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시에 강한 레전드학원, ‘대입수시반 모집’ 강남지역에서 13년 동안 많은 수시 합격생을 배출한 이은성 원장이 지도하는 레전드학원에서 대입수시반을 모집한다. 서울대학교가 2013학년도 학생모집의 약 80%를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다른 대학교들도 수시전형선발 비율이 정시보다 더 높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 내신성적관리, 수능준비, 논술준비, 수시준비 등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어 부담이 가중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것을 준비하며 혼란을 겪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수시전형을 찾아 준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레전드학원에서는 학생진단, 진로와 전공 결정, 개인별 로드맵 구성, 자기소개서 지도, 면접지도, 토익과 토플 고득점 지도, 배경지식 강의, 포트폴리오 구성 등 대입수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전형별로 대학에 따라 무게 중심을 두는 평가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유리한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에 대한 대입전략 학습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924-64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꿈과 사랑이 있는 고양가족음악제 열려 제5회 고양가족음악제가 지난25일(금) 고양어울림 별모래극장에서 개최됐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건전한 가족문화를 만들고, 가족 구성원들의 능력을 일깨워 재능을 키우도록 음악제를 마련했다. 이번 음악제에는 1 가족팀, 1학년 친구가족팀, 이웃사촌팀 등 다양한 팀 형태로 참여했다. 또한 중주 중창, 뮤지컬 등 표현방식도 다양했다. 각양각색 무대였지만 하나된 가슴으로 한 울림으로 노래하며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소식이다. 음악제에 참가한 한 가족은 “핵가족화, 맞벌이 부부 증가로 아이들이 가족의 단란함과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번 음악제를 통해 가족 화합과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문촌마을 노정혜 독자 추천 ‘뽕짜우’ 바삭한 튀김옷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가득 머금은 탕수육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메뉴. 하지만 탕수육도 탕수육 나름인 법. 자칫 했다간 고기는커녕 질긴 반죽 씹히는 맛만 나고, 소스는 겉돌아 입맛을 버리는 경우도 있다. 탕수육 마니아라는 노정혜 독자는 설문동 ‘뽕짜우’를 추천하며 “다양한 종류의 탕수육이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재료를 아끼지 않은 푸짐한 느낌이 좋다”고 했다. 독자의 추천대로 찾아간 뽕짜우는 주말이라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다. 넓은 홀 반대편으로 하얀 가운으로 입고 바쁘게 손을 놀리는 주방장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픈 주방이다. 수타면을 만드는 모습, 검정색 프라이팬을 요리조리 돌리며 재료를 볶는 모습들이 흥겹다. 주문을 하려는데, 메뉴판을 잡고 한참을 고민했다. 탕수육이 독자의 말대로 다양했다. 레몬탕수육, 웰빙을 내세운 닭가슴살 탕수육, 한방 탕수육 등 재료와 방법에 따라 나뉜 탕수육들이 인상적이다. 그 중에서 쫀득한 맛이 더할 것 같은 ‘찹쌀 탕수육’을 선택했다. 찹쌀탕수육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사과, 파인애플, 체리 등 형형색색의 과일을 듬뿍 넣은 소스는 둥글넓적한 탕수육을 가득 감싸고 있었다. 통째로 살을 튀겨낸 터라, 직원이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준다. 야들야들한 고깃살, 쫀득하게 감기는 반죽이 조화롭다. 너무 달지 않은 소스도 박자를 잘 맞춘다. 소스에 섞인 과일까지 빼놓지 않고 입으로 직행했다. 몇 천원만 추가하면 생과일 소스로 바꿔 주문도 가능하다고 한다. 생과일 소스도 기대가 된다. 같이 주문한 짬뽕은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해산물을 수북이 담고 나온다. 홍합 껍질 만 떼어내니 또 한 그릇이다. 요즘같이 추울 때면 저절로 생각날 것 같은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다. 다른 중국집보다 유독 세트메뉴가 잘 구성돼 있는 것 같다. 각 종류의 탕수육마다 식사가 구성된 세트를 선택하면 저렴한 게 좋을 것 같다. 메뉴: 찹쌀탕수육, 레몬탕수육, 수타 자장, 불타는 해물짬뽕 등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705-39휴무: 별도 휴무일 없음 영업시간: 오전11시~ 오후9시30분주차: 전용 주차장 이용 문의:031-975-98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직접 담근 천연춘장을 사용하는 ‘수타천국’ 연말이벤트 캐러멜 색소를 섞지 않고 직접 담근 천연춘장을 사용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수타천국’에서 연말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타손짜장 두그릇과 미니탕수육(7000원) 셋트를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수타손짜장 한그릇이 2천500원인 셈이다. 모임과 외식이 잦은 연말에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라고 한다. ‘수타천국’의 다양한 메뉴 중 커플들에게는 탕수육과 해물짬뽕 수타짜장면이 함께 나오는 2인커플세트가 인기이며, 회식이나 귀한 고객을 모실 때는 코스요리가 제격이다. 코스요리는 1인분에 2만원부터 4만원까지 선택 할 수 있다. 고봉산 현대자동차검사소 가기 전 오른쪽에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31-975-35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시력과 눈질환 개선을 위한 키토라이프 ‘눈애존’ `몸이 천 냥이라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눈은 신체에 어느 부위보다 중요하다20년 전통의 발효전문 기업 (주)키토라이프는 눈 질환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시력과 눈 질환 개선을 위한 ‘눈애존’을 개발 판매한다. ‘눈애존’은 포도껍질을 효소로 발효하여 얻은 안토시아노 사이드 올리고머에 당근의 60배의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있는 두나리엘라 추출물이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한 성분이다. 또한 라이코펜이 함유된 토마토추출물, 루틴이 함유되어있는 발효메밀추출물, 카테킨과 가바가 함유되어 있는 녹차추출물, 빌베리추출물 등이 함유되어 있다.포도껍질을 효소로 발효한 안토시아노 사이드 올리고머는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 여러 임상시험결과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고 노인성 근시와 야간시력감소와 더불어 만성 녹내장 환자나 망막변성 환자의 증상개선에도 효과가 관찰된 바 있다. (주)키토라이프 일산지사 건강지킴이 수문의/ 031-913-16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우리전통문화의 진·면·목, 한옥을 배우다!! 십여 년 전만 해도 한옥은 고궁이나 유적지에서 볼 수 있는 과거형의 집, 잠시 둘러보는 것은 좋아도 살기엔 불편하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 참살이의 대명사가 되면서 점차 한옥을 동경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북촌마을이나 삼청동의 한옥을 개조한 병원이며 개인사무실, 레스토랑 등은 TV나 잡지에 ‘예쁘고 독특한 집’으로 자주 등장하곤 한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요즘은 한옥을 짓는 대목 일을 배우려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 삼척 한옥학교를 시작으로 청도 평창 화천 등 전국적으로 서너 곳에 불과하던 한옥학교가 몇 년 사이 직업학교 내 대목과정까지 10여 곳으로 늘어났고, 이들 강좌는 일찌감치 마감이 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9월 파주 광탄면에 들어선 ‘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교장 이신열)는 서울 경기지역에 위치해 그동안 한옥을 배우고 싶어 하던 수도권지역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정한 장인정신으로 가진 기술 아낌없이 전수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는 (사)이시대의좋은소리 이사장이자 이화여대 조형대학 명예교수인 김옥조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문화재관리국 제2483호 이신열 대목장이 교장이다. 이신열 교장은 스승 변도원 대목장 직계로 그동안 군산 은적사 대웅전,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 산신각 신축공사, 장수 논개 생가지 복원공사, 신사임당 사당 신축공사, 서울 혜화문 복원공사, 민족사관학교 신축공사 등 30여 년간 수 십 채의 한옥을 지어온 도편수. 또 국내 최초로 한옥교육을 시작, 10여 년간 2000여 명 이상의 제자를 키워온 전문 교육인이다, “그동안 한옥학교들이 대부분 지방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수도권에서 배우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힘들었어요. 아예 가족과 떨어져 마음먹고 와서 배우지 않으면 안됐지만 이제 수도권에서 한옥을 배울 수 있으니 주말을 이용해 배우려는 사람이 많아요. 반가운 일이죠.” 한옥은 외형적 아름다움을 넘어 우리나라의 자연과 기후, 한국인의 삶을 모두 응축하고 있어 조상들의 과학과 철학이 담긴 건축물이라는 이 교장. 그는 잘 지은 집의 덕목으로 ‘정성이 깃든 집’을 제일 먼저 꼽는다. “장사 속으로 지은 집은 살다보면 금세 티가 난다”는 이 교장은 집을 지을 때마다 내가 살 집이라 생각하고 허술하게 지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자부한다. ‘대목장 이신열’이라는 이름 석 자 걸고 좋은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이 교장의 깐깐한 자존심은 교육현장에서도 예외가 없다.“한옥은 그냥 집이 아닙니다. 수 십 년 된 소나무를 베어 집을 짓지만 대들보 서까래로 쓰인 그 소나무는 집과 함께 백 년 넘게 함께 생명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집을 어떻게 함부로 짓겠소. 기술만 막연하게 배워선 안돼요.” 이 교장은 한옥이 인기를 끌자 이것도 저것도 아닌 한옥을 짓는 일이 많고, 전형적인 한옥의 미가 변질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지금도 문화재 복원사업이며 신축공사 현장에서 그를 모셔가려고 하지만 한옥을 제대로 짓는 일을 전수하기 위해 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에 올인하고 있다 “예전엔 기술을 제대로 전수를 안 해줬어요. 몇 년 씩 궂은 일만 하고 그러면서 옆에서 보고 배우는 도제식으로 이어져 왔지요. 또 중요한 기술은 더더욱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그런 전통(?)은 이제 버려야 해요. 앞으로 남은 인생 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에서 한옥의 진면목을 제대로 가르치고 아낌없이 전수할 계획이에요.” -대목장(大木匠) 교육과정 동안 한옥 한 채를 동기생들과 직접 지어보면서 기술 익혀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는 전통대목수 양성과정과 목공기능사 2급/문화재수리기능자(대목) 국가자격증 취득관련 과정을 교육한다. 한 채의 한옥을 짓기 위한 도면교육부터 3D설계로 시작해 지정과 기초, 구들을 포함한 한옥토목공사의 이해와 경험을 갖고 목재선별, 수매, 치목, 결구과정, 기와착공, 벽재와 창호시공 등 전 공정을 배우게 된다. 대체로 40~50명 단위를 1기수로 해서 3~6개월 교육과정 동안 한옥 한 채를 동기생들과 직접 지어보면서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한옥학교 수강생들은 실제 노후나 은퇴 후 한옥을 지으려는 이들이 많다. 한옥을 짓는데는 일반 목조건물보다 나무의 양이 많고 원목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두 배 정도 많이 든다. 하지만 한옥학교를 수료한 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집을 지을 경우 서로 품앗이를 해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매력. 또 자재구입과 설계, 치목(治木:조립할 수 있게 목재를 다듬는 일), 장비대여 등은 학교에서 도와주기 때문에 직접 한옥을 지으려는 이들의 문의가 많다. 현재 제3기 대목과정과 제2기 소목과정 모집 중에 있으며 2012년 1월 21일 OT를 갖고 1월 24일 개강할 예정이다. http://www.kitca.org 문의 031-943-317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꿈꾸던 한옥, 원리를 알고 나니 자신감이 좀 생기네요파주전통문화예술학교 제 1기 대목과정 신상욱 씨 “어릴 적 살던 신당동 한옥집에 대한 향수가 가슴 한 쪽에 있었죠. 이제 퇴직할 나이도 다가오고 해서 귀농의 꿈을 실천해볼까 합니다.” 교하에 사는 신상욱 씨는 제2의 인생은 귀농해서 한옥을 짓고 살고 싶다고. 집과 가까운 곳에 한옥학교가 생겨 일과 병행하면서 배울 수 있는데다, 기본적 원리부터 한옥 짓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는 이신열 교장을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한다. 처음엔 손에 익지 않은 일에 보름은 근육통을 앓았지만 지금은 나무냄새 맡으면서 적당히 운동도 하고 하루하루 기술도 늘어 자신감도 붙고 있는 중이라고. “한옥 건축비가 타 건축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형편 닿는대로 ㄴ자로 지었다 나중에 덧붙여 ㄷ자, ㅁ자로 지을 수 있고 다시 허물어 새로 지을 수 있으니 경비 대비 효율성이 더 높지 않을까요?” 또 하나 아주 큰 장점은 수료 후 동료들과 품앗이를 하면 건축비를 40% 줄일 수 있다는 것,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경비로 자신만의 한옥을 지을 꿈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우리아이, 내년엔 유아 스포츠단 보내볼까? 슬슬 단체 생활 시작을 앞둔 아이를 둔 엄마라면 교육 기관도 선택도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어린이집, 일반 유치원, 영어유치원 등 목적과 비용, 아이의 적응 여부 등 모든 것을 두루 만족할 만한 기관을 찾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 기회에 유아스포츠단도 한번 둘러보자. 스포츠뿐만 아니라 제 또래에 필요한 인성 교육과 교과학습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엄마들과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 스포츠 프로그램+성장에 필요한 유아통합교육 이뤄져 도대체 유아스포츠단은 어떤 곳일까? 온종일 ‘체육만 죽어라 하는 곳?’ ''연습해서 스포츠 경기에라도 출전하나?‘ 하며 일부 엄마들은 궁금증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유아스포츠단은 결코 체육만 하는 곳, 스포츠 대회를 위한 특정 단체도 아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일반교육기관처럼 미취학 유아동을 위해 성장기에 필수적인 종합 교육이 이뤄지는 곳이다. 여기에 단지 스포츠라는 특수성이 조금 더 강화됐다고 보면 된다. 보통 유아스포츠단은 5세부터 취학 전까지 학제가 편성돼 있다. 수영, 인라인, 요가, 축구, 태권도 등 아이들의 신체 균형과 발달을 돕는 체육 활동을 골고루 편성한다. 여기에 영어, 수학, 과학 등 취학 전에 필요한 기본적인 학습 능력도 전문 교사들이 도맡아 가르치는 게 일반적이다. 가베, 몰펀, 오르다 등의 교구학습, 생태체험활동, 견학 등 일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스포츠단마다 프로그램의 특징, 구성이 달라지니 아이에게 적합한 지를 요목조목 살펴봐야 한다. 고양시청소년수련관 이은해 팀장은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정형화된 프로그램을 탈피하고 조금 더 아이들이 자유롭고 활동적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유아스포츠단에서는 제공한다”고 했다. ■ 건강한 몸, 건강한 마인드 가질 수 있어 유아스포츠단을 선택하는 엄마들의 일차적인 목표는 대게는 아이들의 체력 향상이다. 하지만 정규 과정을 다 마친 엄마들은 눈에 띄는 효과로 아이들의 ‘마인드’ 변화를 꼽는다. 체력 향상은 당연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단체생활 참여도, 표현력 등이 좋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무서워하던 물을 피해 절대 수영 수업은 참여하지 않던 아이가 졸업 즈음엔 모든 수영법을 구사할 정도로 기술뿐만 아니라, 자신감이 향상됐다고 한 회원 엄마는 전한다. 올림픽쥬니어 고경임 주임은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의 도전정신, 자신감 등은 물론,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혹여 영어나 수학, 창의력과 사고력 등의 기타 교육은 뒤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을 여기에 안배해 균형 교육을 도모한다. 오히려 체력적으로 뒷받침되는 아이들은 집중능력이 뛰어나 학습효과가 더 크게 발휘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오전 일찍부터 이뤄지는 스케줄을 아이들이 소화하다보니, 초등학교 생활도 별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다고 한다. 유아스포츠단을 선택할 때에는 위치나 비용등도 고려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어떻게 짜여 졌는지, 교사들의 자세는 어떠한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또한 시설적인 면에서 위생상태유지 여부와 안전성 여부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mini interview> “두 자녀 모두 스포츠단 선택했어요!”-권애옥씨 이제 초등학생 지민이와 7살 지안이 남매를 둔 권애옥씨. 두 자녀 모두 유아 스포츠단입학을 선택했다. 처음 첫째 아이의 교육기관 선택에 앞서 애옥씨는 아이들의 체력을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했다. 약골 정도는 아니었지만, 쉽게 지치거나 환절기만 되면 감기가 늘 찾아오던 터라 아이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고. 그러다가 체육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유아스포츠단이 비단 체육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학습 프로그램도 잘 구성된것을 보고 고민은 덜하게 됐다고 한다. 애옥씨는 두 아이모두 올림픽쥬니어 스포츠단에 입학시켰다. 현재 졸업까지 한 첫째 아이, 이제 졸업반인 둘째 아이의 일상을 돌이켜보니 스포츠단에 대한 믿음과 효과는 더욱 커졌다고 한다. “첫째아이는 학교생활 적응이 잘 이뤄졌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또래와 어울리며 스포츠 정신을 익히다 보니, 자연히 질서의식과 자신감, 리더십 등이 높아진 게 눈에 보여요” 체력적인 부분도 일반 유치원을 다닌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높다고 권애옥씨는 평한다. 두 아이 모두 수영대회에 나가 메달을 딸 정도로 실력도 갖추게 됐다. 권애옥씨는 유아스포츠단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스포츠단을 이끄는 선생님들의 마인드를 우선 따져볼 것을 권한다. “부모들에게 가식적이지 않고,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교육할 수 있는 선생님들의 자세도 꼭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엄마들에게 입소문난 우리 동네 유아 스포츠단> 일산지역에서도 유아스포츠단들이 2012년도 회원을 현재 모집 중이다. 일부 연령은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으니, 입학을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올림픽쥬니어 이미 서울지역에서도 찾아와 대기자로 등록할 정도로 인기 있는 유아 스포츠단이다. 올림픽주니어 스포츠단은 5세부터 7세까지 학제가 편성돼 있고, 각각 3~4개반씩 담임제로 운영된다. 수영, 태권도, 체육 영역 외에도 영어, 레고, 가베, 몰펀, 발레, 오르다, 골프 등 연령별,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이 맞춤 제공되는 것이 특징. 특히 아이들의 성장 속도에 맞춰 꼭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해 회원들의 신임도가 크다. 교육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이며, 교육비는 한달에 33만원정도.그밖에 교재비와 같은 기타 비용이 들 수 있다. 견학, 소풍, 캠프, 아빠 참여수업, 공개수업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일산 대부분의 지역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고경임주임은 “올림픽쥬니어에선 무엇보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교사들의 마인드가 뛰어나다”며 “건강한 어린이, 자신감있는 어린이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dq 2011-12-17
-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리듬에 맞춰, 다함께 차차차!!! 지난 9월 대화동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실버들의 춤잔치 ‘토토시니어페스티벌’에서 화려한 댄스실력을 선보인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댄스예술단. 블랙 플라멩고 원피스와 핑크색 바지에 스카프, 검정조끼로 멋을 낸 20명의 단원들은 5~6분가량의 경연 무대에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드디어 심사결과를 발표하는 순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스포츠토토가 공동주최하고 전국 각 지역 복지관 소속 쟁쟁한 17개 팀 336명의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댄스예술단이 대상을 수상했다는 팡파레가 울렸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이도용 대한댄스스포츠협회 회장, 연극배우 성병숙, 하혜석 상명대 스포츠학과 외래교수, 전미자 복지환경디자인연구소장은 이들의 뛰어난 호흡과 팀워크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자이브 룸바 왈츠를 추는 순간, 우리는 청춘“7월부터 시작된 지역예선부터 본선 무대에 오르기 까지 3개월 여 집중 연습을 했지만, 우리는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 8년째 실력을 쌓아온 스포츠댄스단”이라고 자랑하는 배선이 단장.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11시 50분 복지관 강당에서 김용희 강사의 지도로 자이브 룸바 왈츠 탱고 등을 익혀왔다고 한다. 배선이 단장은 스포츠댄스예술단 창단멤버로 8년 째 즐겨온 댄스실력이 대단하다. 댄스실력만큼 목소리도 큰(?) 배 단장은 김용희 강사 버금가는 군기반장이자 스포츠댄스단의 실력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이번 토토시니어페스티벌에서 다른 팀들이 간결하고 반복적인 동작을 선보인 반면 우리는 선 자리에 있기보다 대형을 바꿔가면서 변화를 주고, 작품성도 다른 팀보다 뛰어났다”고 자평하는 단원들. 처음엔 스탭이 꼬이고 파트너의 발을 밟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자이브 차차차 탱고 왈츠 리듬에 파트너와 호흡이 척척 맞는다.20명의 정예단원 ‘스포츠댄스예술단’은 복지관에서 스포츠댄스를 배운 수강생 중에서 1년에 한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이렇게 선발된 단원들은 복지관 행사와 크고 작은 고양시 행사, 메트로공사 주최 지하철 역내 공연, 시니어댄스대회 출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요양원이나 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공연도 갖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리 예술단에 남자 단원들이 절대 부족하다”고 웃는 여자 단원들, 여기서도 우먼파워가 대세란다. -스포츠댄스, 노년의 구부정한 자세 교정에 최고스포츠댄스예술단에서 60대는 청춘이다. 단원들 대부분이 70대, 최고 어르신은 80세다. 이 정도 연세쯤 되고 보면 한두 군데 몸 불편한 곳이 있을 터. 하지만 단원들은 춤추기 전에야 병을 달고 살았지만, 춤을 추고나선 병도 달아났는지 건강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신상규 어르신은 젊을 적 배구, 당수, 유도 등 못하는 운동이 없었고 또 직접 가르치기도 했던 운동마니아였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반갑지 않은 당뇨가 찾아왔다. 하지만 스포츠댄스를 즐긴 지 2년이 조금 넘은 지금은 골고루 근육을 움직이다보니 소화도 잘되고, 당뇨수치도 정상을 찾았다고.박옥희 어르신은 지난 해 허리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스포츠댄스를 시작한 지는 5년 여, 수술로 꼼짝 못하고 병원에 입원해있으니 없던 병도 생길 것처럼 답답하고 컨디션도 다운됐단다. 퇴원 후 “그깟 병,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스포츠댄스를 시작했더니 지금은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하고 싶은 것을 즐기며 환자라는 생각을 버리니 병도 달아난 것 같다고 한다.스포츠댄스를 즐긴 지 2년이 넘었다는 박장우 어르신은 “가장 큰 성과는 체중이 10kg 가까이 쏙 빠졌다는 것”이라고 자랑한다. 노년에 살이 빠지면 축축 쳐지게 마련이지만 “자연스럽게 댄스동작을 통해 감량이 되다보니 근육은 생기고 배도 쏙 들어갔다”고 자랑한다. 여기에 신나는 리듬에 맞춰 스텝을 밟다보니 스트레스도 싹 사라진다는 단원들. 노년에 이만한 즐거움이 또 있겠는가. 오랜 시간 형 아우 하면서 돈독한 정을 쌓아온 단원들과 ‘슬로우 슬로우 퀵 퀵’ 리듬에 맞춰 허리 돌리고 발맞추는 순간, 그들은 언제나 청춘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행복한 고등학교의 조건 II - 참된 멘토의 길 강현석우리들학교 대표교사031.912.1237 “힘들지 않으세요?”<행복한 고등학교의 조건>이라는 제목의 지난 칼럼(본보 10월 13일자)을 접한 분들께서 가장 많이 해주시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질문은 똑같으나 풍기는 뉘앙스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수능, 논술 등 수험생 지도와 각종 교양강의, 진로상담, 생활지도, 학습태도 관리 등 아이들 하나하나의 모든 면을 세밀하고 주의 깊게 챙기고 있음을 아는 재학생 학부모들의 말씀에는 대체로 진심어린 걱정이 담겨있고(‘건강 돌보세요.’), 아직 우리들학교와 직접 연을 맺고 있지 않거나 관심만 갖고 계신 분들의 말씀에는 때때로 약간의 의구심이 묻어나기도 하죠(‘에이, 그 모든 걸 어떻게 챙겨?’).그에 대한 대답도 쉽지는 않습니다. “아뇨,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라고 하자니 거짓말이 되고, “대신 보람이 있으니까요.”라고 하자니 너무 상투적입니다. 지난 칼럼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우리들학교에서는 사실 “힘든 만큼 행복합니다.”가 정답이지만 저간의 사정을 모르는 분들에게는 입에 올리기가 진짓 낯간지럽죠.‘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지즉위진애 애즉위진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 문장가인 유한준 선생의 말로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된다.’는 뜻이라네요. 유홍준 교수께서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문)라는 말로 멋드러지게 각색하기도 하셨죠.청소년기의 모든 아이들은 아픕니다. 아니, 아프지 않으면 청소년이 아니죠. 이른바 성장통!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시기니까요. 이때의 아이들은 부모와의 관계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입시 경쟁 때문에 배가 아프고, 친구들과의 관계 때문에 졸음이 옵니다. 좋지 못한 습관을 버리지 못해 가출을 하고, 노력에 비해 성적이 오르지 않아 무기력해 하고, 일관되지 않은 어른들의 모습에 반항을 하죠.참모습을 알지 못해 사랑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해 보지 못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 두통약을 주고, 배가 아프다고 하면 집이나 병원에 보내고, 조는 아이는 그냥 재웁니다. 보이는 것이 그것뿐이기에 해줄 수 있는 것 또한 그것뿐이고, 그러다보면 본의 아니게 교사로서의 본분보다는 아이들의 환심과 인기에 얽매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알기에 사랑하고, 사랑하기에 더 많은 것을 다르게 보는 선생님(이런 선생님을 저는 멘토라고 부릅니다)은 다를 수 있습니다. 부모와의 갈등이 있는 아이에게는 이모, 삼촌이 되고, 입시 경쟁에 지쳐 있는 아이에게는 함께 뛰는 동료가 되죠.아이들 사이의 미묘한 갈등을 보이지 않게 조정하는 여우 같은 책사일 때도 있고, 핵가족 시대의 왕자 공주님들을 다스리는 사자 같은 제왕일 때도 있습니다. 좋지 못한 습관을 고쳐 놓기로 마음먹으면 냉혹한 악마가 되고, 노력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아 의기소침한 아이 앞에서는 갖은 재롱을 마다않는 철없는 천사가 되기도 합니다.이러한 멘토의 길, 매일 매일의 일상은 종행무진, 변화무쌍한 만큼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종국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합니다.수능 대비 9회말 전력투구에 체력이 떨어진다 싶을 때쯤이면, 한 녀석이 슬그머니 다가와 영혼의 비타민을 안깁니다. “선생님 근데, 나 이제 시험 볼 때도 배가 안 아파.”(예전의 학교에서 내신경쟁, 입시경쟁 때문에 신경성 배앓이로 고생하던 이 녀석, ‘선생님한테 밉지 않게 반말하기’가 특깁니다.)월요일 멘토링 시간에 짐짓 악마로 변신해서 눈물이 쏙 빠지도록 열변을 토한 후, 쉬는 시간 연구실에 앉아 부르튼 입술에 입술 보호제를 바르고 있자니 다른 녀석이 빼꼼 문을 엽니다. “샘, 이거 드세요.” 녀석의 손에 들려져 있는 건 ‘진짜’ 비타민 약. 이런 걸 줄 때면, 주는 걸로 끝내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먹는지 집요하게 감시 감독까지 하는 무시무시한(?) 원칙주의자입니다. (약 먹는 걸 그리 즐기지 않는 나 같은 사람에겐 특히 그렇죠.)아이들 역시 선생님들을 알고 사랑하고 참 모습을 보기에, 이처럼 아이들이 선생님들의 멘토가 되기도 합니다. 멘토와 멘티가 서로 자리를 바꾸는 셈이죠. 아이들은 선생님들을 멘토 삼아 스스로 성장하고, 선생님들은 그렇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멘토 삼아 스스로를 가다듬습니다.“어? 호랑이다.” (가끔 불같이 호통을 치다보니 무의식중에 이런 표현도 등장합니다.)“지금 선생님한테 반말하는 거임?”“응? 그럴 리가. 혼잣말인데…요.”멘토와 멘티가 자유 교섭하는 사이에서는 이런 식의 위아래를 알듯 모를 듯한 대화는 일상이고 진지한 대화도 쿨하기 이를데 없습니다.“지난 번 상담 때, 속 많이 상했냐?”“에이, 뭐…. 나도 사실 울었지만 샘도 좀 너무 하긴(!) 하셨죠.”“어? 그랬어? 일부러(!) 그런 거야. 미안해~.”“켁~. 괜찮아요~.”격의 없는 대화 속에서도 선생님에 대한 경외심을 잃지 않는, ‘내가 너 미워서 그랬겠냐? 다 너 잘 되라고 그런 거지.’ 같은 촌스런 군더더기 말이 필요치 않은 센스쟁이 아이들. 분명 선생님들의 스승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이 글을 쓰는 지금, 몇몇 아이들이 연구실 문에 붙어 인사를 하네요. “안녕히 계세요~.” “샘~ 빠이~.” 배꼽 인사를 하는 녀석, 가열차게 두 손을 흔드는 녀석, 다양도 합니다.오늘은 일요일입니다. 휴일임에도 나는 글도 쓸 겸 학교 블로그도 꾸밀 겸 나와 있었고, 아이들은 휴일 자습을 하러 나와 있었죠. 일요일까지 출근해서 일하려니 힘들지 않냐구요? 오히려 행복합니다. 아이들도 행복해 보이네요…. <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아이의 그림습관에 대한 귀큰여우 창작소의 철학 원장 박윤정 부모들이 상담을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다. 우리 아이는 “작게만 그려요”, “예쁜것만 그리려고 해요”, “자동차(혹은 공룡)만 그려요”, “핑크색만 칠하려고 해요”, “색칠하기를 너무 싫어해요”와 같은 질문들이다. 이런 질문들을 갖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이 아동기에 비슷하게 나타나는 그림의 특징으로 함축 시킬 수 있다. 똑같은 대상을 똑같은 색깔로 계속 칠한다. 여러 장면의 모습을 한 곳에 그린다. 한 가지 사물만 계속 그린다(자동차, 공룡, 공주, 관심 있는 만화주인공 등). 사람처럼 그린다. 옆으로 나란히 늘어놓아 그리는 등이다.아이의 그림을 볼 때는 ‘잘’ 그린 그림과 ‘못’ 그린 그림, 또는 ‘옳은’ 그림과 ‘잘못된’ 그림으로 나누지 말아야 한다. 대신에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있나 를 살펴보아야 한다. 아이의 작품은 아이가 보고 느낀 ‘세상의 표현’이다. 그래서 어린 아이 그림을 보면 그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잘’ 그린 그림 vs ‘못’ 그린 그림, ‘옳은‘ 그림 vs ’잘못된‘ 그림의 구분은 성립 자체가 안 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작품 속에 아이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작품마다 다른 표현도 없거니와 누구나 똑같은 도식을 똑같이 되풀이해서 그려내고 있을 뿐이다.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우선, 그림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또한 지나치게 많이 그리게 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이들이 보고 겪는 것 때문이다. 대부분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벗어나, 도시의 콘크리트 건물 속, 텔레비전과 컴퓨터 오락, 집 밖에 나서면 획일화된 상품 광고 간판, 가장 눈에 잘 띄는 색만 골라쓰는 불빛들, 호기심을 끌기 위한 캐릭터 상품들. 아이들이 도무지 보고 마음에 새겨 둘 만한 것이 없다. 이미 완벽해져 있어서 눈으로는 보이되 마음으로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귀큰여우 창작소는 프랑스 에꼴 데 보자르식 작가주의 미술 교육으로 답한다. 첫째, 아이의 그림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아이가 그리는 그림에 이렇게 그려라, 저렇게 그려라하면서 간섭하면 작품 속에 아이 모습을 나타낼 수가 없을 뿐더러 점점 그림 그리는 일에서 멀어져 가게 된다. 예술 선진국 프랑스의 미술교육법도 이 부분에서 우리나라의 교육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둘째, 지나치게 많이 그리지 않게 한다. 대표적인 예로 어린왕자에 나오는 보아뱀을 들 수가 있다. 결과만 본다면 특이한 뱀 한 마리이지만 그 속에는 Story가 들어있다. 아이가 충분히 그리고 싶은 일이 생각나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셋째, 최대한 많은 경험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귀큰여우 창작소에는 영상수업이 있다. 그러나 단순한 참고이미지나 동영상을 보여주는 수업이 아니다. 생각을 이끌어내는 법,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법 그리고 생각을 이끌어 낼 때 필요한 다양한 간접경험이 영상교육 시간에 이루어진다. 넷째, 아이의 표현을 존중하며 정리할 수 있는 브리핑시간을 갖는다. 아이의 작품활동에서 ‘표현’이 중요한 만큼 표현에 대한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이 반복되면 어떤 것을 표현하던지 자신에 넘치게 된다. 자신의 작품에 자신감을 가진 아이는 무엇을 표현하던지 거침이 없다. 다섯째, 재료의 탐색! 도구의 탐색이다. 귀큰여우 창작소는 작품에 사용되는 어떤 재료든, 아이들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교실만한 공간에 재료실을 두고 1,000여가지의 재료들을 마련해 두었다. 아이의 선택에 따라 작품의 방향과 결과가 달리한다. 여섯째, 창의미술 교사의 전문 교육이 이루어진다. 미술을 전공하고 창의미술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사진으로 구성되어 교육법 또한 매우 다르다. 질문 하나에도 결과물을 유도하는 질문이 아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질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모두가 다른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한다. 답안지가 없는 미술교육은 지금까지 발전해왔고 지금도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해야만 한다. 국내 최대 작가주의 미술학원 귀큰여우 창작소는 “The Best가 되는 것보다 Only 1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철학을 갖고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오늘도 연구하고 있다. 일산본원 : 912-9790 교하원 : 939-9790운정원 : 941-4484 금릉원 : 911-9730김포신도시(Open예정) : 912-97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