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1 동계 중국어 단기 3주 연수프로그램 중국어 교육전문 기관인 (주)와이즈아카데미에서 2011년 겨울 천진사범대학교와 함께 중국어/영어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진사범대학교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중국어 교육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외국인을 위한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대외한어)를 일찍이 도입, 발전시킨 바 있다. 이번 겨울 캠프에서는 지난 여름캠프와는 다르게 영어프로그램도 병행하는 것이 특징. 겨울방학 동안 중국어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참가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듯 하다. 또한 캠퍼스내 외국인 전용호텔에서 전담 관리 선생님이 24시간 케어하는 시스템으로 기본 숙식의 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연수기간내 다양한 중국문화체험 및 현장수업이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12월15일까지. 연수기간은 12월25일부터 1월14일까지 3주간이며 참가대상은 초중고생 및 일반인이다. 문의 (주)와이즈아카데미, www.wiseacademy.kr, (02)587-18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고양여성의용소방대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공개강좌 고양YWCA에서 심폐소생술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하며 12월 15일 오전 11시이다. 참가인원은 15명 선착순 접수이다. 무료 공개강좌이며 YWCA 기쁨방에서 진행된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선택이 아닌 필수 심폐소생술. 여성의용소방대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문의 031-919-40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중년에게 찾아오는 어깨통증 가정주부인 김모씨가 몇 개월간 지속된 어깨 통증으로 병원에 방문했다. 특별히 부딪치거나 다친 경험을 기억할 수 없었고, 처음에는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있었다. 점차적으로 통증이 심해지면서 팔을 움직이기가 힘들어졌으며, 이제는 어는 방향으로도 팔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아픈 쪽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고 벗기가 아주 불편하였고 아픈 쪽으로 누워 자기도 힘들며,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결과진단은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혹은 동결근)이었다.사무직을 근무하는 30대중반인 강모씨는 3개월간 지속된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건강을 생각해서 일과 후에 골프를 시작하였고 운동에 흥미를 느껴 매일 2~3시간씩 연습을 하던 도중 어깨에 통증이 발행하였다. 처음에는 근육이 뭉쳤다고 생각되어 스포츠마사지 및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운동을 쉬면 증상이 없어졌으나, 운동을 다시 하면 통증이 생겨 가까운 의원에서 물리치료와 약으로 수차례 치료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결과 진단은 ‘어깨(견봉하) 점액낭염’이었다.특히 중년 여성들은 일상생활에서 팔을 머리이상으로 들어 올리거나 팔을 밖으로 벌리는 일이 적기 때문에 어깨 근육이 쉽게 약해진다. 한 번씩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한 운동을 해서 약해진 근육을 갑자기 사용 후 어깨 통증이 초래되며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곧 좋아지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사우나나 마사지 등을 해보며 좋아지기를 기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팔이 올라가지 않거나 옷입고, 머리를 빗기마저 어렵게 되어 나중에야 병원을 찾게 된다.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 어깨통증은 주로 여성에서 많으며 고령일수록 그 빈도는 증가한다. 어깨통증은 어깨 관절 자체의 병변과 관절 주위조직의 병변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목이나 신경, 심장, 담낭 등의 내과적 질환이 있을 때도 어깨로 통증이 전달되어 나타날 수 있다.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매우 많으나 관절외 류마티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실제 관절염의 경우는 10%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어깨 관절에 국한된 국소 질환으로는 견봉하 점액낭염, 회전근개 건염,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등의 회전근개의 병변과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 상완 이두근 건염, 섬유근육통, 근막통 증후군 등이 있다. 내과전문의 김우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정관, 조루수술에 대해서 진료실에서 남성들을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 하게 된다. 남성들은 여성과는 달리 자신 몸에 칼 대는 것을 싫어한다. 일반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대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과 다르다. 매사에 전투적이고 적극적이지만 막상 수술이란 극한 상황에 닥치면 남녀가 다른 반응을 보인다.여성들은 수술에 대해 별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성형 중독이라고 해서 얼굴이나 몸에 여러 번 칼을 대기도 하며,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데 망설임이 없다. 그런데, 남성들은 정관수술이나 조루수술을 하더라도 여러 번 망설이다가 뒤늦게 수술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최근에 정관수술과 조루수술을 동시에 시술받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기왕에 망설였던 수술을 동시에 같이 시술받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부부 사랑을 보여주는 징표가 아닌가 한다. 부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매일같이 사랑한다는 말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기도 한다. 어쩌다 깜짝 선물을 준비해 상대를 감동시키기도 있다. 정관수술을 하려는 환자들 가운데는 부인을 위해 수술을 한다는 분들이 많다. 집사람을 임신과 유산이라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싶어 혼자 수술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조루의 경우도 심한 경우 삽입도 하기 전에 사정되는 명백한 조루에서부터, 상대방의 반응을 의식하지 않은 채 제 멋대로 끝내는 행위 등 유형도 가지가지다. 집사람이 원해 수술을 결심한 남편의 모습에서 부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조루는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숙명(?)이며, 그 원인을 한마디로 딱 잘라 설명하기는 어렵다. 크림은 때마다 발라주고 씻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최근에는 약물요법과 수술적 방법인 음경배부 신경차단술을 주로 시행한다. 최근에는 귀두에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약물을 주입하여 조루증을 치료하는 방법까지 개발되어 조루증의 개선효과를 현저히 높이고 있다. 수술적 치료에는 ''음경배부신경 차단술''이 있는데 최근에는 보다 발전된 방법인 ‘마이크로 음경배부신경 차단술’이 개발되어 90%이상의 높은 치료 성공율을 보이고 있다. 비뇨기과 전문의 박수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40세 이후 정기 유방 검진해야 정기검진은 30세 이후 매월 유방자기검진, 35세 이후는 2년 간격의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 40세 이후는 1~2년 간격의 임상검진과 유방촬영을 시행 할 것을 한국유방암학회와 국립암센터는 권고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50대와 60대가 주요 발병 연령인 서양과 달리 호발연령이 40~54세이며, 35~39세 사이의 유방암 발생빈도가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65세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하므로 이시기에 정기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유방암은 선진국형 질병으로 미국의 경우, 가장 흔한 암으로 미국 여성의 8명 중 1명이 평생 동안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유방암은 1994년 통계에 의하면 한국 여성 암 등록 환자의 약 11.9%로 자궁경부암, 위암에 이어 세 번째였으나, 이후 급속한 증가율을 보여 현재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방질환이 의심되면 일단 여성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 후 유방전문클리닉에서 치료가 충분하다면 굳이 대학병원 등 종합병원을 찾을 것이 아니라 경력 있는 여성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최선. 맘모톰은 조직검사기로 양성 유방 멍울(혹)의 상처 없는 제거, 암이 의심되는 병변의 조직검사, 유방촬영술 상에 나타나는 미세석회화의 조직검사에 시행한다. 시술시간이 20분 정도로 입원이 필요 없고, 유방촬영술 상에 나타나는 미세석회화의 조직검사에 효과적이며, 상처봉합이 필요 없이 상처가 5mm 이하로 작고 2~3개월 후면 거의 눈에 띄지 않으며,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하다. 작은 유방뿐만 아니라 중년이 되면서 오는 처진 유방을 젊은 유방처럼 풍만한 유방으로 교정하기 위한 유방확대술. 모든 처진 유방이 유방확대술로 교정이 되진 않지만, 대부분의 경미한 경우는 유방확대술이 좋은 방법이다.보형물을 넣기 위한 피부 절개는 위치에 따라 겨드랑이 절개, 유륜하 절개, 유방하 절개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절개방법에는 그 위치에 따라 장단점이 있다.성형 전 반드시 100% 완벽한 유방검사가 필수. 보편적으로 많이 하는 겨드랑이 절개의 경우 유방에 상처를 남기지 않지만 여름에 소매가 없는 옷을 입고 팔을 올리게 되면 상처가 보일 수 있다. 유앤미여성외과 강형석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신선한 조개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살아 있는 조개구이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 ‘무한조개구이 따조’ 일산점이 지난 1일 오픈했다. 이곳의 모든 조개류는 연안부두에서 매일 아침 7시경에 공수해와 살아있는 그대로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 키조개, 가리비, 대하, 굴, 새우, 참조개, 바지락 등 12종의 조개류를 갖추고 있다. 추가 주문시 원하는 조개를 무한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국물로 떠 먹는 얼큰어묵탕도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가격은 성인 1인이 1만6000원, 소인(초등학생까지)은 8000원이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다. 장항동 벧엘교회 맞은편 메리트윈 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31-902-90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고양지역소식 12월 2째주(908호) 고양시, 2012년도 노인복지기금 지원신청 접수고양시는 12월16일까지 ‘2012년도 노인복지기금 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원 자격은 노인복지사업 관련 관내 기관단체들이며, 지원 분야는 각급 노인 단체 운영지원 및 지도육성, 저소득 노인을 위한 복지서비스사업, 지역 단위 자립기반 조성 사업 및 자활능력 향상사업, 그 밖에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사업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해당된다. 특히 고양시는 2011년도부터 자립기반 조성과 자활능력향상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2011년도 노인복지기금은 19개 단체 38개 사업에 총 9천6백여만 원을 지원해 기금운영의 투명성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 또는 각 구청 및 동 주민센터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시청 노인/장애인과(031-8075-3295)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 우수중소기업 11개 업체 인증서 수여고양시는 관내 중소기업 중 기술력과 경쟁력이 우수하여 성장 잠재력이 크고, 신기술개발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창출 등의 기여도가 높은 우수기업을 선정해 ‘2011년 고양시 우수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주)파인텍, (주)유한그린텍, (주)플랜두, (주)어텍, (주)미디어라이프, (주)우일프라텍, (주)동문, (주)이앤에프, 하나리빙, 브이앤아이(주), (주)우정엠피에스 등 11개 기업이다. 일산서구, 배달음식 대상 조리책임 실명제 시범 실시일산서구는 12월말까지 김밥 도시락 등을 조리 배달하고 있는 식품접객업소 51개소를 대상으로 조리시간, 보관방법 등 조리 정보 표시 권장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식품접객업소에서 조리 배달되고 있는 식품은 유통기한, 보관방법 등에 대한 표시를 식품위생법에 명시하지 않고 있으나, 김밥, 치킨, 족발 등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많아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시범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배달음식 대상 조리책임 실명제’는 김밥 도시락, 치킨, 족발 등 주문 판매하는 경우, 먹고 남은 음식물을 포장해 가져가는 경우 등에 실시한다. 조리식품에 대한 기본정보인 업소명, 유통기한, 보관방법 등을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했다. 문의 일산서구 산업위생과 담당자 김경남 8075-7285 아름다운 한옥 형태의 고양문화원사 준공일산서구 대화동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에 아름다운 한옥 형태의 고양문화원사가 준공했다. 2010년 1월 터파기를 시작으로 1년 9개월 만에 개원하게 된 고양문화원사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부지면적 20,158.6㎡, 건물면적 2,315㎡)로 약 69여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전통 한옥 건물로 지어졌다. 고양문화원사는 전통문화 전수실 및 공연장 등 다양한 기능이 부여된 문화공간으로 인근의 킨텍스 및 호수공원, 한류월드 등과 연계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한옥 문화원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야외 공연은 물론 폐백실도 마련하여 전통 혼례식과 같은 한국 전통의례의 재현 및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고양문화원사 건립을 위해 봉암 이경무 옹이 34억원을 출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웍앤톡 롯데몰 김포공항점 12월 9일 오픈 LS네트웍스에서 런칭한 아웃도어 라이프 멀티숍 웍앤톡이 대한민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문화공간인 롯데몰 김포공항에 들어선다. 웍앤톡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12월 9일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대의 몰링파크인 롯데몰 김포공항을 찾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전파하게 된다. 다양한 패션브랜드들이 모여있는 쇼핑몰 2층에 500 m²(150평)규모의 대형매장으로 입점하게 되는 웍앤톡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롯데몰 김포공항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멀티브랜드숍으로 머렐, 킨, 콜럼비아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100여 개의 엄선된 아웃도어 전문브랜드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도보여행, 캠핑, 하이킹, 트레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맞춘 전문용품을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으며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롯데몰 김포공항점에는 웍앤톡 매장 중 처음으로 스웨덴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인 픽퍼포먼스를 숍인숍 형태의 별도 매장을 준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캠핑문화의 확산에 발맞춰 콜맨을 비롯한 캠핑용품 파트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웍앤톡은 롯데몰 김포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12월 9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아웃도어 용품을 최대 49%까지 세일하는 다양한 상품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더불어 도보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웍앤톡은 롯데몰 김포공항점 지하 2층에 위치해있으며, 5,9호선 지하철 김포공항역과 연결되어 있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6116-55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우리지역 되살림 매장을 찾아서 봄부터 시작해 가을까지 살림꾼의 주머니 사정을 헤아려주던 고양시알뜰장터가 겨울을 맞아 휴식기에 들어갔다. 때맞춰 들려온 반가운 소식, 정발산동에 세 곳의 되살림 매장이 문을 열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단다. 지구도 살리고 살림도 살리고, 여성과 노년층 일자리까지 만드는 착한 가게 세 곳을 둘러보았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시니어클럽 생산품 판매 및 재활용 나눔 ‘이야기가 있는 가게’전국 최초의 노인 일자리 전문매장 어르신의, 어르신에 의한, 어르신을 위한 가게다. 고양시니어클럽을 비롯해 전국의 시니어클럽 회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 수제비누와 참기름, 발효식품, 웰빙 간식, 천연 조미료와 잡화류가 있다. 판매도 어르신들이 맡는다. ‘이야기가 있는 가게’는 노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사업장에서 생산한 물품들과 재활용 기증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직거래 장터, 재활용품 기증과 교환도 할 수 있다. 노년층에는 일자리를,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 나눔과 순환의 문화를 만들어 갈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장이 무척 깔끔한 것이 인상적이다. 각지의 시니어클럽 생산물품들이 진열대에 곱게 포장 되어 올려 진 가운데, 참기름과 된장 종류가 눈에 띈다. 이 매장의 주력 상품이기도 하다. 후원업체에서 기증한 옷들도 다양하다. 백화점 매장에서 수십만 원에 팔던 겨울 외투가 3~5만원으로 저렴하다. 이월상품이기는 하지만 바로 입어도 손색없을 만큼 세련됐다. 기증 물품 중에는 아동복이 많다. 장난감 찻잔 풀세트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매장 지킴이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리본공예품과 쿠션, 에코백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핸드메이드 머리핀이 1~2천 원으로 저렴하다. 중고 의류와 물품도 판매하며 기증도 받는다. 쇼핑몰(www.sysenior.com)이 개설돼 컴퓨터를 통해 집에서도 편하게 어르신들의 정성이 담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지킴이 심순옥 어르신은 “일자리 창출 강좌를 듣고 급여를 받으며 천연비누 만들기 등 공예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무언가 하는 일이 생겼다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687번지(저동초등학교 옆)문의 031-967-2611특징 시니어물품, 후원기증 물품판매 한살림 워커즈콜렉티브가 만든 ‘꿈마네’꿈꾸는 아줌마들의 되살림 공방 워커즈콜렉티브는 일종의 협동조합으로 고용주와 고용인이 따로 없는 평등한 관계의 사업장을 말한다. 유럽에서 시작되었으며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활성화 되어 있다. ‘꿈꾸는 아줌마들의 가게’라는 뜻으로 이름 붙인 ‘꿈마네’는 고양파주한살림 조합원들이 2009년 11월부터 준비했다. 김윤경, 김승희, 박숙경, 이정애, 최태선, 임정희(대표)씨 등 6명이 공동 출자해 올해 초 문을 열었다. 매장의 절반가량은 재봉틀이 놓인 작업장이다. 버려지는 물품들이 가방, 앞치마, 지갑, 냄비받침, 쿠션 등 생활 소품으로 되살아난다. 선물용으로 적합한 핸드메이드 물품들을 주문 제작하기도 한다. 매달 둘째 넷째 주 금요일에는 리폼강좌를 연다. 매달 3만 원을 내면 총 10시간 동안 공방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물품을 기증하면 친환경 수세미를 증정하며, 순 이익의 3%는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 매장 내 1천원 중고 옷 코너가 눈에 띈다. 특히 어린이 청바지가 다양하다. 기증 물품도 판매하지만 주력하는 분야는 리폼, 즉 되살림이다. 청바지로 만든 바구니는 디자인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아기 물건을 담아도 안전한 환경호르몬 제로의 물품이다. 넥타이로 만든 가방은 실크 소재로 부드럽다. 핸드폰 주머니, 작은 인형과 소품, 가방 등을 만든 솜씨가 수준급이다. 중고 기증품에 비해 리폼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그러나 많은 돈을 들여 집안에 환경호르몬을 내뿜는 새 물건을 들일 것인지, 아이디어로 새롭게 탄생한 물품을 들일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이다. 직접 품을 들여 만든 가방과 앞치마의 매력도 만만치 않다. 김윤경 씨는 일반 기업체와 달리 사장이 따로 없이 평등한 워커즈콜렉티브 구조에 매력을 느껴 참여했다. 그는 “문을 여는 과정도 재미있었지만, 출근길에 느끼는 ‘내 가게’라는 뿌듯함은 더 좋다”며 웃었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717-4번지 양지건영 3단지 정문 앞 문의 031-919-7891특징 수작업 리폼 물품 판매, 1천원 중고코너, 공방운영 두레생협 돌봄과 나눔의 공간 ‘선물’공정무역 커피 마시며 재활용품 나누는 사랑방 가진 것을 두루 나누는 공동체를 꿈꾸는 두레생협의 정신을 오롯이 담은 공간이다. 매장 안에는 기증받은 중고 물품과 조합원들이 손수 만든 물품들이 있다. 물품을 기증하면 ‘두루’라고 이름 붙은 지역 화폐를 적립해 준다. 그것으로 매장 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지역 화폐란 일정 지역 안에서 통용되는 공동체 화폐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대전의 한밭레츠가 성공 사례로 알려져 있다. 운영 책임을 맡은 박경희 두레생협 이사는 “서로에게 필요한 물품뿐 아니라 각자 가진 재능과 품을 나누는 돌봄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한다. 매장 안에는 아동복, 가방, 신발, 성인 의류, 책 등 중고 기증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가격도 2~3천 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눈에 띄는 것은 두레생협 조합원들이 직접 만든 물품들이다. 핸드메이드 비누, 천연 화장품, 수세미와 면 생리대, 퀼트 제품 들을 만든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천연 화장품은 아이크림, 달팽이 크림, 립밤 등 겨울철 피부에 필요한 제품들이 갖추어져 있다. 하얀 천위에 곱게 수를 놓은 행주는 살림꾼들의 시선을 빼앗을 만하다. 규방공예로 만든 주머니와 뜨개질로 만든 핸드폰 고리가 앙증맞다. 눈에 보이는 물건 외에 보이지 않는 재능도 나눈다. 그동 2011-12-18
- 고양시약사밴드 ‘나르코틱스(Narcotics)’ 약사들이 유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 종일 약국경영으로 바쁜 그들이 밴드를 결성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대학생 딸을 둔 50대 가장부터 갓 약사가 된 20대 청년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약사들의 밴드 ‘나르코틱스(Narcotics)’를 소개한다. 그들을 만나러 간 늦은 밤 9시, 스튜디오 ‘락’에서는 생애 첫 공연을 앞둔 나르코틱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열정만은 우리가 최고컴컴한 통로를 지나 터질 듯한 비트소리가 울리는 지하 연습실에 도착했다. 그 안에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나르코틱스’ 밴드가 있었다. 문준석 약사가 힘찬 드럼과 기타, 키보드 연주에 맞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열창하고 있다. 여러 악기에서 뿜어내는 강렬한 연주와 퍼포먼스가 완벽하진 않아도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어느 밴드 못지않다. 팀을 이끌고 있는 드러머 송경재 약사는 “신향순 약사와 대학 동문인데, 음악에 대한 갈증이 있어서, 밴드를 해보자고 제의했다”며 일화를 소개한다. 신향순 약사와 홍종호 약사, 그리고 대학후배인 최일혁 약사가 흔쾌히 동참하면서 약사들의 밴드가 결성됐다. 그것이 ‘나르코틱스’ 밴드의 시작이었다. 중독성 강한 ‘나르코틱스’창단한지 1년 반이 넘은 ‘Narcotics’는 아이러니하게도 ‘마약’이라는 뜻이다. 송경재 약사는 “중독성 강한 밴드라는 뜻이에요. 원래는 톡식으로 하려고 했는데,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밴드 이름이랑 같더라고요. 그래서 비슷한 뜻을 가진 ‘나르코틱스’로 정했죠”라고 설명한다. 나르코틱스의 멤버는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모두 중독성 강한 밴드 음악에 빠진 이들이다. 그래도 팀의 주축이 되는 멤버는 50대의 창단 멤버들이다. “송경재(드럼), 신향순(키보드), 홍종호(기타), 최일혁(보컬) 이렇게 네 명이 밴드를 이끌고 있죠” 나머지 멤버는 고양시 약사회를 통해 합류한 20대의 문준석(보컬), 이종봉 약사(베이스 기타)와 40대의 강영숙(보컬), 박경숙(보컬) 약사이다. 지금은 9명의 약사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송경재 약사는 “약사밴드로는 전국에서 두 번째”라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삶의 활력과 젊음 되찾아 나르코틱스를 만든 송경재 약사는 성균관대학교 약사밴드 Pharos (등대)를 창단한 장본인이다. 30년 동안 밴드활동을 해온 그는 지금도 후배들과 정기 공연을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약사밴드를 창단했다고 한다. “저에게 음악은 최고의 행복이에요. 먹고사는 것만 해결되면 음악 해야 돼(웃음).” 기타를 치고 있는 홍종호 약사도 대학시절 밴드 활동을 했던 터라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 “20년 동안 계속 갈망했는데, 가슴 한구석에 잠자고 있던 열정이 되살아나 이렇게 내 삶에 활력이 준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바이올린과 합창을 해 온 신향순 약사는 “키보드는 처음이라 새로운 도전 과제였지만, 밴드 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젊음을 되찾았다”고 한다. 강영숙 약사는 “이 나이에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있어 좋다”며, “음악과 함께 하니 무료할 틈이 없다”고 말한다. 고양시 약사회 부회장인 최일혁 약사도 밴드 활동을 통해 얻은 게 많다. “하루 종일 폐쇄된 공간에 있다가 이렇게 노래하면 흥에 겨워 스트레스가 절로 풀려요(웃음).” 12월 2일 첫 무대에 올라나르코틱스 밴드는 지난 12월 2일 저녁 문예회관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동안 틈틈이 연습해온 연주 실력으로 ‘고양시 약사회 자선송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어려운 아이들과 1촌을 맺는 자리라 더욱 의미 있었다. 이날의 연주는 ‘Dancing Queen’ 외 나 어떡해, 사람이 꽃모다 아름다워, 여행을 떠나요, 사노라면, 너에게만, 사랑해요 등의 7080 음악이다. 강영숙 약사는 “그동안 늦은 귀가로 가족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로 했지만, 첫 공연을 앞두고는 가족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렸다”고 한다. 박경숙 약사는 “저마다 사는 곳도 다르고, 약국도 다르지만 음악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똘똘 뭉쳤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우리지역 대표 ‘실버밴드’가 될 때까지조금은 무료했던 삶에 새 인생을 찾아 준 밴드활동. 홍종호 약사는 “꿈을 갖고 있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다”며 “이 열정이 사그라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연주하고 싶다”고 한다. 신향순 약사는 “내 꿈은 실버밴드예요. 이대로 계속 10주년 20주년을 맞이해가면서 할머니가 되어서도 무대에 오르고 싶어요. 노래하면서 즐겁게 보내는 노후, 생각만 해도 멋지잖아요(웃음)?”라며 웃는다. 송경재 약사는 “앞으로 더 많은 약사들과 함께, 음악으로 호흡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지역의 대표 밴드가 되고 싶다”며 밴드활동의 포부를 밝힌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