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4,99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백송마을 이정아 독자 추천 ‘화심즉석순두부’ 유난히 두부를 좋아하는 백송마을 이정아 주부. 두부는 건강에 유익하고 맛도 고소해 보통 때도 많이 먹지만, 체중 조절할 때 주식으로 먹는 음식이다. 집에서 뿐만 아니라 외식 메뉴로도 두부를 자주 찾는데, 그가 추천하는 곳은 백송마을 7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화심즉석순두부’이다. 이씨는 “이곳에 가면 손수 만든 순부두를 먹을 수 있고, 정식에 나오는 된장찌개와 수육이 일품”이고, “싸늘한 겨울철에 구수하고 따뜻한 순두부가 제격”이라며, 화심즉석순두부를 적극 추천했다. 화심즉석순두부는 철길건너에 위치해 있어 늦은 저녁은 조용하고 아늑하기까지 했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화심정식을 주문했다. 화심정식에는 순두부, 부침두부, 수육, 생선구이, 된장찌개, 영양돌솥밥으로 구성됐다. 반찬이 상을 채우기 전에 따뜻한 순두부가 먼저 나왔다. 간장에 살짝 찍어먹는 하얀 순두부는 차가운 몸과 마음을 데워줄 만큼 따뜻하고 고소했다. 이어 다양한 반찬들이 나오는데, 그중 가장 특이한 것은 가시오가피 나물이다. 주인장이 직접 재배하고 쓴물을 빼서 만든 나물로, 아주 귀한 음식이란다. 약간 씁쓸한 맛이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느낌까지 전해줬다. 이외에도 달래나물, 마늘쫑무침, 미역, 브로콜리, 도라지정과, 생선포조림, 숙주나물 등이 입맛을 북돋아주었다. 이들과 함께 나온 수육은 두부, 볶은 김치, 야채와 함께 어울려 맛의 조화를 이뤘다. 수육은 쫄깃한 맛이 일품이고, 두부는 고소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막걸리나 동동주의 안주로도 손색없을 듯하다. 여기에 생선구이와 된장찌개, 돌솥비빔밥이 나오면서 한상 거하게 차려진다. 두부전문점에 걸맞게 이곳의 된장찌개는 구수하고 담백했다. 된장 맛이 좋으니 밥 한 그릇을 가볍게 비울 수 있었다. 영양돌솥밥을 먹고 난 후에 만든 슝늉으로 입가심을 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식사를 마무리했다. ● 메 뉴 : 두부버섯전골, 버섯해물전골, 보쌈, 콩탕, 화심정식, 해물순두부, 들깨순두부 ● 위 치 :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524-4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개점 시간은 유동적) ● 휴 무 일 : 째, 셋째 일요일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07-06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2009 전교조 고양중등 참교육실천대회 2009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고양중등지회 참교육실천대회가 고양시에 재직중인 중고교 교사 300여 명과 최창의 교육위원, 민웅기 고양교육장, 전교조 정진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8일 백마중학교에서 열렸다. 참교육실천대회는 1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교과별 실천 활동의 우수사례, 학급운영의 우수사례 등을 서로 나누고 배우는 자리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1부 사전마당, 2부 분과활동 및 특강, 학급문집, 교단일기 전시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전마당은 금릉중학교 학생들의 연극 ‘방황하는 별들’로 시작했는데, 이 연극은 참여한 교사들로 하여금 아이들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교조 고양중등지회 최창식(일산동중) 지회장은 “교사들의 다양한 실천경험은 그 자체가 참교육이며, 매년 개최하는 참교육실천대회를 통해 참교육을 서로 나누고 배워 교실에서 참배움이 일어나는 행복한 학교로 만드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며, “교육이 지나친 경쟁으로 치닫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교사가 아이들을 위해 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2부 분과 활동은 각 교실로 나눠 열렸다. 12개의 분과 활동에 골고루 참여한 교사들은 동료 교사들이 노력한 결과를 배우고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교과 분과와 독서 분과를 준비하고, 새로운 학교 만들기 분과도 준비해 자발적인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완수(오마중) 교사는 “오늘 행사를 통해 주변에는 열심히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이 분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 좋았다. 학교 현장에 돌아가서 더 열심히 가르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대화동 새마을부녀회,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일산서구 대화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규희)에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모금행사를 지난 20일 마련했다. 이번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는 대화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 사회단체 및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과 불우한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제1회 아빠 육아 골든벨 대회 고양시보육정보센터는 12월 12일(토) 12시~오후 2시까지 제1회 아버지 육아능력검정시험인 ‘아빠 육아 골든벨 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아버지를 자녀양육에 적극적 참여자로 유도하고, 저출산 시대에 가족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보육시설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아버지는 참가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고양시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시험시간은 50분, 육아상식을 내용으로 한 시험문제는 총 50문항이다. 11월30일~12월9일까지 센터메일 gy3314@empal.com로 접수 받는다. 대상 1명, 최우수 8명, 우수 16명, 장려 30명 등의 시상도 있다. 문의 031-975-3314, www.echild.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화보집 만들기 행복한 추억이 깃든 사진들~ 컴퓨터에 가두어 놓고만 계시나요? 인터넷의 보급과 디지털 카메라의 생활화로 ‘한 가족 한 카메라 시대’를 지나 이제 ‘일인 일 카메라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는 미니홈피나 블러그 등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맞물려 기존의 사진 인화와 보관에 대한 개념 자체를 바꾸었는데요. 그런 가운데 감성리더들은 또 다른 시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컴퓨터 속에 존재하는 사진을 꺼내 특색 있는 아이의 성장 앨범을 만들거나, 나만의 요리 레시피를 엮어 레시피 북을 만드는 일입니다. 추워진 겨울날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백석동에 저렴한 가격으로 고감도 포토 북을 만들어주는 ‘캐논이 그린 세상’이 문을 열어 포토샵을 하지 못하는 이들까지도 쉽게 ‘세상의 단 하나뿐인 책’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손가락 터치로 간단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시도 할 수 있습니다. 2010년 새해를 앞둔 지금, 지난 시간의 행복한 추억을 컴퓨터에서 꺼내어 한권의 의미 있는 책으로 만들어 보세요. 마치 화보집을 보는 듯한 나만의 감성 에세이, ‘캐논이 그린 세상’에서 도와드립니다. 30분 만에 포토북까지 완성 백석동에 위치한 ‘캐논이 그린 세상’은 연말연시를 맞아 사진을 인화하거나 포토북을 만들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곳은 기존 스튜디오와는 달리 삼삼오오 모여 차를 마시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로, 사진이 담긴 디지털카메라나 메모리 카드만 있으면 30분 이내 취향에 맞는 포토앨범을 만들 수 있다. 방법은 고객이 직접 ‘캐논이 그린 세상’을 찾아 저장된 이미지를 캐논 인화 주문기(Order Station·사진)에서 직접 편집하는 것과 집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편집을 하는 것으로 나뉜다. 전선미 대표의 설명이다. “‘캐논이 그린 세상’을 방문해 직접 작업을 하면 전문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편집되어 출력되는 과정과 포토 북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혼자 컴퓨터와 씨름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고, 캐논 인화 주문기로 완성한 내용을 디자이너가 교정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진행이 가능한 것은 (주)나무가 디지털 사진의 인화·출력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출력물을 인쇄(제본)할 수 있는 제반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논 인화 주문기는 터치스크린을 채택, 손끝으로 직접 사진 편집이 가능하고, 사진 템플릿이 다양해 개성 넘치는 배경 선택이 가능하다. 단순 사진을 인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분 이내이며, 포스터, 포토북도 30분이 채 넘지 않는다. 포토 앨범 북의 경우 여러 장의 사진을 화보처럼 편집해 출력할 수도 있다. 달력부터, 성장앨범, 개성 강한 포토북까지 (주)나무의 ‘캐논이 그린 세상’에서는 디지털 사진에 관한 모든 출력, 간단한 사진 인화부터 편집 달력, 포토 북, 포토앨범까지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작업이 가능하다. “최근 사진을 엽서 사이즈로 인화해 친구나 연인과 나눠 갖는 고객도 많고, 방학을 맞아 증명·여권 사진 출력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포토북을 만드는 수요는 현저히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캐논이 그린 세상’에서는 일반 사이즈의 사진 뿐 아니라 아이의 백일이나 돌잔치를 위한 성장보드나 성장 잡지, 실물스탠드 등 다양한 종류의 대형 출력과 아이 성장 앨범, 학창 시절 추억 앨범, 요리나 등산 등의 취미활동과 동호회 포토 북까지 그 범위가 아주 넓다. ‘캐논이 그린 세상’에서 아기의 성장 앨범을 편집하고 있는 김정미(36)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첫째아이의 성장앨범을 유명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는데, 몇 장 안 되는 앨범이 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였어요. 사진의 질이 좋긴 했지만 둘째라 살짝 부담스럽고, 순간순간 생생한 장면 포착을 위해 제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성장앨범을 만들기로 했죠. 근데 ‘캐논이 그린 세상’에서 손가락 터치로 간단히 편집이 되고, 포토 북까지 만드는데 30분이 채 안 걸리니 너무 좋네요. 가격도 거의 10분의 1정도로 저렴한데다 편집이나 출력·제본의 퀄리티도 흠 잡을 데가 없습니다.” 포토북은 기본 22페이지 구성으로 6X6 사이즈가 8만원, 5X7은 3만5000원, 8X8은 11만원이다. 페이지 추가도 가능하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오픈 기념 3·2·1 이벤트 지난 11월 11일에 오픈한 (주)나무의 ‘캐논이 그린 세상’은 2010년 2월까지 3·2·1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진난만한 아가의 모습, 수능을 치른 학생의 추억,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가격 할인의 기회를 주는 이벤트로 출산 마미북은 30%, 수능 치른 학생은 20%, 취미생활은 10%를 할인해 준다. 그리고 학교나 유치원, 동호회 등의 단체 주문은 상시 10%의 가격할인이 되며, 수량이 많아지면 그 이상의 가격 조율도 가능하다. 문의 031-908-3052~3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행복한독서치유학교 김영아 교장 어린 시절, 밤새워 책을 읽으며 서글프게 울어본 기억이 있다. 주인공의 처지가 너무 안쓰럽기도 했지만 그 시절의 나와 비슷해 공감하고 연민하며 스스로를 위로한 것이다. 책은 그렇다. 길지 않은 삶에서 갖은 경험을 하게 해주며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숨겨진 상처를 꺼내 무의식의 나와 화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 “책은 인생이며 구원자”라고 말하며,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책을 건네는 이가 있다. 행복한독서치유학교의 김영아(41) 교장. 그는 “책을 매개로 상처받은 영혼들을 달래주고, 그들이 숨겨놓은 가슴 속 희망을 찾아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내담자들이 주는 피드백으로 내가 기운을 얻는 것을 보면, 상담사는 바로 나의 천직”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의 아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김영아 교장은 처음부터 전문 상담사는 아니었다. 결혼 전에는 국문학을 전공한 잘나가는 논술 강사였고, 남편이 공부를 시작하면서 일을 다시 하기까지는 그저 평범한 주부였다. 생계를 위해 다시 뛰어든 교육 현장, 헌데 여기서 만난 많은 아이들은 정서적 불안, 우울증에 시달리며 괴로워하고 방황하고 있었다. 그는 인생의 선배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고민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인생의 지침서가 될 만한 책을 권했고, 책을 읽으며 편안해하는 아이들을 발견했다. “아이들은 상처가 있어도 쉽게 이야기를 털어놓을 만한 사람이 없어요. 과외 선생인 내게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편안해하는 것을 보고 공감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삶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을 권하고 읽으면서, 막연하지만 독서는 치유 효과가 있다고 느꼈지요.” 김영아 교장이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함께 아파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역시 많은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달리는 기차에서 떨어져 머리를 서른 바늘 이상 꿰매고, 척추를 맞춰야하는 큰 수술을 받고 나서 몸이 힘들어 좌절했던 기억, 경제적 어려움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참아야했던 맏이의 고통 등으로 그는 무척이나 우울한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자신을 일으켜 세운 건 책과 어머니의 희생이었다고 회상한다. “저의 원래 기질은 일을 많이 만들어 빠릿빠릿하게 처리하는 스타일이지만, 사고로 인해 좀 더 조용해지고 신중해진 것 같아요. 동적인 사람이 정적인 사람으로 변했다고 할까요. 시를 쓰고 싶어 국문학을 전공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에요.” 상담 전문가로 재탄생…그리고 자기 성찰 남편을 대신했던 가장의 짐을 내려놓았을 때 남편은 그에게 다시 공부할 것을 권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상담심리학. 10여 년간의 현장 경험을 이론과 접목해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었다. 그는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심리 상담을 시작했고, 지난 2월에는 일산에 행복한독서치유학교(www.happyhealingschool.com)를 열었다. “독서 치유는 상담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책을 통해 내담자의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어 효과적이죠. 나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들을 읽을 수 있고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어요.”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다. 실제로 김영아 교장이 저술한 를 읽고 공감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어떤 편견 없이 들어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리라. “심리 상담을 시작한 첫해는 상담 성공률이 높았어요. 저 스스로도 잘 맞는다, 직관력이 뛰어나다고 느꼈죠. 하지만 그 후로는 여러 번 중간에 상담을 그만두는 일이 생기면서 다시 한 번 저를 돌아보게 됐어요. 저도 모르게 자만하면서 내담자의 아픔을 속단하거나 단정짓고 있으니 내담자가 그만두는 것이지요. 그래서 내담자를 만날 때는 어떤 비슷한 경우에도 끼워 맞추려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경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김영아 교장은 항상 자신에게 되묻는다. ‘나는 바른가?’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열린 마음으로 조절할 수 있는가’ 하고 끊임없이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다. “엄마의 정신이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히 자랄 수 있어요” 요즘 김영아 교장이 관심을 두는 분야는 주부들이다. 양육의 정점에 있는 주부들은 짐짓 ‘내가 무슨 문제가 있어?’ 하면서 자신 안의 슬픔이나 고통을 인지하지 못하고 도리어 아이들에게 화를 전이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저 역시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나의 미숙한 감정 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경험했어요. 엄마의 정신 건강이 아이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첫째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원형탈모가 생긴 것을 보고, 지금까지의 교육방법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어요. 남편은 공부하면서 성장하는데, 나는 열등하다고 스스로 자학하면서 모든 에너지를 아이에게 풀어냈던 거죠. 아이의 결과물이 나의 것인양 착각하면서 결과에 집중하고 엄하게 키웠어요. 아이가 원한 건 사랑과 관심이 전부였는데 말이죠.” 다른 엄마들과 비슷한 경험을 한 탓인지 그는 엄마들의 고민과 상처를 잘 보듬어주는 듯했다. 그는 엄마들에게 “애썼다, 장하다”라며 힘을 북돋아주며, 엄마 본인의 이름으로 살아갈 것을 강조한다. 현재 김영아 교장은 행복한독서치유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군부대, 초·중·고에 파견을 나가 상담을 하기도 하고, 박사과정 준비와 후진 양성을 위한 강의, 부모 교육도 열정적으로 진행중이다. 또한 그는 다문화가정의 여성과 성피해 여성들의 무료 상담 계획도 가지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몸도 안 좋으면서 살인적인 스케줄을 어떻게 감당하느냐고 물어요. 왜 봉사하는 사람들이 시간, 돈,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 같지만, 봉사자들이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잖아요. 저도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더 행복해요.”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고양 행주한우’ 전국 최고 자리에 올랐다 ‘고양 행주한우’가 전국 한우 가운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경기도 제2청은 유완식씨가 출품한 고양 행주한우가 한국종축계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해 열린 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유씨의 소는 30개월령으로 출하체중 740㎏, 도체중 465㎏, 등지방 9㎜, 배근단면적 112㎝, 육량지수 69.2, 근내지방도 90 등의 평가를 받았다. 1++ 등급으로 이번 대회에서 출품된 102개 농가의 소 204마리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특히 도축된 소 역시 최고의 육량과 육질을 인정받아 역대 최고가인 1931만5170원에 낙찰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데다 농가별로 소 5마리 가운데 2마리씩 선정해 출품한 만큼 육량과 육질의 수준이 높아 경쟁이 더 치열했다고 경기2청은 전했다. 유씨는 2006년 5월부터 이번에 대회에 출품할 소 2마리에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유씨는 “이번 수상이 경기북부지역의 첫 수상이고 행주한우가 고급 한우 대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최고급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으로 고양시 관계자(축산팀)는 “조사료 수입대체와 사료비 절감을 위한 시책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동시, 광역브랜드를 중점 육성·발전시켜 고양행주한우의 위상을 제고시켜 나가는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아침상, 두뇌에 좋고 해독되는 요리로~ “얘들아, 엄마가 가장 좋아 하는 소리가 뭐라고 했지?” “돈 세는 소리하고 우리가 밥 먹는 소리요!” “그래, 아궁 내 새끼들. 많이 먹어라. 그리고 쭉쭉 커라잉~” 누구나 알지만 언제나 깨우쳐야 할 말,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란다. 아침마다 우리 가족은 모두 함께 밥을 먹는다. 또 애들 아빠가 빠지게 되는 오후 간식이나, 저녁 식사 시간에는 나와 아이들이 웃고 농담하고 까불며 많은 얘기를 나눈다. 그런 분위기 유도와 관심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을 엄마인 나는 그들의 웃음과 조잘거림 속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때만큼은 테이블 매너 따위는 어디 숨어 있어야 한다. 설령 내가 안 먹을지라도 같이 앉아 눈 마주치며 말을 걸면 애들은 신나서 별의별 얘기를 다 늘여 놓곤 하는데 어찌 이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지 않겠는가. 디톡스 식단과 고른 영양 균형 굴, 전복, 미역, 다시마, 클로렐라, 마늘, 양파, 삼겹살. 이들의 공통점은 몸속에 쌓여 있는 중금속을 녹이고 유해물질을 해독시킬 수 있는 ‘디톡스(Detox)식품’이다. 우연히 어떤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다행히 힘들여 찾지 않아도 우리 식탁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것들이기에 매우 자주, 그리고 이것들이 어떤 식으로든 들어가게끔 음식을 만드는 것이 내가 크게 신경 쓰는 부분이고 우리집 식단의 특징이랄 수 있겠다. 물론 아이들이 한참 성장기이고 학습시기이기 때문에 달걀, 우유, 견과류, 현미, 검정콩,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 그리고 시금치, 당근, 토마토와 같이 색깔 있는 야채가 들어가게끔 식단을 짜는 것도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다. 아침이라 시간에 쫓기고 또 식욕도 없겠지만 꼭 한식으로 골고루 먹을 수 있게끔 신경을 쓰는 편인데 이미 습관이 되어서인지 잠자리에서 바로 일어나서도 밥을 잘 먹어 아직까진 한 번도 아침식사를 거르고 학교를 간적은 없다. DHA가 들어 있어 두뇌 건강에 좋다는 ‘고등어’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식탁에 오르고 ,당근, 양파, 김, 참깨 등을 넣어 만든 ‘계란말이’는 아침시간에 빨리 먹을 수 있으면서 고단백 식품이라 항상 빠지지 않는 메뉴다. 또, 땅콩, 새우, 아몬드, 호두를 첨가해 만든 멸치볶음 또한 어김없이 식탁 한켠을 차지한다. 오늘 아침은 우리 집 식구 모두가 좋아하는 봄동 된장국을 끓여봤다. 쌈 싸 먹으려고 가려낸 봄동 여린 잎은 멸치, 새우, 다시마 가루와 들깨죽 하면서 걸러낸 들깨가루를 사정없이 듬뿍 집어넣고 끓여 만든 쌈장에 밀가루 입혀 노릇하게 구워낸 고등어를 넣고 싸 먹는데, 당장 입맛이 돌고 아이들도 아주 잘 먹었다. 아침이라 식단은 조촐하지만 완두콩, 검은콩, 은행, 현미, 흑미, 보리, 수수가 들어간 잡곡밥과 같이 먹으니 영양적으로는 충분하다고 본다. 참, 면역력에 좋다는 ‘홍삼액’을 아침마다 공복에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도 빠지질 않고, 대문을 나서기 전 입 안에 ‘비타민C 한 알’을 쏙 집어 넣어주는 것도 잊지 않는 게 우리 집 아침 풍경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파주시 광탄면 장애인행정도우미 모집 파주시 광탄면에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보건복지가족부 장애인행정도우미도우미로 근무할 장애인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근무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2월 25일까지 접수. 문의 파주시청사회복지과장애인복지담당 940-8411 광탄면사무소시민복지담당 940-814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파주 금촌 전통시장 연말연시 손님맞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금촌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인 아케이드 설치공사가 드디어 완공됐다. 시는 지난해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문산제일시장에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 20억원의 사업비로 금촌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지난 11월 27일 금촌전통시장 준공식을 가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