정서토양에 따라 이상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에 접근하여 스스로 탐구욕과 경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가정환경에서 부터 정서적 환경을 만들어주고 아낌없는 용기와 응원으로 힘을 보태주는 바람직한 교육 정신이 절실한 때 이다. 이성이 부족한 동물은 항상 변함없이 감성에 의존하여 새끼를 낳고 키우지만 사람은 동물적 감성에다 뛰어난 이성적 판단으로 변화되는 시대정서에 따라 자식을 낳고 교육하는 트랜드(TREND)를 직시해야 할 것이다. 강제교육은 아이를 병들게 한다! 학습능력의 정서적 토양도 갖추어지지 못한 아이에게 아무리 뛰어난 학습 환경을 억지로 제공한다고 과연 공부로 성공할 수 있을까? 도리어 아이의 마음을 고통과 좌절로 몰아넣거나 우울증, 신경강박증 등 심리적 질환이나 질병을 얻게 하여 복수심이나 반항심, 나쁜 행동거지나 기타 악습으로 전락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마음의 병은 왜 치료하지 않는가? 아이가 혹시 단순한 병이라도 들었다 하면 온 가족들이 약사먹이고 병원가고 야단이 나는데 왜 마음의 병이 생기면 치료해줄 생각조차 하지 않고 도리어 아이에게만 탓을 돌리거나 아예 마음의 골(병)이 패인 것도 모르고 원래 이런 아이라고 취급 하거나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포기 해버린다면 아이가 성공적으로 자라기 어려운 가정환경 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음의 병은 가까이 있는 사람일수록 느끼지 못하거나 발견하지 못할 수 있고 정서토양이 갖추어지지 못한 상태에서는 부모가 강제로 시키거나 자신이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 해봐도 결과는 실패로 돌아가기 일쑤이다. 가령 새끼손가락에 작은 가시하나가 찔려 있어도 마음은 그곳에 집중되어 다른 것에는 집중할 수 없는 것이 감성 본능적 이치이기 때문이다. 아니면 바꿔라 누구나 변한다! 사람은 감각기관을 통하여 인지하고 사고하며 이성을 키워가기 때문에 주변의 환경과 정서에 따라 훌륭한 아이가 부족한 아이로, 공부 잘하는 아이가 공부 못하는 아이로, 또는 그 반대로 변화 될 수도 있다. 우리가 꼭 기억 해두어야 할 것은 누구나 마음을 다스리면 성공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패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인자는 가정의 교육관 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마음의 병이 생겼을 때 본인은 물론 원인 제공자나 가까운 가족일수록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그때는 지체하지 말고 주변의 전문가를 찾아 치유 받으면 몸에 생긴 상처가 아물듯 병들었든 마음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치유되고 때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인격으로 변화하거나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제체재화를 이루어 내기도 한다. 토양이 없는데 어디서 집중이 자랄까? 성공하는 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는 강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가 강재로 끌고 가는 교육이 아닌 아이가 가지고 있는 개성과 능력에 따라 장점을 개발하게 하고 단점은 보완해 주며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워갈 수 있는 바람직한 교육관을 정립해야 할 것이다. 그 목적을 위하여 먼저 선행 되어야할 것은 마음속 내면(무의식)에 있는 스트레스나 고통을 해소시켜 정서적 토양을 먼저 갖추게 한 다음 훌륭한 교육환경이 제공 되어야 학습능력이 발현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 내면의 마음에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학습방해 요인을 제거한다. 2. 이성과 감성의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3. 목표에 대한 동기가 유발 되어야한다. 4. 집중과 몰입을 이루어 두뇌발달과 직관력을 개발해야 한다. 5.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유발하게 한다. 잠재능력발현의 목표를 높여라 세계적인 석학 양자물리학자이자 교육자인 죤 해길린 박사는 이 세상 사람들 99%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의 5퍼센트 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지구상의 모든 물질과 권력의 고작 4%를 가지고 서로 가지려고 경쟁한다고 한다. 나머지 96%는 잠재력의 10퍼센트를 활용하는 단 1%의 사람들이 나누어 누린다고 한다. 인간의 잠재력은 발현능력에 따라 발달 되는 것이다. 과거 대통령, 그리고 각계각층의 지도자들, 근래에는 공부하는 학생 고시생 등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미래지향적 과학으로 떠오르는 의학최면심리 수련을 통하여 나타내는 두뇌 발현능력과 성격개선 고도집중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홍림원장 한국의학최면심리연구부설 힙스 학습능력개발AT (02-711-77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인공치아’ 시술기간 짧고 자연스러워 허브치과의사 정상재 원장 교통사고로 앞니에 금이 갔던 윤 석(29)씨는 곧 있을 결혼식 촬영이 걱정이다. 치아를 빼고 인공 치아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공치아를 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그 길다는 치료기간 때문에 사진 촬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고민하던 윤 석 씨가 선택한 치료는 즉시 임플란트. 첫 진료에서 윤 석 씨는 치아를 뽑은 후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인공 치아뿌리를 심었다. 3주 후 두 번째 진료에서는 식립된 인공 치아뿌리에 인공 치아 머리를 장착하여 제대로 된 자기 치아와 같은 인공치아(임플란트)를 가질 수 있었다. 물론 그 주말의 사진 촬영을 역시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자연 치아처럼 자연스럽고, 무엇보다 씹는 힘이 좋아 각광받는 임플란트. 하지만 일반적인 방식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면, 치아를 빼고 완성하기까지 6-9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윤 석씨처럼 바쁜 현대인에게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기간을 줄이는 다양한 시술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즉시 임플란트는 치아를 빼고 바로 임플란트를 심는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전체 치료가 3주에서 한 달 정도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앞니의 경우, 치아를 빼고 잇몸 뼈가 얇아지기 전에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즉시 임플란트가 좋은 선택이다.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잇몸 뼈가 충분하지 않으면 원하는 위치와 각도에 심지 못하게 되므로 심미적, 기능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치아를 뺀 후, 처음 1-2년 안에 30% 정도가 감소하므로 앞니의 경우 즉시 임플란트가 심미적, 기능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다. 즉시 임플란트는 SCRP 임플란트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이다. SCRP 임플란트 는 국내 특허는 물론 국제 임플란트 심포지엄 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치아에 특별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시술이 진행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적인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나사 형태로 조여서 결합하는 스크루(Screw)타입과 치과용 접착제를 사용하는 시멘(Cement)타입의 장점만을 결합한 SCRP 임플란트는 특히 사후에 교정 및 관리가 쉬워 10년 이상 임플란트를 사용하게 되는 젊은이들에게 더욱 적합한 시스템이기도 하다. 그러나 즉시 임플란트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잇몸 뼈가 충분한 경우나, 치아가 사고로 인하여 빠지거나 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또는 염증 없이 치주조직이 건강한 경우에만 적용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강남사람들 - 강남구 청담동 걷기동호회 “함께 걸으면서 이웃사촌끼리 정이 들었어요!” 바야흐로 걷기 좋은 계절이다. 양재천이든 한강변이든 간편한 복장으로 나가기만 하면 시원한 바람에 발걸음마저 가벼워진다. 월~금 저녁 8시가 되면 봉은초등학교 앞 공원 입구에 강남구 청담동 걷기동호회 회원들이 하나 둘 모여 준비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시작한다. 10분 동안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바로 인근 한강시민공원으로 나가 잠실 선착장까지 함께 걷는다. 함께 하는 재미에 힘든 줄도 모르고 걷다 보면 어느새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1시간 30여분이 금방 지나간다. 한강변 걷다보면 스트레스 해소 저절로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은 많지만 사실 제대로 알고 걷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하듯이 천천히 걷는 사람들도 있고 혼자 두 팔을 씩씩하게 휘저으며 빠르게 걷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다. 강남구 청담동 걷기동호회 회원들은 강남구 보건소에서 걷기 특강 교육을 받은 워킹리더를 중심으로 속도, 방법, 자세에 맞춰 걸으면서 운동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청담동 걷기동호회 장정애(58) 워킹리더는 “예전에는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생각에 그냥 무작정 걸었는데 교육을 받고 나니 다양한 걷기의 종류, 올바른 자세와 방법, 걷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다”면서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펴고 보폭을 맞춰 함께 걸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자세도 비교해보고 서로 교정도 해줄 수 있다는 것이 함께 걷기의 장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탁 트인 한강변을 걷다보니 회원들 모두 낮 시간에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어 참여율이 더 높다. 한 겨울 추위에도 마스크와 장갑, 모자로 중무장을 하고 걷기를 계속하며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에는 다들 우산을 챙겨 나올 정도로 열심이다. 걷는 도중에 소나기를 만나 흠뻑 젖은 채 서로 웃으며 걷는 재미를 만끽했던 추억도 있다. “평소 이웃이라는 것도 모르고 살다가 걷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이웃사촌 정이 들어 모두 이 동네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할 정도다. 늘 생활 자체가 즐겁다”고 장정애 워킹리더는 자랑했다. 건강 되찾고 항상 활력이 넘쳐 걷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보니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경우도 있고 삼대가 함께하기도 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들과 며느리, 손자, 손녀 대가족이 함께 정겹게 걷는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꾸준히 걷다보면 건강은 저절로 따라온다. 몸이 자주 붓고 건강이 좋지 않았던 정현순(50) 회원은 1년 반 정도 거의 매일 걷기에 참가했다가 눈에 띄는 효과를 보고 걷기 마니아가 된 경우다. “몸이 붓는 증상도 없어지고 전체적으로 살이 빠지면서 균형 잡힌 몸매를 갖게 되었고 피부까지 생기 있어졌다”면서 “저녁 시간에 운동을 하고 나면 몸이 가벼워져 잠도 잘 오고, 부지런해지고 항상 웃고 표정까지 밝아졌다”고 정현순 회원은 걷기의 장점을 강조했다. 건강해진 모습에 가족들의 반응도 좋아, 남편으로부터 몸무게를 49kg까지 빼면 거금(?)을 상금으로 주겠다는 제의도 받았다며 크게 웃었다. 역시 1년 반 정도 참여하고 있는 조순복(54) 회원은 “처음 걷기를 시작했을 때는 다리가 많이 아팠었는데 이제는 다리에 힘이 생겨 아무리 걸어도 아프지 않다”면서 “걷기 운동으로 몸이 건강해지면서 무엇보다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스트레스 해소까지 돼 거의 매일 걷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구 걷기동호회는 청담동 외에도 대치동, 개포동, 일원동 등 모두 11개 동별로 실시되고 있어 거주지 동호회의 운동 시간에 맞춰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