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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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반하고 맛과 정성에 반해요~ ‘이층창가’는 지난 봄 문을 연 초콜릿 전문 카페이다. 주택가 골목,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만든 이곳 카페는 여성의 취향을 사로잡는 인테리어로 사랑받고 있다. 열린 대문사이로 들어가 마당을 지나고 나무 계단을 몇 개 올라 카페로 향하는 길은 이웃집 놀러가듯 정겹다. 파란색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천정부터 바닥의 재료와 무늬, 창틀, 조명, 테이블, 의자, 가구, 앙증맞은 소품들까지 하나하나 공을 들이고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 출입문과 마주보이는 주방에는 도자기 그릇과 컵들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고 쇼 케이스에 진열된 초콜릿과 당근케이크, 타르트, 마카롱, 브라우니 등의 디저트들이 먹음직스럽다.넓은 공간은 바닥의 높이를 달리하고 책장과 철제 울타리로 구분지어 아늑한 느낌을 준다.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따로 분리시킨 단체 룸도 있다. 환하고 밝은 이미지의 단체 룸은 6인 이상 15인 이하의 소모임이나 회의 등으로 이용하기 좋으며 하루 전에 예약하면 된다. ‘이층창가’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창가자리에는 낮의 햇살이 들어와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쪽 벽에는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 스크린을 통해 아름다운 영상들을 보여주고 있다. 바 테이블과 다양한 책들도 갖춰놓고 있어 혼자 와서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다.‘이층창가’는 매장 한쪽에 초콜릿 작업실을 두고 직접 초콜릿을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들을 만든다. 초콜릿은 100% 카카오버터를 함유한 최상급 커버처를 사용한다. 아메리카노와 생 초콜릿을 함께 주문하면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다.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위치: 강서구 까치산로 46문의: 02-2603-3342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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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 나만의 향기 만들어 보세요~ 첫 인상은 얼굴에만 있지 않다. 은은하게 퍼지는 좋은 향기는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수단이다. 사람들은 향이 나는 매장에서 더 오랫동안 머무르고 그 브랜드를 오래 기억한단다. 최근에는 이러한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한 향기마케팅이 곳곳에 적용되고 있을 정도로 ‘향기’가 떠오르고 있다.선유도역 인근 ‘선유문화공방’ 내에 위치한 ‘메모센트’는 전문 조향사가 운영하는 향수공방이다. 이곳에서는 직접 조합한 향을 통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향수를 품을 수 있다. ‘메모센트’에서는 100여종 이상의 고급향료를 구비해 두고 방문자들의 취향과 이미지에 맞는 다양한 향을 설계한다. 아담한 공방의 진열장 한쪽에는 메모센트의 조향사가 직접 만든 향수들이 이미지 사진과 함께 전시돼 있다. 향수를 살짝 뿌려 맡아보니 로제와인, 숲, 목련, 계절 등 사진의 이미지 그대로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향기 하나하나가 풍부하고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 할만하다. 이곳 조향사가 만들 수 있는 향은 3만 가지 정도라고 한다.‘메모센트’의 조향사 이주용 대표는 환경공학을 전공했다. 덕분에 향료에 대한 지식전달이나 향수제작의 준비과정이 남다르다. 수강생들은 수업하기에 앞서 ‘고객성향분석표’라고 하는 총 2쪽 분량의 설문지를 작성한다. 질문에는 좋아하는 향은 물론 색상이나 계절, 성격, 행동 등 향기와는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내용도 들어간다. 이러한 꼼꼼한 성향분석을 통해 고객의 취향과 특성을 파악하고 누구라도 마음에 쏙 드는 향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업시간은 두 시간 정도이며 적절한 배합비율과 도구사용법 등은 조향사의 지도아래 어려움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로51길 28 명천빌딩문의: 010-5170-9392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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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나를 변화시켜요” 독서 동아리 ‘책바람’은 어린이와 청소년 장르의 책을 즐겨 읽던 ‘책으로 크는 어른들’ 모임에 참여하던 멤버들과 목마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활동가 교육을 받은 활동가들이 도서관에 독서동아리 활동을 신청하면서 만들어졌다. 8명으로 시작했지만, 목요일 오전 10시 정기 모임으로 자리 잡고 입소문도 나면서 어느새 회원은 11명으로 늘어났고 매주 한 권씩 책을 선정해 독서토론을 이어간다. 책을 통해 나를 찾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면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목마작은도서관 독서 모임 ‘책바람’ 회원들을 만났다. 도서관 활동가 교육받고 독서동아리 만들어“노력이 ‘노오력’으로 조롱받는 현실에 살고 있습니다. 한때 절대선이자 미덕으로 여겨졌던 ‘노력’과 ‘최선’ ‘자기 극복’ 등이 많은 의심과 반감을 사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요?”“노력이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요? 노력을 해야 하는데, 바람직하지 않은 케이스를 많이 본 거 같아요.”지난 11월 2일 오전 10시 목마작은도서관에서는 독서 모임 ‘책바람’ 회원들이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를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자가 발제문을 작성하고 발제문 순서에 따라 토론을 진행했다. 때론 책의 내용을 마중물 삼아 시사성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목마작은도서관의 독서 모임 ‘책바람’은 올해 4월 만들어졌다. 어린이와 청소년 장르의 책을 즐겨 읽던 ‘책으로 크는 어른들’ 모임에서 1년 정도 책을 읽고 토론을 하던 멤버들이 구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활동가 교육을 받고 나서 도서관에 독서동아리 신청을 했다. 8명으로 시작했지만, 목요일 오전 10시 정기 모임으로 자리 잡고 입소문도 나면서 어느새 회원은 11명으로 늘어났고 매주 한 권씩 책을 선정해 독서토론을 이어갔다. 회원 중에는 시니어 및 초등 독서동아리 결성을 도와주고 수업에 참관하기도 한다. 특히 김성희 회원은 개울작은도서관의 시니어 독서동아리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병행해서 하고 있다. 소설·에세이·고전 등 일주일에 한 권 읽기동아리 이름 ‘책바람’은 회원 공모로 이루어졌다. 김지영 회원이 ‘책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나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바람으로 불게 하자’는 의미로 ‘책바람’을 추천했고 회원들 만장일치로 선정됐다.이들이 주로 읽는 책은 소설, 에세이, 고전 등이다. 11명의 회원이 자신이 읽고 싶었던 책을 2~3권 추천해 1년 커리큘럼이 만들어졌다. 매주 돌아가며 발제자가 자신이 추천한 책의 발제문을 작성하고 일주일 동안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지금까지 읽은 책이 <82년 김지영>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내 안의 어린아이> 등이다.평균 나이 40대, 한창 자녀를 키우는 주부가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자신을 위해 읽는 시간을 낸다는 건 쉽지 않다. 혼자 읽으면 절대 손이 가지 않을 장르도 함께여서 읽어낼 수 있었다. 김지영 회원은 “일주일에 책 읽는 시간을 낸다는 것이 어렵지만 틈틈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고 말한다. 조금만(필명) 회원은 “책 친구가 있어서 좋고 같이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들어볼 수 있어 좋다”며 “생각을 나누다 보면 어느덧 마음이 편해진다. 이런 영향은 고스란히 가족들에게 미친다”고 전했다.다른 사람 의견에 귀 기울여 들어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신수진 회원은 “오늘 나눈 <언어의 온도>에서 이어령 교수의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를 읽고 먼저 죽은 딸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이 전해져 현재의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안근옥 회원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른 회원들이 이야기할 때 같이 읽고 공감하고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미니 인터뷰강미라 동아리 회장“책을 깊이 있게 읽게 됩니다”우리 동아리에서 활동하면 책을 깊이 있게 읽게 됩니다. 특히 발제를 맡으면 두 번 이상은 책을 읽어요. 깊이 있게 책을 읽은 뒤 다른 회원들이 하는 이야기를 경청하고 다시 깊이 있게 생각을 되뇌다 보면 완전히 내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박은영 회원“경청의 자세 배워요”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으로 8년 차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어린이, 청소년 관련 책을 읽다 여기서 성인 책을 읽는 자체가 좋아요. 독서동아리의 가장 큰 장점은 나도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다른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청의 자세를 배우는 것 같아요. 윤지홍 회원“발제문 만들기 위해 여러 번 읽어요”만화카페에서 눈에 띄어 <언어의 온도>를 추천했습니다. 도서관 활동가 교육에서 발제문 뽑는 것을 배웠는데 작가에 대해 조사하고 논제를 찾기 위해 한 권을 여러 번 읽게 됩니다. 생각보다 책이 말랑해서 논제 뽑기가 어려웠지만 다른 책과 연결해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조현주 회원“습관의 힘 읽고 습관 고쳤어요”책을 읽고 토론하고 집에 가서 아이들에게 적용하게 되는데 <습관의 힘>은 밤에 맥주를 마시는 저의 습관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책을 읽고 맥주를 마시고 싶은 욕망에 대해 분석하니 청량감을 원하는 것이었고 맥주를 탄산수로 바꿔 실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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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구워 입에서 녹는 대패 삼겹살 맛이 일품 삼겹살은 국민의 고기다. 생고기도 맛있지만 냉동 삼겹살도 생고기만큼이나 쫄깃한 느낌을 준다. 신정동에 위치한 고기 집 ‘대패시장’은 냉동 대패 삼겹살이 주 메뉴다. 두툼한 고기를불 위에 올려 지글지글 익혀 먹는 것도 무게감이 있고 좋지만 대패 삼겹살 고기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빨리 구워지고 고소한 맛이 나게 익힐 수 있다는 데 있다. ‘대패시장’에서는 대패 삼겹살과 대패 목살이 기본 메뉴로 불 위에 올리면 금방 익어 함께 나온 반찬인 김치랑 콩나물 무침을 얹어 상추쌈을 맛있게 싸 먹을 수 있다. 대패시장에서는 국내산 생고기를 급 냉한 후 제공한다고 한다. 일단 대패 삼겹살을 주문하면 한상 차림에 된장찌개와 파 채 절임, 상추, 김치와 콩나물까지 나온다. 냉동대패 삼겹살고기는 접시에 또르르 말려진 상태로 등장하는데 하얀색 비계 부분과 빨간색의 고기 부분의 색이 선명해 보기에도 신선해 보인다. 고기가 얇아 빨리 익기 때문에 불판 위 기름이 흐르는 길목에 김치와 콩나물을 함께 올린다. 올려진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볶아주면 고기와 먹기 알맞게 구수한 김치 볶음이 저절로 완성이 된다. 상추 한 장 펴서 삼겹살 고기 두어 점과 김치, 콩나물을 함께 넣고 입 안에 밀어 넣으면 행복감이 밀려온다.최시원 독자는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데 대패 삼겹살은 빨리 익어서 굽는 시간이 단축돼 선호한다고 한다. 가족끼리 주말에 외식을 자주 하는데 아이들을 먹이려 고기를 굽다보면 힘들어 나중에 어른들은 대충 먹게 된다고. 그런데 대패삼겹살은 불판에 올리기만 하면 금방 색이 변하면서 노릇노릇 구워지니 힘들이지 않고 고기 맛을 금방 볼 수 있어 좋단다. 된장찌개도 간이 딱 맞아 공기 밥을 시켜 함께 먹으면 한 그릇 뚝딱이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술술 넘어가는 맛이 집 밥처럼 친숙하다.냉동대패 삼겹살과 목살 말고도 생삼겹과 생 목살도 인기다. 고기의 육질이 살아있고 신선해 구워 먹으면 쫄깃한 식감부터 다르다. 대패 우삼겹도 많이 주문하는 메뉴인데 육질이 쫀득하고 씹는 맛이 좋다. 후식으로 나오는 냉면도 시원하게 후루룩 인기고 친구들끼리 둘러 앉아 끓여 먹는 셀프 라면도 치즈, 계란까지 넣을 수 있어 선호한다. 점심메뉴로는 하루 50그릇만 한정 판매하는 육개장이 큰 인기다. 매장에서 직접 끓여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서 근처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돼지 불백, 제육볶음 등의 메뉴도 많이 찾아 점심시간에도 북적거린다. 평일 기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주말,공휴일 제외)점심 메뉴를 먹을 수 있다. 한쪽에는 셀프 바를 운영 중이라 상추며 김치, 고추, 콩나물무침까지 원하는 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고 친구들의 모임도 많아 가게 안이 금방 맛있는 냄새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져 최시원 독자는 자주 찾는다고 한다. 메뉴 : 대패 삼겹(국내산/150g) 8,000원 생목살(국내산/150g) 8,000원 위치 : 서울시 양천구 중앙로 34길 15 (신정동 힐스테이트 건너편) 문의 : 02-2642-0406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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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 영재들의 창의성 돋보이는 산출물… 부스별 전시·체험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선) 초등영재교육원은 지난 1년간 90시간의 영재교육을 마치고 영역별로 산출물 발표대회를 열었다. 산출물 발표대회는 1년 동안 영재교육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팀을 이뤄 주제를 설정하고 과제를 수행한 후 산출물 발표회를 통해 창의성과 리더십 등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 5학년 40명, 초등 6학년 20명의 수학 영재들이 영재교육 성과를 나누는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인 서울목운초등학교 영재교육원 수학 영역 발표대회 현장을 찾았다.5학년 40명, 6학년 20명… 15개 부스 운영“우리 부스에서 퍼즐을 이용해 살인자를 찾아보세요. 맞춘 분들에게는 선물도 드립니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코딩을 경험해 보세요. 코딩은 순서가 중요해요. 코드가 맞더라도 순서가 맞지 않으면 에러가 뜹니다. 순서를 잘 맞춰보세요.”지난 11월 4일 오전 서울목운초등학교에서는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 초등영재교육원 수학영역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가 열렸다. 지난 3월 영재교육원 입학식을 시작으로 90시간의 수업을 마친 초등 5학년 40명, 초등 6학년 20명의 수학 영재들은 일상생활과 접목되는 활동 중심으로 4명씩 한 팀을 이뤄 부스를 운영하는 형태로, 총 15개의 부스에서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체험할 수 있는 지식 나눔의 장이 됐다. 이번 산출물발표회는 심사위주의 대회가 아닌 축제 형식으로 개최돼 자신의 연구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의 연구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우리 주변의 다양한 현상 수학적으로 접근교육청영재교육원 영재들은 연구를 위한 모둠을 구성하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현상을 수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연구했다. 모둠별로 주제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하면서 창의적 해결 방안을 설계하고 그 과정을 친구들이 볼 수 있게끔 하드보드지에 옮겨 적었다. 수학 영재들이 올해 발표한 주제는 수학 퍼즐, 테셀레이션, 코딩, 소마큐브, 암호 등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지식 나눔의 장에 참가한 영재들은 스스로 연구했던 산출물을 함께 참여한 친구들과 엄마, 아빠에게 보여주고 작품에 대한 개발 배경 등을 설명했고 참신한 주제의 여러 가지 산출물을 체험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산출물 대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부스별로 마련된 체험에 참가하며 한 해 동안 영재교육원에서 배운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자녀들이 발표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한편 강서양천교육청영재원은 교육청이 주관하여 운영하되, 중심학교에서 수업한다. 수학영재 수업은 서울목운초등학교에서 학기 중 토요일, 방학 중에는 집중수업으로 연간 90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인터뷰 팀 >작도와 친구들 <작도>5학년 이승우(유석초), 안규민(영도초), 문혁준(경인초), 이재혁(영도초)‘작도와 친구들’ 부스는 작도와 공법의 기념 개념을 설명하고 작도에 필요한 눈금 없는 자와 컴퍼스에 대한 도구와 용도를 설명한다. 그리고 정삼각형을 컴퍼스 없이 작도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작도 퍼즐과 원형, 하트 퍼즐 뽑기를 응용해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만들었다. 이 팀이 작도를 주제로 선정한 건 수학이 단지 공식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작도를 이용해 그리고 싶은 도형을 마음대로 그릴 수 있고 원 3개를 작도법을 이용해 정삼각형과 마름모를 그릴 수 있는 매력이 있어 선택했다.공공칠 <암호>5학년 조경민(정목초), 채영채(영도초), 박혜민(공항초), 이혜원(장수초)공공칠팀이 선보인 수학적 지식은 암호다. 옛날 암호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시저암호를 소개하고 팀원들이 만든 한글암호와 암호열쇠를 이용한 암호를 설명했다. 한글암호는 창작암호로 선대칭을 이용해 만들었다. 암호열쇠를 이용한 암호는 알파벳을 한글로 치환하는 방식으로 한글의 남는 부분은 특수기호나 숫자를 이용했다. 이날 부스에서는 시저 암호를 이용해 문제를 맞히는 것으로 잘 맞추지 못하는 친구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힌트를 주며 암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코딩수학 <코딩>5학년 정민규(월촌초), 황지완(월촌초), 한준희(월촌초), 최홍우(신서초)코딩이란 컴퓨터 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래밍 하는 것이지만 코딩수학 팀은 코딩을 수학과 결합했다. 이들이 코딩을 수학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고 만드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이날 컴퓨터를 2대에 스크래치와 C++를 이용해 수학계산을 만들었다. 게임은 2진법, 소수, 덧셈과 계산, 숫자야구, 닝 게임 등이다. 코딩수학 팀원들은 코딩에서 순서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코드가 맞더라도 순서가 맞지 않으면 에러가 뜨기 때문에 순서를 잘 맞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인로직 살인사건 <라인 디자인, 네모네모로직>5학년 박상수(목동초), 김서현(염경초), 변재용(경인초), 고수인(영도초)어느 날 밤, 저택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는 대기업 회장, 회장은 죽음을 예측하고 네모네모로직을 남겼다. 살인사건의 범인을 네모네모로직과 라인디자인을 해결해 찾는 아이디어를 낸 라인로직 팀은 수학에서 퍼즐이란 공통점을 살인사건과 접목해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에게 라인디자인과 공간지각력과 추리력을 함께 사용하는 퍼즐인 네모네모로직을 설명하고 살인자를 찾는 사람에게는 선물도 지급했다. 특히 컴퍼스 없이 직선으로 곡선을 만들 수 있는 라인디자인을 이용한 방법도 설명했다.위상수학 <위상수학>6학년 홍태원(염동초), 원치호(서정초), 박준상(지향초), 최창열(강월초)위상수학(Topology)팀은 영재교육원에서 접하게 된 위상수학에 대해 아이클레이를 이용해 설명했다. 팀원들은 아이클레이의 모양을 바꿔가며 손잡이가 있는 컵과 도넛, 그리고 안이 꽉 찬 찰흙공과 접시의 같음과 다름을 구분하는 위상수학을 이해시켰다. 평소 교육과정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위상수학을 배우면서 신기했고 풀리지 않던 수학문제도 위상수학을 이용해 풀이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영재원 교육과정 중 가장 즐겁게 참여한 위상수학을 산출물 발표대회 주제로 선정했다. 수학퍼즐 <수학퍼즐>6학년 최주영(목운초), 박종경(월촌초), 유지훈(계남초), 류태상(목운초)수학에 대해 깊이 생각하다 두뇌도 쓰고 사고력도 키우고 재미도 추구할 수 있어 퍼즐을 선택한 수학퍼즐팀은 4명이 각자 하나씩 퍼즐을 준비했다. 첫 번째 퍼즐은 칼라퍼즐로 색깔별로 같은 수의 칸을 지나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흰색 칸은 포함하지 않는 퍼즐 맞추기 게임을 만들었다. 두 번째 퍼즐은 숫자퍼즐로 막대를 배열시켜 모두 올바른 수식을 만드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산돌로프 퍼즐로 90도씩 돌리며 해독하는 암호 퍼즐이며 마지막은 체스퍼즐로 주어진 그림대로 완성시키는 게임이다. 2017-11-16
- “봉사와 진로 결합한 활동으로 성장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경쟁력 있는 물리동아리 ‘일상’‘일상’은 물리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모여 만든 영일고등학교(교장 오흥구)의 실력 있는 자율동아리다. 동아리 이름 ‘일상’은 물리라는 학문을 공부하다 보면 일상적인 것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로 동아리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우리의 일상생활에 접하는 모든 것은 물리 법칙을 기반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중력, 마찰력, 관성 등 일상생활에 벌어지는 모든 현상이 물리와 연관됩니다.”‘일상’ 회원들은 1학년 6명으로 구성돼 있다. 매주 수요일 방과 후 시간에 물리실에서 모여 물리 과목을 심도 있게 다룬다. 조장이 그날 배울 물리 주제를 선정해 강의식으로 수업을 한다. 지금까지 등가속도 운동의 고찰, 전류가 흐르는 원리를 알아보기 위한 전기장의 개념 살피기, 단전자운동의 개념과 원리 이해하기 등을 이미 진행한 바 있다. 강의 후에는 조장이 발표한 내용에 대해 조원들의 날카로운 피드백이 이어진다. 단순히 지식전달을 목적으로 판서 위주의 강의가 아니라 서로 다른 풀이방법을 나누고 혼자 공부하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다. 내신기간에는 내신과학과 관련된 개념을 같이 공부하고 예상문제를 만들어 풀어본다. 지난 중간고사에서는 열역학 법칙을 공부할 때 열역학 법칙이 수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그래프 형식으로서의 의미를 공부하고 그와 관련된 주요 개념을 섞어 문제를 만들어 풀기도 했다.“과학에 대해 넓게 알아보고 배우는 활동을 주로 합니다. 물리동아리이지만 화학이나 지구과학 등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물리와 화학을 어떻게 연관해 효과적으로 학문을 연구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합니다.”현 교육과정으로 심도 있는 물리를 공부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일상’ 회원들은 학교에서 배운 교과과정에서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을 탐구해 조사하고 연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물리 지식을 업그레이드시켰다. 때로는 이론을 넘어 학교 물리실에서 실험을 하고 선생님의 추천으로 서울과학관에 가서 DNA 관련 실험에 도전하기도 했다.“고등학교 물리지식을 넘어 대학 과정의 물리 내용을 학습하면서 고등 과정을 심화시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물리 분야의 깊이 있는 공부로 내년 5월에 있을 한국물리학회에서 주관하는 미적분 선택부분 고등부 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해 겨울학교에 입교를 목표로 경쟁력 있는 물리동아리를 만들 계획입니다.”물리동아리‘일상’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계획: 물리 관련 교양서적에 나오는 물리 주제 토론하기, 동아리원들이 관심 있는 과학 주제를 선정해 강의식 발표하기, 동아리 활동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 정규동아리를 형성해 과천과학관 탐방 등과 같은 구체적인 활동 미리 해보기, 일반 물리학과 수리 물리학 분야의 기초적인 학습 진행주제 관련 교과목: 물리지도교사: 김동수 선생님동아리 회원: 1학년 6명(김민우, 최주혁, 이정우, 강민종, 이휘환, 김대원)활동 목적: ①물리인증제, 올림피아드 등의 물리시험 준비를 통해 교내 교육과정으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물리적인 사고력과 직관력을 키우고 그에 따른 좋은 성과 거두기 ②진로가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과 관련된 친구들과 진로 관련 경험을 쌓기 위한 발표식 활동 진행 ③기존의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을 친구들과의 소통과 실험,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확인활동 내용: 조장이 그날 배울 물리 주제를 선정, 강의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강의 후 피드백을 통해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내신 기간에는 내신과학과 관련된 개념을 동아리에서 공부하고 예상문제를 만들어 풀어본다. 물리실험에서 다양한 물리실험을 하고 물리인증제 시험과 교내과학경시대회에 참여한다. 물리 분야의 심도 있는 공부로 내년 5월에 있을 한국물리학회 주관의 미적분 선택 부분 고등부 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해 겨울 학기 입교를 목표로 한다.환경과학 봉사 동아리 ‘미네랄’생체의 생리 기능에 필요한 광물 영양소인 미네랄, 몸의 구성에 있어 비타민보다 중요한 요소다. 영일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미네랄은 양천구의 환경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원이 되고자 ‘미네랄’을 동아리 이름으로 도입했다.미네랄은 양천구의 환경보전과 감시, 기부와 봉사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현장 활동을 펼침으로써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방법을 찾기 위해 올해 초 결성됐다. 사실 미네랄은 동아리 부장을 맡은 서유륜 학생이 중학교 시절 자율동아리로 활동을 한 경험을 영일고에서 이어가고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시사적인 의미를 재해석하는 데 집중하고 양천구·강서구 지역의 환경 탐색을 통해 재활용하는 방안을 창의적으로 구상한다. 또한, 이 내용을 산출해 지역 장애인 복지센터나 노인복지관, 푸드마켓 등 여러 곳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올해 주요 활동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easy opener를 제작하여 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양천구 내 커피숍 일회용 컵 사용 실태조사를 하고 일회용 컵을 수거해 꽃모종을 심어 일회용품 줄이기 환경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환경 약속나무를 작성하고 일회용 컵 환경 화분을 기부했다. 안양천 수질 실태 조사와 수질 오염을 줄이기 위한 EM 발효액을 제작·기부하고 폐현수막 실태와 이를 활용한 모래주머니, 제설제 주머니 만들어 기부하기, 환경에 무해한 천연 제습제 탐구·제작·기부하기,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전을 실천할 수 있는 탄소발자국 및 이산화탄소 줄이기 캠페인, 양천구 내 커피숍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의 실태분석을 통해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천연 염색약 및 방향제 제작해 기부하기, 재활용 비누 만들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기, 3D 펜을 이용한 컵 홀더 만들어 노인복지관에 기부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이런 활동을 하기 위해 재료비가 필요하다. 회원들이 각자 용돈을 털어 재료를 사고 기부할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전화로 기부할 곳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기부한 곳에서 회원들이 만든 제품을 쓰는 것을 볼 때, 또 기부를 기쁘게 받아주는 기부처를 컨택했을 때 생활기록부에 한 줄 기록되는 것보다 고등학생이지만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회원들은 전한다.‘미네랄’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2017년 영일고 미네랄은 양천구의 환경보전과 감시, 기부를 통한 봉사로 학생으로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방법을 찾는다. 고교생으로서 좀 더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시사적인 의미를 재해석한다. 양천구·강서구 지역의 환경 탐색을 통해 재활용하는 방안을 창의적으로 구상하고 구상한 내용을 산출해 산출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한다.활동 내용: 4월-3D 프린터 이용한 easy opener 제작해 노인복지관에 기부, 5월-재활용품으로 마을 가꾸기(양천구 내 커피전문점에서 일회용 컵 사용실태 분석을 위한 현장조사 및 수거, 세척, 화분 제작, 환경 약속나무를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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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 모두 재밌는 수업 만들고 싶어요” 서울신곡초등학교(교장 고관희) 오지현, 김예슬 교사가 지난 10월 24일 ‘2017 STEAM 우수 프로그램 공모대회’에서 장려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에 30팀 89명이 지원했으며 공모주제는 ‘실생활과 연계된 자유주제로 STEAM 프로그램 개발’이었다.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 오지현, 김예슬 교사의 프로그램은 ‘우리는 안내견 후원가’이다. 과학·미술·실과 과목 융합“학생들이 학습을 할 때 해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한 채 교과서에 나와 있으니 지식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요. 불이 켜지도록 전기회로를 구성하는 것도 목적 없이 불이 켜지게만 한다면 학생들이 깊은 흥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2017 STEAM 우수 프로그램 공모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서울신곡초등학교 오지현, 김예슬 교사는 학생들이 배우는 의미를 알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들고자 2년 동안 스팀 교사 연구회에 참여하고 이번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했다.공모전에 당선된 프로그램은 ‘우리는 안내견 후원가’이다. 3차시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우연히 안내견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먼저 수업 전에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안내견의 역할을 이해하고 양성과정을 학습한다. 또한 모둠별로 안내견 한 마리의 이름과 성격, 생김새 등을 관찰한다. 이후 수업 시간에 안내견 후원가로서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불이 켜지는 안내견 장비를 3D로 만들어 안내견 학교에 선물로 보내고, 안내견이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전지와 전구, 전선을 연결해 전구에 불이 켜지는 조건을 배우는 과학 이론을 접목하고, 장비와 이름표를 디자인하며 미술을 융합하고, 3D 프린터로 이름표를 출력하며 프로그래밍 과정도 체험하는 STEAM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이 수업은 상황제시, 창의적 설계, 감성적 체험이라는 STEAM 준거에 따라 구성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상황을 제시하고 안내견의 하네스 목줄에 불을 켜고 끌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이를 디자인하는 창의적 설계의 과정을 거칩니다. 그 과정에서 즐거움과 안내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STEAM, 가르치는 재미가 있는 교육방법올해로 교직경력 6년차인 오지현 교사와 경력 2년차 김예슬 교사는 서울신곡초등학교 STEAM 교사 연구회에서 2년 연속 활동하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해에는 약리도와 포켓몬스터의 잉어킹을 연관 지어 생물의 성장, 조선 사회의 문학, 3D 펜으로 약리도 안경 만들기를 했다. 올해는 신윤복의 월하정인 그림과 관련해 달의 이동을 배우고, 비밀 편지 쓰기, 프랙탈, LED 등불 만들기를 했다.서울신곡초 STEAM 교사 연구회에서는 STEAM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평소 길을 가다 보이는 모든 것을 수업에 이용하기 위해 고민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도구가 개발돼 수업 활용 범위도 넓어졌고 아이들 또한 새로운 도구에 호기심을 가지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여기에 STEAM 수업을 위한 교사 연수와 3D 프린팅 교사 직무 연수 등 활용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자료는 쉽게 찾을 수 있다.“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수업하는 즐거움이 더 큽니다. 여러 가지 과목을 융합했을 때 아이들도 수업하는 재미를 느끼고 교사도 즐겁게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수업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STEAM 수업은 교육과정 재구성이 필수이기 때문에 교육과정 재구성을 강조하는 요즘의 교육 경향과도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STEAM 교육을 계속하면서 재미와 실제성이 깃든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마지막으로 STEAM 우수 프로그램 공모대회나 STEAM교사 연구회에 도전하고 싶다면 주변에서 수업 아이디어를 얻을 것을 당부했다.“수업의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 가장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것을 얻기 위해서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핀다면 눈에 보일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스팀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재미있는 수업거리가 많습니다. 공모전에 출전하는 것이 부담되기도 하겠지만 장벽이 높지 않으니 도전하는 마음만으로도 다 된 것입니다.”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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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조수미 콘서트’ 성황리 마쳐 조수미 콘서트 공연 장면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심봉석)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새 병원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마련한 조수미 콘서트가 2,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을 위한 전문 병원인 '보구여관(普救女館)' 설립 130주년을 기념해 '위민 체인지 인더 월드(Women, Change in the World)!'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후원 음악회는 지난 10월 29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이번 무대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 최영선 씨,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세계 최고의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씨가 특별 출연해 열정적이고 환상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져 청중들을 매료시켰다.조수미 콘서트 공연 후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심봉석 이화의료원장,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이날 조수미는 세계 최고의 프리마돈나답게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에서 '줄리엣의 왈츠',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빌랴의 노래', '꽃 구름 속에' 등난이도가 높은 레퍼토리를 들려줬으며 '선구자', '울산 아가씨', '가고파' 등 대중적인 노래로 가을밤을 물들였다.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음악을 직접 만나는 일은 우리에게 더욱 뜻깊고 소중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면서 “새 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마련한 멋진 축제에 함께해주신 이화 가족 및 건립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7-11-10
- 목동 국어 잡고 명문대 진학하기 대학교를 진학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수능 성적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정시와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수시진학이다. 정시영역과 수시영역에서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 국어는 정시와 수시에서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입시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년은 예비 고1이다. 곧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을 예비 고1 학생에게 입시에 대한 혜안과 방향성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1이 되면 중학교 시험과는 전혀 다른 고등 국어로 인해 당황해하는 학생이 많다. 때문에 예비 고1은 난해하고 어려워진 고등 국어 내신의 감각을 미리 익혀야만 한다. 특히 모의고사 유형의 문제에 익숙해져야 고등 국어 내신을 잘 잡을 수 있다. 이에 고등학교 입학 전 11월부터는 고등 국어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을 위한 국어 공부가 절실하다. 특히 문학 영역에서 고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고난이도 문학 문제에 대한 훈련을 해야 한다. 먼저 현대시와 소설을 빠르게 정리하여 고등 학습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아야 한다. 대표적인 고등 문학 작품과 연계되는 문제 및 어휘 역시 함께 병행하여 풀고 암기하면 개념을 바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겨울 방학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치르게 될 모의고사 역시 동일한 시간을 두고 풀어봐야 한다. 이에 대한 정리와 분석까지 꼼꼼하게 마무리 지을 때 고등 국어를 단단하게 잡을 수 있다. 정시 영역에서 절대 평가가 아직 거론되지 않은 영역이 국어이다. 해마다 수능에서 국어 영역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난이도를 고려하여 국어 영역 표준점수가 상당히 높게 측정된다. 학생들이 국어를 강점으로 갖게 되면 정시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국어 영역을 통해 높은 점수를 얻게 되고 다른 학생들과 차별점을 가질 수 있다. 수시 영역에서도 국어의 역할은 매우 크다. 문제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텍스트에 대한 독해 능력은 국어의 가장 기본이다. 국어를 잘하는 학생은 다른 과목에서 역시 문제의 지시사항을 놓치지 않고 빠짐없이 확인하여 답을 찾는다. 곧, 국어 내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다른 과목에서도 자연스럽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또‘생기부’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님이 많다. 생기부에서 대학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다. 이 영역이 두드러지려면 교내에서 진행하는 각종 대회 및 수행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 예컨대, 동아리 활동 안에서의 프레젠테이션, 토론 대회, 소논문 쓰기 대회, 논술형 수행평가 등이다. 생기부를 알차게 짜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언어’와 친해져야 한다. 국어와 파생되는 다양한 언어활동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국어 내신을 대비하며 기본기가 훈련된 학생들은 교내 활동에 적응하는 능력 역시 빠르다. 마지막으로 논술 전형 대비 역시 국어와 직접 연계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국어 영역의 기본인 비문학 독해가 논술의 핵심 요구사항이다. 자신이 독해한 것을 선지에서 고르는 국어와 달리 논술은 문자 언어로 구조화되는 차이가 있다. 독해가 명확하다면 글로 옮기는 작업은 짧은 시간 안에 훈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명문대 논술 전형에서는 한 학교도 빠짐없이 문학 제시문이 등장하는데, 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이해도가 있어야 학교가 요구하는 논술문에 가까워질 수 있다. 목동 지역은 성취도평가 기준이 높은 학교가 많다. 때문에 목동 지역에서 국어 내신을 성실하게 준비하고 이와 연계되는 언어활동을 토대로 생기부관리를 한다면 무리 없이 좋은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국어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수학과 영어 공부에만 매몰되어 공부시기를 놓치고 입시의 끝 무렵에 그 중요성을 깨닫고 후회한다. 자기 자신의 입시 청사진을 그릴 때는 혜안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기적인 피드백에 집착하지 말고 목동 지역에서 국어를 잘 잡았을 때 얻게 되는 다양한 외부 효과에 집중하여 계획을 짠다면 대학 진학은 곧 현실이 될 수 있다. 높은 꿈은 그 자체로 무모한 것은 아니다. 실천하지 않고 계획하지 않았을 때 비현실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하지만 국어를 기반으로 입시 전략을 잘 짠다면 꿈이 현실이 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문명국어 논술전문학원 조은아 강사현) 강서고, 양정고, 한가람고 전문 강사현) EBS 국어 강사문의 02-6258-4041 2017-11-10
- 조금만 더하면 한두 등급 정도는 오를텐데, 왜 안오를까? 현재 고1이든, 고2나 고3이든 수학에서 3등급 정도를 받고 있는 학생이라면 아마도 위의 제목처럼 '조금만 더하면' 2등급 또는 1등급까지도 받을 수 있을거라 기대하며 내신과 수능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순진한 기대는 접어라. 안타깝지만 꿈이다.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아주 극소수의 아이만 그런 기적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뿐 나머지는 현상유지 정도이거나 심지어 떨어지기 까지 한다.가르치는 선생님들도 학부모님들도 다 같이 한목소리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오를거라고 독려하고 재촉하는데 왜 그렇게 수학 성적은 바램처럼 쉽게 오르지 않는지 참으로 답답하고 괴로울것이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고작 한 등급 향상도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그것은 바로 그 '남들보다 조금만 더하면'이라는 전제 때문이다. 전제가 잘못되었기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남들보다 조금 덜 자고 조금이라도 공부시간을 늘리면 올라갈거라는 그 무지한 착각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헛된 기대에 사로잡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고 있다.명심하라! 한 등급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분명 기적이다. 기적을 이루어 내려면 방법도 각오도 노력도 전략도 모두 다 기적적이어야 한다.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하는 노력으로는 나보다 앞서 달려가고 있는 아이들을 따라잡기는 불가능하다. 어쩌다 고난도 4점짜리를 찍어 맞추어 얼떨결에 올라간 등급은 다시 제자리로 내려오게 된다. 그건 진짜 자기 실력이나 레벨이 아니다. 안정되게 성적이 올라가고 그렇게 올라간 성적은 쉽사리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는데 그렇게 제대로 한 등급만이라도 안정되게 탄탄히 올리려면 나보다 앞서있는 등급의 아이들이 그렇게 쉽사리 앞자리를 내어줄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앞서있는 아이들은 나보다 공부 효율이 더욱 뛰어나기에 죽기를 각오하고 독하게 덤벼야 앞선 아이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 그렇게 쉽게 올릴 수 있는 한 등급이 아니라는 것을 가슴깊이 새기고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다시 한 번 강조한다. 성적을, 등급을 올리려면 절대 설렁설렁해서는 안된다.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하며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공부전략과 목표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 기적의 방법과 전략을 갖춘 학생이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각오로 비장하게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 결과는 기적일수밖에 없지 않겠는가!김필립수학전문학원 김필립 원장문의 02-2653-5504 2017-11-10