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4,99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주치마장터 겨울나기 이벤트 고양시 농특산물전문쇼핑몰 행주치마장터(www.gyfarm.co.kr)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이벤트를 오는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중 택배비는 무료고, 햅쌀, 햇과일, 건강차, 화분모음전에서는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또, 인터넷으로 행주치마장터 블러거 고객체험단에 채택되면 5만원부터 50만원까지 농산물을 선물받을 수 있으며 체험후기를 쓴 모든 고객에게 포인세티아 화분이 1개씩 증정된다. 문의 031-965-08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2009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세상 고양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개최한다. 12월 한 달간 3회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연극과 체험활동이 함께 선보인다. 대상은 5세 이상 자녀 동반가족(회별 100명)이며 장소는 어울림누리 별따기 배움터 시청각실이다. 시간은 오후 2시이고,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12월 4일까지 전화나 방문접수로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 일정은 12월 5일(토)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성교육연극), 12월 12일(토) ‘냠냠요정과 병균갈갈이’(식생활교육연극), 12월 19일(토) ‘엉터리 사냥꾼’(환경교육연극)이다. 문의 031-960-9694~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고양시,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현될까? 지난 11월 2일 경기도 교육위원회가 경기도 내 초등학교 5~6학년 전체를 무상급식 할 수 있는 예산 995억원을 통과시킴으로써 고양시에서도 초등학교 5~6학년 2만6670여 명이 무상급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단,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고양시 초등학생 5~6학년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 107억원 중 경기도교육청이 60억원(56%), 고양시가 47억원(44%)을 부담해야 한다. 도 교육청은 고양시에 47억원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배정해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고양시는 무상급식 예산을 늘릴 경우 다른 교육예산이 줄어들게 돼 도교육청의 예산 분담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무상급식’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고양시, 차상위계층 150% 늘리겠다 = 고양시는 교육예산은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고 지자체 예산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학교 급식에 대부분의 예산을 사용하면 다른 교육사업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고양시 교육체육과 담당자의 말이다. “고양시는 점점 세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또 대규모 개발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기존에 교육예산 180억원 정도에서 47억원을 더 출현하는 건 불가능하다. 결국 교육경비 보조금 내에서 일부를 떼어 무상급식 예산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건데, 그렇게 되면 양질의 교육을 담보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교육발전심의위원회에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저소득층을 확대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위원회 위원들은 교육은 본래 국가 사무이기 때문에 교육비를 떼어주거나 국비를 지원해야지, 시에서 부담하기에는 예산 규모가 워낙 커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교육경비 보조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 심사하는 곳은 교육발전심의위원회다. 교육발전심의위원회에서 정한 ‘저소득층을 확대해서 지원한다’는 의미는 급식 지원 대상을 차상위계층 130%에서 150%까지 확대하는 것. 이렇게 되면 시가 부담하는 예산은 8억원 정도 늘어나게 된다. 이에 대해 고양교육청에서는 고양시가 차상위계층을 확대 지원한다고 한 것은 교육청의 무상급식 계획과 배치되고 대상자 선별작업 등 시행에 어려움이 있어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고양시에 공식 통지했으며, 타 지역 학생들과의 형평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재요청한 상태다. ◆차상위계층 늘려도 수혜층 늘지 않을 것 = 차상위계층 150%까지 확대해도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더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무료 급식을 받으려면 학기 초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석식지원대상, 모 또는 부자 가정, 시설보호학생, 특수학급학생, 차상위(극빈, 빈곤)가정, 조부모 가정 중 빈곤가정’ 해당란에 표시해서 제출한다. 대부분 건강보험료 영수증이나 기타 증빙서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류만 갖추면 급식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서류를 갖출 수 없는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는 담임추천을 받아야 한다. 김경희 고양시의원은 “지원예산이 늘었다는 것을 담임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해도, 학부모가 담임에게 무상급식 지원을 요청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며 “적극적인 신청자가 많지 않으면 수혜자가 지금보다 더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증액예산의 대부분이 불용예산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초등학교에 20년 이상 근무한 A교사는 “우리 학교의 경우 올 초 80명이 신청하여 80명 모두 급식비 지원을 받았는데 그 중 담임 추천은 39명이었다”며 “차상위계층을 확대한다고 해서 무상급식을 받겠다고 나설 부모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류로 증빙이 가능한 아이들은 이미 파악이 되었으니 담임 추천에 의해 추가로 대상자가 늘어야 하는데 ‘가난하니 무료로 급식을 하게 해달라’는 말을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다수 의석인 경기도의회 예산안 통과 미지수 = 고양시가 교육발전심의위원회의 결정을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우면서 무상급식 예산과 관련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예산안이 확정될 수 있는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도 교육청 무상급식 관련한 예산안을 손질하겠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11월 26일부터 예산안 심의가 진행될 도의회에서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 한나라당 의원들 중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예산 지원이 없으면 집행이 불투명한 것이고 도의회가 삭감하는 게 아니라 지자체에서 지원 못한다면 저절로 삭감되는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이도 있다. 경기도의회의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의견을 표명하고 나서자 세간에서는 무상급식이 또 다시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차제에 고양시가 교육 예산의 파이를 좀 더 늘리는 등 구체적인 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는 것도 경기도의회의 이런 기류 탓이 크다. ◆초등 학부모 91% “무상급식 원해” = 고양시의회 김경희 의원 등 시의원 3명은 10일 오후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분담을 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고양시 초등학교 15개 학교 225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조사자의 91.8%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무상급식을 희망했으며 49.0%가 무상급식 예산을 시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며 “고양시는 경기도교육청이 분담을 요청한 내년 급식예산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도교육위원회 무상급식 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일주일간 농성을 벌인 바 있는 최창의 교육위원은 “뒤늦게나마 경기도교육위원회가 의무교육기관의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은 매우 바람직한 결정”이라며 “이번에 통과된 무상급식 예산은 교육청 사업비 중 전시적 행정 예산을 대폭 줄여서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고양시에서도 대응예산이 차질없이 확보돼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희 고양시의원은 “고양시가 교육도시라고 하지만 교육 분야에 투자하는 비율이 전체 시 예산 중 1.8%에 불과하다. 고양시는 15세 미만 아동과 이들의 30~40대 학부모 비율이 60.6%에 이른다. 시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교육분야에 대한 예산 투자 비율을 5%까지는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학교까지 무상급식 계획 세운 성남시 = 고양시의 분위기와는 달리 전국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지자체는 꽤 있다. 의령·남해·하동·합천 등 경남지역 5개 초·중·고교에선 이미 지난해부터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다. 광역단체별로 무상급식을 하는 학교는 전북 62.8%, 충남 41.2%, 경남 41%, 충북 32.5%에 달하는데 경기도는 4.1%에 불과하다. 경기도 과천시의 경우는 2000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2007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해 내년에는 67개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267억원을 들여 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학교는 2010년 3학년 지원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일산동 김동룡 독자 추천 ‘함초오리’ “한참 먹을 때인 아들 둘을 데리고 고기 집에 가면 족히 10만원은 넘어요. 그런데 ‘함초오리’에서는 우리 네 가족이 4만원이면 오리고기, 돼지고기를 배불리 먹고 올 수 있습니다. 고기는 신선하고, 제가 좋아하는 오리탕은 국물이 아주 시원하죠. 또, 이 집은 반찬과 죽을 셀프로 마음껏 퍼다 먹을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일산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김동룡 독자는 중학교 아들들과 자주 식사하는 음식점을 추천했다. ‘함초오리’를 찾아가는 길. 마침 일산시장의 장날이라 분주한 도로를 거쳐 일산초등학교 정문 앞으로 내려왔다. 만국기가 펄럭이는 큼지막한 식당의 간판에는 ‘함초오리-단돈 일만원에 무한정 리필!’이라고 쓰여 있다. 함초는 갯벌이나 염전 주위에서 바닷물을 빨아들여 자라는 식물로, 이 음식점에서는 소금대신 미네랄이 풍부한 함초가루를 고기 양념에 사용한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가볍게 오리 로스로 시작해서 삼겹살, 오리 주물럭 순서로 먹기로 했다. 종업원은 밑반찬과 고기를 날쌔게 가져왔는데, 반찬이 소복하지 않았다. 이유인즉, 앞에 마련된 뷔페 코너에서 더 가져다 먹는 것이란다.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뷔페코너에 가서, 마요네즈 샐러드, 무절임, 시금치 무침, 양파 간장 피클, 김치, 상추, 쌈장, 오리죽, 호박죽 등을 양껏 가져왔다. 오리 로스는 익자마자 상추에 마늘, 쌈장을 얹어서 먹는데 살짝 누른 부분은 바삭거리고 야들거리는 살은 꼭꼭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어나왔다. 삼겹살은 크기가 작아도 도톰해서 노릇하게 굽자마자 사람들 입으로 사라졌다. 전반적으로 오리고기가 삼겹살보다 더 질겨서 꼭꼭 씹어야 했다. 김동룡 독자가 시원하다고 칭찬한 오리탕은 맑은 감자탕 맛이랄까,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인상적이었는데, 해장으로 안성맞춤이겠다. 이 곳의 아쉬운 점이라면 화덕 구멍이 좀 작아서 불판 중앙에 고기를 모아서 구웠던 것이 살짝 불편했다. 오랜만에 양껏 고기를 먹었더니 세상 인심이 보름달처럼 푸근하게 느껴졌다. ● 메 뉴 : 무한리필 1만원(함초 오리 로스, 함초 오리주물럭, 함초 삼겹살), 함초 오리도리탕(3만원), 함초오리훈제바베큐(3만원), 함초 한방 백숙(4만원), 살아있는 전복구이(2만원) ● 위 치 : 일산서구 일산동 655-449호(일산초등학교 정문 앞)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 ● 주 차 : 30여 대 ● 문 의 : 031-977-15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파주시, 제1기 어르신 독서코치 과정 어르신들의 여가시간을 활용해 즐겁고 재미있게 독서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있다. 수료후에는 즐겁게 독서도하고, 손자손녀에게, 인근 도서관등에서 어린이들에게 책읽어주기 자원봉사활동자로 활동하실 수 있다. 강의 기간은 12월 8일부터 17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매주 목요일 4시부터 6시까지이다. 강의 장소는 노인복지회관 3층 희망샘 교육실이며, 교육 대상은 50세 이상 어르신 총30명이다. 접수 기간은 12월 7일까지이다. 접수 방법은 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나 노인복지회관 1층 상담실에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pajulib.or.kr)접속해 회원가입후 문화강좌를 클릭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940-5656, 031-943-07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과 함께 신나게 고고!’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오는 12월 16일(수요일 오후 5시~9시) 센터 내 요리실에서 ‘가족과 함께 신나게 고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내용은 ‘가족과 함께 쿡쿡!!(케이크 만들기)’과 ‘부모와 자녀의 신나는 놀이’로 구성된다. 대상은 고양시 가족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접수기간은 12월 15일까지, 참여인원은 선착순 10명이다. 문의 031-969-40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마두도서관 북밴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 오는 12월 12일 오후 5시 마두도서관에서 문학을 노래하는 밴드인 북밴의 ‘북 콘서트’가 열린다. 북밴은 시나 소설의 내용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3인조 밴드로 보컬 이수진, 피아노 김진무, 기타 김대욱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책속에서 느낀 의미와 감동을 아름다운 곡과 노랫말로 재탄생시켜 음악을 책과 교감 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문학 감상이다. 참여 대상은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마두도서관 홈페이지 선착순 100명이다. 문의 031-8075-90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고양세계역도대회 빛낸 ‘사랑나누미’ 봉사단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한 봉사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덕양구 화정동에 본부를 두고 5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사랑나누미’봉사단이 바로 그들. 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응원단으로 봉사를 하게 된 계기는 고양시를 방문하는 지구촌 세계 역도인들에게 고양시민의 관심과 우정을 선사하기 위해 구성된 ‘고양시민서포터즈’에 가입하면서 부터이다. 역도가 대중적인 관심에서 거리감이 있는 스포츠 종목이지만 이들은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가 열린다는 점과 고양시의 딸이자 ‘세계를 들어 올린 아름다운 손’을 가진 장미란(고양시청) 선수의 세계대회 4연패와 신기록 수립 달성을 염원하며 20대에서부터 6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 폭 넓은 계층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체계적인 응원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대회가 열리는 20일 첫째 날부터 시민서포터즈 지정석에 가지런히 앉아서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응원을 시작하면서부터 3일간 연 인원 950명이 릴레이 응원을 펼쳤다. 이들의 열띤 응원은 각 국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2009고양세계역도대회를 오래도록 기억 할 수 있는 우정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구성된 고양시민서포터즈는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선수단을 응원하고자 이념적 차별성이 없는 순수 시민응원단으로 모여 대회기간 동안 연인원 5000명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적인 응원으로 고양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세계인들에게 전하고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정립에 일조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농협 고양유통센터 에너지 절약 “잘 했네” 농협 고양유통센터는 지난 11월 12일 지식 경제부가 주최하는 ‘제31회 에너지 절약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고양 유통센터는 2007년부터 회사에 에너지 절감위원회 구성해 분산되어 있던 저온 매대를 한 곳에 모은 후 900m(27평)의 ‘신선 채소저온매장’을 중앙에 집중시켰다. 통로부분의 면적을 최소화하여 전기 사용을 줄이고 식품별로 적정 보관 온도를 세부적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냉방 낭비를 없앴다. 이러한 방법 등으로 연간 전기 사용량을 6.5% 줄이고 냉난방기의 사용 효율도 25.2% 높였다. 천장이 높고 지붕이 철재이기 때문에 여름철 냉방비가 과다하게 지출되었는데 지붕에 스프링쿨러를 설치해 물을 뿌리는 방법으로 온도를 낮춰 여름철 냉방비도 3000만원이나 절감했다. 농협 고양유통센터는 내년에는 지붕에 태양열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박미영 리포터 mayapark61@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심예린(안곡고 2학년) 안곡고등학교 2학년 심예린 양은 어릴 때부터 책에 푹 빠져 지낸 문학소녀다. 그뿐인가, 일기는 물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소설을 쓰기도 했고, 기존 소설 내용을 바꾸며 자신만의 이야기로 재탄생시키는 재능까지 보였다. 예린 양의 첫 독자인 부모님도 무척 흥미롭게 글을 읽으며 그를 독려했다. 지금도 여전히 예린 양은 일기와 소설을 쓰고 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한글이 아닌 영어로 글을 작성한다는 것. 주위 사람들에게 꾸준히 점검받으며 영어 실력을 키웠던 예린 양은 영어 시험은 항상 100점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그만의 영어 정복기가 점점 더 궁금해졌다. 영어 책 읽기와 일기 쓰기로 영어를 익히다 예린 양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가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부모와 떨어져 혈혈단신 타지로 떠나야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잘하고 싶었기에 용기를 냈다. 독서를 좋아하는 예린 양은 외국에서도 책읽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9개월간의 체류기간 동안 매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매일 한권 이상의 책을 읽었단다. “보통 외국만 나갔다오면 영어를 능숙하게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그에 수반한 노력이 없으면 그냥 외국 땅을 밟아본 경험에 지나지 않아요. 저는 캐나다에 머무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꼭 도서관에 들러서 읽고 싶은 책을 모조리 빌려서 읽었어요. 그것도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성우처럼 소리 내 읽었어요. 그러니 회화에도 큰 도움이 됐어요.” 다독으로 독해 능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됐고 어느 정도의 문법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고. 그리고 캐나다에 있는 동안 매일 영어로 일기를 쓰면서 영작 실력을 키웠다. “처음 쓴 영어 일기는 서너 줄이 전부였는데, 모두 틀린 문장이었죠. 그런데 매일 6개월 이상 일기를 쓰면서 과외 선생님에게 교정을 받으니 그 후에는 두 페이지를 써도 틀린 문장이 없었어요. 꾸준한 연습이 실력을 만든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어요.” 연수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예린 양. 한국에 돌아와서도 영어 공부를 쉬지 않고 열심히 했다. 중학생 시절에는 TOEFL 수업도 들으면서, 캐나다에서 익힌 영어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영어는 감각을 잃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감각을 놓치면 다시 실력을 쌓아야만 되찾을 수 있으니 더욱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짧은 시간일지라도 매일 영어를 공부하려고 노력해요.” 지금도 일기는 물론, 영어 소설도 쓰고, 주위 사람들에게 점검을 받는 예린 양. 또한 중학교때부터 외국인과 매일 전화로 영어 회화를 하면서 회화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단어의 뉘앙스까지 구별하며 암기 중학교 시절 그 이상의 수준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예린 양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다. 짧은 기간이나마 외국 연수라는 기회와 함께 꾸준히 노력하는 예린 양의 성실성에서 현재 우수한 실력이 나온 듯하다. “학교 영어 수업 시간에 필기한 것은 하나도 빼먹지 않고 암기했어요. 선생님께서 참고로 알아두라고 하는 것도 두 번 이상 정독하며 익혔지요. 문제를 풀고서 오답 노트를 작성하면서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도록 신경 썼고요.” 영어 단어 하나도 예린 양은 쉽게 지나치지 않는다. 하루에 외워야할 단어 개수를 정한 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단어를 외우는 것은 기본, 단어가 나온 예문이나 영영 사전의 단어 풀이까지 외우는 철저함을 보였다. 예문이나 단어 풀이까지 외우는 것은 한국말로는 비슷한 뜻처럼 보이는 영어 단어를 쉽게 구별하기 위함이다. “영어 단어는 말하고 쓰면서 외워요. 이런 방법은 쉽게 암기할 수 있고 영어의 뉘앙스까지 함께 외울 수 있어 좋아요. 또한 영어 단어를 분석하는 것도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랍니다.” 또한 예린 양은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면 영화나 드라마를 자막없이 볼 것을 권했다. 캐나다에 다녀와서도 팝송이나 뉴스는 쉽게 귀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좋아하는 영화를 반복해서 보면서 어느 순간 귀가 열리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열정으로 꿈에 도전하다 영어 과목은 학교 수업에만 의존하며 스스로 공부하는 예린 양. 방과후 교실인 ‘영어고수들의 비법’ 수업을 들으며 도움을 받는다고. 문장을 분석하는 실력이 부족했던 예린 양은 ‘문장 구조 나누기’를 배워 어려운 구문도 수월하게 해석할 수 있었다. “문장을 분석하지 않고 무작정 독해하는 방식에 익숙해진 저에게 복잡한 문장은 항상 어렵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꾸미는 말을 묶거나 문장 구조를 나눠 독해를 하니 훨씬 수월해졌어요.” 또한 예린 양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짜투리 시간을 200%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학습 계획표. 예린 양은 일주일,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스톱워치로 공부시간을 체크한다. 예린 양에게 학습 계획표는 ‘어제를 잊지 않고 중심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존재’란다. 예린 양이 이렇게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그의 꿈과 무관하지 않다. 세계 일주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을 꿈꾸며, 언어의 제한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모두 체험해 보고 싶어요. 세계 여행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다큐PD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방송 일보다는 글 쓰는 것이 더 적성에 맞을 것 같아 여행 작가로 수정했어요(웃음).”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예린 양의 언어 공부방법 책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예린 양. 당연히 언어 영역도 자신 있는 과목이다. 우선 소설 읽기를 좋아하는 예린 양은 문학은 자신 있는 분야. 내용과 작가 성향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니 수월하게 풀 수 있다. 하지만 비문학 문제는 얼마 전까지 골칫거리였다. 비문학 문제를 풀 때는 핵심 문장을 체크하고 지문을 해석해 지문을 요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모의고사에서 비문학 문제를 단락별로 중요한 것을 체크하고 문제와 지문을 함께 풀어내니 성적이 올랐다. 논술은 일주일에 한 번씩 글을 작성해 평가를 받고, 지문을 해석하고 요약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