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설악칡냉면불봐갈비” 오픈 새콤달콤한 냉면과 연한 돼지갈비의 맛 한국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외식 메뉴는 무엇일까? 오래 생각해 볼 것도 없이 음식점 수가 말해주듯 고기집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삼겹살과 돼지갈비는 맛과 가격면에서 가장 부담 없이 먹게 되는 대중음식. 보통 고기를 먹은 후에 마무리로 냉면 한 그릇씩 먹게 되는데 고기도 맛있고 냉면 또한 잘하는 곳은 없을까? 정발산동 국민은행 건너편에 새로 문을 열고 고기와 냉면 두 가지 맛을 모두 사로잡은 “설악칡냉면불봐갈비”를 찾아가 봤다. 9천원으로 고기와 밥 냉면을 한꺼번에 “설악칡냉면불봐갈비”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고기와 냉면을 즐길 수 있는 곳. 특히 점심특선으로 9천원에 고기와 공기밥 냉면을 모두 맛볼 수 있다. 이를 ‘불봐정식’이라하는데 3시까지 2인 이상 돼지갈비나 삼겹살 또는 소불고기를 주문하면 공기밥과 냉면을 추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곳 장승혁 대표는 “낮에는 주로 주부님들 모임이 많아요. 그분들이 식사도 하고 얘기도 나누면서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며 그래서인지 주로 낮에 먹었던 손님들이 저녁때 가족이나 다른 일행들과 다시 찾는다고 소개한다. 고기도 고기지만 이곳의 주 메뉴는 칡냉면. 평양냉면 함흥냉면은 물론 다양한 냉면을 섭렵하며 연구,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장 대표는 칡즙으로 반죽한 쫄깃쫄깃한 면발과 푸짐한 야채, 달콤새콤한 맛이 잘 어우러진 시원한 육수로 개운하고 감칠맛 나는 칡냉면을 만들고 있다. “육수를 먹어보면 단맛을 내는게 설탕인지 과일 때문인지 금세 아시더라고요. 심지어 무슨 과일이 들어갔는지 아는 분들도 있어요.” 장 대표는 제철 과일을 이용해 육수를 끓여내고 다른 곳보다는 조금 더 큰 그릇에 냉면을 담아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게 했다. “설악칡냉면불봐갈비”의 또 다른 자랑은 간장게장이다. 기본메뉴의 상차림에도 들어가지만 간장게장 정식을 따로 준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장 대표가 직접 담그는 간장게장은 짜지도 않고 삼삼해 밥도둑이자 최고의 찬거리로 그만이다. 기본적인 상차림에는 간장게장을 비롯해 양상추샐러드 계란찜 파무침 등 10여가지 반찬으로 이루어져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요즘 야채가격이 많이 올라 반찬수를 줄이는 곳도 있지만 한국 사람은 기본적으로 푸짐해야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그래서 장 대표는 간장게장 뿐 아니라 다른 밑반찬을 개발하기 위해 고심 중이며 또 언제 어느 손님에게나 항상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냉면이나 간장게장 돼지갈비는 포장해 구입하는 손님들도 많다. 장 대표는 맛이 없으면 돈을 받지 않겠다는 각오로 음식을 준비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 돼지갈비 6천원 오픈행사가 쭉 “설악칡냉면불봐갈비”의 갈비맛은 숙성 과정에 있다. 장 대표는 사과 배 키위 등을 이용해 직접 양념 소스를 개발, 이틀 정도 재어 놓은 후 연하고 적당히 부드러운 이곳만의 특색 있는 갈비를 내놓는다. “설악칡냉면불봐갈비”에서는 이런 돼지갈비 맛을 파격적인 할인가격에 맛볼 수 있다. 현재 오픈행사로 9월 30일까지 200g당 9천원인 돼지갈비를 6천원에 마음껏 포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손님들로 붐벼 기다리기도 하지만 식사 시간대를 피한다면 편안하게 제대로 고기와 냉면을 음미할 수 있을 것 같다.냉면은 원래 북한의 전통 음식이자 찬바람 불면 먹는 겨울 음식이었다고 한다. 동치미 육수도 겨울철 음식이고 과일이 귀하던 시절 햇과일이 나오면 바로 딴 신선한 과일로 냉면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우스 재배의 발달과 냉장시설이 잘 되어 있는 요즘엔 냉면은 대표적인 여름 음식으로 각인됐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지금 고소하고 달달한 고기를 즐긴 후 제 철 과일이 들어간 새콤달콤매콤한 냉면을 먹어보는 것도 별미일 것 같다.***메뉴◇점심특선(3시까지) 불봐정식 2인이상-돼지갈비+공기밥+냉면 9000원-소불고기+공기밥+냉면 9000원-삼겹살+공기밥+냉면 9000원◇국내산 삼겹살(200g) 9000원 ◇국내산 돼지갈비(200g) 9000원◇호주산 소막창(200g) 13,000원 ◇국내산 꽃등심(200g) 22,000원◇물냉면 6000원 ◇비빔냉면 6000원 ◇회냉면 7000원◇간장게장정식 7000원 ◇갈비탕 7000원 ◇육개장 6000원문의 031-925-8292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후곡마을 이은정 독자 추천 ‘황제짜장’ 가격만 착하다고? No!! 맛도 양도 굿!! 짜장면을 시키면 짬뽕이 먹고 싶고, 짬뽕을 시키면 짜장이 먹고 싶고...중화요리집에서 무엇을 먹을까 이런 고민(?), 이 집에선 필요 없다. 감질나는 짬짜면 대신 식구 수대로 짜장, 짬뽕, 여기에 탕수육까지 주문해도 가격 부담없이 만족스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집. 이은정 독자는 일산시장에 갔다가 우연히 ‘황제짜장’에서 한번 식사를 한 후 이 집 단골이 됐단다. 가격과 맛, 게다가 양까지 푸짐하다고 강추하지만 글쎄?? 여느 중화요리집에 다 있는 세트메뉴, 뭐 별다른 점이 있을까 반신반의. 그의 추천대로 짬뽕과 짜장, 탕수육이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맛을 보기 전에 우선 푸짐한 양에 만족, 탕수육이나 짜장 짬뽕이 단일메뉴 못지않게 양이 넉넉하다. 그렇다면 맛은? 맛도 기대이상. 수타면은 아니지만 기계로 직접 뽑아낸 면발이 쫄깃하고 짜장은 순박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 감칠맛 보다는 옛날짜장의 맛이 느껴지고, 짬뽕은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탕수육은 튀김옷은 바삭하고 돼지고기 속살은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굿!! 소스도 달지 않아 좋다. 1만원의 착한 가격으로 짬뽕과 짜장, 탕수육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B세트가 가장 인기지만, 색다른 짜장과 짬뽕을 즐기고 싶다면 1인분 주문도 가능한 쟁반짜장과 쟁반짬뽕을 맛보시길. 진하고 고소한 콩국수도 여름내 스테디 메뉴로 인기를 끌었단다. “이윤이 많지 않더라도 질 좋은 재료로 싸고 맛있게 하다보면 그만큼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시지 않겠느냐”는 젊은 주인장 부부가 직접 주방을 맡아 깐풍기, 팔보채, 양장피 등 식사메뉴 외의 다양한 요리도 선보이고 있다. 모든 메뉴 포장가능하며 포장비는 100원 추가된다. 메뉴: 짜장 2500원/짬뽕 3000원/쟁반짜장 3500원/군만두 2500원 위치: 일산서구 일산동 606-1(일산시장 앞 몸24시불한증막사우나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휴일: 연중무휴 주차: 주차가능 문의: 031-975-64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보건소 소식 초등학생은 치아 홈메우기 무료 일산동구 보건소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충치예방을 위한 ‘무료 치아 홈 메우기’를 실시하고 있다. 치아 홈 메우기는 치아에 작은 틈새가 많아 칫솔질만으로 관리가 어려운 어금니의 홈을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치료로 보건소를 이용하면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 아동을 대상으로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영구치 어금니 4개를 메워준다. 예약 후 무료로 시술 받을 수 있으며 시술 6개월 후 재검사하여 탈락된 경우는 재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의 치아 홈 메우기는 90%에 달하는 충치예방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아를 깎거나 마취하는 등의 복잡한 절차나 통증 없이 간단히 시술할 수 있다”고 전했다.문의 8075-4111 치매약제비 지원받으세요 고양시 보건소에서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치료관리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치매 약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의료기관에서 치매(상병코드 F00~F03, G30)로 진단받은 60세 이상 치매환자로 치매치료약(Donepezil, Rivastigmine, Galantamine, Memantine 성분의 약을 포함)을 복용하는 자로 치매약제비(약제처방 시 진료비용 포함) 본인 부담금 중 최대 월 3만원(연27만원)과 진단서 발급비 최대 1만5천원을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치매환자가 기초노령연금 수급자인 경우, 진단서 또는 진료기록 사본에 CDR(치매척도검사) 1점 이하 또는 GDS(전반적퇴화척도) 5단계이하의 결과가 명시된 경우, 만 60세미만인자로서 초로기 치매환자인 경우, 소득기준이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50% 이하인자의 경우에 한한다.문의 일산동구 보건소 지역보건팀 8075-4104 유행성 각결막염 손씻기로 예방하자 고양시 일산동서구 및 덕양구 보건소에서는 최근 대구 등 남부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유행성각결막염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처음에는 눈에 이물감이 있으면서 충혈 및 눈곱이 심하게 끼며, 눈이 심하게 붓기도 하고 눈물도 많이 흘리고 심한 경우에는 눈에서 피눈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공기전염은 되지 않으므로 환자를 쳐다보기만 해서는 옮지 않고 직접 접촉하는 방법에 의해서만 전염되므로 환자와 수건 및 세면대 등을 따로 쓰고, 균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항상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특히 수영장 이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행성각결막염이 다가오는 추석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어느 때보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교하아트센터, 9번째 NooN 그룹展 교사가 아닌 작가로서의 또 다른 모색과 자유로운 탐색 NooN 그룹의 9번째 전시회가 9월 18일까지 교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NooN은 현직 고양, 파주지역 교사 중에서 자신의 작업 활동 및 전시를 병행해 나가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NooN의 N은 기둥을 의미하여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갇혀 있는 우리들이라는 의미와 눈 그 차체의 의미로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각으로 작가로서 다른 길을 모색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기존의 제한된 주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주제로 출품 작가들의 자유로운 탐색을 통한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과 작가 개개인의 내면의 모습을 그대로 작품으로 옮겨 삶의 풍요로움과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부여해 전시를 기획했다. 참여 작가들은 일상의 전형성을 통해 신체와 행위, 공간의 상호 고립을 다룬다. 하지만 작업은 고립된 공간과 행위 속에만 매몰되지 않고 내면적 활동을 통해 유희하고 사고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음으로써 자유로움의 미적 역량을 보여준다. 이렇게 즐거운 감상 속에서 사고를 유연하게 함과 동시에 거리두기를 통해 공간과 행위를 의식할 수 있는 것은 일상 속에서 진지하고 성실한 탐구와 관찰을 실천하는 작가들의 작업 자세에서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NooN의 작가들은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통의 본질을 작업에서 찾으려고 한데에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림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대중적인 생각이 서로 충돌할 때 작가들은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작업으로 관람객을 대한다. 교하 아트센터의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개개인의 개성으로 이루어져 사뭇 질서 정연한 전시의 형식은 아니지만 하나의 형식에 치우쳐 있지 않고 보다 다양한 표현의 방법으로 관람객의 시각을 이끌어 낼 것이다. 설치, 구상 ,추상 , 한국화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은 교하아트센터에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많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참여 작가는 김순례, 김성로, 최미향, 이진희, 박승순, 박영일, 전석인, 이재필.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과 국경일 휴관. 전시문의 031-940-5179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앤틱소품 할인전문점 ''수갤러리'' 시중 마트보다 20~50% 저렴하게 판매 앤틱가구, 앤틱도자기, 장식소품, 그림액자, 코너장식장, 쇼파, 고급벽시계 등을 대형마트가격 보다 20 ~ 50 %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고봉산자락에 새롭게 오픈한 앤틱소품 할인전문점 ''수갤러리''가 바로 그 곳! ''수갤러리''는 탄현 이마트,구월마트에서 이전하여 오픈기념으로 방문고객께 고급 앤틱 손거울 증정행사를 펼치고 있다. ''수갤러리'' 취급 제품들은 우수한 국산 제품들과 질좋은 수입산을 엄선하여 판매한다. 특히 원목좌탁은 시중에서 보다 저렴한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요즘처럼 비가 많이올 때 습기제거 뿐만아니라 집안분위기를 살리는데 그만이다.알뜰한 주부들께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의 좋은 제품들을 구할 수 있는 ''수갤러리''를 추천한다문의 031-975-578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고양 홈스테이 현장을 찾아서 “3일, 친구가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세계는 ''지구촌''이라 할 정도로 지리적인 국경의 의미를 넘어 한 울타리에서 살아가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교과서적인 말일 뿐. 직접 피부로 느껴보기엔 한계가 많다. 하지만 세계와의 작은 소통의 통로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고양시에서 주최하는 홈스테이다. 해마다 세계 각국의 게스트들을 초청해 이뤄지는 고양 홈스테이는 날로 호스트 가정 신청자가 늘고 있어 고양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9월10일 금요일 오후 2시. 일산동구청 다목적교육장. 이날은 일본 청소년 방문객과 이들을 맞이할 호스트 가정들의 첫 대면식이 열리고 있었다. “곤니찌와(안녕하세요),”“하지메 마시떼(처음뵙겠습니다)~” 호스트 가정 대표들은 방문객들이 낯설어하지 않도록 친근하게 대화를 술술 풀어나갔다. 사실 호스트를 신청하는 가정들의 절반 정도는 이미 몇 년 째 호스트로 활동해온 경우가 많다. 이번 고양 홈스테이는 한.일 국가간 청소년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일본 청소년 30여명이 고양시 주민들 가정에 각각 2박 3일간 머무는 일정이었다.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일반 가정에서의 생활을 통해 한국 가정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게 홈스테이의 진정한 의미일 터. 이를 위해 각 가정별로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계획도 세워야 한다. 고양시 관광을 시작해 서울 나들이는 물론, 함께 저녁 밥상도 지어보고 가족 모임에 함께 동석하는 등 소박한 삶 그대로를 보여주기도 한다. 화투치기, 민속악기연주 등을 해보겠다는 가정도 있고 한국 대학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연.고전(고.연전)’ 관람도 계획하는 가정도 있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외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시작했지만, 지금은 세계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교류하는 그 재미에 호스트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고 호스트들은 입을 모은다. 그리고 방문객의 나라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으로 미리 해야 한다고 조언도 해준다. 짧은 일정이지만, 3일 동안 딸처럼 아들처럼 같이 생활하다 보면 헤어질 때 너무 아쉽다고도 한다. 언뜻 생각하기에 너무 짧은 3일이란 시간이지만, 이들이 나라,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지구촌 친구가 되기에 충분한 시간임에 틀림없다. 고양 홈스테이 호스트로 활동하려면 일단 자격 요건에 적합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일산 동구청이나 고양시 홈스테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i Interview] 6년째 호스트 활동 해온 주엽동 김용순씨. “세계 곳곳에 수십 명의 친구들이 있어요” 이날 행사에서 호스트 가정 대표로 인사를 한 김용순(56, 주엽동)씨. 지난 2005년부터 홈스테이행사의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에는 초등학교 딸 아이의 국제적인 마인드를 심어주자는 교육적 차원에서 호스트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교육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과 친구가 되고, 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조금씩 알릴 수 있다는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의사소통도 어렵고,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노하우가 생겨 호스트 활동이 전혀 어렵지 않다고. 외국 친구들이 방문할 때마다 장고나 해금같은 전통 악기와 한복을 소개하고, 호수공원, 밤가시초가 등 고양시 관광도 함께한다. 방문객이 올 때마다 그 나라 국기를 홈스테이 룸에 걸어두는 등 작은 환영식도 갖는다고 한다. “홈스테이의 매력은 무엇보다 동서양, 세대차를 극복하고 지구촌 곳곳에 친구가 생기는 것이죠. 처음보는 사이지만 며칠 동안 같이 생활하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다보면 자연히 친구가 됩니다” 이제까지 김용순씨가 맞이했던 방문 국가 수만 무려 20여개국. 방문객은 수십여명에 달한다. 이 중에는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바다건너에 있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지낸다고. 남아공월드컵 당시 상대편 국가로 만났지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아줬던 아르헨티나 친구,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자주 연락이 온다는 러시아 친구들은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아직도 마음이 통하는 벗들이라고 소개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나온 딸은 이제 어느덧 중학생. 해마다 “이제 홈스테이를 시작할 때인데~ 이번에는 어느 나라 사람들이 와요?”하며 이 행사를 기다린다고. 앞으로도 계속 여건이 되는 한 호스트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는 김용순씨. 거창한 행사나 마케팅을 통하지 않고서라도 함께하는 생활 속에서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있는 그가 진정한 대한민국 홍보대사가 아닐까 한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교하~구파발 버스노선 신설운행 교하에서 구파발 구간을 운행하는 52번 버스노선이 신설돼 13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운송업체는 신성교통으로 운행대수는 8대 1일 총56회 운행되며, 배차시간은 15~25분 정도다. 교하 다율리를 기점으로 교하택지와 교하신도시, 운정역, 성석동, 벽제초교, 관산동, 삼송역, 구파발(종점)을 경유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고양시 추석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대책 수립 고양시는 추석 연휴기간(9월18일부터 26일) 중 의료기관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응급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기관인 명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일산백병원은 연휴기간 중 응급실을 강화하여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도 정해진 날짜에 개원하여 시민들의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불편을 방지할 계획이다. 비상진료 병의원 및 당번약국을 살펴보면 오는 21일 병의원 46개소와 약국 114개소, 22일 병의원 22개소와 약국 22개소, 23일 병의원 35개소와 약국 79개소이며 세부 현황은 시청, 각 구청 및 각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휴기간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에 대한 안내 문의는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 각 보건소(덕양구 8075-4023, 일산동구 8075-4095, 일산서구 8075-4165)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원당뉴타운 사업 본격 시행 고양시는 지난 6일 경기도에서 원당지구 130만6천140㎡의 면적에 대해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9월10일 재정비촉진지구지정 이후 3년에 걸쳐 추진되어온 뉴타운 계획 수립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원당지구는 주택재개발(예정)구역 8개소, 도시환경정비구역 1개소, 도시계획사업 1개소 총10개 구역으로 토지이용개편, 가로 정비, 광역녹지축 및 생활권을 연결하는 순환녹지체계 구축 등을 계획하고, 역세권 상업기능 회복 및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따라서 원당뉴타운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시행 단계에 접어들게 됐으며, 우선적으로 촉진구역(원당1, 원당상업구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추진위원회 승인 등을 거쳐 주택재개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나머지 지역도 2, 3단계 사업으로 나눠서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설립하는 경우에는 위원장 등 추진위원을 선정, 시에 연번부여 신청서를 제출하고, 시로부터 연번이 부여된 동의서 양식을 교부받아야 한다. 동의서 양식을 교부받은 경우 주민들로부터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동의를 받을 수 있으며,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수이상의 동의를 얻은 경우 시에 추진위원회 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에는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 처분 계획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준공 청산 및 해산의 절차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문의: 뉴타운사업과 담당자 나해상 8075-31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고양평생교육원의 ‘주택시설 관리 및 보수교육’ 100% 취업 보장 및 창업 가능 푸른여성연합 부설 ‘고양평생교육원’과 아파트 시설 관리 및 보수 서비스전문회사 (주)세현이 제휴하여 ‘주택시설 관리 및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방수, 누수, 방충망 설치, 동파 수리, 도배, 장판 등 주택에 관련한 모든 종류의 서비스로 현재 각종 설비업체와 인테리어업체가 맡고 있는 분야이다. 수강 후 실습이 이어져 실전 교육이 충실히 이루어지므로 누구나 비교적 짧은 시간에 쉽게 배워 취업 및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제휴 교육업체인 (주)세현은 현재 서울, 일산 등 수도권의 다수 아파트 단지와 협약하여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용역을 관리 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 기술인의 부족으로 수주하는 아파트 물량도 처리하지 못해 일반주택으로의 거래를 확장하지 못하는 실정. 이에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은 100% (주)세현을 통한 취업이 보장되고, 경력을 좀 더 쌓은 뒤 가맹시에는 (주)세현과 협약된 아파트 단지를 승계하여 연봉 5천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고양평생교육원''은 1기 교육을 9월 13일부터 매주 월, 목요일 2시간씩 4회 실시하며, 수강료 20만원은 10회 실습 참가시 100% 환급 한다고 밝히고 있다. 교육은 기수별로 계속 이어지며 수시로 문의가능하다.-교육대상자 : 20세 이상 남녀 / 명예퇴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교육장소 : 고양 평생교육원(일산 동구 장항동 776번지)-문의: 031-975-1939, 908-1939 / http://www.greenwoman.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