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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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재즈보컬 말로콘서트 9월 9일 평촌아트홀에서는 아침음악회 7번째 공연으로 여성재즈보컬 말로가 콘서트를 연다.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재즈 보컬인 말로는 어려서부터 노래하길 좋아했던 뮤지션이었다.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중2때 기타코드를 혼자 터득했으며 고교시절 보이 소프라노의 목소리로 중창단을 이끌었다. 국악에도 한때 심취했으며 경희대 물리학과 재학시절 인근 카페에서 통기타 가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리고 93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집 앨범과 2집 앨범 그리고 3집 앨범 벚꽃 지다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앨범 작업에서 전곡을 작곡, 편곡, 노래하고 프로듀싱까지 해내 1인4역의 재능을 과시했다. 2003년 9월에는 인터넷 인기 만화 사이트 마린블루스의 2004년용 다이어리 싱글 음반 제작에도 참여해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번 공연에서 말로는 봄날은 간다, 엄마야 누나야, 누구 없소, 사랑이 여기 있으니, 골목길, 바보 같은 너 등을 노래한다. 문의 평촌아트홀 031-389-5252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2008 찾아가는 공연 달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9월 5일 2008 찾아가는 공연 10회가 진행된다.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브라스 앙상블 퍼니밴드, 타악포퍼먼스팀 드럼캣, 그룹사운드 좋은사람들이 출연한다. 퍼니밴드는 6명의 클래식 전공자들로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기반으로 재미있는 퍼포먼스와 마임을 펼치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공연 그룹이다. 환상적인 브라스 연주와 더불어 기상천외한 퍼포먼스가 곁들여진 퍼니밴드는 자칫 지루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클래식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또 드럼캣은 6인조 여성밴드로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와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관객을 사로잡는 퓨전 드럼쇼로 유명한 공연팀이다. 스내어 드럼, 랙 드럼, 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각종 퍼커션으로 초고속 스피드와 파워풀한 연주, 클래식과 테크노를 넘나드는 화려한 테크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야외전문공연팀이다. 찾아가는 공연은 9월 6일은 중앙시장 야외주차장 야외무대에서 일렉스트링F샵, 드럼캣이 공연하며 9월 26일은 건아들과 소리새가 국제유통단지 내 주차장에서 공연한다. 문의 안양문예회관 031-389-5200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기고] 피부관리사 자격증 시대 개막 생활수준의 향상과 외모에 대한 가치 기준이 올라가면서 미용에 대한 관심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피부관리실이 여자들의 전유물이었지만, 남자들도 차츰 피부미용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최근에는 남자 전용 피부 관리실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미용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따라서 피부 관리사의 수요 또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피부관리사란? 피부미용건강을 위해 피부 및 인체의 기능과 생리에 바탕을 두어 병든 피부를 제외한 여러가지 유형의 피부를 마사지 기술, 기기, 화장품등을 사용하여 심신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며 이를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 종합적인 지도 시술등을 제공하는 직업으로 피부타입에 맞추어 고객의 생활 방식까지 컨트롤 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피부관리사 자격증 시험시대 법개정으로 지금까지 이렇다할 제재없이 자유로운 영업을 했던 미용분야에서 이제는 자격증을 갖지 않으면 창업, 개업을 할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피부미용분야는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갖고 있는 블루오션으로, 고학력 주부인력과 주부의 소자본 창업에 유리하다. 피부관리사 자격증 시험은 10월 5일 제1회가 시행된다. 피부관리사 필기시험과목과 합격전략 필기접수기간은 08.09.05~08.09.11까지이다. 시험과목은 피부미용학, 피부학 및 해부생리학, 피부미용기기학, 화장품학, 공중위생관리학 등의 5과목(1차 객관식)이며, 평균 60점 이상이면 누구나 합격할수 있다. 주목할 점은 첫시험에 경력자 분들이 대다수 응시할 터인데, 경력자 분들 대부분이 필기시험에 약점이 있고, 전년도 기준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비록 시간이 촉박하지만 우선 필기시험에 합격하고나서, 실기시험(08.11.22~08.12.05)까지의 시간을 유용하게 보낸다면 한번 해볼만하다 할 것이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 필기시험의 교재는 서점에 가면 많이 나와있고, 앞으로도 현재의 주목도에 비추어 더 수준높은 교재가 많이 것이다. 하지만 혼자서 공부한다는 것은 많이 힘들다. 미용대학을 나와서 이론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면 아무래도 리뷰를 하는 것이니 그래도 난이도 걱정은 없겠지만 처음으로 이론 공부를 한다면 오랜 경험과 꾸준히 준비해온 전문학원에서 듣고 이론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문의 : 최자영뷰티아카데미 031-382-32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결혼하시기 전 꼭 치과에 들르세요(2) 요즈음 젊은이들 사이엔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결혼하기 전 건강검진 검사결과를 서로 나누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결혼하기 전 치아건강 관리도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앞에 예비신부를 위한 구강 관리에 대해서 치아미백, 잇몸미백에 관련해서 다루었고 이번 주에는 치열교정과 감염예방에 대해서 결혼을 앞둔 신부에게 특별히 고려할 게 무엇인지 짚어 보도록 하자. 3)치열교정 입술이 튀어 나왔거나 치아가 삐뚤삐뚤한 신부, 치아사이가 벌어져 있다면 결혼식 날 환한 미소를 짓기가 힘들지 않을까. 이런 경우 교정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결혼식을 임박하여 당장 이런 점들을 해결하려고 하면 치아를 깍아서 씌우거나 덧니를 뽑아버리는 등의 치아에 무리를 주는 치료방법들을 동원하게 된다. 대개 교정치료는 2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예쁜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워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4)감염예방 결혼을 하게 되면 언제라도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 가장 흔하게 문제가 되는 것이 심한 충치가 있다거나 사랑니의 염증이다. 충치가 심하지 않아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던 충치가 임신 기간 중 갑자기 진행되어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신경치료나 뽑는 치료가 필요하며 이때는 항생제와 마취제의 약물사용이 필요하게 된다. 사랑니의 경우도 평소 가끔씩 통증이 있더라도 별 치료 없이도 통증이 가라앉기도 하므로 뽑지 않고 방치하다가 임신 기간 중 갑자기 급성으로 염증이 진행되어 통증과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도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와 진통제의 사용이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치과에서 뽑아야만 하므로 마취제의 사용도 필요하다. 물론 모체가 가장 안정된 시기로 알려져 있는 임신 2기에는 항생제나 마취제 등의 약물이 가능한 시기도 있지만 유산 가능성이 가장 큰 임신 1기와 태아의 성장으로 임산부의 거동이 불편한 임신 말기에는 치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결혼을 앞둔 신부라면 가벼운 충치라도 치료를 해두는 것이 좋으며, 사랑니가 있다면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 후 미리 뽑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화끈한 퓨전 불닭 맛이 일품! 안양1번가에 위치한 오드비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퓨전 음식점이다. 가볍게 술 한잔과 함께 하면 좋을 홍합탕, 누룽지탕, 오징어볶음, 회무침, 치떡, 탕수육, 만두전골, 두부김치 등 안주류는 물론 다양한 치킨 요리들이 있다. 오드비의 주메뉴는 닭 요리. 입안이 얼얼해 지도록 화끈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불닭 요리가 유명하다. 매운맛을 즐긴다면 불닭과 계란탕 주먹밥 음료수가 나오는 A세트가 좋겠고,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원하면 치즈불닭 오뎅탕 주먹밥 음료수가 나오는 B세트를 주문하는 것이 좋다.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먼저 주먹밥이 나온다. 완성된 주먹밥이 아니다. 흰쌀밥 위에 고소한 통깨와 김 가루가 얹혀 있고 일회용 장갑이 나온다. 함께 한 사람과 잠시 요리시간을 즐겨 볼 수도. 밥을 꼭꼭 뭉쳐 한 입 크기로 만들고, 김 가루를 묻혀 주먹밥을 완성한다. 주먹밥을 완성하는 동안 잘 달군 불판에 지글지글 먹음직스러운 치즈불닭이 나온다. 칵테일 과일과 옥수수콘, 피망이 들어 있어 색도 예쁘고 매콤하면서도 달콤해 정말 맛있다. 솜씨 발휘해 만들어 놓은 주먹밥이 치즈불닭의 매운맛과 잘 어울린다. 송인자씨가 오드비를 추천한 이유 : 친구와 안양 1번가에 나오면 종종 들리는 집이에요.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어 좋고, 무엇보다 메뉴가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 좋아요. 치킨 세트도 있지만 치킨 이외에 여러가지 메뉴에서 세가지 메뉴를 골라먹는 세트메뉴는 누구와 가도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어요. 어렵게 맞출 필요 없이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하나씩 고르면 되거든요. 또 하나, 오드비에서는 ‘오늘의 운세’도 점쳐 볼 수 있어요. 100원짜리 동전으로 치는 운세가 신기하게도 잘 맞아 재미 삼아 꼭 해 본답니다. ●메뉴 : A세트(불닭 계란탕 주먹밥 음료수) 2만원, B세트(치즈불닭, 오뎅탕, 주먹밥, 음료수) 2만2000원 ●영업시간:오후 4시∼새벽 3시 ●위치:안양 1번가 ●휴무일 : 연중 무휴 ●주차 : 없음 ●문의 : 031-443-6678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승마 어디서 배울까? 말 달리는 즐거움, 스트레스엔 최고! 귀족스포츠로 알려진 승마, 일반 레저로 각광받아 “시선을 멀리 두세요. 가슴을 쭉 펴고 상체를 약간 뒤로 하고, 중심을 유지하셔야 말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지난 21일 오후2시 과천시 한국마사회 승마교육원 실내마장. 승마모자와 복장을 갖춰 입은 교육생들이 말을 타고 마장을 돌고 있었다. “고삐를 짧게 잡으세요!”라고 승마 교관이 큰소리로 말하자 말을 탄 사람들은 일제히 긴장하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추천으로 승마를 시작했다는 교육생 김선경(대학원생·25)씨. “처음엔 말 위에 올라타니 너무 무서웠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고, 기회가 된다면 중급반이나 상급반 코스도 배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씨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이론교육과 간단한 승·하마법, 승마자세, 평보만 배우다가 이날 속보를 하고보니 고삐를 잡은 손에 땀이 맺힐 수밖에 없더라는 것. 또 다른 교육생 이윤정(프리랜서 번역가·40)씨도 “인도여행을 했을 때 말을 탈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그동안 말을 접할 기회가 없어 승마는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승마를 배우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세교정·다이어트에 효과 승마는 흔히 경마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승마는 말과 기수가 호흡을 같이하여 마술적 스릴과 쾌감을 얻는 아마추어 스포츠이고 경마는 말과 기수가 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해 우승을 가리는 스피드 스포츠다. 최근 승마를 배우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전국 곳곳에 승마클럽이 생겨나면서 이젠 일반인들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대중레저로 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그동안 개개인이나 회사 단체를 통해 접할 수 있던 것이 인터넷을 통해 승마동호회가 결성되면서 승마인구도 점차 늘어나게 된 것. 승마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다는 승마교관 이준희 씨.“승마를 통해 자세교정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늘 책상에 앉아있는 청소년들의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고 중·장년층은 하반신과 좌골 운동이 되기 때문에 남성은 전립선 관련 질병에, 여성은 자궁 관련 질병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올바른 신체발달을 돕는 정신운동으로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력을 길러주고 신체의 리듬감을 길러주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승마를 배우려면 승마는 그동안 비용이 많이 드는 귀족운동으로 여겨져 사실 일반인들이 접하기 부담스러운 스포츠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승마클럽을 잘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를 배울 수 있다. 보통 사설 승마장에서 1시간 말을 타는 데 드는 비용은 4∼5만원선이다. 월 회원비는 40∼50만원이고 승마클럽마다 비용은 차이가 있다. 대부분 승마클럽은 회원제이지만 쿠폰제 등을 병행해 운영하는 곳도 있다. 회원 가입비가 부담스럽다면 쿠폰을 사거나 당일권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마사회 승마교육원(1566-3333)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승마 무료강습은 평일 오전·오후반, 주말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 반의 정원은 30명으로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안산 베르아델 승마클럽(032-882-2255)은 개인 체험승마 프로그램의 경우 4만50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로 승마체험을 신청할 땐 개인장비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청소년 승마아카데미, 기업단체 승마 워크샵, 주부 승마 아카데미, 승마스쿨 프로그램이외에도 다양한 외승코스가 있다. 용인 신갈승마클럽(031-286-6491)은 승마강습이외에도 야간 승마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승마 과정이 있고 유명지 외승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이 밖에도 오산 보라월드승마장(031-373-1062), 양지승마클럽(031-321-2255) 등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200여개의 승마장이 있고 이 가운데 시설을 제대로 갖춘 승마장은 40여 개소에 불과하다. 무허가 승마장은 대개의 경우 시설이 미흡하고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강습을 받을 때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국마사회 사업전략실 문윤영 과장은 “최근 다이어트와 체형교정 등 승마의 미용효과가 알려지면서 승마를 배우려는 인구는 점차 늘고 있어 우리나라의 잠재 승마인구는 600만 명에 달한다”며 “미국이나 유럽같은 선진국에서는 생활승마가 골프와 대등할 정도로 널리 보급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는 못한 현실”이라면서 “한국마사회에서는 외국과 같은 생활승마 붐을 일으키기 위해 다년간 노력해왔고 그동안 승마교육원을 통해 승마강습을 받은 사람만 해도 5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안양시, 여권발급시간 오후9시까지 확대 안양시가 여권발급을 오후9시로 확대한다. 시는 25일부터 전자여권제 시행으로 대리신청이 폐지돼 근무시간 중 여권발급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맞벌이부부나 직장인들을 위해 여권민원창구를 현행 오후6시에서 9시까지로 3시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변경된 여권법에 따르면 대리인 신청제가 폐지돼 본인신청이 의무화되고 새로 발급되는 전자여권에는 개인신상정보가 내장된 전자칩이 부착돼 개인정보 보호가 한층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여권신청 접수 및 교부업무를 오후9시까지로 늘려 주5일 동안 운영하기로 하고 1일 2명 1조로 당번직원을 편성했다. 한편 시는 여권발급기간을 3일로 단축한 금년 2월부터 지난 7월까지 3만5000여권 1일 평균 200여건의 여권 발급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환경보전 그림, 글짓기 공모전 안양시 동안구가 어린이들에게 환경사랑의 뜻을 심어주고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겨주는 환경보전 그림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자유로운 내용으로 오는 9월 10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응모자격은 동안구 초등학생으로 8절 도화지 그림 또는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 분량의 글짓기를 우편 또는 방문접수 가능하다. 작품 선발은 저학년부 및 고학년부로 나눠 우수작을 선정해 10월 중 학교별 통보 및 동안구청 홈페이지에 입상자를 발표하며 우수작품은 작품전시와 환경보전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의 동안구 환경위생과 환경관리팀 031-389-44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성교육 확대 과천시는 상반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교실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성교육 버스를 이용한 성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확대하고, 초등학교 1학년을 비롯한 저학년들의 성교육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시는 지난 상반기에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나극단(종합사회복지관 소속)에서 주최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인형극으로 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 쉽게 범할 수 있는 유치원 및 학교내에서의 성희롱 예방이야기, 모르는 사람으로부터의 성폭력 예방법,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 알고 있는 사람으로부터의 성폭력 대처요령 등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형극을 진행하고 있는 나나극단은 구성원들 모두 자녀를 둔 어머니들로 이루어져 있고,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마치고 꾸준히 교육을 받은 성교육 전문가들이란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시는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에서 운영하는 성교육 버스를 이용, 지속적인 성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내일여성센터의 성교육 버스는 남녀의 심리차이를 동영상을 통해 시청하고, 이성교제와 스킨십 등 버스 속에 다채롭게 설비된 기구와 자료들을 직접 보면서 진행된다. 교육의 마무리는 태동 느껴보기, 신생아 안아보기 등 생명존중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 교육효과가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이 맛에 오늘도 산에 오른다! 초록빛깔을 벗어 던지고 울긋불긋한 단풍이 만개 하는 가을이다. 계절이야 때가 되면 바뀌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문턱에 선 올 가을은 유난히 아름답게 느껴진다. 아직 단풍을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지난 주말 가족들을 이끌고 청계산을 찾았다. 청계사 입구에 들어서자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사람들 사이로 10살, 7살 된 두 딸들이 신명나서 앞장서서 걷는 모습에 나의 걸음도 빨라졌다. 청계산에 올 때마다 정상까지 가보지 못한 터라 오늘은 굳은 결심으로 끝까지 오르기로 했다. 올라가는 산길에서 한 등산객에게 정상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을 물었더니 청계산을 종주 할 수 있는 최단 코스를 알려주었다. 석기봉, 망경대, 매봉을 둘러 볼 수 있는 길로 사람들이 많지 않아 호젓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산행 길곧게 뻗은 소나무 숲 사이로 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맛을 즐겼다. 30분 정도 가파르지 않는 편평한 길을 따라 올라가니 진한 숲 내음이 풍겨오고 상쾌한 공기가 온 몸에서 감돌았다. 동그랗게 말린 잎새들을 밟자 바스락 소리에 앉아 있던 새들도 날아가 버린다.하지만 곧이어 급경사를 이루는 가파른 길이 나왔다. 이쯤 되자 적당히 숨이 가빠지면서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두 아이들은 아빠의 손을 잡고 조심조심 산을 오른다. 한 시간 반정도 오르자 사람들이 이 길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쉽지 않다며 두 딸들에게 ‘파이팅’을 외친다. ‘쉬운 길로 갈걸’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이미 내딛은 발걸음, 등산의 묘미를 느끼며 오르기로 했다. 만만치 않은 길을 걸어 왔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힘든 기색이라곤 찾아 볼 수 없다.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개벗나무, 다릅나무 등을 보면서 신기함을 감추지 못한다. 석기봉에 다다르자 발 밑 아래 보이는 과천 시내와 능선 하나 하나가 시야를 사로잡는다. 손에 잡힐 듯한 하늘과 봉우리들을 보자 올라오는 동안 힘듦을 순식간에 잊게 한다. 잠시 목을 축이고 앉아 산행 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등산객에게 “등산은 혼자하면 심심하고 둘이면 정겹고 여럿이면 대화가 오가서 좋다”는 말을 전해 들으며 다시 걷기 시작했다.매봉 보다 더 높은 망경대가 실제 정상조금만 더 가면 해발 618.2m의 망경대를 볼 수 있다. 예전에는 망경대 부근에 군사시설이 많아 보통 매봉까지만 올라갔다 내오곤 했다고 한다. 때문에 매봉을 정상으로 생각하는데 실제 정상은 망경대다. 하지만 망경대로 가는 길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슬아슬한 돌계단과 가파른 암벽 때문에 바위를 짚고 걸어야 할 정도다. 행여 아이들 손에 생채기가 날까 걱정스러웠지만 씩씩하게 걷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드디어 눈 아래 망경이 전개된다고 하여 세인들이 ‘망경대’라고 부르고 노래도 유행하는 곳이 눈앞에 펼쳐졌다. 조망이 빼어난 망경대에 서니 산과의 일체감이 들면서 바로 이 맛에 힘든 산을 오른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이 곳에서 왼쪽 길로 올라가면 매봉과 매바위와 닿는다. ‘정상까지 올라왔으니 그만 그냥 내려갈까’잠깐 고민하다 천천히 발걸음을 매봉으로 옮겼다. 지금까지 걸어온 가파른 길에 비하면 적당히 땀이 나면서 즐길 수 있는 오름길이다. 매바위가 보인다. 100m만 올라가면 매봉이라는 푯말에 반가움이 더한다. 꾀를 부리며 올라가지 않겠다고 하던 두 녀석을 이끌고 천천히 걸었다. 매봉의 비석이 눈에 띈다. 서울과 과천의 모습을 보니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쁨에 따스한 햇살과 맑은 공기에 감사했다.청계사에서 하산의 아쉬움 달래내려갈 길을 생각하니 아득했지만 오히려 쉼 없이 내려올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청계사로 연결되는 길이 보였다. 청계사는 하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곳으로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제일 눈에 띄는 것은 길이 15m에 높이 2m의 차돌을 붙여 만든 거대한 와불상으로 어마 어마한 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청계사 안 쪽으로 들어가자 동종도 보인다. 승려 사인이 만든 종으로 음통 대신 공기구멍을 뚫어 종소리를 조절한다고 했다. 청계사 뒤쪽에는 사람들이 조심스레 쌓아 놓은 돌탑들이 보인다. 큰 돌탑, 작은 돌탑들 옆에 두 녀석이 조심스레 작은 돌 한 개를 올려놓는다. 두 눈을 꼭 감고 소원을 빌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살며시 미소가 지어졌다. 자연을 옴 몸으로 느끼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다음 번에는 어떤 산에 오를까’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