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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잊게 하는 여름별미 여기 다 있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무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었을 때는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고 더위를 잊게 하는 여름 별미가 생각난다. 시원한 메밀막국수에서 새콤달콤한 비빔국수와 가야밀면까지 평소에도 맛있지만 더울 때 먹으면 더욱 맛있는, 여름에 먹어야 제맛인 우리 동네 여름 별미를 소개한다.깔끔하고 시원한 냉모밀이 생각날 때 ‘아프리카’무더운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시원한 국수만한 게 없다. 특히 진한 국물에 찍어 먹는 냉모밀소바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에 찾게 되는 메뉴 가운데 하나이다. 성질이 찬 음식인 메밀은 무더울 때 먹으면 몸속의 열기와 습기가 빠져나가 몸이 가벼워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안양시청 맞은편 아크로타워 3층에 위치한 아프리카에 가면 구수한 면발과 순한 국물에 함께 곁들여지는 냉모밀을 맛볼 수 있다. 핫돈까스로 유명한 아프리카는 여름이면 냉모밀을 먹기 위해 찾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이곳에서는 냉모밀과 돈까스가 세트로 나오는 메뉴도 있고 단품으로 냉모밀만 주문할 수도 있다. 일본식 그릇에 메밀 면을 담고 그 위에 시원한 장국을 넣어 갈아놓은 무, 잘게 썬 파, 김에다 와사비가 함께 나오면 금상첨화다.인근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면 이곳을 찾는다면 장나리(29. 회사원)씨는 “돈까스가 생각날 때면 이곳을 찾아오는데 요즘같이 날씨가 더운 날에는 시원한 냉모밀과 돈까스를 함께 먹는다”며 “냉모밀만 먹으면 뭔가 허전한 것 같은데 돈까스와 함께 먹으니 속도 든든하고 가격까지 부담이 없어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단짠단짠의 조화가 어울리는 냉모밀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요즘은 인스턴트 메밀면도 건면이나 생면으로 시중에 나와 있어 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30 C동 308호문의 031-478-9955동편마을 수제 우동 맛집 ‘멘부쿠제면소’동편마을 고래빵집과 이학순 베이커리 인근에 위치한 멘부쿠제면소는 우동 맛집으로 유명하다. 메뉴는 크게 국물우동과 냉우동, 돈까스가 있다. 모두 단품과 세트 주문이 가능하고 사이드 메뉴로 튀김과 유부초밥, 음료가 있다.더운 여름철에는 냉우동을 추천한다. 냉우동은 자루우동과 붓카케 우동이 있다. 자루우동과 붓카케우동는 소스도 비슷하고 소스에 넣는 재료도 비슷해 맛도 비슷할 것 같지만 먹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자루우동은 채같이 생긴 그릇에 얹혀서 나오고 쯔유 소스에 몇 가닥씩 찍어 먹기 때문에 면의 식감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다. 반면 붓카케 우동은 우동면이 담긴 면기에 무우즙, 생강즙, 파, 레몬 그리고 반숙계란과 튀김가루를 넣고 비벼 먹는 우동이다.우동마을로 유명한 사누키지역에서 자루우동을 하나씩 찍어 먹기 귀찮았던 손님이 소스를 부어 비벼먹기 시작하면서 붓카케우동이 탄생했다는 설이 있다.자루우동 세트를 주문하자 대나무 채에 올려진 자루우동 면과 쯔유 소스, 무즙, 생강즙, 파, 유부초밥, 감자 고로케, 미니 치쿠와 왕새우 튀김이 작은 쟁반 가득 나왔다.자루우동을 먹는 방식은 메밀 소바를 먹는 방식과 비슷하다. 무와 파를 쯔유 소스에 적당히 넣고 면을 한두가닥 집어 소스에 찍어 먹는다. 쫄깃한 면발이 입안에 가득, 부드럽게 넘어가는 게 면이 맛있는 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우동을 먹다 쯔유 소스 맛이 입안에 진하게 느껴질 때쯤, 세트로 나온 샐러드와 튀김을 먹어주면 처음의 맛을 되살리며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47문의 031-421-9934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이면 여름 더위도 싹! ‘밀촌’여름이면 찾게 되는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 끊어먹기 힘든 냉면보다 먹기 쉽고 담백해 메밀로 만든 막국수를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귀인동 학원가 뒤편 골목에 위치한 ‘밀촌’은 칼국수 전문점으로 바지락 칼국수와 들깨감자옹심이 수제비도 유명하지만 여름별미인 ‘막국수’를 좋아해 찾는 사람도 많다. 시원한 메밀물막국수와 메밀비빔막국수, 메밀명태회막국수 등은 더위에 치진 여름날 입맛을 돋우는 메뉴들이다. 이외에도 새싹 열무 보리밥, 메밀 왕 만두도 준비되어 있다.막국수를 시키면 작은 공기에 입맛을 돋우는 보리밥과 푸짐한 열무김치가 곁들여 나온다. 시원한 물막국수는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부담 없이 술술 넘어가는 메밀면에 시원한 국물이 더위를 잊게 만든다. 비빔막국수는 자극적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적당한 맵기에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자꾸 젓가락이 가게 만든다. 명태회와 곁들여 먹는 메밀명태회막국수 역시 맛이 일품이다. 김현미 (49, 호계동)씨는 “들깨감자옹심이 수제비를 좋아해 밀촌을 가끔 찾았는데, 날이 더워지니 막국수가 눈에 들어 온다”며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둘 중 무엇을 먹을지 한참 고민한 끝에 물막국수를 먹었다”고 말했다. 다음 번에 비빔막국수를 먹어볼 생각이라고. 밀촌의 모든 메뉴는 포장가능하고, 열무김치와 겉절이도 포장 판매한다. 월요일은 정기휴무.위치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190번길 70-37 1층문의 070-7779-9687새콤달콤 입맛 도는 여름 별미, ‘인덕원비빔국수’여름이 깊어지며 체력과 입맛이 떨어지는 요즘이다. 이럴 때는 시원하고 입맛 나게 해주는 음식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 더위도 날리고 떨어진 입맛까지 잡아줄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안양 인덕원 부근에 위치한 인덕원비빔국수는 새콤달콤한 비빔국수가 일품인 곳으로 다양한 국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인 비빔국수는 많이 맵지도 달지도 않은 맛에 새콤함이 더해져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빨간 양념에 비벼나온 국수 위로 아삭한 오이와 푸른 채소가 고명으로 올라가 색감마저 군침 돌게 한다.이 집 비빔국수는 중면을 사용해 식감이 좋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차갑고 쫄깃한 면발을 후루룩 소리와 함께 먹으면 더위까지 날아가는 기분이다. 또한, 여름철에 많이 찾는 동치미 국수는 차가운 동치미 그 자체에 국수를 담가 시원함과 감칠맛의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맵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는다.한편, 국수 전문점답게 잔치국수도 별미다. 잔치국수는 소면을 사용해 식감이 부드럽고, 진하게 우려낸 국물은 잔치국수의 맛을 배가시킨다. 거기다, 사이드 메뉴로 즐길 수 있는 만두는 갈비양념을 한 속 재료를 채워 넣은 갈비 만두로,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갈비 향이 매력적이다.가격은 어떨까? 비빔국수는 7000원, 잔치국수와 동치미국수는 6000원, 만두는 5000원으로 큰 부담이 없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돼 있고, 국수와 함께 즐기면 좋은 삶은 계란과 구운 계란도 판매한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음식 주문과 계산부터 먼저 하게 되는데, 계산이 완료되면 자리를 배정해주고 그 자리로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준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안양판교로 25전화 031-423-3464줄 서서 먹는 30년 전통 ‘가야밀면’안양에서 밀면으로 유명한 맛집 ‘가야밀면’은 30년 전통을 이어온 시원한 한방 육수와 매콤달콤한 양념장, 쫄깃한 면발의 환상적인 조화가 일품이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물밀면과 비빔물면이다. 물밀면은 시원하고 맑은 한방 육수가 자극적이지 않아 목 넘김이 부드러워 더운 여름 떨어진 입맛을 돋워준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참기름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 비빔밀면은 양념을 쓱쓱 비벼서 얼음 동동 시원한 육수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제격. 계란 고명과 두껴운 고기가 듬뿍 올려져 있어 먹음직스럽다. 면은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직접 반죽해 바로 뽑아 삶기 때문에 쫄깃한 면발이 특징. 밀면임에도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하다.밀면과 함께 곁들이기 좋 2020-07-22
- 코로나 여름방학, 기말고사 분석과 2학기 중간고사 전략은 세우셨나요? 코로나로 짧은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금년은 여름특강, 방학캠프도 마땅치 않다. 지난 여름처럼 공부하면 작년 성적표를 다시 받게 될 수도 있다. 온,오프라인 수업의 반복과 벼락치기 위주의 시험준비로 학생의 공부습관이 흐트러지기 쉬운 기간이 되었다. 도대체 이번 방학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공부방법과 공부전략을 세워보자. ① 기말고사 분석! 정신,학습,행동적 결손 부분을 찾아라: 방학학습은 기말고사 분석으로 시작하자. 시험점수가 마음에 안든다면? 집중력, 공부방해요인 등 정신적 문제인지, 문제점분석을 통한 공부계획, 전략수립, 실천력부족 등 행동적 문제인지, 어휘가 부족해서 독해를 틀렸는지, 문법이 부족했는지, 방정식 때문에 함수를 틀렸는지 등의 학습적 문제인지를 먼저 생각하자. 방학기간의 정신목표, 행동목표, 학습목표를 적고, 공부계획표를 만들고, 수시로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동기가 샘솟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② 진로탐색! 공부할 이유를 만들어라: 대입의 50%는 진로탐색이라 한다. ‘아이돌, 영화등 문화컨테츠 산업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경영학과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런데 경영학 교재 대부분이 영어로 되어 있네요, 설문지 분석은 확률,통계가 중요하고, 고객과의 공감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과의 기반지식도 필요할 것 같아요. 이번 여름에 국,영,수 중심의 공부를 하고 싶은데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한 학생과의 상담내용이다. ‘내가 왜 여기 앉아서 공부를 해야하는지?’ 이유를 만들어 주자. 공부하려고 덤벼드는 자녀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③ 기초소양! 외부지문과 융,복합문제에 대비한다: 지필고사가 변했다. 이제 시험는 ‘융복합 문제, 외부지문 등’ 이해,분석,추론을 점검하는 문제가 변별력있는 문제로 출제된다. 벤치마킹, 탄소섬유, 한일외교문제는 다 들어봤지만 정확한 개념을 모른다면? 관련 지문의 문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시험문제가 이상해요, 안 배운데서 나왔어요’를 반복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방학기간 독서와 개념어 공부를 놓치지 말자. ‘대입 어휘의 신’ 등 개념어 책을 활용해도 좋고, 전문가의 도움을 청해도 좋다. 2학기 성적역전은 공부전략에서 나온다. 지금 시작해보자.평촌에듀플렉스 박흥순 원장 2020-07-22
- 평촌학부모님들의 고민을 들어보면... 중학교에서는 수학 성적이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다가, 고등학교에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성적이 떨어져 중위권으로 성적이 떨어진 경우를 평촌에서 많이 보게 된다. 점수가 계속 떨어지는 많은 원인이 있지만, 많은 경우는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의 차이를 알지 못해서 잘못된 공부 방법으로 공부해서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첫째, 중학교 수학은 식이 비슷비슷해서 겉보기로 그럴싸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확한 정의, 정리, 법칙을 모르더라도 적당히 계산하면 그 숫자가 객관식 답안에 있는 경우가 많고, 그것을 선택하면 정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고등학교 수학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모양상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것이 실제로는 맞는 경우가 많아진다.둘째, 학년이 올라갈수록 알아야 할 수학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아진다. 정확한 내용을 모르더라도 암기력이 좋다면 모두 다 외워서 수학시험을 해결할 수 있지만. 암기만으로 푼다면 중상 난이도를 해결하기 위해서 3배 이상의 내용을 외워야 한다. 시험대비 기간은 무한정 주어지지 않는다. 암기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모두 암기할 암기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시간이 모자라서 다 외우지 못하고 시험에 들어가게 된다.셋째, 문제 자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게 되는 문제가 많아진다. 중학교 시험문제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라고 하더라도 하나의 내용이 어렵게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촌지역 고등학교 시험문제는 중간 난이도의 문제라도 여러 가지의 내용이 복잡한 문장구조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요즘 학생들은 짧은 문장은 잘 이해하지만, 내용이 겹쳐서 나오는 겹문장은 해석의 방법을 몰라서 문제를 주어진 내용에 따라 해석하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문장을 해석해서 주어진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이해하거나, 아니면 아예 그런 문제는 한글 의미를 해석하지 못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다.계절이 바뀌면 그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중학교 교복을 벗고 고등학교 교복으로 갈아입었듯이, 중학교 수학이란 헌 옷은 버리고 고등학교 수학이란 새 옷으로 제대로 갈아입자.유파수학학원 박주홍 원장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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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때 국어의 기본기를 다져야 고등국어가 편하다 쉽게 생각하지만 가장 점수 올리기 어려운 과목 국어. 국어쯤이야 자신했다 생각보다 낮은 점수로 당황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더군다나 수능국어는 점차 어려워지는 추세로, 일찍부터 국어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어떻게 하면 국어에 자신감을 얻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평촌학원가 정동민국어논술학원 박보라 부원장에게 중등국어 학습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국어, 독서논술 병행하며 기본기를 다져야중등 때는 국어공부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다 고등 진학후 국어성적에 당황하는 학생들이 많다. 뒤늦게 국어공부를 시작하지만 점수올리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어휘부터 문법, 독해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박보라 부원장은 “고등 때 국어 때문에 고민하지 않으려면 중등시기에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며 “국어개념부터 필독서를 읽고 토론하는 독서논술 수업을 병행하며 국어의 토대를 다져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어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정동민국어논술학원에서는 초등6학년 2학기부터 시작하는 예비중1과정부터 예비고1과정까지 중등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박 부원장은 “중등과정은 예비중1 등 어린학생들이 국어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논술 수업에 쓰이는 필독서의 경우에도 예비중1은 학생들이 재미있어할만한 글감이 있는 책들을 선정한다”고 말했다. 물론 중학입학이후에는 교과서 필수작품을 비롯한 문학작품부터 비문학까지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토론수업과 병행하며 비판적사고와 논리적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글쓰기를 통해 수행평가도 대비가 가능하다. 박 부원장은 “요즘 학생들은 글이 조금만 길어도 읽기 힘들어 한다”며 “중등 때에는 책읽기를 병행하면서 사고를 확장하고, 독해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등국어, 수능까지 내다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정동민국어논술학원은 첫 지필고사를 보는 중2부터는 내신대비도 병행하며 전반적인 국어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예비중3 부터는 수준에 따라 반을 구분하여 심화된 내용으로 고등국어와 수능대비를 위한 국어학습에 초점을 맞춰 수업을 진행하고, 중3의 경우에는 실력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수능집중반을 개설해 남들보다 1년 일찍 수능국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각 학년별 요구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결과적으로는 고등국어, 수능까지 연계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정동민국어논술학원은 국어실력의 기본이 되는 어휘실력 향상을 위해 매주 어휘테스트도 실시한다. 박 부원장은 “요즘 학생들은 기본적인 어휘도 부족한 경우가 많고, 어휘가 부족하다 보니 문장해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자체 제작된 어휘교재로 매주 어휘테스트를 실시해 어휘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모든 교재는 자체 제작된 교재를 활용한다. 정동민국어논술학원은 오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교별 내신전략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학년별로 맞춤 제작된 교재를 사용하는 것이 강점이다.국어뿐 아니라 모든 학습의 토대는 읽기능력에서 비롯된다. 문제해석능력이 떨어지는데 시험점수가 좋을 리가 없다. 박 부원장은 “국어능력은 모든 학습의 토대로, 국어성적이 좋은 아이들은 다른 과목의 이해도도 훨씬 높다”며 “수학학원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온 학생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강사 한 분 한 분이 모두 실력이 좋은 것은 기본이고, 강사들끼리 연구하고 논의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어, 변화하는 입시와 다양한 변수에도 대처가 빠른 것이 정동민국어의 장점이다”고 덧붙였다.평소 책읽기가 훈련이 되어 있지 않거나 남들보다 일찍 고등국어, 수능국어를 대비하고 싶다면 정동민국어학원의 중등국어 과정을 통해 국어의 기본기부터 다지는 것이 미래를 내다보는 좋은 전략이다. 2020-07-22
- 대입 역전의 마지막 카드!! 논술, 지금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아 코로나로 학사 일정이 늦어지며 혼란을 겪고 있는 고3 수험생들. 이제 기말고사를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수시입시가 시작된다.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학생부전형 준비가 잘되어 있는 학생들은 무리가 없겠지만, 부족한 내신으로 인해 수시원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난감해 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처럼 내신과 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논술전형’이다. 평촌학원가 인문사회계열 입시논술 전문학원인 평촌 프로세스논술학원을 찾아 최성진 원장에게 논술전형 합격 비결에 대해 물었다.요행바라면 안돼, 준비한 만큼 결과 따라와내신결과가 나오고 막상 원서 쓸 때가 돼서야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대학과 지원 가능한 대학의 괴리가 크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학생부전형으로는 눈높이를 많이 낮춰야 합격이 가능하고, 정시에 올인할 정도로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논술전형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던 학생들도 로또를 바라는 심정으로 논술전형을 지원하기도 한다. 최성진 원장은 “논술전형이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고 역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요행으로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준비한 만큼 합격 가능성은 많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논술준비를 하면서 ‘되면 좋고 안되도 그만’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대학에 합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일찍부터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12월말부터 준비를 해 온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최원장. “논술고사까지는 아직 3~4달의 시간이 남아있다”며 “입시 논술의 출제 원리를 파악하고, 지원대학의 유형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면 충분히 합격가능하다”고 강조했다.지식의 양보다 유형, 원리, 답안작성방법 익혀야논술전형을 고려하면서도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독서량이나 배경지식이 부족해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원장은 “논술전형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독해 분석력과 사고력, 논증력을 기반으로 학교 측에서 요구하는 답안작성 능력을 익히는 것이다”며 “누구나 논술 문제를 해결할 기본 소양은 충분하며,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대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평촌, 대치, 목동, 분당 프로세스 논술학원은 모두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프로세스논술은 통합논술 시행이후 12년간 평촌, 대치, 목동, 분당 프로세스논술학원의 논술합격자, 불합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입 논술의 기본 출제 원리와 문제해결 방법 및 대학별 논술전형의 특징과 고득점 포인트 등을 공동으로 연구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논술 실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지원대학의 특징을 고려한 과학적인 지원전략을 짠다면 올해 논술 전형의 합격률은 자연히 올라갈 것이다.논술전형에도 정답이 있다고 강조하는 최원장. “각 대학별로 논술 유형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원리는 유사하다”며 “통합 논술의 출제 원리와 방법을 익히고, 지원하는 대학에 맞춰 출제 유형과 고득점 포인트를 익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여름 방학이 유형별 핵심원리를 익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매주 진행되는 문제 풀이과정에서 대학에서 출제하는 모든 유형에 대한 종합적 대비를 해야만 수시 원서 접수 이후에 진행되는 대학별 심화 final 과정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논술 전형 지원 시, 묻지마 지원이 아닌 개별 학생들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학교에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프로세스 논술은 철저한 실전 위주의 수업으로 시험장에서 최대한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수시컨설팅 및 구술 면접 수업도 진행프로세스논술 학원에서는 논술 이외의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시컨설팅 및 구술면접대비 수업도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최고의 수시전문가인 프로세스 컨설팅팀이 입학사정관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학생부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가장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수시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부종합전형 최종 합격을 위해 전형에 따라 면접대비 수업도 진행한다.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는 최 원장. “막상 수시지원을 하고 나면 많은 학생들이 느슨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이다”고 말했다.수시지원을 앞두고 논술전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프로세스 논술학원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은 어떨까? 평촌 유일의 인문사회계열 논술 전문학원인 프로세스 논술학원에서 입시 역전의 기회를 노려보자.위치 동안구 평촌대로141 트윈프라자 2층 201-1호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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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금 투자자는 웃는다! 한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재테크 수단은 바로 금이라고 한다. 금값이 사상 유례없이 치솟는 이유는 바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크게 흔들리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금값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주식, 부동산, 환율, 채권, 예금 등의 재테크 수단 가운데에서도 금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제로금리시대, 금 수익률 예금의 29배 높아한 증권사에 따르면 올 들어 금 현물 가격이 1돈 당 26만2125원까지 올라 2014년 3월 금 시장 개설 이후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 기간 정기예금 가입자가 이자로 얻은 수익률의 29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한국금거래소 안양평촌점 홍순성 대표는 “금은 위기상황에서 자산가치 하락을 대비하는 보험의 역할을 한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코로나19처럼 위기가 다가오면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주식이나 펀드보다는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게 마련이다. 금테크야말로 끝을 알 수 없는 불황과 저금리 시대에 성공적인 투자전략이다. 금테크를 생각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거래처에서 구입해야 된다.”고 강조했다.홍 대표의 말에 따르면 어느 나라든지 가장 가치있게 통용되는 것이 바로 금이고 언제 어디서나 현금으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물자산으로 금만 한 것이 없다는 것. 골드바의 경우 금값이 올라서 이익이 생겨도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기 때문에 절세효과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홍 대표는 실버바와 백금 투자도 추천했다. 귀금속 투자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소자본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실버바이며 현재 은의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한다.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이 산업용으로 쓰여 원자재로서의 가치가 높기 때문에 장기투자 목적으로 용이하다. 백금(플래티늄) 또한 저평가 되어 지금이 매입의 적기라고 한다. 백금은 산업용 쓰임 중에서 특히 자동차의 촉매로 사용되는데 경제가 호황일 경우 백금의 수요가 증가하지만 경기침체로 산업용 수요가 감소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금이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면서 금값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매장량 또한 은의 약 1/100 금의 약 1/4에 불과하고, 아름답고 부식이 잘 되지 않아 최고의 귀금속 재료로 인정받고 있다.부가세 없고 도난위험 적은 유가증권 출시금을 현물로 구입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 부분은 바로 부가세였다. 금값에 포함되어 있는 부가세로 금 투자를 망설인다면 한국금거래소에서 출시된 골드바, 실버바 유가증권을 눈여겨보면 된다. 현물 골드바나 실버바도 그 나름의 투자목적과 장점이 있듯이 유가증권도 이런 장점을 가지고 있다.유가증권의 가장 큰 장점은 부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 금 현물의 경우 살 때, 팔 때의 금액에 부가세가 부여되지만 유가증권은 그런 부담이 없다. 실물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품을 만드는 공임 또한 없다. 또 실물보다 도난이나 분실의 위험이 적다. 특히 실버바의 경우 대량구매나 보관이 용이하다. 이밖에 시세 차익 시 배당소득세가 없다. 그리고 언제든지 현물로 교환이 가능하다. 현재 출시된 유가증권은 골드바 10g, 실버바 1Kg 두 제품이 있다. 두 제품 모두 개수에 제한 없이 구매 가능하다.“금은 현물이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신뢰와 공신력이 있는 거래처에서 구입해야 한다. 한국금거래소는 대한민국 최초 귀금속 브랜드로 전국에 네트워크가 갖추어져 있다. 귀금속 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통해 귀금속 전반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골드바는 국제 표준화 기구인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인증으로 금융권에 공급되고, 순금 99.99%로 가장 순수한 금 함량을 보증하며 한국금거래소에서 매입한 제품은 재 매입 시까지 품질을 보증해준다.” 2020-07-22
- 난청 관리, 정확한 청력검사와 올바른 보청기 선택부터! 난청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청각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심각한 불편을 겪기도 한다. 이런 난청은 주로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젊은층에서도 소음성난청이 늘고 있다. 또한, 감염이나 질환 등에 의한 돌발성 난청과 유전적 요인에 의한 선천성 난청도 꾸준하다. 난청은 발견 즉시 치료와 관리를 해주어야 더 이상의 청력 손상을 막을 수 있다.인덕원에 위치한 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의 홍상모 원장은 “질환에 의한 난청이라면 이비인후과적인 질환 치료부터 해야 하고, 노화나 청력 손상 등으로 인한 난청은 전문가를 통한 청각적 재활의 방법으로 보청기 등을 통해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며 “청각 전문가인 청능사를 통해 정확한 청력검사와 이에 맞는 보청기를 추천받아야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눈에 보이지 않는 ‘개방형 보청기’, 난청 개선에 효과적난청을 관리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청력검사와 이에 따른 적절한 보청기 사용이 필수적이다. 보청기는 외이도형 보청기, 고막형 보청기, 귀걸이형 보청기, 개방형(오픈형) 보청기 등 모양과 기능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이중, 개방형 보청기는 충전식 타입의 제품이 출시되고 기존보다 더 많은 기능이 탑재되며 주목받고 있다.홍 원장은 “일반 보청기는 작은 건전지를 끼워 사용하는데, 이 건전지를 갈아 끼우는 것이 어르신들에게는 어렵고 번거롭다”며 “개방형 보청기의 충전식 타입은 보청기를 충전기에 꽂기만 하면 충전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개방형 보청기는 눈에 띄지 않는 작은 크기에 이어폰 형태로 만들어져 보청기를 착용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외모에 신경을 쓰는 젊은 층이나 보청기 착용을 티 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도 이 때문. 리시버를 통해 소리를 직접 외이도로 전달해 더 잘 들리도록 하고, 고주파수 소리 증폭이 탁월해 소리가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것도 특징적이다. 뿐만 아니다. 블루투스와 연결하면 전화를 받을 수도 있고, 오디오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도 들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편리하다.보청기 선택부터 관리까지, 전문가인 청능사에게 맡겨야보청기는 선택부터 관리까지 매우 세심한 과정이 요구된다. 홍 원장은 “보청기는 팔면 그만인 단순한 전자제품이 아니다”라며 “개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해 개인의 상태나 성향까지 고려해 소리 조절을 해주어야 하고, 잘 적응하도록 돕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를 위해선 청각 전문가인 청능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청능사는 청력검사와 보청기 상담 및 판매 관리, 청각 훈련과 청각학 관련 연구 등을 진행하는 청각 전문가를 뜻한다. 청능사는 청각검사를 통해 난청의 유형이나 형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이비인후과적인 치료나 청각재활적인 보청기 착용을 권하게 된다. 또한, 개인에 맞는 소리 조절로 보청기에 잘 적응하도록 이끌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편안하게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보청기는 이런 청능사가 있는 곳에서 정확한 청력검사 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에서는 전문 청능사인 홍상모 원장이 직접 나서 청력검사부터 보청기 상담 및 선택,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도맡아 진행한다. 홍 원장은 한림대 대학원 청각학 석사 출신으로 한림대성심병원 난청클리닉 실장을 역임하고,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분야 전문가다. 이런 홍 원장이 제대로 된 청력검사는 물론 보청기 선택과 관리까지 직접 해주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만족감이 매우 높다는 설명.홍 원장은 “보청기는 브랜드에 따라서 음향의 특성이 다르므로, 브랜드별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에게 자신의 청각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는 것이 좋다”고도 강조했다.한편, 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에서는 여름을 맞아 6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화로 예약하면 무료 청력검사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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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안양군포의왕 학교 탐방 <수리고등학교> 수리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 경기도 혁신학교, 교육과정 자율학교로 더불어 살 줄 아는 행복한 학생, 전문성과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선생님,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부모, 교육공동체의 동반 성장이 가능한 전면적 학습 체제를 갖춘 미래형 선도학교로 최적의 입시지도와 진학실적을 자랑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자부심을 느끼는 수리고의 차별화된 학습과정과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수리고 김종표 교장을 만나 알아봤다.자기주도학습실쉼과 소통, 창의적 발상을 위한 북카페(책뜰) 조성지난 6월 방문한 수리고에는 새롭게 눈에 띄는 공간이 있었다. 본관 건물과 문학관 건물의 연결 통로에 학생 쉼터 북카페(책뜰)가 생긴 것.북카페는 지난겨울 리모델링을 거쳐 3월부터 학생들을 기다려왔지만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이루어진 후에야 학생들에게 공개됐다. 학생들은 그곳에서 자유롭게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마음껏 독서를 할 수 있다. 토익 토론도 할 수도 있고, 스터디그룹의 모임도 가질 수 있다. 꼭 책을 읽고 학습을 위한 공간만으로 활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친구와 담소를 나눠도 좋다.김 교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인데 2차 산업혁명시대에 적용했던 공간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학습하는 공간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미래학교 구축을 위한 수리고의 공간혁신은 북카페뿐이 아니다. 교내 인테리어도 밝고 따뜻하게 바꾸었다. 기존의 문예창작전공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던 공간은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자유롭게 이동 구성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 및 빔 프로젝트가 설비된 넓고 쾌적한 공간을 창출했고, 교실과 복도 등 역시 따뜻한 색채와 디자인으로 깨끗하고 정감이 있는 교내 환경을 조성했다.수리고 교육공동체 대토론회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학생선택형 교육과정 편성, 개인 맞춤형 진로 구현 “2015교육과정의 화두는 학생 중심, 현장중심 교육입니다. 학교의 중심은 학생이고, 학교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이지요. 교육과정은 단순한 교과 편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살아갈 삶의 체계입니다.”김 교장은 “학교는 학생이 앞으로 무엇을 배우고 익혀서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하고, 과거와 달리 교사 중심 공급자 중심의 교육이 아닌 학생 중심, 수요자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장이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재직 시절 도입하여 현재 수리고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이러한 학생 중심 교육철학이 담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고등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이 이수해야 하는 수업은 204단위이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 그 이상을 배울 수 있다. 현재 수리고는 과학과제연구, 문예창작입문을, 인근 군포고는 융합과학탐구와 사회과제연구, 군포중앙고는 국제경제와 프로그래밍 수업을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또 재학 중인 학교에는 없는 다른 과목을 배우고 싶을 때는 자유수강제를 통해 들을 수도 있다. 수리고의 현대문학감상, 시소설창작 등이 모두 자유수강제로 선택 가능한 과목이다.과제연구발표회김 교장은 “학생 중심 교육은 첫째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둘째 학생참여가 가능한 수업으로 교육과정과 수업이 바뀌어야 한다. 또 과정 중심 평가가 아닌 성장중심 평가로 평가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고전이지만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며 “교사 네트워킹 강화 등 교사성장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현장중심 교육의 가장 기본은 학교자치이다. 자유롭게 소통하고 자유롭게 공유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김 교장은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마을이 함께 하며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텍스트 지식을 학교 울타리 밖에서 체험하고, 체험 과정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수리고 학부모총회창의 융합 기반의 미래형 학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수리고는 2016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 올해 5년 차를 맞았다. 과학중점학교는 수학 과학 교육과정에 자율성이 부여된 학교이다. 일반고에서는 수학과학 이수 단위가 30% 이하인 반면 과학중점고는 전체 이수단위의 최소 45%를 수학 과학 과목으로 구성할 수 있다. 수리고는 과학 창의력 향상을 위한 심화 탐구반 운영, 과학 수학 관련 자율적인 정규 동아리 및 소규모 자율동아리 활동 지원, 통합과학 실험 탐구 중심 수업 운영 등으로 의·치·한 및 이공계 진학 중점 지원을 위한 수학 과학 탐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수리고는 지난 2018년부터 경기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돼 2022학년까지 운영된다. 혁신학교는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자기 삶의 역량을 기르도록 하는 학교혁신의 모델학교를 말한다. 수리고는 존중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교실, 참여와 협력의 학교자치문화, 토의 토론 및 참여형 수업 등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참된 학업성취를 이루고 있다.북카페(책뜰)체계적 대학입시 준비 및 진로 역량 신장이외에 수리고는 창의적체험활동동아리와 학생이 스스로 만들고 운영하는 자율동아리 등 꿈꾸는 대로(大路) 동아리 활동, 과목별 4-5명 토론식 학습 ‘Study Group’, 자기 성장 목표 프로그램 ‘Early Bird’, 교사-학생 1:1 학습 클리닉 ‘사제 멘토링’과 친구와 1:1 학력 향상 프로그램 ‘Peer 멘토링’, Morning English, 수리토론아카데미, 미리 쓰는 나의 미래 자서전 등 체계적인 대학입시 준비와 진로 역량 신장을 위한 체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진로 진학 프로그램이 특화되어 있다.수리고 김종표 교장은수리고 김종표 교장은 지난 6월 4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제31회 경기사도대상’에서 중등부문 스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사도대상은 매년 초등, 중등, 교육행정 등 3개 분야에 대해서 초등과 중등 스승상·은혜상·보람상 수상자 6명과 교육행정 3명 총 9명을 선정한다.안양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스승상 수상자인 김종표 교장은 1983년 전남 해남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과천·평촌·관양고교 등을 거쳐 현재 수리고등학교까지 37년째 교단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경기중등교장협의회 회장, 심의위원, 집필위원 등으로 왕성한 교육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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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 즐기기 좋은 안양지역 명산 소개! 7월 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름휴가 가기도 꺼려져 더위를 식힐 방법도 마땅치 않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은 피해야 하기 때문에 더위와 인파 모두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울창한 숲이 제격이다. 특히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 숲은 피톤치드가 대량 방출돼 인체에도 이롭다. 이런 이유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숲속을 걷는 산림욕이 여름이면 인기를 끌기도 한다.우리 지역에도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울창한 숲들이 여러 곳이다.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주고, 여름 더위까지 쫓을 수 있는 우리 지역 명산들을 소개해본다.조용한 숲속 힐링 명소 ‘수리산 산림욕장’안양시와 군포시 경계 부분의 수리산에 조성된 수리산 산림욕장은 1994년 개장한 곳이다. 해발 489m의 수리산은 정상에서는 안양시는 물론 날씨가 좋으면 멀리 서해안 전경까지 한눈에 보이고 주변에는 관악산, 수암봉, 군자봉이 있어 전망 또한 좋다. 산이 낮고 험하지 않아 아이와 함께 올라도 좋고 여성 등산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가는 길은 군포에서 올라가는 길과 안양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안양시 만안구에서 올라가는 길은 유난히 사람들로 붐빈다. 제1산림욕장은 안양9동 삼거리마트를 지나 병목안시민공원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안양8동 상록마을에 이르는 코스이다. 석탑에서 제2만남의 광장에 이르는 제2산림욕장과 제2만남의 광장에서 수암봉으로 이어지는 제3산림욕장은 오르막길, 내리막길, 평탄길로 이어져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제3산림욕장으로 가는 길은 차를 타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수리산성지가 보이고 숲이 우거져 더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선사한다.산림욕장으로 가는 제1, 2, 3전망대는 장소별로 각기 조망이 달라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1, 2전망대의 목재 전망 테크에서는 산행의 피로에 지친 사람들이 쉬어가는 장소로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태을봉과 관모봉 정상까지 연결되는 길에는 순환 산림욕로와 숲속다람쥐교실, 우리들꽃길, 피크닉장, 건강발 지압장, 황토맨발길 등 18개소의 주제별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연장 25m의 출렁다리와 임간교실은 잠시 쉬어가거나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또 쉼터, 약수터와 다양한 편의시설 그리고 체육시설이 마련된 곳에서는 가족들이나 친구, 지인들과 함께 땀방울을 식히며 담소를 나누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장소이다.여름꽃과 식물 가득한 자연학습장이 있는 ‘관악산 산림욕장’관악산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사당동, 경기도 안양과 과천시의 경계가 있는 높이 632m의 산이다. 정상부에 국기봉 11곳이 있으며 각 국기봉들은 능선과 고개로 연결되어 있다. 이 국기봉들을 종주하는 코스가 인기가 있는데, 우리 지역 시민들은 특히 안양종합운동장 뒤편 충의대 어귀에서부터 관양동 간촌마을까지 이어지는 5.6km의 숲길이 잘 알려져 있다.평소 걷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꽤 길고 힘겨운 코스로 느껴질 수 있지만, 우거진 나무와 그 사이로 보이는 햇살을 즐기며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길 끝에 이르게 된다.크고 울창한 나무 아래에서 마음껏 피톤치드를 마시며 걸어보자. 한낮 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오후 방문해 자연학습장에 위치한 정좌에 앉아 색색의 꽃과 식물을 감상하면 휴가지의 어느 여름 휴양지 부럽지 않다.관악산 자연학습장에는 입구부터 야생화정원, 빛의정원, 열매정원, 허브정원, 물의정원이 나무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각종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이곳에서 전망대로 오르면 울창한 숲이 조성된 노송나무 길을 만나게 되고, 반대로 물의정원을 따라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내려가면 우거진 숲 사이로 졸졸 흐르는 샘물이 있는 매천약수터 쉼터를 만날 수 있다. 주변으로 정좌와 운동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어 3~4시간 쉬어 가기에 더없이 좋다.관악산 산림욕장에서 만난 이성진(55. 안양시 비산동) 김영희(53) 부부는 “매일 관악산 산림욕장을 거쳐 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온다”며 “장마철에는 제법 물이 많아 돌 틈 사이로 물이 흐르는 풍경도 볼 수 있고 관악산은 오를수록 재미가 있는 산”이라고 말했다.관악산 산림욕장의 입구와 약수터 주변에는 직접 재배한 상추며 고추, 토마토, 각종 쌈채소들을 직거래하는 작은 장터도 마련되어 있어 당일 상차림 걱정을 덜어준다. 숙성된 상태에서 그날그날 수확하는 작물들이라 신선한 것은 물론 맛이 좋다.피톤치드 가득한 숲길과 계곡이 있어 좋은 ‘청계산’답답한 공기와 무더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청계산 맑은 숲길을 걸어보자. 산책로 곳곳에 쉴 수 있는 쉼터가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이름처럼 맑고 청량한 청계산맑은숲공원으로 이어진다.의왕시 청계사로 오르는 길에 자리한 청계산맑은숲공원은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피톤치드가 나오는 잣나무, 소나무, 전나무, 느티나무 등이 많아 산림욕 하기에 제격이다. 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고 숲속 산책길을 걸으며 심호흡을 하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지고 머리도 맑아지는 것 같다.또한 해발 616.3m의 청계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계곡물이 공원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어 최고의 피서지로도 손꼽힌다. 수심이 얕고 다양한 종류의 민물고기들이 서식하며 공원 중간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커다란 곤충조형물이 있어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계곡에는 나무 그늘이 많아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한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가워서 발만 담그고 있어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계곡을 따라 걷는 산책길도 경사가 완만해 부담없이 산책할 수 있어 좋다.시원한 계곡물과 피톤치드 가득한 나무숲, 운동기구까지 갖추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 있는 청계산맑은숲공원에서 자연이 주는 시원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모락산 맑은 공기 마시며 코로나 스트레스 날려 볼까어느새 녹음이 우거진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코로나로 집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푸른 녹음을 바라보며 걷는 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다. 의왕시 모락산은 도심에서 가까워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산으로, 모락산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어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는 딱이다.모락산 둘레길을 걷다 보면 계원예대 뒤편 갈미한글공원을 비롯해 임영대군묘와 능안마을, 오메기마을과 용머리, 전주남이마을과 삼형제바위, 보식골 거북바위 등 모락산 자락 아래의 공원과 유적지, 오랜 전설이 깃들어 있는 바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계원예대 앞 내손동 갈뫼지구에 사는 김소민(46)씨는 “집 뒤편에 모락산 둘레길을 따라 걷다 갈미한글공원에서 잠시 쉬기도 하면서 가다 보면 어느새 백운호수까지 걷게 된다”며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모락산 둘레길 주변에는 백운호수를 비롯하여 카페나 음식점들도 곳곳에 있어, 둘레길을 걷다 한끼 식사를 하거나 커피 한 잔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다. 김 씨는 “주말에 아이들과 산책하듯이 나와서 둘레길을 걷다 갈미한글공원 뒤편의 보리밥집에서 한 끼를 해결하고, 공원에서 쉬었다 가는 것이 하나의 낙이다”며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 나오니 어느새 여름이 되어있더라”며 웃는다. 모락산은 계원예대 뒤편을 비롯해 오전동 모락중학교 뒤편, 내손동 반도보라아파트 뒤편, 선경무궁화아파트 뒤편 등 여러 개의 등산로 입구가 있으며 등산로 입구에는 여름철 해충을 예방할 수 있는 해충기피제분사기가 설치되어 있다.구름이 쉬어간다는 절경의 명산, ‘백운산’의왕시를 대표하는 숲인 2020-07-15
- 이혼 시 재산분할 꼭 해야? 바람을 피워 가정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남편이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아 빚이 재산보다 더 많은 경우에도 부부 간 재산분할을 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는 판결이 나왔다. A씨(여)와 B씨(남)는 2002년 1월 결혼해 아이를 낳고 15년 이상 부부 관계를 유지해왔다. 결혼 후 B씨는 김해시에 있는 모텔과 부산 북구에 있는 모텔 등을 매수해 숙박업을 하면서 모텔 직원인 C씨(여)와 내연관계를 맺어 왔다. 2018년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B씨와 별거하다가 "위자료를 지급하고, 재산을 분할해 달라"며 이혼소송을 냈다. 변론종결일 기준 금전적 가치가 있는 재산권을 모두 합친 적극재산에서 채무 등 소극재산을 뺀 A씨의 순재산은 4,100여만원이었고, B씨의 순재산은 -5억 5,000여만원이었다. 부산가정법원은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B씨는 A씨에게 위자료로 4,000만원을 지급하며, A씨의 재산분할청구는 기각한다"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2018드합201361 판결). 재판부는 "재산분할 시 소극재산의 총액이 적극재산의 총액을 초과하더라도 그 채무의 성질, 채권자와의 관계 등의 사정을 참작해 채무의 분담을 정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인정되면 재산분할 청구를 할 수 있다"면서 "다만 재산분할에 의해 채무를 분담하게 되면 채무초과 상태가 되는 경우에는 채무부담의 경위 등을 살펴 채무를 분담하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A, B씨 부부공동재산 형성 과정을 보면, 주로 B씨가 주도적으로 투자여부를 판단하거나 자산관리를 했고, 특히 모텔을 매수할 때 거액의 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별거 중에도 B씨는 A씨에게 생활비나 양육비 등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고, 자녀들을 A씨 혼자 양육하고 있어 A씨가 B씨의 채무를 분담하게 될 경우 A씨는 채무초과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은 B씨에게 있으므로 B씨는 A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고, 재산분할은 하지 않고 A씨와 B씨의 적극재산 및 소극재산은 그 명의대로 각자에게 귀속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202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