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쿼시 동호회 ‘포인트 스쿼시 패밀리’ ‘도시를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 살겠다’고 꿈을 꾸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도시의 콘크리트를 놀이터 삼아 즐기는 이들도 있다. 잃어버린 자연을 회복하는 것만큼이나 나날의 삶을 기쁘게 사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는 것, 스쿼시 동호회 ‘포인트 스쿼시 패밀리’를 보고 배웠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화날 때는 스쿼시를 한다?스쿼시는 운동 환경이 번잡하지 않다. 네모난 방에 들어가 벽을 향해 공을 치고 되돌아온 공을 다시 치면 되니 간단하다. 잔디밭도 네트도 탁자도 필요 없다. 계절과 날씨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라는 것도 장점이다. 공이 튀면서 내는 “팡팡!” 소리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 스쿼시 동호인들은 “화날 때는 스쿼시를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공이 튀는 경쾌한 음을 듣다 보면 어느 때라도 기분이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정희 씨는 2007년에 스쿼시를 시작했다. 테니스를 배우려다 눈 비오면 못할 것 같아 스쿼시로 마음을 돌렸다. “처음 게임하는 걸 보고 저 운동이다 싶어 시작했어요.”일단 경기를 시작하면 카타르시스를 느낄 만큼 뛰어다닐 수 있다. 집중력과 순발력이 필요해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것이 스쿼시의 매력이다. 회원들은 “타 종목에 비해 금방 땀이 난다. 운동 효과가 정말 뛰어나다”고 입을 모은다. ‘포인트 스쿼시 패밀리’에는 최정희 씨처럼 스쿼시에 반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고양시 대표 스쿼시동호회, 전국을 아우르다동호회가 생긴 것은 2년 전인 2009년 12월이다. 현재 온라인 회원은 360여 명이다. 오프라인 활동은 고양파주 중심이지만 스쿼시에 관심 있는 이들이 다음카페에 가입해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 회원들 중 50여 명은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고 있으며, 1회 참석 인원은 평균 30명 정도다. 서울 경기 지역과 충청권에도 회원들이 있는데 정기 모임에 연간 2~3회 가량은 참여하고 있다.회장 김대규 씨는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과 친선 경기를 하는 것도 재미라고 생각해 토요 정기모임 때 타 동호회를 자주 초대한다. 3~40대가 대부분이라 금세 친구가 된다.가족적인 분위기도 팀의 자랑거리다. 12월 17일 창단을 기념해 지난해에는 일주년 기념행사를 하기도 했다. 뷔페 음식을 차리고 우수 회원을 뽑는 등 작은 파티를 열었는데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에도 준비하고 있다. 스피드가 매력, 심폐기능 지구력 좋아져동호회에 처음 가입하면 초보자를 위한 레슨을 받는다. 라켓 잡는 방법과 스윙 자세부터 배운다. 공을 라켓 가운데 맞히는 방법,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는 방법을 연습하면서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3~6개월이면 기초 과정은 배울 수 있다. 꾸준히 하면 심폐 활동이 좋아지고 하체 근력이 탄탄해진다.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각도까지 계산해 받아쳐야 하니 순발력이 좋아진다.김대규 씨는 20년 동안 하던 테니스를 접고 9년 전 스쿼시에 입문했다. 날씨가 나쁘거나 밤에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됐다. 그는 “계속 운동을 하면서 근력을 유지하니 50대의 나이에도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슷한 연령의 사람들보다 지구력도 좋고 쉽게 지치지 않는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운동을 할 수 있고, 함께 하는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을 스쿼시 동호회 활동의 매력으로 꼽았다. 눈앞에서 공이 아른아른, 중독성 강해이해정 씨는 13년 째 스쿼시를 즐긴다. 중간에 다른 운동을 배우기도 했지만 다시 돌아왔다. 20분만 뛰어도 땀을 흠뻑 흘릴 수 있는 운동이 흔치 않아서다. “다른 운동은 정말 재미가 없어요. 스쿼시를 오래 하는 사람들 보면 성격이 밝고 화끈해요. 승부욕도 강하고 활달하죠.”남자 회원들은 숙취 해소로 스쿼시를 하기도 한다. 장세창 씨는 새벽까지 술을 마셔도 다음날 꼭 스쿼시를 한다.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어서다. 그는 스쿼시로 8kg을 감량했고 7년 동안 같은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이 동호회에는 10년 가까이 운동한 회원들이 많다. 이들은 “스쿼시는 중독성 강한 스포츠”라고 말했다. 입문한 초기에는 눈앞에서 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상상이 될 정도라고 한다. 스쿼시에 기꺼이 중독된 사람들, 그들과의 대화는 팡팡 튀는 소리만큼 유쾌했다. 미니인터뷰 - “신혼여행 가서도 스쿼시 센터 찾았죠”권영진 씨는 못 말리는 스쿼시 광이다. 살 빼려고 배워 1년 만에 25kg을 감량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 후 13년 동안 동호회 활동을 했는데 지금의 아내도 동호회에서 만났다. 신혼여행으로 떠난 발리에서 스쿼시센터를 찾아갈 만큼 마니아다. 아내 눈치를 보느라 운동은 하지 않고 관람만 했다지만 보통 사람들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건축 관련 일을 하던 그는 다니던 일산스쿼시클럽을 인수해 직업까지 바꾸기에 이르렀다. 스쿼시로 몸, 아내, 직업을 만든 사나이, 권영진 씨는 “직장 다닐 때 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고, 좋아하는 일을 하니 심적으로 안정돼서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우리지역 스쿼시 할 수 있는 곳장소/ 위치/ 문의(031)고양실내체육관 / 일산서구 대화동 2320 / 930-1000올림픽스포츠센터 / 일산동구 마두동 801 / 900-1780원당스쿼시앤헬스 / 덕양구 주교동 612-5 국민은행 4층 / 963-0370일산스쿼시클럽/ 일산동구 중산동 1561-1 해태쇼핑 8층 / 976-70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민성원 연구소, ‘겨울방학 프로그램 설명회‘개최 지능과 적성 등 개인별 진단검사와 컨설팅, 학습솔루션 등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민성원 연구소에서는 ‘겨울방학 프로그램 설명회’를 갖는다. 1차 설명회는 ‘2012년 대입분석 및 초등공부 전략’이란 주제로 12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2차는 ‘2012년 대입분석 및 중고등부 공부 전략’이란 주제로 13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8시에 나눠 진행된다. 장소는 민성원 연구소 직영캠퍼스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겨울방학 프로그램 수강시 웩슬러 진단검사 3만원 할인권, 민성원 연구소 2.0 무료 상담권을 제공한다. 031-916-88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코칭, 아이의 미래를 함께 일구는 작은 시작 -연세대학교 코칭센타 인증코치. -kpc (사)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광운대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광운대 교육대학원 코칭심리 전문가.-(사)한국청소년육성회일산지구회 사무국장. 변화와 미래를 위한 명확한 준비 프로세스 ‘코칭’ 일반적으로 코칭은 코치가 코칭을 받는 이에게 직업적 또는 개인적인 성과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도움을 주는 파트너십을 말한다. 청소년 육성회 일산지구회의 코칭 프로그램은 청소년, 부모, 전문코치가 삼위일체가 되어 상호 멘토와 멘티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한 전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청소년육성회 일산지구회 남현숙 사무국장은 “코칭은 앞으로의 미래 설계를 함께 하는 자기개발 프로세스다”고 정의한다. 이 부분에서 코칭은 치료를 목표로 하는 상담이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둔 멘토링과는 다르다. 전문코치들은 상담과는 다른 코칭스킬을 피코치에게 적용하며, 파트너가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초를 둔다. 특히 코칭을 받은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신에 대한 확신을 기초로 미래에 대한 행동 설계를 하는 데 큰 도움을 받는다. 이 과정은 코치와 피코치의 상호 의존적인 관계, 수평적인 관계에서 출발한다. 남현숙 사무국장은 “청소년 코칭은 아이들의 강점을 찾아내고 개발하여 발현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약점이 보완되며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갖게된다”고 했다. 코칭은 멘토링, 상담, 컨설팅을 모두 아우르는 미래지향적인 것이다. 코칭의 학문적 가치도 인정받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광운대 교육대학원 코칭심리학과가 설립됐고, 올해 8월 한국심리학회 산하의 14번째 분과로 한국코칭심리학회가 생겨났다. 내로라하는 전문 코치들이 모인 일산지구회, 프로그램 효과도 탁월 본래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코칭은 그 적용분야가 확대되면서 청소년 코칭으로 이어져, 그 전문성과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 가운데는 특히 청소년 육성회 일산지구회 코칭센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코칭심리학 석, 박사로 구성된 전문코치들이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들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효과적인 스킬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직접 콘텐츠를 구성, 개발하기도 하는 열정적인 전문가들이다. 일산지역 30여개 학교에서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고, 일부 학교는 정규수업 시간 안에 코칭 프로그램을 넣을 정도로 코칭의 인기는 높다.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차원에서도 이 코칭프로그램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높아져,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남현숙 사무국장은 “코칭에 대한 높은 인기는 학교 교사들이 갖기 어려운 기술과 노하우를 전문코치들이 갖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했다. 코칭 프로그램은 그 대상과 목적에 따라 청소년 코칭, 부모 코칭, 교사 코칭 등 다양한 범위와 형태로 개발, 적용된다. 특히 청소년 코칭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진로코칭, 학습코칭, 리더십 코칭 등이 있다. 진로코칭의 경우 자신의 강점과 약점, 가치관을 파악한 뒤, 변화하는 미래에 필요한 직업관 및 직업 종류를 살피고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의 탐색, 이를 위한 계획 세우기 등의 과정을 거친다. 코칭 프로그램에 참석했던 학생과 학부모들은 “진행방식은 매우 흥미진진하면서도 아이들의 사고력 향상과 건강한 가치관 형성을 돕는데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성장개발 프로그램을 담고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은다. 코칭은 주로 1:1로 이루어지지만, 동아리나 단체들을 위한 그룹 코칭도 많이 활용된다. “신나는 공부! 2011 초등학생 겨울캠프” 청소년육성회 코칭센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대상(4~6학년)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나는 공부(일명 ‘신공’)를 주제로 하며, 진로학습 전문가들로부터 자기주도 학습코칭과 진로 코칭을 받게 된다. 자기주도 학습코칭에서는 ‘나’ 라는 사람에 대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학습방법, 학습스킬. 시간관리, 평소 습관관리 등을 피드백 받게 된다. 진로 코칭에서는 나를 바로 알고, 이를 통해 구체적인 나의 미래를 설계해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1차 캠프는 12월26일~27일, 2차 캠프는 12월28일~29일에 개최하고, 비합숙 캠프다. 회당 25명 씩 선착순 접수 받는다.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주부코치도 양성일산지구회에서는 초, 중, 고등학생 및 부모코칭, 학습코칭 전문가 2급 자격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전문코치 자격과정은 관내 학교에 파견돼 코칭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학습코칭은 뇌 운동을 가속할 수 있는 학습법으로, 학생 스스로 두뇌 기반 원리를 습관화 할 수 있도록 코칭하게 된다. 또한 학습유형법, 두뇌 기억프로그램 이해와 활용 등의 기본 원리를 등을 습득한다. 남현숙 사무국장은 “코치양성 과정은 지역 내 우수한 인력을 할용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데도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주부들의 지역사회 활동 및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한다. 아울러, “좋은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과 진지한 마음의 교류를 할 수 있는 긍정적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www.kaysis.or.kr문의: 031-932-1316 도움말: 청소년육성회 일산지구회 남현숙 사무국장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중등부 수학 전문관 ‘플러스알파 수학’ 무수히 넘어진 후에야 걸을 수 있다. 끝없는 옹알이 끝에 ‘엄마 아빠’를 부를 수 있다. 수학도 마찬가지, 틀려야 배울 수 있다. 용감하게 틀려야 한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그렇게 틀리면서 배우기 때문이다. 왜? 수학은 수(手)학이니까! 중등수학 전문관 ‘플러스알파 수학’ 정석태 원장의 수학에 대한 철학이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문제를 얼마나 잘 푸는지 보고 싶어 학원에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알고 싶어 오는 것”이라고 말하는 정석태 원장을 만나 중등수학의 궁금증을 풀어 보았다. 수(數)학은 수(手)학이다 “아이들에게 끝없이 왜? 라고 묻습니다. 질문하면서 힌트를 던져 주면 절반은 스스로 풀어냅니다.”정석태 원장은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학문인지 알려주는 것이 바람이다. 고지식하다, 지겹다는 편견을 아이들이 스스로 버릴 수 있도록 수업을 이끌어 간다.“캠브리지 국제대학 TESOL 과정을 배우며 남은 것이 하나 있다면 소통하는 수업입니다. 아이들의 반응과 호응을 이끌어 내며 편안한 분위기로 수업을 하면 더 잘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학생들이 선생님의 문제풀이 실력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곳이 아닌, 모르는 것을 편안하게 질문할 수 있는 학원을 정 원장은 만들어 가고 있다.정 원장은 수학은 손으로 풀어 나가며 희열을 느껴야 묘미를 알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힌트를 던져주는 방식으로 수업을 이끈다.“수학은 자신의 손으로 과정과 답을 찾아낼 때 자기 손 안에 들어옵니다. 그 희열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죠.”수학에 희열을 느끼는 학생이 공부를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자녀가 무턱대고 수학을 겁내거나 싫어한다면 ‘왜? 라고 물어보라’는 정 원장의 충고에 귀를 기울일 일이다. 중등수학, 공식을 만들 수 있는 아이로 가르쳐라 정석태 원장은 (주)대교 페르마 연수원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인재다. 고등부 전문 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던 그는 어느 날 회의감에 빠졌다.“고등수학을 5년 여 가르쳤어요. 고3, 고2를 가르치다보니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2차함수를 제대로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고2 때 배우는 수1을 중2 때부터 배운 학생들이 왜 세 번째 배우는 수1을 아직도 모른다고 하는지, 원인을 알고 싶어 중등부를 맡게 되었습니다.”고등부는 튼튼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없이 응용되는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그래서 인강이나 학원 개념 설명은 쉽게 알아들어도 정작 시험에서 응용문제를 맞닥뜨리면 헤매게 된다. 이는 학생들이 손이 아닌 눈과 귀로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단순히 답을 쉽게 만들어 내는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공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연습을 중등부에서 해야 합니다. 그래야 고등부에 가서 충격이 적습니다.”고등부 수학은 중학교 과정처럼 공식 암기에서 풀이까지 가는 과정이 쉽지 않다. 과정을 무시하고 공식만 외워 대입해온 학생들은 고등부의 수학 문제를 접하면 충격을 받고 이내 수포자의 길로 들어선다. 정 원장은 수학의 학생들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중등부를 선택했다.“이상하게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 시간이 빨리 가요.”지루한 줄만 알았던 수학이 어느새 즐거워 졌다는 학생들의 반응을 보며, 정 원장은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낀다. 내 아이는 꿈이 없다? “우리 아이는 꿈도 없고 목표도 없어요. 그냥 사는 것 같아요.”수없이 만나는 학부모들의 호소에 정 원장은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니다. 아이에게는 아직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다독인다. 여유롭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청소년들의 독특한 심리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어릴 때 저의 꿈은 두 가지였어요. 대외 홍보용 꿈은 검사, 마음속 꿈은 슈퍼주인이었죠.”어른들이 좋아하니까 검사가 꿈이라고 말했지만,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맛있는 과자, 사탕이 가득한 동네 슈퍼 주인이 부러웠다. 하지만 그는 자라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이 되었다. 그래서 그는 “꿈이 없다”고 말하는 청소년들을 보며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 단지 ‘준비된 어른’이 되자고 말할 뿐이다.“어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설득하는 일입니다.” 편안하게 이끌어 주는 멘토들이 있는 곳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강요하기보다 형처럼 친구처럼 다가가 작은 목표들을 함께 이루어 주는 정 원장은 편안한 멘토의 역할에도 자신 있어 보인다.한 반 정원 6명에 강사와 보조강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플러스알파 수학은 ‘긍정적이고 친화력 좋은 선생님’을 중요 요소로 꼽는다. “단박에 40점 올리는 학원은 아니지만 수학을 재미있게 느끼도록 하고 싶어요.”나선형 구조로 된 수학 학습에서 ‘허리’에 해당하는 중등부를 책임지고 싶다는 정 원장의 말이 믿음직하게 들린다. 문의 031-9011-777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삶으로 가르치는 등대기독학교·등대국제학교 선원의 앞길을 비추는 등대처럼,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인재들을 길러내는 요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배움터, 등대기독학교와 등대국제학교다. 등대기독학교는 성경적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교육하는 중고등과정 대안학교다. 등대국제학교는 미국 크리스천 사립학교 교재를 토대로 한 초중고등 12학제 국제학교다. 별도로 운영되는 학교지만 ‘신앙과 인격, 지식과 실력을 갖춘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낸다’는 설립 이념은 같다. 바른 영성, 바른 지식, 바른 삶‘하나님의 말씀과 방법으로 훈련하여 영력, 지력, 실력, 체력, 능력을 겸비한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이 되어 다음 세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 리더를 기른다.’ 등대기독학교와 등대국제학교의 교육 목표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장 16절에 나오는 구절이다. 등대기독학교와 등대국제학교는 이 같은 교육 가치관에 따라 바른 영성, 바른 지식으로 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학생들을 이끈다.“요즘 아이들은 오직 대학 입학만이 인생의 최종 목표인 것처럼 아침 새벽부터 밤 자정이 넘기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목표와 비전 없이 공부만 잘하는 아이보다는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분명한 삶의 비전을 깨닫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성실한 아이들이 더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등대기독학교와 등대국제학교장 김바울 목사의 말이다. 글로벌시대 창조적 리더 기르는 등대국제학교등대국제학교는 2006년에 문을 열었다. 주요 미국 사립학교와 공립학교 학군과 일치하는 교과과정으로 운영되는 국제학교로 국사와 국어를 제외한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한다.미국식 12학제 시스템으로 운영하며 각 반 정원은 18명이다. 여름과 겨울에 영어집중훈련 캠프를, 비전캠프여행과 해외교환학습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업은 영어로 읽기, 쓰기, 토론식 학습을 하며, 전통적인 교사 중심의 교실 수업보다는 학습자 주도방식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입시 위주의 이론식 교육보다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을 읽고 쓰도록 지도한다.바른 인격을 가진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학생을 기르기 위해 1가지씩 성품개발캠페인을 실천한다. 무의탁노인 돌보기, 장애인시설 등 다양한 봉사 활동도 실천한다. 1인 1악기, 제2외국어로 스페인어와 중국어 교육 등 다양한 재능을 이끌어 내고 있다. 교사는 석·박사 학위 취득자로 검증된 원어민 교사와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한국인 교사, 특기교육 전문교사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신실한 기독교인이다. 삶 속에서 실천으로 가르치는 독서교육중심 등대기독학교등대국제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가운데 국내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위하여 2010년에 문을 열었다. 기독교 세계관 교육과 독서학습, 체험학습을 통한 리더십 교육을 진행한다. 매일 아침 첫 시간 말씀통독과 예배시간이 있어 학생들에게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게 한다. 독서학습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토론 학습 위주의 교실 운영, 독서를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 수업이 독특하다.1년에 필독서 100권을 읽는 훈련과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리더십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과 사고하는 능력을 키운다. 모든 학생들은 기본과정 수업과 독서관련 프로그램, 리더십 양성과목과 특강, 진로탐색, 공동체훈련 및 답사수업을 이수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 리더십 양성과목은 학기 중 하프마라톤, 선교여행, 국토순례, 섬 여행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국내 대학에 진학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등대리더십독서캠프, 등대EIL영어캠프 인기등대기독학교가 진행하는 등대리더십독서캠프는 올해 2회를 맞고 있다. ‘만나古, 즐기古, 나누古’라는 주제로 2012년 2월 1일부터 3박 4일 간 열린다. 초등 4학년부터 중3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붓으로 배우는 한시, 원작과 함께 하는 시네마 극장, 세상에 하나 뿐인 위인전 북아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올바른 독서법을 익히고 효과적인 학습법을 몸소 익히는 것이 목표다. 등대국제학교가 진행하는 등대EIL영어캠프는 11회를 맞는 인기 캠프다. 초등1학년부터 중등3학년까지 모집하며 세계여행이라는 테마로 레벨에 맞춘 교육을 진행한다. 국제학교의 검증된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며 영어교육에 인성교육까지 강조하는 전인교육이 특징이다.문의 031-971-2731~2.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신촌초, “매일 아침, 달리기로 몸도 마음도 튼튼!” 신촌초등학교(교장 이회정)에서 ‘체력 이끔이와 함께하는 아침 건강 달리기’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촌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증진 및 건전한 학교 체육 문화 조성을 도모하고자 아침 건강 달리기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아침에 등교 후 학생들 스스로 학년별 수준(저학년 2바퀴 이상, 고학년 3바퀴 이상)에 맞게 운동장을 뛰는데, 흥겨운 음악과 함께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또한 ‘체력 이끔이’와 함께 질서있게 뜀으로서 체계적이며 안전하게 학생들이 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신촌초 측은 설명했다. 건강달리기를 한 후에는 반별로 배치해둔 건강달리기 점검표에 일별로 확인을 하고, 건강달리기 점검표를 통계 내어 꾸준하게 달린 학생에게는 건강달리기상도 주어진다. 신촌초는 건강달리는 ‘자율 속의 질서’를 추구하는 체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건강이 증진 될 뿐만 아니라 선후배 간의 정도 돈독히 쌓여서 건전한 학교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금계초, 열린마음 열린손길 다문화 체험 고양시 금계초등학교(교장 박래진)에서는 지난 12월 1일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벗고,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해보는 열린마음 열린손길 다문화체험을 진행했다. 2~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은 고양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한 것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과정을 수료한 외국인 강사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중국, 몽골 등 외국인 강사들이 직접 자기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소개를 했다.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간단한 인사말과 풍습, 음식, 자연환경 등을 배우고 전통 놀이 체험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나라 아이들도 우리와 놀이 문화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다른 나라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귀국학생 특별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박래진 교장은 “귀국학생들의 생활?문화 적응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일반 학생들 대상 다문화 교육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고릴라수학학원 겨울방학 특강 모집 주엽의 고릴라수학학원은 4주 완성 겨울방학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강은 1월2일이며, 12월 10일부터 접수 가능하고, 테스트는 1차(12월10일),2차(12월17일),3차(12월24일)에 걸쳐 진행한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선행과 꼼꼼한 내신 대비로 탄탄한 수학실력을 쌓을 뿐아니라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준다.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부 수능까지 연계된 수학수업으로 수학성적을 책임지고 이끌어간다. 문의 031)912-42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YES 외국어학원'' 영어유치부 설명회 주엽동의 예스외국어학원에서 영어유치부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5, 6, 7세 반 모집을 위한 설명회이며, 12월 14일(수)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좌석 관계로 예약을 해야 한다. 런던대 영문과 출신으로 4개국어에 능통한 신만호 원장은 15년전 작은 학원으로 출발한 예스외국어학원을 이제는 일산을 대표할 만한 영어유치부로 성장시켰다. 여기에는 철저히 실력과 자질을 검증하여 강사를 선발하고, 아이들에 관해서는 학부모와 수시로 세밀히 상의하는 원장의 노력이 녹아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유치부를 졸업하더라도 초중등부까지 그대로 진급한다. 신 원장의 오랜 외국 경험을 살려 외국유학에 관해서도 신뢰할 만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서현프라자 7층문의 031-919-01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설문동 진영우 독자 추천 ‘왕의손국수’ 설문동 진영우 독자가 “비빔국수 잔치국수가 2500원 으로 싼 가격인데 재료는 고급을 쓰고 맛있는 집”이라며 왕의손국수를 추천했다. 중산에서 봉일천 방향으로 가는 언덕, 식당이 모여 있는 곳에 큼직한 간판이 눈에 띈다.마침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빈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요즘 보기 드문 2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한 몫 했으리라. 음식을 먹기 전에 카운터에서 테이블 번호를 말하고 음식 값을 치러야 한다. 초등학생 이상은 인원 수 대로 주문해야 한다. 4인 가족이 찾아가 비빔국수 잔치국수 닭칼국수에 고기만두를 주문했다. 먼저 배달된 것은 따끈한 고기만두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다. 다음은 조미료 없이 멸치로 육수를 냈다는 잔치국수다. 멸치 국물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비빔국수는 김치에 양파, 치커리 등을 넣었다. 첫 맛이 달콤하다고 안심했다가 매콤한 끝 맛이 오래 남아 놀랐다. 얼얼해진 입안을 달래준 것은 따끈한 멸치 육수다. 주전자에 따끈한 육수를 따로 담아 내주는데, 추운 날씨에 몸 녹이기에도 그만이다.닭칼국수는 걸죽한 국물에 닭고기도 섭섭하지 않을 만큼 들어가 있다. 따끈한 육수 국물에 부드러운 닭고기, 송송 썰어 넣은 파의 맛이 잘 어우러져 있다. 이 집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직접 뽑은 생면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비빔과 잔치국수 면발도 약간 통통하고 쫄깃하다. 닭칼국수 면은 시중보다 훨씬 넓적하다. 국수의 양은 모두 곱빼기 수준으로 성인 남자가 먹기에도 충분하다. 비빔국수는 단 맛이 강하고 매콤한 맛이 길게 남아 사랑을 받지 못한 반면, 멸치 국수와 닭칼국수는 금세 동이 났다. 음식을 다 먹은 후 가족들이 투표를 했다. 잔치국수는 1표, 닭칼국수는 3표를 받았다. 고기만두는 모두 손을 들어줄 만큼 넉넉한 점수를 받았다. 아쉽게도 비빔국수는 점수를 얻지 못했지만, 달콤하고 매콤한 맛을 원하는 이에게는 사랑받을 수 있는 맛이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직접 뽑은 생면으로 만든 국수를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고맙다. 이럴 때 쓰면 좋은 말이 있다. 가격 대비 대 만족.메뉴: 닭칼국수, 해물칼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고기만두위치: 일산동구 설문동 722-59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휴무일: 없음주차: 주차장 있음문의: 031-977-11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